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 원남면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병' 의심축이 발생했다. 23일 군에 따르면 음성의 한 한우농가에서 키우던 한우 9마리 중 일부에서 전날 피부 결절 등 럼피스킨병 의심 증상이 발견됐다. 충북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돼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 군은 발생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파견해 사람과 소의 이동을 통제하고 있다. 이어 확진 판정이 나오면 즉각적으로 살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럼피스킨병(LSD)은 지난 20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충남에서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충남 7건, 경기 3건이 발생했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고열과 지름 2∼5cm 피부 결절의 임상증상이 나타난다. 우유 생산량이 줄고, 소의 유산, 불임과 함께 확산되면 농장의 경제적 피해가 커 국내에서는 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군 관계자는 "축산농가에서는 흡혈곤충 방제작업과 함께 농장 및 주변 기구를 소독하고, 의심축 발견 시 지체 없이 가축방역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행정동우회(회장 김성환)는 지난 22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군에 따르면 행정동우회 회원들은 이날 보은읍 종곡리와 월송리에 사는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에 연탄 600장씩을 전달했다. 이 연탄은 회원들의 성금과 군 자원봉사센터 지원금으로 구매했다. 행정동우회는 군청에서 근무하다 정년퇴직한 공무원들의 모임으로, 현재 130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회원들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과 오랜 행정 경험을 토대로 한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태왔다. 김 회장은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이웃이 따뜻하게 겨울을 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연탄 기부뿐만 아니라 농가 일손 돕기, 자연정화, 무료 한문 교실 운영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오는 29일 보은읍 뱃들공원에서 군민 화합을 위한 '제1회 보은군민 건강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 걷기대회는 보은군체육회(회장 윤갑진) 주관으로 열린다. 뱃들공원 시계탑에서 출발해 풍취교와 학림 자전거길을 지나 중동교를 반환점으로 다시 뱃들공원으로 돌아오는 5km 코스다. 희망자는 별도의 참가 신청 없이 당일 오전 9시 30분까지 뱃들공원으로 나오면 된다. 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경품을 주고, 에어로빅·줌바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한다. 윤상문 군 체육팀장은 "'제1회 보은군민 건강 걷기대회'에 참가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걸으며 건강도 챙기고, 가을의 아름다운 서정도 만끽하길 바란다"라며 "군민의 건강과 행복 증진을 위한 다양한 체육행사를 더 많이 준비해보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지역의 대표 문화축제인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역대급 흥행에 성공했다.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내수읍 초정행궁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 15만여명의 전국 관람객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축제 첫날 개막 공연에 출연한 트로트 가수 이찬원과 내수읍 출신 랩퍼 원슈타인을 보기 위해 수천명이 운집했고, 21일 축제의 대표적 볼거리인 '세종대왕 어가행차'에는 1만여 명의 구름 인파가 몰려 어가행렬과 함께 장관을 연출했다. 여기에 초정약수가요제와 K-POP랜덤플레이댄스, 풍류잔치, 딩가딩가콘서트 등의 공연에도 발 디딜 틈 없이 인파가 몰려들었다. 이 축제는 세종대왕이 눈병을 치료하기 위해 초정약수를 찾았다는 역사적 이야기에 모티브를 얻어 시작된 축제다. 올해 축제는 '조정에서 초정으로'라는 주제로 열렸다. 특히 올해는 가족 단위 관람객의 즐거움을 극대화하기 위해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인스타 핫플'을 연상케 하는 조명 연출 등 초정행궁 일대 공간의 재해석으로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가을날의 소풍'을 연상하게 하는 휴게 공간 조성으로 분위기를 한 것 끌어올렸다는 평가도 받았다. 이와…
[충북일보]청주시가 무심천 인근 고수부지에 썰매장을 만드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민선 8기 이범석 청주시장의 핵심공약인 '무심천·미호강 친수공간 조성'공약의 일환으로 오는 2025년까지 청주 효성병원 인근 무심천 고수부지에 썰매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 썰매장에선 전통 썰매타기 체험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앉거나 무릎을 꿇은 채로 썰매지팡이로 썰매를 밀며 타는 방식이다. 당초 시는 스케이트장도 조성하려했지만 트랙을 설치하기에는 고수부지의 면적이 마땅치 않아 그보다는 작은 규모로 조성키로 했다. 시는 과거 10여년 전에도 겨울철이면 자연적으로 어는 빙판을 활용해 썰매장을 운영해왔지만 최근에는 겨울철에도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서 썰매장을 운영하지 못해왔다. 이에따라 이번에는 상수도를 끌어와 인공적으로 얼음을 얼릴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해 기온이 크게 낮지 않아도 빙판이 유지될 수 있도록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 예산은 전액 시비로 충당된다. 내년도 초부터 실시설계가 시작되고 내년 중으로 착공에 나설 방침이다. 여기에 여름철에는 같은 부지에 물놀이장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당초 인근에 계획됐던…
[충북일보]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시안'이 2025년부터 전면 도입될 고교학점제와 충돌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지난 20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2028 대입제도 개편시안은 고교학점제의 취지를 무색하게 할 뿐만 아니라 학교현장의 혼란과 경쟁의 가속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대국민공청회를 통해 국가교육위원회의 충분한 의견수렴이 있어야 한다"며 "교육현장의 교사와 초중등교육을 책임지는 전국 시·도교육청의 목소리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교육감은 "2028년 대입 개편안은 2025년부터 전면적으로 적용되는 고교학점제를 온전히 반영하는 입시제도라서 그동안 학교현장과 학부모, 전국시도교육청은 이번 대입개편 방향에 대해 크게 주목하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나 "이번에 교육부가 발표한 대입개편 시안은 고교학점제의 취지와 어울리지 않아 정부가 만든 교육과정과 대입제도가 충돌하는 모순을 드러내고 있다"며 "결국 피해는 학교와 학생들에게 돌아갈 뿐"이라고 지적했다. 최 교육감은 "2028 대입개편 시안은 학생들의 자유로운 과목선택을 보장하는 2022 교육과정이 학교현장에서…
[충북일보] 사단법인 열린의사회(이사장 고병석)는 진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진천군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쳤다. 의료진과 봉사단원은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료(내과, 통증의학과, 치과, 한의과), 기초 검사(혈압, 혈당, 혈액, 골밀도, 초음파)와 주사, 수액 처치를 무료로 진행했다. (사)열린의사회는 외교부 소관 비영리 민간단체로 지난 1997년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설립된 후, 국내외 의료봉사, 긴급구호, 수술 지원, 청소년 심리상담 등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다. 진천군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안원희)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활동은 군민들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상공인연합회원들이 이날 안내를 담당했다. 안 회장은 "초청에 응해준 열린의사회에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소상공인연합회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청소년수련관(관장 김병노)은 가족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수련관은 지난 21일 보건복지타운 일원에서 청소년 가족 등 40여 팀이 참여해 가족 간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1회 가족사랑 오리엔티어링 대회'를 열었다. 오리엔티어링(orienteering)은 지도와 나침반을 이용해 자연 속에 숨겨져 있는 목표물을 정해진 시간 내에 빨리 찾아오는 스포츠로 모험심과 도전정신을 키워주는 야외활동이다. 김병노 관장은 "오리엔티어링 대회가 지역 내 청소년과 가족의 대표 행사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스포츠를 알리고 접할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대학교가 지역주민 주도로 추진되는 용담동 도시재생사업 지원에 나선다. 청주대 취창업지원단은 청주시 용담동 도시재생추진협의체, 청주시 용담명암산성동 행정복지센터, 청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용담동 도시재생사업' 상생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기관은 △용담동 도시재생사업 협력체계 구축과 가치 공유 △용담동 도시재생사업 청년 참여 △용담동 도시재생사업 성과 확산·홍보 등에 공동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청주대 창업동아리 '도시재생러'는 용담동의 '아트 우편함 지원사업'에 참여한다. 이 사업은 용담동의 도시재생활성화 구역 일대에 우편함이 없거나 노후화된 주거지를 공모·선정해 우편함을 설치해 주는 것이다. 청주대 광고홍보학과, 시각디자인학과의 재학생 5명으로 구성된 도시재생러 팀은 주민들이 직접 디자인한 우편함을 제작·설치해주는 작업을 진행한다. 김교근 청주대 취창업지원단장은 "청주대는 재학생의 창업 활동을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중점을 두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대학에 앞장서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전통시장 제로웨이스트 캠페인&협동조합 홍보마케팅'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용암1동 행정복지센터는 새마을부녀회원 10여 명과 함께 지역 내 취약계층에 사랑의 반찬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일 부녀회원들은 행정복지센터에 모여 직접 구입한 재료들로 반찬을 만든 뒤 취약계층 25가구를 방문해 나눔을 실천했다. 오유빈 부녀회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힘날 수 있게 반찬 나눔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광식 용암1동장은 "주민분들을 위해 항상 봉사해 주는 부녀회원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주민들의 행복이 꽃피는 용암1동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주지역 5개 어린이집(이편한세상, 희가로키움, 은동, 은동아이, 자이키즈)은 지난 20일 충주시청을 방문해 저소득 가정 아동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00만 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5개 어린이집 간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23일 실시한 행복나눔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시는 이날 전달된 기탁금을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5개 어린이집은 지난 17일 중앙탑면행정복지센터에도 바자회 수익금을 기탁한 바 있다. 한 어린이집 원장은 "수익금이 어려운 아동에 전달돼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를 위해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신 5개 어린이집에 감사드린다"며 "기탁금은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5일 오후 7시 미술관 본관에서 '뮤지엄 나이트 II: 10월의 선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시립미술관이 진행 중인 현대미술 기획전 '건축, 미술이 되다'와 연계한 것으로 건축과 미술의 경계를 넘어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동시에 아름다운 하프 선율을 즐길 수 있다. 국내외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하피스트 '하와'가 고전·현대음악을 아우르는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은 오는 24일까지 선착순 40명까지 모집하며, 시립미술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청주시립미술관이 지역주민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전시·공연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은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자 지정된 날로, 시립미술관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무료 개방뿐 아니라 밤 9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는 6급 이하 임기제 공무원에게 의정지원관이란 대외 직명을 부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의회사무처 전문 인력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으로 신설·임용된 정책지원관과 분야별 전문지식과 기술을 보유한 임기제 공무원 두 축으로 운영된다. 그동안 정책지원관과 달리 나머지 임기제 공무원들은 통상 주무관으로 불렸다. 이에 도의회는 대외 직명을 신설해 시간선택임기제 공무원과 6급 이하 일반임기제 공무원을 의정지원관으로 지정했다. 이들은 입법 조사와 평가, 홍보, 국제 교류, 영상, 디자인, 사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정책지원관과 의정지원관 외에 도의회 사무처 내 6급 이하 실무직 공무원은 기존처럼 주무관으로 부른다. 도의회는 이 같은 내용을 '직원 대외 직명제 운영 규정'에 담아 지난 20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황영호 의장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으로 전문성을 갖춘 임기제 공무원들이 많이 채용됨에 따라 대외 직명을 신설했다"며 "직원들의 소속감과 자긍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약사용 억제, 생육증진을 위한 친환경 농업미생물을 무상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농업미생물은 작물 생육증진, 면역증강, 병해충방제, 잡초방제, 토양 개량에 효과가 있는 축산 사료첨가제, 냄새저감 미생물이다. 농기센터는 올해 말까지 친환경 농업미생물 823t을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매주 월, 수, 금요일은 농업기술센터 농심관에서 제공하고, 고형미생물은 매주 수, 금요일 낭성면 고형미생물실에서 공급한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토양에 사용하는 미생물제는 혼합 관주 때 하우스 1동 기준 7일 간격으로 물에 500배 희석해 사용하고, 축산용 고형미생물은 사료 3t당 1㎏을 혼합해 사용하면 된다"며 "아침저녁 선선할 때 뿌려주는 것이 좋고, 저온저장고(4~5도)에 저장해 2주 이내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뇌졸중 전조증상을 놓치지 않고 적극 신고한 세종시민과 이를 접수한 뒤 신속하게 대처한 소방관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세종시 한 치과에 근무하는 오윤미(35)씨와 세종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소속 최소영(30) 소방교다.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최소영 소방교는 지난 19일 오전 10시께 세종시 서울치과에 근무하는 오윤미 씨로부터 "예약환자와 통화를 하던 중 평소와 다르게 환자의 말투가 어눌하다"는 내용의 전화를 받았다. 신고를 접수한 구급상황관리요원 최 소방교는 환자와 여러 차례 통화 시도 끝에 연락이 닿았다. 그러나 수화기 너머로 신음소리만 간헐적으로 들릴 뿐이었다. 최 소방교는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중증환자에게 나타나는 증상임을 직감하고 즉시 구급대와 펌프차가 동시 출동하는 '펌뷸런스' 지령을 내렸다. 소방본부는 이동전화 위치정보 조회를 통해 환자의 위치를 특정하고, 추가 소방력을 동원, 주변을 수색한 끝에 컨테이너에 기대어 앉아있던 환자를 발견했다. 환자는 발견당시 편마비 증세와 함께 의식이 희미해진 상태였다. 뇌졸중 척도 검사에서 뇌졸중 의심 반응도 확인됐다. 구급대원들은 환자를 인근 뇌혈관 센터로 신속하게 이송,
[충북일보] 청주 남이초등학교 총동문회가 청주시에 100만원 기탁하고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동문회는 22일 개교 100주년을 맞아 체육대회를 열고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박법순 100주년 기념 추진위원장은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내 고향 청주를 위해 동문들이 마음을 모아 기부하게 돼 더 뜻깊다"며 "앞으로도 청주시 발전을 위해 동문들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란 본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10만원 이하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 공제)와 기부금액의 30% 이내의 답례품을 제공한다.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는 '고향사랑e음'을 통해 온라인으로 기부하거나 전국 농협 지점을 방문해 기부금을 납부할 수 있다. 농협은행 방문 시에는 본인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는 다음 달 26일까지 '2023년도 금연구역 합동 지도단속'을 한다. 이번 합동 지도단속은 3개 점검반으로 구성해 주간은 물론 휴일에도 집중 단속한다. 주요 단속 대상은 금연시설로 지정된 당구장과 스크린골프장 등 실내 체육시설과 PC방, 일반음식점, 버스정류장 등 공중이용시설이다. 군 전체 금연구역 2091곳 가운데 10% 이상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사항은 △시설 전체가 금연 구역임을 알리는 표지판 또는 스티커 부착 여부 △시설 내 흡연실 설치기준 준수 여부 △금연구역 공중이용시설 내 흡연행위 단속 등이다. 군 보건소는 위반사항을 적발한 때 경고 및 시정 조치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한국문인협회 음성지부가 올해의 우수지부로 선정됐다. ㈔한국문인협회는 최근 전국 180여개 지부가 참석한 가운데 43차 전국대표자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서 음성지부는 꾸준한 창작활동과 지역의 브랜드 가치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우수지부로 뽑혔다. 6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음성지부는 해마다 발행하는 음성문학지와 지역신문 칼럼 또는 기고란을 통해 꾸준히 창작활동을 펼치며 문학적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 음성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반기문 전국시낭송대회, 전국백일장 개최와 군민과 함께하는 시낭송, 찾아가는 시·수화전를 열어 선도적 지역의 예술단체로 성장하고 있다. 한기연 지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문학적 역량을 펼쳐 주민들과 소통하는 예술단체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라이더 퍼레이드를 통한 관광지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1~22일 바이크 동호회 72 FRIENDS RIDER(회장 이우열) 70여 명은 군 개청 20주년 기념 및 증평의 주요 관광지 홍보를 위해 라이더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72 FRIENDS RIDER는 전국의 오토바이 라이더 160명으로 구성된 바이크 동호회다. 증평 율리휴양촌에서 군 개청 20주년 기념 퍼포먼스로 시작한 퍼레이드는 율리 삼거리, 증평 도심, 반탄교 등 약 15km를 이동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21일 동호회원들은 율리휴양촌에서 증평관광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증평의 대표 관광지 및 지역 특산품인 인삼의 우수성에 대한 이재영 군수의 강의에 이어 증평 관광활성화를 위한 자유토론을 진행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동호인들은 지속적으로 단체 바이크 라이딩을 통해 증평 관광지와 특산품을 전국에 알리는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우열 회장은 "앞으로 증평의 대표 관광지인 좌구산휴양랜드, 블랙스톤 벨포레, 추성산성 등 멋진 관광자원을 전국에 홍보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72 FRIE
[충북일보] 이재영 증평군수가 2023 대한민국 도전페스티벌에서 '관광문화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1회째 맞는 대한민국 도전페스티벌은 (사)도전한국인본부가 매년 행정, 의회, 문화예술, 사회공헌 등 각 분야에서 도전을 실천하는 이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지난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이 군수는 '관광문화대상'을 수상했다. 이 군수는 지난 5월 군 개청 20주년을 기념해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 초청 연주회를 개최하고, 지역의 군부대(37사단, 제13특임여단)와 함께하는 민·관·군 문화 공연을 통해 지역화합을 위해 노력해왔다.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보강천에 버스킹(거리공연) 공연장 1곳을 추가 설치하고, 버스킹 공연을 활성화해 보강천미루나무숲을 버스킹 1번지로 만들었다는 평이다. 이외에도 증평 인삼골축제의 성공적 개최로 인삼골 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이재영 군수는 "앞으로도 문화에 기반해 정주여건과 군민의 행복도를 높여나가고, 관광콘텐츠를 기반으로 지역 활성화와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스무살 증평의 도전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증평
[충북일보] 청주시는 용암동 동남어린이집이 '아이사랑 안심보육 공모전'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동남어린이집은 이 공모전에 노랫말 부문 대상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동남어린이집은 '실종·유괴의 예방과 방지'를 주제로 영유아안전 교육에 필요한 교육적 가치를 담아 '기억해 Song'이라는 노랫말을 만들었다. 재미 요소도 있으면서 어른과 아이 모두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참신하게 구성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수상작은 추후 아동용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권서연 원장은 "보육 현장에서 아이들의 권리존중과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는 작은 실천에 동참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실종·유괴 상황에서의 대처 방법과 예방에 대한 교육적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 지역업체 생산제품 구매율이 9월 기준 전년 대비 14.5%포인트 상승한 66.5%를 기록했다. 지역제품 우선 구매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세종시가 지난 9월 말까지 지역업체와 체결한 구매계약은 공사 95.8%, 용역 72.9%로 나타났다. 물품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2%p 상승한 50.1%로 집계됐다. 시는 그동안 지역업체 보호·육성을 위해 시 발주 계약을 지역업체에 최우선 배정하는 등 지역업체 수주율을 끌어올리는데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여러 지역업체에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수의계약 배분제를 운영해 왔다. 시는 1단계로 사업설계 때부터 지역제품을 우선 반영하고, 2단계에서 감사위원회 일상감사와 계약심사 때 지역제품 시장 조사서를 첨부해 확인했다. 3단계에서는 매월 시 누리집 계약 공개시스템에 지역제품 수주율을 게시하고 시민 감시단 검증 등 사후 검증을 추진해왔다. 시는 이 계획에 따라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지역 제품 우선 구매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조규태 회계과장은 "지역업체 보호시책이 경기둔화와 물가상승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지역업체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충북일보] 증평군이 추성산성(국가지정문화재 사적 527호)에서 숲 속의 음악회를 개최했다. 지난 21일 문화재청 생생 문화재 활용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증평군이 주최하고 에스와이엔진 콘텐츠가 주관했다. 군민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음악회는 예술전문사회자 소리꾼 강영훈 진행으로 아띠누리의 국악앙상블, 아티스트 김진경의 플루트, 몽키노트의 루프스테이션 등 다양한 공연과 함께 유서 깊은 증평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증평 추성산성은 지방에 존재하는 가장 큰 규모의 한성백제 시기 토축산성이다. 발굴조사를 통해 4세기 중부권 최대 거점도시로 한국 고대 산성 연구에 있어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추성산성은 증평의 뿌리를 가장 잘 알려주는 문화유산으로 이곳에서 군민 여러분들과 함께 음악회를 즐길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추성산성을 주민들과 함께하는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음성상공회의소는 '장학기금마련 골프대회'를 열어 1천500만 원의 장학기금을 (재)음성군장학회에 기탁했다. 음성상공회의소는 지난 20일 코스카CC에서 35개 사 상공회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2023년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열었다. 이어 모금한 1천500만 원의 장학기금을 (재)음성군장학회에 기탁했다. 음성상공회의소는 2011년부터 음성군장학회에 기탁을 시작해 올해까지 기탁한 장학금이 1억549만 원에 이른다. 박병욱 회장은 "음성군의 지속적인 발전과 지역 학생들이 미래인재로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열어 음성군 장학사업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 소속 충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 충주거점은 최근 지역 내 초등학교 학습클리닉 코칭 학생 29과 함께 충주유기농체험교육센터에서 학습캠프를 실시했다. 학습코칭프로그램에서는 학습큐브활동을 통해 협력과 감정조절 능력을 기르고, 메타인지 학습으로 인지능력 강화의 기회를 가졌다. 공예체험에서는 천연염색을 통한 에코백 만들기와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 등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충주거점 학습캠프는 학생의 학습흥미와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된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통해 평소 학습에 자신이 없던 학생들에게 자존감 향상과 긍정적인 자아상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학습캠프에 참여한 한자경(국원초 3년) 학생은 "여러 학교 친구들과 다양한 활동하며 너무 신나고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