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16회 충주 목행용탄동 한가위 한마음 노래자랑이 최근 목행동 남한강변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목행용탄동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귀성객과 주민 총 2천여 명이 참여했다. 관내 직능단체, 산업단지 입주 기업체, 주민들이 공동으로 후원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목행용탄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사물놀이, 노래교실, 난타 등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본 행사에서는 노래자랑과 함께 황기동, 한상아, 구나운 등 초대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또 냉장고, TV 등 푸짐한 경품이 준비돼 참가자들의 흥을 돋웠다. 25개 팀이 참가한 이번 노래자랑은 3시간에 걸친 열띤 경쟁 속에 열렸다.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데이식스)를 부른 송슬기 씨가 대상을 차지했으며, '라라라'(SG워너비)'를 부른 노준 씨와 '막걸리 한잔'(영탁)을 부른 임주혁 씨가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갑주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노래자랑을 준비하며 함께 노력해 주신 주민자치 위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내년에도 흥겹고 알찬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오니,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충주
[충북일보] 충주문화관광재단이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충주시 중앙탑면에 위치한 충주고구려비전시관에서 충주 고구려축제 '동맹'을 개최한다. '동맹'은 문헌 속 고구려 사람들이 한데 모여 서로 노래와 놀이를 즐겼다는 제천행사 '동맹'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우리나라 대표 고구려 역사문화도시 '충주'에서 고구려인의 기상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 연다. 첫날인 28일 저녁에는 지난 5월 진행된 '충주 고구려 패션 디자인 공모전'에서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선발된 작품 16점을 선보이는 '고구려 패션쇼' 무대가 펼쳐진다. 또 충주한림디자인고 뷰티과 학생들이 헤어와 메이크업 부분에 참여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무대로 그 의미를 되새긴다. 무대에서는 전통연희, 옛 택견판, 전통무용 등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다. 특히 기마민족 고구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마상무예 시연을 1일 2회 운영, 실제 말이 달리며 적군을 공격하던 고구려인을 상상해볼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 '도전! 어린이 골든벨'에서는 어린이들이 퀴즈를 풀면서 충주와 삼국시대 역사에 재밌게 접근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
[충북일보] 충주시에서 신나는 라틴 타악기 음악극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예술단체 '재미 퍼커션 아트'가 충북도의 지역문화자원인 악성 우륵을 예술적으로 재조명하는 공연을 선보였다. 21일 충주음악창작소 뮤지트 홀에서 열린 이번 공연의 제목은 '라틴-타악 음악극 : 하늘과 사람을 다시 잇는 우륵의 귀환'이다. 이 작품은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추앙받는 가야금 대가 '우륵'의 업적과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가족 대상 음악극이다. 공연은 '삼국사기'에 기록된 우륵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해 시간여행을 온 우륵이 현대인들에게 삶과 예술에 대한 가르침을 전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라틴 타악기를 중심으로 한국 전통 타악기, 클래식, 재즈를 아우르는 색소폰 앙상블이 어우러진 크로스오버 연주가 특징이다. '재미 퍼커션 아트'의 박윤묵 대표는 "라틴&전통 타악기 앙상블과 지역문화자원을 희극적으로 연결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게 구성했다"며 "이번 공연이 충주시민들의 문화예술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공연은 충북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돼 무료로 이뤄졌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다음 달 18·19일 두 번에 걸쳐 음성문화예술회관 10월 기획공연으로 뮤지컬 '비밀의 화원'을 무대에 올린다. '비밀의 화원'은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의 소설 '비밀의 화원' 이야기를 극중극으로 그려낸 창작 뮤지컬이다. 1950년대 영국의 보육원에서 곧 어른이 되어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하는 네 명의 아이들의 삶에 대한 희망찬 용기와 혼자 설 수 있는 힘을 노래한다. 공연에서는 숨겨져 있던 비밀의 화원을 실제 구현한 입체적 무대와 조명, 영상이 함께 어우러져 생동하는 봄날과 따뜻한 햇빛을 시각적으로 구현한다. 라이브 연주로 채워지는 아름답고 서정적인 선율과 따뜻한 넘버들이 공연을 풍성하게 그려내며 공연장 곳곳에 '비밀의 화원'만의 시그니처향이 발향돼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국립정동극장이 제작하고 작곡가 겸 음악감독 이성준, 작가 김솔지, 연출 이기쁨 등 실력파 창작진이 합류해 작품의 완성도를 더한다. 지난해 초연 후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4개 부문 노미네이트(대상·작품상·극본상·음악상) 및 17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2개 부문(아성크리에이터상 및 여우조연상) 수상을 통해 작품성을 입증받았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충북일보] 증평군이 오는 28일 증평군립도서관 일원에서 평생학습축제인 '2024 증평 배움누리 3행 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열리는 배움누리 3행 축제는 기존 '증평 김득신 북(Book)페스티벌'과 '증평행복교육지구 마을학교 축제', '평생학습한마당 축제'를 통합해 새롭게 선보이는 축제다. 이번 축제는 '나와 함께하는 여행:독서, 너와 함께하는 동행:마을교육, 우리가 함께 성장하는 비행:평생교육'의 의미가 담겨있다. 올해는 평생학습도시 지정 10주년, 증평군립도서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1-3세대가 함께하는 축제에 의미를 두고 화합의 장을 펼친다. 축제 특별 이벤트로 △여행: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새책 무료나눔 △동행: 디지털시대의 맞춤형 교육을 위한 키오스크 활용 디지털 포토 부스 △비행:환경교육을 위한 다회용컵 지참 시 음료나눔 행사 등이 진행된다. 또한 △문화체험부스 △성인문해교육 작품전 △동아리발표회 △저글링 마술쇼&버블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특히 '북(Book)페스티벌'은 △강정수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어린 시절 증평으로 떠나는 여행' △오티움 앙상블과 함께하는 김득신 가족
[충북일보] 올해 충북 상주단체 페스티벌이 증평문화회관에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충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공연예술단체들의 대표작품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마련됐다. 증평군 공연장상주단체인 '오케스트라 상상'을 비롯해 세종, 진천, 괴산 상주단체들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오는 26일 오후 6시50분에는 2008년 창단된 충북지역 최초의 민간 전문국악관현악 단체인 '오케스트라 상상'에서 로비음악회가 열리며, 이번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짧지만 강렬한 인상의 공연을 선보인다. 또 같은 날 오후 7시30분부터 세종시 상주단체인 '이모션콘텐츠'에서 '조선마술사' 공연을 개최해 우리나라 전통 국악기 연주자들과 소리꾼이 함께하는 마술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안길 예정이다. 27일 오후 7시30분에는 전국연극제를 통해 대통령상을 2회 수상한 '극단 청년극장'(진천 상주단체)의 '숙희책방'이 개최된다. 숙희책방은 헌책방을 배경으로 1980년 5월 광주에 살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이다. 페스티벌 마지막 날인 28일 오후 5시에는 '극단 꼭두광대'(괴산 상주단체)의 판타지탈
[충북일보] 충북도립극단(예술감독 김낙형)이 오는 10월 18~19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첫 공연 '한 여름밤의 템페스트'를 연다. 이에 앞서 23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1544-1555)를 통해 예매를 시작한다. 이후 공연세상, 네이버 예약도 오픈할 계획이다. 이번 창단공연은 충북도립극단의 설립 이후 처음 선보이는 대극장 연극이기에 이목을 모은다. 한 여름밤의 템페스트는 셰익스피어의 수작 '한여름밤의 꿈'과 '템페스트' 절묘하게 결합한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이미 익숙한 고전 대작을 업그레이드 해 보다 깊은 감동을 안겨줄 예정이다. 김낙형 도립극단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이채윤, 이영호, 길창규, 문창완, 이유진, 박현철, 신태희, 류명한, 정희선, 홍정연, 이병철, 이다해, 김태균, 윤수지, 이재준, 서정균, 김덕종, 이경용, 유현지 등의 배우가 출연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국내 최초로 '프로스페라' 역에 여성을 캐스팅해 역할의 고정관념을 뛰어넘고, 기존의 부녀사이가 아닌 모녀사이의 애절함을 더했다. 또 '한여름밤의 꿈'에서 모티브를 따온 귀족들 사이에 벌어지는 사랑의 소극은 환상적인 무대 만큼이나
찌는 듯한 가마솥 더위다. 문학회를 지도하시는 교수님과 몇 분 문우들과 함께 점심을 먹고 근처 카페를 찾았다. 분위기가 좋은 카페였다. 앞뜰에는 보기 드문 꽃들이 피어 있고, 카페 안에는 옛날 쓰던 함지박이며 숯 다리미 같은 골동품들이 서너 점 진열돼 있었다. 다른 분들이 나무와 꽃구경을 나간 사이, 나는 카페에 홀로 남아있었는데, 나의 시선이 어느 물건에 오래 머물렀다. 이내 어린 시절 생각이 많이 났다. 벽에 걸려있는, 그 까망 물건은 바로 삐삐선 가방이었다. 흔히 말하는 '삐삐선'은 전쟁의 산물이다. 여러 가닥의 철사가 검은 비닐에 단단하게 싸여있다. 6·25 사변 때 통신용 전화선으로 사용되다가, 전쟁이 끝난 뒤에는 바구니나 가방 같은 가재도구를 만드는 재료로 사용됐다. 여러 가닥을 겹쳐서 빨랫줄로 삼기도 했다. 가만히 다가가 삐삐선 가방을 만져본다. 처음 엮기 시작한 곳도, 마무리하고 매듭을 지은 곳도 찾을 수가 없다. 삐삐선이 가로로, 세로로 촘촘히 짜이면서 가방의 바닥 공간이 만들어졌다. 위로 올라가면서는 듬성듬성 인동초 덩굴 같기도 하고, 혹은 옆으로 누은 8자 모양 같은 그물망을 얼기설기 만들었다. 서너 가닥 줄을 꼬으고, 그 위를 다시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주 출신 트로트 가수 윤서령(21) 씨를 청주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 홍보대사 위촉 기간은 2026년 8월까지 2년이다. 윤 씨는 앞으로 시 주요 축제와 행사에 참여하고 청주시의 매력을 대내외에 알리는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 씨는 2019년 23회 제천박달가요제에서 입상하며 가수 활동을 시작해 KBS '트롯 전국체전'과 TV조선 '미스트롯3'등 각종 TV 경연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지난 7월 통합청주시 출범 10주년 기념식 공연에서도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시에서 태어나 자란 가수이자 시 홍보대사로서, 윤서령 씨가 앞으로 시민들에게는 노래로 행복을 전하고 대외적으로는 청주를 널리 알리며 활약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청주시 연예인 홍보대사에는 기존 △가수 양혜승, 이정옥, 김다현, 원슈타인 △MC 조영구 △유튜버 슈파TV, 홍사운드 등에 이어 이번에 윤서령 씨가 합류하면서 총 8명이 활동하게 됐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2024 세종자원순환축제'가 오는 28일 세종 호수공원 중앙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제16회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축제는 '자원을 바르게, 지구를 이롭게'를 주제로 시민, 민간단체, 기업이 함께하는 범시민적 자원순환 실천 운동을 추진한다.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축제장 곳곳에서는 개인과 주민자치회가 중고물품을 판매·교환하는 나눔장터가 열린다. 국민정책단과 시정모니터단, 다양한 단체가 함께하는 새활용 체험, 홍보부스, 환경문화공연, 자원순환 놀이마당 등이 준비됐다. 종이팩을 모아오면 화장지와 음료 등을 제공하는 '모아' 코너를 마련해 축제에 참여하는 재미를 더한다.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도전! 자원순환 골든벨과 자원순환 사생대회, 자원순환 영화제 등도 준비됐다. 또 매주 금요일 도담동 싱싱장터에서 열리는 '자원순환 이응가게'가 축제 현장에서 운영돼 고품질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세종시티앱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보상 품목은 플라스틱류, 종이팩, 멸균팩, 캔류, 폐전지며 자원순환의 달 기념으로 기존 보상금액의 2배인 1㎏당 200∼1천200원을 지원한다. 이날 오후 5시에 열리는 본 기념식에서는…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지난 추석연휴 기간동안 제천영상미디어센터 상영관에서 진행한 2024 시네마제천 추석 특별 상영 '파일럿'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상영은 추석을 맞이해 시민과 귀성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고자 마련됐으며, 연휴 기간임에도 영화를 관람하려는 시민 260여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 그동안 센터에서 진행된 교육의 성과물을 제천시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1층에 사진 기초반과 소외지역 미디어 교육생들의 작품으로 꾸려진 '두근두근 사진관'을, 2층에선 '청소년영상아카데미 학생들의 숏폼 작품'을 전시했다. 영화를 관람한 한 시민은 "덕분에 추석 명절에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었다"며 "이런 좋은 기회가 더 많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문화재단 김호성 상임이사는 "이번 추석 특별 상영을 통해 잠시나마 일상의 피로를 풀고 가족 또는 친구와 즐거운 추억이 됐길 바란다"며 "제천시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21일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2024년 괴산군 평생학습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평생학습, 그 다채로움 속으로!'라는 주제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평생학습축제, 충북스포츠페스티벌과 괴산온마을배움터 축제를 통합해 평생학습, 스포츠, 지역사회의 배움터가 어우러지는 축제로 치러진다. 중원대학교, 괴산증평교육지원청,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도내 10개 시군 평생학습 및 괴산온마을배움터 관련 단체가 홍보 및 체험부스로 참여한다. 개막식에서는 평생학습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를 표창하고 올해 처음으로 장애인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괴산군을 기념하는 선포식이 열린다. 축하공연으로는 연풍중학교 밴드부 연주를 비롯해 트로트 가수 한봄의 무대, 육군학생중앙군사학교 군악대의 연주가 펼쳐진다. 제1회 충북스포츠페스티벌에서는 전 국가대표 최진철 선수와 함께하는 사인회 및 스포츠 페스티벌이 열린다. 군 관계자는 "평생학습축제는 주민들에게 평생학습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함께 배우는 즐거움을 나누는 자리"라며 "축제에 참가하면 평생학습의 다채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사진
[충북일보] '5회 오장환 디카시 신인문학상'당선작으로 김성환(56) 씨의 작품 '그대에게'가 뽑혔다. 이 상을 주관하는 한국디카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응모작을 공모한 결과 한국과 중국, 인도네시아, 미국 등 국내외 10여 개 국가에서 보낸 918편의 작품을 접수했다. 지난해 응모작은 869편이었다. 이태관·천융희 시인이 예심을 통해 33편의 작품을 고른 뒤 김종회 평론가와 이정록 시인이 본심을 맡아 김 씨의 작품 '그대에게'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본심 위원들은 심사평에서 "야산의 대나무숲에 흰 꽃처럼 내려앉은 새의 무리를 두고, 시인이 누군지 불명확한 '그대'에게 이르는 말로 시적 언술을 이루었다"라며 "사진의 풍경과 자연에 관한 느낌을 표현하는 시적 기량이 뛰어났다"라고 밝혔다. 당선자인 김 씨는 전남 완도군 금당도 가학리 출신으로 동국대학교 문예 대학원 문예창작과에서 공부했다. 이 상은 보은 출신으로 한국 아방가르드 시단의 선구자인 오장환(1918~1953) 시인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국내 최초의 디카시 신인문학상이다. 역대 수상자로는 강영식(1회)·강남수(2회)·민수경(3회)·김지민(4회) 시인이 있다. 시상은
[충북일보] 단양교육도서관이 운영한 '2024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프로그램이 '강순이 동화구연가와의 만남'을 끝으로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 프로그램은 작년에 이어 공모에 선정된 단양교육도서관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독서교육 사업이다. 5월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도서관 이용 교육, 위인 종이접기, 감정지도 그리기, 태양계 모형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동들의 독서 흥미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특히 자원봉사자의 동화구연과 독후활동을 결합한 '책 읽어주세요' 프로그램과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주제로 한 독후활동은 참가 아동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은 "책 읽는 게 재미있었고 여러 번 더 하고 싶다", "또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등의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서현희 단양교육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독서에 한 걸음 나가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또 "앞으로도 아이들이 더욱 책 읽기에 관심을 가지고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프로그램 기획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가 충북테크노파크(TP), 아시아천연물학회와 공동으로 '4회 충북테크노파크-국립한국교통대-아시아천연물학회 연합 천연물연구에 관한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제천 레스트리 리솜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7개국에서 120명의 국내외 연구진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Natural Products Research for Metabolic Manipulation, Reverse Aging, and Cellular Agriculture'이라는 주제로 국제 천연물 산업 동향과 최신 연구 정보를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는 3일에 걸쳐 진행된다. 첫째 날에는 초청 강연과 학술발표, 둘째 날에는 충북테크노파크 한방천연물센터 방문, 마지막 날에는 국제 바이오 포럼이 예정돼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은 오는 30일까지 올누림센터 3층에서 '기뻐의 비밀' 동시집 원화를 전시한다. 이 원화는 '말'은 다른 세계로 가는 '길'이라며 시의 다정한 손을 잡고 가보지 않은 비밀스러운 세계로 가는 길을 그려냈다. 이 책에 담긴 동시들은 시의 바탕인 말을 이루는 글자와 소리, 의미를 아주 가까이에서 유심히 들여다보고, 한 발짝 떨어져 낯설게 보기도 한다. '기뻐'라는 말 안에 숨은 '이뻐'를 발견하고, '개미'가 될 뻔했던 '거미'를 만나며 모음과 자음, 식물과 동물, 나와 너의 경계를 뛰어넘는다. 군 관계자는 "미처 깨닫지 못했던 단단한 고정 관념을 살짝 건드려 독자의 마음에 놀라운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누림센터는 도서관과 작은영화관, 다양한 전시행사 등이 있어 연휴와 주말 가족 단위 문화를 즐기기 좋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은 오는 21일 오후 2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그림책콘서트'를 개최한다. '그림책콘서트'는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의 9월 주제 '페스티벌'에 맞춰 '내가 기르던 떡붕이' 소윤경 작가의 1인극 및 체험으로 진행된다. 작가의 1인극을 보고, 지점토와 물감을 활용해 만들기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보호자를 동반한 7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소윤경 작가의 도서에 관심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자를 모집한다. 행사 당일 센터 3층 도서관 안내데스크에서도 현장 접수가 이뤄질 예정이다. 소윤경 작가 출간한 주요 저서로는 '내가 기르던 떡붕이', '호텔 파라다이스','수연', '우주지옥' 등이 있으며 최근 신간 도서인 '청동 투구를 쓴 소년' 등이 있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독서의 계절인 9월에 그림책으로 풍성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산책도서관에서 작가의 1인극과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독서에 대한 흥미와 재미를 한껏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새롭게 정비된 충북 산업장려관 일원에서 도내 무형유산 보유자들의 큰잔치가 열린다. 충북도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에 걸쳐 충북 산업장려관과 도청 서관 앞 쌈지광장에서 '충북 무형유산 합동공개행사'를 개최한다. 도내 무형유산의 고유함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도내 무형유산 보유자들의 기능과 예능을 도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선보이는 자리다. 기존 개별적, 산발적으로 추진해 온 무형유산의 보전·공개 행사를 합동으로 진행해 더욱 의미가 크다. 도는 행사 슬로건인 '일상 속 전통을 거닐다'에 맞게 △전통공예품·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예품 등 다양한 형태의 무형유산 보유자 작품 전시 △무형유산 보유자들이 직접 운영하는 시연·체험부스 △전통 예능에 힙합 등을 콜라보 한 공연 등을 통해 지역의 무형유산이 도민들의 일상 속으로 한층 더 쉽고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개행사는 20일 오후 2시 30분 충북 산업장려관 보수·보강 공사 준공식으로 포문을 연다. 충북 산업장려관은 지난 1936년 준공 이후 경찰청, 사무실, 문서고 등으로 사용되다가 2023년 2월, 87년 만에 도민에게 개방되면서 민선 8기 청
[충북일보] 충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김양희)이 문화유산 향유 문턱을 낮추기 위한 국가유산 탐방 프로그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 문화재연구원은 오는 11월까지 '동행, 국가유산'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동행, 국가유산'은 국가유산을 자유롭게 즐길 수 없었던 취약계층에게 유산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연구원은 2020년부터 장애인, 다문화가구, 보호아동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괴산군 국가유산 탐방 프로그램과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충주 국가유산 탐방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오는 10월 2일에는 한국농아인협회 충북협회 소속 청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홍범식 고가, 한지체험박물관 등 괴산지역 국가유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11월 3일에는 우즈베키스탄 UK학교 학생들과 청주 봉명초등학교 학생 등 다문화 가구의 학생을 대상으로 충주 지역 문화유산 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구원은 국가유산 향유의 기회 불평등을 해소하고, 더 많은 도민들이 충북의 유산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2025년에는 사업대상의 폭을 넓혀, 경계선 지능인
[충북일보] 충북시인협회(회장 최종진)는 오는 21일 충주 호암예술관에서 '2회 충북 시인축제'를 개최한다. 충북시인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충북도, 청주시, 충주시, 충북예총, 충북문인협회, 충북문화원연합회가 후원한다. 이 행사에는 충북시인협회 회원을 비롯해 도내 시·군 문협 회원 또는 문학 단체 회원, 출향 시인, 도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축제는 사전행사인 충주시립 우륵국악단의 시연에 이어 △개회식 △시 공모전과 디카시 공모전 시상식 △시화전(75점) △시낭송 △공광규 시인의 문학강연 △택견 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충북시인협회는 지난 2016년 11월 류귀현 운초문화재단 대표이사(현 충북시협 자문위원)의 제의로 창립총회를 개최하며 탄생했다. 2020년 10월 15일 충북문화예술인회관에서 '1회 대한민국 시인축제'를 개최했고 지난해 9월 2일 '1회 충북 시인축제'를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에서 개최한 바 있다. 충북 시인상, 문학강연, 순회 시화전, MOU 단체인 전북시인협회와 문화 교류, 작품집(詩 충북) 발간 등의 역점사업을 통해 회원들의 창작의욕을 고취 시키고 지역주민과 인문학적 소양을 소통하고 있다. 최…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주최한 '2024학년도 학술전자정보박람회'가 충주캠퍼스 휴스퀘어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다수의 학술정보 제공사가 참여해 데이터베이스, 전자저널, 전자책 등 다양한 학술자원을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전시 부스를 통해 전자정보를 직접 체험하고, 실시간 교육을 통해 정보 활용 방법을 학습했다. 특히 논문 작성과 연구를 위한 전자자원 활용법 강연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다양한 학술 정보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어 유익했다"며 "논문 작성에 유용한 팁들을 많이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진희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박람회가 학생들과 연구자들의 효율적인 학술 정보 활용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술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원들의 연구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박람회는 중앙도서관의 교내 연구 활동 지원과 학술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매년 개최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의 세종청년센터가 청년의 날 기념행사를 오는 20~21일 세종중앙공원에서 개최한다. '제5회 세종청년주간, 젊음에 빠진 세종'을 주제로 열리는 행사는 첫날 청년기업과 유관기관 부스 운영, 대학 부스와 대학동아리 공연이 진행된다. 둘째 날은 청년예술인팀 공연, 청년의 날 기념식과 '청춘예찬 콘서트'가 열린다. 콘서트에는 자이언티, 존박, 크라잉넛, DJ세라, 고려대학교 응원제가 참여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 공연은 유료로 현재 인터파크 티켓(https://tickets.interpark.com/)에서 판매 중이다. 세종 청년주간(20일~28일) 기간에는 '리퀴드 조치원', '부동산 전세 사기 예방 강의', '독립영화 상영회' 등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청년플랫폼(4242.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1인 가구 청년들이 교류하는 '쉐어하우스 네트워킹' 행사는 오는 23일 어반라운지에서 열린다. 세종시 주택과와 협업해 세종형 쉐어하우스와 1인 가구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의 개성만점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한다. 1인 가구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토크콘서트와 홍익대 건
[충북일보] 세종시는 한글학회와 다음 달 8일 '주시경 서거 110주년 기념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김주원 제62대 한글학회장의 특별 강연, 한글 운동사를 조명하는 전시 등으로 구성됐다. 특강은 '주시경 서거 110주년과 한글학회 창립 116주년의 의미'를 주제로 이날 세종시청 4층 여민실에서 진행된다. 전시는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학회와 세종국어문화원이 선별한 19(10+9)대 사건을 중심으로 근현대 한글 운동 주요 사건을 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주요 내용은 △주시경의 국어연구학회 창립 △우리 글자를 한글로 명명 △가갸날(한글날) 제정 △조선어학회 사건 △한글날 법정공휴일 지정 등이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에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도시'를 주제로 문화도시로 예비 지정돼 관련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는 광화문 현판 한글화를 공식적으로 지지하고 이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안하는 등 한글학회와 뜻을 같이하고 있다"며 "주시경 서거 11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글학회는 1908년 국어연구학회를 시작
[충북일보] 증평군이 오는 27일 34플러스센터(증평인삼관광휴게소·증평읍 중부로 2451) 광장에서 '달콤한 삼삼(蔘蔘)마켓'을 연다. '달콤한 삼삼(蔘蔘)마켓'은 증평 인삼 및 농특산물을 활용해 농촌체험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시장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인삼과 초콜릿 등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증평에서 생산되는 로컬푸드, 소상공인 플리마켓이 풍성하게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은 △인삼 및 초콜릿 활용 디저트 체험 부스(7개) △로컬푸드 농산물 직거래 부스(20개) △증평군 소상공인 통큰 플리마켓 부스(15개) △스마트팜 온실 등이 운영된다. 인삼 및 초콜릿 활용 디저트 체험은 △초콜릿 인삼 오란다 △나만의 초코요젤 △바크 초콜릿 △초코 쌀 파운드 △초콜릿 도넛 △홍삼 달고나 초코쿠앤크 라떼 △달달한 삼삼 퐁듀 만들기가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한 경우 최대 80% 할인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사전 예약 쿠폰은 증평인삼문화센터 및 쿠팡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하다. 군은 지역 특산물인 인삼과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초콜릿의 조합을 이번 마켓에서 새롭게 선보이며 증평 인삼에 가을밤의
[충북일보] 충주문화관광재단은 이달 14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충주공예전시관에서 기획전 '미술관 옆 동물원'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동물을 주제로 한 미술 작품 총 66점을 선보이며, 2개의 구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첫 번째 공간 '그림 속 동물들'에서는 새, 반려동물, 상상 속 동물 등을 담은 회화 작품 27점과 호랑이를 해학적으로 표현한 조각 작품 5점을 전시한다. 두 번째 공간 '십이지(十二支)와 해달별'에서는 34점의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아기 십이지와 꽃송이', '작은 십이지 문자도', '공존' 연작과 함께 해와 달, 별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관람객들에게 확장된 미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에는 가지, 강명희, 고민숙, 곽수연, 김미경 등 1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관람객들은 전시 관람과 더불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플라스틱 병뚜껑 교환' 행사를 통해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으며, 십이지신과 띠 동물에 대한 상설 체험도 마련돼 있다. 또 '종이접기놀이방'이 상시 운영되며, 매주 일요일 사전 예약제로 '현장 즉석 각인 체험'을 진행한다. 전시 관람료는 무료며,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