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뒤 집을 나간 부인에게 휴대전화로 "천국에서 보자"는 메시지와 함께 자신이 목 매다는 장면을 담은 비디오를 보냈던 뉴질랜드의 2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혀 벌금형에 처해졌다고 현지 언론이 10일 보도했다.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에 사는 스콧 엘리엇(24) 씨는 지난 달 19일 새벽 3시쯤 집에서 부부싸움을 하던 부인이 밖으로 나가버리자 새벽 5시쯤 차고에 들어가 자신이 거짓으로 목매다는 장면을 연출, 휴대전화 카메라에 담은 뒤 "그럼 이제 천국에서나 보자"는 메시지와 함께 부인 앞으로 전송했다. 다른 집에 가 있던 부인은 남편이 목매다는 장면을 보는 순간 너무 놀라 경찰에 이를 알렸고 경찰은 긴급구조대를 즉각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그러나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엘리엇 씨는 차고에서 숨져 있기는커녕 침대 위에서 편안하게 잠을 자고 있었다. 9일 열린 재판에서 엘리엇 씨는 목 매달 생각이 전혀 없었으며, 왜 그렇게 했는지 스스로도 이해할 수 없다면서 경찰의 시간을 낭비하게 만든 혐의를 순순히 시인하고 650달러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브라질에서 영화 ‘스파이더 맨‘에 나오는 거미인간의 복장을 한 소년이 실제로 화재 현장에 뛰어들어 아기를 구해냈다고 현지 언론이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남부 산타 카타리나 주(州) 팔메이라 시(市)에서 전날 리켈메 도스 산토스(5)라는 이름의 소년이 화재가 난 가정집에 뛰어들어 1년 10개월된 아기를 구해냈다. 리켈메는 평소 ‘스파이더 맨‘ 영화를 열광적으로 좋아했으며, 이날도 골목길에서 거미인간 복장을 한 채 놀다 이웃집에서 불이 난 것을 보고 뛰어들어 집 안에서 잠자던 아기를 구했다. 현지 언론은 주민들의 목격담을 인용, 아기의 어머니가 뜨거운 불길 때문에 집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본 리켈메가 용기있게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아기의 어머니는 "리켈메는 집 안으로 들어가 아기를 구해낼 때까지 매우 침착했다"면서 "어른들이 하지 못한 일을 어린 아이가 해냈다"고 말했다. 소방관들은 "화재로 50㎡ 크기의 집 가운데 80% 이상이 불에 탔다"면서 "5살 소년의 용기가 그저 놀라울 따름"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미국 북부와 캐나다 등에서 자주 출현하는 것으로 알려진 전설의 ‘설인‘(雪人)으로 추정되는 영장류 형태의 동물이 한 사냥꾼의 적외선 카메라에 찍혀 사실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설인‘(雪人)은 미대륙 원주민의 말로 ‘새스콰치‘(Sasquatch)라고 불리며, 또 눈에 새겨진 ‘큰 발자국‘이라는 뜻의 빅풋(Bigfoot)으로 일컬어지기도 한다. AP통신은 미국 피츠버그에서 북동쪽으로 150마일쯤 떨어진 앨러게이니 국유림에서, 지난 9월 16일 사냥꾼 릭 제이컵이 사슴 사진을 찍기 위해 나무에 설치한 자동 적외선 카메라에 ‘빅풋‘으로 추정되는 동물의 사진이 찍혔다고 28일 보도했다. AP통신은 사진에 찍힌 온몸이 털에 덮히고 네발로 걷는 이 동물이 ‘새스콰치‘ 또는 ‘빅풋‘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다른 한편에서는 이 짐승이 피부병 ‘옴‘에 걸린 곰이라고 주장하는 등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고 전했다. 사냥꾼 제이컵은 수년간 사냥을 해왔지만, 자신은 이러한 동물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이 사진을 전설로 알려진 두발 동물인 ‘설인‘(雪人)의 존재를 추적 조사하는 ‘빅풋 연구협회‘에 제출해 자문을 구했다. 이에…
네덜란드 북부의 한 섬마을은 잊을 만하면 폭풍으로 바다에 떨어진 각종 물품들이 해안으로 떠내려와 주민들이 횡재(?)하곤 한다고 AP통신이 8일 보도했다. 화제가 되고 있는 곳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북쪽으로 70마일 떨어진 북해상에 위치한 테르쉘링섬. 이곳에는 지난 수요일에는 해변을 새파랗게 뒤덮은 바나라를 줍느라 섬주민들이 총동원돼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현지 등대 관리인은 "내가 생각하기로는 섬 주민 모두가 한 다발씩 가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바나나들의 집단 상륙작전은 이웃한 아멜란드섬에도 펼쳐졌다. AP통신은 당시 폭풍 때문에 부근을 지나던 화물선에서 바나나가 실린 컨테이너 6개가 바다로 떨어졌으며, 이것의 문이 파손되면서 쏟아져 나온 바나나가 파도에 떠밀려 섬까지 왔다고 전했다. 테르쉘링섬에서는 폭풍이 가져다 주는 이런 물품 공세가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수천개의 테니스 신발을 비롯해 알루미늄 서류가방과 어린이 장난감 등이 해변을 새카맣게 덮은 적이 있다. 당시에도 수많은 섬주민들이 모여 ‘보물줍기‘를 했다는 것. 이 섬에는 또 20년쯤 전 대량의 스웨터가 해변으로 밀려왔다고 전했다. 따라서 지난번 횡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통해 정권 연장을 시도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은 테러와의 전쟁을 빌미로 미국의 지원 하에 독재에 가까운 권력을 유지해온 인물이다. 영국 식민통치기인 지난 1943년 인도의 수도인 델리에서 태어난 그는 인도와 파키스탄이 분리 독립한 이후 부모를 따라 파키스탄으로 건너온 ‘무하지르(인도에서 파키스탄으로 건너온 무슬림을 이르는 우루두어)‘다. 1964년 파키스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포병장교로 군 생활을 시작한 그는 특수부대인 SSG와 포병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쳐 1991년 장성으로 진급했고, 중장 시절인 1998년 당시 총리였던 나와즈 샤리프에게 ‘고분고분한 군인‘으로 신임을 얻어 선배들을 제치고 참모총장 자리에 오른다. 샤리프에게 발탁돼 군 최고위직에 오른 무샤라프는 훗날 공교롭게도 샤리프를 밀어내고 정권을 쥐게 된다. 그가 정권을 잡게 된 계기는 1999년 발발한 인도와의 ‘카르길 분쟁‘이었다. 파키스탄 군인 4천명 이상, 인도 군인 527명이 희생된 카르길 분쟁의 책임을 둘러싼 논쟁이 격화되자, 샤리프는 그 책임이 참모총장인 무샤라프에게 있다며 그의 해임을 결정했다. 해외 출장에서 돌아오
호주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젊은 미모의 TV 앵커우먼이 뉴스 녹화를 앞두고 실종, 주변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이 발생, 동료들은 물론 호주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비극의 주인공은 평소 명랑하고 매혹적인 여성으로 인기를 모았던 TV 채널10 뉴스의 간판스타인 샤메인 드래건(29) 씨. 그녀는 지난 2일 오후 시드니의 관광명소이며 자살장소로 유명한 동부 해안 왓슨베이의 ‘더 갭‘(The Gap)에서 벼랑 아래로 몸을 던졌다. 드래건 씨는 당일 시드니 시내 피어몬트의 스튜디오에서 공동앵커인 팀 웹스터와 함께 진행할 오후 5시 퍼스(서부호주) 뉴스 녹화를 수시간 앞두고 실종돼 방송사에서 경찰에 신고된 상태였다. 그녀는 갭의 벼랑 끝에 "꽤 오래 동안" 앉아 있는 모습이 행인들에게 목격되면서 그녀의 신변을 우려한 행인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고 있는 가운데 그녀의 파트너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몸을 던져 경찰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숨진 뒤였다. 퍼스의 크로아티아계 부모 밑에서 자란 드래건 씨는 지난 2005년에 퍼스 5시 뉴스 앵커로 승진한 후 파트너인 경찰 과학수사대 병리학자이자 인디밴드 ‘아담 세드 갤로
저금을 소홀히 하면 폭발하는 저금통이 일본에서 개발돼 화제다. 산케이신문은 저금을 하고 싶지만 의지가 약해서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저금폭탄‘이 등장했다고 8일 보도했다. ‘다카라 토미‘가 개발 판매하는 이 저금통 가격은 2,992엔(약 2만 5,000원). 이 저금통은 꾸준히 돈을 저축하지 않으면 언제 폭발할 지 모르는 구조로 만들어져, 갈수록 가슴이 ‘조마조마‘ ‘두근두근‘하도록 높아지는 긴장감과 스릴을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특히 저금을 소홀히 하면 저금통에 부착된 액정화면을 통해 ‘폭발‘ 위험도 상승이 표시되며, 도화선과 연결된 상부 램프에 불이 점멸되고 강한 효과음으로 위험을 호소하며 저금을 재촉한다는 것. 그래도 저금을 하지 않는다면 한층 더 긴박한 점멸과 효과음이 이어지다가 본체가 격렬하게 진동하면서 마침내 ‘꽝‘하며 폭발하고, 모아진 동전은 저금통 본체의 문을 통해 파편처럼 바깥으로 분출돼 버린다. 신기하게도 이 저금통을 많이 찾는 사람은 20-30대 젊은층이 80% 정도나 된다고. 그 원인은 고령화와 장래에 대한 불안 속에서도 자유로운 독신생활을 즐기려는 사회적 요인이 젊은이의 ‘자립정신‘을 강하게 하면서…
버지니아 마운트 버논 조지워싱턴 저택 니몰라스 사르코지 프랑스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을 마친 뒤 떠나는 부시대통령.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6명의 아프가니스탄 국회의원을 포함한 41명이 숨진 아프간 북부 바글란 자동차폭탄테러사건발생에 즈음해 카르자이아프간대통령은 3일간의 전국 애도기간을 선포했다. 아프간 남성들이 바글란 공동묘지 자폭테러 희생자시신을 운구하고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미군이 6일 밤 태평양의 하와이 인근 100마일(161㎞) 상공에서 2기(基)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동시 요격실험에 성공했으며, 이런 류의 실험은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미 국방부 산하 미사일방어국(MDA)이 7일 밝혔다. 진주함에 주둔중인 구축함 ‘레이크 이리’호는 하와이 카우이섬 바킹샌즈의 미사일훈련장에서 수분 사이로 날라오는 2발의 표적 미사일들을 차례로 요격, 격추했다고 MDA는 발표했다. 이번 실험은 미 군수업체인 록히드마틴사가 이지스 시스템을 바탕으로 실시한 13번째 탄도미사일 요격실험이었고, 이번 성공으로 10, 11번째 성공을 기록했다. 리처드 레흐너 MDA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번 실험에서 두개의 표적 탄도미사일이 정확하게 동시에 요격되지는 않았다 해도 거의 동시에 비행중이었고 요격이 가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실험은 지난 2001년 이후 총 32, 33번째 ‘명중에 따른 파괴(hit to kill)’ 방식의 요격이 성공을 거두었다”면서도 그간 몇차례의 요격 시도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아울러 그는 “이번 실험은 적이 1발 이상의 미사일로 공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작전상 매우 실제상황에 흡사한 것이
영국일간 더타임스와 교육관련 다국적 컨설팅기업 QS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 200대 대학 순위’에서 미국 하버드대가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8일 발표된 2007 대학 순위에서는 영국 옥스퍼드와 캠브리지대가 공동 2위를 차지하는 등 영·미 대학이 상위 10위까지를 독차지했다. 상위 10개 대학에는 이들 대학을 비롯,예일 프린스턴 캘리포니아공대 시카고대 매사추세츠공대 등 6개 미국 대학과 런던 임페리얼칼리지,런던 유니버시티컬리지 등 4개 영국대학이 포함됐다. 우리나라 대학은 서울대가 지난해 63위에서 올해 51위에 랭크됐으며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132위를 차지했다. 유명 사립 영·미 대학들이 상위에 랭크된 것은 높은 봉급 수준과 연구비 지원으로 교수들의 기여도 평가가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공립 대학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는 독일 프랑스 등 다른 유럽국가 대학들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프랑스 고등사법학교가 26위에 그쳤으며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은 60위에 불과했다. 일본 도쿄대는 17위를 차지했으며 캐나다 맥길대 12위, 호주 국립대 16위, 홍콩대 18위 등이었다. 중국 베이징대학은 36위를 차지해 지난해(14위)보다 무려 2
7일 핀란드에서 한 고교생이 학교 안에서 교사와 학생 8명을 사살하는 핀란드 역사상 초유의 사건이 벌어지기 직전 인터넷 영상사이트 ‘유튜브‘에는 ‘요켈라 고등학교 대학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권총을 든 범인의 모습이 붉은 색조로 꾸며진 이 영상에는 범인이 ‘적자생존‘ 등의 말을 들먹이며 자신이 할 행동을 정당화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지난 4월의 버지니아공대 총기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부분이지만 당시 범인 조승희가 방송사에 비디오테이프를 발송한 것과 달리 이번 핀란드 사건의 범인 페카-에릭 우비넨은 유튜브를 악용했다. 영국 더타임스 인터넷판과 로이터통신 등 외국 언론들에 따르면 유튜브 같은 인터넷 영상사이트에 악행이 담긴 영상을 버젓이 게재하는 사례가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발생한 영국인 학생 살인사건의 용의자들은 인터넷 공동체 사이트나 블로그에 흉기와 총기를 들고 있는 모습의 사진을 내걸었고 지난 8월 영국 리버풀에서 11세 소년이 살해당한 직후에는 범인들이 만든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떠돌기도 했다. 영상을 통한 ‘사전 예고 및 유언‘이 주목을 받았던 최초의 사례는 199
"동료 아내를 넘보지 말라" "다른 사람 돈을 횡령하지 말라" "아내를 존경하라" 이탈리아 마피아단원들이 이런 내용의 ‘10계명‘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고 영국의 텔레그라프 인터넷판이 7일 보도했다. ‘완벽한‘ 마피아단원들을 위한 이 10계명은 전 두목 베르나르도 프로벤자노에게서 시칠리아 마피아 두목 자리를 넘겨받은 것으로 믿어지는 살바토레 로 피콜로를 5일 경찰이 체포한 뒤 압수했다. 타이프로 친 이 문서는 ‘권리와 의무‘라는 제목이 붙어 있으며 로 피콜로가 갈색 가죽 가방 속에 보관한 것으로 보이는 문서 더미 속에서 나왔다. 이 10계명은 최근 수년 간 시칠리아 마피아인 ‘코사 노스트라‘에 가입한 젊은 마피아단원들의 가벼운 행동들을 코사 노스트라 보스들이 통제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마피아 전문가들은 밝혔다. 다음은 마피아단원 10계명이다. ① 누구라도 우리의 동료에게 자신을 직접 소개해서는 안 되고 제3자가 소개해야 한다. ② 동료의 아내를 결코 넘보지 말라. ③ 경찰과 함께 있는 것이 보여서는 안 된다. ④ 술집이나 클럽에 가지 말라. ⑤ 언제나 (시칠리아 마피아인) 코사 노스트라를 위해 봉사할 수 있어야 하며 심지어 부인
2003년 시작한 이라크전 기간 올해가 가장 많은 이라크 주둔 미군의 연간 사망자 수를 기록할 전망이다. 6일 이라크 주둔 외국군 인명피해 통계 사이트인 `아이캐쥬얼티스‘(www.icasualties.org)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이날까지 미군 사망자는 84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팔루자 작전 등 수니파 저항세력과 미군이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2004년 849명보다 단 3명이 적은 수치로 올해가 아직 두 달 가까이 남은 점을 감안하면 이라크전 5년 중 올해 미군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 그간 이라크 주둔 미군의 연간 사망자 수는 ▲2003년 486명(3월부터) ▲2004년 849명 ▲2005년 846명 ▲2006년 822명 ▲2007년 846명(11월6일 현재) 등 모두 3천849명이라고 이 사이트는 밝혔다. 하지만 부상자는 2004년 8천3명에 비해 이날 현재 5천411명으로 대폭 줄었다. 미군 사망자는 올해 5월 126명으로 개전 이래 3번째로 많은 월 사망자를 내는 등 올해 8월까지 매월 80명(7월 78명) 이상을 기록했지만 최근 감소세로 접어들어 지난달엔 38명으로 2005년 4월 이래 2년 반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피랍 174일만에 풀려난 마부노호 한국인 선원 4명중 양칠태 기관장의 가족을 제외한 3명의 가족이 마부노호를 맞으러 예멘으로 출국하기로 했다고 전국해상산업노조연맹이 6일 밝혔다. 해상노련은 “선주 안현수씨가 여비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혀 개인 사정으로 가지 못하는 양 기관장 가족을 제외한 한석호 선장 부인 김정심씨, 조문갑 기관장 부인 최경금씨, 이송렬 총기관감독 아들(20)이 해상노련 대표단 2명과 함께 예멘 아덴항으로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마부노호가 엔진 이상으로 항해가 늦어져 당초 입항 예정일보다 3∼4일 늦은 11∼12일에나 아덴항에 도착할 것으로 전해짐에 따라 9일께 예멘으로 출국할 방침이다. 해상노련 관계자는 “선원들이 아덴항에 도착해 신체검사 등을 거치고 귀국하면 15일께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가족 3명 모두 여권 미소지자로 당장의 해외여행이 어려울지 모른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부산시가 여권을 우선 발급해 주기로 했다고 해상노련은 덧붙였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호주 퀸슬랜드주 브리스번을 찾는 관광객들은 국내 최초로 제6단계 절수조치가 도입되는 이달 중순경부터 샤워를 할 때는 4분 내에 끝내도록 은근한 압박을 받게 된다. 퀸슬랜드주 수자원위원회(QWC)의 엘리자베스 노스워시 위원장은 극심한 가뭄에 따른 절수조치에 대해 관광객들의 인식이 부족하다는 여론과 관련, 제6단계 절수조치가 도입되면 관광객들도 주민들과 같이 물을 절약해줄 것을 권고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노스워시 위원장은 호텔 객실에 절수조치 안내문을 부착하고 욕실에 샤워시간을 잴 수 있는 타이머를 비치할 수도 있다면서 면도나 양치질을 할 때는 수돗물을 잠궈 두는 등 절수요령을 소개하고 샤워시간 4분을 지키도록 권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자원위원회는 현재 퀸슬랜드주 남동부 지역에 도입할 제6단계 절수조치를 최종 마무리하고 있는 중이며 이달 중순부터 이를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브리스번과 골드코스트를 포함한 남동부 지역 주민들에게 샤워시간을 1인당 평균 7분에서 4분으로 단축하라는 캠페인은 지난 4월 제5단계 절수조치 도입과 함께 실시되고 있다. 노스워시 위원장은 퀸슬랜드주 남동부 지역의 수자원 위기가 끝나려면 갈길이 멀다면서 여름철에 두어 차례 흠
1987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하루 낙폭으로는 역대 최대인 508포인트(22.6%) 폭락한 ‘검은 월요일‘(블랙 먼데이) 20년을 맞은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의 부진 속에 경기 침체 우려가 불거지면서 급락했다. 다우지수 등 주요 지수가 2.6% 안팎 급락하면서 이날 증시는 20년전 블랙먼데이와 같은 정도의 폭락은 아니지만 블랙먼데이의 망령을 되새기게 했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367.67포인트(2.65%) 하락한 13,521.29에 거래를 마치며 5일 연속 하락했다. 다우지수의 이날 하락폭은 신용경색 확산으로 387포인트나 급락했던 지난 8월9일 이후 최대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74.15포인트(2.65%) 내린 2,725.16을,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9.45포인트(2.56%) 내린 1,500.63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 급락은 전날 뱅크 오브 아메리카에 이어 와코비아은행이 6년만에 분기 순이익이 감소하고 세계 최대의 중장비 제조업체인 캐터필러 등의 실적이 예상에 못미치면서 주택
필리핀 수도 마닐라 금융 중심지에서 19일 발생한 폭발사고로 인한 부상자 가운데에는 40대 한국여성 안혜연씨가 포함돼 있으나 부상정도는 경미하다고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대사 홍종기)이 밝혔다. 한국대사관의 박기태 영사는 20일 "한국대사관이 소재한 마닐라의 중심지 마카티시의 쇼핑몰에서 19일 오후 큰 폭발사고가 발생해 8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했다"고 밝히고 "점검결과 한국인 사망자는 없고 안씨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안씨는 현재 인근 병원에서 남편의 간호를 받고있으며 곧 퇴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영사는 "사고 직후 한국인 사망자가 있다는 제보가 들어와 대사관 관계자들이 8명의 사망자를 모두 확인했으나 다행히 한국인은 없었다"고 밝혔다. 사고는 대형쇼핑센터와 극장, 은행 등이 밀집한 마카티시 중심가에서 발생해 빌딩의 회사직원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큰 혼잡을 빚었으며, 중국인을 포함한 다수의 외국인도 부상자에 포함된 것으로 추정되고있다. 경찰은 폭발 현장에서 폭탄제조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플라스틱 종류가 나온 것과 폭발 정도가 매우 컸던 점으로 미뤄볼때 테러에 의한 폭발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1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인 18일정규거래 마감 후 전자거래에서 배럴 당 90.02달러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90달러를 넘어선데 이어 이날도 개장 전 전자거래에서도 한때 사상 최고치인 배럴 당 90.07달러까지 상승했다. WTI는 그러나 이날 아침 정규거래가 시작된 이후에는 하락세로 돌아서 오전 10시20분 현재는 전날보다 0.57달러 내린 배럴당 88.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 상승은 쿠르드 반군 소탕을 위한 터키의 이라크 북부 진격 위협으로 원유 공급차질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유로화에 대한 미 달러화의 가치가 미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와 금리 추가인하 가능성 등으로 역대 최저 수준에 머물면서 투자 매력이 커진 원유 등 상품 투자에 자금이 몰리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달러화는 전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장중에 유로당 1.4310달러에 달해 1.43달러 선을 처음 넘어선데 이어 이날도 1.4319달러까지 가치가 추락했다 오전 10시 현재는 전날보다 유로당 0.026달러 내린 1.4263달러에 거래돼 가치 추락세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
어린이 성추행 혐의로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의 수배를 받아 온 캐나다 출신 크리스토퍼 폴 닐(32)이 태국 북동부에서 체포됐다고 태국 경찰이 19일 밝혔다. 태국의 한 고위 경찰 관리는 이날 "닐이 오늘 태국 북동부의 나콘 라차시마에서 경찰에 붙잡혔다"고 전했다. 닐은 조만간 수도 방콕으로 이송될 전망이다. 닐은 6살부터 10대 초반에 이르는 베트남, 캄보디아 소년 12명을 자신이 성추행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 200여장을 인터넷에 게시한 혐의로 인터폴의 ‘적색 수배자‘ 명단에 올랐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한국이 마약 청정지역이라는 점을 악용해 우리나라를 중간 기착지로 삼고 중국으로부터 다량의 히로뽕을 몰래 들여와 일본 폭력조직 등에 팔아 넘긴 국내 최대규모의 밀수조직이 검찰에 적발됐다. 이와 함께 검찰은 연예인과 유흥업소 직원 등 다수의 마약투약자 및 국내 판매조직을 함께 적발하고 유관기관과 공조해 국제우편을 이용한 마약류 밀수입 사범을 단속해 시가 600억원대에 이르는 마약류를 압수했다. ◇ 식품에 숨겨 밀수, 야쿠자에 넘겨 = 서울중앙지검 마약ㆍ조직범죄수사부(김해수 부장검사)는 17일 중국에서 히로뽕을 대량 밀수해 일본 폭력조직에 밀수출한 혐의 등으로 김모씨 등 일당 13명을 적발하고 이 중 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작년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중국에서 22만여명이 투약할 분량인 시가 224억원의 히로뽕 6.74㎏을 7차례에 걸쳐 국내로 몰래 들여온 뒤 대부분 일본 폭력조직 야쿠자에 팔아 넘기고 일부는 국내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중국에서 확보한 마약을 일본에 직수출하면 공항 및 항만 내 검색 과정에서 들키는 경우가 많은 반면 마약 범죄 발생률이 낮은 국가로 인식되고 있는 한국을…
국내 핵심 철강기술을 중국 경쟁사에 빼돌린 전 포스코(POSCO) 기술연구원들이 검찰에 적발됐다. 대구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최종원)는 12일 포스코의 고부가가치 철강재 제조기술을 빼내 중국 철강회사에 팔아 거액을 챙긴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술컨설팅 업체 대표 L(52)씨와 이 회사 전무인 또 다른 L(49)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포스코 기술개발실과 기술연구소 연구원으로 각각 근무했던 이들은 지난해 8월 퇴사하기 전 핵심 철강재 제조기술이 담긴 1천48개의 파일과 조업노하우 등을 기록한 책자를 가지고 나온 뒤 지난 5월 포스코의 경쟁사인 중국 모 철강사에 50억원을 받기로 하고 이를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중국회사로부터 실제 약정금의 일부인 13억9천만원을 받았다. 이들이 빼돌린 기술은 포스코가 1996년부터 10년간에 걸쳐 150명의 연구인력과 450억여원을 투입, 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술은 기존의 기술과 달리 생산공정이 용이해 원가절감 및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포스코는 이번 기술유출로 중국매출 감소와 세계철강 가격 하락으로 인한 피해…
남미대륙의 대표적 아이콘으로 쿠바에서 혁명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는 체 게바라의 40주기 추념식이 지난 8일 쿠바에서 동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산타 클라라에서 거행됐다. 쿠바 혁명 당시 게바라가 참가한 중요한 전투지역으로 그의 유해에 안치되어 있는 산타 클라라의 혁명광장에서 10만 군중이 참석한 열린 추념식에는 와병중에 있는 피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을 대신해 라울 카스트로 국방장관 외에 고위인사와 게바라의 미망인 알레이다 마르차와 자녀 4명도 참석했다. 혁명동지 카스트로는 혁명광장의 대형 게바라 동상 앞에서 열린 추념식 첫머리에 대독된 추념사에서 게바라를 “너무 일찍 가지에서 꺽어진 꽃”이라고 아쉬워하고 “나는 전투를 잠시 멈추고 머리를 숙여 40년 전 오늘 사망한 유례가 없는 전사(戰士)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쿠바의 모든 관영매체에 게재된 추념사에서 카스트로는 이어 “게바라가 남미는 물론 전세계에 사회적 양심의 씨를 뿌렸다”고 칭송했다. 게바라의 딸 알레이다(46)는 눈물을 글썽이며 낭독한 조사에서 남미에서 최근 무력투쟁이 아니라 선거를 통해 좌파정권들이 탄생함으로써 선친 게바라의 유지가 정당함이 증명됐다고 평가하고…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미국의 유명 과학자 크레그 벤터 세레라 제노믹스 대표는 6일 자신이 처음으로 인공생명체 발명을 눈 앞에 두고 있다고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AFP통신은 이 신문을 인용해 벤터가 실험식에서 만든 화학물질로 합성염색체를 만들어 왔으며, 이런 결과를 이르면 내주 월요일(8일), 늦어도 수주 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 같은 획기적인 사건은 종(種)의 역사에서 아주 중요한 철학적 조치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인공생명체는 질병의 치유나 지구 온난화 대응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인공 생명체 발명이 사실일 경우 윤리적 문제와 잠재적 결과를 둘러싸고 뜨거운 논쟁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캐나다 생명윤리기구인 ETC그룹의 팻 무니 이사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발명은 새로운 약이나 생물무기와 같은 인간성을 위협하는 거대한 위협에 맞서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벤터는 어떤 것이든 만들 수 있는 생명체의 기본틀을 만들고 있다고 거들었다. 벤터박사팀이 만든 염색체는 프로세스의 최종단계에 살아있는 세포에 이식돼 이 세포를 통제함으로써 새로운 생명체가 된다. ETC가 `신시아‘라고 이름을
중국은 남북 정상이 지난 4일 합의한 종전선언을 위한 ‘3자 또는 4자‘ 정상회담과 관련, 중국을 배제한 3자 정상회담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외교 소식통들은 7일 “한반도 종전선언을 위한 당사국 정상회담과 관련한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은 닝푸쿠이(寧賦魁) 주한 중국대사를 통해 이미 간접적으로 공개했다"고 말했다. 닝 대사는 지난 5일 “`3자 또는 4자‘라는 표현에서 보듯 4자도 남북 양측이 합의한 것이며 중국은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건설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한국전쟁 종전을 위한 당사국 정상회담에는 남·북한과 미국, 중국 등 4개국이 모두 참여해야 하며 중국을 배제한 3개국 정상회담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익명을 요구한 중국 전문가들은 “이번 종전선언 당사국 정상회담 합의 조항을 보는 중국 정부의 입장은 섭섭한 정도를 넘어선 것"이라면서 “이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남북한은 평화체제 정착 문제 이외에도 통일까지 앞으로 갈 길이 멀다"면서 “국제사회의 공조를 받아도 완수하기 힘든 문제를 주체적으로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