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서 첫 회차
공공놀이 자원·자립준비청년 실태 다뤄
[충북일보] 청주시는 하위직 공무원 사기진작과 장기 재직을 통한 전문성 강화를 위해 9급 직급 정원 조정을 주요 골자로 하는 '청주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오는 11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개정조례안에는 공직에 입문한 MZ 공무원들의 사기진작과 공직 이탈 방지를 위해 7급과 8급 직급 정원을 상향 조정하고, 9급 직급 정원을 하향조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 담겼다. 9급 직원들의 승진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공직 이탈을 막아 안정적으로 조직을 운영하겠다는 취지다. 세부 내용으로는 직급별 정원 책정 기준 제한을 기존 7급 31%에서 31.4%, 8급 23%에서 24%로 확대하고, 9급 8.4%에서 7%로 낮춘다. 개정 조례안은 입법예고와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11월에 공포될 예정이며, 내년 정기인사에 반영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은 신규 공무원들이 높은 업무 강도 대비 낮은 보수와 민원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조기 퇴직하는 등 공직 이탈이 가속화되는 상황을 개선하는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지역에서 일자리 찾기를 포기한 '청년구직단념자'가 타 지자체와 비교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정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청주시 청년 일자리 정책에 대한 제언'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청주지역에서 구직을 단념한 20대 청년층은 전체 청년층의 21%를 넘었다. 청주에서 거주하고 있는 20대 청년 5명 중 1명은 구직을 포기했다는 뜻이다. 지자체 규모가 유사한 경기도 부천시나 성남시, 충남 천안시와 비교해봐도 청주지역의 청년구진단념자 비율은 높은 편이다. 부천시의 경우 20대 청년구직단념자 비율이 15% 수준이었고, 성남시와 천안시는 각각 6%와 4%로 기록됐다. 청주지역의 20대 구직단념자 비율은 천안시의 거의 5배는 넘는 셈이다. 30대 청년들의 구직단념자 비율도 높은 편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청주지역은 13%대를 기록하며 앞서 비교한 지자체들 중 부천시 16%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하지만 2022년에는 4개 지자체 중 가장 높은 16%를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30대의 구직단념도 심각한 상황이다. 시정연구원은 청년들 중에선 일자리를 찾아 청주시로 전입을 했으나 이후 실직해서 구직을 포기한 경우도 많고 기존에
[충북일보] "'고향 발전에 밀알이 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앞만 보며 열심히 뛰었고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충북 음성이 고향인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취임 2년을 앞두고 충북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고향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받은 만큼 매일 충북 발전에 대해 고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지사는 취임 후 중앙부처와 국회, 기업 등을 발품을 팔아 찾아다니며 거침없는 행보에 나섰다. 오직 지역 발전을 위해 뛴다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투자유치, 도정 현안 해결, 예산 확보 등에서 충북이 굵직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견인했다. 김 부지사는 대전~세종~청주 광역급행철도(CTX) 청주도심 통과,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사업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지난 2년 가까이를 숨 가쁘게 달려온 김 부지사로부터 그간 소회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2022년 9월 1일 취임한 후 2년이 다가오는데 소회는. "민선 8기 시작을 함께한 경제부지사라는 직책은 제게 매우 영광스러운 자리이면서도 풀어야 할 어려운 숙제와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