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여울림센터는 지난 22일 여울림센터 3층 교육실과 여울림 공간에서 '2023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프로그램 참여자, 여성단체, 시의원, 청주시 관계자를 비롯해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는 '현장르포 양성평등 콘테스트' 수상자 시상식, 성과보고 동영상 상영, 프로그램별 사례보고·자유토론, 먹방마을 인형극단과 여울림인형 극단의 인형극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양성평등 문화를 시민의 눈으로 조명하고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한 '현장르포 양성평등 콘테스트'에는 많은 시민이 참여했으며, 2명의 사진작가, 2명의 양성평등 전문가, 1명의 작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블라인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했다. 이 콘테스트에서 △동영상 부문 대상은 최규연씨(상금 50만 원) △같은 부문 금상은 이지안·오민규씨(상금 30만 원) △사진 부문 금상은 임병규씨(상금 30만 원)가 선정됐다. 김미영 청주시여울림센터장은 센터 설립 취지와 그동안의 활동을 담은 동영상 등을 소개하며 "지지와 격려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한 해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 수렴한 내용을 바탕으로 나아갈 방향을 재점검하고 바로
[충북일보] 괴산군이 내년부터 소득기준에 관계없이 난임시술 비용을 지원한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에만 지원했던 체외수정, 인공수정 시술비용을 모든 난임진단 부부에게 지원한다. 시술비는 신선배아 9회, 동결배아 7회, 인공수정 5회까지 지원한다. 여성의 나이와 시술 종류에 따라 1회당 20만~11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난임부부는 정부24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보건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미숙아·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선천성 난청검사 및 보청기 지원사업도 내년부터 소득기준이 폐지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전국적으로 가족 친화적 공동육아 사랑방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는 세종시 '공동육아나눔터 18호'가 어진동에 문을 열었다. 세종시는 21일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1층에서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 양완식 보건복지국장,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진동 공동육아나눔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보호자들이 한자리서 양육정보를 공유하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운영하는 공간이다. 전국적으로도 가족 친화적 공동양육환경 우수사례로 알려져 있다. 어진동 공동육아나눔터는 391.12㎡ 규모로 놀이·활동 공간, 프로그램실, 가족상담실, 장난감대여존, 세척실, 수유실 등으로 구성됐다. 세종시는 이곳에서 장난감 156점을 비치해 영유아에게 놀이 활동과 장난감대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 이용자 의견조사를 통해 상시 프로그램, 품앗이 활동지원, 부모교육, 가족상담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지역 공동육아나눔터 한해 이용자는 지난 2021년 8만5천850명에서 2022년 17만4천153명으로 전년대비 8만8천303명 늘었다. 올해도 11월 기준 18만천533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일보] 충주 남산유치원은 최근 유치원 놀이실에서 신입 유아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학 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번 입학 설명회에서는 남산유치원의 현황 및 행정사항 , 유아 놀이중심 교육과정, 탄소중립모델 초록학교 ,다문화교육정책학교, 미래형시범유치원 등 다양한 공모사업 운영으로 앞서가는 유치원의 교육에 대해 안내했다. 김순녀 원장은 "입학 설명회를 통해 유치원 운영 및 교육과정에 대해 학부모의 이해를 높이고 공유해 새로운 교육공동체가 남산유치원 교육에 함께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여성정책포럼은 20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 문화이벤트홀에서 올 한해 지역 여성계에서 이슈로 떠올랐던 '2023 충북여성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폭넓은 시각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도내 주요 언론사 여성분야 담당 기자들이 선정과정에 참여해 한 해 동안 지역 언론에서 다뤘던 중요한 여성 이슈를 뽑았다. 2023 충북여성 10대 뉴스로는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이 공식화되고 민간여성단체의 활동이 위축되는 가운데서도 50년간 지역사회에서 역할을 수행해 온 '창립 50주년 맞은 충북여성단체협의회', 충북도와 교육청의 정무라인이 모두 남성으로 임용된 사례를 들며 공직에서의 불균형인사를 지적한 '충북 기관·단체장 정무라인, 남성들 차지', 청주시립교향악단이 만들어진 이후 첫 번째 여성상임지휘자가 탄생했다는 소식을 전하는 '청주시립교향악단 최초 여성상임지휘자 탄생' 등이 선정됐다. 출생률 감소가 사회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출산육아수당 지급·난자냉동시술비 지원 등 충북지역의 출생률 견인을 위한 각종 정책을 조명한 '충북은 지금 출산율 높이기 전쟁 중'과 사각지대에 처해 있는 임산부·비혼모부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짚은 '미
[충북일보] (사)청주YWCA의 '생활협동운동'이 28년의 역사를 마무리 지었다. (사)청주YWCA는 20일 청주YWCA아이쿱생협 해산총회를 열고 공식 해산을 의결했다. '생활협동운동'은 지난 1995년 청주YWCA 30주년 기념운동으로 시작됐다. 여성의 풀뿌리 조직과 땅, 생명을 살리는 살리는 먹거리 운동으로 시작한 이 운동은 그동안 생협법의 개정 등에 따라 2011년 '청주YWCA 아이쿱 소비자생활협동조합'으로 법인을 만들고 활동해 왔다. 2023년 아이쿱생협이 단위지역조합을 통합하고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에 따라 이날 해산총회를 열었다. 해산 총회에 앞서 청주YWCA는 18일 '사회적경제운동과 생협운동' 토론회를 통해 28년동안의 먹거리운동의 역사와 가치를 공유했다. 하재찬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상임이사는 '시대정신으로서의 먹거리 기본권과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하는 사회적경제 정체성'에 대해, 차흥도 목사는 '땅과 농촌과의 깊은 연대를 통한 생명운동으로써의 생협운동'을, 유영경 청주YWCA이사는 '청주Y생협운동의 시대정신과 소모임공동체 '여세운동'의 방향 및 시작'에 대해 발표했다. 이혜정 청주YWCA 상임이사는 "1995년
[충북일보] 충북지역 아이돌보미 숫자가 이용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돌봄서비스란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찾아가 만 12세 이하 아동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서비스는 정부가 부모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시설 보육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 만들었다. 충북도와 충북아이돌봄광역센터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도내에서 활동 중인 아이돌보미는 739명이다. 올해 5월 기준 713명이었던 돌보미보다 26명이 늘었다. 반면 아이돌보미를 이용하고자 하는 가정은 급증하고 있다. 올해 5월 기준 아이돌보미를 이용하고자 하는 실 이용 가정은 1천520가정이었지만, 다섯 달 만에 무려 585가정이 늘었다. 이처럼 아이돌보미보다 이용자가 많다 보니 아이돌보미와 연결되기를 오랜 기간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 특히 아이의 등·하원 시간에는 아이돌보미 신청자가 몰려 해당 시간에 아이돌보미를 배치받지 못하는 일도 허다하다. 충북아이돌봄서비스 시간대별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아이돌보미는 아이 등원 시간인 오전 6~8시와 하원 시간인 오후 4~6시에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일보] 진천군은 1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3년 제2차 '여성농업인을 위한 인문학 강의'를 열었다, 여성농업인과 함께 떠나는 클래식 여행'을 주제로 한 이번 인문학 강의는 대전 윈드오케스트라 지휘자인 정지석 음악가를 초빙해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로 유명한 작곡가 로시니의 생애를 다룬 클래식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의는 클래식을 재미있는 해설과 영상으로 쉽게 풀어냈으며 소프라노 이원이의 공연으로 더 풍성한 시간이 됐다. '여성농업인을 위한 인문학강의'는 여성농업인의 인문학적 지혜와 감성을 함양하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했으며, 지난 9월에는 작곡가'멘델스존'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여성정책포럼 교육문화분과위원회는 지난 8일 청주유기농마케팅센터 3층 세미나실에서 '2023 4차 전체회의'를 열었다. '여성의 목소리'를 주제로 한 이날 회의는 청주여성시민매거진 '떼다'를 중심으로 지역 여성 매거진의 의의와 성과, 앞으로의 과제 등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회의는 김학실 충북여성정책포럼 대표의 인삿말로 시작돼 3개 주제의 발표와 플로어 토론으로 이어졌다. 이나양 교육문화분과위원장의 진행으로 △계희수 떼다 편집장의 '우리는 서로의 언론이 되어' △김현아 능이디자인 대표의 '여성기사를 표현하는 관점 디자인' △박누리 월간 옥이네 편집장의 '여성주의 관점의 지역매체'가 발표됐다. 계희수 편집장은 "여성의 시각에서 지역 의제를 다시 읽어보며 여성들이 쓰고 말할 수 있는 공적·정치적 공간을 제공해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떼다' 제작의 의의를 설명하며 "재정 문제, 유통의 확장성 문제 등 고민해야 할 부분이 많다. 이번 회의가 활발한 논의의 씨앗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유치원 원아들이 알뜰시장 수익금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청주 율봉유치원은 7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를 찾아 알뜰시장 수익금 70만400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율봉유치원 유아,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가 참여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서로 나누는 '알뜰시장'의 수익금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는 후원금을 도내 난방비가 필요한 아동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형진 충북지역본부장은 "교육공동체가 탄소중립활동인 알뜰시장 활동을 통해 모인 뜻깊은 수익금을 초록우산에 전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지역사회의 어려운 가정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최근 충주문화회관에서 '2023 충주시 보육인 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지역 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화합을 도모하고, 새로운 보육 비전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한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충주 솔리스트 챔버앙상블의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보육사업 발전에 기여한 정미란(54·여) 아이뜰어린이집 원장 등 보육 교직원 28명에게 충주시장 표창을 비롯한 충주시의회의장상, 국회의원상을 시상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식후행사로 '바람직한 보육교직원'을 주제로 정신과 의사 양재진 교수의 힐링 토크 콘서트를 진행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조길형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들이 잠시나마 업무에서 벗어나 충전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아이들의 웃음이 넘쳐나는 즐겁고 희망찬 충주가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가자"고 말했다. 현재 충주에는 100개의 어린이집이 있으며, 이용 아동 수 3천916명, 어린이집 교직원 1천125명이 종사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출산 가정에 '초인종 자제 도어사인(현관 문패)'를 배부한다. 초인종 자제 도어사인은 '아이 낳고 아이 키우기 좋은 음성'을 실현하기 위한 출생 축하용품으로 다음 달부터 출생 신고 가정에 전달한다. '쉿! 아기가 코~ 자요, 물건은 문 앞에 부탁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어 택배기사, 가스검침원, 통계조사원 등 세대 방문객들이 초인종을 누르지 않게끔 유도한다. 초인종 자제 도어사인은 국민신문고 제안으로 접수된 아이디어를 채택해 추진하는 군민 체감형 출산장려 시책이다. 군은 초인종 자제 도어사인이 아기의 출생을 축하하고 신생아 숙면과 양육 부모의 휴식 시간을 보장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발굴해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음성군은 △출산육아수당 1천만 원 지급 △신혼부부·다자녀가정 주택자금 대출잔액 지원 △오감만족 새싹체험장 운영 △중소기업 공동직장 어린이집(상상어린이집) 운영 △아기주민등록증 발급 △초등학생 입학 축하금 지원 등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옥천만들기' 범군민협의회가 탄생했다. 옥천군은 1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황규철 군수와 박한범 군의장,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옥천만들기' 범군민협의회를 출범시켰다. 범군민협의회는 옥천교육지원청, 옥천군가족센터, 옥천군여성단체협의회, 대한적십자사봉사회옥천지구협회, 옥천군자원봉사센터, 옥천군기업인연합회, 옥천군이장협의회 등 지역 76개 기관단체로 구성됐다. 이 단체는 앞으로 아이가 태어나면 지역사회가 함께 키울 수 있는 출산·돌봄 친화환경 마련을 위해 △임신·출산·돌봄 친화문화 조성 △일·가정 양립제도 확산 △인구문제 해결 공동대응과 사회분위기 조성 등에 앞장설 예정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인구문제는 우리가 당면한 가장 중요하고도 시급한 현안"이라며 "저출생·인구감소는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민관이 함께 참여한 범군민협의회가 저출생·인구감소 위기극복을 위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옥천만들기'에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저출생,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출산 지원사업(산후조리비용 지원·산후영영제 지원 등) △양질의 양
[충북일보] 청산지역살리기추진위원회는 15일 청산면행정복지센터에서 김수철 청산면장, 이기분 청산초등학교 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산면에 출생 등록한 2명의 아이와 청산초등학교로 전입해 온 학생에게 각각 50만 원씩의 축하금을 전달했다. 출생축하금 50만 원을 받은 아이 2명은 올 상반기에 태어나 각각 대성리와 하서리에 거주하고 있다. 전입생은 지난달 6일자로 영동에서 청산초등학교 6학년으로 전학한 학생이다. 청산지역살리기추진위는 저출산 고령화와 학령인구 감소로 인구가 점점 줄어드는 지역을 위해 교육이주가정 전세·월세 지원, 도배장판비용(300만원) 지원, 학부모 일자리 알선 등 학교와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내 85개 기관단체, 기업체로 구성된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괴산 만들기 범군민협의회'가 13일 출범했다. 군은 이날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출산·돌봄 친화문화 조성과 인구문제 인식에 대한 전 군민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한 범군민협의회 출범식을 했다. 출범식은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범군민협의회 출범 배경과 역할에 대한 보고,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괴산만들기'를 위한 결의선언,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출산·돌봄 친화 분위기 확산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육아 가정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자 돌봄 취약 가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일·가정 양립 제도 개선에 노력하고 관련 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는 한편 사람이 모여드는 괴산, 활기차고 살기 좋은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범군민협의회는 괴산군과 육군학생군사학교, 괴산경찰서, 괴산증평교육지원청, 괴산소방서 등 지역 기관단체를 비롯해 각 읍면 리우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회 등 모두 85개 단체로 구성됐다. 범군민협의회는 앞으로 △자녀돌봄 취약가정 지원 민관협력 네트워크 구축 △인구 인식개선 프로그램 참
[충북일보] 음성군이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외국인 주민의 조기 정착과 안정적인 삶을 돕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군내 등록 외국인은 지난 2019년 9월 기준 8천298명에서 지난해 9천31명, 올해는 1만1천697명으로 늘었다. 군내 외국인 주민 비율은 총 인구 대비 14.7%(2021년 기준)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미등록 외국인을 포함하면 그 비율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이런 현실에 따라 군은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 지원을 위해 지난 2019년 외국인지원팀을 신설했다. 이어 이듬해인 2020년에는 충북도내에서 최초로 외국인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외국인지원팀은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는 한국어 교육, 통·번역 지원, 상담 지원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외국인 주민의 조기 정착 지원과 지역사회 통합 역할을 하고 있다. 센터는 △무료 법률 및 행정상담 △한국어 교육 △이·미용, 지게차운전기능사, 운전 면허, 컴퓨터 자격증 △요리교실 △사회통합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지난 8월에는 6개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아 외국인 주민 300여 명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간단한 검진
[충북일보] 증평군 도안면에 올해 첫 아기 울음소리가 들렸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도안면사무소에 출생신고가 접수됐다. 인구가 1천752명인 도안면에서 신생아가 태어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17개월 만이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도안면의 인구는 전달에 비해 8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증가 상승세가 가파른 증평읍에 비해 지속적으로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도안면이 인구가 증가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군은 앞으로 도안면 인구 및 청년 수 증가를 위해 일자리 마련, 정주여건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사업은 △도안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청년 주거플랫폼 조성사업 △증평군 체류형 스마트 농촌 조성사업 등 지역특화사업을 통해 도안면을 발전시키고 인구수도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군의 출생아는 2023년1월부터 10월까지193명으로 전년도 동 기간 135명 대비 58명(42.96%)이 증가해 충북 도내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증평형 인구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증평군이 청년들이 모여드는 지역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보호자들이 육아정보를 나누고, 부모-자녀 간 애착형성과 육아를 지원하기 위한 '공동육아나눔터 17호'가 나성동에서 문을 열었다. 세종시는 9일 나성동 복합커뮤니티센터 1층에서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 양완식 보건복지국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성동 공동육아나눔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족 친화적 공동양육환경 조성 성공사례로 꼽히는 공동육아나눔터는 보호자들이 서로 양육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운영하고 있다. 나성동 복컴 공동육아나눔터는 총 290㎡ 규모로 놀이·활동공간, 프로그램실, 가족상담실, 장난감대여존, 세척실, 수유실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이곳에 장난감 143점을 비치해 영유아에게 놀이 활동과 장난감 대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공동육아나눔터를 현재 16곳에서 22곳까지 확충하고, 맞벌이 부부 등 젊은 세대 부모 특성을 반영해 가족이 함께하는 야간 프로그램, 문화행사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역 공동육아나눔터의 한 해 이용객 수는 지난 2021년 8만5천850명에서 2022년 17만4천153명으로 전년대비 8만8천303명…
[충북일보] 청주 삼일공원 일원에서 암벽을 등반하듯 나무를 오르는 이색 체험 행사가 열렸다. 시는 ㈜숲솟곳간하랑과 함께 이달 한 달 동안 '트리클라이밍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일 처음으로 선보인 이 프로그램은 전용 밧줄과 안장, 안전모, 보호장치 등을 이용해 나무 위로 올라 자연과 일체감을 맛볼 수 있다. 행사장을 찾은 유·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이달 토요일마다 오전·오후 1회씩 1만9천 원을 내고 즐길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약 2시간이다. 버마다리와 짚라인, 해먹 등의 밧줄놀이 시설도 설치해 대기 시간에도 지루하지 않게끔 신경썼다. 시 관계자는 "자연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점점 줄어드는 요즘 유·청소년들에게 도심 속에서 자연을 체험토록 도와 기쁘다"며 "너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내년 3월부터 10월까지 재개될 예정이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9일 한방생명과학관 다목적 강당에서 지역 내 유치원, 어린이집 7세 유아 220명을 대상으로 흡연 예방 인형극 '아빠의 특별한 선물'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흡연 예방 주제에 맞는 캐릭터와 이야기를 통해 일방적인 주입식 형태의 내용이 아닌 아이들과 공감하는 라이브 공연으로 에어바운스 무대와 신나는 음악, 재미있는 레크리에이션으로 이뤄진다. 앞서, 시 보건소는 지역 내 14개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 790명을 대상으로 '2023년 찾아가는 어린이 흡연 예방 버블쇼'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흡연 예방 버블쇼와 인형극을 통해 유아들이 담배의 유해성과 흡연의 심각성을 인식해 성장기 흡연 진입을 방지하고 나아가 가족 친지들의 금연을 유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문의 사항은 제천시보건소 건강증진팀(641-306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71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행사와 청주시재향군인회 3대 회장 취임식이 지난 3일 청주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됐다. 청주시 재향군인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향군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재향군인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패 수여, 지휘권 이양, 기념사 및 축사, 향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청주시재향군인회 3대 회장으로는 2대 조석제 회장에 이어 김홍식 회장이 취임했다. 신 부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호국안보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재향군인회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제복 입은 영웅들이 존경받는 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진행한 아동권리축제에 1천5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지난 4일 문암생태공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우리들이 만드는 오늘'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아동권리존중·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부스 운영 △개회식 △레크리에이션 △랜덤플레이댄스 △무대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참여 기관별로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으며 비누방울 및 풍선이벤트도 인기를 끌었다. 또 축제장에서는 청주시 대표 아동참여기구인 아동참여위원회가 아동권리부스를 직접 기획·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레크리에이션에서도 마술공연, 아동권리퀴즈, 게임 등 참여자들이 함께할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됐으며, 아동참여위원회의 의견이 반영된 '랜덤플레이댄스'가 진행돼 k-pop을 좋아하는 아동·청소년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이밖에도 청운중학교 난타동아리, 밴드동아리(CNM), 성화초등학교 댄스동아리(뀨뀨), 경희지역아동센터 댄스동아리(경희틴즈), 청주시 아동참여위원회의 현대무용 등도 펼쳐졌다. 박찬길 청주시 복지국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는, 아동이 살기 좋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한걸음 더 내딛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이 삶의 주체로
[충북일보] 단양소방서가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고 예방·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집중적인 홍보활동을 펼친다. 불조심 강조의 달은 11월부터 난방용품의 사용 증가 등으로 인한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범국민적인 화재 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단양소방서는 이를 위해 각종 홍보·캠페인 활동에 나선다. 주요 내용은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 개최 △언론매체와 SNS를 활용한 불조심 홍보 전개 △군민과 함께하는 119 안전체험 한마당 개최 △소방관서와 주요 관공서 등에 불조심 현수막 게시로 화재 예방 분위기 조성 △소방차 길 터주기 문화 확산 캠페인 등이다. 채열식 단양소방서장은 "겨울철 화재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따듯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지역주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국원유치원은 2일 원아 112명을 대상으로 '찾아오는 버블쇼'를 실시했다. 이번 찾아오는 버블쇼는 유아들이 다양하게 변형되는 비눗방울을 보며 즐거움을 느끼고, 공연예절을 배우기 위해 마련됐다. 푸른반 심규람 유아는 "비눗방울 안에서 연기가 나오는 것이 정말 신기했다"고 말했다. 최아영 담당교사는 "국원유치원 유아들이 비눗방울의 색과 모양의 변화를 관찰하며 호기심과 흥미를 느꼈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역 아동들을 위해 '꿀잼 팝업 놀이터' 운영을 추진한다. 팝업 놀이터는 '떳다 사라진다'는 뜻의 팝업(pop-up)과 놀이터의 합성어로, 임의의 공간에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놀이터를 말한다. 특정한 공간에서 며칠간만 운영되는 팝업 스토어와 유사한 개념을 놀이터에도 도입한 것이다. 일례로 문화제조창 잔디밭에 아동들이 놀 수 있는 시설들을 며칠간만 운영하는 방식이다. 운영기간이 끝나면 놀이공간으로 사용된 장소는 원래의 상태로 되돌려 놓는다. 오창호수공원, 금천동 호미골공원, 충북대학교 운동장 등 아동인구가 많은 공동주택 인근 공원이나 운동장이 그 대상이다. 그동안 청주지역에는 아동들이 즐겁게 놀만한 놀이터가 없다는 지적들이 이어져와 시가 대응에 나선 것이다. 청주지역 대표 어린이 놀이시설인 청주랜드 어린이회관은 시설이 만들어진 지 30년이 넘어 노후화됐고 현재 리모델링이 추진되고 있지만 사업완료까진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당장 추진할 수 있는 사업으로 팝업놀이터를 결정했다. 시는 연간 2시즌씩 팝업 놀이터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3월과 4월, 하반기에는 9월과 10월 주말에 팝업 놀이터가 설치되는 식이다. 여름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