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가 소 럼피스킨병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럼피스킨병은 지난 20일 충남 서산 한우농가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경기, 충북 음성, 강원 양구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시는 모기 등 흡혈곤충을 매개로 럼피스킨병이 전파되는 만큼 차단방역 효과를 높이고자 지난 23일과 24일 일제 방역을 진행했다. 일제 방역은 축사 내부의 경우 농장주가 직접 방제를 추진한다. 또 오전·오후 축사를 소독하고, 흡혈 곤충 서식지인 농장 주변과 웅덩이는 방역 및 보건부서를 중심으로 추진됐다. 시는 경기, 충남 지역에 집중된 감염경로 차단을 위해 소독 차량을 주덕읍, 신니면 방향으로 집중 배치하고, 축산차량의 주요 이동 경로와 농장 진입로 등에 대해서도 소독을 강화했다. 시 관계자는 "무엇보다 농장주의 차단방역이 중요한 만큼 임상증상이 있는지 꼼꼼히 관찰하고, 외부인이나 차량의 출입을 엄격히 제한해 달라"며 "철저한 소독과 출입자 출입 차량에 대한 기록관리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방역 및 보건부서와 협업해 럼피스킨병이 소강상태를 보일 때까지 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시설관리공단은 최근 충남에서 개최된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가구직종에서 휴양사업부 전문업무직 박현묵 사원이 입상(3위, 동메달)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충남도교육청과 고용노동부, 충남도가 공동 주최하고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와 충남도 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 선수 1천691명의 선수가 50개 직종별로 기량을 겨뤘다. 박현묵 사원은 "늦은 시간까지 대회 준비를 할 수 있게 배려해주신 충주시설관리공단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 입상 경험을 바탕으로 충주 목재문화체험장에 방문하는 고객 여러분께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시설관리공단 정광섭 이사장은 "목재문화체험장을 운영하는 와중에도 끊임없이 노력해 좋은 성적을 거둔 직원에게 격려와 축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질 좋은 서비스와 최고의 휴양 환경을 제공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행복청은 행복도시 '산울동(6-3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설계를 완료하고 건립공사를 발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총사업비 489억 원이 투입되는 산울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연면적 1만2천60.78㎡(부지면적 1만1천106㎡)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오는 12월 시공사가 선정되며 2026년 상반기 중에 준공될 예정이다. 세부시설로 △주민센터, 노인문화센터, 보육시설 △공동육아 나눔센터, 청소년 미래인재센터, 문화의 집 △체육시설, 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문화공원과 유기적인 연계를 위해 공개공지와 문화공원 사이의 단차를 없애 복합커뮤니티센터와 문화공원 사이의 경계를 허물은 것이 특징이다. 행복청은 공원과 연계된 복합커뮤니티센터 내부의 중앙광장을 통해 각 시설별 자유로운 출입이 가능한 개방공간을 만들어 공동체 구성원 누구나 접근이 쉬운 열린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복합커뮤니티센터 내부의 목재 데크로 이뤄진 공간과 옥상녹화, 나무와 돌 등 자연재료를 사용한 휴게 공간 등 도시민의 휴식을 위한 친환경적인 공간도 마련된다. 감염병 예방을 위한 설계도 돋보인다. 중앙광장을 통해 주민센터, 노인문화센터, 어린이집,…
[충북일보] 음성군은 25일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10㎞ 방역대 내 소 3천403마리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군은 조병옥 군수를 본부장으로 7개 반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방역대책을 심각단계로 상향해 24시간 운영 중이다. 의심축이 발생하면 신속한 방역조치에 들어가는 등 즉각적인 대응태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난 23일 확진된 1마리를 포함, 발생 농장의 9마리를 모두 매몰 살처분했다. 이어 10km 이내 방역대 76개 농장, 3천403마리를 대상으로 예방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 6시 현재 31개 농장, 1천100마리에 대한 접종을 완료한 상태로, 25일까지 모든 접종을 마쳤다. 군은 또 거점소독소(2곳)와 통제초소(3곳)를 운영하고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생석회 도포, 울타리 설치 등 방역대 내 농장 인근을 집중 방제하고 있다. 조 군수는 "럼피스킨병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소독, 방제 등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농가에서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유사 증상 발견 시 신속한 신고와 축사 주변 소독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25일 반곡고에서 학교와 교육청, 경찰서, 녹색어머니회가 함께하는 '개인형이동장치(전동킥보드)·통학로 안전 합동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개인형 이동장치 무면허 운행, 무단횡단 등으로 발생하는 학생과 시민의 통학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참석자들은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의 위험성을 학생의 눈높이에 맞게 알리기 위해 세종시 청소년들의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와 피해, 단속현황을 전단지로 만들어 배포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전동킥보드의 위험성을 모르고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학생들이 전동킥보드는 '차'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전동킥보드 무면허 운행을 멈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26일 두루고, 11월 1일 해밀중, 11월 2일 보람중 순으로 '개인형 이동장치·통학로 안전 합동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 조치원소방서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화목 보일러 화재 주의보를 내렸다. 세종소방본부의 통계에 따르면 세종시에서 발생한 화목보일러 화재는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모두 33건이다. 화재원인은 화목 보일러 주변 땔감 불씨착화가 9건(27.2%)으로 가장 많았고 재 처리 불량 8건(24.2%), 부주의 8건(24.2%), 연통복사열 6건(18.1%), 기타 2건(6.3%)으로 나타났다. 소방서는 화목 보일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보일러·난로 주변 2m 이내 가연물을 두지 말 것 △열 차단이 가능한 단열판 설치 △연소실·연통에 타르 등 찌꺼기가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인 청소하기 △불을 지펴둔 채로 출타 자제 등의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그동안 국립공주박물관에서 보관 중이던 세종시 대표 역사 인물 남이웅과 의령 남씨 집안 유물이 세종시립민속박물관으로 이관됐다. 세종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개발 과정에서 행복청이 확보해 국립공주박물관에 보관해 오던 유물 68점을 세종시립민속박물관에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세종시립민속박물관에서 보관하게 된 유물은 남이웅 영정, 영정 초본, 인장, 교서, 남평 조씨 병자일기 등 시지정문화재 16점을 포함해 의령 남씨 집안의 각종 고문서류다. 남이웅(南以雄·1575~1648)은 이괄의 난, 병자호란 등에서 공을 세우고 이조판서, 우의정, 좌의정 등을 거친 세종시의 역사인물로 금남면 남산영당(문화재자료 7호)에 모셔져 있다. 기탁유물 중 남이웅 영정은 모두 4점으로 절개와 충의가 표현된 눈매를 잘 묘사한 뛰어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남평 조씨 병자일기는 남이웅의 부인 조애중(曺愛重·1574~1645)이 병자호란 당시 피난생활을 생생하게 기록한 한글 일기다. 최민호 시장은 "행복도시 개발부터 10년 넘게 타지에서 보관되던 유물이 세종시립박물관 건립을 계기로 한자리에 모이게 됐다"며 "앞으로 세종시 관련 유물을 적극 수집해 우리 지
[충북일보] 세종시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24~25일 지역 경찰서와 소방서 등 21곳에서 순회간담회를 열어 경찰관과 소방관의 정신의학적 응급대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간담회에서 기관의 역할을 비롯해 정신의학적 응급상황 발생 때 경찰과 소방에서 적용할 수 있는 정신과적 입원형태와 절차를 안내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2023 세종 빛 축제'를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해 선발된 서포터즈가 11월 1일부터 12월 말까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세종시는 지난 24일 시청 집현실에서 2023 세종 빛 축제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고 사회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한 축제홍보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공모를 통해 선발된 세종 빛 축제 서포터즈는 세종시와 축제·홍보에 관심이 많고 온라인 활동경력이 있는 19명으로 구성됐다. 세종시는 세종 빛 축제를 다양한 시각에서 알리기 위해 세종 6명, 서울 2명, 경기 1명, 인천 1명, 대전 4명, 충북 2명, 충남 2명, 전북 1명 등 전국에서 서포터즈를 선발했다. 서포터즈는 세종 빛 축제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직접 제작해 SNS 등 다양한 홍보채널에서 세종 빛 축제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릴 예정이다. 시는 연말연시 가족, 연인, 친구들이 함께할 수 있는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오는 12월 2일 오후 6시 이응다리에서 국민 1천446명과 함께하는 점등식을 시작으로 12월 31일까지 '2023 세종 빛 축제'를 개최한다. 시는 축제기간 중 미디어파사드와 빛 조형물 전시, 미디어아트 갤러리,
[충북일보] 세종시는 이승원 경제부시장과 유진수 정책수석이 25일 도로교통공단과 한국관광공사를 잇달아 방문, 세종 운전면허시험장 건립과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관 간 협업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승원 경제부시장과 유진수 정책수석은 도로교통공단에서 이주민 이사장을 만나 세종운전면허시험장 건립을 위한 도로교통공단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시는 전국 17개 시·도 중 운전면허시험장이 설치되지 않은 유일한 지역이다. 이 때문에 많은 시민이 인근 대전, 청주 등 타 지역 운전면허시험장을 이용해야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이 같은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8월 기획재정부를 찾아 국비반영을 건의했다. 현재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세종운전면허시험장 건립 기본계획수립 예산 1억 원이 반영돼 국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세종 운전면허시험장이 건립되면 세종시민의 불편 해소뿐 아니라 공주 등 시험장이 없는 충청권 타 지역 주민들의 편익도 함께 증진할 수 있다"며 공단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 경제부시장과 유 정책수석은 한국관광공사로 자리를 옮겨 김장실 사장을 접견하고, 중국인 방한 관광객의 세종 유치를…
[충북일보] 세종시를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가 민간기업 연합체와 손잡고 전국 최초 초광역 도심항공교통망 구축에 나선다. 세종시는 25일 지방자치회관에서 SK텔레콤·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티맵모빌리티로 구성된 'K-UAM 드림팀' 컨소시엄과 초광역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은 전기동력·저소음 항공기, 수직이착륙장 기반 차세대 첨단교통체계로, 도심 내 교통체증과 환경 오염 등을 해소할 수 있는 미래 운송체계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최민호 시장을 비롯한 충청권 자치단체장과 기업대표는 충청권이 가진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공적인 전국 최초 초광역권 UAM을 구축하는데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 충청권은 국토의 중심이자 물류·교통의 요충지로서 지리적 이점,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와 대덕 연구단지 등 첨단 과학기술 기반이 우수하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이 가운데서도 세종은 국회세종의사당 설치 확정으로 더욱 굳건해진 대한민국 행정수도로서의 위상과 자율주행·드론 등 미래 첨단기술의 테스트 베드로서 장점을 갖추고 있다. 충청권 4개 시도와 K-U
[충북일보] 단양소백산중학교가 지난 24일 1학년 대상으로 원주 뮤지엄 산과 소금산 출렁다리에서 '교실 밖 인문 체험'을 했다. 이날 학생들은 학교 안에서 독서와 비경쟁 토론 등으로 배운 인문학적 감성을 미술관 관람을 통해 함양할 수 있었으며 학교 밖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직업에 관련 인터뷰를 통하여 창의적인 진로 경험을 체험할 수 있었다. 1학년 김비주 학생은 "많은 분께서 저희 인터뷰에 친절하게 응해주신 덕분에 국어 시간에 배운 면담 내용을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본인들의 직업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계시고 그 길을 가기 위한 조언을 해 주셔서 진로에 대해 진지한 마음으로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디지털전자고등학교 학생들이 특성화 관련 분야의 발전과 미래 직업 세계에 능동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해외 체험학습을 떠났다. 이 해외 체험학습은 제천디전고와 제천산업고 통합에 의한 '적정규모 학교육성기금'의 하나로 3학년 학생들이 해외 체험학습을 통해 미래의 신기술과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직업기술 능력을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번 체험학습은 일본 오사카와 교토의 유명한 문화재와 산업현장(오사카성, 청수사, 도톤보리,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아라시야마, 빅카메라 전자상가 등)을 체험함으로써 문화 습득은 물론 문화적 다양성을 경험한다. 한편 2027년 제천디전고와 제천산업고 통합 전까지 매년 1억7천만 원 가량의 정적 규모 학교육성 기금을 활용해 3학년 학생들에게는 해외 체험학습(2024년 호주, 2025년 이후 유럽 예정)의 기회를 1, 2학년 학생들에게는 국내 체험학습과 전공 관련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남부교회가 지난 24일 제천교육지원청을 찾아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한 장학금은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꿈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정진하는 지역 내 취약계층 초·중학생 10명에게 30만 원씩 지급될 예정이다. 남부교회 이성실 목사는 "이웃 사랑과 섬김의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와 다음 세대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가정환경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오늘의 인연을 소중히 간직한 채 앞으로도 많은 사람에게 선행을 베풀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강성권 교육장은 "지역의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희망 나눔과 선한 영향력을 실천해주신 남부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의 행복한 성장과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김문근 단양군수가 지난 24일 매포전통시장에서 열린 '인절미 데이' 행사에서 떡메치기와 콩가루 버무리기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인절미 떡메치기와 콩가루 버무리기, 이벤트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 매포초등학교가 지난 24일 '소년심판' 윤영경 배우를 초빙해 '교사와 학부모 간의 소통'을 주제로 교직원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주도형 △사고형 △안정형 △신중형 학부모 등 다양한 학부모와 교사 간의 소통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로 교직원들이 역할 연기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부터 2년간 충청북도 교육청 생활교육 연구학교인 매포초는 필봇시스템(Feelbot)을 활용해 학생들의 감정에 관한 연구와 이해를 바탕으로 지도하며 아이들의 마음 역량을 길러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 일부로 △학생 감정코칭 교육 △교내 필봇 대회 △마음 여행 감정 체험부스 운영 △학생 낭독극&연극 공연 △학부모 소통 연수 △감정 코칭 교사 연수 등이 운영됐다. 이재준 교장은 "매포초에서 처음 감정 코칭 교육을 한다고 했을 때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직원들도 상당히 생소해했고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도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다는 것이 어려웠다"며 "하지만 2년이 지난 지금 매포초 모든 구성원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귀 기울여 듣고 공감하는 등 감정 코칭 교육이 일상의 영역으로 안착했고 앞으로도 모든 매포초 학생들이 어제보다…
[충북일보] 제천시가 25일 의림지실에서 소 럼피스킨병 차단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지난 19일 충남 서산 한우농가에서 최초로 럼피스킨병 양성축이 발생함에 따라 제천시로의 유입을 막기 위해 관련 부서와 관계기관이 머리를 맞댄 것. 이번 대책회의에서 김창규 시장은 지난 22일 음성군까지 럼피스킨병이 확산함에 따라 역학 농가·차량 소독 등 방역 대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소 럼피스킨병은 소에게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고열과 단단한 혹 같은 피부 결절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사람에게는 전파되지 않으나 소의 우유 생산량이 줄고 유산과 불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병이 확산할 경우 농장의 경제적 피해가 커 국내에서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모기나 진드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주로 감염되고 폐사율은 10% 이하로 알려져 있다. 한편, 시는 소 럼피스킨병 방역대책본부와 비상상황실 운영하고 있으며 시 소독 차량 3대와 공동방제단 차량 4대를 활용해 소농가와 도축장 등 축산 관련 시설을 소독하고 있다. 또한 럼피스킨병이 흡혈 곤충에 의해 전염되는 만큼 농가에 약품 등을 배포해 구충 작업에도 총력
[충북일보] 단양 매포중학교가 학교 적응력 향상과 자아 성장 프로그램인 '임(林)과 함께-탄소 통조림'을 주제로 지난 24일 매포 매화공원과 체육관 일대에서 1학년 32명을 대상으로 국유림 숲 해설가와 함께 지역의 숲을 탐방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 적응력 향상과 자아 성장을 위해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자기를 이해해 보는 시간을 통해 자아 존중감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이 프로그램의 하나로 이미 10월 초 '내 마음의 길을 열어주는 그림책 읽기'를 통해 자기 이해의 시간을 갖고 자신을 돌아보는 활동을 했다. 이번 '숲 체험 활동' 후에도 집단 미술 치료인 '나의 마음과 정성을 담아' 활동을 통해 자신이 단점만을 가진 존재가 아니라 수많은 장점이 있는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나의 모습에서 긍정적 감정을 발견할 기회를 경험하게 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이날 숲체험을 통해 탄소중립의 뜻과 탄소가 생기는 이유, 나무를 심어야 하는 이유, 씨앗의 번식 방법 등을 이야기해 봄으로써 나무의 성장 과정에 대해 배웠으며 '무엇을 타고 떠나볼까'라는 신체 활동으로 인지 능력과 정서적 안정감을 기르고 짝과의 활동을 통해 협동심을
[충북일보] 제천시 가족센터가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한 '생활 요리-행복한 레시피 프로그램'이 호응 속에 총 30회로 마무리됐다. 센터는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 음식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통해 독립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대면·온라인 교육을 병행해 왔다. 결혼이주여성들은 이 시간을 통해 한국 음식의 다양한 재료와 조리법을 배우고 실제로 요리를 해볼 수 있었다. 한 프로그램에 참여자는 "한국 음식을 처음 배울 때는 낯설고 어색했으나 참여자들과 함께 다양한 요리를 배우는 시간이 즐거웠다"며 "생활 요리 교육 시간은 일상생활의 활력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우리 생활의 가장 중요한 식(食) 문화 이해를 통해 문화 차이를 해소하고 배운 요리를 가정에서 활용, 한 가정의 일원으로 자긍심을 갖기를 바랐다"며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가 충북 도내 초중고 교원과 강사를 대상으로 한 2023 충북 다문화 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모두 받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공모전은 다문화 인식 개선과 다문화 감수성 제고, 우수사례 현장 확산을 통한 다문화 교육 활성화와 참여 촉진을 목적으로 열렸다. 공모내용은 다문화 교육 관련 사업이나 프로그램 참여, 운영을 통해 보람을 느낀 경험, 다문화 학생을 지도해 학교생활을 효과적으로 지원한 경험 등이었다. 심사 결과, 교육 수기 부문에서 안한나 교사가 유네스코 이념의 세계시민교육을 다문화 교육에 적용하며 느낀 점을 '같이 배우는 다문화 세계시민교육'의 수기를 작성해 좋은 평가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다문화 청소년과 함께하는 자원 순환 활동'으로 노하예진 교사는 우수상을, '함께 만들어가는 생활교육'으로 김계화 교사가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안한나 교사는 "다문화 교육은 우리 사회에서 대두되는 직면 과제로서 성장과 학습을 지원하는 다솜고에서 최선을 다해 가르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여러 유형의 다문화 교육 실천 사례가 널리 알려지고 각각 다른 교육 현장의…
[충북일보] 제천시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제천복지재단에서 주최하는 '㈜휴온스와 함께하는 2023년 디자인하우스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24일 지원 가정의 화장실 개보수 공사를 진행했다. 이번 디자인하우스 사업은 ㈜휴온스가 후원하는 사업으로 취약계층 가정의 외부 재래식 화장실을 실내 수세식 화장실로 설치·이전 지원한다. 이번 사업으로 주거환경에 불편을 겪고 있던 취약계층 가정에게 겨울이 오기 전 신속하게 공사를 추진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더욱 쾌적한 생활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서동희 민간위원장은 "지역 내 민·관 협력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며 "지원 가정이 이번 겨울을 따뜻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이나경 중앙동장은 "이번 디자인하우스 사업과 관련해 힘써주신 ㈜휴온스와 제천복지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다양한 복지 문제를 해결하고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단양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하수처리장 지하화)을 반영한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부분 변경에 대해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단양하수처리장은 1993년 사용 개시해 30년 넘게 운영 중인 노후 하수처리시설로 최근 단양을 찾는 관광객으로부터 주목받는 단양강 잔도 진·출입로와 인접해 있고 만천하 스카이워크와는 400m, 단양읍 상진리 시가지와 350m 떨어져 그간 1천만 명에 이르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으로부터 악취 민원이 지속해서 발생했다. 또한, 시설물 노후로 인한 악취와 더불어 올해 2월 27일부터 5월 4일까지 실시한 단양하수처리장 정밀안전진단에서 구조물 종합평가는 수명종료 수준인 최종 D등급 판정받아 재가설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됐다. 단양군은 재정자립도 11.38%로 재정 여건이 열악해 총사업비 297억 원의 사업비를 순수 군 예산으로 단양하수처리장을 자체적으로 재가설하기는 다소 무리다. 하지만 이번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부분 변경 승인으로 국비 확보의 기반을 마련함은 물론 전국 군 단위에서는 최초로 하수처리장을 지하화하는 현대화사업을 승인받은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받을 수 있다. 한편, 김문근 단양군수
[충북일보] 단양 단성중학교가 야간에 학생들을 위한 별빛 공부방을 운영해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단성중 야간 별빛 공부방은 일과 중에는 수업과 동아리 활동으로 바쁜 학생들을 위해 오후 5시부터 밤 9시까지 학교를 개방해 학업에 집중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의 신청을 받아 자기주도 학습 환경을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소년과 주민들의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학교 구성원에 의한 이러한 시도는 학교복합시설의 설립 필요를 대변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학교 측은 이 공부방을 학업에 열정을 품은 학생들을 위한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발전하길 바라고 있다, 이번 야간 별빛공부방에 참가한 한 학생의 학부모는 "학부모들 역시 이 프로그램을 좋게 평가하고 있다"며 "부모님은 이런 특색 있는 지원이 학생들의 학업 성과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학교 측에 감사를 표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24일 단양관광호텔에서 시각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한 '제44회 흰 지팡이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흰 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를 나타내는 상징으로 1980년 10월 15일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BU·World Blind Union)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를 끌어내자는 취지에서 선포해 올해 44회째를 맞고 있다. (사)충청북도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단양군지회가 주최한 이번 기념식은 김문근 단양군수, 조성룡 단양군의회 의장, 정해용 사)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단양군지회장 등을 비롯한 주요 인사와 지역 내 시각장애인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흰 지팡이 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등으로 진행됐으며 군수 표창에 위춘옥씨, 군의장 표창 김양애씨, 연합회장 표창은 송정자씨가 각각 받았으며 단양군지회 표창은 변정희씨에게 전달됐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자원봉사종합센터 영춘면 온달봉사단의 김부남씨가 올해 처음 열린 충청북도 자원봉사 우수사례 발표대회 '세상을 바꾸는 시간V'에서 대상인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대회 '세상을 바꾸는 시간v'는 기존 자원봉사 이그나이트 발표대회의 후속 사업으로 자원봉사자가 발표자가 돼 자신의 스토리를 담은 이야기를 전달하는 대회다. 김씨는 지난해 단양군 이그나이트 발표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후 이번 도 대회에 출전해 11개 시·군 중에서 대상을 받는 영광을 차지했다. 그가 속한 영춘면 온달봉사단은 일손 부족 농가에 마늘 수확 및 고추 따기 등 주민 생활밀착형 봉사를 6년째 꾸준히 이어 오고 있다. 김씨는 발표대회에서 지난여름 세계 잼버리 일본 단원들이 갑자기 단양 구인사를 방문했을 때 1천600명의 배식 봉사를 새벽 6시부터 저녁 식사가 마무리되는 오후 8시까지 3일 동안 주축이 돼 추진해 보람을 느낀 사례를 발표했다. 단양을 넘어 일본에까지 봉사의 마음을 전하는 감동을 주는 내용으로 심사단의 심금을 울렸다는 평가다. 김씨는 "외국인에게 배식해 본 적은 처음이라 힘들었지만 봉사가 끝나고 보니 힘이 하나도 안 들고 보약을 먹은 것같이 뿌듯했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