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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4.24 23:48: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수전 슈워브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쇠고기 협상타결을 둘러싸고 한국 내부에서 일고 있는 비판여론은 '전적으로 부당하다'(totally unfair)고 밝혔다.

슈워브 대표는 22일(현지시간) 워싱턴 무역대표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쇠고기 협상 타결이 한미정상회담을 위한 '정치적 선물'이라는 한국내 비판여론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하면서 쇠고기 협상 타결이 한미 FTA 비준에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슈워브 대표는 특히 '한국과의 쇠고기 협상은 국제기준과 국제수역사무국(OIE)의 기준에 완전히 일치하는 것(fully consistent)으로 한국인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협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의 이전 정부가 약속을 해놓고서도 이행하지 못했던 쇠고기 문제를 이명박 대통령이 해결한 점을 높게 평가한다'면서 '쇠고기 협상타결은 그동안의 정치적,심리적인 장벽이 제거됐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슈워브 대표는 '일본과 중국,대만등도 올바른 결정을 내린 한국을 주목해야 한다'면서 '미국산 쇠고기 시장 개방은 빠를수록 좋은 것이고 더 이상 변명이 있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그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과 관련해서는 9월말 이전 통과를 목표로 의회 설득작업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슈워브 대표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일정은 없지만 가장 적절한 시기에 법안을 제출해 올해 안에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콜롬비아,파나마,한국과의 FTA 비준동의는 나름대로 서로 다른 정치적,환경적 요소가 있는 만큼 법안제출 순서와 관계없이 독립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부시 행정부내의 국무부와 상무부,재무부,농무부등을 중심으로 한미 FTA 비준동의안의 연내 처리를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자동차 문제에 대한 재협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슈워브 대표는 '한미 FTA는 강력한 협정'이라면서 그같은 가능성을 일축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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