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가 긴급구조지원기관 종합 평가에서 우수기관이자 1위를 달성했다. 긴급구조지원기관 평가는 재난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해마다 진행하는 것으로 재난 대응 활동, 물적 자원, 인적 자원 능력에 점수를 부여해 평가한다. 장현봉 충북적십자사 회장은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서 재난 발생 시 유기적으로 협조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의해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우즈베키스탄 교육감·고위급 교육행정가 22명이 23~29일 한국교원대학교 종합교육연수원에서 연수를 받는다. 한국교원대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한국의 우수한 교육과정과 교육시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현장 방문 중심의 연수로 전문가 특강, 토론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교원대는 연수를 계기로 현지 한국어 보급 확산에 기여하고 영향력 있는 행정가의 한국 경험을 확대해 친한(親韓)·지한(知韓) 기반을 조성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차우규 한국교원대 총장은 지난 7월 직접 우즈베키스탄에 방문해 현지 대학과 교육 지원사업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차 총장은 연수 개강식에서 "연수를 통해 한국교원대의 축적된 교육 실천 사례들을 경험하고 귀국 후에는 우즈베키스탄 교육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유정미)은 23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2024 양성평등 북토크 프로그램 '함께 이야기하는 나이듦과 여성의 삶'을 개최했다. 2024 양성평등 북토크 프로그램은 지역의 양성평등 전문가들이 추천한 책을 소개하고 관련 주제로 여성들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0월까지 2차례 진행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함께 이야기하는 나이듦과 여성의 삶'은 유영선 동양일보 주필이 진행을 맡았다. 도서 '누구나 혼자인 시대의 죽음(저자 우에노 지즈코, 2016)'에 대한 소감을 나누고, 노후의 삶의 경험을 참여자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양성평등 북토크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21일 열릴 예정이다. 이숙애 전 충북도의원의 추천 도서 '그녀 이름은(저자 조남주, 2018)'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도민 누구나 함께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충북여성재단 누리집(https://www.cbwf.re.kr/)에서 확인하거나 교육사업팀(043-285-2428)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 대표이사는 "양성평등 북토크 프로그램을 통해 노년기의 자기돌봄과 관계형성에 대한 참
[충북일보] 충북소방본부가 소방청에서 실시한 2024년도 봄철 화재예방대책 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봄철 화재예방대책 평가는 소방청이 매년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봄철 화재예방대책 실적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평가를 통해 충북소방본부는 피해저감과 화재안전 관리, 직접 발굴한 특수시책 60개를 제출해 높은 평가를 받아 전국 1위 쾌거를 이뤘다. 정남구 충북소방본부장은 "이번 1위 달성은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예방대책을 강구한 끝에 실현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2년 11월부터 진행해 온 흥덕구 옥산면 환희리 일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이하 환희지구) 정비사업을 준공하고 폭우 등 이상기후에 대응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환희지구는 지난 2017년 호우 당시 농경지뿐만 아니라 인접한 혜능보육원까지 침수 피해를 입었던 지역이다. 2020년 침수위험지구 '다' 등급에 해당되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선정됐다. 시는 총사업비 67억3천만원(국비 33억6천500, 도비 10억1천, 시비 23억5천500)을 투입해 분당 350㎥를 배수할 수 있는 배수펌프장을 신설하고 9천300㎥ 용량의 유수지를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환희리 일원 농경지는 물론 혜능보육원 피해까지 예방할 수 있게 됐다"며 "이상기후로 인한 가뭄, 집중호우 및 폭우에 대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3일 공군사관학교, 공군17전투비행단과 비행안전구역 내 일정 높이 미만의 건축물 인허가 신청에 대해서는 건축 협의를 생략하는 내용의 업무 위탁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은 이날 오후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이범석 청주시장, 공승배 공군사관학교장, 신용주 공군제17전투비행단 감찰안전실장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합의로 공군사관학교는 비행안전구역 4,5구역에 해발고도 118.64m 미만 건축물 건에 대해서는 별도 협의 없이 건축동의하기로 했다. 해당 구역은 상당구 남일면과 서원구 문의면 일대다. 공군17전투비행단은 청원구 오창읍, 흥덕구 오송읍 일대 제3,6구역에서 자연 상태의 지표면으로부터 30m 미만 건에 대해 시에 위탁하기로 했다. 다만 위탁한 높이에 해당되더라도 △10층 이상 규모와 아파트 등 고층·대형시설물을 건축하는 경우 △비행기 활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빛‧연기 등이 있을 경우 △비행안전구역 내 전기(발전)사업과 관련한 공작물의 설치하는 경우 등에는 관할 부대와 협의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비행안전구역 내 건축인허가 소요일수가 30일에서 5~14일 정도로 단축된다. 현재까지 시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정혜전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 19~21일 최대 500mm 이상의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에서 크고작은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상황에서 7개 시·도 46개 시·군·구에서 1천14세대 1천501명이 긴급 대피했다. 충북과 경남 등지에서는 도로 침수 107건, 토사 유출 21건, 충남에서 옹벽 붕괴 등이 발생했다. 전남 등지에서는 주택 침수 170건이 발생했고 상가(26건), 공장(3건), 병원(1건), 전통시장(1건), 차량(2건) 등도 물에 잠겼다. 약 4천116ha 면적에 달하는 농작물도 침수 피해를 입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국내에서 최고의 직업이 뭘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론 국회의원이다. 대통령은 일거수일투족에 책임이 따른다. 국회의원은 그렇지 않다. 심지어 일을 안 해도 세비가 나온다. *** 과연 정당한 건가 국회의원들이 추석 명절 떡값으로 수백만 원을 챙겼다. 300명의 국회의원들이 424만7천940원씩 받았다. 이른바 명절 휴가비, 속칭 떡값이다. 설날까지 합치면 올해만 849만 원에 달한다. 세비로 받는 연봉 1억5천700만 원과는 별개다. 그야말로 '신의 직장'에서나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국회의원들은 수당으로 매달 786만 원을 받는다. 여기에 입법 활동비와 특별 활동비로 400만 원가량을 더 받는다. 명절 휴가비 등 상여금까지 꼬박꼬박 챙긴다. 연봉 외 받는 혜택도 많다. 매달 차량 유지비와 유류비로 145만 원 정도를 받는다. 항공과 KTX 이용료는 물론 취소 수수료까지 지원받는다. 정책 자료 발간과 문자 발송 지원금도 있다. 아무튼 전체 지원금이 매년 1억 원을 넘는다. 국회의원들은 선거 때마다 세비 삭감과 특권 폐지를 내세웠다. 하지만 한 번도 지키지 않았다. 되레 세비를 올렸다. 원수처럼 싸우던 여야도 이때는 사이가 좋았다.…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은 최근 관내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국내 보훈사적지 현장탐방을 '제45회 Space Challenge in 충주 행사'와 연계해 진행했다. 국내 보훈사적지 현장탐방은 관내 청소년들과 함께 현충시설을 포함한 보훈 관련 사적지를 둘러보고 체험하며, 청소년들의 보훈정신 함양과 계승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이번 보훈사적지 현장탐방은 충주 역사박물관, 중앙탑 독립유공자 공적비 등 충주시의 현충시설과 보훈현장을 둘러보고 충주시 역사를 배울 수 있는 미션 등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탐방은 공군제19전투비행단이 주관하는 Space Challenge 행사와 연계해 이뤄졌다. 박용주 지청장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미래 세대들이 호국정신을 배우고 청소년들이 일상 속에서 보훈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기획할 것"이라며 "보훈지청은 청소년을 포함해 전 계층이 참여하는 사업을 통해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메모리 구동을 최적화해주는 자사 소프트웨어 'HMSDK' 주요기능을 세계 최대 오픈소스 운영체제인 리눅스(Linux)에 탑재했다고 23일 밝혔다. CXL는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에서 CPU·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인터페이스다.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인 HMSDK는 SK하이닉스 고유의 이종(異種) 메모리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로, 기존 메모리와 확장된 CXL 메모리간 대역폭에 따라 차등적으로 메모리를 할당해 기존 응용 프로그램을 조정하지 않고도 메모리 패키지 대역폭을 30% 이상 확장시킨다. 또한 자주 사용하는 데이터를 더 빠른 메모리로 옮겨주는 '접근 빈도 기반 최적화' 기능을 통해 기존 시스템 대비 성능을 12%이상 개선시켜준다. 향후 리눅스를 기반으로 일하는 전세계 개발자들이 CXL 메모리를 이용할 때 SK하이닉스의 기술을 업계 표준으로 하게 된다. 이에 SK하이닉스는 향후 차세대 메모리와 관련한 글로벌 협력을 해나가는 데 있어 유리한 입지를 점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자체 개발한 CXL 최적화 소프트웨어인 HMSDK의
[충북일보] 에코프로와 중국 전구체 제조사 GEM이 10년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될 통합 양극재 사업에 가속도를 붙일 전망이다. 23일 에코프로는 리사이클을 전담하는 에코프로씨엔지가 오는 10월 중순 GEM과 기술교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이 완성되면 니켈 제련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GEM과 하이니켈 양극소재 글로벌 1위인 에코프로의 특장점이 결합한 새로운 '게임 체인저'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GEM은 지난 2019년 리사이클 사업 관련 기술을 에코프로씨엔지에 적극 이전해주며 설립 초기 에코프로씨엔지 기술 확보에 도움을 준 바 있다. 이같은 양사간 활발한 기술 교류는 이동채 전 회장과 허개화 회장의 신뢰 관계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10년의 신뢰'는 2015년 에코프로가 GEM에 전구체 기술 이전을 추진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에코프로는 자체적으로 전구체를 개발, 양산하고 있었지만 사업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GEM과의 협력을 결정했다. 이에따라 GEM에 전구체 기술 지도를 하고 GEM은 전구체를 에코프로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양사간 협력이 시작됐다. 에코프로와 GEM은 전구체 기술 협력
[충북일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토론회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강일(청주 상당) 의원이 한 주장이 당내 파장을 일으켰다. 정치권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이 의원은 최근 금투세 시행을 비판하는 투자자들의 항의 문자에 "(민주당이 24일 준비한) 이번 토론은 디베이트 토론으로 역할극에 일부입니다"라는 답장을 보냈다. "안 찍어도 되지만 괜한 곳에 에너지 낭비하지 말고 주식시장 체질 개선하도록 정부 압박부터 하셔야 한다. 상속세나 증여세 내리지나 말고. 금투세 하든 안 하든 이대로의 주식시장은 부스트업이 불가능하다"라는 내용도 담겼다고 전해졌다. 민주당 지도부는 23일 전남 영광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의원에게 이 글과 관련해 사과와 해명을 요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토론회 취지와 사실에 대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부적절한 내용이라는 얘기가 있었다"며 "관련해 이 의원의 사과와 해명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민주당 금투세 토론회는 24일 전·현직 민주당 의원 10명이 '유예팀'과 '시행팀'으로 나눠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행팀은 김영환·김성환·이강일·김남근·임광현 의원, 유예팀은 김현정·이소
[충북일보] 충청대학교가 오는 27일 충청대 아트홀에서 '1회 충청대 바리스타 챔피언십 본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뛰어난 바리스타들이 그들의 실력을 겨루는 자리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이미 많은 바리스타들과 커피 애호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대회 참가자들은 라테아트 시연 동영상과 작품 항공샷 사진을 제출해 엄격한 심사를 거쳤으며 최종 16명의 우수 바리스타가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심사는 라테아트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심사위원단이 맡아 공정하고 철저하게 진행된다. 본선 당일 라테아트 대회 진행자는 라테아트 세계 챔피언인 엄폴 바리스타가 맡아 행사의 수준을 높인다. 심사위원으로는 로라, 박성광, 이종혁, 황은경 등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바리스타가 참여해 참가자들의 뛰어난 기술을 세심하게 평가한다. 대회장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관람객들은 심사위원들의 수준 높은 라테쇼 시연을 직접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커피 그라인더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받을 수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9월, 풍성한 결실의 계절이 찾아왔다. 여름의 더위가 물러가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면 사람들은 결실의 계절을 맞이하며 한 해를 돌아보게 된다. 이맘때쯤 수확의 기쁨을 맛보는 것처럼, 우리는 삶 속에서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를 다시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 중에서도 청렴(淸廉)은 우리 사회의 근본을 이루는 중요한 덕목이다. 청렴은 단순히 부정부패를 예방하는 차원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공직자의 도덕적 책임과 직결되며,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초석이 된다. 청렴하지 않은 사회는 부패로 인해 신뢰가 무너지고, 결국에는 국민의 삶에 큰 피해를 가져온다. 반대로 청렴한 사회는 구성원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발전할 수 있다. 국민이 공직자를 신뢰할 수 있어야 행정 기관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으며, 그 신뢰는 바로 청렴에서 비롯된다. 청렴은 그 자체로 이상적인 목표지만, 이를 실천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부딪힐 때가 있다. 하지만 청렴은 단순히 외부의 감시나 법적인 규제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청렴은 내면의 양심에서 비롯되며, 스스로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공직자로서 우리는 항상 스스로에게 질문을…
북한이 지난 12일 탄도미사일 발사하고 다음 날 핵물질 생산시설 공개했다. 북한 매체는 김정은 위원장이 핵시설을 시찰하는 모습까지 보도했다. 지난달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이 영변 핵 시설을 계속 가동하고 또 다른 핵 시설인 평양 인근 강선 단지를 확장하고 있다고 밝힌지 약 15일 만에 북한이 핵시설 가동을 공개한 것이다. 이번에 보여준 핵시설이 어디인지는 불명확하다. 2010년 미국 핵물리학자 시그프리드 헤커 박사에게 보여준 핵단지의 우라늄 농축시설은 영변지역이었다. 헤커박사 개인에게 핵시설을 보여준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보란 듯이 핵시설을 드러낸 경우는 처음이다. 북한은 과거 핵실험으로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핵시설을 이렇게 보여준 것이다. 분명 국제사회에서 또다시 제재 등의 조치가 취해질 것이 뻔한데도 북한은 왜 이런 무모한 행동을 했을까. 자신감일까. 아니면 다급함의 표현일까. 다급함으로 보인다. 사실 북한의 경제적 상황이 녹록지 않다. 2021년부터 시작된 경제개발5개년계획이나 올해 초에 내놓은 지방발전 20×10정책은 김정은이 사활을 걸고 있다. 성과를 내려면 외부의 지원이 중요하다. 그런데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국제사회의
[충북일보] '3회 흥덕쿵 미호강 환경교육 축제'가 오는 28~29일 한국교원대학교 미래도서관 뒤 잔디뜰에서 개최된다. 한국교원대와 흥덕쿵미호강환경교육축제주민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축제 첫날에는 퓨전 공연팀 '힐링앙상블 모닝'과 재활용 난타 '아작'의 흥겨운 무대가 예정돼 있다. 강내면 주민자치위원회의 난타와 부채춤 공연과 미호강 줄기의 오송과 운천동 어린이들의 댄스공연, 마술공연과 비누방울 공연은 축제가 열리는 이틀간 볼 수 있다. 꽃 머리띠 만들기, 미호종개 인형 가방걸이 만들기, 한국전통놀이 체험, 전자파 방지 환경 반려 식품 체험 등 다양한 환경교육 체험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부스(17개)도 운영된다. ㈜진로는 축제 참가자들에게 식수를, 한국부인회 충청지부는 주먹밥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https://m.blog.naver.com/mhorive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진천군 △진천군 선암회 9월 월례회 = 24일 오전 10시 진천군노인복지관 들국화 카페 보은군 △5회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년별 육상경기대회=오전 9시 보은공설운동장 △2024년 8월 의정간담회=오전 11시 보은군의회 옥천군 △한센 환자 및 사회복지시설 이동 진료=오후 1시 보건소 및 영생원 영동군 △영동군 장애인복지관 희망 영동 어울림 볼링대회=오전 10시 영동 볼링장 △SHOW-G-MAN 문화예술공연=오후 7시 30분 영동 복합문화 예술회관
△김문근 단양군수=오전 10시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제16회 단양군 이장화합체육대회 개회식 참석. △조병옥 음성군수=오전 10시 열리는 제370회 음성군의회 임시회(제1차 본회의) 참석.
18세기 프랑스는 루이 15세가 왕위에 오르며 자유롭고 감성적인 표현과 장식성을 극대화하는 로코코 미술 양식이 발달했다. 섬세함과 우아함, 세부적인 묘사는 당시 가볍고 화려함을 선호하던 프랑스의 귀족사회 취향을 반영한다. 프랑스 미술은 루이 14세의 시대가 끝나자 중후하고 웅장한 바로크 미술 양식에서 서서히 벗어나기 시작했다. 태양왕으로 불리던 루이 14세는 파리의 행정시설을 베르사유 인근으로 옮겨놓았고 따라서 귀족들도 베르사유 및 인근에서 거주하며 그들의 자유가 배제되었음은 물론, 높은 인구밀도에 따라 불만도 쌓여갔다. 이후 루이 14세가 사망하고 귀족들은 베르사유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새로운 집을 지으며 건축, 미술, 공예 분야에서 섬세하고 장식적인 요소를 찾게 된다. 로코코 미술 양식이 성행한 시작점이었다. 루이 15세는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라 결단력과 리더십이 부족했고, 후궁이었던 퐁파두르 후작부인(Madame de Pompadour, 1721~1764)에 정치와 외교를 의존했다. 프랑스에서 평민 출신으로 후궁이 된 사례는 퐁파두르 부인이 최초였다. 어린 시절부터 왕의 후궁이 되고자 귀족 자녀 이상의 교육을 받아왔다. 전 분야에 매우 성적이 우수
2016년 개봉한 영화 는 한적한 교외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던 부부에게 화려하고 고상한 새 이웃인 존스 가족이 이사를 오는 것에서 시작한다. 이들 부부는 너무나도 멋진 존스 부부에게 질투를 느끼며 따라잡거나 흠을 찾으려고 노력하는데, 알고보니 존스 부부가 정부의 비밀요원이었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이 영화의 원제목은 'Keeping up with Joneses', 존스네 따라잡기이다. 1913년 미국의 한 신문에 연재되던 '존스네'라는 만화에서 유래되었다. 만화가 워낙 인기를 끌다보니 1920년 부터 존스네 따라잡기라는 말도 유행하게 되었다. 친구나 이웃 사람에게 뒤처지지 않는 생활을 하거나 그러기 위해 허세를 부리는 것을 말한다. 영화 속에서도 평범하게 만족하며 살던 부부가 존스네 가족이 이사 오면서 느끼는 질투와 허세 등이 나타난다. 그런데 왜 내 행복은 이사 온 옆집에 흔들리는 것일까. 우리 속담에도 '사돈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고 한다. 차곡차곡 땅을 사모은 부자들에게는 반응하지 않지만, 사돈이 땅을 샀다는 소리에는 바로 질투심이 생긴다는 것이다. 엄마 친구 아들, 일명 엄친아도 같은 원리다. 주변의 이웃이나 친구들의 재산이나 소비수준에
[충북일보] 제천시가 최근 시청 박달재실에서 '제3회 의림지 농경문화 예술제'의 성공개최를 위한 실행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등 3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제3회 의림지 농경문화예술제 준비 상황 및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와 지난 예술제에서 드러났던 보완 사항과 안전관리계획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예술제는 지난 1·2회 때 행사장 간 이동 거리가 멀어 불편했다는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행사 구역을 의림지로 집중시키고, 기간 중 차 없는 거리를 조성, 안정적인 예술제 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행사는 농경문화의 발상지인 의림지의 가치와 의의를 제고하고 지속 가능한 로컬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개최되는 행사"라며 "무엇보다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즐기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예술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속 가능 로컬관광 기반을 마련하고자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제3회 의림지 농경문화 예술제'는 '2000년 보물 의림지! 즐기자 농경문화!'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담아 오는 10월 18일부터…
[충북일보] 세종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지역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치안시책 발굴과 주요정책 자문을 위한 정책지원단을 운영한다. 세종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 등 자치경찰사무에 관련된 학식과 실무 경험이 풍부한 현장 전문가 15명을 '자치경찰위원회 정책지원단'으로 위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1년의 임기동안 세종형 자치경찰제 구현을 위해 △지역 맞춤형 치안시책 발굴·모니터링 △자치경찰사무에 관한 자문·컨설팅 △자치경찰위원회 활동·홍보 전략 수립 △자치경찰제 개선과제 발굴 등을 하게 된다. 남택화 세종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지역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지원단 운영이 필요하다"며 "정책지원단과 자치경찰위원회가 협력해 주요 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시로 나누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원주지방환경청은 26일 강릉시 경포호에서 '석호 살리기 캠페인'을 시작한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은 '석호 살리기 캠페인'은 환경 정화 활동, 생태계교란종 제거 및 석호 생태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10월까지 한국도로공사 등 9개 기관에서 총 26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석호는 바닷물과 민물이 공존하는 자연 호수로, 생물다양성이 높고 많은 천연기념물이 서식하고 있어 보전 가치가 큰 자연 자원이다. 우리나라 동해안에만 18개 석호가 분포하고 있다. 그간 농경지 개간, 관광지 개발 등 각종 개발행위로 인해 가시연꽃, 갯봄맞이 등 멸종위기종의 서식지는 점차 줄어들고 단풍잎돼지풀과 같은 교란종이 서식지를 잠식해 석호의 보전·관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율범 청장은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된 이번 캠페인으로 지형적·생태적인 가치가 큰 석호를 홍보함으로써 석호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석호의 보전을 위해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네온(NE:ON) 해외교육봉사단이 네팔에서 펼친 봉사활동을 기록한 사진전을 오는 27일까지 사범대학 강의동(E1-2동) 1층 로비에서 진행한다. 네온 봉사단은 지난 7월 31일~8월 29일 네팔 트리부번 국립대학과 카트만두 지역 초·중등학교 4곳에서 진행한 교육봉사 현장을 촬영한 사진 46점이 전시된다. 교육봉사 사진과 함께 네팔 현지 사진, 단원 소감문과 함께 봉사활동을 소개하는 동영상도 제작, 선보인다. 학생 대표인 김채린(교육학과·4학년) 학생은 "봉사란 사랑을 깨닫는 과정이다. 타인에게 무언가를 베풀고 돕는 행위지만, 단순히 도움을 주는 것을 넘어 나눔을 통해 자신도 성장하고 삶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과정"이라며 "네팔에서 한 달을 보낸 후 남은 것은 사랑밖에 없다. 경험한 자만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네온 봉사단장인 한재영 화학교육과 교수는 "네팔에서 처음으로 4주 넘게 교육봉사활동을 하며 충북대와 한국의 선진 교육을 소개한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네온은 '봉사활동으로 네팔을 따뜻하게, 온(溫)하게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네온 봉사단은 네팔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 물리, 화학, 지구과학
[충북일보]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23일 괴산증평산림조합과 교육지원청 중회의실에서 지역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환경교육 지원 업무협약을 했다. 양 기관은 이날 △학교 숲 가꾸기를 위한 묘목 및 꽃묘 지원 △교육과정 연계 환경교육 및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 운영 지원 △괴산증평진로체험지원센터 연계 진로체험프로그램 운영 협력 △산주·임업인 및 지역주민을 위한 산림경영지도 활동 홍보 협력 △지역과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환경교육 및 산림활동을 위한 홍보 및 캠페인 활동에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전 지구적 환경문제를 지역과 함께 고민하고 대응방안을 학생들이 스스로 찾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차원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