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관광1번지 단양군이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에 힘을 보태기 위해 '단양 소백산철쭉제'를 전면 취소한다. 군은 당초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예정돼 있던 '제38회 단양 소백산철쭉제'와 부대행사를 취소하고 올 상반기에는 군민 안전 사수와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에 주력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취소 결정에 따라 단양군은 아쉽게도 2년 연속 소백산 철쭉제를 열지 못하게 됐다. 군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는 상황이지만 인근 지역을 비롯한 서울·경기권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 발생돼 안심할 수 없음에 따라 상반기에 계획된 축제들은 잠정 연기에 들어갔다. 군은 당초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열릴 예정이었던 '제5회 쌍둥이 힐링페스티벌'도 잠정 연기한 상태다. 이에 따라 단양 소백산 철쭉제 예산 5억 원은 1회 추경에 삭감 조치하며 삭감된 예산은 지역 현안사업 또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시책 등에 활용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반기 봄 축제들을 취소하게 돼 아쉬운 마음"이라며 "올 상반기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
[충북일보] 천혜의 자연경관과 대청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지닌 옥천군이 현재 JTBC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괴물'의 배경이 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드라마에서 주인공인 신하균, 여진구 등 출연 배우들이 옥천군의 관광명소인 장계관광지, 대청호 등을 다니며 지난 1월부터 촬영해 최근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 이 드라마는 옥천 관광명소인 옥천 9경중의 하나인 부소담악, 장계관광지를 비롯해 대청호, 옥천읍 마암리에 있는 정육식당 촬영 세트장을 중심으로 옥천성당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특히, 군북면 추소리의 '부소담악'은 옥천9경 중 하나로 전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뽑힌'의 아름다운 대청호 풍경을 볼 수 있는 장소다. 또한, 주인공들이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소재인 생선국수가 나오며 시식하는 장면에서는 옥천의 특산품이 소개된다. 촬영 기간 내내 방송 관계자들은 옥천군의 아름다운 비경에 감탄하며 "앞으로 옥천을 자주 찾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주인공들이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소재인 생선국수가 나오며 시식하는 장면에서는 옥천의 특산품이 소개된다. 촬영 기간 내내 방송 관계자들은 옥천군의 아름다운 비경에 감탄하며 "앞으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민의 문화·힐링 공간인 용두공원에도 완연한 봄이 찾아왔다. 코로나19로 일상이 멈춘 지금, 이 곳은 군민들의 코로나블루를 날리는 힐링 쉼터다. 널따란 공간에 산책로, 어린이 놀이시설, 운동 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잘 정비돼 있어 거리두기 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도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현재 따뜻한 봄기운과 함께 매화, 개나리, 목련과 형형색색의 야생화 등이 꽃을 활짝 피우며 공원 곳곳을 단장하고 있다. 공원 입구부터 시작해 주요 산책로에는 벚꽃들이 만개했다가 하나 둘 휘날리며, 지나가는 봄의 아쉬움을 달래고 군민들의 답답함을 덜어주고 있다. 공원 언덕에 조성된 200m정도의 '군민 화합의 벽'에는 주민들이 직접 지은 시와 그림, 조각이 새겨져 있어 주민들의 추억과 문화적 소양을 채워주고 있다. 또한, 주변경관과 어우러진 야간 경관조명과 조형물들이 특별한 야경을 연출하며 야간에도 방문객들을 환히 맞고 있다. 한켠에서는 좀 더 풍성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지난해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무궁화동산 조성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약 1억 원을 투입해 난파, 다솜, 삼천리 등의 무궁화 품종 3천본을 공원 내 공한지 5천㎡
[충북일보] 보은군이 중부권 최대 휴양관광지 조성을 목표로 심혈을 기울여 추진 중인 속리산 말티재 권역 관광개발 사업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군은 지난 10년간 미래 100년 먹거리 창출과 관광객 1천만 명 유치를 위한 계획을 세우고 속리산 말티재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현재 속리산 말티재 일대에는 숲체험 휴양마을, 백두대간 속리산 관문, 꼬부랑길, 해넘이 전망대를 비롯해 스릴을 만끽하며 속리산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짚라인과 스카이트레일 등이 들어섰다. 특히 지난해 설치된 해넘이 전망대는 말티재 열두 굽이와 사시사철 변화하는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말티재에는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한 가족 단위의 관광객이 주말이면 1만 명이 넘을 정도로 많이 몰리고 있다. 다음 달에는 모노레일 866m, 케빈(모노레일 탐승 차량) 20인승 2량과 상·중·하 승강장, 전망대(휴게소)를 갖춘 모노레일 사업이 완공돼 개장된다. 이와 함께 1950년대 속리산 산촌마을의 옛 정취를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말티촌 주막, 초가·너와 생활체험장, 민속체험장 등이 들어서는 우국이세촌 조성사업도 올 연말 마
[충북일보] 옥천 중심부를 남에서 북으로 휘어 도는 금강은 푸근한 강변 전경과 함께 강이 주는 여유로움을 만끽하며 드라이브 할 수 있는 여행길을 선사한다. 그 길이 담고 있는 주변 마을 이야기는 여행의 즐거움을 두 배로 늘린다. 강촌 속으로 빠져드는 옥천 금강 50리 드라이브스루는 총거리 20㎞ 정도로 경부고속도로 금강 나들목(IC)을 나서자마자 마주치는 금강유원지가 출발점이다. 이곳은 1970년 금강을 가로지르는 경부고속도로 완공과 그 이듬해 금강휴게소가 문을 열면서 유원지로 인기를 탔다. 높고 가파른 산세 때문에 공사에 필요한 전기를 끌어 올 수 없어서 만든 소수력발전소는 전기라는 문명의 혜택을 주변 마을에 가져다 줬다. 발전소 둑은 잠수교가 되어 강 건너를 오갈 수 있는 길이 됐다. 잠수교를 건너 2㎞ 가면 높은벼루(청성면 고당리)라 적혀 있는 버스 승강장 표지판이 보인다. 벼루는 강가에 높이 솟은 벼랑이라는 뜻으로 이 마을은 옥천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 있는 '하늘 아래 첫 동네'다. 도로변에서 마을까지 왕복 1.2㎞로 경사가 급하고 경관을 가리는 숲이 없어 조망이 좋다. 산골마을에 오르면 저 멀리 금강4교와 나란히 할 정도로 높이가 굉장
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 16번지에는 깨끗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에서 1978년에 만든 문광저수지가 있다. 최근에는 은행나무 길로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특히 가을철 큰 일교차로 생겨난 물안개가 저수지 주변을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인 은행나무와 어우러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면 전국에서 모인 사진작가들이 새벽부터 문전성시를 이룬다. 문광저수지를 노랗게 물들였던 은행나무가 화양구곡(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화양리)을 붉게 적신 후 남쪽으로 발길을 돌리면 전국에서 모여든 방문객들도 서둘러 왔던 길로 되돌아간다. 은행나무 산책길은 일 년 365일 아쉬움 없이 여유를 가지고 돌아볼 수 있는 저수지 둘레길이다. 저수지 입구에서 시작되는 400m 길이의 은행나무길은 1979년 양곡리 주민이었던 고 김환인씨가 기증한 300그루의 은행나무를 마을 주민들이 합심하여 심고 가꾸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고 한다. 둘레길은 가파른 곳이 없는 평지길이라 천천히 걸어도 30~40분이면 충분해 남녀노소 부담 없이 돌아볼 수 있다.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산책 중 해안이나 하구 주변에서 주로 생활해 내륙에서는 쉽게 목격할 수 없는 까만 민
[충북일보]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가 동절기 운영을 중단했던 남천야영장을 오는 4월 1일부터 개장한다. 소백산국립공원 내 단양군 영춘면에 위치한 남천야영장은 국립공원 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여물품(취사용품, 침구류)은 제공하지 않으며 야영장 이용객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체크리스트 작성 및 체온 측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남천야영장에서는 코로나19 대응 비대면 해설프로그램인 셀프 체험꾸러미를 무료로 배포한다. 꾸러미는 야영객들이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수서생물 관찰키트, 탄소중립을 위한 계란판 업사이클링(여우 코가면), 남천계곡 에코티어링 등 다채로운 체험거리로 구성돼 있다. 조성래 행정과장은 "공용시설 및 접촉면 수시소독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야영객들도 체크리스트 작성 및 체온 측정에 적극 협조바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내 남천야영장 주변에 소백산국립공원의 봄을 알리는 봄꽃이 활짝 피었다. 남천야영장 계곡부에 자라는 노란빛의 생강나무를 시작으로 허리를 숙여 자세히 보아야 볼 수 있는 노루귀, 남산제비꽃, 털제비꽃, 둥근털제비꽃, 족도리풀 등이 야영장 진입로를 따라 개화를 시작했다. 또한 대표적인 봄꽃으로 알려진 진달래와 옛날 어린이들이 허리에 차고 다니던 괴불주머니를 닮은 산괴불주머니, 꽃이 회오리를 일으키듯 붙어있는 회리바람꽃 역시 개화를 앞두고 꽃봉우리를 한껏 부풀리고 있어 남천야영장을 찾는 야영객들은 다양한 봄꽃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유정석 자원보전과장은 "소백산국립공원의 북부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봄꽃의 개화가 늦은 편이라 이제 개화를 시작한 꽃들을 시작으로 4월초부터는 다양한 야생화를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연자원이 잘 보전 될 수 있도록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옥천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창안된 선전 문구 '옥자10시리즈'가 날개를 달았다. 군은 지난해 2월 처음 선보인 이 문구를 재정비하고 이번 봄철 나들이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펼친다. 옥자10은 옥천 가서 놀자, 먹자, 보자, 걷자, 사자, 쓰자, 자자, 심자, 찍자, 살자! 등 10가지 주제의 앞 글자와 뒤 글자를 압축해 표현한 어휘의 집합체다. 10가지 주제와 그에 관련지은 소재를 연계해 시리즈로 만들었다. 옥자10의 처음은 46개 소재로 구성됐다. 지금은 14개가 추가돼 총 60개로 늘었다. 군은 '놀자'에 참옻축제, 생선국수축제, 농촌체험마을 등을 추가했고 '먹자'에 정지용밥상과 물쫄면을 더 넣었다. 지난해 말 보물로 승격된 옥천 이지당은'보자', 문화유산 가득한 거리 구읍 골목길은'걷자', 깻잎과 쌈채소는 '사자'에 얼굴을 내밀었다. 화인산림욕장의 경우 기존 '보자'에서 '걷자'로 변경했다. '찍자'는 용암사 일출, 부소담악, 둔주봉 한반도 지형 등이 그대로다. '살자'에는 내 마음이 추가돼 눈길을 끈다. 옥천은 향수(鄕愁)의 고장으로 내 마음 속에 항상 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군이 옥자10에 날개를 달아 준
제천시 장락동에는 통일 신라시대의 유적인 장락사지가 있다. 그리고 장락사지 앞쪽(사역의 남쪽)에는 근래에 지어진 작은 사찰과 보물 제 459호로 지정된 칠층 모전석탑이 남아 있다. 장락사지는 충청대학 박물관에서 2003년 2008년까지 3차에 걸쳐 발굴 조사를 진행했다. 이곳에는 삼국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사찰이 존속했다고 알려졌고 칠층모전석탑은 한 차례 이상 중건된 사실이 밝혀졌다. 6·25 전쟁 당시 포탄에 맞아 1층 탑신부와 옥개석의 남쪽과 동쪽 면, 2층의 동남쪽 옥개석 및 탑신부까지 피해를 입었다고 전해진다. 1967~1968년에 해체 복원하며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됐다. 석탑에 관한 정확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지만, 발굴 조사를 하며 통일신라시대로 조성 시기를 추정할 수 있는 건물지와 유구들을 발견했다고 한다. 석탑은 회흑색의 점판암을 벽돌 형태로 다듬어 쌓았다. 1층 탑신부의 네 모퉁이에는 화강암으로 된 방형 돌기둥을 세웠는데 다른 전탑이나 모전탑에서는 볼 수 없었던 특이한 기법이라고 한다. 석탑 뒤쪽에는 근래에 건립된 작은 사찰인 장락사가 자리 잡고 있다. 장락사지가 있는 이 지역은 예부터 영원~제천~단양~영주,
[충북일보] 오는 4월 1일부터 국립세종수목원을 방문하는 보행 약자들은 무료로 트램(전기버스)을 탈 수 있다. 23인승·14인승 등 2대의 버스가 휴원일(매주 월요일,1월 1일,설·추석 당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오후 4시30분에 하루 총 12회를 교대로 운행한다. 운행 소요 시간은 약 30분,거리는 2.5㎞다. 트램은 관람객 가운데 △만 70세 이상 노약자 △임산부 △장애인 등이 각각 보호자 1명과 함께 탈 수 있다. 탑승 예약은 수목원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044-251-0001 세종 / 최준호 기자 210322--국립세종수목원 트램1-수목원 - 국립세종수목원이 만 70세 이상 노약자·임산부·장애인 등을 위해 4월 1일부터 무료로 운행할 트램(전기버스). 사진 제공=국립세종수목원 210322--트램2 - 국립세종수목원이 만 70세 이상 노약자·임산부·장애인 등을 위해 4월 1일부터 무료로 운행할 트램(전기버스). 사진 제공=국립세종수목원 210322--국립세종수목원 안내도-수목원 - 국립세종수목원 안내도.…
[충북일보] 어느덧 경칩을 지나 춘분을 앞두고 예년 보다 빨리 찾아온 봄기운에 만개한 산수유가 여행객을 설레게 하는 가운데 호반호텔&리조트의 리솜리조트가 출시한 취향맞춤형 이색 봄 패키지가 상춘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리솜리조트는 3월 초 지역재료를 특화한 안주와 호반막걸리로 구성된 '막걸리반상 패키지'를 출시했다. 대한민국 명주 대상 수상자가 만든 생막걸리는 100% 친환경쌀을 사용하고 아스파탐 등 합성 감미료를 넣지 않아 깔끔한 맛으로 리솜에서만 맛볼 수 있다. 돔베수육 또는 언양식불고기(포레스트 리솜), 예산돼지슈바인학센(스플라스 리솜), 서해오징어볶음(아일랜드 리솜) 중 한 가지를 메인 메뉴로 선택하면 10여 가지 사이드 메뉴가 함께 제공된다. 객실 1박과 조식뷔페, 막걸리반상이 포함된 패키지는 리솜리조트 전 사업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봄이면 산수유, 산벚꽃 등 100여 종의 수목과 야생화가 꽃대궐을 이루는 포레스트 리솜에서는 약 20만㎡의 넓은 단지를 누비며 멋진 인생샷이 가능한 뉴트로 패키지 '필카감성'을 선보였다. 투숙객에게는 즉석카메라 '인스탁스' 포토세트와 객실 1박, 조식 뷔페 2인이 제공된다. 여기에 로맨틱 선셋
[충북일보] 충주시 '충주호 벚꽃축제'가 코로나19 여파로 전면 취소됐다. 충주사회단체연합회는 다음달 2일 충주댐 물문화관에서 개최 예정이던 충주호벚꽃축제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소한다고 18일 밝혔다. 충주호 벚꽃축제는 매년 4월 충주호반을 따라 늘어선 아름다운 벚꽃길을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객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정종수 충주사회단체연합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계속 유지되고 있고,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세가 이어져 축제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고 주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올해 축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감염증 사태로 인해 봄축제를 불가피하게 취소 또는 연기하게 됐다"며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시민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수안보 온천의 우수성과 효능을 알리기 위해 매년 4월 열리는 수안보온천제도 무기한 연기됐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 청주에서 사진 찍기 좋은 장소 명소로 알려진 정북동 토성은 사계절 내내 인생샷을 찍기 위해 찾오는 사람들로 늘 북적이는 곳이다.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한 장의 사진으로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는 정북동 토성으로 안내한다. '정북토성'이라고 알려져 있는 정북동 토성은 우리나라의 과학적인 성곽 축조의 진수를 보여주는 토성으로 현존하는 토성 중 가장 보존 상태가 좋다고 한다. 청주시 상당구 정북동 350번지 일대에 위치한 정북동 토성은 백제 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며 사적 제415호로 지정된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다. 정북동 토성으로 가는 길은 좁은 농로를 따라 들어가야 하지만 들어가는 곳과 나가는 곳이 있어 방향 표시를 따라 이동하면 통행에 어려움은 없다. 주차장은 입구에 5~6대를 주차할 수 있는 작은 주차장과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 100여 대 주차가 가능한 넓은 주차장이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841-1번, 913번 시내버스를 타고 정북동에서 내려 500m 정도 걸어가면 된다. 토성은 사각형 형태로 성벽의 높이는 2.7m∼4.5m이며, 성곽의 둘레는 655m다. 문화재이지만 누구나 무료로 출입이 가능하고 성벽에 올
[충북일보] 국립세종수목원은 17일 "올해 1월 2일부터 유료로 바뀐 우리 수목원의 연간회원이 지난 13일로 1천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수목원 측은 1천번째 연간회원이 된 김 모(대전 거주) 씨 가족에게 축하 기념품을 전달했다. 만19세 이상 개인 연회비는 3만 원이다. ☏044-251-0112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미뤄온 유기농복합서비스지원단지 내 열대식물원을 16일 재개장했다. 상당구청과 농업기술센터 옆에 위치한 유기농복합서비스지원단지는 어느 지역에서나 접근이 용이하고, 넓은 잔디밭과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놀이시설을 갖춰 가족 단위의 휴식 장소로 입소문이 나 있다. 시는 식물원 재개장에 앞서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포토존 3곳을 조성했다. 유기농단지의 랜드마크로인 열대식물원은 중앙광장을 비롯해 온대관, 열대관, 아열대관, 다양한 사막 식물이 있는 지중해관 등 4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는 식물 250여종 4천700여주가 식재돼 여가 공간뿐 아니라 아이들의 교육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유기농단지 내 연구온실에는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애플망고와 커피, 용과, 무화과 등의 아열대 과수를 만나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시민들에게 치유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만큼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관광1번지 단양군이 새봄을 맞아 단양황포돛배 운항을 재개하며 힘찬 기지개를 폈다. 단양군은 겨우내 꽝꽝 얼었던 단양강이 녹고 온화한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안전하게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마치고 13일부터 도담삼봉 내에 단양황포돛배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2019년 9월 처음 운영을 시작한 단양황포돛배는 길이 11m, 너비 2.9m의 12인승 목선으로 뱃길 구간별로 선장의 부연설명을 들으며 단양강 위에서 펼쳐지는 절경을 보다 가까이 즐길 수 있어 방문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체험시설이다. 탑승 반대편인 도담리에 내려서는 단양팔경 중 제2경인 석문까지 약 300m의 탐방로를 따라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탐방로 끝 포토존에서는 석문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개인 3천원, 청소년·어린이 2천원, 군민 1천500원이고 단양읍 도담리 주민은 무료다. 돛배체험 외에도 모터보트, 유람선 등 다양한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명승지 단양 도담삼봉은 조선 개국공신인 삼봉 정도전이 유년 시절 '삼도정'이라는 정자를 짓고 풍류를 즐겼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충청권 최고의 관광 명소다. 코로나19가 발생하지 않았던 2
옥천 용암사에 다녀왔다. 동행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주변에 걸쳐있는 옥천의 산과 역사를 한 눈에 만끽했다. 용암사는 장령산 기슭에 있다. 절 이름은 경내에 용처럼 생긴 바위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절의 동북쪽, 즉 석탑 바로 뒤 장령산에서 뻗어내린 거대한 바위들이 겹겹이 쌓여있는 모습은 흑룡이 엎드린 형상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 용바위는 애석하게도 일제강점기에 파괴되고 현재는 그 일부만 남아 있다. 옥천군지에 의하면 창건연대는 신라 552년 진흥왕 13년으로 기록돼있다. 또 용암사 안내판에 의하면 진흥왕 2년인 541년 의신조사에 의해 창건됐다고 한다. '법주사사적기'를 보면 553년에 의신조사가 법주사를 창건한 것으로 기록돼있어 비슷한 시기에 창건된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용암사를 기준으로 옆으로 동평산성, 마성산성, 용봉산성, 삼성산성(관산성), 서산성 그리고 이백리산성 등이 있다. 천년고찰 용암사에는 보물로 지정된 '용암사동서삼층석탑'이 우뚝 서 있다. 잔잔한 미소를 띠고 있는 '용암사마애불'이 일행들을 반겨준다. 천상의 세계로 올라가듯 가파른 언덕길과 계단을 올라 대웅전을 맞이하고 합장을 한다. 잠시 경건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고…
[충북일보]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수목원 내 갤러리에 최근 만들어진 '아트(예술) 체험장'이 오는 13일(토)부터 주말과 공휴일에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이 곳에서는 베어트리파크 측이 한 출판사와 공동 기획, 조만간 출판할 창작 동화책 '숲의 소리'에 나오는 동·식물과 장소들을 만날 수 있다. 수목원의 대표적 동물인 반달곰을 비롯해 비단잉어·다람쥐·향나무 등이 등장한다. 곰마을(베어트리파크)과 인근 운주산을 배경으로 아기곰 반달이가 사냥꾼에게 잡혀간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숲의 소리를 모으는 모험을 떠난다는 게 동화책의 줄거리다. 세종 / 최준호 기자 1.반달곰 아트 체험장 -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수목원 내 갤러리에 최근 만들어진 '아트 체험장'이 오는 13일(토)부터 주말과 공휴일에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사진은 반달곰 아트 체험존 모습. 사진 제공= 베어트리파크 2.그림책 상영회 -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수목원 내 갤러리에 최근 만들어진 '아트 체험장'이 오는 13일(토)부터 주말과 공휴일에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사진은 그림책 상영회 모습. 사진 제공
[충북일보] 괴산군은 오는 16일부터 성불산산림휴양단지 운영을 재개한다. 지난해 12월9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 휴관에 들어간 지 석달 만이다. 다만 군은 전체 숙박시설의 50%만 가동하고 객실 내 인원도 4명 이하로 제한하기로 했다. 실내 숲체험 프로그램 등도 20명 미만으로 운영한다. 성불산 자연휴양림은 이번 운영 재개에 맞춰 자연 속 카페인 미선향테마파크 무인카페를 선보인다. 무인카페는 이용객들이 커피머신과 멀티자판기에서 원하는 음료와 과자를 구매해 테이블과 의자에 앉아 자유롭게 소통하고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문화 향유 공간이다. 무인카페 야외 광장에는 다양한 경관조명과 포토존 등을 설치했다. 오색빛깔의 조명들이 조화를 이루며 낭만적인 휴양림의 야경을 연출한다. 자연휴양림 내 도덕산 중턱에 위치한 생태숲학습관에서는 기존에 운영하던 숲해설가를 동반한 숲체험 프로그램, 체험강사와 함께하는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 나만의 에코컵 만들기 체험을 다시 운영한다. 여기에 빵도마, 냄비받침 및 컵받침만들기 등 다양한 목공예 체험과 족욕 및 꽃차마시기 체험 프로그램이 새로 추가됐다. 성불산 산림휴양단지는 이달 15일부터 숲나들e 예
[충북일보] 옥천군은 풍부한 문화유산을 간직한 옥천 구읍을 배경으로 SNS 포스팅 걷기여행 이벤트를 진행한다. 코스는 옥천전통문화체험관을 시작으로 육영수생가, 옥천향교, 교동저수지, 지용문학공원, 옥주사마소, 정지용생가 등 7곳이다. 참여 방법은 각각의 여행지를 둘러보고 사진이나 영상을 찍어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에 여행 수기를 올리면 된다. 사진은 각 여행지마다 2장 이상 올리고 100자 정도의 소감을 쓰면 된다. 영상은 총 길이 60초 이상으로 7곳이 모두 나오도록 편집해 올리면 된다. 군은 사진, 소감 등 조건을 충족하여 여행 수기를 올린 관광객에게 옥천 관광홍보영상이 담긴 이동식 저장장치(USB)를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매달 3명을 추첨해 옥천전통문화체험관 4인실 숙박권도 증정한다. 참여 대상은 관광객이다. 옥천 관외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는 나들이객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군민도 참여할 수 있지만 기념품 등 제공은 제외된다. 기념품 신청은 군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이벤트 기간은 올해 말까지이며 개별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3월부터 10월까지 주말, 휴일, 공휴일에는 문화관광해설사와
[충북일보] 넘실대는 단양호반과 함께 꽃과 빛의 도시로 이름난 단양군이 올해도 총천연색으로 빛나는 사계절이 아름다운 야경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단양군은 류한우 군수의 수상관광 시대 원년 선포에 발맞춰 단양읍 상진리 수변로 일원에 오는 4월말까지 거대 돛단배 경관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달빛 야간팔경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서 군은 야간경관 관광자원화 적극 추진 방침에 따라 올 11월까지 총 1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별곡리 나루공연장과 치매안심센터, 도전리 어린이공원과 시계탑 조형물, 상진리 돛단배 파고라 등 쏘가리 특화거리부터 상진리 관문까지 수변을 따라 2.8㎞ 구간에 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밤이 더 아름다운 동화 속 빛의 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마치 힘찬 항해를 준비하는 듯한 형상의 돛단배 조형물에는 투광등 42개, LED바 12개, 고보조명 1개 등 55개의 갖가지 경관조명을 설치하며 단양호의 밤을 상징하는 야간 경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8억 원을 들여 달빛 아래 단양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단양호 달맞이길1.1㎞ 구간에 22주의 경관 가로
[충북일보] 증평군이 소규모, 근거리 중심의 안전여행을 선호하는 최근의 트렌드에 맞춰 '해설과 함께하는 증평 도보여행'을 선보였다. 군은 지난 6일 주민들을 대상으로 좌구산과 장뜰시장 일원에서 오전과 오후 1회씩 '해설과 함께하는 증평 도보여행'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증평의 주요 관광지를 도보로 이동하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연 등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과 폭넓은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은 문화관광해설사 3명을 배치해 매회 2시간이 소요되는 도보여행 1개 코스를 진행했다. 좌구산에서 삼보산골 농촌체험 휴양마을에 이르는 남부권 4개코스, 증평역과 장뜰시장, 보강천미루나무숲에 이르는 중부권 2개코스, 추성산성에서 연병호 항일역사공원에 이르는 북부권 4개코스 등 총 10개의 코스가 있다.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5인 미만 인원이 참여했다. 향후 1회 10명 내외까지 늘려 나갈 예정이다. 올해 총 20회 운영할 계획이며 군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일정 및 참여방법은 증평군 홈페이지를 참고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군민들에게 증평을 색다르게 보고 느낄 수 있는 힐링의 기회를 제공한
[충북일보] 옥천군 '서화천생태습지'가 비대면, 야외 나들이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하천을 끼고 있는 인공 생태습지가 사시사철 색다른 모습으로 나들이객을 맞이하기 때문이다. 생태습지 끝단 전망대에 오르면 이 풍광을 제대로 볼 수 있다. 서화천은 금산군 국사봉에서 발원해 북쪽으로 흘러 옥천군 군서면과 군북면을 관류한 후 금강 본류(대청호)로 접어드는 하천이다. 맑기로 소문난 장령산 금천 계곡물도 서화천을 거쳐 금강으로 흐른다. 서화천생태습지는 이 하천이 금강 본류와 합쳐지기 전에 각종 오염물을 제거하기 위해 만든 인공습지다. 전체 조성면적은 15만5천㎡, 습지면적은 3만4천500㎡다. 생태습지에는 갈대, 부들, 달뿌리풀, 수련 등 수질정화 식물들이 살고 있다. 더불어 방울새, 직박구리, 물까치 등 텃새와 여름에는 왜가리, 황로 그리고 겨울에는 청둥오리, 쑥새, 되새 등 철새가 서식한다. 전망대에 설치된 망원경을 통해 새들의 움직임을 세세히 관찰할 수 있다. 서화천생태습지 가는 길은 국도 4호선 옥천~군북 구간 중간지점에서 하천을 따라 2㎞정도 내려가면 된다. 길목에는 2020년 12월 보물로 승격된 '옥천 이지당(보물 제2107호)'이 자리 잡고 있다
[충북일보]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 최근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국립공원 여권'을 제1회 국립공원의 날인 3일에 맞춰 전국 국립공원에서 2만부를 추가로 배부한다. 공단은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21개 공원을 대상으로 여권 여행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4만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1천600명이 완주했다. 올해 3월 3일부터는 국립공원공단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가 손잡고 한라산을 포함한 전국 22곳의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여권 여행을 운영한다. 탐방객은 공원별 탐방지원센터, 탐방안내소, 생태탐방원, 체험학습관 등 109개 시설에서 해당 국립공원의 방문을 인증하는 도장을 '국립공원 여권'에 찍을 수 있다. 도장은 각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동물·문화재·경관 등을 새겨 탐방객이 인증 도장을 찍고 국립공원의 역사·문화 등을 함께 찾아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대표적으로 지리산은 반달곰, 한라산은 백록담, 경주는 석가탑과 다보탑, 태백산은 천제단, 변산반도는 채석강, 다도해해상은 바다와 상괭이를 도장에 표현했다. 도장을 찍고 인증을 받으면, 인증 도장 10개 이상부터 메달, 패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