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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11.10 14:42: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부부싸움 뒤 집을 나간 부인에게 휴대전화로 "천국에서 보자"는 메시지와 함께 자신이 목 매다는 장면을 담은 비디오를 보냈던 뉴질랜드의 2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혀 벌금형에 처해졌다고 현지 언론이 10일 보도했다.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에 사는 스콧 엘리엇(24) 씨는 지난 달 19일 새벽 3시쯤 집에서 부부싸움을 하던 부인이 밖으로 나가버리자 새벽 5시쯤 차고에 들어가 자신이 거짓으로 목매다는 장면을 연출, 휴대전화 카메라에 담은 뒤 "그럼 이제 천국에서나 보자"는 메시지와 함께 부인 앞으로 전송했다.

다른 집에 가 있던 부인은 남편이 목매다는 장면을 보는 순간 너무 놀라 경찰에 이를 알렸고 경찰은 긴급구조대를 즉각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그러나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엘리엇 씨는 차고에서 숨져 있기는커녕 침대 위에서 편안하게 잠을 자고 있었다.
9일 열린 재판에서 엘리엇 씨는 목 매달 생각이 전혀 없었으며, 왜 그렇게 했는지 스스로도 이해할 수 없다면서 경찰의 시간을 낭비하게 만든 혐의를 순순히 시인하고 650달러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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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