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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사 국제선 ‘전세기‘ 취항도 어렵다

안전성 입증시까지 국제선 부정기편 금지

  • 웹출고시간2007.03.23 13:51: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부는 최근 국내 저가 항공사인 제주항공의 국제선 전세기 취항 시도와 관련해 안전성이 입증될 때까지는 절대 허용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했다.

23일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저가 항공사의 국내 운항경험이 최소 3년 이상이 돼야 국제선 취항을 허가할 방침임을 이미 밝혔다"면서 "이는 정기편 뿐만 아니라 부정기 전세편에도 모두 해당되는 사항"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제주항공은 이제 출범한지 8개여월 정도 밖에 안된데다 안전성도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면서 "국제선 부정기편 취항의 경우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제주항공이 주장하고 있지만 전세편 또한 국제선을 뛰는 점에서는 똑같아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함부로 허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미 지난달 제주항공이 신청한 부산-기타큐슈 부정기 전세편 운항 신청을 반려하면서 제주항공에 국제선 취항이 시기 상조며 국내선 운항에 좀 더 많은 경험을 쌓을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제주항공은 오는 5월로 예정된 일본의 황금연휴에 제주를 찾을 일본 관광객을 겨냥해 건교부에 운항 신청을 다시 내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정부는 이같은 저가항공사 국제선 운영 방침을 들어 취항을 불허할 방침이다.

제주항공 등 국내 저가항공사들은 국내선 운항만으로는 수익을 내기 힘들다며 조기에 국제선 운항을 허용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저가항공사의 수익 보장을 위해 국민의 안전을 담보로 맡길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국내선에서 적자를 보고 있어 저가 항공사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면서 "결국 저가 항공사는 단거리 국제노선 취항으로 수익 창출을 모색하겠지만 최근 연이은 사고로 안전성이 도마에 올라 정부가 국제선을 쉽사리 허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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