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은 13일 충주 호암지, 호암체육관, 청소년수련원 앞에서 충주 시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제대군인의 사회복귀 응원'을 주제로 릴레이 'WELCOME BACK 캠페인'을 진행했다. 국가보훈부는 제대군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제대군인에게 감사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10월 둘째 주를 제대군인주간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보훈지청이 진행하는 릴레이 WELCOME BACK 캠페인은 제대군인의 사회복귀를 응원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시민이 직접 작성하고 공유해 제대군인에 감사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한 시민은 "제대군인의 사회 복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제대군인에 대한 감사를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최근 충주시 연수주공2단지 상가 앞에서 케어메디컬과 함께하는 '보장구 무상점검 및 스팀 세척서비스' 행사를 진행했다. 센터는 장애인의 중요한 이동수단인 보장구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점검 및 세척·소독해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동이 불편해 센터에 직접 찾아오지 못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2015년부터 매년 5회 보장구 순회 점검 서비스를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는 무상세척과 수리뿐만 아니라 휠체어 타이어 교체 서비스도 진행해 어려운 장애인에게 경제적인 도움이 줬다. 심현지 센터장은 "보장구를 더욱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살균과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며 "보장구에 대한 최신정보도 지속해서 전달해 장애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산림품종관리센터는 채종원 숲에서 연령별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오는 12월까지 가을 중점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달 현재까지 3천여 명이 산림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매월 색다른 숲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유아 맞춤형 찾아가는 숲해설 '나뭇잎으로 놀아요', 청소년 자유학기제 교과과정과 연계한 '우리는 숲 BTS를 만나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센터에서 생산된 종자를 활용하여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프로그램과 만들기 체험 등 '채종원에서 보내는 가을숲 초대장'이란 주제로 진행될 계획이다. 아울러 센터는 올해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해 보다 전문적이고 내실있는 숲해설을 운영할 방침이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사전 신청을 통해 일정과 장소를 정해 전문 숲해설가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비용은 무료다. 김성만 센터장은 "채종원 숲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숲체험과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데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센터에서 운영하는 숲해설 프로그램에 전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지역 대표 전문의약품 기업인 ㈜한국팜비오가 최근 충주공장 증축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남봉길 한국팜비오 회장, 박명재 전 국회의원, 김현정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공장 준공을 축하했다. 한국팜비오는 의약품 제조 및 수출입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초 요로결석 치료제인 유로시트라의 개발과 출시로 사업 활동을 시작해 소화기내과, 외과, 종양 치료제 등 다양한 제품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또 최근 먹는(경구용) 장 정결제인 오라팡정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등 꾸준한 R&D 투자를 통해 매년 20~30% 이상의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우량기업이다. 증축 공장은 서충주첨단산단 기존부지 내에 건축 연면적 6천990㎡,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증축을 통해 기존의 내용고형제에 더해 주사제, 내용액제까지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한국팜비오는 2024년부터 내용액제와 주사제를 대량 생산하고, 유럽이나 미주 지역으로의 수출시장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충주지역에서 60여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준공식에서 남봉길 한국팜비오 회장은 "이번 증설로
[충북일보] 충주어울림센터는 최근 사회참여 기회가 적은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 자원 나눔 활동과 장애인 인식개선 활동을 지원하는 사회참여활동의 일환이다. 센터는 지역 내 시민들을 대상으로 충주시보건소, 호암병원, 충주호암지, 충주운전면허시험장,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등에서 정신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을 담은 안내문과 간식꾸러미 전달, 호암지 산책 푸드트럭 차 나눔을 실시했다. 박용선 관장은 "정신장애인 당사자들이 함께 준비한 사회참여활동에 시민의 관심과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편견 없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어울림센터는 만 15세 이상의 조현병, 양극성장애, 우울증 등의 진단을 받은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회복을 돕는 정신재활시설, 평생과정설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박물관은 최근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중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문화유적 답사 '남한강 따라 흘러가는 중원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답사는 국립대학 육성사업 중원문화 활성화 프로그램 중 하나다. 문화유적 답사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우리 고유의 전통 문화를 이해하고,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답사는 남한강 유역을 따라 원주 법천사지를 시작으로 흥원창, 거돈사지까지 견학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에게 역사 교육과 중원문화에 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백종오 박물관장은 "이번 답사는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중원문화 활성화 기반 조성에 굉장히 의미 있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교통대 박물관은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16회 증평 인삼골 사생대회가 지난 13일 보강천 미루나무숲에서 열렸다. 증평문화원이 주최하고 증평교육을 사랑하는 모임이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충북도내 유치원(어린이집 포함)과 초·중학생 600여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이날 대회에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생동감 있는 그림으로 표현하며 마음껏 재능을 뽐냈다. 수상자는 다음 달 초 시상과 함께 증평인삼골축제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의회가 군내 초·중·고 학생과 청소년 학습지원 등에 관한 자치법규를 제정한다. 군의회에 따르면 장은영 의원이 '보은군 초·중·고 학생 및 청소년 학습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군 의회는 17일까지 이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으며, 현재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조례안은 조례안의 목적과 지원 대상, 지원 규정, 지원사업, 학습지원 협의회 설치 등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군수는 예산 범위에서 학습·학업 상담 지원과 진로·진학 관련 프로그램 운영,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또 군 학습지원협의회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해 9명 이상 15명 이내의 위원을 구성하도록 했다. 이 협의회는 학습지원 대상자 선정, 지원내용, 지원 방법과 사업 평가 등을 심의한다. 장 의원은 "교육여건 격차를 최소화하고 학생과 청소년들의 학습 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했다"라고 설명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청소년수련원은 13~14일 서울홍익디자인고교와 함께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Dreaming Youth'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홍익디자인고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디자인 재능을 활용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진행해 자긍심과 사기를 높여 봉사활동에 대한 인식개선과 적극적인 태도 함양을 위해 실시됐다. 봉사활동은 청소년수련원 동아리와 홍익디자인고 40명이 홍익디자인고 학생들의 벽화그림 시안 중 선정된 2개를 1박 2일 벽화그리기 봉사활동과 소감 나눔으로 추진됐다. 김형기 청소년수련원장은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은 청소년들의 재능을 표출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대추의 고장인 보은군에서 올해 대추 농사를 가장 잘 지은 '대추 왕'으로 이병길(마로면) 씨가 뽑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대추연합회, 산림조합, 관계 공무원 등 6명의 심사위원을 꾸려 1차 과원 심사와 2차 출품 생대추 외관 심사(크기, 무게, 당도, 색깔)를 통해 대추 왕 1 농가, 우수상 2 농가, 장려상 5 농가를 선정했다. 이 씨는 올해 장마와 일조량 부족 등으로 대추생산량이 크게 줄어든 상황이지만, 크기 39mm 이상인 대추를 생산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색깔과 균일도는 물론 당도도 33브릭스 이상으로 매우 우수했다. 우수상은 성희순(보은읍)·경용수(보은읍) 씨가, 장려상은 박수항(탄부면)·유영백(속리산면)·김춘근(내북면)·김정운(산외면),·이만석(보은읍) 씨가 받았다. 군은 지난 13일 '2023 보은대추축제' 개막식에서 올해의 '보은 대추 왕'으로 뽑힌 김 씨와 수상자들을 시상했다. 입상 대추는 오는 22일까지 축제장 홍보관에서 전시한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 해외봉사연합동아리 학생들이 13일 충주시 대소원면 문주리 수주마을에서 농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은 지난 6월 대소원면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위원회, 교통대 LINC 3.0 사업단과 맺은 협약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이날 동아리 회원 20여 명은 일손 필요 농가를 찾아 고구마 캐기, 사과 은박비닐 깔기, 부산물 정리작업 등을 진행하며 농촌 일손 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평원 회장은 "농촌의 일손 부족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일손돕기 활동이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인 대소원면장은 "이번 봉사활동이 농번기 농가에 큰 힘이 됐다"며 "학생 개개인에게도 소중한 경험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교통대 해외봉사연합동아리는 해외봉사경험이 있는 80여 명의 교통대 학생들로 구성돼 농촌봉사활동 외에도 환경정화, 아동복지센터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2023괴산김장축제'를 맞아 사이버 괴산군민을 대상으로 SNS 이벤트를 다음 달 5일까지 진행한다. '사이버 괴산군민'이란 괴산군과 사이버 군민 간 상생발전을 위해 도농교류 촉진 등 지역발전을 위한 각종 정보를 교환하는 제도다. 군은 사이버 군민에게 사이버군민증을 발급하고 괴산군민이 누리는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이벤트 참가는 사이버 괴산군민으로 가입하고 사이버 괴산군민 홈페이지 이벤트 참여 게시판에 '2023 괴산김장축제' 응원 댓글과 함께 퀴즈 정답을 남기면 된다. 군은 이벤트에 응모한 사람 중 150명을 추첨해 사과즙, 사과고추잼 세트를 선물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023 괴산김장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사이버 괴산군민 SNS 이벤트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이버 괴산군민이 되면 △성불산산림휴양단지 이용료 10% 할인 △괴산군청소년수련원 사용료 50% 할인 △산막이옛길 유람선(월~금, 주말 제외) 대인 1천 원 할인 △괴산캠핑장 이용요금 10% 할인 △한지체험박물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과 증평, 청주(내수·북이) 지역 국민보도연맹사건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합동위령·추모제가 지난 13일 괴산군 사리면 사담리 위령비 제전에서 열렸다. 위령·추모제는 민간인집단희생자유족회 주관으로 위령·추모 공연과 제향, 추모사 등으로 진행됐다. 1950년 당시 청주시 북이면 옥녀봉과 괴산군 감물면 공동묘지, 괴산읍 남산, 청안면 솔티재 등지에서 집단 학살된 171명의 넋을 기렸다. 초헌관은 반주현 부군수, 아헌관 이제관 괴산·증평·청주 유족회장, 종헌관은 김복영 한국전쟁유족회 중앙회장이 맡았다. 유족회는 2002년 10월3일 '사리면 불법학살희생 보도연맹 유족회'를 처음 결성해 2003년부터 위령제를 지내고 있다. 2009년부터는 괴산·증평·청주(내수·북이) 3개 지역 유족회를 통합해 매년 10월 중 합동 위령·추모제를 올리고 있다. 한편, 50여 명의 유족회 회원은 과거사정리위원회에 국민보도연맹 사건의 진실규명을 신청,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2023년 충청북도 행복마을 1단계 사업 추진실적과 2단계 사업계획에 대한 현장평가와 경연대회 결과 제천시 수산면 능강리가 최우수 마을로, 청풍면 장선리와 한수면 하탄지리는 우수 마을로 선정됐다. 행복마을사업은 주민 스스로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결정하고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마을 공동체 사업으로 도내 18개 마을이 경연에 참여해 최우수 2개 마을, 우수 11개 마을, 장려 5개 마을을 각각 선정했다. 최우수를 받은 수산면 능강리는 주민의 80% 이상이 귀촌 가구로 이웃 간 의사소통 부족과 무관심으로 주민 간 불협화음이 심각한 마을이었다. 이를 개선하고자 주민들이 뜻을 모아 행복마을 1단계 사업을 지원했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한 해 동안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청풍호변 잡목 제거와 꽃길 조성 등으로 마을 경관을 개선하고 솟대 만들기, 종이 아트, 양말 목공예 등 등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었다. 매월 첫째주 일요일 마을주민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스마트폰 교육을 통해 마을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등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데 노력했다. 또한, 제1회 능강호수축제를 개최해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능을…
[충북일보] 옥천군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옥천군 지방보조금 효율적 관리 및 투명성 제고 방안 연구회'(대표의원 추복성)'는 지난 11일 지방보조금에 관한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효율적인 관리와 투명성 제고를 위한 수행 중인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선 그동안 진행한 용역 추진사항을 보고에 이어 공공재원의 낭비를 막고 지방 보조사업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지방보조금 운영 개선방안 등을 다뤘다. 이 연구회는 용역 결과보고서를 토대로 연구 활동 결과보고서를 작성해 다음 달 30일까지 제출할 예정이다. 추 의원은 "군의 지방재정 자립도가 낮은 편인데, 보고회를 통해 나타난 개선방안을 군 실정에 맞게 시행함으로써 지방보조금의 순기능을 강화하고 열악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건전성을 높여보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백운면 소재 넉넉한사람들㈜이 생산하는 사과당근즙이 지자체 우수상품으로 선정돼 10월 말부터 코레일관광개발의 KTX열차 자판기에 판매될 예정이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4일까지 KTX열차 자동판매기 지자체 추천 우수상품 입점 제안 모집을 추진했으며 제천 넉넉한사람들㈜의 사과당근즙을 포함해 총 6개 제품(스낵 4, 음료 2)을 선정했다. 이번에 입점하는 제품들은 하루 약 22만 명이 이용하는 KTX열차 내 230대의 자판기를 통해 10월 말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제천한방바이오클러스터 회원 기업인 넉넉한사람들㈜의 사과즙이 대만 수출에 이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KTX 자판기 입점으로 제천 한방천연물산업의 우수함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청소년무용단 '나빌레라'가 지난 13일 제천 의림지 수변 무대에서 열린 의림지농경문화예술제 개막식 식전 행사로 '의림도령과 순주낭자의 사랑이야기' 스토리텔링을 창작무용으로 선보여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이 작품은 제천시인재육성재단에서 기획하고 작가와 연출가 모두 재능기부로 참여함으로써 의림지와 순주섬을 소재로 관광PD 출신 이재신 제천시의회 부의장의 시놉시스에 무용가인 제천시 학교학부모연합회 서록희 회장의 연출로 탄생했다. 이 무용단은 재단에서 역사와 예술을 융합한 교실로 창의력과 유연한 사고력을 갖춘 창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자 지역 초·중·고등학생 20명으로 구성해 창단한 청소년 단체로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제천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연습했다. 지중현 이사장은 "지역 역사 소재를 창작 무용 예술로 표현함으로써 지역 청소년들이 애향심이 고취되고 합예술 공연 경험을 통해 문화예술 진로 탐색의 계기를 마련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인재육성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제천시와 충청북도제천교육지원청, 제천청소년문화의집이 후원하며 제천의 명승지인 의림지를 배경으로 한 스토리텔링을
[충북일보] 제천여자중학교 1학년 학생 190명이 지난 13일 전국 각지로 자유학기제 교육프로그램의 하나로 테마별 진로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진로 체험학습은 학생의 흥미와 적성을 고려해 다섯 개 분야별로 운영돼 학과 탐색 분야는 서울대학교로 가서 팀별 미션을 수행하며 학과에 대한 정보를 탐색하는 활동을 했다. 또 예술 분야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전시를 관람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자동차 산업 분야는 자동차 역사의 상징인 울산 현대자동차 공장을 견학했다. 여기에 생태 분야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역사문화 분야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각각 미션을 수행하고 체험하며 지식의 영역을 삶의 영역으로 확장하는 기회를 만들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영은 학생은 "대학교에 직접 와서 여러 학과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고 언니와 오빠들을 인터뷰하니 막연했던 저의 미래와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런 프로그램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복지사각 지대에 놓인 경계선 지능인들을 위한 조례를 제정한다. 도의회는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412회 임시회에서 '충북도 경계선 지능인 지원 조례'를 심의, 의결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정책복지위원회 김정일(청주3)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는 경계선 지능인들에게 공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근거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조례안에는 경계선 지능인 지원을 위한 기본계획과 시행계획 수립·시행, 실태 조사, 경계선 지능인 지원센터 설치와 운영 등의 규정을 담았다. 지능지수(IQ)가 71~84 수준인 경계선 지능인은 지적 장애인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인지 능력이 부족해 학습이나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는 경계선 지능인의 수조차 파악하지 않고 있다. 국가통계에도 없는 이들은 장애와 비장애 사이의 경계에서 공적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경계선 지능인은 평균보다 느릴 뿐 교육과 훈련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며 "그들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조례"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유인호(보람동·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85회 임시회 1차 본회의 집행부에 대한 긴급현안 질문에서 최민호 세종시장에게 "세종시의 재정여력이 좋지 않다"며 "내년 신규 사업과 대규모 투자 사업 시기와 투자규모를 조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유 의원은 질문에 앞서 최근 기획재정부의 '국세수입 재추계' 결과를 인용한 뒤 "약 59조 원의 세수결손이 예상돼 지방교부세 감소가 불가피해졌다"며 "세종시 지방세 수입도 898억 원이나 줄어들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대비책이 절실하다"고 질의를 이어갔다. 그러면서 "시가 필요할 때마다 비상금처럼 꺼내 쓰는 통합재정안정화기금도 조례에 따라 2년 거치 후 3년 동안 상환해야 하는 사실상 채무"라며 "2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때 활용된 841억 원까지 포함한다면 내년에는 이자 포함 약 396억 원을 상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수결손이 장기화할 경우 당장 내년부터 지방채 발행이나 대출 등에 의존해 예산안을 편성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도 재정위기 상황에서 지방채 발행을 생각하고 있는지" 질의했다. 이와 함께 "최근 잼버리 사태 이후 정부의 국제행사 개최관련 심사가 깐깐해져 국비지
[충북일보] 충북도의 농산촌 지역 소아·청소년과 순회 진료 서비스가 확대된다. 도는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소아·청소년과 순회 진료를 10월부터 단양군 보건소와 괴산군 보건소로 넓히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도는 소아·청소년과가 없는 단양군에서만 지난 7월부터 순회 진료를 운영했다. 단양군보건소 순회 진료는 충북도립 충주의료원에, 괴산군보건소 순회진료는 충북도립 청주의료원에 각각 맡겼다. 두 의료원이 보건소에 의료진을 파견해 소아·청소년과 분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 의료원과의 협의를 거쳐 전담 의료진 인건비는 도가, 진료장비는 각 보건소가 지원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단양은 주 1회, 괴산은 주 2회 순회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현실적으로 소아·청소년과 민간 병의원 유치가 어려운 지역에 대한 최선의 대안"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체조 경기장으로 쓰일 충북 청주시 다목적 실내체육관의 윤곽이 드러났다. 시는 지난 13일 다목적 실내체육관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사업 대상지 현황 분석, 체육관 건립계획, 세부시설 선정 등을 논의했다. 장소는 흥덕구청 옆 석소동 130-19 일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당초 충북도가 추진했던 오송읍 만수리는 농림지역 규제 등에 묶여 후보지에서 제외됐다. 1천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다목적 실내체육관은 4만2천495㎡ 터에 연면적 1만9천218㎡(지하 1층~지상 3층), 관람석 7천400석 규모로 지어진다. 사직동 청주실내체육관의 2배에 달한다. 시는 입찰방법 심의 등 사전행정절차를 거쳐 2024년 8월 착공, 2027년 7월 준공할 계획이다.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체조 경기를 치르고 난 뒤에는 프로구단 및 각종 대회 유치, 시민 체육공간, 대형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지역 체육의 거점 인프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그해 8월 대전·세종·충북·충남에 소재한 경기장에서 열린다. 세계 150여개국,…
[충북일보]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서정배)가 마늘·양파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적기 정식과 종구 소독, 병해충 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지형 마늘 파종 적기는 10월 중순부터 10월 하순이며, 양파의 아주심기 적정 시기는 10월 중순부터 11월 상순이다. 마늘은 적기보다 빨리 파종하면 벌 마늘 발생이 많아지고, 늦으면 월동 기간에 동해 피해를 볼 수 있어 적정 시기에 맞춰 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씨마늘은 파종 하루 전에 종구 소독용 약제로 소독을 반드시 실시해야 흑색썩음균핵병, 뿌리응애 등의 병충해를 예방할 수 있으며 한 개의 무게가 4~5g 정도가 적당하다. 양파 또한 적기보다 빨리 심으면 추대, 분구의 발생이 많아지며, 늦을 경우 서릿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기 정식이 중요하며 정식 시에는 3cm 깊이로 똑바로 세워 심어 활착을 촉진해 동해 피해를 줄여야 한다. 서정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마늘과 양파의 건전한 생육과 월동을 위해 적기 파종을 당부드린다"며 "지속적인 현장 지도와 교육을 통한 안정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대소·삼성면 일대와 진천군, 증평군 일부지역에 지난 14일 오후 한때 우박이 내려 김장배추에 피해가 발생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4시께 2~3분에 걸쳐 음성군 대소면 오류리와 오산리, 삼성면 천평리 등지에 돌풍과 함께 2~5mm 정도 크기의 우박이 쏟아졌다. 이날 내린 비는 증평 10㎜, 진천(위성센터) 7.5㎜, 충주(엄정) 6.5㎜, 청주 5.5㎜, 음성(금왕) 4㎜ 등이다. 우박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김장배추 밭에 피해가 발생했다. 군은 현재 배추농가를 대상으로 피해 신고를 받고 있다. 진천군과 증평군 일부지역에도 이날 비슷한 시간에 우박이 쏟아졌으나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자체는 현재 피해신고를 받고 있으나 신고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우박이 내린 지역에는 과수농가는 없다"면서 "다만 일부 김장배추 농가들이 피해를 입어 신고를 접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27회 충북민속예술축제에서 대상을 받은 증평 장뜰두레놀이보존회가 증평인삼골축제장에서 신명하는 한마당 놀이를 펼쳤다. 장뜰두레놀이는 지난 13일 증평 보강천체육공원에서 열린 '2023 증평인삼골축제'에서 장뜰두레농요 시연을 했다. 보존회는 이날 시연에서 모심기소리의 구성진 가락을 선보여 관람객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뒤풀이로 관람객들과 신명나는 놀이마당을 펼쳐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관람객들은 보존회원들과 함께 어깨춤을 추며 흥을 돋웠다. 장뜰두레놀이보존회는 지난 12일 옥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7회 충북민속예술축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개인부문에서도 선소리꾼 지명현씨가 대상을 받아 장뜰두레놀이보존회는 겹경사를 맞았다. 장뜰두레놀이는 논농사를 삶의 근간으로 삼고 대를 이어 살았던 증평읍 사곡리 질벌마을의 농사짓는 모습과 영천에서 행해지던 정주제를 다양한 고증으로 발굴·재현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장뜰두레놀이는 지난 2003년 충북민속예술축제에서 대상을 받아 2004년 45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참가해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내년에 열리는 65회 한국민속예술제에는 20년 만에 다시 출전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