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은 육묘장 추진위원회를 열어 지난해와 같은 가격으로 일반미 벼 육묘를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쌀 총소비량 감소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쌀값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반면 농자재 가격과 인건비는 상승해 벼 재배 농가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군은 육묘 가격을 지난해와 같은 상자당 3천 원으로 동결해 벼 공정육묘장에서 판매한다. 육묘 가격 안정을 위해 벼 공정육묘장 11곳에 못자리 상토 등 영농자재비를 지난해보다 2천300만 원 증액해 1억2천8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지역 벼 재배 농가의 경영부담 절감을 위해 지난해 대비 3개 사업, 6억6천600만 원이 늘어난 11개 자체 사업에 군비 13억6천100만 원을 지원한다. 벼 재배 농가 지원 사업은 못자리 상토, 벼 작물보호제, 대형톤백 포대, 벼 자가육묘장 보완 및 영농기자재 등이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농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데도 농가를 위해 가격 동결에 협조해 주신 경영주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농업기술센터가 27일부터 오는 3월 17일까지 '2023년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 교육생을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농업 기초교육을 희망하는 신규농업인과 단양군으로 전입을 희망하는 귀농·귀촌 예정자다. 이번 교육은 오는 3월 28일∼5월 30일, 매주 화요일(오후 1시30∼5시30분) 10회로 진행되며 개강식은 3월 28일 농업기술센터 별관 생활교육장에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단양군 농업현황, 개정 농지법과 법률 상식, 친환경 토양관리, 기초 재배기술과 작목 선택요령(유실수, 고추, 마늘) 등 이론교육과, 농기계 안전교육과 사용 실습 등 현장 교육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농업기술센터 교육담당자는 "코로나 이후에 발맞춰 비료 제조와 농기계 사용 실습 교육 등 현장 위주의 강의를 강화해 신규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교육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 방법은 단양군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인력육성팀을 방문하면 되며 자세한 교육 일정은 단양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기술지원과 인력육성팀(420-3414)으로 문의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안전한 생활권 보행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생활권 보행환경 종합 정비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돼 단양읍 도전리 637번지 일원에 교통환경 개선과 도시미관 개선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은 올해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2년에 걸쳐 총사업비 60억 원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보행 안전과 편의 증진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가로 시설 정비 위주의 개선사업 한계를 보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환경개선을 위한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사업은 보행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종합적으로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방재 등 생활권 전반의 환경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군은 58대가 주차할 수 있는 950㎡ 면적의 주차장과, 보행로(보도) 정비, 수변로 도막포장, 전선지중화, 고원식 횡단보도 3개소 등을 설치하게 된다. 1985년 충주댐 수몰로 이전한 단양읍은 도시공간이 열악하며 수변로를 찾는 1천만 관광객으로 지역주민들의 생활보장권 침해와 생활 불편이 가중돼왔다. 불법주정차에 따른 교통혼잡과 보행자 시야 방해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충북일보]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다음 달 8일 실시되는 가운데 제천에서는 제천농협과 금성농협, 남제천농협, 백운농협, 봉양농협, 제천단양축협, 제천산림조합 등 7개 조합장 선거가 치러진다. 4년 만에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는 농양봉협을 제외하고는 치열한 경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천단양축협과 금성농협은 각각 4명이 출사표를 던지며 전체 7개 조합 가운데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가장 관심 조합인 제천농협은 7선에 도전하는 김학수(78) 현 조합장에 맞서 박근수(65) 현 제천농협 대의원과 안성균(70) 전 제천농협 상임이사 등이 치열한 경합을 펼치고 있다. 당초 2019년 제2회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김학수 현 조합장에게 60여 표 차로 분루를 삼킨 류태형 전 조합장의 출마가 관심사로 떠올랐으나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그에 따른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 조합장이 7선 고지에 오를지 아니면 변화의 바람이 일지 전체 7개 선거구 가운데 가장 높은 관심 속에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천단양축협은 농협중앙회 대의원인 유도식(68) 현 조합장에 맞서 진항구(64) 전 조합장과 박병남(62) 전 충북
[충북일보] 괴산군은 2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친환경인증 갱신 농가와 신규 취득 희망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업 의무교육을 했다.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 교육이다. 정형석 건국에코인증원의 친환경농산물 인증 심사원을 강사로 초청했다. 교육에서는 친환경 농업의 원칙과 가치, 인증 기준 및 농가 준수사항, 신청서 작성 요령, 신규 신청자 주의사항 등을 전달했다. 친환경농산물 인증은 합성농약, 화학비료, 항생·향균제 등 화학 자재를 사용하지 않거나 최소화로 건강한 환경에서 생산한 농산물에 대해 부여한다. 친환경 인증(신규·갱신)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관련 법률에 따라 친환경농업 의무교육을 2년마다 1회 2시간 이상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농가의 경쟁력 향상과 농업환경 보전 및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친환경 농업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체류형 스마트 농촌조성을 위한 스마트팜 조성 자문단 위촉식을 가졌다.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위촉식에서는 군은 미래농업을 선도하고 청년농 육성을 위해 전략적으로 스마트팜 지구 조성을 추진한다. 자문단은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충북대 바이오시스템공학과 교수 등 기관 및 학계 전문가들 12명으로 구성했다. 이날 위촉된 위원들은 에듀팜특구와 연계한 6차산업 관광형 스마트팜 지구조성에 관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스마트 농업의 지속성을 위한 중점 시설과 지역 융화를 위한 연계사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지역 농업의 활력을 불어넣을 혁신모델 마련을 위한 위원분들의 제안과 자문을 부탁드리며, 미래농업의 의견과 제안이 실현되는 새로운 미래 증평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서정배)가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용 농산업기계(굴착기, 로더) 교육을 진행한다. 지역 농업인 5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교육은 전문교육 기관에 위탁돼 진행되며 이론 6시간, 실습 6시간 등 총 12시간으로 구성된다. 이번 교육을 이수한 농업인은 소형건설기계 조종사 면허증을 취득하게 된다. 센터 관계자는 "농작업에 사용되는 농산업기계의 임대수요가 증가함으로써 발생 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이번 교육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하며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지역 결혼이민자의 4촌 이내의 친척을 초청, 관내 농가에 배치해 일손을 보태기로 결정했다. 이와함께 지난해 9월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총 240여 명의 계절근로자가 진천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외국 지자체 연계 방식으로만 필리핀 딸락주 근로자 121명을 받아들였던 것과 비교해 2배 가량 증가한 규모다. 군은 결혼이민자 친척 초청방식을 통해 올해 190여 명이 2월부터 순차적으로 진천에 입국할 예정이며 5개월간 근로하고 귀국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MOU 방식과 달리 지역 다문화 가정에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으면서도 기정착한 가족들의 도움을 통해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안정적인 정착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가장 큰 불안 요소인 무단이탈 확률을 대폭 낮추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에 따르면 실제 지난해 결혼이민자를 통해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단 한 명도 이탈자가 없었다. 캄보디아, 필리핀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도입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캄보디아(3
[충북일보] 괴산군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2023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인 사회복지시설 이용자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누구나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녹색 인프라를 확충하는 게 목적이다. 군은 중증장애인들이 생활하는 청천재활원에 8천만 원을 들여 수목 식재, 산책로 조성, 편익시설 설치 등 540㎡ 규모의 작은 정원 나눔 숲을 조성한다. 다음 달까지 시설 이용자 의견 수렴과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10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녹색자금 지원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응모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녹색복지공간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쌀 소비량 감소에 따른 공급 과잉을 해결하고, 콩이나 밀 등 수입의존도가 높은 곡물 자급률 향상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을 추진해 2022년 벼를 재배했던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 작물을 재배하면 ha당 150만 원을 지원한다. 또 논에 동계작물 논 콩, 가루 쌀, 조사료 등을 재배하면 ha당 50만 원에서 480만 원을 지원하는 '전략 작물직불사업'도 펼친다. 두 사업 모두 다음 달 31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신청하면 된다. 또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에 참여한 농가가 다른 작물을 재배하면 1ha당 공공비축미 300포대를 농식품부에서 직접 농가별로 배정받을 수 있다. 신청 마감일은 5월 31일까지다. 지난해 벼를 재배했던 논에 다른 작물을 재배하면 3가지 사업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이 경우 최대 630만 원의 지원금과 개인별 공공비축미곡 물량도 배정받을 수 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쌀값 안정화를 위해 벼 재배면적을 적정수준으로 감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 농업인과 농업단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했다. 옥천
[충북일보]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해 '치유농업사(2급) 양성 과정 교육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치유농업은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해 국민의 정신·육체적 건강을 유지·증진·회복하는 모든 농업 활동을 일컫는다. 치유농업사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해 치유농업 교육, 치유농업시설 운영에 관한 전문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치유농업사(2급) 국가자격증은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에서 이론과 실습 교육 142시간을 이수한 뒤 농촌진흥청에서 시행하는 1·2차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취득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다음 달 6일부터 10일까지이며,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으로 지정한 충북대학교 평생교육원으로 직접 접수하면 된다. 군은 지난해에는 2명에게 교육비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최대 5명을 선발해 교육비 120만 원(군비 100%)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2021년 12월 '옥천군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지난해는 치유농업 기본교육과 원예 치유학과 농업인대학을 운영하는 등 치유농업 발전 기반 조성과 육성에 힘을 쏟았다. 한정우 군 농기센터 기술지원과장 "옥천군의 치유농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치유농업…
[충북일보] 보은군 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해 농업기계 이용 효율성 제고와 안전 운행을 위해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 수리 교육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오는 11월 3일까지 농기계 수리에 어려움을 겪는 11개 읍·면 마을을 직접 방문해 농기계 고장 진단과 수리, 자가 정비, 부품교체요령 등을 교육한다. 수리 대상은 경운기, 관리기, 이앙기, 분무기 등 소형 농기계들이다. 부속품은 농가당 1년에 5만 원까지 무상 지원한다. 군은 지난해 경운기 750대, 예초기 337대 등 모두 1천491대의 농기계를 수리했다. 올해 228 마을을 대상으로 129회에 걸쳐 순회 수리 교육을 할 예정이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의 일라이트가 국내를 넘어 세계로 영역을 넓힌다. 군에 따르면 황간물류단지 입주기업인 친환경 농업회사 천지바이오는 27일 '일라이트 CMS'의 태국 첫 수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일라이트 CMS는 군의 천 년 자원인 일라이트 상용화에 성공한 고기능성 비료다. 군과 충북도, 한국세라믹기술원이 협약해 추진한 일라이트 소재 상용화 기술개발 지원 사업의 최종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날 기념행사에 정영철 군수와 한기균 천지바이오 대표,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일라이트 CMS'의 수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일라이트 CMS는 고함량의 칼슘, 마그네슘, 규소, 아연, 붕소 외에도 천지바이오 독자 개발 기능성 물질을 함유한 제품으로 토양개량과 생육 증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등 동남아시아의 주요 작물 재배에 큰 효과를 기대하는 제품이다. 군은 일라이트 활용범위와 분야가 넓어짐에 따라 지역의 100년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일라이트 산업 활성화를 예상한다. 한기균 천지바이오 대표는 "2030년 30개국 1천억 원 수출 목표 달성과 동시에 고기능성 비료로 한국을 넘어 세계의 주요 작물들을 컨설팅할 것
[충북일보] 음성군은 산업단지 조성과 투자유치로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충북에서 고용률 1위에 올랐다. 27일 군에 따르면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2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 고용지표 3개 분야에서 도내 1위를 차지해 '일등 경제도시'를 재확인했다. 군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15~64세 고용률 77.2%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 71.4% △청년고용률 54.1%로 3개 분야 모두 도내 1위를 기록했다. 같은 해 상반기보다 각각 1.9% 포인트, 3.0% 포인트, 1.7% 포인트 상승했다. 15세 이상 고용률과 15~64세 고용률은 역대 최고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상반기 6만1천700명에서 3300명이 늘어난 6만5천명이다. 경제활동 참가율(15세 이상 인구 중 비경제활동 인구를 제외한 경제활동 인구 비율)도 도내 최고인 73.4%를 기록했다. 일자리 질 개선 간접지표인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지난해 월평균 기준 5만2천656명이다. 전년도 5만406명보다 2천250명이 늘었다. 군 취업자 수 6만5천명 중 81.0%다. 전국평균 53.6%(지난해 말 기준)보다 크게 높다. 상용근로자 수도 전년 대비 200명…
[충북일보] 현대엘리베이터는 '승강기 가용시간 증가를 위한 운영 및 관리 서비스 기술'을 개발, 엘리베이터 정지 고장으로 인한 운행 중단 건수를 43% 감소할 수 있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산업기술평가원 국책과제를 통해 개발된 이 기술은 오는 6월부터 도입된다. 현대엘리베이터 주관으로 2020년 4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33개월 간 진행된 이번 과제에는 인하대, 중앙대,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승강기안전관리공단, ㈜ERC 등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주무 기관 등이 함께 참여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승강기 유지관리는 고장 발생 후 사후 대응 시간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발전돼 왔다"며 "이번 연구는 감지기술, 빅데이터 기술, 인공지능(AI) 예측 기술의 발전으로 고장 발생 전 이를 감지해 사전 대응이 가능해졌다는 점에 착안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주요 개발 기술은 △부품 수명 측정 모델 △고장 탐지 및 분류 서비스 △고장 전 탐지 경보 서비스 △승강기 전용 IoT게이트웨이 등에 초점을 맞춘 개발이 이뤄졌다. 이들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은 최적의 부품 교체 주기를 인지하고 이상 신호 감지 시 문제 발생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다. 또 서비스 기사의
[충북일보] 세종시농업기술센터는 기온이 상승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관내 과수원 농가에 철저한 방제 관리를 당부했다. 기계유유제는 병해충 밀도를 낮추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살포하는데, 살포 적기는 3월3일까지다.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기후변동성이 심해지면서 꼬마배나무이, 깍지벌레류, 화상병 등 주요 병해충에 따른 배 과수원의 피해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배의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꼬마배나무이는 나무껍질 밑에서 월동하는 비율이 높아 방제를 위해서는 나무껍질을 제거하는 조피 작업과 기계유유제 적기 살포로 초기 병해충 발생의 밀도를 줄여야 한다. 특히 해충이 알을 낳기 위해 나무 위로 오르는 시기에 맞춰 물 500ℓ당 기계유유제를 12.5∼17ℓ씩(약 30∼40배) 희석해 살포하면 방제에 효과적이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공공요금 상승과 함께 가공식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청주시내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지부가 발표한 '2023년 2월 물가조사 결과보고'에 따르면 지난 20일 지역 내 유통업체 4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물가는 전달 대비 0.2%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4.9% 올랐다. 한동안 가격 고공행진을 이어온 '축산물'류는 정부와 농협의 사육농가 상생·소비자 부담 완화 수급대책을 통해 평균 가격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이외에 곡물류, 채소류, 과실·기타류는 여전히 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품목별 전달 대비 물가 현황을 살펴보면 △축산물 -5.1% △유류 -2.5% △건어물 -1.8% 각각 하락했고, △곡물류 0.4% △생선류 4.2% △채소류 1.9% △양념류 0.02% △과실 및 기타 0.3% 각각 상승했다. 지난해 1월과 올해 1월을 비교하면 곡물류(-8.1%)를 제외한 전 품목에서 물가가 상승했다. 2월 기준 세부 품목으로는 축산물 가운데 소고기와 돼지고기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우·한돈 소비 촉진 행사에 따른 영향이다. 소고기(
[충북일보] KG에듀원 아이티뱅크 평생교육원은 ㈜원드폴리 오디바이스와 업무협약(MOU)하고 학점제은행 기반 1:1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KG아이티뱅크 평생교육원은 교육부 인가 학점은행제 원격교육훈련기관으로 대학 과정 전공수업을 PC, 모바일 수업을 지원한다. 경험기반 1:1 음성 상담 플랫폼 오디바이스는 언제, 어디서나 'audio'로 진짜 경험자의 'advice'를 들을 수 있는 플랫폼이다. 양 사는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와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상호 서비스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원찬 KG에듀원 대표는 "학점은행제를 통해 입시 고민을 해결하고 전문적인 멘토링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마다 상황에 맞춰 수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병희 오디바이스 대표는 "기존의 일방적인 정보 전달이 아닌 오디바이스 1:1 상담을 통해 궁금한 내용을 물어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한국국토정보공사(LX)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24일 '2023년 주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날 토론회에는 본부 직원 30여 명이 참석해 각 부서별 과년도 추진 경과와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2023년 사업의 추진 계획과 일정 등을 함께 논의하고 검토했다. 특히, 고객 불편 해소를 위한 지적측량 처리기간 단축 방안과 고객만족도 우수기관 달성을 위한 고객서비스 고도화·최적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토론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이승택 본부장은 "지난해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다양한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한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에게 더욱 높은 차원의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원들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창의적인 소상공인이 모여 골목상권을 골목산업으로 발전시킬 '로컬브랜드 창출팀'을 지난 24일부터 오는 3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로컬브랜드 창출 지원사업은 로컬크리에이터와 소상공인 간 협업을 통해 지역의 인적·물적 자산을 연결시키고, 상권관리 모델의 도입과 골목상권의 브랜드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율적인 상권관리 모델을 만들고 로컬상권을 넘어 골목산업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사업신청은 로컬크리에이터인 대표기업을 포함해 3개사 이상으로 구성된 팀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이 중 소상공인이 1개사 이상이 포함돼야 하고 이들 사업장 소재지가 반경 1㎞ 이내에 밀집해야 한다. 신청 지역에 대해 지역관리(지역의 가치를 유지·향상 시키기 위한 동네브랜드 개발, 지역자원 리서치·아카이빙, 안전·안심 지역만들기, 커뮤니티 구축 등을 수행하는 것) 경험이 있는 대표기업의 경우, 해당지역에 대해 거리제한과 무관하게 팀을 구성해 신청할 수도 있다. 선정된 로컬브랜드 창출팀은 먼저 '동네상권발전소'를 통해 상권 조사와 기획을 수행하게 되며, '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에 있는 남청주농협 대강당에서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지은행 사업 홍보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농지은행 사업 홍보는 2023년 농지은행사업 시행지침 개정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농업인이 농지를 취득할 때 생애최초 취득 농업인과 청년농(청년후계농·2030세대)은 장기 저리 융자(2만5천400원/㎡, 연1%, 11~30년 상환)가 가능하다. 또한 올해 처음 시행하는 '先임대 後매도 사업'과 현재 입법 예고 중인 농지연금 가입 연령 인하에 대한 설명도 실시된다. 신홍섭 본부장은 "지속적인 농지은행사업 홍보를 통해 청년농은 농촌에서 미래를 일구고, 어르신들은 농촌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여 지속가능한 농정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 23~24일 대전 소재 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지자체 시도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가정책·지자체 협업사업 추진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날 간담회는 2023년 국가정책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스안전公·지자체 협업으로 추진하는'LPG용기 사용가구 시설개선사업'과 '타이머콕 보급사업'을 주제로 진행됐다. 'LPG용기 사용가구 시설개선사업'은 2021년을 시작으로 2년 간 전국 총 4만8천42개소의 LPG용기 사용주택의 호스시설을 개선했다. 올해 3년차 추진년도를 맞아 국비 약 40억 원을 투입, 3만4천 가구 시설개선을 목표로 한다. '타이머콕 보급사업'은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스렌지 과열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08년도부터 시행됐다. 올해도 지자체와 유관기관 등 협업을 통해 11만5천 건 보급을 목표로 한다. 곽채식 한국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는 "LPG용기 사용가구 시설개선과 타이머콕 보급사업은 산업부·지자체·가스안전공사가 오랜 기간 협업해왔으며 취약시설에 대한 사고감축 효과가 입증된 우수한 사업"이라며 "이번 간담회가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우리공사가 함께 지혜와 창의적 아이디어를…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한 에어로케이항공이 세계적인 매체에서 주목받고 있다. 2년 전 보그와 GQ를 통해 발표했던 유니폼이 또다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이다. 에어로케이의 객실 유니폼은 복장에서의 성차별과 여성 승무원에 대한 성 상품화를 지양하고 기내 안전을 담당하는 승무원 본연의 임무에 초점을 맞춰 화제가 됐다. 여성 승무원의 아름다움을 지나치게 강조하고 이러한 이미지를 홍보하는 항공업계의 관습에서 벗어나, 실용적인 유니폼, 유연한 헤어와 메이크업 규정, 국내 항공사 최초 타투 허용 등 차별화된 시도로 주요 매체를 통해 여러 차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비행의 여성성: 승무원의 역사(Femininity in Flight: A History of Flight Attendants)'의 저자인 캐슬린 M. 배리의 말을 인용해 "승무원들의 유니폼은 역사적으로 매우 젠더화돼 왔다"며 "1990년대 들어 정치인과 기업인들이 남녀노소 바지 정장을 선호하고 2000년대 들어서 중성적인 스트리트 웨어가 유행함에도 많은 항공사가 시대에 뒤쳐졌다"고 평했다. 이어 "한국의 에어로케이 항공사는 모든 성별을 위해 현대적인 이미지의 유니폼"으
[충북일보] 농협충북본부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농협유통 청주점에서 충북도가 추진하는 '못난이 김치'에 이어 '못난이 사과' 판촉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못난이 사과 판촉행사는 지난 설 이후 사과 소비가 급감함에 따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높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맛과 품질은 우수하지만 상처나 모양 등으로 제값을 받지 못하는 '못난이 사과'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돼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협은 당초 행사기간 동안 한 봉지 5㎏ 기준 9천900원에 3천 봉지를 판매할 계획이었다. 준비된 물량이 충북도의 선제 홍보와 못난이 사과 인기로 빠르게 소진되면서 농협유통 청주점은 2천 봉지를 추가 조달·판매했다고 한다. 이정표 본부장은 "다소 흠이 있는 못난이 농산물뿐만 아니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산물을 농협유통 등 대형유통사와 협력해 농가는 제값에 팔아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고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농협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27일부터 상수도 급수공사 접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시는 주택 등 상수도 공급이 되지 않는 건축물에 대한 급수공사를 신청하면 상수도사업본부에서 현장 점검 후 관로를 연결해 줄 예정이다. 공사비용은 신청인 부담이다. 희망자는 상수도사업본부를 방문하거나 전화(☏ 043-201-4536)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급수공사 재개 시점에는 신청 폭주로 공사가 지연될 수 있으니 건축공정을 고려한 적정 시기에 신청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