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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친환경 벼 제초용 우렁이 무상공급

다음달 14일까지 친환경 벼 재배 269농가에 우렁이 13.7t 공급

  • 웹출고시간2023.05.17 13:40:59
  • 최종수정2023.05.17 13:40:59

친환경 벼 제초용 우렁이.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이 17일부터 친환경 벼 재배 농가에 제초용 우렁이 무상 공급을 시작했다.

우렁이는 다음달 14일까지 괴산군농업기술센터 우렁이양식장에서 모두 13.7t(269농가)을 분양한다.

우렁이 농법은 잡초를 먹는 우렁이 습성을 이용한 생물학적 제초법이다.

모내기 전 논바닥을 평탄하게 하고 이앙 후 7일 이내 우렁이를 뿌려주면 된다.

방사 후에는 2~3일간 우렁이가 수면 위로 노출되지 않도록 물관리를 하고, 방사 7일 후에는 10~15㎝로 물을 높여 우렁이가 잡초를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다만 우렁이는 자연생태계를 교란시킬 우려가 있고 다른 농작물을 먹어 피해를 줄 수 있다.

때문에 방사 전에 반드시 차단망 또는 울타리 등을 설치하거나 논둑을 높여 우렁이가 이동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

벼 수확 후에는 논 말리기, 심경(경운)작업, 미끼로 유인 등 제 역할을 마친 우렁이를 수거해야 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효과적인 친환경 제초방법인 우렁이 농법을 활용하기 위해선 철저한 우렁이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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