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은 15일 송인헌 군수 주재로 여름철 호우 대비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부군수, 국·과·소장 등이 참석해 여름철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분야별 대책을 논의했다. 군은 현장중심의 사전 예찰활동 및 안전조치, 집중호우로 인한 급류·침수 등 대비태세 강화, 재해취약지 및 재해복구사업장 특별관리 등 분야별 중점 관리사항을 점검하고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기로 했다. 앞서 군은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산사태 취약지역 및 급경사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일제조사 및 예찰활동을 벌였다. 송 군수는 "군민들께서도 TV, SNS(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을 통해 집중 호우 시 기상 상황을 주시하고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괴산군은 침수 우려지역에 대한 주민대피 계획을 재정비하고, 침수 피해가 발생할 때에는 초동 대응을 위해 주민통제 및 대피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조병옥 군수의 공약사업은 5대 분야(지역경제, 균형발전, 복지, 교육·문화, 안전·환경) 100건이다. 이 가운데 64개 사업은 정상 진행 중이고 21개 사업은 완료했거나 이행후 개선·강화하고 있다고 군은 평가했다. 대표 공약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 만들기'는 지난달 기준 공정률 55%를 기록 중이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46개 모든 마을에 1억원씩 지원해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프로젝트다. 군은 청년지원센터 '청년대로' 개설, 다목적 커뮤니티센터 한빛복지관 준공, 군민체육센터·금빛체육센터·금왕파크골프장·음성생활체육공원·반다비국민체육센터 등을 민선 8기 전반기 주요 성과로 꼽았다. 특히 음성시 승격의 기틀 마련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에 집중해 생활밀착형 체육 인프라를 확충했다. 그 결과 지난해 1인당 체육시설 면적이 5.23㎡로 전국 평균(4.89㎡)을 처음 넘어섰다. 군은 2022년 '음성사랑행복위원회'를 만들어 공약 이행상황을 점검·평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량기업 유치를 통해 세수를 확보하고, 불요불급한 사업의 세출
[충북일보] 옥천군이 '충북 규제개혁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군은 2002년 수변구역 지정 뒤 각종 환경규제로 인해 주민 재산권 행사에 불이익을 받은 수변구역 내 하수처리구역을 수변구역에서 제외하도록 환경부에 여러 차례 건의했고, 2024년 4월 관련 고시를 개정한 사례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탔다. 발표는 군을 대표해 최순이 환경과장이 '금강수계 최초 수변구역 해제'라는 주제로 했다. 이번 대회는 충북도에서 시·군 규제개혁을 통한 기업애로와 국민 생활 불편을 해결한 사례 공유와 확산을 위해 지난 10일 개최했다. 황규철 군수는 "수변구역을 일부 해제함에 따라 대청댐 준공 뒤 각종 환경규제로 인해 고통받던 주민의 재산권을 회복하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에게 도움을 주는 적극 행정을 펼치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의회(의장 신현광)는 최근 호우로 큰 피해를 본 영동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조기 선포해 줄 것을 관련기관에 건의했다고 15일 밝혔다. 군 의회에 따르면 이날 회기 일정을 변경해 326회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고'호우피해에 따른 영동군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 지역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진 집중 호우로 저수지 제방 붕괴와 산사태 등 각종 피해가 발생하고, 과일 등 주요 농작물 피해도 극심한 상태다. 군 의회는 땀 흘려 키운 농작물을 모두 잃을 처지에 놓인 농민과 생업을 포기해야 하는 주민의 피해복구를 위해 재난지원 예산을 조속히 지원할 수 있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주장했다. 신 의장은 "영동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조속히 선포해 수해 복구 지원이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해달라"며 " "이번 수해로 인한 피해를 빠르게 복구하도록 군 의회에서도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의회 김낙우 의장이 최근 불거진 의장 선거 논란에 대해 15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당론을 거스르고 의장으로 당선돼 제명 징계를 받은 김 의장은 "시의회의 명예와 지방자치 역사에 오명이 될 일은 없어야 했다"며 시민들의 이해를 구했다. 김 의장은 입장문을 통해 "당내 경선 과정에서 강명철 의장 후보의 자녀 집단성폭행 연루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장 후보 자격 논란이 일파만파 번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밀양 여중생 집단성폭행 사건과 비교하는 시민의 질책과 우려 사이에서 깊이 고민했다"며 "이번 시의장 선거의 배경과 결과를 숙명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충주시의회 다수당인 국민의힘은 강명철 의원을 후반기 의장 후보로 결정했다. 하지만 강 의원은 당내 경선 과정에서 도덕성 논란이 불거졌다. 자녀가 집단성폭행 혐의로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자격 논란이 일었다. 결국 투표 당일 강 의원과 김 의원이 후보로 나왔고, 김 의원이 과반을 얻어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 의원 8명 전원이 김 의원을 지지했고, 국민의힘에서도 2표가 나오면서 10대 9로 김 의원이 후반기 의
[충북일보] 증평군의회(의장 조윤성)는 16일부터 25일까지 197회 증평군의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최명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증평군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3건의 처리와 함께 2024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16일 1차 본회의에서 2024년 상반기 군정보고를 시작으로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조례안을 심사하고, 17일부터 24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소관 부서별 업무보고를 통해 2024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25일 2차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회에서 부친 안건을 최종 의결한다. 조윤성 의장은 "후반기 원 구성을 마치고 처음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4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현황에 대한 집행부의 업무보고가 예정돼 있다"며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군정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는지 면밀히 점검해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대안 제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7월 정기분 재산세로 1만4천884건, 36억5천600만원을 부과했다. 올해 재산세 부과액은 지난해보다 2.7% 증가했으며 이는 송산리 신축아파트 입주 및 산업단지 내 공장 신축 영향으로 보인다. 주택 및 건축물 재산세는 보유기간 상관없이 6월 1일 소유자에게 전액 부과되며, 주택의 경우 본세 기준 20만원 초과 시 7월, 9월에 각각 1/2씩 나눠 고지된다. 올해 1세대 1주택자에게 적용되는 재산세 특례세율이 2026년까지 추가 연장돼 당분간 주택에 대한 재산세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재산세 납부기한은 오는 7월 31일까지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15일 주택과 건축물 4만5천370건에 대한 7월 정기분 재산세 185억원을 부과했다. 재산세는 과세기준일(6월 1일) 현재, 소유자에게 부과되며 7월엔 건물과 주택이, 9월엔 토지가 과세 대상이다. 다만 주택의 경우 연세액이 20만 원 이상이면 7월과 9월에 2분의1씩 나눠 납부한다. 납부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로 기한을 경과하면 3%의 가산금이 부과된다. 재산세는 지방세로 지역 주민의 복지환경 증진을 위한 공공서비스 재원으로 사용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26일까지 '점포환경개선사업'에 참여할 괴산읍 소상공인을 추가 모집한다. 군은 20여개 점포를 모집해 점포 내부 시설개선과 간판을 제외한 외부 인테리어 등을 지원한다. 점포당 최대 500만원 한도로 총 비용의 80%까지 지원된다. 나머지 20%는 자부담이다. 신청 대상은 괴산읍에 사업장을 두고 영업 신고일로부터 1년이 경과한 점포로 현재 영업 중이어야 한다. 군은 전선지중화 사업이 진행된 괴산교(역말교)~금산삼거리 직진 구간 소상공인을 우선 지원한다. 영업기간, 영업형태(자가 또는 임차), 영업면적, 사업계획의 적정성 및 시급성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중 추가 대상자를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괴산군청 홈페이지 또는 경제정책팀(043-830-3297, 3291)으로 문의하면 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14일 "저는 윤석열 정부를 끝까지 성공시키고 반드시 정권 재창출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충북도당에서 열린 청주지역 당원 간담회에서 "저는 윤 대통령과 정치적 목적이 완전히 똑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싸워서 이긴 결실을 제가 가져갈 생각이 없고, 제 몸을 바쳐 여러분을 위한 승리를 가져 오겠다"며 "승리를 가져오기 위해 지금보다도 더 앞장서서 싸우겠다"고 약속했다. 또 "여러분 이제는 바꿔야 하고, 변화하면 이길 수 있다"며 "지금 상황은 변화해야만 이기는 것이고 그 변화를 하겠다고 제가 나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지금 당이 지리멸렬해 보이는 것은 구심점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제가 보수와 국민의힘의 새로운 구심점이 되고 앞장서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저를 왜 응원해 주는지 정확하게 주제 파악하고 있다"며 "저를 이렇게 쓰고 내버리기에는 100일이 짧았다는 것, 제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을 이길 것 같다는 확신 때문이다. 제가 여러분을 위해 그것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후보는 이날 제천과 단양, 충주시를 찾아 당원 간담
[충북일보] 기초의원 최초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도전한 박완희(52·마선거구) 청주시의원이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민주당은 14일 오후 국회박물관에서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을 진행해 후보자 13명 중 본선행 8장의 티켓의 주인을 찾았다. 최종 5명의 최고위원은 내달 18일 전당대회 본 경선에서 가려진다. 원내에선 친명(친이재명)계 8명이 출마해 정현희·한준호·강선우·전봉주·김민석·민형배·김병주·이은주 후보가 확정됐다. 원외에선 김지호 민주당 부대변인·박완희 청주시의원·박진환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위원·정봉주 전 의원·최대호 안양시장 등 5명이 출마했지만 정봉주 후보 외에 모두 탈락했다. 박완희 후보는 이날 예비경선에서 "제2의 촛불 혁명이 필요하다. 윤석열 정권을 끝장내기 위해 지방의 힘을 모아야한다"며 "당 중앙과 지역 장마당을 연결해야 한다. 지방 의원이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어필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최근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특례시 지정을 위해선 창원특례시와의 연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창원특례시는 지난 2022년 인구 100만명 기준을 넘겨 특례시로 지정된 이후 지속적인 인구감소로 특례시 지위를 박탈당할 위기에 놓이자 특례시 지정 기준을 인구 80만으로 줄여달라고 정부에 요청하고 있다. 이 기준대로라면 인구 85만의 청주시 역시 특례시 지정 기준을 통과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가 주창하고 있는 특례시 인구 기준 완화와도 일맥상통한다. 창원시의 인구는 지난 2010년 마산과 창원, 진해 3개 도시 통합 당시 110만명을 넘었지만 올해는 100만 4천여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 추세대로라면 창원시는 당장 내년부터 인구 100만 이상을 2년 이상 유지해야하는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할 위기에 놓인다. 이에따라 창원시는 올들어서만 수차례에 걸쳐 정부를 방문해 특례시 인구 기준 완화를 건의하고 있다. 또 창원시는 특례시 지정 박탈 기준 햇수를 2년에서 5년으로 늘려달라는 건의도 하고 있다. 청주시도 특례시 지정 완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 총선 당시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특례시 기준…
[충북일보] 이태원 참사나 초량 지하차도 참사와 마찬가지로 오송 참사는 각 기관이 맡은 역할을 충실히 했다면 막을 수 있었던 인재(人災)였다. 검찰은 참사 발생 후 11개월이 넘는 수사 끝에 충북도와 청주시 등 6개 기관 공무원과 공사 관계자 등 책임자 42명을 재판에 넘기는 것으로 수사를 일단락했다. 하지만 최고 책임자 처벌과 관련해선 사고 발생 후 1년이 됐지만 깜깜무소식이다. 지난해 국무조정실의 수사 의뢰를 받은 대검찰청은 진상 규명을 위한 수사에 착수, 참사 159일 만에 부실 제방 공사 책임자인 현장소장과 감리단장을 재판에 넘겼다. 법원은 현장소장에 업무상과실치사·증거위조교사·사문서위조 혐의를 경합한 법정 최고형인 7년 6개월을 선고했다. 감리단장에게는 징역 6년의 형량이 내려졌다. 이후 검찰은 사고 당시 부실 대응한 관계 기관 공무원들에 대한 수사를 통해 충북도청, 청주시청, 금강유역환경, 경찰·소방관 등 총 40명을 차례로 재판에 넘겼다. 그러나 기소된 인원이 많은 탓에 법원의 최종 판단까지는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남은 과제는 최고 책임자들에게도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느냐다. 김영환 충북지사, 이범석 청주
[충북일보] "버티면 잊혀진다는 나쁜 선례가 생기지 않도록 유가족과 피해자와 끝까지 함께 하겠다." 오송참사 1주기를 맞는 더불어민주당 오송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TF단장을 맡고 있는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의 입장은 여전히 단호했다. ◇오송참사 1주기를 맞아 더불어민주당 '오송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TF' 단장으로서 소회는. "안타까움을 넘어 참담함을 느낀다. 지난 달 19일 유가족분들과 함께 궁평2지하차도에 다녀왔다. 자동진입차단시설이 설치되긴 했지만, 미호강 범람 시 지하차도에 물이 들어오는 걸 막을 수 있는 차수벽이 설치되지 않았고, 관련 정비가 좀 더 필요한 상황이었다. 게다가 당시 충북도는 장마를 앞두고 궁평2지하차도를 급하게 재개통하려 했다. 유가족과 시민사회의 반대로 개통이 연기되긴 했지만, 충북도가 벌써 오송참사로 수많은 시민이 희생되었던 아픔을 잊은 것 같아서 화가 많이 났다. 유가족과 피해자의 시간은 아직 23년 7월 15일에 멈춰있는데, 충북도는 참사를 서둘러 무마하려는 것 같아서 마음이 참담했다. 지자체에서 책임을 회피하고 정부에서 진상규명을 외면하는 사이, 유가족과 생존자분들은 여전히 거리에서 진상규명과 책임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과 관련해 X(옛 트위터) 메시지에 "끔찍한 정치 폭력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민들은 미국민들과 함께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집회 연설 중 총격을 받았다. 오른쪽 귀에 총알이 스치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국회사무처 법제실은 15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한국헌법학회·한국정치학회와 공동으로 '제헌 76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법제실에 따르면 지난 1987년 개정·1988년 시행돼 37년이 경과한 현행 헌법으로는 다양한 정치·사회 변화를 따라가기에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급변하는 정치·사회적 환경에 맞춰 새로운 헌법이 담아야 할 미래적 가치와 의제를 논의하고 그간 여러 차례 진행된 개헌 논의를 어떻게 실제로 실현할 수 있을 것인지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의 환영사와 지성우 한국헌법학회 회장의 개회사, 조화순 한국정치학회 회장의 축사로 시작되는 학술대회는 '개헌,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라는 주제 아래 2개의 소주제로 발제가 이뤄진다. 박종보 한양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고, 김선택 고려대 명예교수가 '헌법의 새로운 가치와 의제'라는 주제로, 이선우 전북대 교수가 '개헌의 조건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한다. 발제에 이어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 김성호 연세대 교수, 이국운 한동대 교수, 노영희 변호사가 참석해 토론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광희(청주 서원, 행정안전위원회) 의원은 지난 13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더 늦출 수 없는 지방의회법 제정'을 주제로 첫 번째 민주주의와 지방자치 연속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이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기초의회의원협의회(전 대표 박완희), 광역의회의원협의회(대표 남종섭), 강득구·김승원·민병덕·문정복 의원실이 공동 주최했다. 충북 최초 지방의원 출신 국회의원인 이 의원은 충북도의원으로 8년간 지방정치의 경험을 토대로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기 위해 자치조직권과 예산편성권을 보장하는 '지방의회법'을 꼭 실현 시키고 싶어 하는 의원 중 한 명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전국의 기초·광역의원들이 주도적으로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전현희·염태영·이재강)들도 내빈으로 참석해 토론회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 의원은 "손발을 다 묶어놓고 책임만 요구하는 지금의 상황에서는 민의를 대변해야 하는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수행은 어렵다"며 "자치기관이 투명하게 운영이 되고 있는지 시민들게 알리고 지역주민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분권 강화로 국가균형발전과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된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에서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다양한 자립지원과 함께 강제 북송되지 않도록 외교적 노력을 약속했다. 대통령실은 '북한이탈주민의 날'은 대통령이 지난 1월16일 국무회의에서 북한이탈주민을 따뜻하게 포용하고 성공적인 정착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을 약속한 것으로,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 것은 역대 정부 중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은 개식 선언 이후 진행된 유공자 포상에서 북한이탈주민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김성민 자유북한방송대표(국민훈장 동백장), 임현수 글로벌연합 선교 훈련원 이사장(국민포장), 마순희 학마을 자조모임 대표(대통령 표창), 남북 주민으로 구성된 '위드봉사단'(대통령 표창)에게 훈·포장 및 표창을 직접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희망의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정착', '역량', '화합'의 세 가지 약속을 제시했다. 먼저 지난 2005년 수준에 머물러 있는 초기 정착지원금을 대폭 개선하고, '미래행복통장'을 통한 자산 형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탈북 여성에게는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한글의 세계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5일부터 오는 22일까지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14일 세종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로스앤젤레스와 미국 청소년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언어 마을이 있는 미네소타를 방문한다. 최 시장은 최근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미국 현지에서 한국어 교육 담당 기관과 교류를 강화하고, 공동 추진사업, 한글 관련 우수시책 발굴에 나선다. 첫날인 15일에는 캘리포니아대학교 한국학연구소 관계자 간담회를 시작으로 한국학 전공과 한국어 교육과정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양 기관 간 한국어·한국문화 확산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16일은 LA한국문화원, 미국 거점 세종학당, 한국관광공사 LA지사,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미국비즈니스센터가 입주한 LA코리아센터를 방문해 관계자 면담과 시설을 견학한다. LA한국문화원과는 한글문화의 가치 확산과 한글, 한국어, 한국문화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교류·협력을 강화한다. 이어 공화당 중진이자 하원 외교위원장인 영 김 미연방 하원의원을 만나 미국 주요 도시와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1
[충북일보] 옥천군은 지역의 명예를 드높이고 군 발전에 공헌한 군민과 출향인에게 주는 '34회 옥천군민 대상' 후보자를 다음 달 8일까지 접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일반부문 후보자는 군내서 5년 이상 거주하면서 군 발전에 이바지한 주민이어야 한다. 충·효·예·사회윤리 실천에 공헌한 자, 학문·문화·체육진흥에 공헌한 자, 소득증대·군민복지 향상 등에 공헌한 자가 대상이다. 특별부문은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출향인 가운데 지역발전에 이바지했거나 군의 명예를 드높이는 등 특별한 공적이 있는 자를 대상으로 한다. 후보자 추천은 군청 부서장과 군내 기관·단체장, 지역 향우회장이 추천서와 공적조서 등 증빙서류를 갖춰 군 행정과에 제출하면 된다. 일반인 추천은 군민 30명 이상의 서명부를 첨부해야 가능하다. 군은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현지 조사를 통한 공적 사항 확인과 검증, 공적 심사위원회의 심사 등을 거쳐 부문별 1명을 선정해 10월 12일 '7회 옥천군민의 날 기념행사'때 시상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옥천군청 인터넷 홈페이지(https://www.oc.go.kr) 공지 사항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지난 6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거나 피해 발생 우려가 있는 도내 8개 시·군에 재해구호기금 2억7천190만 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지난 8~10일 재해구호기금 수요 조사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청주시 1억9천910만 원, 단양 3천740만 원, 괴산 935만 원, 옥천 600만 원, 보은군 580만 원, 진천 525만 원, 음성 450만 원, 영동 450만 원을 교부하기로 했다. 이들 시·군에 지원된 재해구호기금은 급식비·생필품 구입을 위한 응급 구호비와 임시주거 시설 관리비, 구호협력자 보상비 등 피해주민 구호를 위해 사용된다. 도 관계자는 "시·군이 집중호우 피해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재해구호기금 지원을 결정했다"며 "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12대 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14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419회 임시회를 열어 2개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예결특위와 윤리특위에는 각각 13명, 7명의 위원이 선임됐다. 임기는 1년이다. 예결특위는 도와 도교육청의 예산안과 결산을, 윤리특위는 도의원의 자격과 윤리, 징계 등을 심사하게 된다. 예결특위는 박봉순(청주10) 의원이 위원장, 안지윤(비례)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위원은 김성대(청주8)·김현문(청주14)·김호경(제천2)·노금식(음성2)·박경숙(보은)·박진희(비례)·안치영(비례)·이동우(청주1)·이상정(음성1)·이옥규(청주5)·조성태(충주1) 의원이다. 박봉순 위원장은 "불안정한 세계정세와 고금리·고물가로 도민들이 겪는 고충이 크다"며 "어려운 시기에 도민의 목소리를 잘 경청해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예·결산 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리특위는 안지윤(비례) 의원이 위원장, 조성태(충주1) 의원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위원은 김성대(청주8)·박병천(증평)·이동우(청주1)·이종갑(충주3)·임영은(진천1) 의원이다. 안지윤 윤리특위…
[충북일보] 음성군은 지난 12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4년 상반기 퇴직공무원 8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을 전수했다. 이날 군은 박대식 전 균형발전국장에게 홍조근정훈장, 신정훈 전 삼성면장, 연형모 전 민원과장에게 녹조근정훈장을 수여했다. 유지복 전 소이보건팀장, 피정연 차평보건진료소장, 송화영 전 모자보건팀장, 현은숙 전 소이보건팀장에게는 각각 근정포장이 수여됐다. 이와 함께 최윤호 전 회계과 주무관에게는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이 주어졌다. 군 관계자는 "국가와 지역 발전을 위해 평생을 공직에 헌신하신 퇴직공무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최근 행정안전부의 '2024년 고향올래(GO鄕 ALL來) 공모사업' 워케이션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충주시는 국비 8억 원을 확보해 총 16억 원 규모의 워케이션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고향올래' 사업은 체류형 생활 인구 확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3월 시행됐다. 전국 48개 지자체가 신청한 가운데 12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되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충주시가 이름을 올렸다. 충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체험 관광센터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워케이션 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수도권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업무공간과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결합한 용어로, 휴가지에서 휴식과 업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원격근무의 한 형태다. 조길형 시장은 "충주는 국토 중심에 위치한 편리한 교통망을 기반으로 탄금호의 이색 자연경관과 함께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며 "지역 강점을 살린 워케이션 선도 도시로 충주시가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정으로 충주시는 워케이션 사업의 기반
[충북일보] 조병옥 음성군수가 지역 현안사업을 위한 국비 확보에 분주한 모습이다. 조 군수는 지난 12일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를 잇따라 방문해 관련 고위공무원을 만나 지역의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먼저, 행안부 고기동 차관을 면담하고 충주세무서 충북혁신지서 세무서 승격에 대해 건의했다. 충주세무서 충북혁신지서는 최근 공동주택 공급과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등이 이뤄져 세정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군은 정부 부처에 충북혁신지서 승격을 촉구하는 건의와 주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세무서 승격에 강한 의지를 보여 왔다. 조 군수는 또 국토부와 농식품부를 방문해 △국도·국지도 개설사업 6차 국가계획 반영 △화훼산업진흥지역 육성사업 △무극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 등을 건의했다. 군은 정부예산안이 확정돼 국회에 제출될 때까지 지역 국회의원과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이뤄 국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조 군수는 "내년도 정부예산 편성을 위해 기재부에서 2차 심의가 진행 중"이라며 "명확한 사업 타당성 논리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략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