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농촌 유학사업인 '괴산 아이유(IU)학 프로젝트'를 본격 시행한다. 괴산 아이유(IU)학 프로젝트 참여가족 40여 명은 지난 25일 괴산군을 방문해 숙소와 학교를 사전 답사했다. 이 자리서 학부모들은 다음달부터 생활하게 될 학교와 숙소를 미리 견학하고 궁금증을 해소했다. 군은 이번 사전답사에서 참여자의 건의사항을 취합해 내년 계획 수립에 반영하기로 했다. '괴산 아이유(IU)학 프로젝트'는 전국 도시지역 초등학생이 농촌에 머물면서 한 달간 협력학교에 다니며, 정규 수업과 다양한 체험학습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젝트는 다음달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군은 올해 초 괴산증평교육지원청, 지역 학교와 협의해 괴산 아이유(IU)학 프로젝트의 추진을 위한 협력학교(감물초, 송면초, 연풍초)를 선정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족을 모집해 지원한 62가구 중 18가구를 최종 선정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출생아 감소로 해마다 학령인구가 줄어 문을 닫는 학교가 증가하고 있다"며 "괴산 아이유학(IU) 프로젝트를 진행해 지역의 활력을 제고하고, 귀농, 귀촌
[충북일보] 충주학생위원회는 최근 심선보 충주교육장과의 만남을 진행했다. 이 자리는 각 학교의 학생자치 운영 개선방안과 제안사항을 토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는 충주 교육정책 수립의 학생 참여를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4차시의 활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참여 학생의 민주시민 역량 강화와 의사결정 참여를 통해 민주적인 학교 문화가 만들어지도록 학생 개인의 영향력을 키우는데 가장 큰 목적을 두고 있다. 행사에는 충주학생위원, 각 학교 학생 중 희망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학생자치 운영사례를 나누며 학교 사업을 공유하고 어려웠던 점이나 제안사항을 공유했다. 또 교육장과의 질의 응답시간에는 교육장의 초등학교 생활을 묻는 가벼운 질문에서부터 작은 학교 활성화 방안과 같은 다양하고 무게 있는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이후 토론시간에는 충주 교육의 방향, 충주 학생자치에 대한 지원 방안 등 중요한 당면 과제로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는 자리를 만들었다. 행사를 주관한 국원고 이병준 학생은 "추진위원단을 만들어 사전에 협의를 하면서 준비했다"며 "시행착오를 겪기도 하고 여러 사정으로 준비가 미흡한 것 같아 아쉽긴 하지만
[충북일보] 음성군은 지역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반기 학생승마체험 사업 신청을 받는다. 학생승마체험 사업은 자부담 여부에 따라 일반승마와 생활승마로 나뉜다. 일반승마는 체험비 32만 원의 70%(22만4천 원)를, 생활승마는 체험비 전액을 지원한다. 생활승마는 다문화가정,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학생이 대상이다. 학생들은 1인당 10회에 걸쳐 강습 메뉴얼에 따라 승마 이론과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말과 교감하기, 말끌기, 기승 등의 승마체험을 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과 기승자 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승마체험은 체로키 승마스쿨(음성읍 사정길 286)에서 진행한다. 신청은 다음달 1일까지 군청 홈페이지(분야별정보→교육정보→학생승마체험)에 하면 된다. 다만, 생활승마(전액지원)는 학교장 추천을 받아야 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교육부가 엄정대응 방침을 발표한 가운데 세종시에서도 1천여 명의 교사들이 서울 서이초 교사 49재 국회집회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지역 교사단체에 따르면 세종시 학교 9곳에서 서이초 교사 사망 49일 째인 9월 4일을 학교장 재량휴업일로 정하고, 학교 100곳 교사 1천여 명이 이날 국회 앞 집회에 참여하기로 서명했다. 세종새로운학교네트워크, 세종실천교육교사모임, 전교조세종지부는 지난 24일 '서이초 교사 49재 집회참가 호소문'을 발표하며 "학부모들도 80%이상 교사들의 서이초 교사 49재 국회집회 참여에 찬성한데 이어 많은 학교에 교사들을 지지하는 현수막을 게시했다"고 밝혔다. 전국교사들은 학부모들의 무분별한 악성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서이초 교사 49재일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하고 다음달 4일 국회 앞 대규모 집회를 계획 중이다. 교육부가 교권침해 방지와 공고육 정상화를 위한 대책을 서둘러 내놨지만 법과 제도적 뒷받침이 부족해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세종지역 교사단체들은 "9·4 국회집회는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 문제의 행동을 하는 학생으로부터 다른 학생들을 보호하고
[충북일보] 제천 명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만4~5세를 대상으로 지난 24일 찾아오는 반 편견 입양 교육을 했다. 이번 반 편견 입양 교육은 '생명의 소중함, 가정의 소중함, 다양한 가정의 형태' 등을 주제로 실제 입양된 유아가 한 가정의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잘 지내고 있는 모습 등을 동영상으로 시청하고 다양한 이유로 홀로된 아이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는 방법이 입양이라는 것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아들은 반 편견 입양 교육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알았고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지난 24일 교육 부문 유관 단체와의 소통과 협력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제천경찰서와 청렴사회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천교육지원청과 제천경찰서가 협력해 청렴 문화 확산 체계를 구축하고 깨끗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명철 제천교육장은 "청렴 제천 교육 실현을 위해 제천경찰서와 상호협력하고 동참하는 파트너십을 구축해 청렴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확산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임경호 제천경찰서장은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한 공동 캠페인 등에 적극 참여하는 등 상호 교류 활동을 통해 교육의 공공성, 투명성, 책무성을 높이는 데 공동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평생교육학습관은 28일부터 9월 1일까지 2023년도 하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아·초등·중학생·성인을 대상으로 9월 19일부터 12월 29일까지 운영되며, 가베랑 놀자, 미니어처 황토건축, 색채심리상담사 2급 등 40강좌가 준비돼 있다. 수업은 프로그램별로 대면 또는 줌(zoom)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수강신청은 평생교육학습관 누리집(https://lib.sje.go.kr)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강좌·행사 안내/신청'에서 가능하다.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세종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평생교육학습관 평생학습부(☏044-410-1431~1434·1422)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옥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숙경)은 중학교 교감·교무부장·연구부장·자유 학기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학교, 미래 교육을 디자인하다'라는 주제의 교육과정 운영 역량 강화 연수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옥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교육전문가 3명(최소연 청주 수곡중학교 교사, 김미숙 옥천여중 교사, 이보라 경기도교육청 장학사)을 섭외해 교육과정 편성표를 다각적인 시각에서 이해하는 방법을 논의했다. 이어 지난 24일 김현섭 수업디자인연구소장을 초빙해 어떤 것을 구체적으로 학교 교육과정에 담을 것인가에 관해 살펴봤다. 옥천교육지원청은 아이들의 미래 교육에 관한 연구와 실험을 시도하고, 다양한 미래 교육의 키워드를 학교 교육과정에 활용하도록 다음 달 '학교로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을 할 예정이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김영식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장이 24일 국회 정문 앞에서 교권 보호 입법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김 회장은 "교총이 제시한 법과 정책이 마련되고 학생의 학습권과 선생님들의 수업권이 완전히 보장되는 날까지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외치겠다"고 밝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지난 10일 시작한 국회 앞 '교권 보호 입법 촉구 릴레이 1인 시위'를 다음 달 1일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교총은 △정당한 생활지도에 대한 아동학대 면책권 부여(유아교육법, 초·중등교육법 개정) △아동학대 조사 시 억울한 교원이 없도록 정당한 생활지도 여부에 대한 교육청 의견 청취 의무화(아동학대처벌법 개정) △아동학대 신고만으로 직위해제 않도록 요건 강화(교육공무원법 개정) △학폭 지도·사안 처리 시 고의 중과실이 없다면 민·형사상 면책(학교폭력예방법 개정) 등을 핵심 입법 과제로 요구하고 있다. 학생인권조례 재검토, 문제행동 학생 즉각 교실 분리 등 구체적 생활지도 방안 마련(교육부 고시 마련), 악성 민원 학부모에 대해 고발, 과태료 부과 등 법·제도 마련(교원지위법 개정)도 촉구하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24일 교원치유지원센터에서 학교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학교변호사' 위촉식을 열었다. 학교변호사는 교육활동침해 사안이 발생했을 때 학교급별로 즉각적인 법률 자문을 지원하게 된다. 세종시교육청이 이날 위촉한 학교변호사는 10명이다. 이들은 교육활동보호에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변호사로 학교별 매칭을 통해 교원들의 교육활동 침해사안이 발생할 경우 법률적 지원에 나선다. 세종시교육청은 9월부터 학교변호사와 학교현장 교원의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에는 더 고도화된 학교변호사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교변호사 제도를 통해 안전하게 가르치고 배우는 교육활동 중심, 상호존중 문화가 정착되는 학교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 학교변호사제 운영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청주 오송에 국제학교를 설립하기 위한 준비에 시동을 걸었다. 충북경자청은 23일 청주시와 충북교육청, 자문위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송국제학교(가칭) 설립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내·외부 교육 여건과 국내외 국제학교의 우수 및 실패사례 분석 등을 통해 오송에 가장 적합한 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진행된다. 경자청은 설립 방향과 운영 방안, 국제학교 운영을 위한 비영리 외국학교법인 후보군 등을 도출할 계획이다. 용역 기간은 내년 4월까지다. 오는 2027년 하반기 개교를 목표로 오송 경제자유구역이나 개발 예정지에 26개 학급, 800명 규모의 국제학교를 설립한다는 구상이다. 사업비는 부지 매입비와 건축비 등을 합쳐 1천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일부 민간투자 유치도 염두에 두고 있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 영국 학교법인 4곳이 오송국제학교 설립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자청 관계자는 "용역은 중부권 유일의 국제학교 설립을 위해 내딛는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교권 강화 대책에 나선 교육부가 학교장 중심으로 각종 민원을 처리하는 학교 민원 대응팀을 2학기부터 시범 운영한다. 교사에게 법적 의무가 아닌 일을 강요하거나 목적이 정당하지 않은 민원을 반복적으로 제기하는 행위가 교권침해로 규정된다. 그동안 학교장이 교육활동 침해로부터 교원을 보호하지 못했다는 현장 요구를 반영해 학교장 책무성을 강화한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권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방안'을 발표했다. 지난달 18일 서울의 한 새내기 교사가 교내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한 사건을 계기로 교권 보호 강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촉발되자 수립한 조치다. 교육부는 지난 한 달 간 교육계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20여 차례 의견수렴을 거쳐 학생·교사·학부모가 상호 존중하는 '모두의 학교'를 비전으로 이번 종합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우선 교원 개인이 아닌 기관이 민원을 대응하는 체제로 개선한다. 학교장이 책임지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2학기부터 시범운영해 다양한 모델을 발굴, 2024년부터 본격 시행한다. 또 인공지능(AI) 챗봇을 도입, 단순·반복적인 민원을 효율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23일 충북사회복지관협회와 교육복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도내 12개의 종합사회복지관이 소속된 충북사회복지관협회는 지역 조직화 등 주민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한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학생 통합사례관리(학생 발굴, 상담, 지원, 자원 연계, 네트워크 활동) △교육복지 프로그램 개발·지원 △교육기관 복지교육 강사 파견 △아동, 청소년 협력·결연·후원 등 지역사회 복지 발전과 교육복지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명수 도교육청 재정복지과장은 "도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맞춤형 통합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아이성장 책임유치원' 10곳을 선정해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당초 6곳을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발달 지연 유아의 지원 필요성과 시급성을 고려해 4곳을 더 추가했다. 아이성장 책임유치원은 언어 발달과 사회성 발달이 지연된 유아를 대상으로 검사·전문치료기관과 연계해 맞춤형 치료를 지원한다. 발달 지연 유아 지원을 위해 △조기발견 △적기 지원 △또래성장 프로그램 운영에 주력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유아교육 전문가와 교사 등 총 19명으로 '아이 성장 지원단'을 구성해 책임유치원의 유아 맞춤형 발달지원 계획 수립, 언어치료, 학부모 교육, 유아교육진흥원과 연계한 사회성 치료, 학습공동체·교사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아이 성장 책임유치원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 유아 발달에 대한 책임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아동의 발달 결손을 해소하기 위해 '아이성장 골든타임'을 선포했다. 맞춤형 학생성장의 출발점을 학령기 이전인 만3세로 낮춰 언어발달과 사회성 향상이 늦어진 유아와 초등 저학년
[충북일보] 충북도학교학부모연합회(이하 학부모연합)는 22일 충북도교육청 본관 앞에서 '선생님 존중 캠페인'을 벌였다. 학부모연합회 회원들은 이 자리에서 "학부모는 학교 교육 과정을 믿고, 선생님을 존중하며 함께 소통하겠다"는 다짐을 알렸다. 이어 "서이초 교사의 부고 등 안타까운 사연을 통해 선생님과 학부모 사이에 신뢰와 믿음이 없다면 교육이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교권 강화를 위한 노력에 학부모연합회도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부모연합회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권역·지역별로 선생님 존중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캠페인 슬로건은 '학교 교육을 믿고 지지하겠습니다', '선생님의 수업과 생활교육 방향을 이해하고, 의견이 다를 때는 존중의 언어로 소통하겠습니다', '선생님의 의견을 존중하겠습니다', '학교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등으로 정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교권 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윤 교육감은 22일 청주 용담초를 시작으로 내곡초·송절중(23일), 낭성초(24일)를 방문해 소통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한다. 간담회에서는 민원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밀한 감정선 등 교육 활동을 저해하는 다양한 요소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듣고 △교실 안팎 학생 생활지도 방안 △신변 보호 서비스 방안 △상담문화 개선 방안 등을 중점 논의한다. 도교육청은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과 23일교육부가 발표하는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방안' 등을 기반으로 촘촘한 교권보호 안전망을 마련해 '충북형 교권보호 종합 방안'을 다음 주 중 발표할 예정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생생한 현장의 고충을 반영해 교육 활동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고, 학교 민원업무 관리 체계 정비, 교사-학부모의 소통 문화 개선을 통해 교사의 교육 활동을 안전하게 보호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학생과 학부모 권리 보장과 책임도 함께 어우러져 교육 가족 모두가 공감하는 동행교육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도교육청은 정상적인 교육 활동 보호를 위해 교육…
[충북일보] 충북교사노조(이하 교사노조)가 충북도교육청의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을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지난 16일 분교장 개편기준 하향 조정, 공동교육과정 운영 등을 골자로 한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교사노조는 22일 논평을 통해 "이번 종합계획은 교사노조의 의견을 상당 부분 수용한 것으로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현장에 기반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윤 교육감의 의지가 돋보인다"며 "현장 적합성을 높일 좋은 정책의 표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작은학교 살리기는 농산촌 지역이 많은 충북의 여건상 시급히 추진해야 할 정책"이라면서 "분교장 개편기준을 3년간 현재 학생수 20명→12명으로 대폭 완화한 것은 당장 분교장 개편을 앞둔 남·북부권 학교 관계자와 지역주민들에게 반가운 정책"이라고 덧붙였다. 또 "공동일방학구 통학지원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공동교육과정 운영, 작은학교 간 연합운동회 등 공동행사 추진도 작은 학교 간 협력과 상생 기반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현실성 있는 정책으로 평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작은학교 활성화 정책은 지자체나 지역주민과의 거버넌스에 따라…
[충북일보] 진천교육지원청이 옥동초 거점형 늘봄센터 건립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교육청은 12일 진천군과 옥동초등학교와 늘봄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블봄센터는 교육청과 진천군이 협력해 학생과 지역주민이 교육과 돌봄, 문화, 시설 등을 함께 이용하는 학교복합시설로 건립한다. 이날 체결한 협약서에는 옥동초 거점형 늘봄센터 건립 사업 추진을 위한 △대내외적 여건 조성 △자료·정보의 상호교류 △투자재원 마련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옥동초 거점형 늘봄센터가 건립되면 교육부의 늘봄학교 추진에 발맞추어 AI, 코딩, 바이오 분야 등 신수요 방과후학교 강좌 운영, 수요자맞춤 돌봄서비스 제공,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복합도서관 운영, 요가·탁구 등 실내체육이 가능한 다목적실 대여 등 혁신도시 학생,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돌봄·문화 서비스가 제공된다. 진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옥동초에 거점형 늘봄센터가 완공되면 교육·돌봄·문화 서비스가 제공돼 학생과 지역주민의 정주여건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진천군과 협력하여 학교복합시설을 확대 건립하여 학생 및 지역주민의 삶의 만족도 향상에 더욱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 소속 학교 관계중심 생활교육과 학교폭력예방 담당 교사들이 영국에서 '회복적' 도시체험을 마치고 돌아왔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7~13일 5박7일 동안 영국에서 '관계중심생활교육·학교폭력예방 담당교원 국외체험연수'를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그동안 학생의 관계역량을 키우고 학교공동체성 강화하기 위해 회복적 정의에 바탕을 둔 관계중심 생활교육을 실천해 왔다. 이번 연수는 영국의 회복적 도시 실천사례 경험을 통해 관계중심 생활교육에 대한 교원들의 이해를 돕고 전문성을 끌어올릴 목적으로 기획됐다. 초중등교원과 운영진 등 모두 16명이 참여한 이번 연수는 영국회복적정의협의회(Restorative Justice Council, UK)를 중심으로 글로스터셔 지역교육청과 경찰사법기관에서 진행됐다. 연수 참가자들은 이곳에서 마련한 집중 워크숍과 간담회를 통해 회복적 생활교육 실천사례를 직접 경험했다. 영국회복적정의협의회장 짐 시몬(Jim Simon)은 영국의 회복적 도시 운동과 중등생활교육 혁신사례 등을 공유했다. 존폐위기에 놓인 고등학교를 회복적 생활교육으로 일으켜 세운 사례도 들을 수 있었다. 평화다리만들기협회(B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온라인 방과 후 학교 활동이 가능한 콘텐츠 '내가 만드는 세상 속으로(2D와 3D 메타버스)'를 개발했다. 이 콘텐츠는 학생과 교사의 요구사항을 메타버스를 활용해 만든 새로운 형태의 방과후 학교다. 학생들은 방과후에 주도적으로 가상공간에서 2D와 3D 드로잉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온라인 방과후 콘텐츠는 크게 '2D의 세계'(나만의 드로잉)와 '3D의 세계'(세종의 랜드마크)로 나눠 학습콘텐츠 2개 주제에 각 5차시 강좌로 구성돼 있다. 2D의 세계에서는 직선·곡선과 기본적인 도형을 활용해 여러 가지 얼굴 표정, 다양한 동물 아이콘은 물론 복잡해 보이는 이응다리와 정부종합청사 등 세종시 랜드마크까지 쉽게 그릴 수 있다. 3D의 세계는 마인크래프트 3D 모델링 프로그램을 통해 에펠탑, 이응다리, 국립세종도서관 등 유명 랜드마크를 모델링해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특히 3D모델링을 완성했을 경우 3D프린터를 통해 실물확인도 가능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에 개발한 온라인 방과후 콘텐츠를 희망학교 20여 곳에 오는 2학기부터 먼저 보급하고 모든 초등학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의 단재교육연수원 특정 강사 배제(일명 '블랙리스트 작성') 논란이 법적 분쟁으로 번졌다. 이 논란과 관련해 해임된 유수남 전 도교육청 감사관과 강등된 김상열 전 단재교육연수원장이 징계에 불복해 소송과 소청을 제기했다. 유 전 감사관은 21일 청주지방법원에 정직처분 취소와 계약해지 무효 행정소송을 냈다. 도교육청이 이 사안 조사 처리 거부와 조사 결과에 대한 교육감·부교육감의 감사처분심의회 개최 지시 불이행 등을 이유로 지난 3월 정직 2개월 징계하고, 개방형 직위인 감사관 계약을 해지한 것이 부당하다는 취지다. 유 전 감사관은 그동안 사안 조사 결과를 제대로 보고받지 못하고, 결재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감사처분심의회를 열 수 없었다고 주장해 왔다. 도교육청은 블랙리스트 작성 사안 조사에 대한 처리 거부 및 사안 조사 결과에 대한 교육감·부교육감의 감사처분심의회 개최 지시 불이행 등을 이유로 지난 3월 유 전 감사관에 대해 정직 2개월의 징계를 하고, 감사관 계약을 해지했다.다 '공공 감사에 관한 법률 15조(결격사유)'는 '정직 이상의 징계를 받은 날부터 3년이 지나지 않으면 감사기구의 장이 될 수 없다'는 규
[충북일보] 충북 중·고교 학생과 교사들이 제주의 인문학 탐방에 나섰다. 충북도교육청 교육도서관은 오는 25일까지 4박5일 동안 '2023 사제동행 인문동아리 제주탐방'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바람 타는 섬, 동백길을 걷다'를 주제로 열리는 탐방에는 도내 11개 중·고교 인문동아리와 지난해 충북학생문학상 수상자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앞서 각 학교 동아리는 지난 4월부터 교내 프로젝트 학습 활동을 해왔으며, 현기영 작가를 초청해 제주 4.3 및 항일운동 관련 작품 탐구 등 준비작업을 거쳤다. 탐방은 '제주4.3'과 '제주항일운동'을 주제로 두 팀으로 나눠 각 주제 관련 유적지를 견학한다. '제주4.3팀'은 △4.3평화기념관 △4.3성터 △너븐숭이기념관 △섯알오름 △큰넓궤 등 제주 4.3과 관련된 곳을 방문한다. '제주항일팀'은 △제주항일기념관 △조천만세운동길 △법정사터 △알뜨르비행장 등 널리 알려지지 않은 제주항일운동과 관련된 유적지를 살펴본다. 학생들은 '평화를 주제로 몸짓 표현하기', '4분 3초 동안 크로키 그리기', '항일 관련 편지 쓰기', '평화의 리본 비행기에 매달기' 등 탐방지별 미션 활동도 수행한다. 특
[충북일보] 청주교육지원청 교육협력과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하나 더하기 하나' 교육복지 체험 활동을 11월까지 3차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1차 체험 활동은 지난 19일 용암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진행했다. 복지관 이용 학생과 보호자 40명을 대상으로 '미니정원 만들기' 시간을 갖고 체험 결과물은 취약계층 독거어르신에게 전달했다. 청주교육지원청 교육협력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육복지가 필요한 학생의 삶의 질 향상과 성장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 최교진 교육감이 세종시 교육·시민·사회단체가 추진 중인 교권보호조례제정 운동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최 교육감은 21일 상황실에서 본청과 직속기관 간부가 참석하는 주간정책협의회를 주재하면서 시민발의 교권보호조례제정 움직임에 대해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권보호과정"이라고 평가했다. 최 교육감은 이 자리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교권침해와 관련, "세종시의 모든 교원단체와 시민단체들이 교권보호조례제정 추진단을 만들어 시민발의 조례제정 운동을 시작했다"며 "교육 4주체인 교직원,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건강한 교육공동체 회복과 함께 교육현장의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과정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청도 순수민간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교권보호조례제정 운동은 물론 교권보호와 관련 협력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각별히 챙기고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서울 서이초 교사 49재인 9월 4일을 교육공동체 회복의 날로 삼아 각급 학교의 관계중심 생활교육과 교육주체의 협약관련 프로그램을 교육주체들이 서로 존중·협력하면서 성찰하는 기회가 되도록 만드는 방안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과 충북대학교는 21일 충북대 회의실에서 우수 교원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양 기관은 우수 교원 확보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충북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졸업예정자 대상 기간제 교사 인력풀 등재 추진 △예비교사 역량 강화 △교사 연수 지원 체제 강화 △학교현장교육실습학기제 정착 등을 추진한다. 윤건영 교육감은 "지역 교원 양성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구축해 충북교육에 맞는 우수한 인적 자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섭 충북대 총장은 "양 기관이 지역의 우수한 인력풀을 기반으로 지역교육 발전에 앞장서며 더 나아가 지역을 이끌 우수한 인재 양성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