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15억 원(국비 7억 원 포함)을 들여 현도면 중척리 금강변 일원에 4천800㎡ 규모의 오토캠핑장을 조성한다. 이곳에는 오토캠핑장 40면을 비롯해 관리실, 음수대, 전기시설, 샤워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지난 달 기본계획 용역을 마무리한 데 이어 이번 달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하고, 하천점용허가 및 토지매입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개장 목표는 내년 하반기다. 현도 중척리 금강변은 자전거길, 산책로 등 휴식시설과 갈대숲 등 친수공간이 조성된 곳이다. 시는 이 시설들과 조화를 이루는 자연친화적인 캠핑장 조성과 함께 자전거 대여, 생태체험, 소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시민 여가 활용 및 지역 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한 청주시립예술단 시민문화교실이 6일 개강했다. 이번 시민문화교실은 교향악·합창·국악·한국무용 등 4개 장르의 10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난달 말 모두 209명의 시민이 수강 신청을 한 시민문화교실은 오는 11월까지 9개월 과정(국악교실은 상·하반기 구분)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청주예술의전당 내 시립예술단 연습실에서 진행되며, 시립예술단원이 직접 단별 특색에 맞춰 지도한다. 이날 첫 시민문화교실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예술은 전문적인 분야라고 생각해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는데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문예운영과는 7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청주시립국악단의 '국악이 있는 공연예술 객석 아카데미'를 연다. 이번 아카데미는 '국악 어떻게 들을 것인가?'를 주제로 전통음악을 배경으로 한 인문학 특강으로 진행된다. 연사로 나서는 조정수 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국악이라는 예술을 어떻게 듣고, 보고, 느껴야 하는지를 소소한 이야기로 들려줄 예정이다. 아카데미는 이날 특강에 이어 14·21·30일 동일한 시간에 총 4회 운영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6일 지역에서 제작된 '중심고을, 중심공연 A better tomorrow'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작은음악회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작은음악회 공모는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시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해 만든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 충북에서는 충주와 음성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중심고을, 중심공연 A better tomorrow'는 국비 2천700만 원을 지원받게 돼 지원사업 5회와 자체사업 3회 등 총 8회의 공연을 갖게 됐다. A better tomorrow(더 좋은 내일, 영화 영웅본색의 영어식 제목)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청년예술인들의 불안한 미래를 극복하고 희망을 연다는 의미다. 이 작품은 청년예술인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작은음악회는 문화도시 충주를 지향하는 컬쳐하우스(대표 이정택)와 전국최초 택견비보잉 트레블러크루(대표 이상민), 젊은 국악인 애랑(대표 양윤영), 그리고 성악연구회가 주축이 돼 단독공연 및 협연을 하게 되며 충주 실버합창단(지휘자 신서윤)도 특별 초청한다. 공연은 청년문화를 알리기 위해 충주문화회관과 호암
[충북일보=청주] 청주 문암생태공원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상춘객을 맞는다. 청주시는 문암생태공원의 힐링과 여가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키로 했다. 먼저 주말 문암생태공원을 찾는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연과 가족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월 테마별 문화공연으로 벌룬아트쇼, 매직쇼, 파크콘서트, 인문학 강의, 토크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다음달부터는 매월 주말 이벤트 '공연에서 놀자' 공연이 진행된다.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장도 무료로 운영된다. 미니풀장, 미끄럼틀, 페달보트 등 체험 위주의 놀이와 시설물이 설치된다. 지난 2010년부터 무료로 운영해 오던 캠핑장은 올해 1월부터 유료화됐다. 캠핑장의 이용 요금은 성수기·비수기 구분 없이 1일(1박2일 기준) 평일 8천 원, 주말 1만 원이다. 전기 사용은 무료다. 캠핑장 이용 예약은 인터넷 홈페이지(http://munam.cheongju.go.kr/)를 통해 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총 11억1천91만 원을 들여 공원 내 유아놀이터 조성, 그늘막 설치, 공원 탄성포장 및 시설보수, 인공폭포 바닥정비 및 조명 설치, 조경수 식재사업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3천305㎡ 규모의 튤립 꽃밭도 조성된다. 시 관
[충북일보=청주] 서청주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신규 운영되는 청소년 음악동아리 '친친뮤직밴드' 단원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드럼, 베이스, 건반, 일렉기타, 어쿠스틱기타, 젬베, 카혼, 윈드차임, 보컬 등이다. 청소년들은 간단한 면접 및 오디션을 거친 뒤 본격적인 교육과 연습을 거쳐 거리문화공연, 콘서트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신청 및 문의는 서청주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홈페이지(www.1388cw.or.kr)를 확인하거나 전화(043-297-8805~6)로 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중앙도서관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주관 '2017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공모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는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정보취약계층 어린이를 위해 직접 찾아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중앙도서관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300만 원 상당의 도서와 프로그램 운영비 150만 원을 지원받는다. 중앙도서관은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4~11월 책 읽어주기, 독서탐방 체험학습, 작가강연회 등의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학생들이 도서관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고, 독서를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성인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 서문시장 상인 등로 구성된 '청주삼겹살축제 준비위원회'가 서문시장 일대를 '한중일 토종문화 공존 거리'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와 지자체에 촉구했다. 위원회는 '2017 청주 삼겹살축제' 마지막 날인 5일 오후 행사장에서 상인들과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중·일 문화공존 거리 선포식'을 갖고 당위성을 강조했다. 지난 1964년 개장한 서문시장은 청주 최대 번화가로 성장했지만 1999년 시장 맞은편에 있던 시외버스터미널이 가경동으로 이전하고 대형마트가 문을 열면서 쇠락했다. 이어 삼겹살 거리가 잇따라 문을 연 것을 계기로 2012년 3월 청주삼겹살특화거리가 조성되는 등 부활을 꿈꿔왔다. 위원회는 선언문에서 "삼겹살축제를 계기로 서문시장 삼겹살거리 일대를 한·중·일 삼국의 문화가 공존하는 거리를 조성할 것을 청주시와 충북도, 정부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14년부터 한·중·일은 매년 3곳의 동아시아 문화도시를 선정하며 문화교류를 통한 우의와 협력을 다져오고 있다"며 "한·중·일의 토종 음식문화를 기반으로 각국의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거리가 처음으로 생겨난다면 동아시아 문화에 대한 상호 이해는 더욱 깊어지고
절집에 든 듯 고요하다. 두 눈을 잠시 감으니 귓전에는 풍경 소리 대신 물소리가 또르르 흐른다. 숙우에서 찻물을 따르는 소리이다. 청량한 물소리는 차의 맛을 일부러 맛보지 않아도 맑고 향기롭다. 수많은 사람의 신경이 시연자의 손놀림과 찻그릇에 닿아 있다. 차를 달여 마시거나 다른 이에게 권할 때도, 차리는 방식이나 예의범절이 있다. 국제차예절교육원은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말차 시연을 보여주고 있다. 다관에서 찻잎이 알맞게 우러나길 기다리는 시간이 멈춘 듯하다. 고요 속에서 차를 나누는 행위는 아니 차를 입으로 마시지 않아도 모르는 사람과도 따스한 정(精)이 흐른다. 무엇보다 차를 배우겠다는 욕망도 들끓던 마음마저 수그러드는 기분이다. 이런 편안한 느낌이 들어본 것이 얼마 만인가. 겨우 칠팔 분만에 얻은 세환(世患)에 흔들리지 않는 마음결, 평상심이다. 한 때는 황차를 즐겨 마신 적이 있다. 차를 마신 후 뒷맛이 달아 좋고, 무엇보다 정신이 맑아지는 듯해 자주 즐기던 차(茶)다. 그렇다고 다기를 제대로 갖춘 것은 아니고, 집안에서 차를 우려 대접하고 마실 정도이다. 다도를 제대로 배운 적 없고 여기저기에서 눈동냥으로 본 것을 흉내 내고 있다. 변명 같지만,…
[충북일보] 지난해 열린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의 전시도록을 영국국립도서관인 대영도서관(The British Library)에서 소장해 눈길을 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016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기획전 '직지, 금빛 씨앗' 도록이 영국 대영도서관에 공식 소장됐다고 2일 밝혔다. 1억5천만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는 대영도서관은 세계에서 2번째로 큰 도서관으로, 의회민주주의 원전인 '마그나 카르타(Magna Carta)', 세계 최고 목판서적 금강경, 구텐베르크 성경 2권 등 중요 문서를 소장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직지코리아의 수석큐레이터를 맡았던 김승민씨의 공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행사가 끝난 뒤 거주했던 영국으로 돌아가 오랜 친분이 있는 대영도서관 아시아 도서 수집 총책임자인 헤미쉬 토드(Hamish Todd)에게 직지의 문화사적 의미와 기록유산의 국제 플랫폼인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에 대한 성과를 설명했고, 그 결과 '직지, 금빛 씨앗' 기획전 도록에 대한 공식 소장 의사를 전달받을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김씨는 "헤미쉬 토드는 직지코리아 전시도록을 보고 '멋지다'며 개인적으로도 소장하고 싶다고 했다"며 "특히 도록에
[충북일보=청주] 청주옥산도서관이 새단장을 위해 오는 6월말까지 휴관한다. 옥산도서관은 노후 시설을 보수하고 공간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환경 개선공사를 진행한다. 이달부터 도서 대출이 중단된데 이어 오는 13일부터는 열람실 이용도 중단된다. 도서 반납은 20일까지 가능하다. 상반기 문화교실 및 독서회 프로그램은 장소가 변경돼 운영된다. 문화교실 강좌는 옥산면사무소 소회의실에서, 독서회 강좌는 옥산신협 대회의실과 오송도서관 문화강좌실A에서 진행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오송도서관이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 운동'을 본격 추진한다. 오송도서관은 오는 4일 '2017년도 청주시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 운동 선포식'을 개최하고 다양한 독서지원 프로그램을 전개해 나간다. 선포식에서는 참석한 모든 아이들에게 책 꾸러미(가방, 그림책 2권, 크레용(혹은 손수건), 가이드북)사 선물로 주어진다. 부대행사로 폴라로이드 가족사진 촬영과 북 앨범 제작 등도 진행된다.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시 산하 모든 공공도서관 및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서는 오는 11일부터 책 꾸러미 9천부가 배부된다. 책 꾸러미를 받을 수 있는 대상은 0세(2017년 생)~3세(2015년 생) 영아다. 이와 함께 청주시 권역별 도서관 10곳에서는 이달부터 책놀이가 진행된다. 아기와 엄마는 강사와 자원활동가의 도움을 받아 그림책을 매개로 이야기와 노래, 리듬, 운율놀이, 손 유희 등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영유아 발달의 이해, 그림책을 활용한 감정코칭 등의 부모교육 강좌도 마련된다. 올해부터는 권역별로 1도서관 1자원활동가 동아리가 육성·지원된다. 임산부를 위한 독서태교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미우 청주오송도서관장은 "아이와
[충북일보=괴산] 봄과 가을에 공자와 선현들의 학덕과 유풍 등을 기리기 위해 지내는 춘계 석전대제가 괴산군 괴산향교, 연풍향교, 청안향교 대성전에서 일제히 거행됐다. 1일 열린 괴산향교 석전대제는 초헌관 문재열 대한노인회 괴산군지회장, 아헌관 김해영 괴산군의회 부의장, 종헌관에는 신동운 괴산군체육회 상임부회장이 맡아 제례를 올렸다. 연풍향교에서는 초헌관 박성순 전교, 아헌관 정영태 장의(掌儀), 종헌관 박호석 장의가 맡았으며, 청안향교에서는 초헌관 신태혁 청안면장, 아헌관 연규학 전 전교, 종헌관에는 이준호 장의가 맡아 제례를 올렸다. 군 관계자는 "항교는 정규교육기관으로서의 기능은 사라졌으나 전통예절 등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석전대제와 같은 고유의 전통을 계승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괴산군 소재 향교는 괴산향교(괴산읍 서부리. 충북도유형문화재 102호)를 비롯해 청안향교(청안면 읍내리. 도유형문화재 40호), 연풍향교(연풍면 행촌리. 도유형문화재 103호)가 있다. 석전대제는 중요무형문화재 85호로 지정돼 있으며 괴산군은 도내 12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3곳의 향교가 남아 있다. 괴산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임승빈 23대 충북예총 회장이 지난 28일 취임했다. 충북예총은 이날 오전 11시 청주 선프라자컨벤션센터 크리스탈볼룸에서 하철경 한국예총 회장, 이시종 충북지사,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한 각종 기관단체장과 지역 예술인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10개 시·군예총과 10개 도협회가 함께하고, 말하기에 앞서 듣는 충북예총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도서관이 3월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도서관 견학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도서관 체험교실은 매주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모자열람실에서 진행된다. 인원은 30명 이내며,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희망하는 날짜를 전화로 담당자와 사전 협의 후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도서관 전문 자원봉사팀(옹달샘)이 준비한 손 인형극 '사자와 생쥐', '입 큰개구리', '이빨 빠진 사자', '코끼리 코가 길어졌어요'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박찬호 시립도서관장은 "지역의 어린이들이 책과 공연으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세계적인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코리아와 셰프 샘킴의 '옥스팜, 샘킴의 푸드트럭' 행사가 오는 3일 오전 11시·오후 2시 두 차례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앞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0일 오랜 내전으로 인해 기근(Famine)이 발령된 아프리카 지역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청주지역 대표 육아카페인 '맘스캠프'는 이날 체인지마켓을 열어 뜻깊은 행사에 협조할 계획이다. 이날 샘킴은 '오일 라구 파스타'를 무료로 만들어주고, 전 세계 식량위기 지역의 실태를 알리며 후원을 독려한다. 샘킴은 "셰프들이 전국 주요 도시를 찾아가 직접 만든 음식을 나누며 뜻깊은 나눔을 독려해 온 푸드트럭 행사가 벌써 9번째를 맞이했다"며 "지금도 굶주림으로 사망할 위기에 놓인 아프리카 인구 2천160만명을 위해 생명을 살리는 한끼에 청주시민들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전했다. '옥스팜, 샘킴의 푸드트럭' 행사는 이번이 9번째로, 현재까지 8개 도시 21개 지역에서 8번의 캠페인을 펼쳤다. 샘킴은 푸드트럭 참여를 통해 8천800인분의 직접 만든 음식을 나눴으며, 1천100명의 후원자들과 함께 전 세계 가난으로 고통받는 3만가구(1가구 6인 기준)에 10일간의…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도서관이 지난 달 28일 시립도서관 3층 회의실에서 독서문화 프로그램 교육을 담당할 강사 16명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시립도서관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위촉된 강사들은 전문지식과 강의능력을 고루 갖춘 전문가들이다. 강사들은 올 한 해 동안 영유아들의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과 독서기회를 제공하는 북스타트 및 시민들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평생학습을 지향하는문화학교 강의를 맡게 된다. 시립도서관은 올해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여가 선용 및 독서문화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25개 독서문화 강좌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범식 관장은 "우수한 독서문화 강사 인력을 확보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도서관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책을 더 가까이 하는 문화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13~20일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충북지역 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 및 사업 제안을 받는다.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지역의 고유성·상징성·정체성을 담고 있는 소재를 콘텐츠 기업 등이 참여해 경제적 부가가치가 높은 문화콘텐츠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사업은 '수암골 힐링로드 콘텐츠 개발사업'이 선정돼 수암골 동화, 미디어 파사드, 모바일콘텐츠 제작, 연탄 캐릭터 개발 등을 목표로 오는 6월까지 추진된다. 재단은 직지, 세종대왕 초정행궁, 생명공감 젓가락, 공예비엔날레, 단재 신채호, 연초제조창 70년사, 지역의 명소 등 충북을 대표하는 문화원형을 콘텐츠로 개발하기 위한 1차 공모를 실시한다. 선정된 콘텐츠 및 기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3~4월 중 공고 예정인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사업'에 지원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을 주관기관으로 충북지역 기업을 포함한 프로젝트 컨소시엄 구성을 원칙으로 하며,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콘텐츠 지원 범위인 출판, 만화, 음악, 게임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무형문화 자산의 자생력과 경쟁력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무형문화 자산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컨설팅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17 지역문화컨설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중원문화의 중심지인 충주에는 야장, 유기장, 대목장 등 6개의 무형문화재가 지정돼 있다. '목계 뱃소리'와 같은 비지정 문화재도 전승되는 등 충주지역에는 다양한 유ㆍ무형의 문화 자산이 있다. 그러나 지역의 생활문화로 전해지는 소중한 문화재가 보유자의 고령화와 시민들의 관심 부족으로 잊혀져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 문화재는 충북도와 충주시로부터 전승지원금을 지원받고 있지만, 지원금만으로는 전승활동에 한계가 있고 경제성이 없어 명맥을 잇기에도 어려운 형편이다. 이에 시는 문화재별 현장중심의 조사와 타 지역 우수사례들에 대한 비교 연구를 통해 지역 문화재의 전승 및 보존을 위한 활로를 찾기 위해 무형문화 자산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는 한국교통대학교와 함께 지역문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문화 진흥을 위한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무형문화재를 비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와 국립현대미술관은 28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1층 영상관에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건립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승훈 시장과 황영호 시의장 및 시의원, 현대미술관 관계자, 문화예술단체, 설계용역 업체,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현대미술관 행정시설관리과 김진현 사무관의 사업개요 설명에 이어 건축설계를 맡은 원도시건축사 사무소가 건축개요 및 설계내용, 향후 추진 일정 등 청주관 건립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설명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건립 사업은 옛 청주연초제조창을 중심으로 한 도시재생 선도사업의 핵심으로 청주시민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른 시일 내 준공해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은 수도권 이외 지역에 최초로 건립되는 국립미술관으로, 당초 국립미술품 수장보존센터로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2014년 사업계획 수정을 통해 1만1천여 점의 미술품을 수장하고 전시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옛 연초제조창 남관 건물에 5층 규모(연면적 19,856㎡)의 전시형 수장고가 건립되며, 내달 중 리모델링…
[충북일보=청주] 200일 앞으로 다가온 '2017청주공예비엔날레'의 행사 계획안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 돌연 행사명의 '국제'라는 단어를 삭제하는 등 국비 일몰제로 인한 사업비 삭감을 이유로 행사 규모를 지나치게 축소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기존의 총감독제에서 지역 예술인 10명으로 구성된 공동감독제 체제로 전환한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7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9월13일~10월22일 40일간 열리는 공예비엔날레의 행사 개요를 발표했다. 올해 공예비엔날레의 주제는 'Hands+ 품다'다. 안으로는 공예를 중심으로 지역 문화예술을 품고, 밖으로는 세계를 품겠다는 의도다. 조직위는 국제공모전을 진행하지 않는 대신 단일 국가가 참여했던 초대국가 제도를 10개 국가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매출 6억8천만 원을 달성한 공예페어와 아트페어를 올해 비엔날레에서도 실시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날 발표한 행사 계획안으로 세계를 품는 비엔날레로 도약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지적이다. 전문인력으로 꾸렸던 전시감독제도와 국제공모전을 없애고, '국제'라는 행사 명칭까지 삭제한 까닭이다. 이로 인
[충북일보=세종] 올해 정부세종청사와 인근 지역에서 공무원과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27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주요 프로그램은 △청사 순회 정오의 행복 나눔 콘서트 △인근 지자체 초청 공연 △지역축제 참여 △체육행사 △전시 등이다. 인근 지역 지자체나 민간 예술단 초청 행사는 △대전시립교향악단 '스페셜 연주회' △대전시립합창단 '행복 만들기' △청주시립교향악단 '행복 콘서트' △맥키스 공연단 '뻔뻔한 클래식' 등 이 진행될 예정이다. ☏044-200-1473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6회 3·3데이 삼겹살축제'가 다음달 3일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거리에서 진행된다. 청주서문시장상인회가 마련한 이번 축제는 전국 유일의 삼겹살 특화거리를 전국에 홍보하고, 서문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열리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3월3일 당일에만 진행했던 삽겹살데이 행사를 3일 동안으로 확대했다. 축제는 기존에 진행했던 시식·할인행사는 물론 각종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문화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축제기간 동안 삼겹살거리 모든 점포에서는 1인당 8천원으로 삼겹살이 제공된다. 3일에는 삼겹살무료시식회, 4일에는 사물놀이패공연·킥복싱시범경기·배둘레햄 선발대회·돼지멱따기 대회 등이 진행된다. 5일에는 한중일 토종문화거리 유치를 염원하는 유치선언문이 공개된다. 청주서문시장상인회 관계자는 "청주의 자랑인 청주삼겹살 거리의 삼겹살을 맘껏 즐겨주길 바란다"며 "삼겹살거리가 365일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축제의 거리로 다시 태어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장보는 재미는 마트보다 전통시장이다. 그 중에서도 육거리 시장을 좋아한다. 구경거리가 넘쳐나고 북적북적 사람 사는 냄새가 난다. 청주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으로 시골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각종 공산품을 구입할 수 있고, 새벽시장 (일명 도깨비시장)도 서고 있다. 그리고 규모가 상당히 큰 편이라서 천장을 보면 각각의 안내가 돼있다. 농민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이 거래되고 있는 이 곳은 조선시대 무심천 제방 청주장으로 시작해 1973년부터 육거리시장으로 불리면서 1천600여개의 점포에 면적 3만평 규모로 종사자가 4천여명 정도라고 한다. 지나가다 보이는 뜨끈한 손두부는 정말 그 자리에서 짭조롬한 간장에 콕 찍어먹고 싶었다. 전통시장에다 5일장으로 2일과 7일 장이 서고, 최근에는 아케이드 설치공사 및 주차장 설치로 전국 재래시장 중 우수사례로 꼽힐 정도다. 주차장도 정말 생각보다 훨씬 잘 되어 있어서 차를 가지고 와도 어디다 주차를 해야 할지 고민 안 해도 되니 좋았다. 농산물 뿐 아니라 바다에서 나는 녀석들도 만날 수 있었다. 마른 생선 말고도 생물로 있는 곳도 있으니 넓은 곳 천장의 안내를 보고 가시면 될 것 같다. 그리고 또 빠
[충북일보=청주] 천년 역사에 빠질 수 없는 상당산성. 상당산성은 둘레 길이가 4.2㎞에 이르는 석축 산성으로 삼국 시대 백제의 상당현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확한 축성 시기는 알 수 없지만 김유신의 셋째 아들이 서원술성을 쌓았다는 기록(삼국사기)과 김유신 장군의 아버지인 김서현 장군이 쌓았다는 기록 등이 남아 있다. 산성은 길을 따라 산책하기 좋아서 가족이나 연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현재 상당산성에는 동문, 서문, 남문의 3개의 문과 동암문, 남암문의 2개 암문, 치성 3개소, 수구 3개소가 있다. 1977년부터 1978년까지 정비공사로 동, 만문루와 동문이 재건됐고, 1992년 말에는 동장대도 재건됐다. 또한 현재의 저수지는 본래의 수문이 홍수로 없어진 후 1943년에 만들었다고 한다. 지금도 보수, 정비공사로 인해 남문과 임시가설계단을 폐쇄한 상황이다. 산성 마을 내로 우회를 하거나, 남문 좌측 탐방로(서남치성)으로 돌아가서 볼 수 있다. 문화관광 해설사(043-201~2042)에게 문의하면 상당산성에 대해 설명을 들으면서 돌아볼 수 있다. 문화관광 해설사와 함께 보시는걸 적극 추천한다. 확실히 알고…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