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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11.09 14:53: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네덜란드 북부의 한 섬마을은 잊을 만하면 폭풍으로 바다에 떨어진 각종 물품들이 해안으로 떠내려와 주민들이 횡재(?)하곤 한다고 AP통신이 8일 보도했다.

화제가 되고 있는 곳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북쪽으로 70마일 떨어진 북해상에 위치한 테르쉘링섬.

이곳에는 지난 수요일에는 해변을 새파랗게 뒤덮은 바나라를 줍느라 섬주민들이 총동원돼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현지 등대 관리인은 "내가 생각하기로는 섬 주민 모두가 한 다발씩 가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바나나들의 집단 상륙작전은 이웃한 아멜란드섬에도 펼쳐졌다.

AP통신은 당시 폭풍 때문에 부근을 지나던 화물선에서 바나나가 실린 컨테이너 6개가 바다로 떨어졌으며, 이것의 문이 파손되면서 쏟아져 나온 바나나가 파도에 떠밀려 섬까지 왔다고 전했다.

테르쉘링섬에서는 폭풍이 가져다 주는 이런 물품 공세가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수천개의 테니스 신발을 비롯해 알루미늄 서류가방과 어린이 장난감 등이 해변을 새카맣게 덮은 적이 있다.

당시에도 수많은 섬주민들이 모여 ‘보물줍기‘를 했다는 것.

이 섬에는 또 20년쯤 전 대량의 스웨터가 해변으로 밀려왔다고 전했다.

따라서 지난번 횡재(?)에 비하면 이번의 바나나 선물 공세는 주민들에게 그렇게 많이 환영받은 물품이 되진 않은 듯.

이 때문인지 등대 관리인은 이번에 바나나를 주우러 온 사람이 예전보다 훨씬 적었으며, 자신은 바나나가 덜익은데다 소금에 절었을 것으로 보고 맛도 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주민들도 이러한 바나나를 인근 동물원으로 보내자고 말하기도 했다는 것.

하지만 해당 바나나가 이 후 어떻게 처리됐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AP통신은 전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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