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의 거센 파고가 당도하기도 전에 국내 축산업의 몰락의 길을 걷고 있다.그 몰락의 그늘에는 '난 아무 것도 모른다. 있다면 소를 키운 죄밖에는 없다'는 농민의 절규가 세상에 메아리치고 있을 뿐이다.임진년 새해부터 전국은 '소값 파동'으로 떠들썩했다.본보도 '소값 파동'에 따른 기사를 보도했다. 정부가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 시장 개방에 몰두하는 사이, 소값은 날개없는 추락을 거듭했다.지난해 초 대한민국은 사상 유례없는 구제역으로 몸살을 앓았다. 구제역으로 살처분과 매몰한 가축 두수가 300만 마리를 넘어섰다.이때 살처분과 매몰한 소는 14만8천19마리나 됐다.구제역이 진정 국면을 들어서자, 돼지와 돼지고기 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국민들도 예견했던대로 값비싼 국산 돼지고기를 기피하는 현상까지 나타났다.하지만 소값은 좀처럼 오르지 못했다. 오히려 소값은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 많은 소를 살처분하고 매몰처리 했는데도 소값 하락은 진정되지 않았다.농협과 축협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쇠고기 반값 세일를 전국적으로 실시했다. 한 달에 걸친 쇠고기 반값 세일 덕으로 가격 하락세가 잠깐 주춤했다.충북의 한우 대표 브랜드인 '조랑우랑'도 보은 청정지역을 등에 업
○…교보문고에 이어 국내 최대 서점인 영풍문고가 청주에 지난 3일 오픈해 본격 영업을 시작했는데, 그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던 눈치.그 이유는 영풍문고 청주점 주변 서점을 비롯해 청주지역 서점가들이 대기업의 진출이라며 사업조정을 신청하는 등 반발했었기 때문.이로인해 중소기업청은 지난해 제재를 받기도 했으나 직영이 아닌 프랜차이즈(위탁판매) 형태로 결정나면서 반대 여론이 일제히 잠잠해졌다는 후문.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새해 첫 주에도 기름값 하락세가 이어졌다. 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전주 대비 1.7원 내린 1933.3원을 기록하며 9주 연속 하락했다. 자동차용 경유 평균가격도 ℓ당 전주 대비 1.7원 내린 1787.4원으로 5주 연속 하락했다. 지역별 최고·최저 가격 차이는 휘발유는 ℓ당 104.5원, 경유는 ℓ당 87.2원으로 조사됐다. 보통휘발유는 서울이 ℓ당 가장 높은 1998.12원, 광주가 가장 낮은 1893.65원을 기록했다. 자동차용 경유는 서울(1859.38원)과 광주(1772.19원)이 각각 최고가와 최저가를 찍었다. 휘발유는 서울에 이어 충남(1946.43원), 대전(1939.75원), 경기(1939.04원) 등의 순으로 높고, 광주에 이어 전남(1915.32원), 경북(1918.14원), 전북(1919.16원) 등의 순으로 낮았다. 상표별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보통휘발유는 SK에너지가 1944.33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GS칼텍스(1938.87원), 현대오일뱅크(1923.24원), 에쓰오일(1921.67원), 농협(1909.82원), 무폴(자가상표) 주유소(1909.62원)가 뒤따랐
청주세관은 설 명절을 맞아 수출입화물의 원활한 통관 및 수출업체의 관세환급 지원을 위한 '수출입업체 특별지원대책'을 시행한다.이번 대책에 따라 수출입 화물은 6일부터 26일까지 21일간 24시간 통관이 가능하며, 관세 환급 업무는 9일부터 20일까지 근무시간이 2시간 연장(오후 6시에서 오후 8시)된다.또 이 기간에는 전화 또는 구두에 의한 임시개청이 허용되며, 휴일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수출입 통관이 가능하다. 환급신청 건에 대해서는 선지급 후심사제로 전환돼 환급금이 당일 지급된다.방인성 청주세관장은 "특별지원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선사, 운송업체, 관세사 등 유관업체와 업무협조를 강화하고 수출입화물이 지연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애로사항 발생 시 즉시 해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전국한우협회 공주시지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20일까지 한우고기 선물세트 할인 판매 행사를 갖는다. '공주한우'선물세트는 △1호:불고기 1kg,국거리 1kg △2호:산적 1kg,국거리1kg,갈비 600g △3호:우족 1개,사태 600g △4호:사골 2kg,사태 600g △5호:갈비찜용 1.8kg △6호:등심 900g 등이다. 택배비를 포함한 세트 당 소비자 가격은 1호가 3만5천원,나머지는 각각 5만원이다. 소비자가 매장을 직접 방문하면 2천500원(택배비)을 깎아준다. ◇구입 방법:택배의 경우 오는 11일까지 인터넷(www.gmjangter.com)으로 신청받아 11~17일 배달해 준다. 현장에서 직접 구입하려면 오는 20일까지 전화로 주문한 뒤 공주시 의당면 청룡리 534-10(돈우정육점)에서 상품을 받으면 된다.☏041-855-0666,010-5407-0636.공주/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산림청은 민족 고유 명절인 설과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임산물 소비 촉진 특별행사를 연다. 자체 운영 중인 임산물 직거래쇼핑몰 e숲으로(www.esupro.co.kr 또는 www.esupro.com)를 통해 버섯·나물류 등 각종 임산물을 13~17% 할인 판매한다.◇행사 내용=이달 9~21일 진행할 1차 이벤트 기간에는 잣,표고버섯,호두 등을 하루에 한 품목씩 파격적으로 깎아주는 '베스트상품 한정특가 판매' 행사를 연다.예컨대 △가평잣 140g×3캔이 3만5천원에서 3만원으로 14% △으뜸농산의 표고버섯 선물세트가 3만9천원에서 3만4천원으로 13% △백두대간농장의 호두(1kg들이)는 3만3천원에서 2만8천원으로 할인된다. 설 선물상품 할인코너도 운영한다. 정월대보름(2월 6일)을 앞두고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는 2차 이벤트를 진행한다. 1차 기간 이벤트 상품 외에 부럼깨기 상품 한정특가 행사로 △2만4천원짜리 밤을 2만원(17% 할인) △3만3천원짜리 호두를 2만8천원(15% 할인) △3만6천원짜리 나물류를 3만원(17% 할인)에 판다. 대보름용 임산물 할인코너도 운영한다. 한편 산림청은 시장 가격안정을 위해 이 기간 제수품목인 밤과 대추를 평소보다 두 배
지난주까지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던 채소 가격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농협충북유통이 5일 발표한 농수축산물 주요품목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채소가격은 일주일 전보다 10~60%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오름세를 보인 품목은 얼갈이로 1단 가격이 지난주 3천280원이었으나 이번주는 5천280원으로 61%나 뛰었다. 이어 양파가 지난주 1.5㎏(망)에 1천500원이었으나 이번주들어 평균 2천180원으로 45%나 올랐다.쪽파도 1단에 지난주 3천80원에서 이번주에는 4천280원으로 39%가 상승했다.무는 1개 780원에서 980원으로 26%, 배추는 1통에 967원에서 1천100원으로 14%, 풋고추는 100g이 지난주 780원에서 880원으로 13%가 가격이 올랐다.이외에도 당근이 100g에 150원에서 168원으로 12%가 상승했고 청상추는 100g에 980원에서 1천80원으로 오름세를 보였다.채소가격이 이처럼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은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생산량이 급감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노지 재배량이 크게 줄고 시설 채소 생산량이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농협충북유통 관계자는 "기온이 갑자기 큰 폭으로 내리면서 채소 생산
농협충북유통이 운영하는 농협청주하나로클럽이 설 명절을 맞아 7일부터 22일까지 '2012 정성 가득 기쁜 설날 선물 큰 잔치' 행사를 갖는다.설 선물세트 파격가전과 제수용품 할인판매전을 마련한 것.농협청주하나로클럽은 지난 2일부터 각 기업체 및 대량수요처를 대상으로 선물세트판매를 위한 선물세트 특별전시장과 상품별 전문가 상담제를 운영하고 있다.선물세트는 1만원이하 저가 상품부터 30만원 이상 고가 상품까지 가격 선택의 폭을 넓혀 다양한 가격대가 준비됐다.웰빙트랜드와 물가상승에 부합하는 중저가 상품이 집중돼 있고 고객 선호 품목이 구성됐다.선물세트 대량구매 고객을 위해 공짜로 한 세트를 더 증정하는 이벤트와 세트 상품 대량 구매 시 3%~5%의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린다.◇상품 구성우리 지역(제천,보은)에서 생산되는 뜨라네 명품 사과 선물세트와 화고세트, 수삼명품세트, 보은대추한과, 영동지역 곶감 선물세트 등 지역 대표 농특산물이 판매된다.주문 제작이 가능한 하나로 특선 한우세트와 충북 지역 한우공동브랜드인 청풍명월한우 선물세트는 이번 설에도 어김없이 최고의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김세광 축산팀장은 "한우갈비세트(20만~40만원)와 정육세트(20만~
"수입쇠고기 증가에다 사료값 인상으로 길러봐야 적자예요. 순창 축산농가의 심정을 백분 공감해요"최근 사료값이 없어 9마리의 육우를 굶겨죽인 전북 순창의 한 축산농가의 사례가 보도된후 4일오전 충주시 주덕읍 삼청리 축산농가에서 만난 20년 경력의 축산인인 맹월순씨(여·57)가 쏟아낸 한숨섞인 하소연이다.맹씨는 "지난해 4월 구제역으로 자식같이 길러온 소 60여마리를 살처분해 망연자실 했는데, 지금은 소값하락으로 축산업을 접어야 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맹씨는 지난해 구제역이 끝난뒤 8월경 마리당 190만~200만원을 주고 송아지 40마리를 입식, 5개월간 마리당 15만원씩 사료비가 들어갔는데 지금 큰암소 값이 180만~220만원에 불과해 기르는게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것"이라고 목청을 돋웠다.맹씨와 함께 축사를 가봤다.영하의 추위에 허연 입김을 내뿜는 150여마리의 소들이 맹씨가 다가가자 혹시 먹을 것을 주는 것으로 알고 일제히 가운데로 몰려들어 '밥달라'고 긴 혓바닥을 내민다.맹씨가 바가지로 사료를 떠 바닥에 흘리자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허겁지겁 혓바닥으로 핥아댄다."지난해 구제역으로 수십만 마리가 살처분돼 적정두수가 조절된 것으로 알아 가격도 올라 갈 것
소 값 폭락 원인 중에는 소고기 수입개방으로 값싼 외국산이 밀려들어온 것을 부인할 수 없다. 수입 소고기 때문에 한우고기 소비가 둔화되는 데도 농가에서 사육마리 수를 계속 늘리면서 수급 균형이 깨진 것도 문제다. 한·육우는 2001년 140만마리에서 2005년 182만 마리, 2009년엔 292만마리, 올해에는 330만 마리로 10년 사이 2배 이상 급증했다. 축산전문가들은 한우와 육우의 적정 마리 수를 260만 마리로 보고 있으나 이미 2년 전에 수요를 초과한 뒤에도 매년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여기에다 국제 곡물가 상승으로 사료 가격은 2년 전에 비해 16.2%나 올랐다.현재 송아지를 2년 동안 키워서 시장에 내다 팔면 115만원의 손해가 발생한다. 더구나 인건비와 시설비 등을 감안하면 적자 폭은 더욱 커진다. 소를 키우면 키울수록 빚만 늘어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소 값이 폭락할 수 있는 조짐이 몇 년 전부터 있었다. 하지만 당국의 적절한 대책이 없었다. 소고기 수요와 적정 공급량은 어느 선인 지를 정확히 파악하여 농가에 정보를 제공했어야 했다. 수급불균형으로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정보를 알려줬는데도 농가에서 수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적극적인 행정지
산지 소가격 폭락으로 축산 농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지만 정작 음식점 가격은 변동이 없어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있다.결론부터 말한다면 고기값 외에 음식점 경영비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 원인이다.현재 청주 지역 한우와 육우 등 소고기 전문점들은 음식점별로 차이가 있지만 1인분(150g)에 2만3천~2만8천원 정도에 판매 중이다. 한우는 꽃등심 1인분(150g)이 2만5천원 정도, 특수부위는 1인분에 2만8천원이다.안창살도 1인분에 2만8천원 정도이고 주로 많이 판매되는 모듬은 400g에 8만원 가량에 판매하고 있다.육우 역시 등심 1인분(150g)이 2만3천원, 안창살 1인분은 2만6천원, 꽃살 1인분은 2만5천원에 판매 중이다.소비자들이 이같이 비싼 가격 유지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부분 중 하나는 유통과정에서의 폭리가 있지 않느냐는 점이다.하지만 이같은 의혹에 대해 축산기업중앙회는 발끈하고 있다.축산물품질평가원이 조사한 소 가격 동향을 보면 지난 2일 현재 산지 농가 수취가격이 600㎏에 444만원, 1㎏에 7천400원이다.도매 가격은 지육가격이 평균 ㎏당 1만2천394원, 1등급 한우는 1㎏에 1만3천334원이다.부분육은 한우·등심 1등급이 ㎏당…
소 파동이 일어나고 있다. 소 값은 폭락하는 반면 사료 값은 폭등하고 있다. 4일 축산농가와 농협 충북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현재 육우 수송아지(초유떼기) 가격은 마리당 평균 1만8천원, 암컷은 17만6천원을 형성하고 있다. 육우 수송아지 가격은 지난 2010년 11월 24만9천원에서 2011년 11월 4만9천원으로 1년 만에 6분의1로 폭락했다. 최근에는 마리당 1만원에 불과, 삼겹살 1인분 가격과 비슷하다. 한우 송아지(6~7개월) 가격의 경우 2010년 280만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3일 현재 130만5천원으로 절반 이상 급락했다. 한우(600㎏)도 2010년 635만원에서 현재 367만원으로 40% 정도가 하락했다. 반면 배합사료 가격은 1년 새 30~50%나 올랐다. 2010년 230만원에 한우 송아지를 사 2년 간 키운 뒤 올 1월 소를 367만원에 팔았다면 사료값 등 생산비를 고려할 경우 120만원 가까운 적자를 보게 되는 셈이다.이에 따라 축산 농가들의 볼멘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청원군 현도면에서 10년 넘게 소를 키워온 A(60)씨는 "한 때 100마리가 넘는 소를 키웠지만 치솟는 생산비를 감당하지 못해 더 이상 버티기가 어려워졌다"면서 "소
최근 한우, 육우(고기소·젖소 수컷) 등이 적정 사육두수를 초과 하면서 전국적으로 소값 파동이 일어났다. 축산농가는 사료값 때문에 계속해서 사육을 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팔리지도 않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난처한 상황이다.작년에 한우 송아지값이 최고 280만원까지 올랐다가 현재는 80만원 수준으로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가격으로 뚝 떨어져 요즘 축산농가들이 울상이다.하지만 육우는 마리당 1만원에도 사가는 사람이 없다. 꽁짜로 가져가라고 해도 가져가는 사람이 없다. 농가들은 사료값 폭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래도 살아있는 생물이라 어쩔 수 없이 피해를 감수 하면서 사육하고 있는 실정이다.강추위가 엄습한 4일 음성군 원남면 상노리 남모(61)씨 축산 농가를 찾았다. 마침 소에게 먹일 건초 더미를 나르던 남씨는 "요즘 어떠신가요"하고 묻는 기자의 질문에 착잡하다며 그늘진 얼굴에 한숨만 내쉬며 소에게 건초를 골고루 나눠줬다.그는 2년전 음성군과 음성축협이 한우 송아지 릴레이 분양 사업을 실시했을 때 송아지 네 마리를 분양받아 들뜬 마음으로 처음 축산업에 발을 들여 놓게 됐다고 했다. "그때는 송아지 한마리에 200만원 정도 할 때여서 전망도 좋았습니다
오는 3월부터 스마트폰으로 소비자가 구입한 식품에 문제가 있는지 여부를 직접 확인 하고 신고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학교 등에서 집단 식중독 발생 시 이동식 식중독균 검사 차량을 파견해 식중독 유발 세균의 유전자를 판별하게 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식품안전관리 강화 정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부정불량식품 소비자 식별 체계 도입3월부터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정부의 수거·검사 결과를 직접· 확인해 구입하거나 문제가 있는 경우 스마트폰으로도 신고가 가능해진다.이를 위해 회수 사실 조회 및 신고·제보가 가능한 소비자용 스마트폰 앱(App)이 3월부터 보급될 예정이다.또 현재 휴대폰으로 부정·불량식품 신고 시 국번과 함께 눌러야 하는 불편을 개선해 일반전화와 같이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399로 부정·불량 식품 신고가 가능하다.◇어린이 급식 안전·영양 관리 지원 확대식약청은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 소규모 보육시설에 대한 식사·식단 지도 및 영양관리를 위해 어린이급식관리 지원 센터를 전국 22개소로 확대한다. 현재는 서울 5, 인천·울산·경기 3, 경남·제주 등 12개소이며 앞으로 부산, 대구, 대전,
흥업백화점이 지난달 29일자로 법정관리가 종결돼 LS네트웍스가 본격 경영에 돌입했다.충북의 마지막 향토백화점인 청주 흥업백화점은 지난 1995년 말 부도 후 법정관리에 들어가 청산 시한을 수 차례 연기하며 영업을 이어왔다. 16년간의 법정관리를 마감하며 새롭게 태어나게 된 것이다.지난해 11월 청주지법 10민사부는 관계인집회에서 정리계획변경안이 가결돼 135억7천여만원에 LS네트웍스 매각을 인가했다.법정관리 시한이 올 3월로 임박해 부결됐을 경우 청산 절차를 밟을 위기에 처했었다.흥업백화점은 정리 절차를 모두 마무리해 법원으로부터 지난달 29일 최종 종결을 승인받았다.향후 흥업백화점은 명칭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리모델링 작업과 점진적 MD(매장 구성)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아직까지 이에 대한 구체안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기존 입점 브랜드를 되도록 유지시킨다는 입장이어서 큰 변화는 없을 예정이다. LS네트웍스는 백화점 분야의 첫 진출이라는 점에서 흥업백화점에 남다른 애정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흥업백화점의 성공이 LS네트웍스가 차후 백화점 등 유통분야 진출에 큰 힘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흥업백화점의 새 탄생으로 청주 성안길의 상권에도 긍정적
◇대형 매장들 속속 오픈올 해 문을 여는 곳은 리모델링을 마친 메가폴리스와 지역 최초의 메머드급 백화점인 현대백화점충청점, 첫선을 보이는 복합매장 롯데플라자다.상권을 보면 메가폴리스는 고속·시외버스 터미널을 중심으로 가경·강서동 일대를 주름잡게 된다.현대백화점은 공단 지역과 지웰시티, 복대동 일대를 흡수할 예정이다.복합매장인 롯데플라자는 현대백화점 맞은 편에 위치해 역시 비하동일대와 복대동 일부를 점유하게 된다.그러나 지리적인 상권만 그렇다뿐이지 사실 이들 신규 매장들 모두 청주 전역과 오창, 오송, 멀리 세종시까지 내심 타깃 지역으로 잡고 있다.구성면에서 현대백화점, 롯데플라자 모두 기본적으로 의류와 잡화 등 전통 소비 품목을 모두 갖추고 있다.브랜드면에서도 명품을 비롯해 젊은층부터 중년층까지 인기 상품을 내세울 예정이어서 흡인력을 갖출 전망이다.그렇다보니 기존 업체들이 상당히 긴장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현대백화점, 청주·오송·오창·세종시까지 타깃 충북 최초의 메머드급 백화점인 현대백화점충청점은 8월 오픈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지난 2010년 8월 착공 한 현대백화점은 부지 8천324평, 연면적 2만5천716평, 영업면적 1만3천164평에…
롯데영플라자 청주점(점장 이민숙)이 이색 시무식으로 2012년 새해를 열었다. 새해 첫날, 상당산성을 찾은 시민들을 위해 새해맞이 행사를 개최한 것. 이날 시무식 행사는 지난 한 해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100여명의 직원이 청주시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따뜻한 차와 떡을 증정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롯데영플라자 이민숙점장은 "새벽부터 시민들에게 나눠줄 음식을 준비하느라 몸은 피곤했지만 마음은 너무 행복했다"며 "새해를 맞아 시민들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고 최고의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추운날씨가 이어지면서 일부 채소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면서 노지 생산이 여의치 않자 대부분 하우스 등 시설재배 생산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26일 농협충북유통이 조사한 시설채소 가격 동향에 따르면 11개 품목 중 5개 품목이 지난달보다 25% 이상 가격이 뛰었다. 얼갈이는 지난달 1단에 1천80원이었으나 이달들어 3천580원으로 올라 231%가 상승했다.지난달 농협충북유통에서 할인 행사를 해 많이 올랐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큰 폭의 오름세다.아욱 1단도 지난달 1천280원이었으나 이달 2천180원으로 70%나 올랐다.깻잎 역시 지난달 1봉(5입)이 1천280원에서 이달 1천980원으로 55% 수직 상승했다.밥상에 자주 오르는 부추도 지난달 1단에 2천580원에서 이달 3천480원으로 35%나 오름세를 보였다.시금치도 1단에 1천180원에서 1천480원으로 25%가 올라 주부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배추(1통 1천300원)와 양배추(1통 1천880원), 청상추(100g 1천580원) 등은 지난달과 가격 변동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또 브로컬리(1입 680원,-31%), 애호박(1입 1천580원, -20%), 근대(1단 1천
우체국쇼핑에서 2012년, 임진년 설을 맞아 팔도특산물을 최대 20%까지 할인 판매한다.충청지방우정청은 27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 20일간 '2012우체국쇼핑 설맞이 할인 대잔치' 행사를 열어 특산물을 최대 2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할인상품은 우리 농수축산물 약 5천400여종이다. 우체국쇼핑은 농어촌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직거래 방식으로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우리 농수축산물만 취급하기 때문에 원산지 허위표기 걱정도 없다.전국 3천700여개 우체국과 인터넷우체국(www.ePOST.kr), 우체국콜센터(1588-1300)뿐 아니라 스마트폰 우체국 어플리케이션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다.우체국쇼핑에는 김, 꿀, 멸치, 민속주 등 2~3만 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품격을 챙길 수 있는 상품이 마련됐다. 수삼, 홍삼제품, 영지버섯, 전복, 갈비, 굴비 등 건강에 좋은 특산품도 할인 판매된다. 알뜰한 설 차례상 준비를 위한 사과, 배, 곶감, 한과 등 우리 농수축산물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이번 할인행사 기간에는 다양한 이벤트도 열려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상품을 구입한 고객 중 130명을 추첨해 아이패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의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으며 이번주도 이 추세가 이어질 예정이다.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휘발유는 7주 연속, 경유는 3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이달 셋째주 주유소 판매가격은 휘발유가 지난달 둘째주부터 7주 연속 하락한 1천938.2원/ℓ을 기록했다.경유는 3주 연속 하락한 1천791.3원/ℓ, 등유는 1.3원 떨어진 1천371.6원/ℓ으로 파악됐다.지역별 최고, 최저 가격차는 휘발유(서울-광주) 99.5원/ℓ, 경유(서울-경북) 87.5ℓ이다.서울은 1천998.4원/ℓ으로 지난 7월 첫째주 이후 처음으로 1천900원대를 기록했다.휘발유 가격은 서울, 충남(1천951.9원), 대전(1천945.0원) 순으로 높고 광주(1천898.9원), 제주(1천918.6원), 전남(1천922.8)순으로 낮았다.충북은 지난주 휘발유 가격이 1천940.51원/ℓ으로 지난주보다 5.36원/ℓ이 떨어졌다.경유는 1천791.47원/ℓ으로 일주일 전보다 2.56원/ℓ이 내렸다.실내등유 역시 충북은 ℓ당 1천353.34원으로 전주보다 0.96원이 하락했다. 정유사 세전 공급가격(11년12월2주) 정유사별 공급 가격을 보면 휘발유는 GS칼텍스가 지난주 가장 비쌌고 경유·등유는
청원지역에 육우 직영 판매장 및 체험식당이 개장했다.22일 충북도에 따르면 육우고기 유통기반 구축과 육우 광역브랜드 육성을 위해 추진한 육우 클로스터사업의 일환으로 육우 직영판매장 및 체험식당이 청원군 북이면 대율리에 들어섰다.이번 육우 전문판매장 개장은 지난해 8월 육우 전문가공장 개장에 이은 것으로 지난 2009년 청원지역이 전국 육우생산의 15%를 차지하는 산지 인점을 감안해 추진된 사업이다.청원 북이면 대율리 육우 전문판매장은 생산자가 생산한 육우를 직접가공 판매해 유통비용을 최소한 줄였다.직영판매장은 2층으로 구성돼 1층은 판매장, 2층은 직영식당으로 총 사업비 5억9천100만 원이 투자됐다.현공률 충북도 축산과장은 "이번 육우 전문판매장 개장을 계기로 충북 전체육우 사육농가가 참여하는 육품정 클러스터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농가소득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날 개장식에서는 괴산군 사리농공단지 소재 축산물 가공유통업체인 ㈜엘림식품과 원료육가공, 제춤제조기술, 정육식당 프랜차이즈점 사업 공동 추진에 대한 업무협정서도 체결했다.육품정 클러스터는 그간 축산과학원, 충북대학교의 지도를 받아 고품질 육우사육기술개발, 육질분석…
전통시장이나 집 주변의 골목슈퍼에서 우체국 체크카드를 사용하면 최대 10%까지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충청지방우정청(청장 장석구)은 중소상인을 지원하고 서민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 체크카드'를 22일부터 출시했다고 밝혔다.우체국 체크카드로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하면 이용액의 10%(월 1만원 한도)를 골목슈퍼인 경우 5%(월 3천원 한도)를 현금으로 돌려준다. 돌려받는 현금은 약 2∼3일 뒤에 우체국 통장에 바로 입금된다. 또 우체국에서 체크카드를 사용하면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우체국쇼핑(www.epost.kr)에서 상품을 구입하거나 우체국에서 체크카드로 등기나 택배 등 우편서비스를 이용할 때에는 10% 할인을 받는다. 우체국 예금 상품에 가입할 때는 이자를 더 받을 수 있고 휴일재해 상해 보험도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내년부터는 체크카드 및 전통시장에서 사용한 금액에 대해 소득공제 혜택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캐시백, 할인서비스와 금리혜택뿐 아니라 소득공제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고 손님이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인까지 도울 수 있어 일석 삼조인 셈이다. 우체국 '스타트 체크카드' 는 우체국에 입출금
국내 유명 스테이크 전문 패밀리레스토랑인 빕스, 아웃백스테이크, T.G.I. Friday, 베니건스 등의 음식 메뉴에 영양 정보가 표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2일 소비자 알권리와 건강식품 선택권 보장을 위해 자율 영양표시를 패밀리레스토랑인 '빕스(VIPS)' 전체매장(76개)과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일부매장(3개)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패밀리레스토랑 자율 영양표시는 지난해 12월부터 'T.G.I.Friday's (33개)'와 '베니건스(22개)'의 전체매장과 '빕스(5개)'의 일부매장에서 실시되고 있다.내년 4월에는 '아웃백 스테이크'의 전체 매장(103개)으로 확대된다.영양표시에 참여하는 패밀리레스토랑에서는 스테이크, 파스타 등 주 메뉴에 총 제공량과 100g에 대한 열량, 당류, 단백질, 포화지방, 나트륨 함량 등의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식약청은 국민의 건강 식품 선택을 위한 환경 조성과 외식업체의 자율적 건강 메뉴 개발을 촉진한다는 의미에서 자율 영양표시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간 외식 분야 자율 영양표시는 스타벅스, 파스쿠찌, 할리스 등의 커피전문점(2008년7월부터)을 시작으로 고속도로 휴게소(2010년3월부터), 패밀리레스토랑(20
농협청주하나로클럽(대표 홍광의)이 22일부터 2012년 1월1일까지 '희망찬 새해맞이 하나로 감사특가전'을 실시한다.◇대표 상품 할인감사특가전 행사 기간 중 열리는 '하나로 대표상품 파격할인전'에서는 감귤 (5kg/2,6,7번)은 1박스에 8천900원, 호박고구마(800g)는 한 봉지에 3천300원에 판매한다.또 호박고구마(2kg) 한 박스는 8천800원, 한우사골(100g)은 1천250원, 한우우족(100g)은 1천280원, 돼지갈비(100g)는 1천150원이다.생물고등어(중)는 마리당 2천500원, 영광굴비(20미/1두름)는 1만9천500원, 피죤 4종(각 3천100ml)은 5천800원, 콘푸로스트(250g)+오곡첵스(340g)는 5천980원에 판매한다. 또한 22일부터 27일까지 한정적으로 딸기(500g)를 한 팩 당 특,상 품위별로 6천500원, 5천800원에 판매한다.28일부터 1월1일까지는 한라봉(2kg/박스)을 1만2천원에 판매하는 등 최대 40% 저렴하게 행사를 실시한다.◇신선식품 할인청주하나로클럽은 감사특가전 기간 중 '새해맞이 신선식품 파격할인전'을 연다.신선식품 할인전에서는 국산 골드키위(5~6입/팩)와 참다래(5~6입/2팩)를 3천100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크리스마스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은 케이크의 위생 상태를 점검, 98개 업소를 적발했다.충북에서는 진천군 진천읍에서 2개 제과점이 위반 업소로 지적됐다.식약청과 지방자치단체가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총 6천881개소를 점검했다. 식약청은 점검 결과 △유통기한·제조일자 등 미표시 제품보관(2건)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및 임의연장(13건)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36건) △원료수불 관계서류 미작성(3건) △건강진단 미실시(25건) △시설기준 위반(2건) 등 98개소가 적발돼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토록 요청하고 개선토록 조치하였다.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은 원료보관실·제조가공실·조리실·포장실 위생상태 불량, 위생모 미착용 등 개인위생관리 미흡, 기계·기구류 청결불량 등을 말한다.식약청은 또 유통판매 중인 케이크 제품 총 429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현재 232건은 적합 판정이 나왔으며, 197건은 검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식약청은 앞으로 크리스마스 등 특정일에 일시적으로 집중 판매되는 식품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도·점검 및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케이크 제품은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생산한 제품이라도 제품의 특성상 상온에서 쉽게 부패·변질될 수 있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