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전문직여성(BPW, Business & Professional Women) 한국연맹 청주클럽 15대 회장에 연영애(사진) 서원대학교 서양학과 교수가 취임한다. 연 교수는 "다양성의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영역의 각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여성들이 더 큰 자긍심을 갖고 활력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기여하는 청주클럽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1987년 창립된 BPW한국연맹 청주클럽은 26년간 청소년 진로지도, 여대생 커리어 개발, 젠더리더십 강화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여성 인재를 발굴하는 데 앞장서 왔다. BPW한국연맹 청주클럽 회장 이·취임식 및 임원 인준식은 오는 18일 오후 6시30분 청주 선프라자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와 자매도시인 군산시 여성단체협의회(협의회장 송미숙) 회원 80여명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제천 청풍리조트에서 역량강화 행사를 가졌다. 회원 간의 화합과 소통능력 배양으로 여성 리더로서의 가져야할 리더십과 소통능력 향상을 위해 군산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제천을 찾았다. 첫날인 지난 9일 의림지를 탐방하고 이근규 제천시장의 특별강연과 조남근 세명대 교수의 '진화심리학에서 본 행복찾기'라는 주제로 인문학 특강에 이어 화합을 다지는 즐거운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됐다. 이날 특강에서 이근규 제천시장은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와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데 여성 리더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역할의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앞으로도 제천의 여성리더들과 우호 협력적 관계를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어 2일차인 10일엔 박화자 약채락협의회 회장으로부터 '약초를 실생활에 적용하는 강좌'가 유익한 시간을 보냈으며 이어 청풍문화재단지 관람과 박정우 염색갤러리에서 염색체험과 금월봉을 탐방하는 등 알찬 내용으로 행사로 마무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남미옥)가 10일 부모들의 자녀양육 부담해소와 자녀의 사회성 발달을 돕는 가족돌봄지원사업으로 '엄마랑 동화랑'이란 주제를 갖고 영(young)맘 리더교육을 진행했다. 영(young)맘 리더교육 '엄마랑 동화랑'은 부모들에게 육아정보를 공유하고, 이웃 간 돌봄 나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12월까지 6주간 매주 화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2시간 동안 공동육아나눔터 희망장난감도서관 충주관 2층에서 진행된다. 3~5세 자녀를 둔 엄마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동화구연 '엄마랑 동화랑'은 동화구연의 이해 및 동화놀이의 실습을 통해 부모와 자녀의 독서능력 향상과 관계 증진을 도모한다. 이를 통해 가정에서도 다양한 도서를 활용해 재미있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센터 관계자는 "영(young)맘 리더교육을 시작으로 부모들이 가진 재능을 나누고 교환하는 자녀양육 품앗이로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영(young)맘 리더교육 엄마랑 동화랑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충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857-5960)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
[충북일보=증평] 증평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 4일부터 18일 까지 3회에 걸쳐 학령기 자녀를 둔 결혼이민자 15명을 대상으로 증평읍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실에서 원예치료를 통한'행복한 맘, 당당한 엄마'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교육은 다문화 학령기 자녀를 둔 결혼이민자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존감이 증진됨으로써 올바른 자녀교육에 도움을 주고, 생활 속에서 스스로 행복을 찾고 긍정적인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당당한 엄마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교육프로그램은 △생활 꽃꽂이 △디쉬가든 △허브야 놀자 등 다양한 주제로 자신감과 성취감을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증평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충북일보=증평] 증평군드림스타트에서는 6일 오후 증평여성회관 교육장에서 드림스타트 대상아동 부모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아이 밥상머리 교육'이란 주제로 부모교육의 시간을 가졌다. 한정숙 KACE 청주 인문교육원 강사를 초청 △밥상머리 교육의 필요성 △밥상머리 교육이란 무엇일까 △생활 속 밥상머리 교육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한 강사는 강연을 통해 기본적인 인성교육은 가정의 밥상머리에서 시작되며,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한 끼의 식사로 우리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증평군드림스타트 관계자는"앞으로도 직장생활을 하는 양육자를 위해 저녁 시간 또는 주말을 활용한 부모교육도 기획하고 있다"며 "양육자들의 욕구에 맞춘 다양한 분야의 부모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니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 여성계의 오랜 숙원이자 민선6기 이시종 지사의 공약인 충북미래여성플라자 건립사업이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총사업비 76억원을 들여 충북여성발전센터 옆 일원에 연면적 2천575㎡ 규모로 건립 중이며, 11월 현재 7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곳은 기존 충북여성발전센터와 함께 여성정책 연구, 여성 교육, 여성 활동 및 문화교류, 소통 등 여성중심 복합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문화공간으로 사용되는 1층은 160석을 갖춘 문화이벤트홀(공연장), 영상미디어실, 북 카페, 멀티박스(음악감상·회의공간) 등이 배치된다. 2층은 교육과 여성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놀이방, 다문화허브센터, 여성단체 사무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여성단체 사무실에는 충북여성단체협의회와 충북여성연대, 충북여성포럼 3개 단체가 입주하기로 했다. 접근성에 대한 지적을 받고 있는 청주시 수동 충북청소년성문화센터도 여성플라자로 이전시켜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3층은 레크리에이션, 운동, 회의, 워크숍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220㎡ 규모(120명 수용)의 공간을 확보해 다목적실로 활용할…
[충북일보] 충북 도내 여성들의 건강증진과 화합을 위한 '8회 충북여성생활체육대회'가 오는 7일 충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11개 시·군 1천여명의 여성 생활체육동호인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친다. 이날 오전 충주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라이프볼링장 등 7개 보조구장에서 탁구 등 7종목(탁구, 볼링, 배드민턴, 테니스, 정구,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과 시·군 화합 이벤트 행사인 줄다리기 경기가 진행된다. '건강한 여성! 행복한 가정! 함께하는 충북!' 이라는 슬로건 아래 충북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충주시생활체육회와 충주시종목별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시·군종합 순위를 가리지 않고 종목별 시상만 실시, 과열경쟁을 해소하고 친목과 화합을 도모한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보건소(소장 이종란)는 저소득층의 양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저귀와 조제분유비를 지원한다. 기저귀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40%이하(4인 가구 기준, 월평균 소득 168만9천19원)의 만 1세 미만의 영아를 둔 가정이다. 조제분유는 기저귀 지원 대상 가운데 산모의 질병 또는 사망으로 인해 모유수유가 불가능한 경우에 해당한다. 지원신청은 신청서를 작성해 구비서류와 함께 출생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주소지 관할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기간은 영아 출생 후 12개월 미만까지이며 신청일을 기준으로 지원된다. 지원 내용은 월 3만2천원의 기저귀 구매비용을 지원하며, 산모의 질병으로 모유수유가 불가능한 경우 월 4만3천원의 조제분유 구매 비용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출산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이 낳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후원하고 충주YWCA가 주관하는 '2015충북여성역량강화연찬회'가 오는 6~7일 충주 캔싱턴리조트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6030모녀세대(60대 엄마와 30대 딸)' 90여명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들은 몸으로 소통하기, 서로에게 편지쓰기, 숲체험, 목공예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여성 그녀들의 삶을 이야기하다' 특강을 통해 모녀간 소중한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참가자는 4일까지 선착순 모집하며, 관련 문의사항은 충주YWCA(043-848-3240)로 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슬하에 7살 딸과 4살 아들을 둔 40대 중반의 워킹맘. 결코 평범한 워킹맘은 아니다. 그녀의 이력과 하는 일이 비범(非凡)해서일까. 재선 국회의원이기도 한 김희정(44) 여성가족부 장관을 두고 하는 말이다. "여성가족부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는 국민들께 가장 먼저 손을 내미는 부처(部處)입니다."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김 장관은 여성가족부가 여성만이 아닌 청소년과 가족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 중에서도 '일하는 엄마·아빠'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는 김 장관은 2일 충북지방기업진흥원을 찾아 도내 워킹맘·워킹대디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충북도가 주관한 '일·가정 양립 공감 토크콘서트'는 20~30대 예비·초년부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 장관은 이날 토크콘서트 무대에 올라 본인의 육아경험과 노하우를 나누고, 정부의 다양한 일·가정 양립 정책을 소개했다. - 여성가족부의 최대 현안과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정책은? "여성의 전 생애에 걸친 경제활동은 4개 고리(4R)로 연결된다. '사회진입(Recruit)'과 '경력유지(Retention)', '경력단
[충북일보] '201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및 한마음 축제'가 26일 청주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충북도가 후원하고 충북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기념식에는 박제국 행정부지사, 이언구 도의회 의장, 국회의원, 여성단체, 양성평등 유공자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충북여성단체협의회 활동 동영상 상영, 충북국학원의 나라사랑 기공을 시작으로 1부에서는 기념식 및 유공자 표창과 양성평등을 주제로 한 연극을 선보여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이어진 2부 한마음축제에서는 도, 시·군 여성단체협의회가 하나로 결집된 역량을 발휘해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박제국 행정부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여성의 책임과 역할을 다시 한 번 결의하고, 가족·세대 간 단절된 문화를 소통과 화합의 문화로 만들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여성발전센터는 오는 10월2일 충주YWCA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 아카데미를 개강한다.양세진 소셜이노베이션그룹 대표가 '삶의 힘 철학아카데미'를 주제로 정체성 확립과 생기 있는 삶의 노하우를 전해줄 예정이다.참가 희망자는 오는 29일까지 충주YWCA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한 뒤 전화(043-848-3240)나 팩스(043-852-3240)로 신청하면 된다.유영경 충북도여성발전센터 소장은 "양성평등의식이 도내 곳곳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주민에게 찾아가는 교육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소라기자
[충북일보]'디자인은 우리의 일상에 배어 있는 모든 것들이라 전제하고 배려와 친절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 또한 디자인은 거창하게 포장하여 일부러 꾸며서 만들기보다는 지극히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우리 주위의 일상이다.' -정희정의 '디자인이란' 책 중에서 그녀의 디자인은 어렵지 않다. 우리의 일상이 그대로 드러난 사물들의 형태미는 절로 친근한 느낌을 준다. 거리를 달리다보면 쉽게 눈에 띄는 조형물들…충북의 상징인 '고드미 바르미' 를 비롯해 사과, 고추, 복숭아, 인삼, 수박 등 농·특산물 조형물들이 그녀의 손을 거쳐 새롭게 생명을 얻었다. 그녀를 가리켜 흔히 '디자인의 귀재' 혹은 '조형물의 달인'이라 부른다. 그녀가 바로 조형물 전문회사 'TMI'의 신순애(55) 대표다. 92년 처음 신 대표는 기업 포장디자인, 홍보책자와 홍보물 제작에 주력했다. 하지만 디자인업계의 난립 등으로 위기를 맞았다. 그녀는 당시를 회고할 때"빛이 없는 어두운 터널을 달리는 느낌이었다. 죽고 싶을 만큼 힘겨웠다."라고 고백했다. 90년대 말,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가 도래하면서 신 대표의 위기는 기회로 변신할 수 있었다. 때마침 농산물을 형상화한 조형물 제작의뢰가 음성군으로부터 들
[충북일보] 영화를 통해 여성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2015충북여성문화제'가 16일과 17일 이틀간 펼쳐친다. 충북도가 주최하고 성평등교육전문가포럼에서 주관하는 문화제는 '여성, 다문화, 가족'을 주제로 △16~17일 충북대, 청주대, 서원대 △16일 영동대 △17일 세명대에서 차례로 열린다.16일 오전 10시30분 청주대학교 새천년 AV감상실에서 열린 개막식에선 '넬라 판타지오'와 '오 솔레미오' 가 공연된 뒤 '여성'을 주제로 한 영화 '고고마춘희', '창', '노리개'가 상영됐다.이번 문화제에서는 7개의 장편영화(집으로, 오늘, 노리개,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헬머니, 카트, 와즈다)와 2개의 단편영화(고고마춘희, 창)가 관객들을 찾아간다.또, 영화전문가와 관객이 만나 영화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씨네토크와 오페라단 문화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충북여성포럼(대표 권수애)이 오는 17일 오후 2시 충북발전연구원에서 2015년 3차 전체회의 및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회의는 여성 종사자의 안전실태를 살피고 그에 따른 법적·제도적 안전장치를 마련, 종사자들의 안전성 확보와 전문적 실천 활동에 관한 여성정책을 제언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 사회는 박미영 인권복지분과위원장이 맡았다. 이순희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 박아롱 대한법률구조공단 청주지부 변호사, 윤혜미 충북대학교 아동복지학과 교수, 박봉순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위원장 등 4명의 패널을 중심으로 한 토크쇼 형태로 진행된다.충북여성포럼 관계자는 "많은 사회복지 현장 여성종사자들의 참여와 관심 속에 다양하고 생생한 의견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지역사회 발전과 여성의 권익향상, 평등사회 구현 등에 공헌한 '청주시 여성상'에 임영숙·나기순·박미경·신순애씨 등 4명 선정됐다.청주시는 '양성평등주간(7월1~7일)'을 맞아 지역사회 발전과 여성의 권익향상, 평등사회 구현 등에 공헌한 여성에게 수여하는 청주시 여성상과 여성발전 유공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여성상 효행부문 수상자 임영숙(64·남일면)씨는 농사일하며 3년 전부터 심각한 치매증상을 보이는 시어머니를 1975년부터 극진히 모시고 사는 등 효향 남일의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하고 있는 공적을 인정받았다. 봉사부문 나기순(66·가덕면)씨는 1993년부터 청주소년원 상담봉사, 1997년부터 한국병원에서 무료 간호보조 봉사를 하고 있으며 마을 부녀회장으로 주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이웃의 대소사에 앞장서는 등 이웃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예능부문 박미경(50·가경동)씨는 청주하우스콘서트의 대표로 청주지역 클래식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2011년부터 음악 재능 기부 단체인··나도람··의 부회장직을 맡아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음악을 가르치고 있다. 신지식인 부문 신순애(55·운천동) 씨는 '직지' 큐브 퍼즐을 제작해 청소년의 한자 및 지능개발과…
[충북일보] '지구의 균형을 잡아주는 사람'그의 책에 나오는 소제목처럼 김선영 작가도 소설로써 '청소년 삶의 균형을 잡아주는 사람'이 아닐까. 그동안 불모지나 다름없던 청소년문학부문에서 20만부 판매를 기록, 당당히 베스트셀러 작가로 올라섰다. 그에 그치지 않고 다시 '미치도록 가렵다' '특별한 배달'이 연이어 출판되면서 문학계는 충북 청주 출신 김선영(50) 작가를 주목하고 있다. '시간을 파는 상점'은 2011년 제1회 자음과 모음 청소년문학상 공모에서 우리나라 청소년문학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힘을 가진 작품이란 극찬을 받으며 당선되었다. 이 책이 부산시 독서능력 경진대회 선정도서, 서울시 교육청 추천도서, 행복한 아침독서 추천도서, 부천시 올해의 책, 제천시 올해의 책, 장성도서관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올해의 책, 의왕 도서관 '2015 책 읽는 창원의 책' 선정도서, 고2 문학 교과서(해냄 에듀)에 수록되면서 그는 작가로서의 탄탄한 입지를 굳혔다. 청주시는 2015 하반기 '책 읽는 청주' 대표도서로 '시간을 파는 상점'을 선정했다. 지난 26일 수요일 오전, 금천동의 한 북 카페에서 작가를 만났다. 창가에 자리 잡자 제일 먼저 햇살이 도르르…
[충북일보] 충북여성발전센터가 내달 9일 '노인상담원' 교육과정을 개강한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노인인구 급증에 따른 시대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된다.교육 프로그램은 내달 9일부터 18일까지 모두 8회, 40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노인의 이해, 노인상담 이론과 실제, 노인문제 유형별 이해 등으로 구성된다.강의식 이론 교육과 함께 현장견학을 통해 현장에서 직접 노인들을 만나 상담하고 노인들의 다양한 모습에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참가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충청북도여성발전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전화나 팩스(전화 043-220-6461~6463/ 팩스 043-220-6459)로 접수하면 된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인구보건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세계모유수유주간(1 ~ 7일)을 맞아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모유수유 실천해요'라는 슬로건으로 온라인 캠페인을 벌인다.협회는 오는 21일까지 아가사랑 사이트(www.agasarang.org)에서 전국민 대상 '모유수유인식 설문 조사 이벤트'와 '모유수유 실천 온라인 서명운동'을 펼친다.또 휴가철을 맞아 외출 시 모유수유를 마음 편히 할 수 있도록 전국 공공시설(고속도로 휴게소) 내 모유수유실 현황을 인구보건복지협회(www.ppfk.or.kr)와 아가사랑 사이트에 공개한다.문화행사로 오는 6일 오후 1시30분 세계모유수유주간 기념 특별강좌와 미니콘서트가 현대백화점 충청점에서 열린다.협회는 오는 31일까지 2013~2015년에 지원 된 공공시설 내 모유수유실 129개소에 대한 위생청결 상태와 관리 실태를 조사 할 예정이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일제 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제작된 '여성인권수호 기원상'이 청주 배티여성친화공원에 세워진다.충북여성단체협의회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의 인권 유린을 알리고 평화의 세상을 기원하는 의미로 오는 11일 오후 2시 청주 배티여성친화공원에서 기원상 제막식을 갖는다.이날 행사에는 충북에 유일하게 생존한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보은군) 할머니와의 만남도 마련된다.이 할머니는 "내가 끌려간 것은 16살 때였는데 당시 지옥 같은 고생을 어떻게 설명하겠냐"며 "나라가 없어 우리가 그 고생을 했다. 그러니 강한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증언했다.할머니는 지금도 집 앞에 태극기를 달고 기초생활 수급금과 위안부 피해자 생활안전지원금을 꼬박꼬박 모아 전 재산을 장학금으로 쾌척해 국민포상을 수상하시기도 했다.제막 행사는 헌시. 진혼음악 연주, 헌무, 피해자와의 만남, UN인권위원회에 보내는 촉구문 낭독과 구호제창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그동안 여협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회복과 여성인권 문제를 알리기 위해 지난 6월 기금마련 후원행사를 개최하고, 소녀상 제작을 추진해 왔으나 청주시로부터 건립장소 허가를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왔
[충북일보] 충주YWCA가 주관하는 2015년 충북 여성 역량강화 연찬회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충주 캔싱턴리조트에서 열린다.충북도내 모녀세대 100팀(20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모녀세대가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속에서 힐링하며 서로의 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마음으로 소통하기, 서로에게 편지쓰기, 숲체험, 목공예 체험 등이 마련된다.참가 희망자는 오는 10일까지 충주YWCA(☏043-848-3240)로 접수하면 된다.변혜정 충북도 여성정책관은 "소원했던 엄마와 딸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치유의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충북여성단체협의회(이하 여협)와 충북평화의소녀상·기림비건립 시민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각기 추진하는 '평화의 소녀상' 2개가 한 장소에 나란히 세워질 전망이다.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청주시 중앙동주민센터에서 양 단체와 시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소녀상 건립 등에 대해 논의한 결과 두 개의 소녀상을 나란히 건립하는 것으로 절충안을 내놓았다.앞서 여협과 추진위로부터 각각 소녀상 건립 부지 제공을 요청받은 시는 1개의 조형물만 설치하도록 조정을 요청했지만 부지 선정 문제는 여전히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평화의 소녀상'은 광복 70돌을 맞아 일제강점기 위안부 피해 실태를 알리고 평화를 염원하기 위해 건립된다.충북은 시민사회단체가 2개로 나뉘어 각각 소녀상 건립을 추진해 왔다.양측은 두 개의 소녀상을 청주 차 없는 거리 내 '청소년광장'에 나란히 세우는 것을 시에 제안했다.시는 다음 달 초까지 중앙동 상인회, 주민자치위원회, 청소년광장을 이용하는 청소년 관련 단체 등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 한 뒤 부지 선정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일부 단체에서 소녀상과 청소년 광장이 어울리지 않는다며 부정적인 시각도 있지만…
[충북일보=세종] 인구보건협회 충북세종지회(이하 인구협회)와 세종특별자치시 보건소는 제4회 인구의 날을 맞아 18일 세종호수공원 수상무대에서 인구의 날 기념 행복나들이를 진행한다.이날 행사는 출산장려와 저출산 극복을 위한 '희망사항 릴레이' 현장 토크를 시작으로 행복풍선 날리기, 인구의 날 가족스피드 퀴즈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정윤숙 회장은 "심각한 사회문제인 저출산 문제의 근원적 해결책이라 할 수 있는 행복한 가족의 탄생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가족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서로의 사랑과 정을 느낄 수 있는 행복나들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네이버카페 '맘맘맘충북' 또는 인구사업과(☏043-270-5936)로 문의하면 된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충북여성발전센터는 8일 제천 주민을 대상으로 '여성학 아카데미-뚜껑을 열다' 과정을 개설해 개강식을 열고 있다. 이 과정은 7월20일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진행된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