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군은 문화유산 활용 사업인 '보은군 내일을 여는 보은향교'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문화유산 활용 사업은 조선시대 전통 교육기관인 향교와 서원 등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과 공유하는 전통문화 학교로 활용하기 위해 펼친다. 군의 이번 사업은 '보은군 내일을 여는 보은향교' 주재로 충북도 기념물인 보은향교의 가치와 특징을 살려 12월까지 29차례 운영한다. 과거와 현재, 시간과 공간, 자연환경 의식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선비의 육예, 수락하다' '랑이의 슬기로운 향교 생활' '걸어서 결초보은' '인문 톡톡 향교 스테이' 4개 주제로 짜였다. 보은향교는 충북도 유형문화유산 95호로 지정(1981년)돼 있다. 윤성찬 군 문화재팀장은 "보은향교의 존재 가치가 생소한 군민을 대상으로 향교의 친근함과 역사적 의미를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계획공모 관광사업단이 오는 10월 말까지 의림지 누각과 정자 5곳에서 신명 나는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이 체험 행사는 의림지의 누정 5곳에서 각각 색다른 체험이 진행되며 의림지의 역사·문화, 생태는 물론 인근 역사 자원을 특별한 콘텐츠로 즐기는 새로운 오감 만족을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우선 우륵정에서는 가야금 체험(의림지를 경관으로 우륵 선생에 대해 알아보고 가야금을 연주하며, 힐링하는 프로그램)을, 수문에서는 다례 체험(전통 차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차를 마시면서 역사 및 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힐링 프로그램) 및 한방 차 나눔 행사(다례 체험 미운영시)가 열린다. 또한 경호루에서는 붓글씨(시), 수묵체험(회화) 등(의림지 관련 작품을 그려내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홍류정은 의림지 색칠 체험(아름다운 의림지를 자유자재로 표현하며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 그리고 마지막 영호정에서는 전통 한복(왕·어사·서민 등) 입기 체험(과거 전통문화를 경험하고 이해하는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오프라인 프로그램들이 추진된다. 또한, 온라인 체험도 개발하고 있어 6월 말부터는 7개 시·군을 잇
[충북일보] 제천시와 세명대학교가 지난 5월 31일 의림지 수변 무대에서 제47회 제천 문화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제천시민과 제천지역 대학생 등 1천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세명대학교 동아리 핑커페인과 어텐션 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강소리, 최대성, 윙크와 장구의 신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흥겨운 무대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선선한 초여름 저녁 의림지 수변 무대에서 세명대학생의 공연과 초청 가수의 공연을 볼 수 있어서 매우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창규 시장은 "세명대와 함께 우리 지역의 대학생뿐만 아니라 제천시민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의 장을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 문화 페스티벌은 2009년에 첫 번째로 열려 제천시의 대표적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제천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공연을 제공하고 지역 대학생과의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원이 최근 제천시민과 제천문화원 문화학교 회원 70명과 '공연과 함께하는 문화유적답사'를 다녀왔다. 이번 문화답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창덕궁과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웨스턴 스토리' 서부극 창작 뮤지컬을 관람했다. 왕에게 사랑받는 창덕궁은 1405년(태종5년) 조선왕조의 별궁으로 지어진 궁궐이다. 1610년 광해군 때부터 1868년 고종이 경복궁을 중건할 때까지 총 258년 동안 조선의 궁궐 중 가장 오랜 기간 임금들이 거처하며 정사를 살폈다. 창덕궁은 조선시대의 조경이 훼손되지 않고 현재 남아 있는 조선의 궁궐 중 그 원형이 가장 잘 보존돼 자연과 조화로운 배치가 탁월한 점에서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곳이다. 문화학교 수채화교실 이재근 전 회장은 "문화원 행사에 매년 참여하며 창덕궁도 정말 오랜만에 왔다"며 "이 80대 늙은이가 언제 대학로에 와서 뮤지컬을 보겠느냐, 정말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최명현 문화원장은 "제17대 문화원장 취임 후 모두 처음 접하는 사업들인데 모두가 새롭다"며 "우리가 몸에 좋다는 건강식품은 수없이 먹지만 정신과 마음을 위하는 일에는 소홀한
[충북일보] 세종문화원이 오는 8일 세종호수공원 푸른들판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11회 세종단오제'를 개최한다. 이번 세종단오제는 전통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체험마당, 공연마당, 씨름마당 등 마당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시민들은 체험마당 부스에서 단오선, 장명루, 청사초롱 방향제, 수리취떡·오미자차 시식, 떡메치기 등 다양한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공연마당은 화려한 버블쇼와 카이트윙스 공연, 퓨전국악, 남사당놀이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으로 준비된다. 유소년, 남녀 성인부별 씨름 경기도 펼쳐진다. 씨름경기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세종문화원 누리집(www.sejongcult.or.kr)을 통해 사전 접수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임창철 세종문화원장은 "이번 단오제가 우리나라의 큰 명절인 단오를 세종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자연과학교육원은 국립청주박물관에서 '가족여행 수학(Math)'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가족여행 수학'은 충북의 문화유산을 자녀와 함께 체험하며 수학의 원리를 발견하는 프로그램이다. 도내 8가족 30여 명은 △전시물과 유물 속에서 기하학적 도형과 패턴을 발견해 원리 이해하기 △박물관 정원에서 자연 속에 숨겨진 프랙탈 찾기 △박물관의 전통 단청 무늬를 관찰하며 대칭의 의미 이해하기 △트러스구조 만들기 등 수학과 연계한 체험활동을 했다. 권미경 자연과학교육원 융합인재부장은 "자연과 생활 속에서 수학을 발견할 기회를 제공해 수학에 관한 관심과 흥미를 향상하고 수학 대중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자연과학교육원은 오는 29일 진천 농다리 일대에서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10월에는 괴산군과 증평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청원도서관은 환경의 날을 앞둔 지난 1일 도서관에서 '제로 플라스틱-압화부채 만들기'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일상 속 탄소 중립을 실천하고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한 초등 3~5학년 학생들은 그림책 '눈보라'를 함께 읽으며, 환경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플라스틱 없는 재료로 압화부채 만들기를 체험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6월 '환경의 날'을 맞아 '탄소중립 실천, 그린(Green) 도서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며 "환경의 소중함을 아이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에너지고등학교는 지난 1일 청주 성안길 일원에서 열린 청주문화유산 야행 '충청도병마절도사 부임 축하 야행 개막 길놀이 공연' 콘텐츠 운영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청주문화유산 야행은 현재 남아있는 충청도병마절도사영문을 비롯해 사라진 운주헌, 내아, 통군루, 예나헌, 정곡루 등 충청병영을 구성했던 문화유산을 재현하는 행사다. 충북에너지고 취타대 공연 팀은 방과후 특기 활동 시간에 갈고 닦은 실력으로 충청병영 병마절도사 부임을 환영하는 거리 퍼레이드를 재현해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3학년 민예빈 학생은 "그동안 연습한 활동이 우리의 전통문화를 이어가는 뜻깊은 일이었음을 알게 됐고 많은 분들이 호응과 격려를 해 주셔서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의 생활 변화와 발전 과정을 담은 '충청북도지'가 32년 만에 새롭게 편찬된다. 충북도는 다음 달 발간과 배포를 계획 중인 충청북도지 4권에 대한 도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공람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공람은 충북도청 도지 편찬실(서관 206호)을 방문하거나 홈페이지 고시 공고에서 할 수 있다. 원고 내용을 중심으로 객관적 사실에 어긋난 사례는 정해진 양식에 따라 근거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충청북도지는 학계 전문가 46명이 자연환경, 인문환경, 선사, 고대 등 4개 분야에 2천쪽 분량의 원고를 집필했다. 1954년 1차 발간, 1972년 2차, 1992년 3차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 편찬이다. 도지는 충북의 역사·정치·산업·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에 나타난 생활 변화 등을 종합한 책이다. 도는 오는 2030년까지 매년 4권씩, 26권의 책자를 발간하고 이를 토대로 아카이브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스템은 현재 구축 중이며 내년 공개할 예정이다. 2020년부터 도지편찬실을 설치해 충청북도지 편찬위원회를 구성, '충북자치 30년'을 발간하는 등 연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공람 기간에 제시된 소
올해 처음으로 열린 '2024 괴산 빨간맛페스티벌' 현장에 다녀왔다. 5월의 마지막 주말 괴산읍을 가로지르는 천변으로는 노란색과 빨간색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었다. 괴산 빨간맛페스티벌은 '괴산을 핫하게'라는 주제로 26일까지 3일 동안 열렸다. 축제에서 괴산군은 지역 36개 식당과 협의를 통해 축제 기간 중 리플릿을 지참한 손님에게 10%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축제장에서 빨간 의상, 빨간 신발을 착용하면 푸드트럭에서 10%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어 곳곳에서 빨간 착장의 방문객들이 눈에 띄었다. 빨간 꽃화분 교환, 무료 사진인화, 붉은빛의 다양한 차문화 체험, 놀이기구 등도 있어서 추억을 쌓기에 좋은 축제로 꾸몄다. 축제 첫날에는 오후 6시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연주회를 시작으로 개막식이 펼쳐지며 이석훈, 경서 등 가수들의 화려한 축하 콘서트가 열렸다. 25일에는 동진천변에 펼쳐진 빨간 봄꽃과 함께하는 '빨간 꽃길 괴산 걷기 대회', 옥수수 컬러 분말을 온몸에 입히고 달리는 '빨간 맛 컬러런', 치어리더들의 치열한 경연이 펼쳐지는 '빨간 맛 치어리더대회' 등이 진행됐다. 양귀비의 덜 익은 꽃봉오리와 꽃씨에서 채취되는 아편이나 아편 알칼
[충북일보] 조선 선조 25년(1592년) 임진왜란 때 왜군을 맞아 나라를 지키기 위해 옥쇄작전을 단행한 충장공 신립장군과 김여물 부장을 비롯한 8천여명의 군사들에 대한 위령제가 오는 4일 충주시 칠금동 탄금대에서 열린다. 충주시와 국가유산청 후원으로 충주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제432주기 팔천고혼위령제'는 탄금대 팔천고혼위령탑 앞에서 오전 10시 지역 내 각 기관·단체장, 평산 신씨, 순천 김씨 후손, 일반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위령제는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추모 헌시 낭송 등의 순서로 이어지며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반주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거행된다. 유진태 문화원장은 "조총 등 앞선 무기와 훈련된 군사력 앞에서도 배수진을 치며 충절로 대항해 조선군의 용맹을 떨쳐 보였던 의군들의 뜻을 기리고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매년 이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팔천고혼위령탑은 2003년 충주시가 3억 7천500여만원을 들여 높이 15m, 지름 18m 규모로 건립됐다. 탑 상단의 혼불은 산화한 영령들을 추모하는 모습으로, 하단의 신립장군상과 4인의 군상은 호국충절을 상징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30일 청주시청 임시청사 2층 직지실에서 ㈜홍익기술단과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 및 청주문화나눔 후원식을 진행했다. 지난해 300만 원을 기탁하며 청주문화나눔 파트너 기업으로 합류했던 성낙전 ㈜홍익기술단 대표는 올해 1천만 원을 후원하며 청주의 문화예술, 문화산업 발전과 문화사각지대 해소에 힘을 보태게 됐다. 청주문화재단 이사장인 이범석 청주시장은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을 만들기 위한 문화나눔의 깊은 의미를 공감하고 2년 연속 동참해줘 더없이 기쁘고 든든하다"고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지원사업과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반경을 넓히고 시민 모두가 문화 경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 대표는 "문화와 예술로 청주의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는 건설적인 지원을 함께 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필요한 곳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후원식으로 2년 연속 청주문화나눔에 동참한 ㈜홍익기술단은 청주에 본사를 두고 엔지니어링 전 분야에 기획과 타당성 조사와 분석, 설계, 종합감리, 진단, 평가,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교육도서관은 SNS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100명과 영상 촬영·편집 경험이 있고, 개인 SNS 계정을 활발히 운영하는 교직원, 학부모, 대학생 15명을 모집한다. 주요 활동은 프로그램 참여 후기, 도서 추천, 학교도서관 소개 등 콘텐츠 기획·제작과 도서관 행사나 작가강연 영상 촬영·편집 등이다. 활동기간은 다음 달부터 12월까지다. 신청은 다음 달 10일까지이다. 문의는 학교도서관지원부 도서관기획팀(043-716-8535)으로 하면 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6월부터 진행하는 연극교육 프로그램 '어여와 연극허게!'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어여와 연극허게!'는 충북문화재단의 2024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극단 '청년극장'의 퍼블릭프로그램으로 15회차 동안 연기, 희곡, 분장 등 연극 분야를 체험하고 배우게 된다. 진천군에 거주하는 청년(만 19세~39세)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오는 6월 4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저녁 19시부터 21시까지 진천문화원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수업 이후 발표회는 오는 8월 24일 화랑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년극장(043-269-1188)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거리의 활력을 높일 '2024 가치누리 문화거리' 행사가 31일 오후 6시부터 보람동 원형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세종시는 거리의 활력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가치누리 문화거리'를 보람동과 나성동 2곳에 지정했다. 이날 개막행사는 밴드공연, 서커스, 댄스, 소상공인 참여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보람동은 '하는 보람, 사는 보람'을 주제로 오는 7월까지 보람 가득하고 보람을 얻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기간 주민과 문화일상을 공유하는 '만나는 보람', 지역 시각 예술가와 함께 색을 입히는 거리 큐레이팅 '입히는 보람', 거리공연가의 정기공연 '채우는 보람', 즉흥 거리예술 '노는 보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종시청과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누리집에서 세부 프로그램과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말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에 처음으로 들어선 국립어린이박물관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국립어린이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수는 주간(週間) 평균 2천여명에 이른다. 특히 주말에는 모든 회차가 매진될 정도로 세종시의 대표적인 어린이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국립어린이박물관은 쾌적하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 회차·전시별로 입장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반드시 사전 온라인을 통해 예매해야 입장할 수 있다. 회차별 남은 좌석에 한해 현장 발권도 이뤄진다. 화요일부터 일요일 사이 1회차 오전 10시~오후 1시, 2회차 오후 2~5시 등 두 차례로 나눠 운영된다. 어린이들은 이곳에서 전시체험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해 마음껏 놀면서 배우고 상상력과 꿈을 키울 수 있다. 국립어린이박물관은 지난해 12월 26일 국내 최초의 독립형 어린이박물관으로 개관했다. 이곳은 도시건축, 디자인, 문화유산, 기록문화 등 다양한 소재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시한 상설전시관과 지구를 주제로 설정한 기획전시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국립박물관단지에는 국립어린이박물
[충북일보] 단양군이 31일 특별한 문화행사를 연다. 군은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5월 행사로 청소년 문학여행, 별멍 피크닉, 문학 피크닉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 다누리아쿠아리움에서 청소년 문학여행으로 '바다로 돌아간 제돌이' 책과 이야기가 진행된다. 청소년들은 아쿠아리움 관람 후 북콘서트까지 즐길 수 있다.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다누리센터 2층 옥상정원에서 별멍 피크닉이 준비됐다. 참가자들은 에어 빈백에 누워 투명 텐트에 비쳐 보이는 하늘의 별을 보며 잔잔한 현악기 콘서트가 들리는 가운데 마음의 휴식을 누릴 수 있다. 온달관광지에서는 오후 1시부터 문학 피크닉이 열린다. 이날 온달관광지를 방문하면 북콘서트와 동시에 온달관광지 자유투어, 바보온달 연극을 관람할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꼭 참여하셔서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리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 사업으로 주민의 문화적 삶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홍보 포스터 - 단양군이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5월 행사로 준비한 소년 문학여행, 별멍…
가장 여유롭고 편한 시간은 점심시간이 아닌지. 정신없이 업무와 수업에 시달리다 허기져 있을 때 먹는 점심은 꿀맛 같다. 쉰 살을 넘으면서 생활의 변화와 건강을 위해 산책하기 시작했다. 삼십여 분 정도 걷고 오면 복잡했던 머리도 맑아지고 속도 편안해진다. 무심천 하상도로는 자주 애용하는 길로 출퇴근과 산책을 한다. 저녁 약속이 있는 날에도 이 길로 걸어갈 때가 많다. 봄에는 벚꽃잎이 비처럼 흩날려 온 세상을 덮으려는 모습도 만끽하고, 가을에는 물억새가 흐드러져 바람에 출렁여 햇볕에 반짝이는 모습이 장관이다. 자동차에서 벗어나 무심천을 마주하며 흐르는 맑은 물과 새들이 자유롭게 비상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즐겁다. 폭우가 내리면 하상도로는 침수돼 출입이 통제되다 수위가 내려가면 출입이 재개된다. 며칠 전 점심을 먹고 산책을 했다. 비가 쓸고 간 흔적이 여기저기 남아 있다. 많은 쓰레기가 곳곳에 널려 있다. 다리 밑을 지나가다가 흙이 파인 곳에 무엇인가 꼬물거리고 있는 것이 보였다. 다음 다리에서 되돌아오는 것이 평소의 코스라 지나쳐 갔다. 돌아오면서 움직이고 있는 것들을 보니 작은 미꾸라지와 올챙이, 그리고 이름은 모르는 비늘에 푸른빛이 나는 치어였다. 이
[충북일보] 청주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원선) 소속 김한성(사진) 단원이 '23회 대한민국 빛고을기악대제전'에서 명인부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9일 시립국악단에 따르면 대한민국 빛고을기악대제전은 산조의 음악성과 전통문화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우리의 전통예술인 기악·병창의 활성화와 전통문화 보존·전승에 기여하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기악대제전은 지난 5월 25~26일 광주광역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관악·현악·가야금병창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김 단원은 관악 부문 명인부에 출전했으며, 3개 부문 명인부 중 1명에게만 주어지는 명인부 종합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김 단원은 지난 2010년 피리 연주자로 청주시립국악단에 입단했으며,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와 추계예술대학교 학사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지난해에는 31회 대전(大田)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일반부 관악부문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단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예로운 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전통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청주시립국악단을 더욱 빛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연주자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임
[충북일보] 충주시와 충주문화관광재단 충주체험관광센터가 2024 충주다이브페스티벌 연계이벤트 '중앙탑에 빠지다'를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4일간 중앙탑공원 일원에서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다이브페스티벌로 충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해 연계한 이벤트로, 중앙탑공원과 축제장 일원에서 이뤄진다. 먼저 충주체험관광센터 사업장 유료 고객이 다이브페스티벌에 방문하면 특별한 축제 기념품을 증정하고, 중앙탑공원 일원에 위치한 각 사업장마다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중앙탑공원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무지개길게스트하우스에서 다이브 드로잉 엽서 체험을, 중앙탑자전거에서 바람개비 제작 체험을 한다. 또 중앙탑의상실에서 요술나비 제작 체험, 중앙탑사진관에서 포일 아트 체험, 탄금호 피크닉 공원에서 마시멜로 구워먹기 체험을 각 장소 유로 고객에게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중앙탑공원 방문객을 위해 전 공간에서 막대 풍선을 무료로 나눠준다. 다이브페스티벌 관람 전, 충주체험관광센터 사업장인 무지개길게스트하우스, 중앙탑자전거, 중앙탑의상실, 중앙탑사진관, 탄금호 피크닉 공원 유료 이용객은 각 사업장에서 발급된 선물 교환권으로 준다.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오는 6월 6일까지 충북의 다양한 문화정보를 함께 알려 나갈 '문화충전' 도민기자단 1기를 모집한다. '문화충전' 도민기자단 1기는 6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충북문화재단의 추진 사업과 충북의 다양한 문화자원 등을 취재해 SNS로 홍보하는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모집대상은 문화에 관심이 있는 충북 소재 대학생이나 충북 거주 주부, 청년, 직장인 등으로 총 1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선발된 이들에게는 SNS 게시물에 대한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충북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사업 등의 관람·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재단 관계자는 "문화충전 활동을 통해 다양한 소통 체계가 구축돼 도민들이 문화를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청서를 비롯한 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은 충북문화재단 누리집(cbfc.or.kr) 공지사항에서 열람 가능하다. 문의사항은 충북문화재단 기획전략팀(043-222-5316)으로 확인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반기문 평화기념관은 관람객을 위한 6월 주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다음 달 1일부터 한달간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선착순 25명을 대상으로 당일 현장에서 접수한 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재료 소진 시 일찍 마감될 수 있다. 토요일에는 채색 도구를 이용해 캐릭터를 꾸며 휴지봉을 만드는 공예 체험인 '캐릭터 휴지봉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요일에는 원목과 유럽풍 타일 조각을 사용해 나만의 DIY 타일 냄비받침을 제작하는 '원목타일 냄비받침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직지가치증진위원회(위원장 이범석)가 '시민축제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시민축제학교는 2024 직지문화축제 사전 행사로 시민 중심의 직지문화축제를 구현하고 역량 있는 시민 축제활동가를 양성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시민축제학교에서는 축제 홍보 전략과 시민콘텐츠 기획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강연이 6월 19일부터 2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축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강생은 오는 6월 3일 오전 9시부터 13일 밤 11시까지 선착순 50명을 네이버 예약을 통해 모집한다. 선정자는 오는 6월 17일까지 개별 연락한다. 이수자에게는 △시민축제학교 수료 인증 △직지문화축제 시민콘텐츠 공모 참여시 가점 부여 △직지문화축제 자원봉사자로의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가점이 지급되는 시민콘텐츠 공모에 선정되면 2024 직지문화축제 기간 시민이 직접 제안한 체험 콘텐츠를 실행할 수 있는 운영 공간과 소정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는 향후 별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2024 직지문화축제는 오는 9월 4일부터 9월 8일까지 고인쇄박물관 일원(직지문화특구)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시민 주도형 체험행사를 중심으로 전시,…
[충북일보] 제천원도심상권 '수제맥주&달빛야시장 축제'가 31일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제천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제천 중앙시장 제천 맥주와 제천 솔티맥주가 수제 맥주 부스를 운영해 제천의 수제 맥주를 알릴 예정이다. 또한 중앙시장, 내토시장, 동문시장 등 원도심 상권 상인들을 포함한 제천지역 상인들이 먹거리 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양일간 문화의 거리 달빛정원 무대에서 유명 DJ와 함께하는 EDM파티, 버스킹 공연을 보며 초여름 밤의 축제 열기를 함께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상권르네상스사업의 하나로 2022년부터 시작한 수제맥주 & 달빛야시장 축제는 올해 세 돌을 맞으며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의림지 수변 무대에서 초여름 밤 흥겨운 공연이 펼쳐진다. 제천시와 세명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제47회 제천 문화페스티벌이 31일 오후 7시20분 의림지 수변 무대에서 열린다. 세명대학교 동아리 핑커페인과 어텐션 팀의 공연을 시작하며 장구의 신으로 유명한 인기가수 박서진과 쌍둥이 트로트 가수 윙크, 강소리, 최대성 등이 무대에 올라 풍성하고 다채로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신나는 무대와 즐거운 공연을 준비했으니 제천시민 모두가 편안하게 방문하시어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