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식 거래 규모가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채권 거래 규모도 4년 만에 가장 작아 동반 부진을 면치못했다. 2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상반기 주식 거래대금은 666조8천10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2.5% 줄었다. 상반기 주식 거래 대금은 반기 기준으로는 2006년 하반기(530조4천181억원) 이후 15반기 만에 가장 규모가 작은 것이다. 주식 거래대금은 그동안 증감을 보여오다 2011년 하반기 1천142조5천841억원으로 정점을 찍었다.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보여왔다. 주식 거래량도 줄었다.상반기 주식 거래량은 694억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2.0% 줄었다.채권 거래대금은 3천130조4천493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4.6% 감소했다.올해 상반기 주식 거래 규모는 2010년 상반기(2천993조2천806억원)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다. 전통적으로 위험자산인 주식이 인기를 끌면 안전자산인 채권 거래가 줄고 주식 인기가 떨어지면 채권 거래가 증가해 왔지만 최근 수년간 동반 부진을 보이고 있다./인터넷뉴스부
농협은행 율량동지점과 내수농협이 농협 최고의 상인 '총화상'을 받았다. 1일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이날 중앙본부에서 열린 53주년 창립 기념식에서 율량동지점과 내수농협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상을 받게 됐다. 율량동지점은 주택 밀집지역의 지리적 어려움 속에서도 기업체와 집단대출 추진을 통해 여·수신 2천억대 사무실로 진입했다. 지난해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를 달성하기도 했고 지속적으로 지역 복지시설·소외계층을 찾아 사회 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내수농협은 평가항목 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았고 직원 단결과 사회봉사, 농정활동, 적극적인 업무추진 등 지역사회와 농협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농협재단이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농협 꿈 장학생'에 괴산고 임동민 군과 함께 전국 9명이 선발돼 졸업 할때까지 매월 3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게 됐다. 신현성 농협괴산군지부장(오른쪽 두 번째)이 임동민 군(가운데)에게 장학증서를 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은행 충일지점이 한국은행 주관으로 전국 금융기관에서 지난 5월 한달 동안 벌인 범국민 동전교환운동 우수사무소로 선정돼 지난 27일 한국은행 총재포상을 받았다. 이날 전명재 충일지점장(왼쪽 두 번째)이 강재택 한국은행충북본부장(왼쪽 세 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주중부신협이 통합청주시의 출범을 기원하는 의미로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청주사랑예탁금을 출시한다.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청주사랑예탁금은 다음달 1일부터 가입할 수 있다. 15개월 만기, 연 3.2%의 금리가 적용되며 조성금액은 50억원 한정이다. 중부신협은 청주사랑예탁금으로 조성돼 발생하는 수익금의 일부를 조합원들 명의로 지역 사회복지재단과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24일 한국경영인협회는 대한민국 최고기업대상 11개 기업의 수상을 발표했다. 이는 10개 업종별 전년도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우수 실적을 평가해 반영한다. 충북지역에서는 전기·전선부문에 LS산전이 7년 연속 이름을 올렸고, 시멘트 부문에서 아세아시멘트가 수상해 총 2회 수상을 기록했다. 26일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여만에 열린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5차 회의 소식에 금강산관광지구에 골프장과 온천리조트를 가지고 있는 '에머슨퍼시픽'과 개성공단 입주기업 '자화전자'가 상승했다.삼성SDI와의 합병으로 사명이 사라질 뻔했던 '제일모직'은 삼성 에버랜드의 사명 변경으로 이름을 유지하게 됐다. ◇제일모직 (청원군 오창읍·001300)=삼성SDI와 제일모직의 합병 반대로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 주식은 삼성SDI 보통주 4천390주·우선주 2주와 제일모직 239주로 나타났다. 27일부터 제일모직 주식은 합병에 따른 주권제출요구로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지난해 9월 제일모직 패션부문을 인수한 삼성 에버랜드가 사명 변경을 확정지었다. 삼성에버랜드는 '제일모직'을 새로운 사명으로하는 변경안을 다음달 4일 주주총회를 열어 확정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거래정지를 하루 앞둔
주택금융공사가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내달 금리를 0.25%p 내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금리 인하로 u-보금자리론 금리는 현재 연 4.05(10년)~4.30%(30년)에서 연 3.80~4.05%로 낮아진다. 아낌e-보금자리론은 이보다 0.1%p 낮은 연 3.70(10년)~3.95%(3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채권시장 상황 및 MBS발행비용 축소분을 반영해 보금자리론 금리를 인하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서민층이 내집마련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 금리는 소득수준과 대출만기에 따라 연 2.8~3.6%로 현행 유지되고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는 0.2%p의 우대금리가 적용돼 최저 2.6%로 이용할 수 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주택금융공사가 5년 주기로 금리가 변동되는 '금리조정형 적격대출'을 25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최초 5년 동안은 현행 적격대출 기본형보다 약 0.5%p 금리가 낮으며 이후 5년마다 공사 u-보금자리론(10년 만기) 금리보다 0.1%p 낮은 금리가 적용된다. 또 6억원 이하의 주택에 한해 최대 4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3% 중후반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고 싶지만 높은 금리로 망설이고 있는 수요자에게 상품 선택기회를 넓혀줄 수 있다"며 "금융기관의 고정금리,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 비중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금융감독원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증권사 대포통장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한다. 24일 금감원에 따르면 증권사 입출금계좌가 대포통장으로 악용된 건수가 지난 3월말 이전 월평균 6건에서 지난 4월 103건, 지난달 306건으로 매달 크게 늘어나고 있다. 증권사 대포통장 발생비중도 지난해 이전 0.1%에서 지난달 5.3%로 급상승했다. 이에 금감원은 증권사 대포통장을 근절키위해 현재 은행권에 시행하고 있는 '대포통장 근절 종합대책'을 증권사에 확대 적용한다. 사기의심계좌에 대한 효율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마련하고 대포통장 발생 빈도가 높은 모든 권역의 금융회사에 대한 불시 현장점검을 하고 적발시 엄중한 제재를 가할 계획이다. 금감원 측은 금전을 대가로 금융소비자 본인의 신분증, 예금통장(CMA계좌, 증권위탁계좌 등) 등을 요구할 경우 절대 응해서는 안되며 범죄 수취계좌로 이용될 경우 대표통장 명의자로 불이익을 당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지난달 충북지역 어음부도율(금액기준, 전자결제액 제외)은 0.18%로 전월(0.09%) 보다 0.09%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2014년 5월 충북지역 어음부도율 조사에서 도내 어음부도율(0.18%)은 지방평균 0.29%에 비해 다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 부도업체는 1곳이며 신설법인은 141개로 지난달 193개 보다 52개가 감소했다.건설업(-36개), 도소매업(-10개), 제조업(-9개)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부도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0.00%인 제천이며, 가장 높은 지역은 0.28%인 청주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 부도율 0.16% 보다 높은 수치다. 업종별 부도금액은 건설업이 (-1억5천만원), 광업(-7천만원)은 감소했으나 제조업(4억2천만원)과 도소매업(2억1천만원) 등은 증가했다. / 김수미기자
NH농협은행 보은군지부 신정원(26) 계장이 충북에서 유일하게 사내모델에 선발됐다.23일 NH농협은행에 따르면 올해 홍보요원으로 활동할 사내모델은 모두 16명으로 이 중 충북에서는 신 계장이 유일하다.이번 대회는 약 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입사 전 대학교 홍보대사나 쇼핑몰 모델 활동 등의 다양한 경력이 있는 끼 많은 직원들로 선발됐다.신 계장은 입사 전 서울의 한 유명 호텔 호텔리어로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과 동료들에게 섬세함과 친근감으로 다가가 직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비타민 같은 직원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올해 선발된 사내모델은 농협은행을 대표하는 얼굴로서 보도자료 사진과 상품 안내장 촬영, 홍보영상 제작 등에 참여해 1년 동안 농협은행을 알리는 홍보요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임영훈기자
김학현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가 음성군 우박피해 농가를 찾아 피해 보상이 제대로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22일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김 대표와 농협음성군지부장, 삼성농협조합장 등 관계자 20여명은 삼성면에서 농가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보험금 지급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이날 이들이 찾은 원희성씨 배 과수원은 지난 9일 갑작스런 우박으로 3.9㏊에 달하는 큰 피해를 입었다. 조남선 삼성농협 조합장은 김 대표에게 보험금 지급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보험금 지급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보상이 제대로 될 수 있게끔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우박으로 NH농협손해보험 충북총국에 사고 신고된 건수는 지난 20일 기준 135건으로 도내에서 농작물재해보험이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이 접수됐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충북도내 새마을금고·신협 등 2금융권의 체크카드가 1금융권 못지 않은 혜택으로 매년 발급량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정산부터 신용카드 공제율이 기존 20%에서 15%로 준 반면, 체크카드·현금영수증은 20%에서 30%로 늘어나 소비자의 체크카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현 추세가 한몫했다. 19일 도내 2금융권에 따르면 체크카드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발급량이 해마다 20~30%가량 늘어나고 있다. 신협은 지난 2010년 7월 독자브랜드로 체크카드를 내놨다. 지난 18일 기준으로 4년여 동안 도내 발급된 체크카드는 모두 14만5천749장이다. 전체 조합원 41만7천224명 중 34.9%가 발급받은 셈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3만9천528장(37.2%)이 증가했다. 신협 체크카드는 △신협쇼핑그린체크카드 △신협캐시백그린체크카드 2가지가 있다. 쇼핑그린체크카드의 경우 전통시장·대형할인점·외식업체·영화관 등 할인 혜택이 제공되고 캐시백그린체크카드는 결제 금액에 따라 0.3~0.5%를 돌려 받을 수 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2012년 3월 신협보다 2년 늦게 자체 체크카드사업에 뛰어들었다. 현재까지 도내 새마을금고 회원들에게 발급한 체크카드는 13만8천85
16일 시작된 박근혜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57명의 중소·중견기업 경제사절단이 함께 나섰다. 충북지역에서는 '신성솔라에너지' 이완근 대표이사와 '에버다임' 전병찬 대표이사가 명단에 포함됐다. 호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52주 신고가 경신이 이어졌다. 'SK하이닉스' '삼익악기' '조광피혁' 등이 이번주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특히 'SK하이닉스'는 17년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청주시 흥덕구·000660)=D램 가격 상승을 바탕으로 한 실적회복세에 최근 신고가 경신이 이어졌다. 19일 5만원의 벽을 넘어서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하이닉스 주가는 1997년 6월 현대전자 시절 이후 처음으로 '마의벽'이라 불리던 5만원을 돌파했다. 19일 353만주 이상의 거래량을 보이며 전날보다 3.47%(1천700원) 상승한 5만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신성솔라에너지 (증평군 증평읍·011930)=계열회사 신성이엔지와 신성에프에이에 각각 49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49억원은 자기자본 대비 11%에 해당한다. 19일 주가는 전날과 같은 1천57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일양약품(음성군 금왕읍·007570
금융감독원은 16일 "상장폐지로 인한 일반 투자자 피해 예방의 일환으로 상장폐지 징후를 보이는 기업의 주요 특징을 분석"했다며 상장폐지 기업의 4가지 사전 징후를 발표했다.금감원은 2010년도 이후 상장폐지 기업수는 매년 감소 하고 있지만 상장폐지로 인한 일반 투자자의 피해는 여전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51개 기업이 상장폐지된데 이어 올해 3월말 현재 상장폐지사유 발생기업 23개사, 관리종목 신규지정기업 16개사 등 39개사를 상장폐지 징후 기업으로 분석했다. △자금조달 현황 관련상장폐지 징후 기업 39개사의 직접 금융 조달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공모 실적은 전년의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데 반해 소액공모 및 사모 조달금액은 전년대비 2배 및 2.5배 증가했다. 금감원은 "이는 공모자금 조달이 여의치 않아 주로 사모를 통해 자금을 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사모로 유상증자를 추진하면서도 일정을 빈번하게 변경했다면 사모 조달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뜻"이라고 밝혔다.△지배구조 및 경영권 관련금감원에 따르면 정상기업보다 최대주주 및 대표이사의 변동성이 잦은 기업은 경영안정성이 미흡하다고 볼 수 있다.최근 3년간 상장폐지 징후 기업 39개사 중 최대주주…
국내 대표 생명보험 3사에 구조조정 칼바람이 확산되면서 충북 보험업계 종사자들도 뒤숭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에 이어 교보생명까지 구조조정에 들어가 인력구조 정상화와 장기화되고 있는 저금리·저성장 추세에 대응하는 상황이 보편화되고 있다.현재 3사 모두 본사, 사무직 위주로 구조조정이 완료 됐거나 진행 중이기 때문에 지방의 경우 아직 지점별 퇴직자 수가 정확히 집계되지 않고 있다.하지만, 본사 차원의 구조조정 바람이 확산될 경우 충북 보험업계에도 적지 않은 충격파가 우려되고 있다.더욱이 대형 보험사와 달리 중소 보험사 종사자들의 경우 언제 어느때 불어닥칠 수 있는 구조조정 바람에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실제, 12년 만에 대규모 인력 감축에 나선 교보생명은 15년 이상 근속자를 대상으로 희망 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조직 구조 상 15년 이상 된 과장급 비중이 전체 직원 4천700여명 중 6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항아리형 인력구조를 개선할 계획이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희망 퇴직자 수는 집계되지 않고 있다.교보생명에 앞서 삼성생명은 지난 4월 전체 인원 6천700여명 중 1천여명을 자회사나 계열사 이동
오창에 국내 바이오산업 상용화 인프라가 마련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창분원은 11일 '바이오상용화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2010년 1월부터 195억원이 투입된 이 센터에서는 첨단생물공정 개발, 바이오시제품 생산, 바이오 중소·중견기업 기술수요 등을 지원하게 된다. 같은날 메디톡스, 바이오톡스텍, 셀트리온 등 40여개 바이오 관련기업이 참여하는 '바이오의약발전산연협의회' 협약식도 개최됐다. 생명연은 참여기업 간 기술교류·공동개발·투자 등을 통해 의약분야 BT산업 발전을 도모하기로했다. ◇메디톡스(청원군 오창읍·086900)=5일 한스바이오메드는 메디톡스와 682억4천820만원 규모 실리콘 인공유방보형물 공급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했다. 두 종목은 대규모 공급계약 해지 소식에 동반 급락세를 보였다. 메디톡스와 한스바이오메드는 계약 파기 책임을 서로에게 전가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 1월 한스바이오메드가 생산하는 실리콘 인공유방보형물을 메디톡스에 공급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공시한 바있다. 12일 주가는 전일대비 1.35%(1천800원) 상승한 13만4천900원으로 장 마감됐다. ◇제일모직 (청원군 오창읍·001300)=삼성에버랜드가 내년 1분기 상장계획을 발표
증권시장에도 '세종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로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던 중앙 부처 공무원 등이 대거 세종시로 몰려들면서 수도권 투자자 수가 급감하고 있다. 반면 세종시를 포함한 충청권 투자자 수는 크게 늘어나고 있다.◇세종 등 충청권한국거래소가 11일 발표한 '2013년도 주식투자 인구 및 주식 보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3개 시·도(서울,인천,경기)가 전국에서 차지하는 주식 투자자 수 비중은 54.5%였다. 2010년 57.1%에서 2011년 56.6%,2012년 56.7% 등으로 3년 사이 2.6%포인트 줄었다. 이들 3개 시·도의 주식 투자자수는 특히 2012년 251만명에서 2013년 241만명으로 10만명 감소했다. 정부세종청사 입주가 본격화된 시기와 일치한다. 보유 주식의 시가 총액 비중은 △2010년 87.2% △2011년 85.6% △2012년 88.4%로 늘었다가 2013년엔 84.1%로 크게 감소했다. 2012년이후 1년간 4.3%포인트나 줄어든 것이다.특히 서울시의 보유 시가 총액은 2012년 412조원에서 지난해엔 387조원으로 1년 사이 25조원 감소했다.하지만 충청권(대전,세
한국은행이 위폐 제작 확산에 대한 청소년들의 경각심을 높이고자 화폐사랑 UCC 공모전을 한다. 오는 23일부터 8월29일까지 고등학생이나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주제는 △위조화폐 유통방지 △돈 깨끗이 쓰기 △동전 다시쓰기로 이중에서 1개를 선택해 개인(팀)별로 주제에 맞는 동영상 1편(30초 이내·SD급 이상·100MB 이내)을 제작해야 한다. 출품작과 참가신청서, 재학증명서를 갖춘 뒤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신청하고 자세한 사항은 한국은행 발권국(02-759-4588, 4592, 4674)에 문의하면 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연구원이 다음달 16~18일 5회 대학생 금융보안캠프를 개최한다. 대학생 금융보안캠프는 대학생들에게 금융 보안 분야에 대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의 금융보안 인식제고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전국 대학교 3~4학년 재학생이나 대학원생이라면 전공과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신청자 중 1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금융보안연구원 홈페이지(www.fsa.or.kr)에서 하면 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NH카드가 최근 해외전용 상품인 '글로벌 언리미티드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8일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이 카드는 해외 모든 가맹점에서 한도와 횟수에 제한 없이 이용액의 2%, ATM이용액의 0.5%를 무제한으로 캐시백 해준다. 이용실적이나 이용업종 등의 제한이 없고 해외전용 상품으로 해외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부가서비스로는 마스터카드 프로모션으로 해외 인터넷 쇼핑몰 직접 구매자를 위한 △무료배송·할인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스타우드 호텔·리조트 2박시 1박 무료 등이 제공되며 연회비는 3천원이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알뜰한 소비생활을 위해 해외직구 등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해외직구를 위한 카드상품은 카드사들의 필수상품군이 됐다"며 "다양한 체크카드 상품을 이용한 카드사들의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농협손해충북총국이 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접수를 오는 20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3일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농협손해충북총국은 당초 지난달 30일까지 벼 재해보험 가입 신청을 받을 계획이었지만 본격적인 모내기철에 들면서 바빠진 벼 농가를 위해 가입기간을 연장했다. 도내 벼 재해보험 가입면적은 지난달 30일 기준 가입대상면적 2만5천444㏊ 중 122㏊(0.5%)에 불과하다. 이는 올 전국평균 가입률인 11.4%대비 10.9%p나 뒤쳐지는 수준이다. 지난해 가입면적인 1천86㏊(4.3%)에 비해서도 가입률이 3.8%p 떨어진다. 벼 재해보험은 태풍·우박·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와 조수해, 화재로 인한 피해를 보상한다. 특약에 가입할 경우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벼멸구로 인한 피해를 추가로 보상받을 수 있다. 여기에 지자체가 보험료의 75% 내외를 지원하기 때문에 가입농가는 보험료의 4분의 1만 부담하면 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농협금융지주㈜가 우리투자증권㈜ 등 자회사 3곳의 편입을 승인 받았다. 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10차 정례회의에서 농협금융지주에 대한 우리투자증권, 우리아비바생명, 우리금융저축은행의 자회사 편입과 우리선물의 손자회사 편입을 각각 승인했다. 이번 편입 승인으로 인해 농협금융지주는 6월 우리금융지주로부터 우리투자증권 주식 7천542만6천214주(37.85%), 우리아비바생명 1천457만3천773주(98.89%), 우리금융저축은행 1천32만주(100%)의 지분을 취득하게 됐고 자회사는 기존 7곳에서 10곳으로 늘었다. 또 편입되는 자회사의 총자산을 단순합산할 경우 농협금융지주의 총자산은 지난해말 254조5천억원에서 290조2천억원으로 증가하게 됐다. 금융위는 농협금융지주 총자산의 약 10%(30조원)에 해당하는 우리투자증권을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비은행부문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농협금융지주는 자회사 통합 추진조직(PMI)을 중심으로 자회사간 시너지 창출과 발전방안 마련 등 본격적인 통합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코스피 시총 순위 5위에 그쳤던 'SK하이닉스'가 시가총액 30조원을 넘어서면서 현대모비스, POSCO 를 제치고 시총 3위에 올랐다. 지난해 9월 우시 공장 화재 이후 오히려 D램 공급 조절 상황이 형성돼 수급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평가다. 세월호 이후 급증한 안전 위기 의식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주간 전국 각지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한 화재는 소방관련주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도내에서는 소방차·구난차 등 특장차를 생산하는 '광림'이 주목을 받았다. ◇일양약품(음성군 금왕읍·007570)=러시아 1위 제약사인 알팜사와 1천300만달러 규모로 국산 백혈병치료제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중국과 터키에 이어 세번째 진출이다. 29일 주가는 전날보다 0.19%(50원) 상승한 2만5천950원으로 마감됐다. ◇일진디스플레이(음성군 대소면·020760)=29일 발광다이오드(LED)용 기초 소재 사파이어 잉곳(Ingot)을 양산한다고 밝혔다. 또 4년간 100억원을 들여 사파이어 잉곳 성장로 30대를 자체 개발했다고 알려졌다. 29일 전일대비 5.69%(600원) 상승해 1만1천150원에 장을 마쳤다. ◇어보브반도체(청원군 오창읍·
24일 새벽 우체국 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해 금융 거래가 전면 중단됐다.우정사업본부는 새벽 5시부터 우체국 금융거래가 모두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내부 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해 예금 입출금은 물론 타은행 이체, 카드 결제, 스마트 폰뱅킹 등이 모두 중단됐다. 오프라인 ATM기기를 통한 예금 인출을 비롯해 온라인 금융 거래도 모두 불가능했다.우정사업본부는 금융 거래 중단은 고객센터 전산망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입출금 거래를 할 때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거래 자체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현재는 전산 장애가 복구돼 정상적인 거래가 가능하다./인터넷뉴스부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