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23회 충북여성대회가 '평화와 번영, 양성평등으로'라는 주제로 10일 오전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장 주 무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여성의 권익신장과 양성평등 사회실현을 위해 도내 28개 여성단체 지도자 및 회원들이 함께 모여 충북여성의 힘을 결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섭 충청북도 정무부지사와 이상천 제천시장을 비롯한 800여명의 충북여성단체 회원 등이 참석해 1, 2부 행사로 이어졌다 우선 1부는 기념식과 함께 내빈 축사, 15명의 양성평등 발전 유공자에 대한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이상천 시장은 "여성들이 사회적 활동을 하는데 장애요소가 없는지 더욱 꼼꼼히 살피고 필요한 정책들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여성들이 일과 가정 모두를 잘 챙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마음 축제를 회원 전체가 즐기며 여성들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었다. 행사에 참석한 회원들은 "이번 여성대회를 통해 회원들 모두 하나가 되는 시간이 돼 뜻 깊었다"며 "이 자리를 계기로 여성 스스로가 편견을 없애고 양성평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적극적으로 환기시켜 나가자"고 입을 모았다.…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보건소는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맞아 8일 괴산읍 소재 초등학교 및 보육시설 일원에서 가두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저출산 극복과 함께 임산부에 대한 관심증대 및 보호하고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군 보건소는 이날 캠페인을 통해 모자보건사업 등 각종 사업과 함께 모유수유 등을 홍보하고 출산장려지원 안내문을 배부했다. 풍요와 수확의 달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을 의미하는 10월 10일로 정해진 '임산부의 날'은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3회째를 맞고 있다. 군은 임신과 출산을 위해 금년부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본인부담금 지원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 △모자건강증진교실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오는 11~12일 2일간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성불산자연휴양림에서 임산부 20여명을 대상으로 '성불산 숲 태교교실'을 운영, 임산부들에게 행복한 힐링의 시간을 제공해 줄 예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바르게 인식하고 임산부를 우선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만들어져 저출산 문제가 점차 해소
[충북일보=음성] 한국여성농업인음성군연합회가 8일 음성군청을 방문해 (재)음성장학회 장학기금으로 101만 원을 기탁했다. 김미숙 음성군연합회장은 "제23회 음성청결 고추축제에서 음성청결고추를 재료로 만든 음식을 판매해 수익금 101만 원을 음성장학회에 장학기금으로 기탁하게 됐다"며 "흔쾌히 음성장학회 기금 기탁을 위해 함께해준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음성군을 이끌어갈 인재육성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병옥 군수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음성청결 고추축제 기간 중 음식판매 수익금으로 음성교육 발전을 위해 장학 기금을 기탁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면서 "지역의 우수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전국 육아종합지원센터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오는 12월 정부포상을 받는다. 앞서 지난 6월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는 전국 91개 시도 및 시군구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서평정, 면담평정, 관찰평정 등을 점검했다. 충북은 2개 지표에서 S등급, 나머지 2개는 A등급을 받아 평점 94.5점(우수센터)을 기록했다. 복지부 인센티브 8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정경진 충북도 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도민의 보육서비스 기대 욕구에 부응하고 영유아의 질 높은 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공공형어린이집 10곳을 추가 선정했다. 도내 공공형어린이집은 기존 84곳에서 94곳으로 확대·운영된다. 신규 선정된 어린이집은 청주시 5곳(무지개동산, 유승, 축복받는, 해맑은, 킨더그린 어린이집), 제천시 1곳(행복한어린이집), 옥천군 1곳(우리 어린이집), 증평군 1곳(한라비발디 어린이집), 진천군 1곳(진천장관1부영사랑으로 어린이집), 음성군 1곳(아이사랑 어린이집) 등 가정어린이집과 민간어린이집 각각 5곳이다. 이번 추가 선정된 어린이집은 교사수, 반수, 아동현원에 따라 3년간 운영비를 매월 지원받게 된다. 도 관계자는 "공공형어린이집 확대를 통해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보육 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영동군은 5일 군민체육관에서 열린'영동군어린이집연합회 가족운동회'가 군민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영동군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지역 어린이에 대한 사랑과 보호 정신을 높이고 원아들의 건강증진과 협동심을 키우고 단 하루만이라도 신나게 즐기는 자리를 위해 마련됐다. 지역 15개 어린이집 소속 어린이집 보육교사, 학부모, 아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마음으로 소통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어울리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부 행사에서는 몸풀기 체조에 이어 '지구굴리기', '3인4각', '시계추 달리기'등의 유쾌하고 신명나는 경기가 색다른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했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단체줄넘기', '서바이벌 가위바위보', '낙하산 달리기' 등 협동과 공감을 기반으로 온가족이 참여하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함께 참여한 학부모, 교사들도 일상은 잠시 잊고 모처럼 동심으로 돌아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아이와 교감하며 즐거운 추억의 시간을 가졌다. 함박웃음을 지으며 친구들과 엄마, 아빠와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모습은 가을을 더 풍요롭고 따뜻하게 만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보건소는 오는 11~12일까지 2일간 괴산읍 소재 성불산자연휴양림에서 임산부 20여명을 대상으로 '성불산 명품 숲 태교교실'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성불산 명품 숲 태교교실은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사회적 현상 속에서 자연친화적이고 유기농을 활용한 태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임신의 행복감을 극대화시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숲 태교교실은 지난 상반기에 실시한 제1기 태교교실의 만족도 조사 및 평가를 통해 모아진 임산부들의 의견을 반영·보완, 보다 내실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응급처치 교육 및 실습을 프로그램에 새롭게 추가해 임산부들이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상반기에 임산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태교음악회는 노을지는 저녁시간에 야외무대인 동화마을에서 피아노·바이올린·첼로 3중주 연주가 펼쳐지며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유기농 아기용품 및 유기농 간식 만들기를 비롯해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성불산에서 '힐링과 교감'이라는 주제의 숲 투어가 진행되며 임산부와 태아가 함께 교감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성불산 명품 숲 태교교실에 참여를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옥천읍 소재 우리어린이집이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2018년 공공형어린이집으로 신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옥천군 관내 공공형어린이집은 총 6곳으로 늘었다. 이는 충북도내 군 단위 지자체 중 최다로 선정·운영되는 것으로, 보육선도 지자체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공공형어린이집'은 우수한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하고 국공립 수준의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우수 보육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운영되는 제도다. 우리어린이집은 군에서 1차적으로 선정요건 확인 후 충북도에 추천하고, 선정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또한, 남부 3군 민간·가정어린이집 중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되었으며,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현판과 함께 3년간 매월 운영비를 지원받을 수 있어 한층 질 높은 교육이 기대된다. 전재수 주민복지과장은 "부모님들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며 "아동이 행복한 더 좋은 아동친화도시 옥천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남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 도입한 '아기수당' 제도가 11월 20일부터 시행된다. 이 제도는 보호자와 아기가 도내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경우에 한해 소득이나 재산과 무관하게 출생한 달부터 12개월이 될까지 도가 매월 10만 원 씩 지원하는 것이다. 도에 따르면 11월 첫 지급 대상은 모두 1만 5천500여명으로 추산된다. ☏041-635-2614 충남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서울] 충북에서 산후우울증 고위험군으로 판정된 산모 수가 최근 2년간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후우울증을 방치하거나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산후우울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심리상담 등 지원대책이 요구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최도자(비례) 의원은 보건복지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보건소를 찾아 산후우울증 선별검사를 받은 산모 수는 2015년 2만9천219명, 2016년 4만7천66명, 2017년 6만8천972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 가운데 고위험군 산후우울증 판정을 받은 산모는 최근 3년간 1만7천302명으로, 고위험군 판정 비율은 2015년 10.95%에서 지난해 12.02%로 늘어났다. 검사인원 대비 고위험 산후우울증 판정비율은 광주가 27.5%로 가장 높았고 제주 26.4%, 인천 25.33%, 충북 1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충북지역 고위험 산후우울증 산모는 최근 3년간 782명이었다. 연도별로는 2015년 167명, 2016년 203명, 2017년 412명으로 2년 새 2.5배 늘었다. 현재 각 보건소는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고위험 산후우울증 산모들의 심
[충북일보]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이 청주 외곽지역과 시외지역 학대 피해아동들을 대상으로 희망 나눔 프로젝트 사업에 나선다. 기관은 지난 28일 청주 남일면사무소·내수읍사무소·오창읍사무소, 서청주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청주지역 5개 기관과 희망 나눔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해당지역 협력기관 종사자들과 함께 학대피해아동가정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해 가족의 역량을 강화하고, 재학대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류경희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내 협력체계를 구축해 아동학대 발생 요인에 대처하는 방법을 공유, 아동학대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부모의 학대, 방임, 가정해체 등으로 보호조치를 받았던 충북지역 아동 3명 중 1명은 연락 두절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소속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최도자(비례) 의원은 최근 5년간 보호가 종료된 아동은 1만557명으로, 자립지원 대상자로서 사후관리를 받고 있는 보호 종료 아동은 58.8%인 6천207명에 불과했다고 2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아동복지시설, 위탁가정, 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 생활하는 보호아동들이 사회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보호 종료 후 5년까지 주거지원 등 다양한 매칭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자립지원통합관리시스템이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어, 연락이 끊기거나 관리시스템에 잡히지 않는 보호종료 아동이 4천350명에 이르고 있다. 지난 5월 기준 충북에서는 312명 중 36.9%인 115명이 연락 두절 상태였다. 의원은 "보호조치가 종료된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사례 관리와 자원 연계가 필요한데 정부가 기본적인 관리조차 못하고 있다"며 "다수의 아이들이 방치되는 상황을 만드는 국가가 보호아동에게 2차 방임을 가하는 것"이라며 정부의 보호아동정책을 비판했다. 서울 /
[충북일보] 21일 처음 지급되는 아동수당을 가장 많이 받는 가족은 전국 25가구로, 1가구당 50만 원씩 지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대구 서) 의원이 발표한 '아동수당 가구별 수령 현황'을 보면 9월 현재 아동수당 신청자 230만 5천 명 중 지급이 확정된 가구는 192만3천 명이었다. 수급가구 중 월 최고 아동수당 지급액은 50만 원으로 전국의 25가구가 해당됐다. 충북 보은군에서 6명의 자녀를 둔 다둥이 가족은 아이 5명이 아동수당 지급대상으로 선정돼 1명당 10만 원씩 매달 50만 원을 받게 됐다. 충북에는 지난 14일 기준 대상아동 7만5천673명 중 96.3%인 7만2천865명이 아동수당을 신청했다. 이들 중 21일 급여가 확정된 아동은 6만2천32명이다. 서울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지키며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출산가정 지원시책을 마련했다. 시는 최근 '충주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충주시 산후 관리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227회 충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원안대로 의결돼 21일 공포절차를 밟고 있다. 조례에 따르면 출산가정의 산모와 신생아는 방문건강관리사로부터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고, 출산 시 매회 50만원의 산후 관리비도 지원받게 된다. 방문건강관리사 지원대상은 충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임산부(산모)로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에 따른 지원을 받는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희망하는 출산가정은 출산 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까지 신청하면 정부가 매년 정하는 본인부담금만 내고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산후 관리비는 출산일 기준 12개월 전부터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충주시에 주민등록이 된 산모가 대상이며, 외국인 산모(체류자격: 거주, 영주, 결혼이민)의 경우 출산일 기준 배우자의 주민등록이 12개월 전부터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충주시에 등록돼 있어야 한다. 산후 관리비 신청은 출산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주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저출산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대 확산과 가족 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18일 괴산전통시장 일원에서 '저출산 극복 릴레이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괴산 장날을 맞아 사람이 많이 찾는 괴산읍 괴산전통시장 일원에서 충북도, 괴산군,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 괴산군 여성단체협의회 등 각급 기관·단체 소속 직원 및 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출산을 직접적으로 장려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결혼·출산에 장애가 되는 가족문화 개선 및 지역사회 인식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임신·출산·육아 지원정책 홍보책자 및 풍선 배포 △남성 육아분담 및 일·가정 양립 실천 홍보 △'저출산 극복' 나의 한줄 평 쓰기 등 다양한 방식의 홍보활동이 전개됐다. 군 관계자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는 가족의 소중함과 일·가정 양립 등에 대한 군민들의 인식 개선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 형성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충북여성인력개발센터는 개관 23주년을 맞아 '성 평등 확산과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여성형 사회적 경제 조직 육성 방안'이라는 토론회를 20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여성이 겪어야 하는 일 가정 양립, 돌봄, 일자리에 대한 문제를 여성이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안인숙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집행위원장, 성인지 정책연구소 조혜경 대표가 주제 발표를 하고 육미선 충북도의회 의원, 강영희 풀뿌리 사람들, 하재찬 사람과 경제 센터장, 백옥기 충북여성개발센터 관장이 토론에 참여한다. 백옥기 관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여성의 새로운 일자리를 확충을 위한 방안이 모색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예부터 한국 며느리들에게 명절은 달갑지 않은 날이었다. 시댁에서 명절 분위기를 마음껏 즐기는 남편과 달리 며느리들은 부엌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명절 생각만 해도 스트레스를 받는 며느리들이 많다. 하지만 시대가 변했다. 며느리들의 명절도 달라지고 있다. 물론 '명절스트레스'나 '명절증후군'이라는 말이 완전히 사라지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결혼 후 첫 명절을 맞이한 새내기 며느리부터 오랜 경력의 종갓집 맏며느리를 만났다. 또한 결혼이주여성과 해외 거주 며느리와 대화를 나누며 추석을 한 주 앞둔 그들의 속마음을 들어봤다. ◇결혼 후 첫 명절 앞둔 새내기 며느리, 최수진(30·청주시 오송읍)씨. 지난 8일 결혼식을 올린 최씨는 다가올 추석을 생각하면 눈앞이 캄캄하다. 친정집을 떠나 시댁에서 맞이하는 첫 명절에 대한 걱정이 쌓여간다. 평소 요리를 잘하는 편이 아니었기에 차례상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큰 걱정이다. 시댁 어른들과의 만남도 큰 부담이다. 어떤 말을 하고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고민이다. 최씨는 "예전보다 차례상이 간소화되고 시댁도 멀지 않아 큰 고생을 할 것 같진 결혼 후 첫 명절인 만큼 걱정이 크다"며 "남편이 많이
[충북일보]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생활밀착형 육아수칙이 담긴 웹툰 동영상 '함께하면 '든든' 육아 성공비법'을 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동영상은 시민 의견을 접수받아 제작됐으며 제작에는 육아웹툰 작가 심재원씨가 참여했다. 동영상은 가족, 직장, 이웃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협회는 시민들의 의견을 받아 전문가가 완성한 웹툰 동영상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아이스크림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는 온라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협회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population79)에서 동영상을 시청한 뒤 시청 소감과 동영상을 공유하면 된다. 이벤트는 오는 10월 12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협회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아동수당 신청률이 96%에 이르고 있다. 오는 21일 첫 지급을 앞둔 아동수당은 0세부터 만 6세 미만(0~71개월) 아동이 있는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2명 이상 전체 가구의 소득 하위 90% 수준) 이하인 경우 월 10만 원을 주는 제도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승희(비례) 의원은 17일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전국 시도별·시군구별 아동수당 신청 현황 자료를 발표했다. 지난 12일 기준 전국 평균 아동수당 신청률은 94%였다. 전체 대상 아동 244만1천563명 중 229만5천970명이 신청을 마쳤다. 충북은 지급 대상의 96%인 7만2천581명이 아동수당을 신청했다. 시군구별 신청률은 충주시가 97.6%로 가장 높았고 청주시 흥덕구가 94.4%로 가장 낮았다. 전국에서 신청률이 높은 지역은 전북 장수군(99.3%), 가장 낮은 지역은 서울시 강남구(73.4%)였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아동수당 지급자를 확정한 뒤 30일 신청분까지 소급 적용해 아동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아동수당법'에 따라 출생일로부터 60일 이내 신청 시 출생일이 속하는 달부터 소급 적용받을 수 있다. / 안순자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권수애)은 충청북도의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10월 20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 일원에서 '2018 충북 성평등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성평등 축제는 '나를 WE해 너를 WE해 우리를 WE해'라는 슬로건으로 지역의 여성계와 도민들이 성평등 인식 향상 및 문화 확산을 위한 특강, 공연, 부스 운영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충북 여성계가 함께 기획하고 참여하는 도내 첫 성평등 축제로 충북여성단체협의회, 충북여성연대, 충북여성정책포럼, 한국 YWCA 충북연합회, 젠더폭력방지협의회 등 주요 여성 단체가 추진위원회를 구성 축제를 추진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명사 초청 특별 강연, 젠더네트워크 포럼, 단편 여성 영화 상영, 40여개 단체 및 기관의 성평등 관련 홍보 및 체험 부스 운영, 지역 청소년, 여성, 노인단체 등의 야외 무대 공연, 지역 여성 창업인 및 작가들의 프리마켓 등이 미래여성플라자 광장에서 운영된다. 권수애 충북여성재단 대표이사는 "충북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성평등 축제가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행사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행동하는페미니스트가 오는 15일 오전 9시~오후 6시 청주 작은도서관 청춘에서 일일 여성주의 학교인 '새학기 페미학교'를 운영한다. 충북여성재단의 풀뿌리여성소모임지원사업인 페미학교는 청주지역 2030여성들의 역량 강화와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실제 위험 상황에서의 대처법을 배우는 '자기방어훈련', 페미니즘 기초 이론을 배우는 '성 평등 강연', 조별토론, 페미니즘 ○×퀴즈대회 등으로 이어진다. '자기방어훈련'은 최하란 스쿨오브무브먼트 대표가 '성 평등 강연'은 이현재 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연구소 교수가 맡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보건소는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가정을 위한 2기 모유수유 건강 교실 특강을 오는 11일 다목적실에서 실시한다. 이날 임산부, 가임여성 및 가족 등을 대상으로 모유수유 전문 강사를 초빙해 모유수유 중요성 및 인식 제고, 모유수유 실천 장애요인 제거, 모유수유 실천성공 상담사례 등으로 모유수유 실천과 성공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모유수유 실천은 마음만 먹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가족과 주위사람의 배려와 함께 반복적인 교육과 주변 환경조성을 통해 모유수유 실천에 성공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많은 대상자가 참여해 음성군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한 가정에 동참하기를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모유수유 실천 성공률 향상 및 환경을 조성해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한 가정 만들기, 모유수유하기 좋은 분위기 조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이나 참여를 원하시는 가정은 음성군 보건소 건강증진과 모자보건팀( 043-871-217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세계 한인 여성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국제 행사인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대회'가 내년 8월, 청주에서 열린다. 여성가족부, 충청북도, 청주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국내·외 여성 리더 500여명이 참석, 교류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해외 58개국 2천756명을 포함, 총 8천130여명의 여성들이 참여했다. 올해 대회는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속초시 롯데리조트에서 펼쳐졌으며, 폐막식에 한범덕 청주시장이 대회기를 인수하고 차기 개최지인 청주를 적극 홍보했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rean Women's International Network)는 국내·외 여성 간의 교류 및 연대를 강화하고 한민족 여성의 인적 자원을 개발해 국가 경쟁력 및 지역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2001년 여성부 출범 이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내년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대회를 계기로 세계 각국의 글로벌 여성 리더들과 더불어 청주를 세계에 알리고, 지역 여성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북유아교육진흥원이 도내 국·공립유치원 학부모 하반기 상담신청을 오는 10일까지 받는다. 유아교육진흥원과 전문상담센터가 연계 운영하는 이번 상담은 전문적이고 심도 있게 진행된다. 학부모 상담모집 인원은 14명으로 1인당 1~3회, 1회당 50분 정도 상담이 이뤄진다. 상담 비용은 무료다. 학부모 상담은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며, 학부모와 상담교사가 함께 상담시간을 조율할 수 있다. 상담을 원하는 학부모는 신청기간 동안 유아교육진흥원 누리집(www.cbiedu.go.kr)을 통해 양육 고민을 적어 신청하면 된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보건소가 3일부터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사(산후 도우미) 지원 서비스를 관내 전체 산모대상으로 확대 실시한다.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고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을 통한 출산율 향상을 위한 산후도우미 지원서비스는 출산가정에 전문 건강관리사가 직접 방문해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의 양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에는 제천시에 주소를 둔 중위소득 80%이하(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기준) 출산가정만 서비스 지원 대상이었으나 이제는 소득에 무관하게 관내 전체 출산가정으로 그 대상이 확대됐다. 서비스 내용은 산모 및 신생아 건강상태확인, 유방관리, 부종, 좌욕, 신생아 청결관리, 수유지원, 예방접종지원, 감염관리, 응급상황발견 등의 건강관리 등이다. 또 산모의 식사준비, 산모·신생아 생활공간 청소, 의류세탁까지 산모·신생아가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본인의 가정에서 전문 건강관리사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에서는 예비엄마 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제천시에 주소를 둔 첫째 아이 가임 여성을 대상으로 기형아 예방을 위한 무료 풍진항체검사도 실시한다. 대상자는 보건소에서 쿠폰을 발급 받아 관내 산부인과에서 풍진 항체검사를 무료로 받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