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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춘면 온달봉사단 김부남씨, 충청북도 자원봉사 우수사례 발표대회 '대상' 수상

"작은 것 하나라도 실천하는 봉사, 날마다 가치 있게 삽시다"

  • 웹출고시간2023.10.25 13:10:19
  • 최종수정2023.10.25 13:10:19

충청북도 자원봉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상인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은 단양군자원봉사종합센터 영춘면 온달봉사단의 김부남(가운데)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자원봉사종합센터 영춘면 온달봉사단의 김부남씨가 올해 처음 열린 충청북도 자원봉사 우수사례 발표대회 '세상을 바꾸는 시간V'에서 대상인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대회 '세상을 바꾸는 시간v'는 기존 자원봉사 이그나이트 발표대회의 후속 사업으로 자원봉사자가 발표자가 돼 자신의 스토리를 담은 이야기를 전달하는 대회다.

김씨는 지난해 단양군 이그나이트 발표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후 이번 도 대회에 출전해 11개 시·군 중에서 대상을 받는 영광을 차지했다.

그가 속한 영춘면 온달봉사단은 일손 부족 농가에 마늘 수확 및 고추 따기 등 주민 생활밀착형 봉사를 6년째 꾸준히 이어 오고 있다.

김씨는 발표대회에서 지난여름 세계 잼버리 일본 단원들이 갑자기 단양 구인사를 방문했을 때 1천600명의 배식 봉사를 새벽 6시부터 저녁 식사가 마무리되는 오후 8시까지 3일 동안 주축이 돼 추진해 보람을 느낀 사례를 발표했다.

단양을 넘어 일본에까지 봉사의 마음을 전하는 감동을 주는 내용으로 심사단의 심금을 울렸다는 평가다.

김씨는 "외국인에게 배식해 본 적은 처음이라 힘들었지만 봉사가 끝나고 보니 힘이 하나도 안 들고 보약을 먹은 것같이 뿌듯했다"며 "작은 것 하나라도 실천하는 봉사면 매일매일이 행복하다"고 가치 있는 삶을 이야기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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