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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관광, 황포돛배 운항 재개로 기지개

도담삼봉 앞 단양강 위에서 절경 감상

  • 웹출고시간2021.03.15 13:17:29
  • 최종수정2021.03.15 13:17:29

단양팔경 중 대표 관광지인 도담삼봉에 단양황포돛배가 운항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관광1번지 단양군이 새봄을 맞아 단양황포돛배 운항을 재개하며 힘찬 기지개를 폈다.

단양군은 겨우내 꽝꽝 얼었던 단양강이 녹고 온화한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안전하게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마치고 13일부터 도담삼봉 내에 단양황포돛배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2019년 9월 처음 운영을 시작한 단양황포돛배는 길이 11m, 너비 2.9m의 12인승 목선으로 뱃길 구간별로 선장의 부연설명을 들으며 단양강 위에서 펼쳐지는 절경을 보다 가까이 즐길 수 있어 방문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체험시설이다.

탑승 반대편인 도담리에 내려서는 단양팔경 중 제2경인 석문까지 약 300m의 탐방로를 따라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탐방로 끝 포토존에서는 석문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개인 3천원, 청소년·어린이 2천원, 군민 1천500원이고 단양읍 도담리 주민은 무료다.

돛배체험 외에도 모터보트, 유람선 등 다양한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명승지 단양 도담삼봉은 조선 개국공신인 삼봉 정도전이 유년 시절 '삼도정'이라는 정자를 짓고 풍류를 즐겼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충청권 최고의 관광 명소다.

코로나19가 발생하지 않았던 2019년 한해만 465만 명이 다녀가 전국 관광지 중 방문객 수 6위를 기록했으며 충청권에서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린 관광지는 단양 도담삼봉이 유일하다.

도담삼봉에는 '삼봉산과 정도전의 전설'을 알 수 있는 '삼봉 스토리관'도 운영 중이다.

우선 1층 입구에서는 도담삼봉 모형을 재현한 조형물을 볼 수 있으며 그 외에도 국가지질공원 인증에 성공한 단양 지질공원 대표 명소, 단양팔경에 대한 유래와 역사를 사진자료와 스크린 샷 등으로 알기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증강현실에서 즐기는 단양스카이워크 VR체험과 거울미로 속 신비터널은 이색 체험시설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체류형 관광도시인 단양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한해 어려움이 가중됐다"며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청정한 단양을 유지하며 지역경제를 책임질 관광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군은 도심 내 방문객의 체류시간 증대를 위해 지난 2일 별과 우주를 테마로 야심차게 조성한 '단양별별스토리관'을 새롭게 개관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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