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서원대학교 직지문화산업연구소는 지난 7일 성균관대학교에서 프랑스문화예술학회와 '2024년 프랑스문화예술 포럼'을 개최했다. 프랑스문화예술학회는 2026년을 '한국의 해'로 지정한 프랑스와의 문화·예술 교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4년 학술포럼 의제를 '문화재로 중심으로 보는 한국과 프랑스의 관계'로 설정했다. 서원대 직지문화연구소는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재 관련 주요 이슈 중 하나인 직지(直指)를 연구하는 기관으로서 이번 포럼을 공동 개최하게 됐다. 포럼은 문화재를 통한 한국과 프랑스의 교류 현황과 전망을 살펴보기 위해 1부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재 이슈와 2부 디지털 기술을 통한 문화재 활용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프랑스의 한국 문화재 전시 현황(마엘 벨렉, 세르누치 파리시립미술관 학예사) △프랑스 문화재 반환의 역사와 제도(김한결 전남대 교수) △한-프 무형유산분야 제도적 장치 교류 필요성과 전망(송준 고려대 교수)이 발표됐다. 2부에서는 △'직지'를 만나는 새로운 방법(김현정 서원대 교수) △세계문화유산 '직지'의 메타버스 활용 사례(이병권 서원대 교수)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박희태 프랑스문화예술학회장은…
[충북일보] 제천 예술의전당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찾은 방문객들로 활기를 띠며 영화와 음악이 어우러진 축제의 열기로 가득 찼다. 올해 개관한 제천 예술의전당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주요 공연과 영화 상영이 이뤄지는 핵심 장소로 중요한 문화적 허브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제천 예술의전당에서는 개막식과 'JIMFF 스페셜 초이스'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특히 '필름콘서트-태극기 휘날리며' 행사에서는 배우 장동건과 강제규 감독이 무대인사에 참석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또한 배우 정우와 옥자연이 팬들과의 만남 프로그램에 참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의 기대를 한껏 높였다. 여기에 영화제 기간 동명광장 특설 무대에서는 버스킹 공연이 펼쳐졌으며 관객들은 잔디밭에서 자유롭게 공연과 이벤트를 즐기며 영화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끽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올해 개관한 예술의전당에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주요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관객들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도심에 자리한 예술의전당이 제천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0회를 맞은 제천국제음악
[충북일보] 충북교육도서관은 독서 정보 제공과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디지털 웹진 '라이브러리 인사이트(LIBRARY INSIGHT·사진)'를 새롭게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디지털 웹진은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온라인 웹 방식으로 제작됐으며 모바일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웹진(Webzine) 형태로 제공된다. 창간호는 '지식을 넘어 세상을 읽는 도서관'을 키워드로 '지식 지혜책', '도서관 넘어 책읽기', '세상나들이', '읽는 즐거움', '미래의 도서관', '모두의 도서관' 등 6개의 파트로 나뉜다. '지식 지혜책' 파트에서는 윤건영 도교육감과 지역도서관 사서, 학교도서관 사서교사가 초등, 청소년,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각기 다른 분야의 도서를 추천한다. '미래의 도서관', '모두의 도서관' 파트에서는 교육도서관의 방향성에 대한 이지연 연세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 칼럼과 단양교육도서관, 충주고 도서관 소개와 한림디자인고등학교 학생들이 그린 4컷 만화가 담겼다. 디지털 웹진은 분기별로 발행될 예정이며 도서관 누리집과 SNS 채널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주시와 (재)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오는 10월 5일 관아골 아트뱅크 243와 이밤(성서4길 11)에서 한국 전통 음악 기반으로 한 도심형 신(Neo) 국악음악축제 'LakeBeats:충주본색((忠州本色)'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충주의 전통 자원인 국악을 현대적인 비트와 파티 문화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음악 축제다. 특히 소규모 공간에서 진행하는 실내 파티 형식인 개러지 파티를 도입해 전국의 젊은 20대 관람객들이 충주를 방문하도록 해 원도심 활성화와 새로운 문화 유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존의 한 장소에서 진행되던 방식을 축제 형식에서 탈피해 '밴드 스테이지'와 '디제이 스테이지'로 나눠 운영한다. 관아골 아트뱅크 243에서 진행되는 '밴드 스테이지'에서는 국악의 현대화된 밴드들을 만날 수 있다. 국악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허무는 '이날치', 한국형 레게 음악의 선구자 김반장이 이끄는 '윈디시티'와 독특한 무대를 선보일 '이박사'의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꾸며진다. 부대행사로 충주의 특산물과 문화자원을 현대화해 제작하는 젊은 작가와 소규모 가라지 플리마켓을 열어 충주를 방문한…
[충북일보] 단양군 영춘면 '영춘면민 화합 콩쿠르대회'가 지난 7일 온달문화복지회관 야외무대에서 주민들의 열띤 호응 속에 성황리 마무리됐다. 영춘면 청년회(회장 강환명)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3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식전 공연으로 주민자치프로그램의 노래교실과 색소폰 공연이 진행됐으며 감천매운탕 김형중 대표의 손녀인 성악가 문채원 양의 공연으로 더욱 다채롭게 이뤄졌다. 이어 본 경연에서 각 마을 대표로 참가한 10팀의 열정 가득한 노래가 가을밤을 수놓았다. 이번 콩쿠르대회는 단순한 노래 경연을 넘어 기습 폭우와 폭염으로 지쳤던 주민들이 서로를 격려하며 화합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참가자들은 나훈아에서 임영웅의 노래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으로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특히 초청 가수로 나선 박주희와 서가비의 무대가 이어지자, 분위기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강환명 회장은 "무대 위에 오르신 참가자분들과 무대 아래에서 성원해 주신 참석자분들 모두 한마음으로 풍성한 축제를 만들어 주셨다"고 감사를 표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지난 5일 개막해 화려한 서막을 알렸던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숙박연계형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인 '캠핑 & 뮤직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진행된 'JIMFF 캠핑 & 뮤직 페스티벌'은 의림지 한방 치유 숲길 일원에 준비된 텐트에서 숙박하며 다양한 문화 체험 행사, 영화, 그리고 음악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선착순 80명의 참여 인원이 전 석 매진됐으며 참가자들은 3일간 인당 1개의 텐트 세트를 제공받았다. 이들은 DIY 블루투스 스피커 만들기, 수망 로스팅을 통한 블렌딩 커피 만들기, 드로잉 키트, 천연염색 체험, 그래피티 체험, 어린이 자동차 극장, 야외 영화상영, 야외 바비큐파티, 캠프파이어 불멍 이벤트까지 3일간 무려 9개의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체험했다. 또한, 캠핑장 주변에서는 '의림지 무지카 파라디소' 프로그램을 통해 14명의 아티스트가 무료 공연을 진행했으며 게다가 '캠핑 & 뮤직 페스티벌' 3일 숙박객들에게는 이들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원 썸머 나잇' 공연의 무료 티켓까지 제공돼 숙박객들은 저렴한 비용에 많은 아티스트를 만날 수 있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핑&뮤
[충북일보] 제천시가 주최하고 제천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하는 제천청소년국악관현악단 '가락나래' 제2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7일 세명대학교 하늘공연장에서 열렸다. 청소년국악관현악단 '가락나래'는 국악을 배울 기회가 많지 않은 우리 지역 청소년들에게 전통음악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 하고 예술적 감성 함양을 통해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하고자 운영되고 있으며 최병일 지휘자와 5명의 전문강사진 그리고 31명의 청소년으로 구성돼 있다. '가락나래'는 단원들이 직접 지은 이름으로 '우리 가락으로 날개를 펴다'라는 의미를 지니며 제천 청소년들이 130년 만에 우리나라 최대규모 국악 단체였다고 알려진 청풍승평계의 맥(脈)을 잇는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의가 있다. 이번 연주회는 설장구와 사물놀이로 연주회 시작을 알리고 가야금 합주 '상사화', '홍연', 그리고 국악 동요인 '산도깨비', '소금장수'를 부르고 굿거리장단의 밝은 합주곡 'Fly to the sky'를 연주했다. 특히 각 악기의 매력적인 솔로 연주들이 돋보이고 현대적인 화성 그리고 창작 선율을 다채롭게 들려준 민요의 향연이었다. 마지막 곡으로 사물놀이와 국악관현악단을 위한 협주곡 '신모듬' 중 3악장을 연주하며
[충북일보] 보은 군립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군민의 흥미 유발과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전시·공연·이벤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친다. 보은 군립도서관에 따르면 빙고 칸에 해당하는 도서를 대출해 빙고 인증 때 도서관 홍보 물품을 제공하는 '북 빙고', 연체이용자가 연체 도서를 모두 반납할 때 대출 정지를 해제하는 한편 우호 5시 이후 대출 권수를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하는'야호 연체 해방, 야간 2배로 대출'을 운영한다. 또 플라스틱 회원증 대신 모바일 회원증 발급받기 운동인'도서관 속 탄소중립 실천해요', 전자책 대출 활성화를 위한'내 손안에 작은 도서관'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보은 군립도서관 1층 로비에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그림책 '책 청소부 소소'의 그림책 원화를 전시하고, 어린이 자료실과 종합자료실에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등 지구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도서도 전시한다. 이와 함께 보은 군립도서관 앞 야외광장에서 오는 25일 일상에서 만나는 재즈 배달부 '튠어라운드'의 팝재즈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미화 군 행복누리팀장은 "책 읽기 좋은 9월 보은도서관을 방문하셔서 즐거운 경험을 하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충북일보] 제20회 목도백중놀이 축제가 20~21일 이틀간 괴산군 불정면사무소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불정면 리우회 주관으로 △소금배 재현 △경로잔치 △전통민속놀이 △목도강변가요제 등 다채로운 행사로 치러진다. 소금배 재현 행사는 조선시대부터 1930년대까지 남한강을 따라 서울을 오가던 소금배와 이 지역 특산물인 고추·콩·참깨·담배 등을 물물교환하던 목도 나루터의 옛 모습을 재현한다. 전시·체험 프로그램은 불정면 어르신 옛추억 사진전, 비즈공예 작품 전시회, 도리도리 스탬프투어, 걱정인형 만들기, 안경걸이 가죽공예, 추억의 옛교복 입고 사진찍기 등으로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고향에 가면'을 주제로 열리는 불정면 어르신 옛추억 사진전은 불정면 명소를 배경으로 어르신들이 옛교복을 입고 찍은 사진들이 전시돼, 방문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도리도리 스탬프투어는 목도리 지명과 아이가 도리도리하는 모습을 연결한 프로그램이다. 목도리 내 지정된 상점과 식당, 특별장소 중 3곳을 방문해 스탬프를 찍으면 보조배터리를 받을 수 있다. 한태용 리우회장은 "이번 축제는 이례적인 폭염 속에 고된 농사를 마친 지역민이 모여 음식과 즐거움
[충북일보] 충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최근 2회에 걸쳐 영유아 가족 400여 명을 대상으로 창작뮤지컬 '쿠키맨'을 선보였다. 센터가 주최한 이번 공연은 '쿠키맨'과 꼬마마법사 '제시'가 위기에 처한 쿠키나라를 구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며 진정한 우정의 의미를 탐구하는 이야기로 구성됐다. 이 공연은 영유아기의 사회성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참여형 뮤지컬로 제작돼 영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의 만족도가 높은 공연이다. 사영숙 센터장은 "이번 공연이 아이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예술적 창의성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영유아가 부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2019년 개소한 이후 장난감 및 도서대여, 놀이·안전 체험 등 육아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거점 기관으로, 다양한 육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가야금병창의 창시자이자 우리나라 유성기 도입 초창기에 음반에 가야금병창을 취입한 것으로 알려진 박팔괘 명창을 조명한 국악창작극 '박팔괘 평전-팔괘의 사랑을 찾아서'가 오는 12일 청주시한국공예관 5층 다목적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2024 메이드인 청주 집중육성 선정작으로,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최하고 (사)청주예총이 주관한다. 12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2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현장 선착순 무료로 진행되며 포스터 우측 하단에 있는 QR코드를 이용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이날 공연은 고종 황제도 반한 청주 출신 가야금병창의 명인 박팔괘가 자신의 사랑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전통 연희극이다. 전설 속 기록으로만 남아있는 청주 출신 박팔괘 선생의 이야기를 증거와 합리적인 추론을 통해 총체적으로 복원하는 다큐멘터리 형태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박팔괘의 사랑(가야금, 노래, 여인 등)을 '가상 스튜디오' 포맷을 활용해 해설자의 설명과 영상, 사진, 연기, 춤, 판소리, 병창 연주 등으로 표현한다. 박팔괘의 가야금연주와 더불어 중고제판소리, 내포제시조, 청주아리랑, 청주농악, 까치네상여소리 등 청주의 아이덴티
[충북일보] 서충주청소년문화의집이 최근 개관 1주년을 맞아 다양한 공연과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는 '유스랜드로 놀러와'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1주년 기념행사는 청소년운영위원회 '드림스타'의 환영인사로 시작됐으며, 밴드팀과 뮤지컬, 보컬의 축하공연과 1년 동안 활발히 활동한 청소년들의 활동사진 전시가 이어졌다. 또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됐으며, 체험부스와 XR 승마 체험과 VR 스포츠 체험 등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곽인순 관장은 "개관 1주년을 맞아 연령과 관계없이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서충주청소년문화의집이 지역 청소년들의 행복한 아지트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관(청주시 상당구 대성로122번길 67) 문화의 집에서 오는 12일부터 10월 13일까지 '보고 만지고 느끼는, 살아 움직이는 책의 세계' 팝업북 전시가 열린다. 이번 팝업북 전시는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과 괴산 숲속작은책방이 협력해 진행된다. 팝업북은 종이로 만들어진 입체적인 예술품으로 책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종이 예술의 아름다움을 구현한 페이퍼 아트는 종이라는 재료를 독특하고 놀라운 제작 방법으로 활용해 독자들에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제공하는 예술 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전시 열음식은 개막일인 12일 오전 11시에 열릴 예정이다. 연계 행사로 초청작가 워크숍도 △28일 홍승희 팝업북 아티스트 △10월 12일 최향랑 그림책 작가 2회 진행된다. 이와 함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팝업북 만들기 체험이 4회에 걸쳐 열린다. 체험은 29일, 10월 3일, 5일, 6일 오후 2시~3시 30분 백창화 북아트 작가가 강사로 나선다. 모든 체험과 워크숍 신청 모집의 사전접수는 충북문화재단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문화이음창을 통해 일주일 전부터 신청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관(043-223-41
[충북일보] '직지, 즐거운 놀이'를 주제로 8일까지 5일간 청주고인쇄박물관과 청주예술의전당 등 직지문화특구에서 개최됐던 '2024 직지문화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4일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icdh)에서 열린 10회 직지상 시상식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던 이번 직지문화축제는 14만 명(추산)이 다녀가며 성황을 이뤘다. 이는 목표 인원인 10만 명을 초과한 수치다. 특히 주말인 7일에만 약 4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주최 측에서는 추산하고 있다. 이번 직지문화축제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 '직지'를 주제로 한 다양하고 참신한 주제 전시 4편 △매일 각기 다른 장르로 펼쳐진 공연 △가족 단위로 즐기기 좋은 체험 프로그램 △지역 업체가 참여하는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났다. 특히 체험형 전시를 통해 직지 관련 콘텐츠를 흥미롭고 새롭게 탐험할 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 금속활자전수교육관에서는 매일 금속활자 주조시연과 나만의 금속활자 장서인(책도장) 만들기 체험이 이어졌다. 임인호 금속활자장이 밀랍주조법과 주물사주조법 2가지의 금속활자 주조 방법에 대해 설명한 뒤 모래를
[충북일보] 청주문인협회가 제정, 시행하는 '26회 청주문학상' 수상자로 김명자(69) 시인과 김민정(63) 수필가가 선정됐다. 김 시인은 지난 2008년 창작과 의식 신인문학상 당선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는 시집 '은총', '우물에 빠진 발'이 있으며, 2016년 청주예술인상, 2021년 전국 통일 문예 공모전 우수상을 받았다. 2020년 충북 여성 문인협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청주문인협회 홍보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수필가는 지난 2008년 수필 춘추 '브로마이드 미소' 신인문학상 당선, 2018년 문학 미디어 '님의 목소리' 시 신인문학상 당선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는 수필집 '여백에 핀 꽃', '다시, 봄', 시화집 '그리움이 피어나는 시간'을 펴냈다. 여백문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푸른솔 문학회, 뒷목문학회, 청주문인협회 회원이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6일 오후 6시 30분 청주 김동숙 뷔페에서 '청주문학' 48집 출간기념회와 함께 열린다. / 임선희기자
충북 충주 살미면 향산리 수주팔봉은 멋진 기암괴석으로 많은 사람이 찾는 명소다. 캠핑장, 출렁다리, 등산까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 이 아름다운 명소를 세 가지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첫 번째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칼바위와 출렁다리가 한눈에 보이는 수주팔봉 야영장에서 풍경을 감상하며 차박이나 캠핑을 하는 것이다. 이렇게 즐기기 위해서는 수주팔봉 출렁다리가 아닌 캠핑장으로 가야 한다. 수주팔봉 캠핑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환경이 쾌적해 무료 야영장으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환경개선 공사를 진행해 깨끗한 화장실과 개수대, 쓰레기 처리장이 있고 전기 사용은 할 수 없다. 그늘막이 없기 때문에 한여름철 캠핑으로는 추천할 수 없지만 가볍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찾는 이들이 많다. 캠핑 시즌인 봄, 가을에는 캠핑족들에게 더욱 사랑받는다. 가볍게 돗자리나 그늘막만 치고 피크닉을 즐기기도 좋다. 바로 앞에는 유료 글램핑장도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시길 바란다. 수주팔봉 야영장(캠핑장)에서 이름난 풍경포인트인 출렁다리까지는 차량으로 약 3분 정도면 이동할 수 있다. 팔봉커피라는 카페가 있으니 가볍게 차를 마시고 이동하는 것도 추천한
[충북일보] KT&G(사장 방경만)가 오는 10일까지 KT&G 상상마당 홍대 시네마에서 '16회 대단한 단편영화제'를 개최한다. KT&G 상상마당 홍대는 국내 유수의 단편영화를 발굴하고, 잠재력 있는 영화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대단한 단편영화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영화제는 지난 6월 공개모집을 통해 접수된 총 766편의 단편영화 중 3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본선 진출작 25편이 상영된다. 더불어 전년 수상작 5편, 심사위원 참여작 6편, 대학생 성장지원 플랫폼인 'KT&G 상상유니브' 학생들이 영화감독과 함께 만든 단편영화 3편 등 총 49편의 풍성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10일 폐막식은 관객 평가와 전문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최종 7개 작품에 대한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며, 수상자들에게는 총 1천7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우수한 단편 시나리오 발굴을 위해 올해 신설된 '대단한 제작지원 프로젝트' 시상도 함께 진행되며, 최종 선정된 시나리오 감독에게는 제작지원금 1천만 원이 지원된다. 심영아 KT&G ESG경영실장은 "이번 영화제가 독창성과 완성도를 갖춘 다양한 단편영화를 매개로 관객과 영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유정미)은 오는 11월까지 3회에 걸쳐 '2024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이번 콜로키움은 재단의 연구과제를 공유하고, 관련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연구에 대한 자문과 질적 향상을 견인할 수 있는 토론과 도민의 의견청취를 위해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회차는 오는 11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B동 206호에서 열린다. 이날 오전에는 박민정 연구위원이 '아동중심 충북을 위한 공공놀이 자원 현황과 과제'에 대해 발제한다. 이 연구는 충북에 거주하는 12세 이하 자녀를 둔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를 토대로 한다. 토론에는 고진영 한국교원대학교 강사, 윤경미 서원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 이주연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 정경진 충북육아종합지원센터장이 참여한다. 이어서 오후 2시에는 주경미 연구위원이 '충북 자립준비청년의 실태 및 자립지원 방안'에 대해 자립준비청년 당사자와 지원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한 면접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선영 전북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 이주연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 인용식 음성꽃동네 아동복지시설 자립전담요원, 황영규 작은보금자리 그룹홈 원장이 토론을 이어간다. 콜로키움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은 오는 10일 청주시립도서관에서 '2024년 청주시 도서관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도서관을 지역문화 플랫폼 중심축으로'를 주제로 한 이번 정책 포럼은 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에 따라 초고령·저출산·지역소멸 등 사회 변화를 반영하고 지역 활성화를 위한 도서관의 새로운 역할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곽승진 한국도서관협회장 '저출산 인구소멸 시대, 공공도서관의 역할' △오지은 서울도서관장 '서울 곳곳을 독서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혁신적 도전 : 서울야외도서관' △백원근 책과사회연구소 대표 '지역 독서 생태계의 거점, 도서관과 서점의 상생' 등의 주제강연이 준비됐다. 청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문화의 중심축이 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연대와 혁신을 통해 변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 도서관 정책 포럼'은 매년 전문가를 초청해 청주시 도서관의 현안과 발전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추석 연휴인 오는 13~14일 보은읍 뱃들공원 일원에서 청년들의 축제인'놀아 Boeun 청년'을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보은 청년 네트워크(대표 김우성)에서 주관하는 이번 청년축제는 청년문화 활성화를 위해 서로 응원하고 소통하는 자리다. 이 축제는 지난해 처음 열렸다. 청년 주도의 축제인 만큼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청년이 직접 참여해 설계했다. 청년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한 청년 노래자랑, 거리 공연, DJ 공연 등 청년들의 취향에 맞고, 청년들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몄다. 가을 분위기에 어울리는 거리 공연에 '시선', '권유밴드'와 주요 국내 대학 축제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준 '도미노보이즈'가 출연할 예정이다. 또 '랜덤 플레이스 댄스'와 '청년 뱃들 노래자랑'에 참여한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연다. 지역의 청년 창업가들을 중심으로 먹거리 장터와 체험 부스를 운영해 청년 사장들의 노력과 성과를 품평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다양한 품목의 플리 마켓, 푸드트럭을 운영해 행사장인 뱃들공원을 찾은 사람들에게 잠깐의 휴식과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이번
[충북일보] 옥천문화원(원장 유정현)은 '문인과 함께하는 청소년 문학기행'을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옥천문화원에 따르면 지난 5~6일 옥천에 거주하는 문학인과 옥천산업과학고등학교 학생 등 40명이 경남 통영과 진주 일원으로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이번 문학기행은 옥천문화원에서 주최하고, 옥천 작가 회의(회장 조숙제)에서 주관했다. 김묘순 충북도립대학교 교수와 조 회장을 비롯한 옥천작가회의 회원, 황예순·천기석 시인 등이 참여했다. 통영과 진주는 옥천 출신인 정지용 시인이 1950년 5월 7일부터 6월 25일까지 '국도신문'에 '남해 오월 점철'이라는 제목의 기행문을 썼던 공간적 배경이다. 문학 기행단은 정 시인의 기행문에 나와 있는 충열사와 유치환 문학관 등을 들러보며 일제강점기 문학인들의 흔적을 살펴봤다. 김 교수는 "잔혹하고 절망스러웠던 1950년 정지용 시인은 시를 온전히 쓸 수 없는 상황이어서 기행 산문에 눈을 돌렸다"라며 "그가 발표한 마지막 작품도 거의 이곳 통영에서 썼다"라고 설명했다. 영문학 기행단은 정지용 시인의 문학 언어를 이용한 퍼즐 게임과 정지용 시 노래 부르기를 하며 문학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했다. 유 원장은 "이번…
[충북일보]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가 지난 6일 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시작으로 '2024 행복한 공예교육'을 시작했다. '행복한 공예교육'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전국 공예창작지원센터 지정 공모사업으로, 지역 공예가들과 협업해 문화소외계층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는 국비 1억 원을 확보하고 지역작가 36명을 선정해 올해 연말까지 총 6개 기관을 대상으로 총 10개의 공예프로그램을 각각 8차례씩 운영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운영 프로그램은 △넌 빛이다! 다 빛이나!(유리 분야) △말랑말랑 금속공예(금속 분야) △일상의 이야기를 흙으로 표현하는 도예 실습(도자 분야) △찾아가는 꿈, 나누는 행복(융합 분야) 등이다. 6일 청주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는 다문화 아동 15명을 대상으로 한 도예 실습이 진행됐다. 아동들은 자신과 눈높이를 맞춘 전문 강사와 함께 점토를 만지고 다양한 형태들을 빚으며 자신의 일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청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는 지난 7월개소했으며, 과거 유흥가였던 밤고개 일원 건물 6개동을 리모델링해 지역 공예문화의 창작·창업…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은 오는 11월 13일부터 17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진행하는 '청주·청원 통합 10주년 기념-1회 청주시민소장전'을 위해 청주시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을 공모한다. '청주시민소장전'은 청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시회로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 중 벽에 걸 수 있는 액자 또는 족자 형태의 작품(한국화(동양화), 서양화, 서예, 민화, 탁본, 간찰 등)을 접수해 전시할 예정이다. 작품 접수는 오는 30일 오후 1시까지 온라인으로 받는다. 출품을 원하는 시민은 이메일(cjmh3624@hanmail.net)과 문자(010-8837-7500), 카카오톡을 통해 작품사진과 정보를 보내면 된다. 참가자들에게는 따로 참가비나 접수비를 받지 않으며 전시 종료 후에는 도록과 기념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청주시민소장전'은 청주문화원 발전위원회 기금으로 진행된다. 지난 2022년 4월 발족한 청주문화원 발전위원회는 지역 문화예술인 지원의 폭을 더욱 넓히고 청주시민이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청주문화원 발전위원회는 지난해 첫 번째 사업으로 '동화로 읽는 청주-땅에 세운 돛대'를 발간한…
[충북일보] 충북지역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추진단장 김경태 고용지청장)은 지난 6일 청주읍성큰잔치 참여 기업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청주중앙공원 일대에서 안전일터 조성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일상에 안전이 스며든다'는 의미의 '안며들기 캠페인'은 지역 축제 현장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거리 등에서 각종 안전 메시지를 홍보하며, 사회 전반의 안전의식 개선을 목적으로 매달 지속 개최되고 있다. 이날 캠페인은 '안며들기' 부스를 운영해 안전보건공단의 '찾아가는 안전보건 VR체험교육' 제공과 '안전메시지 작성하기', 안전보건자료 배포와 현수막 게시, 홍보물·기념물 배포 등 시민 참여형 코너로 진행됐따. 이상범 안전보건공단 충북지역본부장은 "청주시를 대표하는 시민 참여형 문화축제인 청주읍성큰잔치 현장에 계신 분들이 즐거움을 만끽하면서도,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경태 지청장은 "안전문화가 우리 사회에 정착되어 산업안전보건이 모두가 지켜야 할 당연한 하나의 약속이 되기를 바란다"며, "청주지청은 캠페인 등 안전문화 확산 활동을 통해 산업현장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저변에 안전문화가 깃들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예정"임을 밝혔
[충북일보] 충북예총은 지난 6일 청주 운호고등학교 고당예관에서 2024 충북도 양성평등 주간사업 '모두의 행복'을 개최했다. 모두의 행복은 양성평등 주간을 맞아 충북도의 후원과 충북예총의 기획으로 진행됐다. 도내 청소년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된 올해 행사는 전문예술인들이 교육현장을 방문해 양성평등의 가치와 목적을 보다 의미 있게 전달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와 더불어 공연을 통한 공감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무용수 이동욱, 허이진, 박채민이 펼친 'Our Steps(아워 스텝스)' 공연을 시작으로 △소리꾼 황은진, 고수 김경효의 판소리공연 춘향가 中 '방자가 춘향 부르러 가는 대목' △소프라노 전은정, 바리톤 최신민의 성악 △블루윈드앙상블의 'Smooth Criminal(스무스 크리미널)' 등 춤과 노래, 앙상블의 무대로 이어졌다. 이날 무대에 오른 모든 공연팀은 남녀혼성으로 구성해 성별에 따른 다양한 문화적 이야기를 작품에 담고 양성평등의 중요성을 이야기로 들려주며 성평등 의식개선과 양성평등 문화를 위한 색다른 무대를 선보였다. 김경식 충북예총 회장은 "올해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이 직접 교육현장을 찾아가 청소년들에게 성차별, 편견,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