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광희(청주 서원) 의원은 12일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청주가정법원 설치법)을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의 주요내용은 청주가정법원을 신설하고 충주·제천·영동에 지원을 설치해 충북도민이 가사·소년 사건 등에 양질의 사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사회구조와 가족관계의 급격한 변화로 가정해체, 가정폭력, 학교폭력 등의 사건이 증가하면서 지난 2011년 4월 부산을 시작으로 대전·대구·광주지역에 가정법원이 들어섰다. 그러나 충북, 전북, 강원, 제주 등 4곳은 광역시·도 중 가정법원이 없는 상황에서 지방법원(충북·전북·제주) 가사과가 과중한 가사·소년사건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 의원실이 밝힌 청주지법 소년보호사건 접수건수는 2015년 1천55건에서 2022년 1천542건으로 증가했다. 아동보호사건은 2019년 120건에서 2022년 248건으로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청주지법이 아닌 대전가정법원에서 다루고 있다. 이 의원은 "'청주가정법원 설치법'이 통과돼 국민의 동등한 재판권과 충북 도민의 신속,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며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12일 보은군을 방문해 속리산면 북암리 위험 사면 정비 현장 등 지역 현안 사업장을 방문한 뒤 보은군청에서 군민 150여 명을 만나 도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날 최근 통행을 재개한 산외면 봉계 터널과 속리산면 북암리 빗면 정비 현장을 살펴본 뒤 공모에 뽑혀 추진하는 지역 활력 도심지구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 청년들의 지방 이전 정착지원을 위한 계획과 사업조성현황을 알아봤다. 청년단체, 로컬 크리에이트, 예비창업자 등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이어 보은군 의회로 자리를 옮겨 최부림 보은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을 대화했다. 김 지사는 군청 대회의실에서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군민과 대화했다. 이 자리서 주민은 청주~보은 시외버스 운행 정상화, 충북 소방학교 보은군 유치, 산외면 아시리 도로 확장 포장 등을 요청했다. 군민과 대화 뒤엔 군 귀농 귀촌 협의회 관계자와 청년 귀농인 등도 만났다. 김 지사는 "보은군을 방문해 각계각층으로부터 귀한 말씀을 듣고, 사업 현장 상황도 살펴봤다"라며 "주민의 건의 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충북일보] 음성군이 군수 공약과 주요 현안사업을 속도감있게 추진한다. 군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군정 주요현안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올해 상반기 민선8기 공약과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소통을 통해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군은 민선8기 2주년을 맞아 공약사업 전반을 점검하고, 부진한 사업의 대응 방안과 이행률 제고를 위해 부서 간 협의 사항에 대한 심층적인 토론을 진행했다. 조병옥 군수는 "민선8기 전반기가 마무리되면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공약사업과 주요 현안업무의 추진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경우 부서장이 중심이 돼 다각적인 방향으로 해결 방안을 찾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군은 이날 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민선8기 후반기 군정방향을 설정하고 내년도 신규 국·도비 보조사업과 공모사업 등 정부예산 확보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역 병원과 의원 등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18일 환자진료를 명령했다. 또한 이날 휴진하려는 의료기관은 13일까지 세종시보건소에 신고하도록 안내했다. 지역소재 의료기관이 집단휴진 등으로 동시에 진료를 하지 않을 경우 지역주민의 생명과 건강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할 것이 염려되기 때문이다. 세종시는 "정당한 사유 없이 이 명령을 위반해 휴업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 의료법 64조 등에 따라 행정처분과 형사고발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며 "휴진신고 의료기관이 많아 환자진료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경우 의료법 59조 2항에 따라 업무개시명령이 시달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김문근 단양군수가 지난 11일 흰여울권역(소야·대가·각기리) 다목적회관을 방문해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소를 운영 중인 주민들을 격려했다. 군은 올해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소를 기존 10개 마을에서 6개소를 추가해 총 16개소로 확대 추진한다.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운영 사업은 농번기에 조리원 인건비 4만원과 부식비 6만원을 연간 60일 범위에서 최대 600만원(자부담 20% 포함)까지 지원한다. 사업 대상 마을은 급식시설을 갖추고 농업인과 가족 등 10명 이상 급식이 가능해야 한다. 이날 김문근 군수는 "농촌지역의 고령화 및 부녀화로 일손 부족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이 사업이 농촌에 웃음꽃이 피게 하는 효자사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촌지역의 복지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산림청의 2024년 자치단체 합동평가 산림분야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소속 기초지자체를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군은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성 △산불방지 성과 달성도 △임도시설 실적률 △산림병해충 방제 성과 달성률 △목재이용 활성화 노력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올해 지자체 합동평가 산림분야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건강한 산림환경 조성에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추진할 청년정책의 밑그림이 나왔다. 군은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괴산군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청년정책의 주요 사항을 심의하는 청년발전위원회와 청년정책 의견 수렴과 모니터링하는 청년발전협의체, 청년단체 회원 및 활동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향후 5년간 지역 청년들의 특별한 행복을 위해 '꿈꾸는 청년! 실현하는 괴산!'을 비전으로 '괴산군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안에는 △청년정책 참여 및 사회적 권리 확보 △청년 근로환경 조성 △안정된 주거환경 조성 △괴산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 △즐길 줄 아는 괴산청년 문화환경 조성 등 5개 전략 46개 세부사업이 담겼다. 군은 주요 신규 사업으로 '청년정책 통합플랫폼 구축사업', '청년고용 지원사업', '괴산형 청년지원사업', 유휴시설 활용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전입예정 청년의 단기거주 임대 및 '괴산살아보기', '괴산어때' 등 거주 프로그램의 인기로 조성한 단기 거주형 '모듈러 주택보급사업', 청년문화 조성 및 지역 활동가,…
[충북일보] 증평군의회가 장애인의 일상·사회·문화생활 등에 필요한 평생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증평군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의회 연제광 의원이 12일 발의한 조례안은 장애인의 평생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계획 수립, 장애인 평생교육 시설 설치 및 정책개발,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지원 등 증평군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사업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연 의원은 "장애인에게 평생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체계적이고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여 장애인 평생교육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교육에서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입법예고를 거쳐 오는 26일 195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올해 1기분 자동차세 7천622건, 9억8천200만원을 부과했다. 이번 1기분 자동차세는 6월 1일 기준 지역 내에 등록된 등록원부상의 차량 소유자에게 과세되며 1월 및 3월 연납차량은 제외된다. 또한, 6월 연납신청 차량은 1기분 고지서, 하반기 연납 고지서 2장을 받게 되고 연세액 10만 원 이하인 차량은 1년분 자동차세가 일괄 고지된다. 납부기한은 16일부터 7월 1일까지다. 납부방법은 금융기관 방문, 인터넷뱅킹, 위택스, 인터넷지로 사이트, 현금자동입출금기(ATM), ARS(142211)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정기분과 별도로, 말소등록 또는 이전등록의 경우에는 연중 수시로 부과하며 사용기간만큼 일할 계산돼 별도 고지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2024년도 상반기 자동차세로 12만 3천여건에 대해 150억원을 부과 고지했다. 이번에 부과된 금액은 1월, 3월 연납분을 포함했다. 상반기 정기분 자동차세 부과 대상은 6월 1일 기준 충주시에 사용본거지를 둔 자동차, 이륜차, 건설기계다. 납세고지서는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납부기간은 6월 16일부터 7월 1일까지다. 고지서 없이도 인터넷뱅킹, CD/ATM기기, 위택스 등을 이용하면 납부할 수 있다. 가상계좌, 지방세입계좌, ARS(142211)를 통해서도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유재연 세정과장은 "자동차세는 전액 충주시 지역 발전을 위해 사용되는 소중한 자주재원인 만큼 납부 기한인 7월 1일 이내에 꼭 납부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11일 제천시를 방문해 도정보고회를 열고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이날 김 지사는 명지1통 경로당 방문을 시작으로 옛 청풍대교, 제천시 재외동포지원센터, 농산물소포장센터 건립 부지 등을 둘러본 후 제천시청에서 도시가스 기반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시의회와 기자실을 찾아 당면 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제천시청 청풍호실에서 열린 도정보고회에는 제천시장,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 지사가 '충북, 대한민국 중심 서다'를 주제로 2024년 도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또 중부내륙 시대 개막을 위한 법령 및 제도 개선, 저출산 대책, 도시근로자 확대 등 주요 현안 시책도 소개했다. 도민과의 대화 시간에는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지원, 재외동포 한국어교육센터 건립 지원, 지역농산물지원센터 건립 지원, 충북도립미술관 제천 유치, 북부지역 파크골프장 조성 지원, 배론성지~박달재 성지 순례길 조성 지원, 공공형 실내 스포츠 놀이시설 조성 지원 등 시민들의 건의사항이 쏟아졌다. 김 지사는 "충북이 중심에 서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제천시의 장기발전계획…
[충북일보] 민선 8기 출범 후 2년 만에 50조 원이 넘는 투자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목표액을 애초 60조 원에서 100조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첨단산업과 제조업 중심에서 벗어나 스타트업과 서비스업 등 유치 업종 다변화를 통해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남은 2년 동안 똑같은 성과를 내겠다는 것인데 구체적인 투자유치 방안이나 계획은 제시되지 않아 장밋빛 청사진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1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후반기 투자유치 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전반기 2년간 50조 원을 넘은 성과를 바탕으로 후반기에는 도전적인 개척으로 투자유치 목표를 100조 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적 경제위기 상황에서도 글로벌 기업이 탄탄한 버팀목으로 충북 경제 성장을 견인했다"며 "비수도권 타 시·도와 비교해 월등히 높은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도는 민선 8기가 출범한 2022년 7월부터 최근까지 50조1천105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목표액 60조 원의 83.5%에 해당한다. 이를 통해 생산 61조3천억 원, 부가가치 25조 원, 취업 39만5천 명 등의 경제 유발 효과를…
앞선 보도를 통해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이 괄목할만한 시너지를 내 10년 간 청주시는 발전해왔다 점이 자명함을 확인했지만 여전히 통합 청주시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올해 시가 신년화두로 정한 사자성어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뜻의 '마부정제(馬不停蹄)'를 되새겨볼 시점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의 민선 8기 역점 사업이 '꿀잼청주'일 만큼 그동안 청주시는 재미도 없고 특색이 없는 무색무취의 도시로 전국적으로 알려져 왔고,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모두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더욱이 청주시가 노잼도시라는 오명을 받고 있다는데 그마저도 1등 노잼도시도 아니라는 점이 풀어야 할 숙제다. 전국 1등 노잼도시 이미지는 대전이 이미 선점을 하고 있어 이 대목을 컨텐츠화 하기도 쉽지 않다. 가장 큰 문제는 청주를 떠올렸을 때 대표적인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다. '직지'라고 답할 사람들도 많겠지만, 지난 수십여년간 직지를 청주의 대표 이미지로 홍보해온 것 치곤 청주시민정도만 직지를 알 뿐 전국적으로 직지에 대한 관심은 적은 것이 현실이다. 인근 도시들만 살펴봐도 그렇다. 같은 도내의 충주에는 사과와…
[충북일보]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8일 전면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충북도가 진료명령과 휴진신고 명령을 내렸다. 도는 도내 의원급 의료기관과 일부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료명령과 휴진신고 행정명령을 발령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명령은 의료법 59조 1항을 근거로 집단행동 예고일인 18일에 진료하라는 것과 당일 휴진하려는 의료기관에 13일까지 신고하라는 내용이다. 의협이 발표한 총궐기대회와 집단휴진 예고에 따른 조치다. 도내 행정명령 대상은 총 977곳이다. 의원급 의료기관(치과의원·한의원 등 제외) 전체와 휴진 시 지역주민에게 영향이 크다는 이유로 각 시·군이 요청한 병원급 의료기관 일부가 포함됐다. 도는 18일 당일에 전체 의원급 의료기관을 상대로 휴진 여부를 확인한 뒤 휴진율이 30%를 넘으면 각 시·군이 업무개시명령을 추가 발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업무개시명령을 따르지 않는 의료기관은 업무정지 15일의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 또 의료법 위반으로 1년 이하 의사 면허정지,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도는 집단휴진에 대비해 보건소 등의 진료시간 연장을 검토 중이다. 문 여는 병원 등의 안내와 함께…
[충북일보] 충북도와의 민사소송에서 패소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 유가족과 부상자의 소송비용을 면제한다는 내용의 동의안이 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11일 417회 정례회 1차 회의를 열고 제천스포츠센터 화재 관련 소송비용(채권) 면제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동의안이 오는 24일 열리는 2차 본회의를 통과하면 유가족과 부상자는 1억7천700만 원에 달하는 소송비용을 면제받을 수 있다. 화재참사는 2017년 12월 21일 제천시 하소동의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해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 소방합동조사단과 경찰은 소방장비 관리 소홀, 초기 대응 실패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고 봤다. 이후 도의 위로금 지급 협의 과정에서 유가족 측은 충북 소방의 최종 책임자인 도지사의 책임 인정을 요구했지만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소송으로 이어졌다. 유가족 202명과 부상자 4명은 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부터 대법원 상고심까지 모두 충북도가 승소했다. 손해배상소송에서 모두 패소해 1억7천700만 원의 소송비용을 내야 하게 된 유가족 등은 지난 4월 "소송비용 면제를 결의해 달라"며 도의회에 청원을 냈다. / 천영준
[충북일보] 국회 상임위원장 11개 선출을 단독 처리한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3일까지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 선출도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국민의힘은 의회 독재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원구성을 마친 뒤 6월 임시국회 회기 내 '채해병특검법', '방송3법', '민생회복지원법', '전세사기특별법' 처리를 마치겠다는 방침이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11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브리핑에서 "13일까지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13일 본회의를 요청할 것이고 큰 이견이 없는 한 본회의가 열릴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결과를 '국정 기조 전환하고 믿생을 받들라'는 것으로 이해하고 상임위별로 채해병특검법과 방송3법, 민생회복지원법, 전세사기특별법 등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4개 법안 통과를 6월 임시국회 안에 처리하겠다"고도 했다. 이밖에 명품백 뇌물수수 의혹 등을 포함한 '김건희특검법' 추진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오는 24·25일, 대정부질문을 26일부터 사흘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민주당이 지난 10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로 임은성 시의원이 선출됐다. 임 의원은 11일 민주당 충북도당에서 진행된 의원총회에서 후반기 원내대표 단독후보로 출마했다. 임 의원에 대한 찬·반 표결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과반 이상이 임 의원에게 찬성표를 던져 원내대표로 뽑혔다. 임 의원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민주당 시의원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묶는 봉사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 의원은 2022년 6·1지방선거 청주시 라 선거구(남이·현도·산남·분평)에서 재선으로 당선한 뒤 전반기 회기에서 복지교육위원장으로 재임 중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17일 의원총회를 열고 후반기 원내대표를 선출할 방침이다. 시의회는 오는 25일 정례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한 뒤 오는 7월 1일 상임위를 구성하고 후반기 의정을 시작하게 된다. 현재 시의회 의석은 국민의힘이 22석, 민주당이 19석, 무소속 1석으로 배분돼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 국빈 방문 중 60억달러(약 8조2천5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등 총 8건의 계약 및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과 박춘섭 경제수석은 11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 간 정부 및 민간 간 체결된 문서 및 계약 성과를 브리핑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단독·확대 정상회담, 공동성명·양해각서 서명식 및 공동언론발표 등을 진행했다. 이후 독립기념탑 헌화와 식수 행사를 치렀고 국빈만찬으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윤 대통령과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이번에 칼키니쉬 가스전 4차 탈황설비 기본합의서와 키얀리 폴리머 플랜트 정상화 2단계 협력 합의서를 기반으로 에너지 플랜트 협력을 촉진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 엔지니어링은 투르크메니스탄가스공사, 화학공사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두 프로젝트 관련 기본합의서와 협력 합의서 체결했다. 이 외에 발칸주 키얀리에 요소, 암모니아 비료 생산공장 건설을 대우건설이 입찰할 예정이다. 박
[충북일보] 청주의 한 공사현장에서 상수도관이 파손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게 되자 청주시가 시민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신병대 청주부시장은 지난 10일 사회재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먼저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쳐 드려서 죄송하다"며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비상급수에 만전을 기하고, 향후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10일 오후 2시 30분께 율량천변 제방도로 공사 도중 매설된 상수도관이 파손되자 곧바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리고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나섰다. 이 사고로 인해 청원구 일원과 사직동, 운천신봉동, 모충동 일대에 일시 단수나 탁수가 발생하자 공무원들을 투입해 각 지역 행정복지센터와 학교 등에 음용수를 배송하고 시민들에게도 생수를 나눠줬다. 시는 상수도관 복구를 위해 10일 오후 9시경 부단수 제수변을 설치해 단수 구역을 최소화하는 한편 11일 오전 10시에 상수도관 복구를 완료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흥덕구 오송읍 일원의 상수도에서 흙탕물이 나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고, 5월에는 봉명동의 일부 세대에서 흙탕물이 나온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이처럼 흙탕물 등 탁수 사태가 잇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원(아름동·사진)은 지난 9일 아름중학교 2캠퍼스(아름2중) 정문 앞에 횡단보도와 신호등이 최근 설치됐다고 11일 밝혔다. 상 의원은 아름2중 앞 횡단보도와 신호등 설치를 위해 시청과 경찰청 등 관계기관을 방문하는 등 공을 들여왔다. 상 의원에 따르면 아름2중에 다니는 학생들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7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횡단보도와 신호등을 설치했다. 아름2중에는 18학급 473명의 1학년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지난 10일 5일차 행정사무감사를 끝으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마무리했다. 행정복지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이날 공보관, 운영지원과,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소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임채성 위원장은 "최근 다른 지자체에서 공무원이 직접 홍보에 참여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세종시도 홍보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이 자율성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홍보물을 제작할 수 있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에 따른 인센티브 지원 등 홍보업무의 다변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유인호 부위원장은 공보관의 중요한 역할 중 한 가지로 '오보에 대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짚었다. 유 부위원장은 "시민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하거나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언론 보도에 대해 선별적으로 대응하는 면이 있어 보인다"며 "정확하고 객관적인 자료를 근거로 즉시 대응해 시민의 불안을 가중시키는 보도를 바로 잡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재형 위원은 "후원명칭 사용승인에 대한 훈령을 시행 중이지만 명칭사용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후원
[충북일보] 황승연 영동군 의회 부의장이 대한민국 시군 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주는 대한민국 지방 의정 봉사상을 받았다. 이 상은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 정신을 토대로 지방 의정 발전에 이바지하고, 주민화합 등 지역사회 발전에 큰 힘을 보탠 지방 의원에게 주는 영예로운 상이다. 황 부의장은 초선 임에도 불구하고 전반기 부의장을 맡아 의정활동을 펼쳤다. 특히 그는 온화한 성격을 토대로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주민과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애썼다. 집행기관의 업무를 최대한 지원하고, 때론 날카롭게 견제함으로써 군정과 의정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을 듣는다. 상패는 지난 10일 이승주 의장이 황 부의장에게 전수했다. 황 부의장은 "지방의원으로써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인데 이렇게 귀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군민의 삶과 발전하는 영동을 만드는 일에 온 힘을 쓰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의회와 서울시 송파구의회 행정교육위원회가 지난 10일 단양군의회에서 지방의회 간 상호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송파구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순애 위원장과 위원 및 직원들의 단양군 방문에 따라 열려 자매결연도시인 양 도시 간 협력 방안과 의회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상호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조성룡 의장은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처럼 두 의회가 활발한 교류를 지속해 간다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믿는다"며 "앞으로 자매도시 간 우정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을 위해 동반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한편, 단양군과 서울 송파구는 1999년 자매결연 후 25년 동안 농산물 판매와 주민자치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은 11일 사업·정책추진 시 성별 균형적 관점의 반영을 촉진, 양성 평등한 정책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사업 담당자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월 16개 사업을 진천군 성별 영향평가 대상 사업으로 선정한 이래 원활한 사업추진과 성별 균형적 관점에서 개선계획을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충북 성별영향평가센터의 제안으로 처음 대면 교육을 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성별 영향평가 대상 사업 담당자들이 추진하는 정책과 사업들이 특정 성별에 치우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몸소 느꼈을 것"이라며 "앞으로 진행되는 컨설팅과 개선계획 반영을 위해 양성 평등한 정책이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의회가 6월 11일 스페인 레우스(Reus)시와의 우호교류 협약을 위해 출국길에 올랐다. 레우스시는 지난해 2월 충주시의회와 첫 교류를 가진 이후 지속적으로 문화교류 의사를 전달해왔으며, 충주시의회는 협약 체결을 희망하는 레우스시의 초청에 응하기로 했다. 박해수 의장을 비롯해 유영기 부의장,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의원 3명, 사물놀이팀 몰개와 홍보대사 류철 교수, 관계 공무원 등 17명으로 구성된 교류단은 11일부터 16일까지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스페인을 방문한다. 교류단은 13일 레우스시장과 문화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레우스 전통축제인 '성 페테르 축제'에 참가해 사물놀이 공연을 펼치며 한국 전통문화를 알릴 계획이다. 아울러 타라고나, 알타푸냐, 포블라 마푸메트, 바르셀로나 등 카탈루냐 지역 도시를 방문해 도시개발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박해수 의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충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양 도시 간 상호 이해와 협력이 증진되길 바란다"며 "두 도시가 함께 상생하고 발전하는 미래를 그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레우스시는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 위치한 인구 11만 명의 도시로, 유명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출생지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