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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럼피스킨병(LSD) 긴급 방역 대응 총력

긴급 대책회의 개최와 광역방제기 동원 소독 나서

  • 웹출고시간2023.10.25 13:21:13
  • 최종수정2023.10.25 13:21:13

제천시가 김창규 시장 주재로 소 럼피스킨병 차단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가 25일 의림지실에서 소 럼피스킨병 차단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지난 19일 충남 서산 한우농가에서 최초로 럼피스킨병 양성축이 발생함에 따라 제천시로의 유입을 막기 위해 관련 부서와 관계기관이 머리를 맞댄 것.

이번 대책회의에서 김창규 시장은 지난 22일 음성군까지 럼피스킨병이 확산함에 따라 역학 농가·차량 소독 등 방역 대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소 럼피스킨병은 소에게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고열과 단단한 혹 같은 피부 결절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사람에게는 전파되지 않으나 소의 우유 생산량이 줄고 유산과 불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병이 확산할 경우 농장의 경제적 피해가 커 국내에서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모기나 진드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주로 감염되고 폐사율은 10% 이하로 알려져 있다.

한편, 시는 소 럼피스킨병 방역대책본부와 비상상황실 운영하고 있으며 시 소독 차량 3대와 공동방제단 차량 4대를 활용해 소농가와 도축장 등 축산 관련 시설을 소독하고 있다.

또한 럼피스킨병이 흡혈 곤충에 의해 전염되는 만큼 농가에 약품 등을 배포해 구충 작업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농가와 축산차량 운전자들은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며 "농가 내․외부 소독을 철저히 하고 의심 증상을 보이는 소가 있으면 즉시 담당 부서(641-6871~6)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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