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을 대표하는 '극단 꼭두광대'가 세계적인 공연예술축제에서 큰 관심을 받으며 지역 문화콘텐츠의 해외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예술단체 해외교류사업 컨설팅 일환으로 추진한 '극단 꼭두광대'의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공연이 현지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우리의 전통문화를 재해석해 다양한 창작활동을 해온 극단 꼭두광대는 탈연기, 탈극 작품을 기반으로 오랜 무대경험과 실력을 갖춘 단체다. 재단의 홍보·컨설팅 지원을 받은 극단 꼭두광대는 지난 8~13일 영국 북부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시에서 열린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해 '힐링 오브 청주'와 '왼손이'를 공연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3번의 공식 거리 공연과 5번의 게릴라 공연을 선보인 극단 꼭두광대는 해외 관광객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큰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김호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은 "세계적인 공연예술 축제에 지역 예술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직접적으로 지원한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예술단체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극단의 우수한 공연콘텐츠와 재단의 홍보마케팅 지원이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지역 예술단체의…
[충북일보=제천] 제천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펼쳐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빛나는 스타와 다채로운 영화, 열정의 음악으로 꾸며지는 음악영화제의 보이지 않는 곳에는 묵묵히 땀흘려온 이들이 있다. 바로 357명의 청춘들이 모인 자원봉사단 짐프리(JIMFFree)다. 영화제 폐막을 앞둔 광복절 연휴에 이들을 만났다. 짐프리(JIMFFree)는 영화제 기간 동안 유니폼을 입고 행사장 곳곳에서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돕고 관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자원 활동가다. 지난 5월부터 접수를 받아 공정한 선발 과정과 체계적인 교육을 거쳐 지난 9일 발대식을 마친 이후 이들은 개막일부터 한여름 폭염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으로 활동하며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의 안전과 질서를 위해 헌신했다. 이들은 △공연(청풍·시내팀) △기획마케팅(마케팅·미술팀) △미디어사업 △운영초청(운영·초청팀) △자막 △프로그램 △홍보콘텐츠 등 각각의 미션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임했다. 자원봉사자들은 모두 "궂은 날씨에도 포기하지 않았던 힘은 같이 고생한 동료들의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끈끈한 우정"이라고 말했다. 한 짐프리 봉사단원은 "
[충북일보=제천] 모델 겸 배우 이영진과 가수 브라이언이 16일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폐막식 사회자로 선정됐다. 1999년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로 데뷔한 이영진은 모델 겸 배우로서 다방면에서 활동해왔다. 신비로운 분위기와 카리스마 있는 외모, 인상적인 연기로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은 이영진은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요가학원', '환상 속의 그대' 등의 영화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이미지 변신을 거듭했다. 최근 KBS2 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에서 수사관 김경장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이영진은 영화와 드라마, 예능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꾸준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가수 브라이언은 1999년 R&B 그룹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1집 앨범 'Fly To The Sky'로 데뷔와 동시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 타 그룹과 차별화된 R&B 음악으로 탄탄한 입지를 다졌으며 'The Brian', 'Manifold', 'In My Head' 등 솔로 가수로서도 활발한 음악활동을 이어왔다. 현재는 가수로서 뿐만 아니라 플로리스트, 크로스핏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충북일보=제천] 국내 유일 음악영화제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11일 오후 7시 제천 청풍호에 위치한 청풍호반무대에서 제12회 개막식을 갖고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청풍호반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이근규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허진호 집행위원장, 홍보대사 류혜영·엄태구,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 한재권 음악감독, 개막식 사회를 맡은 강혜정, 윤한, 펜엑 라타나루앙 감독을 비롯한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 5인 등 다양한 게스트가 참석했다. 배우 강혜정과 피아니스트 윤한의 사회로 펼쳐진 개막식에는 이근규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에 이어 홍보대사 류혜영·엄태구의 무대인사, 올해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 한재권 음악감독의 시상식과 특별공연이 열렸다. 이어 사회자 윤한의 축하공연과 국제경쟁부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심사위원단 소개, 개막작 '바이올린 티처' 소개와 세르지오 마차두 감독의 무대인사, 개막작 상영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올해 열두 번째 개막을 맞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역대 최다 상영작인 36개국 105편의 음악영화와 국카스텐, 에픽하이, 십센치, 정기고, 몽니 등 30여 개 팀의 뮤지션, 조성우 영화음악감독의 영화음악 콘서트, 고(故) 김광석 헌정 공연…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연극학과 학생들이 각종 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위상을 높였다. 이 대학 연극학과 학생들은 지난 9일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2016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에 참여해 연기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은 러시아의 극작가 안톤 체홉의 작품 '세자매'에서 열연을 펼쳤다. '세자매'는 모스크바를 꿈꾸지만 평생 가지 못하는 러시아 시골마을의 네 남매와 주변인물들을 통한 꿈과 현실, 비루한 삶속에서 빛나는 순간들을 통해 웃음과 눈물이 교차되는 우리의 삶을 들여다보게 했다. 이 작품에서 올가 역을 맡은 송하늘(여.23·4년)양이 연기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보다 앞서 연극학과 손성창(24·3년), 이호림(25·3년), 김관모(25·4년)씨는 강원도 춘천연극제에서 주최한 '2016 춘천연극제 소소(SO 小)연극 콘테스트'에 출전해 장려상과 인기상을 동시에 받았다. 소소 연극 콘테스트는 10분동안 장르, 나이와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공연할 수 있는 연극의 장이다. 손성창씨가 연출한 이 작품은 세월호에 관련된 내용을 갖고 'Don't Forget(잊지마세요)'이라는 제목으로 무대에 올랐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제천] 올해로 12주년을 맞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맞아 중앙시장도 축제분위기에 발을 맞춰 13일 다채로운 이벤트를 연다. 제천 중앙시장과 청년몰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프리마켓, 청풀이벤트, 거리의 악사 공연과 중앙시장과 관련된 퀴즈를 통한 홍보로 퀴즈 정답자에게는 중앙시장 이용 상품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가수 공연과 영화상영 등 다채로운 공연 행사도 펼쳐진다. 우선 1부 영화의 밤에선 사전 아이돌 가수 리브하이, 징검다리와 트로트 가수 최유정의 축하공연으로 젊은 관객뿐만 아니라 중장년층과 노년층도 만족할 만한 공연이 펼쳐지며 2부 영화의 밤은 배우와 감독이 함께 하는 영화토크와 추억의 영화 상영으로 추억의 향수를 느끼는 기회가 마련된다. 1953년 개장해 올해로 63년을 맞은 제천 중앙시장은 공연과 문화상영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제공해 제천 중앙시장을 홍보해 과거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고객들을 맞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명훈 제천 중앙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 행사로 새롭게 도약하는 중앙시장을 널리 알려 과거 중부권 최대시장으로서의 위상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
[충북일보=제천]영화와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한여름의 축제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11일오후7시 청풍호반특별무대(제천시 청풍면 교리)에서의 성대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간 열린다. 11~16일까지 6일간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총36개국 105편의 음악영화와 국카스텐,에픽하이,십센치, 몽니 등 다채로운 뮤지션의 공연이 펼쳐진다. 우선 11일 오후7시 청풍호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개막식에는 이근규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허진호 집행위원장, 홍보대사 류혜영·엄태구,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 한재권 음악감독을 비롯해 김유진, 임필성, 이장호, 오승욱, 이무영 감독과 배종옥, 이청아, 김기천, 정상훈, 손범수, 진양혜, 이윤지, 이영진, 유준상, 이준화, 강수연, 배수빈, 문소리, 함은정, 윤제문, 김대명, 김하나 등 다양한 영화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또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인 펜엑 라타나루앙과 로나 티, 벵자멩 일로스, 안수현, 달파란 등 심사위원, 국내 게스트로 김동호, 정지영, 최용배, 이혜경,해외 게스트로 '바이올린 티처'의 세르지오 마차두, '펑크 뮤지션과 동일본 대지진'의 다나카 세이치, '가족의 비밀'의 발렌틴 쿠이크 ·…
[충북일보=청주]청주시립미술관 개관전을 찾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8일 미술관에 따르면 휴관일을 제외한 전시 32일 만에 관람객 7천412명이 다녀갔다. 관람객의 72%는 성인이었으며 나머지는 청소년·어린이였다. 개관기념 전시는 '여백의 신화-청주 한국현대미술의 초기 역사를 쓰다'를 주제로 김복진, 김기창, 박래현, 정창섭, 박노수, 윤형근, 김봉구 등 청주와 연고가 있고 초기 한국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고작가 7명의 회고전으로 구성됐다. 옛 KBS방송국을 리모델링한 미술관은 옛 1층 공개홀(높이 10m, 330㎡) 공간에 고 정관 김복진의 '속리산 법주사 미륵대불'을 홀로그램영상으로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한국현대 추상미술의 독자적 세계를 구축한 정창섭과 윤형근, 현대한국 문인화를 선도한 박노수, 현대추상조각의 토대를 닦은 김봉구라는 위대한 예술가를 만나 볼 수 있고 김기창 화백과 인생의 동반자인 우향 박래현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개관전은 오는 10월3일까지 열리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미술관 관계자는 "미술관 개관전이 청주 시민과 타 지역 미술인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감동의 입소
[충북일보=충주] 대상이 '대통령상'인 제40회 전국 탄금대 가야금 경연대회가 오는 9월10~ 11일 이틀간 우륵당과 호암예술관에서 열린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주지회 주관으로 열리는 가야금 경연대회는 우륵선생의 위업을 이어받아 전통예술을 보존하고 계승 발전시킴으로써 가야금 보급과 젊은 연주자의 발굴·육성, 일반인에게 가야금과 한국음악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우륵문화제를 기념해 매년 열리는 경연대회는 '대한민국 중심도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충주'를 대내외에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9월 10~11일까지 우륵당과 호암예술관에서 열리며, 중주(예선·본선), 독주/병창(예선)은 10일, 독주/병창(본선)은 11일에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전국 초·중·고, 대학·일반(대학원)이며, 참가신청은 8월 8~19일 오후 5시까지이다. 우편 접수시 19일 소인분까지 인정된다. 충주예총 홈페이지(http://www.cjart.or.kr)에서 별도의 신청서를 다운 받아 우편 또는 FAX(043-848-9013), 이메일(cj-artist@hanmail.net)로 신청하면 된다. 총 상금은 3천만원이며, 대학·일반부…
[충북일보=제천]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11일 개막을 앞두고 전진수 프로그래머의 두 번째 추천작 리스트를 공개했다. 총 36개국 105편의 상영작 중 다채로운 뮤지션의 삶과 음악이 담긴 영화 8편, 올해 '재즈 디바 특별전'으로 찾아온 '주제와 변주' 섹션을 소개한다. ◇음악으로 차별과 편견에 맞서는 뮤지션들의 이야기 최초의 아랍 래퍼,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섹션 '정션 48' 천재 재즈 디바 니나 시몬, '주제와 변주' 섹션 '니나 시몬, 다큐멘터리' 정션 48은 텔아비브 인근의 빈민가 우범지대에 살고 있는 '최초의 아랍 래퍼' 카림의 이야기다. 카림은 교통사고로 아버지를 잃으며 절망에 빠지지만 가수인 여자친구 마나르와 가까워지며 삶을 더 알차게 보내고자 한다. 마침내 텔아비브의 힙합 클럽에서 공연할 기회를 얻게 되고 그의 재능은 곧 주목받는다. 팔레스타인 청년으로서 차별을 견뎌내야 하는 이들에게 음악은 유일한 탈출구다. 천재적인 음악가이자, 최고의 가수 그리고 미국 사회의 편견과 부당함에 맞섰던 흑인 인권운동가이기도 했던 니나 시몬에 관한 다큐멘터리. 올해 '주제와 변주-재즈 디바 특별전'에서 소개된다. 흑인 인권에
[충북일보=충주] '탄금대사연','월악산'등 주옥같은 향토가요 수백곡을 작곡한 작곡가 백봉(본명 이종학)씨가 7월31일오후4시55분 향년 73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1943년 월악산 기슭인 제천시 덕산면 도전리에서 가난한 광부의 외아들로 태어났으나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어렵게 살았다. 고인은 어렸을때부터 노래에 소질이 있어 동네 콩쿨대회에 여러번 입상하며 가수의 꿈을 키우다 15살때 상경, 숱한 고생을 한끝에 1963년 도미노 레코드사에서 가수로 데뷔했고, 작곡가 한복남 씨를 만나 작곡을 배워 1968년 오아시스레코드사에서 작곡가로 데뷔했다. 1983년 월악산에 칩거중 '월악산'을 작곡, 1985년 주현미가 불러 공전의 히트를 시켰다. 탄금대에 '탄금대 사연'노래비,월악산에 '월악산'노래비가 세워져 있다. 충주MBC,KBS,CJB가 개최하는 각종 가요제 심사위원을 역임하고, 2009년~2014년 한국향토음악인협회장, 2004년~현재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평의원(4선)을 맡는 등 한국가요의 산증인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충북예총 예술공로대상(1998년),충북도 자랑스런 충북인상,충주를빛낸 얼굴상(제1호
[충북일보] 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고 충북연극협회가 주관한 '29회 충북청소년연극제' 대상에 충북여고가 선정됐다. 단체상 최우수상은 청주여고·청주중앙여고, 우수상은 충주여고·청주고·충주예성여고가 수상했다. 개인상 최우수연기상은 충북여고 박시현양이 거머쥐었다. 지난 20~25일 청주예술나눔터와 청주씨어터제이 등지에서 열린 충북청소년연극제는 도내 11개 학교가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상을 수상한 충북여고는 오는 8월2일부터 13일까지 서울 동숭아트센터에서 열리는 '20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 충북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미술관은 지난 22일 오후 4시 미술관 4층 회의실에서 '청주시립미술관 운영 특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미술 관계자를 초청해 특성화된 전시 행사 및 미술관의 방향성 제시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지택 청주교대 명예교수, 박영대 원로작가, 홍병학 운보미술관장, 유승조 충북미술협회장, 조근영 청주미술협회장, 민병동 청주민미협회장, 손부남 서양화가, 이홍원 서양화가, 이종현653예술상회대표 등 9명의 지역미술인들은 내년도 현안을 공유하고, 열띤 토론을 통해 시립미술관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를 진행한 결과 향후 미술관의 특성화된 운영 전략과 지역 미술환경 및 지역작가 협력 방안, 인력 확충, 전문성 갖춘 학예기능 운영전략, 소장품 수집방향과 지속적인 예산확보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수렴됐다. 김수자 청주시립미술관장은 "미술관 개관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특성화된 운영전략과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보다 진전된 미술관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미술인들과 미술관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가 초청한 우크라이나 '체르니프치 하모닉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13일 오후 8시부터 세종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연주회를 열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공식 행사가 끝난 뒤 한국인 지휘자 김영근 씨가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지휘봉을 넘겨 주고 연주가 계속되도록 하는 즉석 이벤트를 연출,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세종/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12일 오후 7시부터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열린 '20회 충남무용제(25회 전국무용제 충남 예선)'에서 '로 댄스프로젝트 무용단'이 최고상인 대상을 탔다. '검은 숲'이란 제목의 이번 작품에는 "눈에 보이는 세상은 진실이 아닌 허상일 뿐이고, 눈이 아닌 마음으로 세상을 보고, 나무가 아닌 숲을 봐야 한다"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무용단은 오는 9월22일~10월2일 대전에서 열리는 올해 전국무용제에 충남 대표로 참가한다. 충남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진천] 연극 '만화방 미숙이'가 오는 16일 오후 3시, 7시 2회에 걸쳐 진천 화랑관에서 공연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수작품 선정 작으로 선정된 '만화방 미숙이'는 만화방 삼남매를 중심으로 가족과 이웃의 훈훈한 삶의 모습을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다. 황혼에서 나누는 두 번째 로맨스, 연상연하 커플의 알콩달콩 러브스토리 등으로 최고의 힐링을 선사하는 작품으로 평가 된다. 관람료는 전석 무료이며, 8세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기타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군청 문화체육과(전화 539-3603번)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극단 청년극장은 오는 15일 보은여자고등학교와 18일 충북에너지고등학교에서 각각 연극 '삼총사' 순회공연을 펼친다. 문의영, 조재명, 김태윤 등 3명의 배우들이 출연하는 연극 '삼총사'는 학생과 기성세대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이다. 배다른 삼형제가 함께 살면서 아버지의 가출로 생기는 에피소드를 다룬 내용으로 가족의 사랑을 주제로 한다. 이번 극단 청년극장의 순회공연은 충북문화재단의 찾아가는 문화활동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충북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대전 유성구합창단이 오는 6~10일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9회 세계합창경연대회(World Choir Games)'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세계인의 음악 올림픽'이라고 일컬어지는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70개국 450개 아마추어팀 소속 단원 2만여명이 실력을 겨룬다. 대통령상이 걸린 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2014년 금상, 지난해 은상을 받은 유성구합창단은 이번 대회에서 가곡 '삼수갑산' 등 4곡을 부른다. 대전/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지난 1일 오후 3시30분 청주시립미술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이승훈 청주시장, 번풍 중국 우한미술관장, 문화예술 관계자와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창작공연 '시민과 손잡고 미술관 집들이'를 시작으로 시립미술관 건립 경과보고, 유공자 감사패 수여, 시민공모전 시상, 미술관 발전 기원 퍼포먼스, 개관전 소개 및 관람, 현판제막식 등으로 진행됐다. 시립미술관의 첫 출발을 기념해 오는 10월3일까지 '여백의 신화-청주, 한국현대미술의 초기 역사를 쓰다'를 주제로 열리는 개관전은 이달 말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를 관람한 이승훈 시장은 "작가들의 아름다운 이름은 청주시민의 자존심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자긍심"이라며 "우리나라 현대미술의 걸작을 많은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립미술관 분관인 오창전시관(오창호수도서관 2층)은 지난 2일 문을 열고, 오는 8월28일까지 '맥, 청주지평'을 주제로 개관기념전을 선보인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무용협회가 주관·주최한 25회 충북무용제 대상에 '流(류)댄스컴퍼니 무용단'이 선정됐다. 지난달 30일 청주아트홀에서 열린 무용제에서 流댄스컴퍼니 무용단은 윤보경의 안무로 작품 '에덴의 달'을 선보였다. 심사위원들은 총평을 통해 "'에덴의 달'은 현재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젠더 문제를 음악과의 매치를 통해 흡입력을 보여준 작품이었다"면서 "무용수 보강과 엔딩 부분에 주제에 맞는 무대 소품 등이 보완된다면 작품의 완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무용제에는 流댄스컴퍼니(에덴의 달·안무 윤보경)와 Move Pocket Project(기억의 숲에는 메아리가 없다·안무 이지희), 박서연 무용단(신의 전설-상사화·안무 박서연)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25회 충북무용제 최우수연기상은 윤현정(流댄스컴퍼니), 우수연기상은 박서연(박서연무용단)씨에게 돌아갔다. 대상을 수상한 流댄스컴퍼니 무용단은 오는 9월 대전에서 열리는 25회 전국무용제에 충북 대표로 참가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메타바이오메드(대표 오석송)은 지난 30일 임직원과 가족,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메타가족 사랑의 음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드림팝오케스트라단과 소프라노 김계현, 테너 강진모, 가수 심신, 이정옥 등이 오페라와 가곡, 팝연주를 선보였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미술관은 1일 오후 4시 미술관 야외무대에서 개관식을 열고 첫 출발을 알린다. 이날 개관식은 △개관기념음악회 △인사말 △시민공모전 시상식 △미술관 발전기원 창작퍼포먼스 △현판제막식 등으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미술관 집들이' 기념음악회에서는 지역 예술인들과 KBS어린이합창단이 청주를 소재로 한 창작곡 5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립미술관은 오는 10월3일까지 미술관 본관에서 '여백의 신화-청주, 한국 현대미술의 초기역사를 쓰다'를 주제로 개관 기념전을 연다. 이번 개관전에는 김복진, 김기창, 박래현, 정창섭, 윤형근, 박노수, 김봉구 등 청주연고(작고) 작가 7인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지역작가들은 현대미술의 초기 역사를 쓴 선구자들이다. 전시관에서는 홀로그램 기술을 통해 작가들의 작품을 재조명하고 그들의 정신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시립미술관은 개관 기념전이 열리는 같은 기간 현대미술인문학 강의와 시민참여 교육프로그램, 관람객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8월까지 대청호미술관과 오창호수도서관 전시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연계전시가 열린
[충북일보=충주] 민화가인 박미향 화백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팔사품도병(八賜品圖屛)'을 27일 충주시에 기증했다. '팔사품도'는 명나라 신종 황제가 충무공 이순신 장군에게 하사했다는 군(軍)의장물 8품 15점을 그린 8폭 병풍이다. 임진왜란 당시 조선을 도운 명나라 수군 도독 진린(陳璘)이 이순신 장군의 뛰어난 전략과 전공을 신종 황제에게 보고하자, 신종은 이순신 장군에게 지휘관을 상징하는 '팔사품'을 하사했다. 보물 제440호인 '팔사품'은 도독인, 영패, 귀도, 참도, 독전기, 홍소령기, 남소령기, 곡나팔 등으로, 충무공 위패가 있는 경남 통영시 충렬사에 소장돼 있다. '팔사품도병'은 조선 삼도수군 통제사로 재임한 신관호(1810 ~ 1884)가 그린 충렬사 본을 본떠 만든 작품이다. 박미향 화백은 충주무술박물관에 '팔사품도병'을 비치하면 이곳을 찾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충주가 무술의 성지임을 널리 알릴 수 있다고 생각해 제작하게 됐다고 한다. 박 화백은 (사)충북민예총 충주지부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민화협회 고문, 갤러리 Good관장을 맡고 있으며, 교현동에 박미향민화연구실을 두고 있다. 국내외에서 개인전 15회, 그룹전 2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29일 오후 7시 30분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상주예술단체 '극단 시민극장'이 준비한 연극 '동행'을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공연을 한다. 연극 '동행'은 노인 요양소에서 삶을 마감할 날만 기다리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만남으로 시작된다. △아내가 자살한 충격 때문에 삶을 포기한 할아버지, 뇌졸중으로 과거의 기억을 잃어버린 할머니의 만남 △그런데 이 두 노인이 젊은 날 서로 사랑했던 연인이었음을 할아버지가 기억해 내는 데 △60년 전 사랑의 흔적을 할머니에게 기억나게 하려고 노력하는 할아버지와 마지막 삶의 의지를 불태우는 두 노인. 연극 '동행'은 죽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삶의 의미에 물음표를 찍어 볼 수 있는 작품이며 양재성, 하미혜, 이신재 등 반가운 배우들이 주연을 맡았다. 이 공연은 전체 관람가이며, 선착순 무료로 볼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옥천문화예술회관 ☎043-730-4891로 하면 된다. 충북문화재단에서 추진하는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오는 10월까지 계속되는 '극단 시민극장'의 공연은 오는 10월 26일 창작초연 '아름다운 황혼의 사랑'으로 또 다시 찾아온다
[충북일보=제천] 대학로에서 입소문을 타던 뮤지컬 '루나틱' 공연이 6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막을 올린다. 제천시는 '2016년 한국문화예술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공모해 뮤지컬 루나틱이 선정됨에 따라 29일 오후 3시와 7시 두차례에 걸쳐 제천시문화회관에서 무료로 공연한다. 이날 공연은 만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특히 오후 3시 공연은 단체관람 위주, 7시 공연은 일반관람 위주로 운영한다. 2004년 소극장 뮤지컬의 시초를 알리며 전국 대극장을 누비며 스테디셀러 뮤지컬이 된 루나틱은 굿 닥터를 원작으로 관객들이 이해하고 즐기기 쉽게 각색한 창작뮤지컬이다. 다양한 사연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된 환자들과 그들을 치료하는 굿닥터가 함께 병을 치료하는 과정이 유쾌하게 그려지고 재즈에 기초를 둔 즐겁고 감미로운 노래들과 고전을 기초로 둔 탄탄한 이야기로 현대인들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재미와 가슴 뭉클한 감동이 공존하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제천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세종공연예술센터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