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방위적 마케팅을 추진한다. 25일 도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예산을 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1억 원을 추가 확보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충북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판촉 활동으로 관광객을 유치할 때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것이다. 단 '관광진흥법'에 따라 여행업으로 등록된 국내외 여행사가 방문 인원, 도내 숙박, 관광지, 음식점 이용 등 지원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중국 상하이 여행 관계자를 대상으로 상담회도 진행한다. 도는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2024 중국국제여유박람회'에 참가해 홍보관을 운영하고 B2B(기업간거래), B2C(기업-소비자간거래)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지 여행사 50곳을 대상으로 충북 상품의 개발·판매를 유도하고 K-드라마 촬영지, 웰니스 관광 등 충북만의 특색 있는 관광 상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중국 하얼빈 여행사 대표와 일본 야마나시현 관광 관계자를 초청해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도는 충북 관광 상품과 청주국제공항 홍보를 통해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과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충북일보] 충북도는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2025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사업' 공모에 지역 관련 사업 18건이 선정돼 국비 등 21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자연·무형유산을 전 국민이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추진된다. 총 5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지역의 인적·물적 문화유산을 결합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생생 국가유산' 분야는 △자연담은 한지 문화로 날다!(괴산) △난공불락의 요새 '삼년산성' 대장장이와 함께해요(보은) △국난을 슬기롭게 극복한 옥주(옥천) △화랑 김유신 삼국을 품다(진천) △평화의 아이콘, 비중리 보물(청주) 등이 5개 사업이 선정됐다.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은 △괴산, 풍월이 담을 넘다!(괴산) △내일을 여는 보은 향교(보은) △청산향교의 길, 다(多)가치 다 같이(옥천) △신항서원 휴식시대(청주) △충주향교 꼬마선비의 선비풍류(충주) 등이 뽑혔다. '국가유산 야행' 분야는 △신(新, 神)기록(청주) △피반령 도깨비와 함께하는 인산인해 회인 야행(보은) 등 2건의 사업이 추진된다. '고택종갓집 활용'은 △홍범식 고가에서 열리는 신나는 이야기 여행!(괴산) △팔성리
[충북일보] 진천군이 저출생·고령사회 정책 대응을 위해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군에 따르면 저출생과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정책 시행을 명문화한 '진천군 저출생·고령사회 정책 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난 20일 공포했다. 이번에 제정한 조례에는 진천군 저출생·고령사회 정책의 기본 방향을 규정했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 △저출생·고령사회 관련 사업 추진 △정책공모, 인식 개선 교육 △유공자 포상으로 구성돼 있다. 통계청에서 지난 8월 발표한, 진천군의 '23년 확정 합계출산율은 0.911명으로 충북도의 합계출산율인 0.886명보다는 높은 수치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411명으로 도내 군 단위에서는 제일 높은 편이다. 대한민국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21명이었다. 이에 군은 지역 실정에 맞는 저출생 대응 정책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시행하기 위해, 지난해 7월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저출산대책팀'을 신설해 관련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저출생·고령사회 정책 추진을 최선으로 해 저출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각종 정책 수립, 시행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전 국민을 대상을 진행한 '2024 규제개혁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 아이디어 12건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을 제약하는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42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시는 사전절차를 거쳐 청주시규제개혁위원회 최종 심사를 통해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9건을 선정했다. 최우수 아이디어는 '건축물 해체허가 대상 규제개선으로 절차, 비용 부담 완화'가 선정됐다. 농어촌에 방치된 빈집을 보다 간편하게 해체할 수 있도록 건축물관리법을 개정하자는 내용이다. 현행법상 빈집을 해체하려면 지자체 허가를 받고 진행해야 하는데, 제안자는 허가제를 신고제로 완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심사위원들은 농어촌 빈집 증가 문제를 해소하고, 건축주의 해체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해당 아이디어를 높이 평가했다. 우수 아이디어로는 '지적재조사 지구 내 지번 변경 시 관련부서와의 협업, 자료제공을 통해 민원인 불편 해소', '가설건축물 관계자 변경신고 절차 개선'등 2건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장려작으로는 '계획적 전세사기 차단을 위한 주택임대차보호법 등 개정'등 9건이 선
[충북일보] 청주시는 관내 가스시설 일제 조사에서 불합격했음에도 개선하지 않은 시설 131개소를 모두 재조사해 정비를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시는 올초 가스시설 6천500여개소에 대해 안전 상태를 검사하고 부적합 시설은 시정하라고 관리자에게 통보했다. 이후에도 개선되지 않은 시설 131개소에 대해서 지난 4월부터 한국가스안전공사 합동으로 일제 정비를 추진했다. 시는 부적합 시설에 대해 수차례 시설 개선명령, 현지 방문, 재검사 등을 진행했다. 추진결과 78개소가 개선이 완료됐고, 28개소는 폐쇄조치했다. 다른 연료로 전환했거나 검사 비대상으로 확인된 곳은 25개소다. 시 관계자는 "검사 대상자들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업무에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안전 관련 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TBN충북교통방송과 청주시민신문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이기동 TBN충북교통방송 사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시는 TBN이 추진하는 교통안전 캠페인 등을 청주시민신문에 게재하기로 했다. TBN충북교통방송은 청주시민신문 수십여부를 매달 25일 수령해 직원들과 민원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방송국 곳곳에 비치할 예정이다. 이기동 TBN 사장은 "청주시의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며 "공영방송으로서 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언론기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향후 시민들께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청주시민신문에 더욱 담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 및 단체들과 업무협의를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시의 주요 정책과 생활·문화 등 다양한 정보를 시민에게 알리는 청주시민신문은 아파트, 다중집합장소 등에 매월 27만3천부가 배부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숙원사업인 세종지방법원 설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세종지방법원 설치 내용을 담은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안은 법사위 문턱을 넘으면서 26일 본회의 통과만을 남겨놓게 됐다. 국회세종의사당, 대통령 제2집무실에 이어 세종지방법원 설치까지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입법·사법·행정 3부를 갖춘 행정수도 세종 완성에 성큼 다가가게 된다. 세종지방법원 설치법은 21대 국회에서는 법사위 소위 통과에도 불구, 회기 마지막까지 전체 회의가 열리지 않아 자동 폐기됐다. 22대 국회 개원 직후 강준현 의원이 법원설치법을 대표 발의했으며, 최민호 시장, 강준현, 김종민 의원이 여야 국회의원을 적극 설득해 개원 3개월 만에 법사위에서 세종지방법원 설치법안이 통과됐다. 세종지방법원 설치는 지역 숙원사업이다. 현행법상 세종시에 시·군법원만 존재하고 있어 인구 39만 명의 도시로 성장했음에도 법률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20㎞ 이상 떨어진 대전으로 가야 한다. 또 세종으로 이전한 45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국책 연구기관, 10개 공공기
[충북일보] 괴산군은 지난 24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군은 '농민 즉석판매제조·가공 탄소중립시대 로컬푸드 포문 열다'라는 제목으로 농민들이 직접 제조한 가공품을 로컬푸드 직거래장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심사위원들은 해당 사례에 대해 지역 특산물 활용과 얼굴이 보이는 농민 가공을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지방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탄소거리 단축으로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효과까지 창출할 수 있어 타 지자체로 확산 가능성이 크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앞서 행안부는 각 지자체의 우수한 규제개선 사례 105건을 심사해 상위 10건의 지자체 우수사례에 대한 최종 발표심사를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농민 생산 즉석판매 제품도 로컬푸드매장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함에 따라 농가소득 증가와 지역 특산자원 활성화 및 탄소거리 단축으로 국민건강 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황규철 옥천군수가 기업 하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군내 기업체를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군에 따르면 황 군수는 24~25일 옥천읍과 동이·이원·군북면에 있는 13개 기업체를 방문해 기업체 대표와 근로자들을 만났다. 황 군수는 이번 민생현장 경제탐방을 통해 이들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고, 기업체의 생산공정을 둘러봤다. 황 군수는 취임 뒤 매년 2회 이상 기업체를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기업인과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군정에 반영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옥천읍 서부 기업인협의회와 동이면의 기업체 방문에 이어 올해 2번째 방문이다. 황 군수의 민생현장 경제탐방은 지역 경제활동의 주체를 격려하고, 애로·건의 사항을 민생 안정과 관련한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민생현장 경제탐방에서 황 군수를 만난 기업인과 근로자들은 중소기업 인력난으로 인한 직원고용의 어려움과 근로자 출·퇴근 버스 운행, 상수도 시설 확충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책과 인력난 개선을 위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기업 하기 좋은 환경조성에 계속해서 힘쓸 방침이다. 오는 11월 27일 '1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23일 열린 보건복지부 주최 '2024년 노인 일자리 기념식'에서 '노인 일자리 사회 서비스형 선도모델' 부문 대상을 받았다. 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의 하나로 진행하고 있는 '제천형 경로당 점심제공지원사업'의 노인 일자리(경로당 복지 매니저) 사업이 노인 공공일자리 사업 확대 및 취약계층 돌봄에 이바지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이 사업은 복지 매니저를 중심으로 주 5일(매월 20일) 점심을 제공해 장기 미 출석 어르신을 파악하고 안부 전화 및 서비스 연계를 통해 지역 내 돌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으며 현재 256개 경로당에서 일 평균 4천여 명에게 음식을 제공,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제천시는 2년 연속(22년~23년) 충청북도 노인일자리 창출 성과평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사업비 5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았으며 2023년에는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는 보건복지부 '사회 서비스형 선도 모델' 사업 지자체 중 유일하게 대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며 경로당을 거점으로 한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김창규 시장은 "제천시가 전국
[충북일보] 충주시가 10월 한 달 동안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충주시 홍보맨을 잡아라' 걷기 챌린지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걷기 운동을 통한 건강 생활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청소년 대상 '충주씨 캐릭터 잡기' 챌린지에 이은 두 번째 기획이다. 챌린지는 모바일 앱 '워크온'을 통해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종댕이길, 하늘재, 호암지, 중앙탑사적공원, 탄금대, 활옥동굴, 비내섬, 전통시장 일원 등지에서 '홍보맨 캐릭터'를 발견하고 터치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걸음 수에 따라 마일리지(150걸음당 1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으며, '홍보맨 캐릭터'를 잡으면 추가 보너스 마일리지(캐릭터당 50~100마일리지)를 획득할 수 있다. 한 달간 총 800마일리지를 모으면 추첨을 통해 1천명에게 모바일상품권 5천원이 지급된다. 충주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도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으며, 관광객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고급형 휴대용 배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플레이스토어에서 '워크온' 앱을 설치한 후, 충주시 공식 커뮤니티 가입그룹에서 거주지를 선택(충주시민은 거주 읍면동, 관광객은 타지역)하고 '충주시 홍보맨을 잡아라'
[충북일보] 괴산군은 내년 9월까지 공공공간 및 공공시설물의 일관되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을 수립한다. 군은 공공디자인에 대한 통일된 기준없이 부서별로 시설물을 설치하면서 지역만의 독창성을 살리지 못한 채 혼잡한 도시미관을 형성해 왔다. 이에 공공디자인의 기본목표와 방향을 정하고, 관련 조례 개정과 제도 개선, 새로운 사업발굴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진흥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군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계획수립을 시작해 내년 9월까지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어 계획수립이 완료되면 공공디자인 현황과 실태조사를 진행해 경쟁력과 상징성을 높이기 위한 장기적 목표와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도출한다. 특히, 공원과 도로 같은 공공공간은 물론 전광판, 관광안내판 등 공공시각 매체, 버스 정류장과 펜스 같은 시설물에도 괴산군만의 특성과 조화를 고려한 디자인을 적용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차별화된 분야별 가이드라인과 실천력을 갖춘 사업 추진체계를 도출해 공공 공간의 심미성을 높이고, 지역 특성을 살린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충청지방통계청 주관 '2024년 충청지역 지역통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충청지역 지역통계 우수사례 공모전은 지역정책 추진 시 지역통계가 활용된 사례를 발굴하고, 통계기반 정책 수립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공모전에서 '지역통계가 뒷받침하는 2030 음성시 건설'을 정책활용 사례로 제출해 최우수(1위)에 선정됐다. '2022년 기준 음성군경제지표조사' 결과를 활용해 △내고장 음성愛(애)주소갖기 운동 추진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각종 공모사업 선정 △중소기업 임차비 지원사업 확대 등을 통해 올해 음성군 인구 증가를 이끌어낸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 단위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선정 명단에 올랐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충청지방통계청에서 열리는 2024년 하반기 충청권 지역통계 업무발전 토론회에서 열린다. 군의 선정 사례는 통계청에서 주관하는 '2024년 지역통계 우수사례 공모전' 본선에 충청권 대표로 출품된다. 군 관계자는 "음성시 건설과 군민 삶의 질 제고로 귀결되는 군정 전반의 정책이 과학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통계 활용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군경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민 안전 확보와 문화 확산 등에 앞장서는 전담 기구인 '충북안전재단' 설립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도는 타당성 검토, 행정안전부 심의 등 관련 절차를 밟아 내년도 하반기 중 설립한다는 구상이다. 24일 도에 따르면 지난 5월 말부터 가칭 '충북안전재단' 설립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용역을 맡은 외부 전문기관은 재단 설립의 필요성과 자연·사회재난 발생 양상 등 도내·외 여건 실태를 분석한다. 재단 조직을 설계하고 인력 규모를 정하는 등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재단의 전문적인 기능과 역할도 살펴본다. 주민 복리에 미치는 영향, 공공기관과의 기능 유사·중복 여부 등을 검토하고 조정 방안을 마련한다. 용역 수행 업체는 이 같은 과제를 종합적으로 확인한 뒤 재단 설립에 대한 타당성을 분석한다. 설립과 관련해 공공기관과 전문가, 시민단체, 도민 등의 의견도 수렴하고, 설문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결과는 오는 11월 말 나올 예정이다. 최종 계획서에는 재단 설립 운영 체계와 수행 사업, 타당성 여부 등이 담기게 된다. 도는 충북안전재단 설립 타당성이 높다는 결론이 도출되면 곧바로 설립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
[충북일보] 청주시민 대다수가 성안동 일원의 원도심을 쇠퇴한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진행한 '성안동 일원 도시재생활성화 방안 시민 의견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3천여명 중 86.3%가 성안동과 성안길 중심상권이 쇠퇴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그렇다' 또는 '매우 그렇다'고 응답했다. 청주시민 10명 중 8명이 이같이 생각하고 있는 셈이다. 쇠퇴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2.2%에 불과했다. 쇠퇴이유로는 '도로와 주차시설 등 기반시설이 부족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42%로 가장 많았고, '노후화된 건축물과 점포', '신규상권이나 신시가지 개발'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각각 39.6%, 38.2%에 달했다. 또 응답자들은 이밖에도 '다양하지 못한 먹거리와 놀거리', '온라인 쇼핑의 발달', '야간 유동인구 부족', '상인들의 서비스 대응 부족' 등을 쇠퇴이유로 꼽았다. 1년에 몇 번이나 성안동이나 성안길을 방문하냐는 질문에 절반 이상이 10회 미만이라고 답했다. 1번도 방문하지 않는다는 응답자가 8.4%로 나타났고, 10회 이하는 56.7%, 11회~20회는 17.3%로 조사됐다. 30회 이상 방문한다는
[충북일보] 충북도 출자·출연기관이 업무추진비와 각종 수당 등을 부적절하게 집행한 것이 감사에 적발됐다. 24일 도에 따르면 5개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종합감사를 벌여 모두 62건의 부적절한 업무 실태를 적발했다. 충북문화재연구원 19건, 청주의료원 12건, 충주의료원 11건,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10건, 충북기업진흥원 10건이다. 충북문화재연구원은 소속 상근 직원이 아닌 협력업체 관계자에게 명절 선물을 지급하기 위해 882만 원을 집행했다. 거주하지 않는 가족의 수당을 받거나 자체 지급 기준액을 설정해 성과상여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공기업 기준에 따라 지급해야 하는데 이를 위반한 것이다. 연구원은 직장 내 괴롭힘 사후관리 소홀, 특정업체 수의계약 부적절, 수장고 관리 소홀 등도 감사에서 지적됐다. 청주의료원은 업무추진비를 부당 집행하고 충주의료원은 가족 수당을 과다 지급했다가 적발됐다. 충북인재평생교육원은 퇴직금을 부적절하게 지급했고 충북기업진흥원은 가족돌봄 휴가를 적절하지 않게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는 감사에 적발된 사항에 대해 시정(24)과 주의(32), 개선 처분 등을 내렸다. 총 3천400만 원을 환수하고 4명은 경징계, 24명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야권의 공격과 주장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2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41회 국무회의에서 야권의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사업 '덤핑 수주' 주장에 대해 "정쟁은 국경선에서 멈춰야 한다는 말이 있다"며 "사활을 걸고 뛰는 기업과 이를 지원하는 정부를 돕지는 못할망정 이렇게 훼방하고 가로막아서야 되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우리 정치권 일각에서 체코 원전 사업 참여를 두고 '덤핑이다, 적자 수주다'하며 근거 없는 낭설을 펴고 있다"며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익 앞에 오로지 대한민국만 있을 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국민을 위하고 나라의 미래를 위한 올바른 길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성찰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등 야권 의원 22명은 윤 대통령 체코 공식 방문 중이던 지난 19일 "정부가 덤핑 가격을 제기해 이대로 가면 수조원대 손실이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체코 순방과 관련해 페트르 파벨 대통령, 페트르 피알라 총리 등 현지에서 만난 인사들을 언급하며 "이들은 모두 한결같이 한-체코 원전 파트너십이 흔들림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24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2회 호치민시 우호대화(The Second Ho Chi Minh City Friendship Dialogue)에 참석해 충북의 주요 혁신 정책을 소개했다. 호치민시 우호대화는 호치민시와 우호 관계를 맺은 지역 관계자를 초청해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을 논의하는 행사다. 해외 지방정부 지도자, 국제기구 대표, 전문가 등 13개 국가 26개 지역과 기관에서 25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첫 번째 연설자로 나서 도시농부, 도시근로자, 출산육아 지원 사업, 영상자서전, 의료비후불제 등 충북이 최초로 시행 중인 정책들을 공유했다. 그는 "혁신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각국의 강점을 결합하고, 국제사회가 직면한 과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다"면서 "충북은 새로운 협력의 기회를 창출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차원의 협력 없이는 지속 가능한 목표 달성이 어렵다"며 "지역 간 협력과 지식 공유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자"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연설 뒤 응우옌 반 넨 호치민시 당서기와 면담도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충북도가 추진 중인 K-유학생 제도를 통해 좋은 인력을…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역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옥화9경 은퇴자 산촌행복마을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의 우수사례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날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지역경제 혁신박람회'에서 '고향올래'(GO鄕ALL來) 사업 최우수 지자체로 상을 받았다. 시는 지난 7월부터 고향올래 사업으로 상당구 미원면 어암리에 '옥화9경 은퇴자 산촌행복마을'을 조성하고 있다. 은퇴자에게 2~3개월 단기 생활 기회를 제공해,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총사업비는 국비 5억원 포함 총 10억원이다. 올해까지 산촌생태마을 다목적회관을 리모델링해 은퇴자들이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생활시설 및 귀농·귀촌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안은정 농업정책과장은 "수도권 집중 및 고령화로 인구 소멸위기를 겪고 있는 농촌에 이번 사업으로 인구를 유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도서관을 사랑하는 의원 모임'은 24일 중회의실에서 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지난 6월 재개관한 청주시립도서관의 달라진 전(前)·후(後) 모습과 국내·외 여러 도서관들의 다양한 트랜드가 소개됐고, 청주대학교 김혜영 교수가 '공공성을 높이는 제3의 장소로서의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 토론자로 참석한 경기도 용인시 느티나무도서관 박영숙 관장은 시민들과 함께 운영하는 도서관의 모습을 소개했으며, 청주시립도서관 책읽는 청주 북멘토 고현주씨, 독서모임 굿책23 리더 전효정씨가 도서관 이용자로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도서관 활성화 방안을 제안하는 등 지정토론과 자유토론을 이어가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토론회에는 청주시 도서관 관계자들도 다수 참석했으며, 작은도서관에서도 일부 참석해 도서관 활성화 방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송병호 대표의원은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수렴해 도서관이 창의적으로 재미있는 공간, 다양하고 이질적인 복합문화 공간,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도서관이 주민들의 커뮤니티 거점이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신규 임용예정자 104명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2024 청주시 신규 임용예정자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과정은 올해 공채에 합격한 새내기 공무원들이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소양, 그리고 시정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노하우 등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첫날인 23일은 환경부 지정 국내 1호 거점동물원인 청주랜드동물원과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푸르미 환경공원을 방문해 시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24일부터 25일까지는 초정약수 세종스파텔에서 1박 2일 합숙 교육을 진행한다. 세부 교육내용으로는 민선 8기 시정방향과 주요역점사업, 행정정보시스템, 민원응대 및 친절교육, 공문서 작성법 등 8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선배 공무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업무 노하우뿐만 아니라 공직생활의 궁금증을 해소해줬다. 교육장을 찾은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시 공직자로서 함께 일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적극적으로 시민들과 소통하고 올바른 공직가치를 확립해 청주시 미래를 이끌 소중한 핵심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의회는 24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70회 임시회를 열고 7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군의회는 임시회 첫날인 24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승인을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어 음성군 행정리·반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음성군 군세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음성군 지역보건법 위반 과태료 부과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4년도 제6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상정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김영호 의장은 "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군민복리 증진 및 실생활과 밀접한 안건에 대해 충분한 검토와 논의를 바탕으로 심도 있는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올해 노인일자리사업 평가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군은 23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노인일자리 우수 지자체 부문과 노인일자리 선도모델 시범사업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수행기관인 음성시니어클럽과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는 공익형 노인일자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상장과 시상금을 받았다. 군은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에 150억원을 들여 4천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 노인들의 소득기반 제공과 사회참여 사업을 확대했다. 아울러 노인일자리 선도모델사업인 음성형노인일자리사업에 군비 3억2천만원을 투입해 120명의 일자리를 추가 발굴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어르신들이 품격 있는 건강한 노후의 삶을 누리고 자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확대 보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의 주요 현안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군은 2회 추가경정예산을 1회 추경보다 682억 원(10.51%) 증액한 7천175억 원(일반회계 6천553억 원, 특별회계 622억 원)으로 짰다. 그러나 군의회는 이 예산안 가운데 일반회계 9건의 사업비 62억8천400만 원을 삭감했다. 특히 군수 대표 공약인 청년임대 일라이트 스마트팜단지 조성비 40억 원을 전액 삭감한 점이 눈에 띈다. 군은 2026년까지 전체사업비 136억 원(국비 40억 원, 도비 14억4천만 원, 군비 81억6천만 원)을 들여 양산면 가곡리 일대 4만㎡ 터에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을 세우고 현재 한국농어촌공사에 위탁해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하고 있다. 군수 공약사업인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전망대 조성사업비 15억 원도 군 의회 예산 심의에서 전액 삭감당했다. 전망대 주변 조경 등에 쓸 예산이었다. 군은 힐링관광지 내 500㎡ 터에 50m 높이의 전망대를 내년 6월까지 설치할 예정이었으나, 예산 삭감에 따라 공사 추진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이뿐만 아니라 군의회는 마을만들기사업 용지 구매비 2억 원(2곳)도 전액 삭감했다. 군에서 2026년 완료 목표로 추진
[충북일보] 증평군이 2024년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 30건을 군청 누리집에 공개했다. '정책실명제'란 정책의 투명성,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 정책에 참여하는 관련자 실명과 추진 과정 등 자료를 공개하는 제도다. 군은 지난달 29일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군정 주요 정책사업, 10억원 이상 건설 및 개발사업, 5천만원 이상 연구용역 등에 해당하는 대상 사업을 선정했다. 이번에 공개한 사업은 △행복돌봄센터 건립 △복합문예회관 건립 △ 공공임대형지식산업센터 건립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등 총 30건이다. 군은 누리집에 게시해 군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정책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군민이 공개를 원하거나 관심 있는 사업을 신청받아 공개하는 '국민신청실명제'도 상시 운영한다. 사업별 자세한 내용과 국민신청실명제 신청에 관한 사항은 '증평군 누리집(www.jp.go.kr)>정보공개>행정정보공개>정책실명제>정책실명제 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정책실명제 활성화를 통해 군정운영에 투명성을 더하고 군민과 소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