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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네온 봉사단 "교육봉사 기억 함께 나눠요"

오는 27일까지 사범대학 강의동 로비 사진전

  • 웹출고시간2024.09.23 15:22:44
  • 최종수정2024.09.23 15:22:44

충북대학교 네온(NE:ON) 해외교육봉사단이 23일 사범대학 강의동(E1-2동) 1층 로비에서 네팔에서 펼친 봉사활동을 기록한 사진전을 열고 있다.

ⓒ 충북대학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네온(NE:ON) 해외교육봉사단이 네팔에서 펼친 봉사활동을 기록한 사진전을 오는 27일까지 사범대학 강의동(E1-2동) 1층 로비에서 진행한다.

네온 봉사단은 지난 7월 31일~8월 29일 네팔 트리부번 국립대학과 카트만두 지역 초·중등학교 4곳에서 진행한 교육봉사 현장을 촬영한 사진 46점이 전시된다.

교육봉사 사진과 함께 네팔 현지 사진, 단원 소감문과 함께 봉사활동을 소개하는 동영상도 제작, 선보인다.

학생 대표인 김채린(교육학과·4학년) 학생은 "봉사란 사랑을 깨닫는 과정이다. 타인에게 무언가를 베풀고 돕는 행위지만, 단순히 도움을 주는 것을 넘어 나눔을 통해 자신도 성장하고 삶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과정"이라며 "네팔에서 한 달을 보낸 후 남은 것은 사랑밖에 없다. 경험한 자만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네온 봉사단장인 한재영 화학교육과 교수는 "네팔에서 처음으로 4주 넘게 교육봉사활동을 하며 충북대와 한국의 선진 교육을 소개한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네온은 '봉사활동으로 네팔을 따뜻하게, 온(溫)하게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네온 봉사단은 네팔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 물리, 화학, 지구과학, 한국문화를 비롯해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발한 싸이팝(Sci-POP) 이동 박스형 과학원리체험콘텐츠의 일부를 활용해 미니 과학관 행사를 열어 현지 학생과 교사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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