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샬롯의 기타리스트 벤지 매든(29)이 여자친구 패리스 힐튼(27)에 대한 속마음을 드러냈다.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주간지 US매거진에 따르면 벤지 매든은 연예정보 프로그램 E!온라인의 라디오 방송에서 패리스 힐튼에 대한 속내를 드러냈다.벤지 매든은 "나는 항상 그녀가 일등 신부감인 것을 알았다"며 "나는 '진짜' 패리스힐튼의 모습을 항상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평생 그녀와 함께 사는 것보다 나를 더 행복하게 만들어 줄 그 무엇은 없다"고 덧붙였다.또한 매든은 '6개월 이내에 약혼할 가능성 있냐?'라는 질문에 "그것을 놓고 내기하고 싶지 않다"며 "나는 지금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벤지 매든과 패리스 힐튼은 올해 초부터 좋은 만남을 가져왔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미국산 쇠고기 시장 개방에 따른 한국내부의 반발과 광우병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내 최대 육가공업체의 불법도축 사실이 또다시 적발돼 파문이 일고 있다.특히 이들 업체들이 대부분 학교급식 업체(National School Lunch Program)로 드러나 지난 2월 미국 역사상 최대규모인 6만4천톤의 쇠고기 리콜판정을 받은 웨스트랜드 홀마크 미트社의 불법도축 파문에 이어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그러나 미국 농무부는 물론 해당 업체들까지 불법도축 사실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고 AP통신이 30일(현지시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AP통신은 미국 농무부(USDA)의 대외비 문건을 정보공개법(Freedom of Information Act)에 근거해 자체 입수했다면서 관련사실을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프레스노에 있는 카길사(Cargill Meat Solutions)와 캔자스주 닷지시티에 있는 내셔널 비프사(National Beef Packing Co),노스캐롤라이주 고드윈의 마틴사(Martin's Abattoir and Wholesale Meats),미네소타주 사우스세인트폴에 있는 다코타 프리미엄사(Dak
‘부시와 친하면 인기가 떨어진다(?)’한미일 3국 정상의 국정 수행지지도가 최근 급격히 동반 추락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불신임률이 처음으로 71%를 기록하면서 미국 역사상 ‘가장 인기없는’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게됐다.CNN과 오피니언리서치가 최근 사흘동안 성인 1,00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시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28%에 그친 반면 ‘신임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71%로 나타났다. 지난달 21일 USA투데이와 갤럽조사에서 나타난 69%의 불신임률이 열흘만에 더 오른 것이다. 특히 부시의 불신임률 71%는 역대 ‘최악의 불명예’로 남아있는 해리 트루먼 전 대통령(67%)과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66%)의 기록을 ‘경신’한 셈이다.부시의 날개없는 추락은 이라크 전쟁과 미국의 경기 침체가 직접적인 원인이다. 더구나 5년전 이날(5월 1일)은 부시가 성급하게 이라크전의 승리를 선언했던 날이어서 ‘끝없는 전쟁’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미국민들의 비난이 더욱 고조된 때문으로 보인다.일본 후쿠다 야스오 총리의 경우는 야당인 민주당과 대립구도를 형성하면서국내정치 불안이 계속되고 있는 데 따른 지지율 추락이다. 아사히 신문이
브라질 출신 슈퍼모델 지젤 번천이 지난해 3500만달러의 수입을 올려 '가장 부유한 모델' 1위에 올랐다고 포브스 닷컴이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번천이 지난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수입은 2위를 차지한 독일 출신 하이디 클룸의 소득 1400만달러보다 무려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뒤를 이은 케이트 모스(750만달러)와 아드리아나 리마(700만달러), 도젠 크로스(600만달러)를 압도적으로 눌렀다.포브스 닷컴은 그동안 번천에게 막대한 수익을 가져다준 세계적인 란제리업체 빅토리아 시크릿과의 계약이 지난해 만료됐지만 번천이 20건의 새로운 계약을 따냈다고 전했다.번천은 헤어케어 브랜드인 팬틴과 디즈니, 니베아, 보그 아이웨어와 의류업체 아쿠아스큐텀 등 명품회사들과의 계약을 줄줄이 성사시켰다.포브스 닷컴은 "번천은 브라질의 신발업체 그렌덴(Grendene)사의 '이파네마, 지젤(Ipanema by Gisele)'로 한 해 600만달러의 수입을 올렸으며 미식축구 스타인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탐 브래디와의 열애설로 각종 매체에 빈번하게 노출되고 있는 점도 그녀의 스타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2위에 오른 빅토리아 시크릿의 간판모델인 하이디 클룸은 현재 '프로젝트 런
오바마의 정신적 스승이자 담임목사였던 제러마이어 라이트 목사가 미국 대선정국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이른바 '갓 댐 아메리카'(빌어먹을 미국) 발언 파문 이후 40여일동안 침묵을 지켜오던 라이트 목사가 최근 공개적인 행보에 나서면서 또다시 파문을 낳고 있기 때문이다.더구나 인종문제에 대한 자극적이고 도발적인 주장을 아예 언론을 통해 공개리에 표출하고 나서면서 '불에 기름을 부은 격'으로 인종논란이 빠르게 대선이슈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미국 언론들은 연일 라이트 목사의 발언내용과 정치적 파장,특히 오바마 표심의 향배등에 대한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이런 가운데 제러마이어 라이트 목사가 28일(현지시간) 워싱턴 내셔널프레스 클럽 강연에서 '미국내 소수자(minorities-people of color)들을 학살하기 위해 미국 정부가 AIDS 바이러스를 발명했다'는 자신의 주장에 대해 '(오바마를 포함해) 교회 신도들이 은밀히 동의했다'고 말해 또 한번 파문을 낳고 있다.당장 의혹의 시선은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에게 집중됐다.오바마는 라이트 목사의 시카고 트리니티 연합교회를 20년동안 출석했고 또한 그가 결혼식 주례를 섰으며 두 딸
중국 당국이 해외 성화 봉송 때 티베트 관련 방해 시위를 막기 위해 경비까지 지원하며 유학생들을 조직적으로 동원한 사실이 드러났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베이징올림픽의 해외 성화 봉송 방해를 막기 위해, 각국 중국 대사관측이 여비를 부담하며 현지 중국인 유학생 등을 대량 동원했다고 29일 보도했다. 또 성화 봉송 때 '인간 장벽'으로 대응하도록 지시하는 등 대처 매뉴얼도 작성했다고 전했다. 각 나라 성화 봉송 때 붉은 중국 국기를 흔들던 '성화 응원대'도 역시 당국의 주도로 조직됐으며, 지난 26일 일본 나가노시의 성화봉송 때는 약 5천명의 중국인 유학생들이 일본 각지로부터 모였다고 전했다. 특히 도쿄에서 참가한 유학생들에 따르면 전날부터 야간버스로 참석하기 위해 1명당 2천엔씩의 교통비를 부담했지만, 나머지 비용은 모두 중국 대사관측이 부담했다는 것. 이들에게 배부된 매뉴얼에서는 ▲성화가 인계되는 지점에 각각 20명씩 모여 '인간 장벽'을 만들어 방해자의 진입을 막을 것, ▲자신 이외의 대규모 단체를 발견하면 책임자에게 보고할 것, ▲의심스러운 것은 발견 즉시 신문지나 옷으로 싸서 치울 것 등의 내용이 적혀 있다고 아사히신문은 보도했다. 중국 당국이 조직적인…
"서울에서의 성화봉송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애국적인 중국인들의 올림픽 응원 소리가 티베트 분리주의자들의 항의를 압도했다."중국 언론들은 28일 전날 서울에서의 성화봉송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일제히 보도했다.중국 언론들은 특히 중국인 유학생들이 대형 오성홍기를 들고 있는 사진 등과 함께 한국 각지에서 모인 중국인들이 자발적인 애국심을 보여줬다는 점을 강조했다.특히 일부 티베트 지지자들이 성화봉송을 방해하려 했지만 한국 경찰이 철저하게 봉쇄해 불상사는 없었다고 전했다.중국언론은 그러나 시위대가 반중국 시위대와 의경을 폭행한 사실 등 일부 중국인 유학생들의 폭력행위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이 때문에 서울 성화봉송 관련 보도 뒤에는 중국 유학생들이 보여준 애국적 열정에 감동을 받았다는 지지댓글이 넘쳐나고 있다.특히 전날 일본에서의 성화봉송 도중 중국인이 공격을 받고 성화를 뺏으려는 시도가 있었던 것과 비교하며 한국이 중국에 대한 우정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중국은 특히 이날 오전 북한 평양에서의 진행되는 성화 봉송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사상 처음으로 평양에서 성화봉송이 이뤄지는데다 김정일 위원장까지 높은 관심을 보여 수십만명의 평양시민
중국 산둥성(山東省)에서 28일 오전 승객 열차 두 대가 충돌, 최소 66명이 사망하고 400여명이 부상 당했다.철도 당국은 "이날 오전 4시43분(현지시간) 쯔보(淄博)에서 베이징발 칭다오(靑島)행 T195 승객 열차가 옌타이(煙臺)에서 쉬저우(徐州)로 가던 5034 열차를 들이받았다"고 밝혔다.정부 관계자와 목격자들은 앞서 "대규모의 희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현재 사고 현장에 의료진과 구호팀이 급파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이들은 "대규모의 피해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한 목격자는 "열차 10대의 객차가 전복돼 수로에 빠졌다"고 전했다.이날 열차 승객 가운데 4명의 프랑스인이 타고 있었으며 모두 골절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부상자 400여명 중 70명 이상이 중상을 입은 상태여서 사망자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고 지난(濟南) 철도 당국이 밝혔다.수많은 승객들이 사고 직후 전복된 열차 위에 올라가 구조를 기다렸고 일부는 열차 침대 시트로 몸을 감싸기도 했다.13세 딸과 사고 현장을 가까스로 빠져나온 지난지역 출신 한 여성(38)은 "사고가 났을 때 우리는 자고 있었다. 일어났을 때 열차가 쿵 하고 멈추더니, 곧 출발하다 뒤집혔다"고 당시 상황을 전
일본에서 여대생 가수 다니무라 나나(20·사진)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5월7일 발매하는 신곡 ‘정글 댄스’뮤직비디오에서 G컵·95㎝에 달하는 가슴을 내밀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퍼퓸’, 아오야마 테루마(20), 니시노 가나(19) 등 청순파 여대생 가수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현지에서 다니무라의 섹시 노선이 또다른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신곡은 라틴풍 댄스곡이다. 뮤직비디오에 다니무라는 카우보이 모자에 탱크톱 차림으로 등장한다. 수영장 장면에서는 과감한 비키니 수영복을 선보이기도 했다. “멋진 섹시함을 추구하고 싶다”며 스스로 짜낸 아이디어다.과도 노출 시비도 있다. 그러나 “전혀 부끄럽지 않다”는 다니무라다. “일본에서는 노출에 대해 보수적이지만 해외에서는 일반적이다. 제니퍼 로페즈나 샤키라, 혹은 힙합래퍼들 뒤에서 춤을 추는 댄서들도 대담하고 섹시하지만 멋지다”고 당당하게 주장했다. 다니무라는 어릴 때 아버지를 따라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하와이 등지에서 살았다. 2006년 아오야마대 법학부에 입학했고, 지난해 5월 ‘어게인’으로 데뷔했다. 키 163㎝에 혈액형은 O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최근 새 앨범을 발표하고 제2의 전성기를 맞은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38)가 방송 사고로 이어질 뻔한 순간을 재치있게 모면해 화제다.캐리는 지난 25일(현지시각) 오전 미국 전역에 방송되는 아침 프로그램 '굿 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에 출연했다. 뉴욕 타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생중계된 이날 방송에서 신곡 '터치 마이 바디'를 부르기로 돼 있었던 것.그러나 핑크 컬러의 미니 드레스에 선글라스를 낀 채 화려하게 무대에 등장한 캐리는 노래를 시작하자마자 예기치 못한 상황에 맞닥뜨려야 했다. 캐리의 노래보다 녹음된 반주가 먼저 나가면서 마치 두 사람이 같은 노래를 '돌림 노래'처럼 부르는 상황이 돼 버린 것. 당시 이 상황은 타임스퀘어에 모인 수천 명의 관중 뿐 아니라 수백만 명의 시청자가 지켜보는 TV를 통해 미국 전역에 고스란히 생중계됐다.그러나 캐리는 이미 통제 불능이 된 상황에서 특유의 애드립 창법으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이며 노래를 마친 캐리는 "조금 창의적으로 불러봤다. 매번 새로운 스타일로 노래를 부르려고 한다"라며 프로다운 면모를 과시했다.이에 미 네티즌들은 "충분히 당황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침
워쇼스키 남매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스피드 레이서’에 출연한 가수 겸 영화배우 비(26)가 굴욕을 당했다. 비는 2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노키아 극장에서 열린 ‘스피드 레이서’시사회에 참석했다. ‘매트릭스’의 워쇼스키 남매가 만든 작품이라는 사실과 조디 포스터, 팀 로빈스, 존 보이트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구경 온다는 점 때문에 각국 미디어는 앞다퉈 현장을 취재했다.그런데 비는 본명인 ‘정지훈’또는 해외 활동명인 ‘레인’이 아닌 ‘태조 토고칸’으로 소개됐다. 극중 배역 명이다.수전 서랜던(62)과 함께 찍힌 사진도 비를 ‘액터 태조 토고칸’이라 명기했다. 서랜던을 ‘맘 레이서’라고 쓴 것이나 다름 없는 해프닝이다. 영화에 출연한 또다른 아시아 배우인 일본의 사나다 히로유키(48) 등의 이름은 제대로 표기됐다.한편, 실수를 확인한 외신은 뒤늦게 ‘태조 토고칸’을 ‘레인’으로 정정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내년 초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백악관 출입기자들과 가진 만찬에서 대권에 도전한 양당 후보들을 놓고 특유의 직설적인 농담을 던져 웃음바다를 만들었다.부시 대통령은 "공화당의 매케인 후보가 이 자리에 없군요"라고 운을 뗀 뒤 "매케인은 아마 나와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싶어할텐데, 내 둘째딸 제나도 곧 백악관에서 나갈 예정이니 매케인이 외롭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좌중의 웃음보를 터뜨렸다.부시는 이어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과 버락 오바마 후보가 각각 '보스니아 말실수'와 담임목사의 '갓댐'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사건을 빗대 "클린턴은 저격수들의 공격 때문에 이 자리에 오지 못했고 클린턴은 지금 교회에 있다"며 연타를 날렸다.클린턴은 1996년 보스니아 방문 당시 "저격수들의 총격을 피해 고개를 숙인 채 비행기에서 내렸다"고 말했으나 이후 보스니아 공항에서 웃으며 손까지 흔드는 모습이 담긴 당시 자료영상이 공개돼, 위험한 상황을 감수하면서까지 주요한 외교 현장에 있었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는 비난에 직면한 바 있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에게도 적수는 있었다.
중국정부가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티베트의 지도자 달라이 라마측과 대화를 갖기로 전격 발표했다.신화통신은 정부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티베트 자치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가까운 시일 안에 달라이 라마측과 협상을 위한 접촉을 가질 준비를 하고 있다" 고 보도했다.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이번 대화는 달라이 라마측에서 여러차례 요청해 온 것을 고려해 이뤄진 것"이라고 밝히고 "중국 정부는 일관된 티베트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 관계자는 이어 "달라이 라마측이 이번 대화를 통해 티베트를 분리하려는 행동과 폭력행위을 중단하고 베이징 올림픽을 방해하려는 모든 활동을 중지하기를 희망한다"고 촉구했다.이에 대해 달라이 라마의 대변인인 텐진 타클라는 "베이징 당국의 대화 제의를 환영한다"고 말하고 대화만이 티베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기 때문에 이번 제의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단계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중국이 티베트 망명 정부의 지도자 달라이 라마측과 대화를 가지기로 전격 결정한 데는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베이징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국제적인 여론을 반전시키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중국은 지난 3월14일 티베트 자치구 수
삼성그룹 이건희회장의 퇴진선언과 함께 한국재벌의 병폐가 세계 언론의 조소거리가 되고 있다.뉴욕타임스는 24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섹션 1면에 “이건희 회장의 퇴진발표는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한 사람의 몰락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면서 “한국이 이룩한 경제기적의 모순된 유산을 돌아보게 한다”고 평가했다.뉴욕타임스는 “한국은 반도체와 초대형유조선을 앞세워 세계 시장을 공략, 9600억달러의 경제규모로 발전했으나 대부분 삼성처럼 가족이 소유한 소수의 기업들이 좌우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재벌(Chaebol)’이라 불리는 30개 대기업이 한국경제의 40%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타임스는 “과연 한국이 재벌의 영향력을 약화시킬 것인지, 최소한 그들에 조사활동을 강화할 것인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은 그 자신 ‘재벌의 산물(Product of Chaebol)’이지만 한국의 기업관리가 글로벌 스탠다드가 될 것을 약속했다”고 소개했다.많은 한국인들은 재벌일가들은 비난하고 있으며 이들이 과거 군사독재시절 통치자들과 결탁한 구시대 권위주의의 유산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삼성같은 가족기업들은 초창기 한국전쟁의 잿더미속에서 일본 브랜드
수전 슈워브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쇠고기 협상타결을 둘러싸고 한국 내부에서 일고 있는 비판여론은 '전적으로 부당하다'(totally unfair)고 밝혔다.슈워브 대표는 22일(현지시간) 워싱턴 무역대표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쇠고기 협상 타결이 한미정상회담을 위한 '정치적 선물'이라는 한국내 비판여론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하면서 쇠고기 협상 타결이 한미 FTA 비준에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슈워브 대표는 특히 '한국과의 쇠고기 협상은 국제기준과 국제수역사무국(OIE)의 기준에 완전히 일치하는 것(fully consistent)으로 한국인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협상'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한국의 이전 정부가 약속을 해놓고서도 이행하지 못했던 쇠고기 문제를 이명박 대통령이 해결한 점을 높게 평가한다'면서 '쇠고기 협상타결은 그동안의 정치적,심리적인 장벽이 제거됐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슈워브 대표는 '일본과 중국,대만등도 올바른 결정을 내린 한국을 주목해야 한다'면서 '미국산 쇠고기 시장 개방은 빠를수록 좋은 것이고 더 이상 변명이 있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한편 그는 한미 자유무역협정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56) 회장이 중국의 포털사이트 ‘소후닷컴’과 인터뷰했다.22일 이 회장의 인터뷰를 게재한 스페셜 웹진(大人物 Big Pot)은 중국 전반에 영향력이 있거나 화제가 되고 있는 인물을 소개하는 카테고리다. 그동안 중국 상영그룹(상하이필름그룹) 런중룬 회장, 화의형제그룹(HY브라더스그룹) 왕중쥔 회장, 영화 ‘쿵푸의 왕’의 위엔허핑 감독 등 현지 엔터테인먼트계 거물들을 인터뷰했다. 외국인으로서는 이 회장이 처음이다. 소후닷컴은 이 회장을 아시아 최고의 프로듀서 겸 한국음악의 대부라고 알렸다. 중국에서 맹활약 중인 슈퍼주니어-M, 장리인을 비롯해 강타, 보아, 동방신기, 소녀시대, 아라, 이연희 등 SM엔터테인먼트가 배출한 스타들의 사진을 증거자료로 함께 실었다. 이 회장의 성공 노하우, 중국 진출전략 등을 집중 조명했다. 이 회장은 중국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SM엔터테인먼트가 프로듀싱해 중국 음악시장에 정식 데뷔한 장리인과 한경을 주축으로 한 슈퍼주니어-M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 중국을 비롯한 여러 아시아 국가의 문화가 가진 장점을 융합, 가장 큰 시장인 중국에서 재탄생시켜 미국, 유럽 시장과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아시아 문화로
미국을 방문중인 김대중 전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햇볕정책만이 공산주의를 성공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면서 중국에 대해서도 햇볕정책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김 전 대통령은 이날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햇볕정책이 성공의 길이다'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중국에 대해 일종의 햇볕정책을 실시한다면 중국의 민주화에 대한 희망을 가져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특히 '미국이 일본등과 함께 중국에 과도한 군사적 압력을 가할 경우 중국의 민족주의가 폭발하고 군부가 세력을 장악하게 돼 결국 파멸적인 위험의 시대가 올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하며 햇볕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김 전 대통령은 또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진행중인 6자회담 또한 햇볕정책의 성공적인 사례'라고 강조하면서 '지금은 어느 때보다 미국을 위시한 세계 민주국가들이 대화를 통해 중국과 베트남,북한등을 대해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이와 관련해 지난 2000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한 사람들의 심리적인 변화와 더불어 문화적 변화까지 나타나고 있는 점은 '자랑스러운 햇볕정책 성공의 사례'라고 소개했다.김 전 대통령은 '행인의 망토를 벗기는 것은 차가운 북풍이 아니라 따뜻한 햇볕'이라는 이솝의 우
'사느냐 죽느냐'의 벼랑에 몰렸던 힐러리가 미국 민주당의 펜실베니아주 경선에서 승리했다.힐러리는 22일(현지시간) 실시된 민주당의 펜실베니아 프라이머리에서 5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46%까지 추격해 온 오바마를 제치고 값진 재기의 승리를 일궈냈다.CNN은 이날 개표가 10% 진행된 개표초반 힐러리가 승리했다고 예측 발표했다.이에 앞서 CNN의 출구조사 결과 힐러리는 이날 경선에서 여성(64%)과 노년층(61%)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표를 끌어모아 승리한 것으로 분석됐다.그러나 당초 힐러리가 15% 안팎의 차이로 승리할 것이라는 예측에 비춰볼 때 이날 힐러리의 승리는 '절반의 성공'에 불과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실제로 힐러리가 승리는 했지만 득표율에 따른 대의원 배분방식이 적용됨에 따라 이날 현재 오바마에 140여명 뒤처져 있는 대의원 격차에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하지만 힐러리에게 펜실베니아는 반드시 이겨야만(must-win) 했던 곳.왜냐하면 만일 이날 경선에서 오바마에게 패했을 경우 거센 경선 사퇴 압박을 견뎌낼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대체적이었기 때문이다.이로써 펜실베니아는 힐러리에게 뉴햄프셔와 오하이오에 이어 귀중한 승리를 안겨준 세 번째 '약
미국소비자들의 침묵이 가솔린 가격을 부추기는 한 요인이 되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22일 보도했다.배럴당 원유가격 125달러, 캘리포니아주 가솔린가격 4달러 시대가 왔지만 원유가격이 현 수준에서 더 이상 오르지 않고 멈춘다고 해도 가속린 가격은 계속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그동안 계속되어 온 원유가격의 상승과 여름 성수기 수요증가 때문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달러화의 약세, 나이지리아 유전지대의 폭력사태, 러시아의 원유생산 감축 등 유가와 관련된 악재가 연일 터져나오고 있다. 여기에 한가지 더 가솔린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은 과거 가솔린 가격이 오를때마다 아우성을 치던 미국소비자들이 이제는 목소리를 내지 않고 침묵하고 있다는 점이다. UCLA 앤더슨 경제연구소의 에드워드 리머 소장은 '불빛 속의 사슴'처럼 과거 불경기와 고유가 시절에는 얼어붙곤 했던 소비자들이 이제는 더이상 주저함이 없이 쓸건 쓰고 있다고 말했다.리머 소장은 "사슴은 트럭에 받히지 않길 바라면서 도로를 건너기로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21일 미국 에너지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내에서 가장 비싼 캘리포니아주 가솔린가격은 3.846달러로 1주일 사이 7.2센트,1년 전 보다는
담배를 피운 뒤(cigarette break) 엘리베이터를 탔다 41시간 동안이나 갇혔다(?)니콜라스 화이트(Nicholas White.43)에겐 정말 잊지 못할 일생일대 악몽.실제로 니콜라스가 34세였던 지난 1999년 10월 15일 금요일 밤에 겪은 '나홀로 엘리베이터에'의 고통스런 모습을 담은 인터넷 동영상이 9년이 지난 뒤 공개되면서 요즘 미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일대 센세이션을 이루고 있다.다리를 길게 뻗을 수도 없는 좁고 답답한 공간에서 탈출하기 위해 발버둥치는 모습이 잔잔한 음악과 함께 보여지자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이 폭발한 것.화면에 나타난 니콜라스는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치는 모습으로 너무도 리얼한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굳게 닫혀진 문을 쾅쾅 두드리다가 그만 드러눕고 체념하다가 다시 일어나 엘리베이터 벽면을 올라가는 모습에서는 안타까움에 손에 땀이 날 지경이다.탁탁한 공기에 마실 물조차 없이 입술은 마르고 극도의 긴잠감속에 그는 곧 피곤에 지쳐 새우잠을 잔다.'누구 없어요(!)'를 얼마나 외쳤던지 몸과 마음이 지치면서 목소리는 가늘어졌다.수없이 누른 긴급호출 버튼에도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잠깐 담배 한 대를 피우려 나오면서 휴대전화도 사무
'우리는 두려움보다는 희망을,분열보다는 통합을 선택했습니다.바야흐로 미국에 변화가 시작됐습니다(!)''어떤 사람들은 절대 이런 날이 오지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오늘이 바로 그날입니다(!)'미국 대선전에서 검은 돌풍을 일으켰던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올해 1월 3일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승리한 뒤 밝힌 소감이다.이후 '변화와 희망'은 오바마의 상징으로 떠올랐다.여기에 각종 선거유세를 통해 호소력 짙은 연설을 이어가면서 민주당 지지자들은 물론 무당파 계층과 심지어 일부 공화당 지지자들까지 열광하게 만들었다.대중속으로 파고든 오바마의 선거전략은 이후 탄탄한 풀뿌리 조직으로 다져지면서 경선전에서 힐러리에게 11연패의 수모를 안겼다.이같은 오바마의 승승장구는 이른바 '오바매니아'(obama+mania)로 상징되는 오바마 열풍에 힘입은 바 크다.그는 '워싱턴의 네거티브 정치를 혁파하겠다'고 다짐하면서 백악관행을 서둘렀다.하지만 일찌감치 매케인을 후보로 결정한 공화당과 달리 민주당의 경선이장기전에 돌입하면서 점차 '변화의 열기'가 사라지고 있다.무엇보다 담임목사의 '갓 댐 아메리카' 발언 파문과 오바마 자신의 최근 '노동자 계층' 비하발언등 잇따른 설화(舌禍)는…
미남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3, LA갤럭시)이 곤경에 빠질 전망이다.영국의 타블로이드지 '데일리 스타'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베컴의 전 여비서 레베카 루스가 방송을 통해 그와의 불륜 관계를 폭로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에 대한 베컴 측의 구체적인 대응 방안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루스는 지난 2004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던 베컴의 개인비서로 고용됐으나 그와 염문을 뿌려 화제가 됐다.특히, 베컴과 루스가 혼외정사를 한 것으로 알려지자 베컴 부부는 이혼 위기까지 몰렸지만 다행히 위기를 모면한 바 있다.한편, '데일리 스타'는 "루스가 최근 새로운 속옷 브랜드인 'RL'을 출시, 이미 이 분야에 진출한 빅토리아 베컴과 한 판 대결을 벌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한국 대통령 소식보다는 삼성 총수의 스캔들이 반가운걸까.이명박 대통령의 방미소식을 한줄도 전하지 않은 미국의 양대 언론 뉴욕타임스와 월 스트리트 저널(WSJ)이 약속이나 한듯 삼성 이건희 회장의 기소 소식을 크게 다뤄 눈길을 끌고 있다.뉴욕타임스는 18일(현지시간) 서울발기사로 삼성 이건희 회장과 9명의 임원이 경영권 불법승계와 관련조세포탈혐의 등으로 기소됐다는 소식을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WSJ도 이날 B섹션 1면 헤드에 인덱스를 넣은데 이어 5면 톱기사로 처리하는 등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뉴욕타임스는 삼성특검 결과 이건희 회장이 측근의 이름으로 된 차명계좌에 수십억 달러를 은닉한 혐의와 아들 재용씨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계열사 주식을 헐값에 넘긴 혐의로 기소되고 9명의 임원들도 같은 혐의로 기소됐지만 구속된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보도했다.타임스는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글로벌 브랜드의 하나인 삼성의 이미지가 타격을 입게 됐다고 지적했다. 타임스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이 이 회장과 관련임원의 죄가 ‘심각한 범죄(Grave Crime)’이지만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이들을 구속할 경우 한국 수출의 5분의 1을 차지하고 국가 경제의 근간을…
양형섭(楊亨燮)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은 17일 이란의 핵 정책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1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양 부위원장은 이날 평양 주재 이란 대사관에서 연설을 갖고 "우리는 미국의 난폭한 행위에 대항해 국방력을 강화하고 평화적인 핵 이용을 고수하고 있는 이란 정부와 국민의 노력에 지지를 표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연설은 지난 9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추대 1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정영수 노동상, 박재경 대장 등 인사를 초청한 가운데 진행됐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미 백악관이 캠프 데이비드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명박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의 공통점,그리고 회담 의제등에 대한 상세한 브리핑 시간을 가졌다.데니스 와일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은 17일(현지시간) '이명박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은 지금껏 직접 만난 적은 한차례도 없지만 상당히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두 대통령이 공유하고 있는 가치들(values)로 '신실한 기독교에 대한 믿음','인권에 대한 깊은 사려','민주주의-자유-시장경제에 대한 신봉'을 꼽았다.그는 또 이 대통령은 현대그룹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은 뒤 정치권에 입문한 '자수성가형 비즈니스맨'이며 서울시장 재임 시절 지도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역시 부시도 대통령에 오르기 전에 텍사스 주지사를 역임하는등 지방정부의 지도자를 거쳤다고 와일더는 설명했다.그는 이어 이명박 대통령은 한미관계의 중요성을 보여주기 위해 취임 이후 첫 해외 순방국으로 미국을 선택했으며 한국 대통령이 캠프 데이비드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소개했다.또한 부시 대통령과 부인 로라 여사는 오는 18일 캠프 데이비드에서 이 대통령 내외와 비공식 만찬을 하고 양국 정상들은 다음날인 19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