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일 교육부총리는 23일 서울대에 이어 사립대에서도 고교 내신등급제, 본고사 실시, 기여 입학제 등 이른바 3불정책의 폐지를 요구하는 것은 대학의 이기주의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충북도교육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대학은 초.중.고교 교육을 생각해야 하며 초.중.고교의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열심히 가르치도록 도와주는 것이 2008학년도 입시의 기본방향이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대학은 자율성이라는 이유로 초.중.고교의 교육과정을 무시하고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고 비판한 후 "3불 정책은 어느 정부에서도 지켜져야 하며 교육은 우리가 스스로 지켜나가야 한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소규모 농촌학교의 통폐합과 관련, "경제적인 측면을 고려해 추진하되 효과적으로 이를 추진한 교육청에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어 1953년도에 자신이 졸업한 모교 주성초등학교를 찾아 교사 및 학부모들과 40여분간 간담회를 가졌다. 김 부총리는 간담회에서 "과거에 비해 요즘 어린이들의 독서가 떨어지는 게 사실"이라고 지적한 뒤 "책이야말로 세계와 역사가 열리는 창으로 독서교육을 잘 하는 것
한국전파진흥원 부설 정보통신교육원(www.aiit.or.kr)이 취업을 하지 못한 이공계 졸업생들이 다시 일어서는 `취업 패자부활‘의 산실로 부상하고 있다. 23일 한국전파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정보통신교육원에서 교육을 받은 미취업 이공대(전문대 포함) 졸업생 가운데 80% 이상이 삼성SDS, 국민은행, LG전자 등 국내 유수의 IT, 금융 기업에 취업하는 데 성공했다. 정보통신교육원은 지난해 산업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이공계 학과를 졸업한 32세 이하의 미취업자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기반 자바 전문가 과정‘과 `차세대 통신 소프트웨어(SW) 전문가 과정‘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기본교육 2개월, 전문연수 2개월, 기업연수 2개월 등 총 6개월 과정으로 특히 관련기업에서 실제 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기업연수가 취업에 유리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게 한국전파진흥원측의 설명이다. 이 교육원은 올해도 각각 4월 9일과 5월 7일부터 시작하는 6개월 과정의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비가 전액 국비로 지원되고 교육기간 중 두달까지는 월 30만원씩, 나머지 4개월은 50만원씩의 연수 수당도 지급된다. 특히 우수 연수생에게는…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는 23일 "최근 자동응답시스템(ARS) 전화를 가장해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19일 마산에 사는 강모씨는 휴대전화가 울려 받았더니 "고객님의 신용카드로 백화점에서 190만원이 결제됐다"는 ARS멘트가 들렸고,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려면 주민등록번호를 누르라"는 지시에 따랐더니 전화가 그냥 끊겼다. 강씨는 백화점에서 190만원을 결재한 적도, 신용카드를 분실한 적도 없다. 같은날 안양에 사는 이모씨는 "카드대금 156만원이 연체됐다"는 ARS전화가 걸려와 `9번‘을 눌러 안내원과 통화했고, 지시에 따라 주민등록번호를 불러줬더니 전화가 끊겼다. 카드회사는 이씨에게 전화를 걸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협의회에는 이번 주 들어 `ARS전화를 통해 주민등록번호가 노출돼 불안하다‘는 신고가 6건이나 접수됐다. 협의회 관계자는 "주민등록번호 13자리만 알면 당사자의 다른 개인정보도 알아낼 수 있는데다 인터넷사이트 가입 등 다양한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며 "주민번호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노출된 경우 신용카드 발급 중지 서비스 등을 신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제
대전과 충남지역에서 밤사이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다. 23일 오전 1시26분께 대전시 유성구 지족동 모 횟집에서 불이 나 수족관 등을 태워 1천325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여분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수족관의 모터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또 이날 오전 2시10분께 대전 서구 갈마동 모 빌라 201호에서 촛불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16만원(소방서 추산)상당의 피해를 내고 곧 진화됐다. 충남지역에서는 22일 오후 11시22분께 충남 보령시 남포면 소송리 최모(76.여)씨의 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주택내부 60㎡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900여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를 낸 뒤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진화됐으며, 오후 10시50분께는 충남 천안시 목천면 독립기념관 울타리 인근 잡풀 100㎡가 불에 타는 등 밤사이 대전.충남지역에 화재가 잇따랐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학원 심야수업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한 `학원 설립ㆍ운영 및 과외교습법 개정안‘이 23일부터 시행됐다. 개정된 학원법에 따라 각 시도 교육감은 시도 조례가 정하는 범위에서 학교 교과 교습학원 및 교습소 교습 시간을 정할 수 있다. 서울ㆍ대구ㆍ강원ㆍ충북ㆍ경북 교육청 등 5개 교육청은 이미 조례에 제한 규정을 두고 있으며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밤 10시 이후 수업을 제한하고 있다. 법을 위반해 밤 늦게까지 수업을 한 학원은 적발될 때마다 벌점 5점을 부과해 30점을 넘으면 1주일 영업정지, 66점을 넘으면 폐쇄 처분을 내리게 된다. 부산시는 별도의 조례를 두지 않았지만 설동근 교육감이 최근 "학원 수업은 밤 12시를 넘겨서는 안된다"고 밝힌 바 있으며 나머지 10개 시ㆍ도교육청도 이런 움직임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학원에 다니다 등록 기간에 그만둔 학생은 남은 기간의 수강료를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하지만 학원들과 학부모의 반발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학원들과 단속에 나설 교육당국 간의 마찰이 예상된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정부는 최근 국내 저가 항공사인 제주항공의 국제선 전세기 취항 시도와 관련해 안전성이 입증될 때까지는 절대 허용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했다. 23일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저가 항공사의 국내 운항경험이 최소 3년 이상이 돼야 국제선 취항을 허가할 방침임을 이미 밝혔다"면서 "이는 정기편 뿐만 아니라 부정기 전세편에도 모두 해당되는 사항"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제주항공은 이제 출범한지 8개여월 정도 밖에 안된데다 안전성도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면서 "국제선 부정기편 취항의 경우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제주항공이 주장하고 있지만 전세편 또한 국제선을 뛰는 점에서는 똑같아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함부로 허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미 지난달 제주항공이 신청한 부산-기타큐슈 부정기 전세편 운항 신청을 반려하면서 제주항공에 국제선 취항이 시기 상조며 국내선 운항에 좀 더 많은 경험을 쌓을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제주항공은 오는 5월로 예정된 일본의 황금연휴에 제주를 찾을 일본 관광객을 겨냥해 건교부에 운항 신청을 다시 내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정부는 이같은 저가항공사 국제선 운영 방침을 들어 취항을 불허할 방침이다. 제주항공 등 국내 저가항공사들은…
경제단체 수장들과 주요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노무현 대통령의 중동 순방길을 수행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4일부터 29일까지 노 대통령의 사우디, 쿠웨이트, 카타르 3개국 순방에 맞춰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파견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절단에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이희범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비롯하여 김선동 한국-사우디 경협위원장(에쓰-오일 회장), 최태원 SK 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박용만 두산 부회장, 신동빈 롯데 부회장, 최재국 현대자동차 사장 등 20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한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한상의는 사우디 상의연합회와 공동으로 사우디 주요기업인들이 참가하는 ‘한국-사우디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와 노 대통령이 참석하는 양국경제인 오찬간담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쿠웨이트에서는 쿠웨이트 상의와 공동으로 ‘한국-쿠웨이트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는 한편, ‘한국-쿠웨이트 경제인 오찬‘ 등의 행사 등을 통하여 기존의 양국간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IT.플랜트 등 제반분야로 확대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카타르에서도 ‘한-카타르 경제인 오찬 및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고 한-카타르 투자협력방안, 양국 주요산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23일 납치문제에만 집착하고 있는 일본이 6자회담에 참가할 명분을 잃고 있다면서 북미 양자접촉 과정에서 북한이 미국에게 북일관계와 일본의 억지주장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이날 베이징발 기사에서 북미관계 소식통을 인용, "조선(북)은 미국과의 직접대화에서 납치문제의 해결과정을 포함한 조일관계의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며 "사망자를 살려내라는 (일본의)억지를 미국이 함께 주장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 조선신보는 "현재의 그릇된 (일본의) 태도가 시정되지 않을 경우 일본은 6자회담에서 아무런 발언권도 행사할 수 없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납치문제가 풀리지 않았다고 떠들어도 조.일실무그룹에서 풀라는 말을 듣게 되는 것이 고작"이라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하노이에서 열렸던 북일 실무그룹회의와 관련, "일본이 ‘2.13합의‘에 따라 불미스러운 과거를 청산하고 유관 현안을 처리하고 관계정상화를 실현하기 위해 조선과 마주 앉았다면 납치문제를 거론하면서도 동시에 쌍방의 관계를 진전시키기 위한 대책을 강구했어야 할 것"이라며 "조선 정부대표단은 그러한 준비를 하고 하노이 회의에 임했지만 일본은 아니었다"고…
필립 티에보 주한 프랑스 대사는 23일 대사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외규장각 도서 문제는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양측이 모두 납득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티에보 대사는 최근 재불 한인 변호사가 프랑스에서 외규장각 도서 반환 소송을 제기한 데 대해 "프랑스법상 프랑스국립도서관 소장품은 다른 곳으로 양도할 수 없기 때문에 이 문제를 법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견임을 전제로 "법적 소송은 문제를 오히려 복잡하게 만들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티에보 대사는 또 "작년 한명숙 총리가 프랑스를 방문했을 때 프랑스는 외규장각 디지털화 작업과 한국 일반인을 위한 외규장각 전시회를 제안했다"며 "이 중 디지털화 작업은 양측이 합의해 6월 완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시회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작년 10월 프랑스 문화장관이 방한했지만 프랑스가 제안한 전시 방법을 한국 관련 당국이 받아들이지 않아 이뤄질 수 없게 됐다"면서 "양측이 모두 납득할 수 있는 해결방법을 찾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6자 회담과 관련해서는 "최근 프랑스 국방장관이 노무현 대통령을…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5박6일 일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카타르 등 중동 3개국을 방문하기 위해 24일 오전 부인 권양숙(權良淑) 여사와 함께 출국한다. 노 대통령은 24∼26일 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 방문, 압둘라 빈 압둘 아지즈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안정적인 원유 공급 등 에너지분야 협력 확대를 비롯한 양국간 실질협력 강화방안을 협의하고 사우디 국회 연설을 통해 중동과 평화.경제.문화의 동반자로서 공동번영을 추구해 나갈 것임을 천명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1980년 최규하(崔圭夏) 대통령 이후 27년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사우디 국비유학생의 국내대학 연수를 활성화하는 내용의 고등교육협력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양국간 협력 다변화의 전기가 될 전망이다. 노 대통령은 이어 26~27일 쿠웨이트를 국빈방문, 셰이크 사바 알-아흐메드 알-사바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안보를 비롯한 제반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셰이크 나세르 알-모하메드 알-사바 총리를 접견하며 경제인포럼 참석, 동포대표 접견 등의 일정을 가질 계획이다. 노 대통령은 1979년 수교 후 한국 국가원수로서는 처음인 이번 쿠웨이트 방문 기간에 에너지.자원
박찬종 전 의원이 22일 또다시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공개서신을 보내 차남 홍업씨의 출마를 자제시켜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박 전 의원은 북한의 권력 세습에 빗대며 “김일성이 북한 주민들에게 대를 이어 충성할 것을 강요하여 아들 김정일에게 권력을 세습한 일과 선생께서 전라도민을 볼모로, 아들을 국회의원에 당선시키는 것과 어떤 차이가 있느냐”고 강력히 비난했다. 그는 “선생께서 지금까지 홍업씨 입후보문제에 대해서 침묵을 지키셨기 때문에 저를 비롯한 많은 이들의 건의를 받아드려 그의 입후보를 막으실 것으로 기대해 왔다”고 말한 뒤 “홍업씨를 민주당이 공천한 것은 선생께서 명시적 또는 묵시적 동의가 있었던 것이라고 추정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박 전 의원은 “그렇다면 저에게는 충격이 아닐 수 없다”며 “선생께서 결단해 홍업씨의 입후보를 백지화해야 한다”고 적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손병호 기자 다음은 박찬종 전 의원의 공개 서신 전문 <後廣 金大中 先生께 드리는 글--3월22일 박찬종 올림> 평강하신지 문안 올립니다. 제가 3.16.자 드린 글에서 ① 선생께서 전라도 기반의 신당창당의 중심에 서지 말아야 하며, ② 선생의 2남 弘業씨의
송민순 외교통상부장관은 21일 “북한은 좀 예측하기 어렵고 골치 아픈 집단”이라며 “(그런 것이 있어) 2·13 합의는 깨지기 쉬운 과정(fragile process)”이라고 말했다. 송 장관 발언은 2·13 합의 후속 조치를 논의하는 제6차 6자회담이 베이징에서 진행중인 가운데 나온 것으로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다음달 개최가 유력한 6자 외무장관 회담에 참석해야 하는 상황에서 협상 상대인 북한을 자칫 자극할 수 있는 정제되지 않은 발언을 한 것은 외교부 수장으로서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다. 송 장관은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울대 정치학과 총동창회 조찬 특강에서 “9·19공동성명이 한반도 비핵화를 만들기 위한 설계도라면 2·13 합의는 1차 시방서”라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이 갖고 있는 카드는 핵 뿐이고 다른 나라들은 더 많기 때문에 (북한에) 엄격한 동시성을 요구하기보다는 시차를 두더라도 우리로서는 여유가 있다”면서 “북한이 합의를 안 지키면 엄청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외교는 대실패와 구미에 맞지 않는 결과 중 하나를 고르는 것이지 딱 맞는 무언가를 가질 수는 없다”면서 “북한의 핵보유 배경은 복합적인 만큼 외과 수술
21일 의사들이 의료법 개정에 반대하며 집단휴진한 가운데 경기도 광주에서 병원을 찾아다니던 외국인 근로자가 끝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1시20분쯤 경기도 광주의 한 공장에서 점심식사를 하던 태국인 S(33)씨는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갑자기 쓰러졌다. 동료들은 S씨를 공장 근처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 병원은 휴진 중이라 응급치료를 받을 수 없었다. 다른 병원을 찾아 이동하던 중 S씨는 결국 숨을 거뒀고 오후 2시30분쯤 분당제생병원으로 이송됐다. S씨의 아내(34)씨는 경찰에서 “함께 점심을 먹다 닭음식이 목에 걸려 쓰러졌다”면서 “첫번째로 간 병원은 파업으로 휴진 중이어서 간호사들만 있었고 다른 병원을 찾아갔지만 병원에서는 ‘이미 숨졌다’고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S씨의 정확한 사인과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22일 대학원 공금을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무인가 학원의 인가 비용 등에 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모 교단 직영 C신학 대학원 총무처장 겸 종교재단 이사 박모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2002년 3월초 총무처장으로 근무하면서 대학원 입학금과 등록금 중 2억5천만원을 자신이 동료 목사들과 인수하려던 무인가 S학원의 인가 비용 등에 임의로 쓰는 등 32차례에 걸쳐 37억2천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또 2003년 11월 같은 교단 이사장인 김모(73)씨와 함께 교단 총회회관 리모델링 명목으로 채권을 발행해 농협에서 37억원을 대출받은 뒤 이를 2년간 S학원에 대여해 교단 재단에 재산상 피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박씨와 김씨는 S학원에 빌려준 37억원의 이자를 S학원이 내기로 재단 이사회에서 결의했는데도, 1년치 이자 2억원 가량을 교단 재단에서 내 결과적으로 교단에 재산 손실을 낸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교단 이사장 김씨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사장 최형탁 : www.smotor.com)가 20일부터 23일까지 세계 60여개국 90여명의 해외대리점 사장단이 참가한 가운데 『2007 글로벌 디스트리뷰터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2007 글로벌 디스트리뷰터 컨퍼런스』는 쌍용자동차의 중장기 비전과 해외대리점간의 마케팅 성공 사례 등의 정보 공유를 통해 올해 사상 최대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는 W 호텔(서울 광장동 소재)에서 펼쳐지고 있으며 21일에는 현지 판매 확대를 위한 해외 영업 관련 세미나와 쌍용자동차 필립머터우 대표이사와 최형탁 대표이사 사장이 참석하여 지난해 판매 실적이 우수한 5개국 해외대리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2006 최우수 해외대리점 상(Best Distributor of the Year Award)’은 지난해 12,868대의 실적을 올린 스페인 대리점이 차지했으며‘2006 우수 해외대리점 상(Distributor of the Year Award)’에는 10,213대의 실적을 기록한 이탈리아 대리점이 수상하였다. 이밖에도 성공적인 마케팅으로 실적이 향상된 러시아, 칠레,…
세계적으로 큰 위협이 되고 있는 인플루엔자 대유행의 가능성과, 관련 백신 연구를 논의하기 위한 국제 워크샵이 3월 26-27일 양일간 국제백신연구소(IVI)에서 열린다. 영국정부의 지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한-영 국제 인플루엔자 백신 워크샵’에는 한국과 영국 이외에도 아시아의 여러 관련분야 권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IVI의 존 클레멘스 사무총장은 “IVI: 개발도상국을 위한 새로운 백신개발의 전세계적 자원”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클레멘스 사무총장은 백신 평가와 개발도상국을 위한 백신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이다. 세계백신면역연맹(GAVI Alliance)의 이사이기도 한 그는 영국 의학연구회(MRC)의 대유행 인플루엔자 연구 자문역도 맡고 있다. 영국의 존 스켈(John Skehel) 경(전 MRC 국립의학연구소장)은, IVI의 협력 과학자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성백린 교수(연세대 생명공학부)와 함께 이번 워크샵을 주재한다. 세계적 권위의 바이러스 학자인 스켈 경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이해 제고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가장 큰 업적은 바이러스 헤마글루티닌(HA)에 관한 연구이다. 그는 이번 워크샵에서 “대유행 인플루엔자 - 과학 및 정책 - M
예당온라인(대표 김남철)이 퍼블리싱하고 ㈜T3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온라인 댄스게임오디션(중국명- 劲舞团:경무단)이 중국에서 지난 1월 동시접속자 70만명을 넘어선지 한달 보름 만에 또 다시 최고 동시접속자 80만명을 기록하며, 게임 한류를 주도하고 있다. 높은 오디션의 인기는 중국에서도 인정받고 있어, 중국 정부와 각종 단체가 주는 가장 사랑 받는 10대 온라인게임, 청소년을 위한 녹색게임과 우수 수입게임으로 선정되며, 각종 상을 휩쓸고 있다. 2005년 5월 중국에서 첫 서비스를 시작한 오디션은 지난해 중국에서 댄스 게임 열풍을 일으키며, 최고 인기 게임 자리에 올랐으며, 현재도 지속적으로 신규 회원과 동시접속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2월 오디션은 중국에서 웨딩 파티 및 비트업대회모드 팀전커플댄스 등 게임내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고, 게임에서 새롭게 할 수 있는 모드및 기능이 많아져 중국 유저에게 계속해 인기 게임으로 어필하고 있다. 예당온라인은 이 같은 오디션의 식을 줄 모르는 중국내 인기로 전분기 보다 중국 매출이 40%나 증가했으며, 중국 매출 증가가 올 1분기 실적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 밝혔다. 지난해
세계적인 청량음료 업체 펩시콜라는 무한한 가능성(Endless Possibility)을 추구하는 젊은이들의 니즈에 부응한 ‘여행’, ‘축제’, ‘DJ문화’를 표현한 새로운 제품 패키지 출시하고 이를 기념하여 소비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펩시 퍼즐 배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3월 24일(토) 12시 서울 동대문 두산 타워 광장을 시작으로 4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서울을 비롯한 지방 주요 대도시(부산, 대전, 대구, 광주)를 순회하며 지역별로 열릴 예정이다. ‘펩시 퍼즐 배틀’은 각 지역별로 참가자 한 사람이 현장에서 배부되는 퍼즐 한 조각을 가지고, 약 1,300 조각의 대형퍼즐(가로 4m, 세로 2m)을 완성시키는 것을 미션으로 진행된다.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즉석으로 참여 가능하며, 5개 도시 중에서 가장 빠른 시간 안에 퍼즐을 완성시킨 해당 지역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해외여행상품권, PMP, MP3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그 밖에도 ‘펩시 퍼즐 배틀’이 진행되는 행사장에서는 항상 예상치 못한 행동을 하며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펩시맨을 오랜만에 만날 수 있다. 긴 공백을 깨고 돌아온 펩시맨의 예상치 못한 퍼포먼스
우리홈쇼핑(대표: 정대종, www.woori.com)이 슈퍼모델 오미란 씨가 참여해 만든 신규 패션 브랜드 ‘란스타일(Ran Style)’을 선보인다. 우리홈쇼핑은 24일 오전8시30분부터 1시간동안 ‘란스타일 런칭특집전’을 진행하고, 트렌치코트, 스커트 정장, 니트 롱재킷 앙상블 등의 상품 판매 방송을 내보낸다. 이날 방송에는 오미란 씨가 직접 출연, 상품 설명과 코디법 등을 제안하며, 런칭 기념으로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300만원의 현금경품을 지급한다. 또한 구매 후 인터넷 홈페이지에 상품평을 작성한 고객 중 우수상품평을 선정, 33명에게 ‘란스타일 우산’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오미란 씨는 제1회 한국슈퍼모델 2위 출신으로 샤넬, 크리스찬 디올, 비비안 웨스트우드 등 세계적인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해 왔다. 특히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동서울대학 방송연예과 교수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현재 한국모델협회 이사직을 맡고 있다. 란스타일은 오미란 씨가 브랜드 디렉터를 맡아 직접 상품기획과 디자인 작업에참여한 여성 패션 브랜드로, 패션에 관심이 많고 개성 있는 30~40대 여성을 겨냥하고 있다. 특히 여성스럽고 트렌디한 유러피안 스타일을…
최고급 SUV를 디젤 모델로 만나보세요” 요즘 자동차 업계에서는 비교 시승, 고객 시승과 같은 시승 마케팅이 한창이다. 랜드로버는 이에 더해 시승행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처음으로 신차를 공개할 예정이다. 랜드로버 코리아(대표 이향림)는 3월 22일부터 4월 1일까지 전국 주요 도시에서 시승행사를 개최하고, 이 곳에서 레인지로버 스포츠 디젤 모델의 본격적인 국내 출시를 선언한다고 22일 밝혔다. 랜드로버의 전국시승행사는 경기(3/22)를 시작으로 서울(3/23~3/25)을 거쳐, 대전(3/30), 대구(3/31), 부산(4/1) 순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도심형 럭셔리 SUV인 레인지로버 스포츠 디젤의 주행성능과 승차감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2006년 미국의 저명한 자동차 매체에서 ‘최고의 인테리어상’을 수상한 바 있는 레인지로버 스포츠 디젤은 비행기 조종석을 연상케 하는 ‘커맨드 드라이빙 포지션(Command Driving Position)’으로, 넓은 시야를 확보해 줌과 동시에 편의성과 안락함을 만족시키고 있다. 연비, 배기가스, 소음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2.7리터 터보디젤 V6 엔진을 장착하였으며, 44.9kg.m의 최대토크를 1,900rpm
뚜레쥬르(www.tlj.co.kr, 대표: 박동호)는 봄이 시작된 3월을 맞아 다양한 종류의 웰빙제품을 출시한다. 홍삼엑기스를 넣은 크림으로 샌드하여 은은한 홍삼향을 느낄 수 있는 ‘홍삼브레드’ (800원), 유지성분을 넣지 않아 담백하면서 호두를 넣어 고소한 ‘호두식빵’ (2,600원), 흑미분말, 잡곡분말, 해바라기씨, 호박씨, 호두, 설타나 등 다양한 견과류를 넣은 웰빙 브레드 ‘씨앗을 넣은 호두 흑미빵’ (1,700원) 등 총 6종의 빵이 출시된다. 또한 기존의 클래식 치즈케익에 녹차를 넣은 ‘녹차클래식 치즈케익’ (16,000원), 독특한 색깔로 각광받고 있는 적고구마를 넣은 ‘적고구마 치즈케익’ (19,000원)도 선보인다. 쌀케익, 쌀식빵 등 웰빙 제품을 주도적으로 선보인 뚜레쥬르는 지속적인 웰빙 제품 개발로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출처:뉴스와이어(www.newswire.co.kr)
이종 격투기 선수 데니스 강의 친동생으로 알려진 줄리엔 강(24)이 SBS 예능 프로그램“헤이헤이헤이2”를 통해 방송활동의 첫 시동을 건다. 지난주 12일 진행된“헤이헤이헤이2”녹화에서 줄리엔 강은 김원희, 현영과 함께‘된장부인’코너에 출연해 헬스 클럽을 배경으로 슈퍼맨에 버금가는 탄탄한 근육질 몸매와 불어실력을 뽐내며 두 미녀의 작업대상(?)이 되는 역할을 맡았다. 실제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촬영을 지켜본 관계자들은 줄리엔 강의 섹시한 근육질 몸매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 줄리엔 강은 또한 ‘된장 부인송’을 배경으로 대본에도 없는 코믹댄스를 선보이며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한국인 아버지와 프랑스계 캐나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줄리엔 강은 190cm의 훤칠한 키에 뚜렷한 이목구비와 완벽한 근육질 몸매가 매력포인트. 이미 국내와 캐나다, 일본등지에서 모델 활동을 하며 얼굴을 알린 줄리엔 강 은 현재 연기 수업을 하면서 본격적인 연기자 데뷔를 앞두고 있어 다니엘 헤니, 데니스 오의 계보를 이을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줄리엔 강의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줄리엔 강이 아직 한국어 실력이 부족해 완벽한 한국어 구사를 하겠다는 일념으로 매일…
한미FTA 8차협상이 끝난 지금, 최고위급 회담을 통한 빅딜과 타결이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여전히 한미FTA가 가져올 효과와 파급력에 대한 논쟁은 계속되고 있지만, 정부는 한미FTA가 한국사회에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될 것이라는 수많은 경고들에 귀를 막고 오로지 협상타결에만 전력투구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한미FTA저지와 문화다양성을 위한 문화예술공대위’는 한미FTA 협상의 진실을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기 위한 거리 문화제를 3월 22일 목요일부터 3월 24일 토요일까지 3일동안 매일 오후 7시부터 진행한다. 신촌(22일, 민들레영토 앞 공연장)과 대학로(23일, 마로니에 공원), 세종문화회관 앞(24일) 등에서 진행되는 이번 문화제에는 서기상, 연영석, 시와, 꽃다지, 밴드 마펑 등 가수들과 단풍, 들꽃 등의 율동패, 영화인대책위의 영상물 상영, 우리만화연대 소속 만화가들의 퍼포먼스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미FTA저지와 문화다양성을 위한 문화예술공대위’는 2006년 3월 결성이후 워크숍과 토론회, 성명서 발표와 퍼포먼스, 거리문화행동 등 FTA협상을 반대하는 활동을 다양하게 진행해 왔다. 출처:뉴스와이어(www.newswire.co.
세계 영화사 천 년에 기록될 명작 영화 <천년학>의 명품 홈페이지(www.beyondtheyears.com)가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천년학>의 홈페이지는 임권택 감독이 이 영화를 정의한 ‘빛, 소리, 음악’이라는 키워드를 최대한 반영하여 만들어졌다. 영화 <천년학>의 축소판, 명작의 면모가 그대로 전해진다! 홈페이지에 들어서면 <취화선>에서 최민식(장승업 역) 대역으로 그림을 그렸던 한국 화가 김선두 교수가 그린 은은한 매화꽃이 유연하게 그려지기 시작한다. 그 옆으로는 한국 서예의 대가 하석 박원규의 힘 있는 ‘천년학’ 한글 로고가 새겨져 있다. 광양 매화 마을의 별당 위로는 새하얀 매화 꽃잎이 부드럽게 날려 마치 눈 앞에서 매화밭이 펼쳐지는 듯 하다. 대한민국 곳곳에 숨은 아름다움과 찰나의 빛을 잡아낸 <천년학>은 눈이 시리도록 수려한 영화 장면들을 담은 스틸을 주로 이용하여 만들어졌다. 바람 부는 제주도 갈대밭과 오름, 광양 매화 마을의 매화꽃, 폭포수 아래에서 소리 수련하는 오정해, 송화를 찾아 떠도는 조재현이 걸었던 수많은 길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다. 또 국적을 초월한 크로스오버 뮤지션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사회를 살아가야 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공부를 잘하는 것보다 변화하는 사회에 잘 적응하여 조화롭게 사는 것(SQ)이다. 열린 생각을 가지고 어떤 상황에서도 유연한 태도를 가질 수 있는 능력, 이것은 책상 앞에 앉아 공부를 하는 것만으로 채워질 수 없다. 최근 아이들의 우뇌 발달과 함께 감성을 키워주는 학습, 즉 감성지수(EQ) 계발 학습이 대두되고 있다. 감성지수(EQ)는 자신과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능력과 감정을 통제할 줄 아는 능력이다. 또한 갈등 상황에 직면했을 때 적절하게 그 상황을 조율할 수 있는 능력도 포함된다. 감성 교육이 가장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는 시기는 영·유아기이다. 무엇이든 쉽고 빠르게 흡수하는 아이들에게 직접 만지고 느끼는 놀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생각하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질문을 던짐으로써 문제해결능력과 감정조절능력을 길러주는 것은 튼튼한 반석을 세워주는 것과 같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세상을 만난다. “비싼 돈 주고 보냈더니, 공부는 안 가르쳐 주고 놀리기만 하더라” “영어다, 수학이다, 다른 유치원은 다 하는데 우리 아이는 이렇게 가서 공부를 잘 할 수 있을까?” 아이를 유치원에 보낸…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