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이 '우울증환자 치료관리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우울증 환자의 조기 발견과 치료로 인한 경제적·정신적 부담 경감 및 자살예방을 위한 목적이다. 지원대상은 우울증 관련 진단을 받고 치료 약물을 복용 중인 우울증 환자(주민등록 기준 괴산군 거주)이다. 신청은 괴산군정신건강복지센터(☏043-832-0330) 방문해 할 수 있다. 지원범위는 사후관리에 동의하는 사람에 한해 진료비와 약제비의 본인부담금 월 최대 2만 원(연 24만 원)까지 지원한다. 다만,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대상자는 중복지원을 받을 수 없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보건소는 금연·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다음 달 8일까지 괴산읍 일대에서 금연 및 구강보건 캠페인을 펼친다. 군 보건소는 오는 26일까지 금연 및 구강보건을 주제로 포스터 공모전을 열어 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손그림 포스터를 접수한다. 오는 31일까지는 모바일 워크온 앱을 활용한 5월 걷기 챌린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금연홍보 로고라이트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해 금연 및 구강보건을 홍보한다. 이어 다음달 8일에는 괴산장날 괴산읍에서 금연, 구강 캐릭터와 금연송이 흘러나오는 차량순회 홍보로 지역주민에게 금연 및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알린다. 1987년 세계보건기구(WHO)는 담배없는 사회를 만들고자 매년 5월 31일과 6월9일을 세계 금연의 날, 구강보건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건설교통과가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자체 청렴시책을 추진한다. 건설교통과는 청렴문화 조성과 대민업무 공정성 및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청렴교육 이수, 청렴서약서 작성,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사항 숙지, 예산 목적 외 위법, 부당한 사용 금지,업무처리 시 부패 신고 안내문 동봉 발송 등 다양한 반부패 청렴 시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건설교통과 직원들은 지난 1일부터 매월 청렴 문구를 선정해 책상 위에 놓고 자연스럽게 청렴 정신 및 몸가짐을 배우고 실천하고 있다. 김태흥 건설교통과장은 "즐겁고 다양한 방식으로 전 직원이 참여하는 청렴 시책을 발굴 실천해 군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공직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이재영 증평군수는 지난 17일 경찰청을 방문해 윤희근 경찰청과의 면담을 통해 증평읍 증천리 일원에 건립 예정인 증평경찰서의 조기 착공을 요청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현재 증평경찰서 건립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 중이며, 증평경찰서 건립이 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인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관련 부서에 신속한 사업추진을 주문하고 전반적인 과정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군은 지역 내 경찰서가 없어 증평읍에 4개, 도안면에 1개, 총 5개의 자율방범대가 매일 밤 9시부터 11시까지 순찰을 실시해 군의 치안을 책임지고 있다"며 "주민의 치안을 위해서는 증평경찰서의 조기 건립이 꼭 필요하며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증평경찰서는 증평읍 증천리 일원에 총사업비 234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7천281㎡,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보건소(소장 박지민)가 지역내 등록 장애인과 예비 장애인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맞춤형 재가 장애인 방문 재활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번 서비스는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CBR)의 일환으로, 재활 전담 작업치료사가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개인별 재활 상담과 재활 평가, 운동 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서비스는 장애인들의 재활 의료욕구 충족을 위해 △혈압측정 △재활사정(삶의 질 평가, MBI) △관절가동 범위 운동, 일상생활 동작 교육 △보행 운동 등이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보건소 방문보건팀(043-539-7377)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지역 발전과 인구 유입 방안으로 공공기관 등의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공공기관 등에 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기로 하고 다음 달 1일까지 조례안을 입법 예고해 각계 의견을 듣는다고 18일 밝혔다. 조례안은 군수가 공공기관 등의 유치에 관한 심의·자문을 위해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10명 이내 위원으로 구성한 공공기관유치위원회를 둘 수 있도록 했다. 이전 공공기관 등에는 △행정절차 등의 불편사항 해소 △이전에 필요한 토지매입비·건축비 △이전 공공기관 등이 사용할 건축물 분양·임대 △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조성과 필요 비용 등을 지원한다. 이전 공공기관 등을 따라 이주하는 직원 지원도 조례안에 담았다. 이주직원에게는 이주 정착 장려금, 주택자금 대출이자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19일 의원간담회에 이어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내달 열릴 올해 1차 정례회에 조례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군은 현재 모 연수원 등의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은 군민중심의 새로운 미래증평을 만들기 위해 공공부문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군은 지난해까지 혁신행정의 일환으로 추진한 업무절차 개선, 행정협업 등을 각 분야별로 별도 계획을 수립해 시행했다. 올해는 인구 구조변화, 디지털 전환 가속 등 급변하는 사회적 여건을 고려해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일하는 방식 개선으로 통합해 운영한다. 종합계획에는 '일 잘하고 신뢰받는 군정 실현'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일하는 방식 개선 전담조직 구성과 혁신책임관 지정·운영, 회의와 업무보고 방식 개선, 백지장 맞들기를 통한 협업행정 지원 등 6개의 중점과제를 선정해 시행한다. 올해 민선 6기 2년 차로 접어들면서 군정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각 부서 간의 소통과 공감을 통한 협업이 일상이 되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획예산과에서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기 운영 중인 찾아가는 지방규제신고센터 운영 시 주민참여예산제, 인구증가 시책, 일자리종합지원센터 안내 등 타 부서에 운영 중인 제도를 함께 홍보할 방침이다. 군은 협업 행정이 추진될 경우
[충북일보] 진천군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지민)가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지강화교실 '기억모아 기억담기'를 운영한다. '기억모아 기억담기'는 치매 조기검진을 통해 인지 저하 또는 경도 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1회씩 2개월 동안 실시되며, 건강 상담, 기억담기 워크북 활동, 치매예방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센터는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들에게 프로그램을 통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인지 선별 검사, 노인 우울척도, 주관적 기억감퇴 평가 등 프로그램 사전·사후 평가를 진행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진단검사(CERAD-K)와 치매사례관리로 연계할 예정이다. 치매 예방 프로그램과 치매 관련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치매안심센터(043-539-8782~5, 043-539-7782~6)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부모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센터는 내달 2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는 부모교육 '반짝반짝 빛나는 나'에 참여할 학부모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현대사회에서 다양한 역할을 요구받고 있는 학부모들의 정서적 회복과 자녀 양육에서 발생 되는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컬러테라피로 내마음읽기', '하바리움 무드등 만들기' 등 심리·정서적 치유 서비스가 제공된다. 신청은 오는 22일까지로 지역내 자녀가 있는 학부모 누구나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043-536-3430)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지역 내 임산부 1인당 24만 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나 현재 임신 중인 임신부 등 모두 50여 명이다. 이들에게는 도내에서 생산된 제철과일, 채소류, 축산물, 농·수산물, 유제품 등이 제공된다. 신청은 내달 1일부터 9일까지 임산부 친환경농산물쇼핑몰인 '에코이몰'(www.ecoemall.com)에서 온라인 또는 본인이 신분증과 임신(또는 출산) 확인서류를 갖고 읍·면사무소에서 방문하면 된다. 지원금으로 올해 12월 15일까지 '에코이몰'에서 원하는 품목을 선택해 주문하면 된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은 2019년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작한 뒤 2020년~2022년 국민참여예산제도로 농림축산식품부 시범사업으로 추진됐고 올해는 충북도 자체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을 통해 건강한 임신·출산 환경을 마련해 출산 장려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선정된 임산부가 적극적인 구매를 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서정배)가 진천군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농산물 가공 시제품 개발에 나섰다. 군은 17일 지역의 농산물을 활용한 농산물 가공 및 공정개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에는 서정배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및 가공농업인 등 20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용역기관인 (주)식품·환경연구센터의 제품개발 방향 및 제조공정 등을 포함한 중간 보고를 진행했다. 또한, 진천군 쌀(알찬미)을 이용한 컵 누룽지 2종과 어린이용 발효홍삼음료 1종의 시제품에 대한 시식회를 갖고 참석자들의 의견 청취와 설문 평가를 실시했다. 군은 이번 보고회 이후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총 3종의 개발 제품에 대해 제품개선과 배합비를 결정하고 최종 결과보고회를 통해 오는 8월 중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용역을 통해 개발된 가공품은 진천군 가공농업인에게 기술 이전해 생산을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지역농산물 소비촉진과 농업인 소득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을 응원하기 위한 고향사랑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17일 스페이스4㈜ 김기원(43), 엄태성(49) 대표는 진천군청을 방문해 각각 500만 원씩 총 1천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김 대표와 엄 대표는 "진천이 고향은 아니지만 수도권내륙선 국가계획 반영, 17년 연속 인구 증가, 7년 연속 투자유치 1조원 달성 등 뛰어난 추진력을 바탕으로 어느 분야에서든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진천에 늘 관심을 두고 있었다"라며 "이번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평소 눈여겨보던 지자체인 진천에 조금이나마 응원의 마음을 보낼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한국농촌지도자 괴산군연합회와 한국생활개선 괴산군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한마음대회가 17일 칠성면 괴산자연드림파크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지역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내빈 및 회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공로자 시상, 단합행사 등으로 이어졌다. 그간 어려운 농업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농촌지킴이 역할을 해온 회원들을 격려하고 상호 간 교류와 화합을 다지는 장으로 치러졌다. 회원들은 괴산의 주요 관광지인 산막이옛길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농촌지도자회 괴산군지회는 12개회 325명의 회원이 우애, 봉사, 창조 정신을 토대로 과학영농과 농촌문화 창달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생활개선 괴산군지회는 농촌여성의 화합, 단결을 바탕으로 농촌생활 삶의 질 개선과 권익증진을 위해 12개회, 421명이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해학과 풍자의 대명사, 음성품바축제가 17일 개막했다. 음성품바축제는 이날부터 21일까지 5일간 '품바, 젊음을 보듬다'란 주제로 음성읍 설성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품바축제는 품바왕 선발대회와 품바하우스짓기대회, 천인의 비빔밥(18·20일), 천인의 엿치기(19·21일), 글로벌품바래퍼 경연대회, 전국 청소년 품바댄스 경연대회,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7일 오전 설성공원에서는 고 최귀동 할아버지가 살던 시절의 어려운 생활상을 공유하고 나눔 정신을 기리기 위해 9개 읍·면 주민이 하나가 돼 품바하우스를 지었다. 품바 하우스에서는 품바가 상주하며 다양한 퍼포먼스로 관광객을 맞아 누구나 품바체험을 할 수 있다. 수정교 다리 밑 시간여행 추억의 거리에는 최귀동 기념관, 교실체험, 사랑나눔장터, 공예체험, 달고나체험을 할 수 있다. 행사장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축제를 즐기도록 키즈존과 MZ존이 새롭게 설치됐다. 키즈존에서는 에어바운스, 범퍼카가 설치되고 마술쇼, 풍선아트 공연이 축제 기간 내내 진행된다. MZ존에서는 청소년 밴드공연과 음성래퍼캠프페스티벌이 열려 젊은이들의 열정이 이어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부터 9월 30일까지 5개월간,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집단환자 발생에 대비, 하절기 비상방역 근무 체계를 가동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기온상승,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하절기(5~9월)에는 감염병 환자가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감염병이 발생한 때에는 신속한 보고와 원인규명을 위한 역학조사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해 평일 밤 8시까지 비상근무를 한다. 주말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비상근무하고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운영한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병원성 미생물(바이러스) 또는 독성물질에 오염된 물이나 식품 섭취로 인해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위장관 증상이 주로 발생한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30초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 충분히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거나 껍질 벗겨 먹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윤태곤 보건소장은 "2인 이상 설사, 구토 등 유사한 증상 환자가 발생하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기온상승으로 인한 고추감염병 예방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최근 총채벌레로 전염되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와 진딧물에 의해 전파되는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 총채벌레는 고추에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를 옮긴다. 감염된 고추는 새순 부위가 위축하거나 고사하고 잎과 과실에 원형 반점 무늬가 남는다.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에 감염된 고추는 4~5일 이후부터 잎이 누렇게 변하는 황하와 얼룩 증상, 잎이 울퉁불퉁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고추는 최대한 빨리 제거해 다른 고추로 확산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매개충 방제를 위해 계통이 다른 전용 약제를 4~7일 간격으로 2~3회 주기적으로 살포해야 한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바이러스는 치료가 어렵고 피해가 크기 때문에 바이러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예찰과 방제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음성군은 2천980 농가가 320㏊ 규모의 밭에서 고추를 재배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17일부터 친환경 벼 재배 농가에 제초용 우렁이 무상 공급을 시작했다. 우렁이는 다음달 14일까지 괴산군농업기술센터 우렁이양식장에서 모두 13.7t(269농가)을 분양한다. 우렁이 농법은 잡초를 먹는 우렁이 습성을 이용한 생물학적 제초법이다. 모내기 전 논바닥을 평탄하게 하고 이앙 후 7일 이내 우렁이를 뿌려주면 된다. 방사 후에는 2~3일간 우렁이가 수면 위로 노출되지 않도록 물관리를 하고, 방사 7일 후에는 10~15㎝로 물을 높여 우렁이가 잡초를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다만 우렁이는 자연생태계를 교란시킬 우려가 있고 다른 농작물을 먹어 피해를 줄 수 있다. 때문에 방사 전에 반드시 차단망 또는 울타리 등을 설치하거나 논둑을 높여 우렁이가 이동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 벼 수확 후에는 논 말리기, 심경(경운)작업, 미끼로 유인 등 제 역할을 마친 우렁이를 수거해야 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효과적인 친환경 제초방법인 우렁이 농법을 활용하기 위해선 철저한 우렁이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사)한국농업경영인 진천군연합회(회장 윤상호)는 17일 초평면 중석리 일원에서 풍년 기원 모내기 시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농업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한농연 진천군연합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한해 풍년농사를 기원하고 농업경영인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인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성금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윤 회장은 "지역 농업의 맏형격인 한농연 진천군연합회가 소외된 이웃에 관심을 갖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며 "모두가 잘사는 농촌 구현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행사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인접한 괴산군과 진천군, 음성군이 초긴장하고 있다. 17일 증평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도안면 석곡리 한우농가 1곳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했다. 지역에서 최초 발생한 한우농가 반경 500m 이내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샘플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해당 농장 사육 한우 84마리는 살처분한다.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한 한우농장은 최초 발생농장에서 200m 떨어졌다. 이번에 발생한 축산농가의 한우는 모두 무증상이었으나 샘플로 검사한 3마리가 구제역으로 확인돼 무증상에 대한 대책도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접지역인 괴산군과 음성군 경계와는 불과 1㎞ 거리로 이들 군이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추가 발생농장 3㎞ 방역대에는 괴산군 사리면과 청안면, 음성군 원남면 일부 농장이 포함돼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청주에서 처음으로 발생하면서 축사 소독 등 방역과 추가 백신접종을 추진해 마무리 단계에 있지만, 혹시 백신접종에서 빠진 개체는 없는지 농가에 거듭 당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금까진 지역 농장과의 역학조사에서 이상이 나오지 않았지만, 우제류 농가…
[충북일보] 진천종박물관은 오는 7월 23일까지 진천종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지역전통공예작가시리즈 '이민우_수레, 역기(役器)에서 케이컬처(K-Culture)로'를 선보인다. 박물관은 지난해부터 전통공예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창의성을 보여주는 지역작가를 소개하기 위한 전통공예 작가 시리즈기획전을 열고 있다. 올해는 국내 유일의 전통 수레 제작 장인인 이민우를 소개한다. 수레는 짐이나 사람을 쉽고 빠르게 이동시키기 위한 인류의 위대한 발명 도구로, 등장 이후 문명 발전에 기여하며 다양한 의미와 형태로 사용됐다. 60~70년 전까지도 우리나라에서 손수레와 우마차는 생활 속 친숙한 운송 수단이었지만 이제는 찾아보기 어려운 물건이 돼 버렸다. 이민우 작가는 수레 산업의 사양길 위에서, 관광과 미디어콘텐츠 산업을 새로운 활로로 삼아 전통에 새 생명을 더해 수레 문화를 미래로 전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사라진 옛 도구로써 수레에 대한 고정된 사고에서 벗어나 문화유산의 문화콘텐츠적 가치를 이해하는 방향으로 구성했다. 전시는 △우리나라 수레의 역사와 민속 △수레 구조 및 제작법 이해 △문화유산의 향유 등을 조명할 예정이다. 관람객의 전시 이해를 돕
[충북일보] 증평군의 미래 100년은 녹색 도시와 문화관광, 안전한 도시로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증평군은 '2040년 증평 군기본계획'을 위해 지난 4월 전문가 등 56명으로 군민계획단을 구성하고 군민이 바라는 미래상과 분야별 추진전략을 발굴했다. 군민계획단이 증평군의 새로운 도약과 미래 100년의 밑그림으로 '2040년 증평 군기본계획'을 위해 △도시와 주거 △경제와 교통 △교육/문화와 관광 △복지와 안전/환경 등 총 4개 분과에 각 14명씩 구성했다. 계획단은 지난 4월 15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지난 13일까지 4차례의 열띤 토의를 거쳐 증평의 미래상과 분야별 추진전략을 도출했다. 군민계획단이 제안한 증평의 미래상은 '젊음이 성장하는 글로벌 미래중심도시 증평'으로 아름다운 삶이 있는 녹색 도시(도시분야), 다양한 산업이 상생하는 행복한 경제도시(경제분야), 오고픈 문화·관광도시(문화·관광분야), 모두모두 손잡고 안전하고 안락한 증평에서 만나요(복지·안전분야) 등 분야별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군민계획단에서 모아주신 증평의 미래상과 분야별 추진전략은 변화에 대응하고 증평 미래 100년 설계에 귀중한 자료로 활
[충북일보] 진천군보건소는 오는 7월 31일까지 건국대 GLOCAL 산학협력단과 협약해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2008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를 근거로 향후 지역 보건 의료계획 수립, 지역주민 건강행태와 만성질환 관리행태 등을 파악하고 지역별 건강 문제를 도출해 진천군에 적합한 보건사업을 결정 추진하고 있다. 조사대상은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표본가구) 900여 명으로 조사원 5명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설문조사(20분 소요)를 실시하게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은 행복돌봄을 위해 내달부터 시간제보육을 운영한다. 시간제보육이란 생후 6개월에서 36개월 미만의 영아들을 대상으로 지정된 제공기관에서 시간 단위로 이용하고 이용한 시간만큼 보육료를 지불하는 서비스로 시간당 자부담 1천 원의 보육료로 월 80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2023년 5월 시간제보육 제공기관 공개모집을 거쳐 접수된 3개 보육시설에 대해 1차 서류심사 및 현장확인을 통한 2차 심사 결과 1개소(엔젤어린이집)가 시간제보육 제공기관으로 선정돼 6월부터 아이들을 맞이할 준비에 한창이다. 시간제보육반에는 별도 전담교사가 배치돼 독립된 보육실에서 교사 1인당 3명까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비스를 희망하는 부모님은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PC버전이나 모바일앱에서 회원가입 후 예약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1661-9361로 문의하면 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올해 진천의 책 3권을 선정했다. 군은 17일 올해 진천의 책으로 '아버지의 해방일지(정지아 지음)', '섬, 1948(심진규 지음)', '디다와 소풍요정(김진나 지음)' 등 3권을 '2023 진천의 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월 군민추천 도서 130권을 시작으로 4개월간 내부선정단 1차 후보도서 선정, 주민선호도 조사, 진천군립도서관 운영위원회 투표를 거쳐 일반·청소년·아동 부문 각 1권씩 최종 '2023 진천의 책'을 선정했다. 일반부문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정지아 작가의 장편소설로, 아버지의 죽음 이후 3일간의 시간을 현재적 배경으로 다루고 있으며, 장례식장에서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따라가며 해방 이후 70년 현대사의 질곡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청소년부문 선정작은 심진규 작가의 '섬, 1948'로, 이 책은 오랜시간 왜곡되고 외면됐던 제주4·3사건을 소재로 한 이야기며, 해방 초기 제주에서 자행된 민간인 학살 사건을 다룬 역사 소설이다. 이 책은 현재 진천 상신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지역 작가의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아동부문 김진나 작가의 '디다와 소풍요정'은 엄마, 아빠, 디다
[충북일보] 증평군 생활체육동호인 8명이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에서 한국대표로 출전해 선전을 펼쳤다.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전북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에 참가한 증평마라톤클럽 소속의 선수 8명은 육상종목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국제 마스터즈대회 첫 입상의 소식을 전했다. 국제대회 첫 출전인 증평마라톤클럽 선수단은 10km 단축마라톤에서 남·여 연대별 금메달 2개를 획득하는 등 출전선수 전원이 고른 성적을 올렸다. 대회에 참가한 박종건(70) 선수는 "건강과 취미생활의 일환으로 시작된 달리기가 생활체육인으로 최고의 영예인 국제대회 출전까지 이루게 돼 기쁘다"며 "증평군의 유니폼을 입고 시상대에 오른 회원들을 보면서 증평군민의 자긍심으로 벅찬 감동이 밀려왔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자발적인 스포츠 활동을 통해 경쟁보다 자신의 인생의 가치와 자아를 실현함으로써 참된 화합과 즐거움을 추구하자는 슬로건으로 25개 종목에 세계 각국에서 1만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참가자격은 만 30세 이상이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