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다자녀 가구에 상수도 요금을 감면한다. 군 상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7일 '영동군 수도급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 하고 27일까지 주민 의견을 듣는다. 이 조례안에 상수도 요금 감면 대상 다자녀 가구는 19세 미만의 3자녀 이상 세대다. 이들에게 매월 5t(3천600원)에 해당하는 요금을 감면하고, 오는 10월 고지분부터 적용한다. 이는 지난 4월 박세복 군수를 비롯해 군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인구증가 대책 및 방안 토론회에서 도출된 방안 중 하나로 추진된다. 군은 이 조례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 달 조례규칙심의회 상정하고, 영동군의회 임시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이 같은 조치는 충주, 옥천, 괴산, 음성, 단양에 이어 충북도내 6번째다. 자세한 사항은 군 상수도사업소(740-5631)로 문의하면 된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전국 유력 지역일간지 24개사가 참여하고 있는 전국지방신문협의회(이하 전신협)는 대한민국 대표 농축수산 특산물의 축제인 '2016 대한민국 명품특산물 페스티벌'을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2전시장 10홀에서 개최한다. 전신협이 주최하고,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명품특산물 페스티벌은 우수한 향토자원을 기반으로 한 각 지역의 대표 농축수산 특산물 발굴은 물론, 도시 소비자와 직접 대면할 수 있는 전문 마케팅 플랫폼을 제공, 명품특산물의 소비 촉진 및 판로 개척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전국 53개 지방자치단체의 250개 업체(500부스)가 참가, 전국의 명품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기회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현장판매 뿐만 아니라 지역상품의 세일즈 마케팅이 이뤄지는 비즈니스 박람회장이기도 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후원하는 이번 페스티벌의 부대행사도 다양해, 18일에는 '2016 대한민국 명품특산물 페스티벌 어린이 미술대회'와 지견스님(MBC '나혼자 산다' 출연)과 함께 하는 사찰음식 체험, 요리대회인 '명품특산
[충북일보=청주] 중장년층이 어린시절 즐겨먹던 추억의 열매 '오디'가 새로운 농가 소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5일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귀래리 4천600여㎡ 규모의 뽕나무밭에 검게 익은 오디가 주렁주렁 달렸다. 농장주인 신도식(76)·이명희(65)씨 부부의 손도 오디 수확에 바삐 움직인다. 오디는 땅에 떨어지면 당도가 떨어지고 쉽게 상하는 특성이 있는데 이 농가는 청주시농업기술센터의 교육을 받아 수확망을 이용해 오디를 수확하고 있다. 수확망을 설치한 뒤 나무를 흔들면 익은 오디 열매가 수확망 위로 떨어지는데 이렇게 수확하면 손으로 일일이 따서 수확할 때보다 훨씬 수월해 노동력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바람에 날려 떨어져 버려지는 손실량도 상당량 줄일 수 있다. 오디는 수분과 당 함량이 높아 저온에 보관해도 쉽게 변질돼 신씨는 영하 45도 이하의 온도에서 급속냉동한 후 냉동고에 보관하면 좋은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신씨는 농업기술센터 추진한 GAP인증 명품오디 시범사업을 통해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을 받아 안전성도 확보했다. 신씨가 수확한 오디는 ㎏당 1만원으로, 대부분 직거래나 택배로 판매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충북일보=청주] 롯데영플라자 청주점이 오는 17일부터 '바캉스 페스티벌'에 돌입한다. 브랜드별 20~30% 시즌오프와 층별 바캉스 베스트 상품전을 진행한다. 대표 상품은 폴스부띠끄 미니메이지백 6만9천500원(10개 한정), 올리브데올리브 원피스 8만9천원(10매), 블랙야크 반팔 티셔츠 1만9천원(50매), 레이지비 래시가드 상의 2만9천원(50매) 등이다. 1층 행사장에서는 '레포츠 서머 페스티벌'을 통해 아디다스오리지널 트레포일 숏츠 5만9천원, 레이지비 래시가드 상의 1만9천원 등을 판매한다. WSI 시계 초특가전에서는 해외 유명 브랜드인 엠포리오 아르마니와 마크제이콥스, 디젤 등을 30%~70% 싸게 선보인다. 2개 이상을 구매하면 추가 20%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부대행사로는 18일 대나무 물총 만들기, 19일 캘리그라피 전통부채 만들기가 차례로 펼쳐진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천안의 대표적 특산물인 '성환 개구리참외'가 계약 재배를 통해 명성이 살아나고 있다. 천안배원예농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창길(59·성환읍 매주리) 씨가 1천500㎡에서 재배한 개구리참외를 모두 사들여 농협하나로마트, 대형유통업체, 직거래 등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씨가 재배한 참외의 생산 시기는 6월 중순~7월말, 수확량은 2.5kg 들이 2천 상자(약 5t) 정도다. 소비자 가격은 2.5kg 들이 1상자에 1만원선이다. 성환 개구리참외는 겉모습이 개구리와 비슷하다. 개 당 무게는 800~1천g이고, 과육(果肉)이 3㎝ 정도로 일반참외보다 두꺼운 게 특징이다. 당도는 7~8브릭스(Bx)로 은천참외(12~13Bx)보다 낮다. 그러나 수분이 91%로 일반참외보다 높은 데다, 향기가 높고, 식감이 좋다. 특히 탄수화물,칼슘, 비타민A·B2·C 함량이 일반참외의 약 2배나 돼 이뇨(利尿·오줌을 잘 나오게 함) 효과가 높고 숙취((熟醉)와 성인병, 임산부에게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041-521-2972 천안/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올해 햇사레복숭아의 시세가 일기불량과 청공병으로 들쭉날쭉할 것으로 보이다. 햇사레복숭아의 7월 시세는 예년 수준이겠지만 8월부터는 다소 높은 가격이 형성될 전망이다. 햇사레 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햇사레법인)에 따르면 7월부터 출하하는 그레이트 품종의 특품물량이 충분해 7월 말까지는 예년 수준의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후 천중도 등의 품종이 본격적으로 출하하는 8월부터는 다소 높은 가격으로 판매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햇사레법인 관계자는 "청공병(세균성 구멍병)이 햇사레복숭아 주산지 일대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돌아 특품 물량이 작년보다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8월부터 출하하는 천중도 등 품종의 착과(결실)율이 일기불량으로 40~50% 정도 저조해 특품 공급물량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햇사레복숭아의 주산지인 음성 감곡의 복숭아 농가들은 올해 날씨가 좋지 않은데다 냉해를 입어 천중도 등 품종의 착과율이 크게 떨어져 복숭아가 덜 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비품(흠과) 물량까지 포함한 전체 출하물량은 1만7천으로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햇사레 브랜드로 출하하는 올해
[충북일보]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가 여름철 과도한 전력사용에 따른 '누진요금 폭탄'을 경고했다. 현재 6단계로 구분돼 있는 주택용 전력요금은 사용량에 따라 순차적으로 높은 단가가 적용되는데, 100kWh이하로 사용할 경우 kWh당 60.7원이 발생하나 500kWh를 초과할 경우 705.5원으로 11.6배나 껑충 뛴다. 만약 월 500kWh를 사용하던 가정이 100kWh를 더 사용하게 되면 월 요금은 13만260원에서 21만7천350원으로 67% 증가한다. 한전 충북본부 관계자는 "누진요금 폭탄을 방지하려면 전기 사용자의 꼼꼼한 예방노력이 필요하다"며 "일정시간만 에어컨으로 집안의 온도를 낮춘 뒤 선풍기를 함께 사용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와 농협청주시지부, 오송농협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농협하나로클럽에서 청주시 우수농산물 판매행사를 실시하고 여름철 주 품목인 청원생명 오송수박 특판행사를 실시했다. 농협 청주시연합사업을 통해 출하되는 청원생명 오송수박은 친환경 GAP인증(농산물생산이력제)과 '탑과채' 생산단지로 지정되어 서울 양재동 농협판매장과 이마트를 비롯해 전국 수십 곳의 대형유통매장에 매년 고정 출하되는 등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지난 3~4일 서울 양재하나로클럽에서 당도 11브릭스 이상의 명품수박들을 선보여 서울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유인재 오송농협 조합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우수농산물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최근 가격 하락으로 수박재배 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명품 청원생명 오송 수박을 많이 찾아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이마트가 제주소주를 인수해 소주시장에 뛰어들었다. 지난 2009년 롯데에 이은 두 번째 유통 대기업의 국내 주류시장 진출이다. 이마트의 경우 막강한 자본력과 전국적인 유통만을 갖추고 있어 충북의 주류공장을 기반으로 한 롯데주류와의 진검 승부가 예상된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제주소주는 이날 인수합병에 대한 가계약을 한 뒤 추가 협의와 실사 등을 거쳐 곧 최종계약을 맺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가 인수할 제주소주는 지난 2011년 자본금 25억원으로 설립된 주류업체로 2014년 '곱들락'(20.1도)과 '산도롱'(18도) 소주를 출시했다. 이보다 앞서 대형 유통기업이 유통망을 활용해 주류시장 진출한 사례는 롯데가 대표적이다. 롯데그룹은 과거 수입 맥주만을 유통·판매해오다 지난 2008년 롯데칠성음료를 통해 두산주류를 인수, 이듬해 자회사인 롯데주류를 세워 주류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후 2014년 충주에 맥주공장을 짓고 독일식 몰트맥주인 '클라우드'를 출시, 주류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롯데주류는 충주공장 규모를 연간 5만㎘에서 10만㎘로 늘린데 이어 내년에는 연간 20만㎘를 생산할 수 있는 충주2공장을 연다는…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농· 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청원생명쌀(사진)'이 국회에 입성한다. 시는 국회사무처와 국회 의원회관, 본관, 도서관 등 3개소 구내식당에 입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청원생명쌀은 국회사무처가 기존 업체와 체결한 계약이 종료되는 이달 말부터 월 400포대씩(각 20㎏) 납품된다. 시는 그동안 청원생명농협쌀 법인관계자(대표 이범로), 대외협력팀장(서울사무소 박경용)과 연합마케팅팀을 구성하고 치밀한 마케팅을 펼쳐왔다. 특히 연합마케팅팀은 정우택 국회의원 보좌진과 정례 미팅을 하며 입점 정보를 교류해 왔다. 청원생명쌀은 전국소비자가 선정한 고품질 우수브랜드 쌀 러브미 8회 수상,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친환경적이며 사회공헌을 최우선으로 하는 브랜드에 인증하는 한국표준협회 로하스(LOHAS) 9년 연속 획득한 명품 쌀이다. 박용국 청원생명마케팅팀장은 "청원생명쌀은 국회뿐아니라 청와대,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등에 납품되며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해 청주시 쌀 생산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제천] 올해 문화관광형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제천 중앙시장이 지난 8일 현판식과 사업설명회를 갖고 사업의 본격추진을 위한 채비를 갖추기 시작했다. 이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천시, 사업단, 상인회, 중앙시장 상인 등은 중앙시장 주출입구에서 사업개시를 알리는 현판식을 개최 후 바로 2층 청년몰로 이동해 2016년도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의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문화관광형 시장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 등에 시장이 가진 고유한 특성을 연계해 쇼핑과 관광,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관광 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시장당 3년간 최대 18억원이 지원되며 지원분야는 디자인·ICT(정보통신기술)융합, 자생력 강화, 기반시설 설치, 이벤트·홍보 등이다. 또한 중앙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과 더불어 청년몰 조성사업에도 선정돼 향후 18개월동안 15억원을 지원받아 청년점포 25개를 육성한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한 전통시장에 문화관광형시장과 청년몰 조성사업이 함께 선정된 것은 드문 일"이라며 "중소기업청에서도 중앙시장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두 사업에 대한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 그리고 사업단에 대한 지지로 중앙시장이 전국 최고의…
[충북일보] 올해 초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밥상 물가가 여름철을 맞아 풀죽고 있다. 지난해 같은 봄 가뭄 피해를 입지 않은 덕에 여름 출하량이 급격히 늘어난 까닭이다. 특히, 제철을 맞은 봄채소가 급격한 하락세로 돌아섰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농협충북유통(청주하나로클럽)에서 판매된 봄배추 1포기 가격은 2천980원으로 전주보다 14.8%, 전달보다 10.7% 내렸다. 배추와 함께 지난달 중순부터 출하량이 급증한 봄대파(1㎏)도 각각 33.5%, 36.1% 떨어진 1천980원에 거래됐다. 무(1개)와 양파(1㎏) 역시 육거리시장에서 각각 2천원, 1천800원에 팔리며 일주일 만에 14.1%, 10%의 하락세를 보였다. 양파의 경우 지난 2월 설 명절의 3천160원에서 43%나 떨어졌다. 농협충북유통 관계자는 "산지 출하가 원활히 이뤄지며 채솟값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며 "9일부터는 개당 990원짜리 무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같은 흐름은 이번 달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주요 채소의 재배면적이 증가한데다 특별한 작물피해도 없어 6월 출하량이 예년보다 10%가량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이달
[충북일보=청주] 롯데아울렛 청주점이 9일부터 15일까지 여름 할인행사를 한다. 1층 후문 바자 행사장에서는 국내 토종 SPA 브랜드인 탑텐(TOPTEN) 행사전을 통해 여름 이월상품을 50~70% 할인 판매한다. 반팔 티셔츠 5천원, 반바지 1만원, 원피스 7천원 등 여름 인기 아이템을 8천원~1만원대에 선보인다. 1층 매장 내 행사장에서는 씨, 베스띠벨리 티셔츠를 1만9천원에, 브라우스·바지·스커트를 각 2만9천원에, 원피스를 3만9천원에, 재킷을 4만9천원에 판매한다. 또 신세계 인터네셔널 브랜드인 '지컷'에서 재킷/원피스 5만9천원~7만9천원, 티셔츠/블라우스/스커트 3만9천원~5만9천원을 비롯해 1~3만원 균일가 상품을 내놓는다. 3층 행사장에서는 노스페이스 에디션 특가 초대전이 진행된다. 베스트(조끼) 3만원, 여성 반팔집업티 3만9천원, 여성 반바지 3만9천원 등을 판매한다. 롯데 영플라자 청주점도 10일부터 16일까지 여름맞이 할인행사에 돌입한다. 1층 행사장에서는 루이까또즈 핸드백 40%, 지갑 30% 품목할인 상품전을 통해 핸드백 23만8천800원, 반지갑 13만6천800원 등을 선보인다. 락피쉬 스니커즈 3만9천원, 젤리슈즈 4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발전의 신성장동력인 서충주 신도시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직거래 장터'가 열려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돼 주목받고 있다. 충주시 중앙탑면 농민단체협의회(회장 이상기) 주관으로 열리는 '직거래 장터'는 서충주 신도시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주말에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감안, 지역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함으로써 충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 2일 오후 4시 처음 개설된 직거래장터에는 중앙탑면에서 생산한 방울토마토와 버섯, 쌀 등이 선보였다. 서충주 신도시 내 아파트 건설이 활기를 띠면서 GS자이, 대림e편한, 신우희가로, 미진이지비아 등 아파트 건축현장에 종사하는 근로자 수가 1천여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들 대다수는 주말이면 서울 등의 수도권으로 돌아가는 점을 고려해 목요일 오후에 장터를 개설해 판촉활동을 하게 됐다. 직거래장터에서는 신선도와 청정함을 유지하고 있는 제철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며, 충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블루베리, 감자, 옥수수, 복숭아, 사과, 고구마, 쌀, 표고
[충북일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도축장에서 출하되는 식육의 운반과정 전반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름철을 맞아 식육 운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물 혼입, 부패·변질 등의 위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취지다. 주요 점검 내용은 △차량 바닥에 식육 적재 △작업자의 위생복·위생화 미착용 △운반차량의 냉장장치 미가동 등 기본적인 위생관리 규정 준수여부와 축산물운반업 미신고 영업 행위다. 한편, 오는 7월부터는 식육 운반 시 식육을 매달아서(현수) 운반하는 것 뿐 아니라 위생이 확보되는 포장이나 위생용기를 이용한 운반도 가능해진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충주] 청정지역인 충주시 수안보·살미면에서 재배한 봄·가을 신선배추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대만에 수출된다. 지난해에는 가을배추 141t이 수출됐고, 올해는 봄·가을배추가 각각 400t씩 총 800t 수출될 예정이다. 충주시에 따르면 수안보농협(조합장 이영섭)은 수출업체인 농업회사법인 리스마케팅(대표 이용진) 등 2개사와 신선배추의 대만 수출을 계약했다. 이에따라 지난달 26일부터 수안보와 살미면 지역에서 재배되는 봄배추를 대만으로 수출하기 위한 수확과 선적작업이 진행 중이며, 6월말까지 400t(한화 1억2천600만원)의 선적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수출은 배추의 과잉공급이 이뤄질 경우 거래가 되지 않아 지역농민들이 겪을 시름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배추 수급안정을 위한 계약재배 참여 확대 및 수출농가 육성으로 안정적인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충주시는 수안보농협의 신선배추 수출과 관련, 수출농가와 수출업체의 유통비용 부담을 덜어주기위해 당초예산에 9천만원을 편성했다. 정창열 농정과장은 "수출량이 크게 늘어 하반기에 예산 부족분 9천만원을 추가경정 예산에 반영할 계획으로, 수출증대로 인한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토록…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이달 1일부터 지역 세무사의 재능기부를 통해 무료 세무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을세무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마을세무사는 서민, 영세사업자, 전통시장 상인에게 국세와 지방세 관련 무료 세무 상담과 지방세 관련 불복청구 상담을 해준다. 영동의 세무법인 오늘 박세원 세무사가 마을세무사로 위촉됐다. 마을세무사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전화(745-2341)·팩스·이메일 등을 통해 1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상담을 원하는 경우에는 세무사 사무소 등에서 개별적인 2차 대면상담을 받을 수 있다. 각종 신고서 작성과 신고 대행은 상담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 군 관계자는 "마을세무사 제도 활성화를 지역 영세사업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세무행정 서비스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자동차관련 체납과태료에 대해 신용카드 전화 납부서비스를 실시한다. 체납과태료를 신용카드로 납부하려면 시민들은 은행에 방문해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사용해야 한다. 반면 자동차관련 체납과태료 중 '주정차위반과태료'는 신용카드 전화 납부가 가능하다. 이에 시는 이달부터 자동차의무보험미가입 과태료, 자동차검사지연 과태료, 자동차등록위반 과태료 등도 전화로 신용카드 납부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납세자의 편의를 고려한 이번 시책에 따라 은행영업 시간에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이나 노약자 등이 전화 한통(043-201-1904~9)으로 쉽게 자동차관련 체납액을 신용카드로 낼 수 있게 됐다. 세정과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고액체납으로 장기간 분할 납부를 원하는 체납자에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7년부터는 모든 세외수입 체납 과태료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주민편의를 위해 납부방법을 다양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청주 오송농협(조합장 유인재)이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고통받고 있는 수박농가의 판로 확대에 팔을 걷었다. 오송농협은 지난 2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청원생명 맛찬동이' 수박의 본격 출하를 알리는 출하기원제를 연 데 이어 3일에는 서울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수도권 첫 출하 기념식과 함께 대대적인 특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선보여진 '청원생명 맛찬동이' 수박은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을 획득한데다 지난 2014년부터 농촌진흥청으로부터 '탑과채' 생산단지로 지정됐을 정도로 고품질 수박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해당 제품 2천여t을 출하한 오송농협은 올해 출하물량을 400t가량 늘리는 한편, 농협청주시연합사업단과 협력해 비파괴 선별과정을 거친 당도 11브릭스(Brix) 이상의 수박만 엄선해 시장에 출하한다는 계획이다. 유인재 조합장은 "청원생명 맛찬동이 수박의 가격안정과 소비확대로 농업인의 얼굴에 웃음이 돌아왔으면 좋겠다"면서 "농가들이 걱정 없이 농사지을 수 있도록 수확이 완료될 때까지 판로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엄재천기자
[충북일보] 올 여름 날씨가 심상찮다. 5월부터 푹푹 찌기 시작하더니 아니나 다를까. 이달 전국 평균기온은 18.6도로 평년보다 1.4도나 올라가면서 기상 관측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6월은 더욱 맹렬하다. 벌써부터 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들고 있다. 지구 온난화와 엘리뇨의 영향으로 그 어느 때보다 무더운 여름이 될 전망이다. 일찌감치 달아오른 찜통더위에 유통업계의 발걸음도 덩달아 바빠졌다. 내수 침체로 뚝 떨어진 매출 곡선을 이번 기회에 뜨겁게 달구기 위한 움직임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이른바 '바캉스 대전'이 시작된 것이다. 먼저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6월의 첫 주말인 3일부터 6일까지 '서머 슈즈 제안전'에 돌입한다. 여름 바캉스에 가볍게 신을 수 있는 신발을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선보인다. 이 기간 지하 1층 U광장에서는 '미리 준비하는 바캉스 룩 제안전'을 통해 △세컨스킨 원피스 4만3천원 △아레나 래시가드 5만5천원 △알로 선글라스 3만원 △아디다스 반바지 3만9천원 △버터 캐리어 7만9천원 등을 판매한다. 롯데아울렛 청주점도 바캉스족을 겨냥한 '블랙쇼핑데이'를 오는 6일까지 진행한다. 잡화, 의류 등 여름 인기상품을 기존 가격에서…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한 비닐하우스 시설에 달콤한 복숭아 향이 퍼진다. 흥덕구 오송읍 상봉리 한상열(59)·김영경씨 부부는 2일 비닐하우스 3천300㎡에서 탐스럽게 익은 복숭아를 수확했다.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는 한씨 부부의 복숭아는 지난 2월 꽃을 피운 지 120여일 만에 수확됐다. 한씨는 지난 1월부터 온풍기를 돌려 5~15도를 유지했다. 그 덕분에 보통 4월 개화해 7월 수확하는 노지복숭아보다 한달 이상 일찍 수확하게 됐다. 복숭아 한 상자당(1.5㎏, 5~8개들이) 2만7천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어 한씨 부부는 올해 1억원 이상의 소득을 바라보고 있다. 한씨 부부는 8월 말까지 노지재배(2만㎡) 복숭아도 수확할 예정이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복숭아재배 농가 소득을 올리기 위해 올해 복숭아 시설재배 시범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은 제천 중앙시장과 충주 관아골상가가 중기청의 '청년몰' 조성 대상시장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청년몰은 전통시장 내 유휴공간에 조성되는 청년상인 집합 쇼핑몰로서 지역문화와 기술·디자인이 융합된 공간이다. 제천 중앙시장과 충주 관아골상가는 오는 2017년까지 30억원을 지원 받아 지역별 상권 특징이 반영된 청년창업 점포를 조성하게 된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청지방통계청 청주사무소는 다음 달 18일까지 청주시와 진천군을 대상으로 2분기 가축동향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조사 축종은 한우, 육우, 젖소, 돼지, 닭, 오리이며 조사 결과는 축산물 수급안정대책, 축산정책수립, 축산부문연구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 임장규기자
최근 충북 뿐만 아니라 농촌지역 지방자치단체에서 일명 '고향세'라 불리는 '고향 기부금제도'를 도입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고향세는 2008년 일본 대도시와 지방의 재정격차가 심해지자 지방정부의 재정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후루사토(고향)납세'라는 일본명으로 도입됐다. 현재 자기가 살고 있는 곳이 아닌 태어나고, 성장한 고향에 기부금을 내면 정부는 당해년도 소득세를 환급해주고, 거주지 지자체는 이듬해 주민세를 감액해주는 방식을 말한다. 또 기부를 받은 지자체는 기부자에게 정부 세금공제와 별도로 기부금의 절반 이상만큼 지역에서 생산된 농축산물로 답례하는 제도다. 단어에는 세금이 붙지만 정확히 말하면 세금감면 제도다.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난이 갈수록 심화되는 것과 관련해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이 지난 3월 협의회에서 '고향세' 도입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도 지난 달 25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일본 자치단체에서 출향 인사들이 자기 고향에 세금을 내면 일정부분 혜택을 주는 고향세 개념을 성공적으로 도입했다"며 "우리나라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해 군지역 재정 자립도는 17%에
[충북일보=보은] 보은대서마늘작목회는 지난 27일 다가오는 6월 본격적인 대서마늘 수확을 앞두고 대서마늘 품평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품평회는 탄부면 석회리 마을광장에서 작목회원과 유관기관 및 마늘재배에 관심 있는 농민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마늘 작황을 파악하고 마늘을 보은군의 고소득 작물로 정착시키기 위해 열렸다. 이날 26명의 작목회원들은 직접 재배한 마늘을 2접(200개) 씩을 마을 광장에 진열하고 작황을 비교하며 재배기술 및 마늘 건조방법 등에 대한 토의를 실시했다. 품평회를 마친 후 참석한 내빈들에게 올해 수확한 마늘을 기념품으로 나눠 주는 등 풍성한 마늘만큼 참석자들의 얼굴에 웃음꽃을 활짝 피웠다. 보은대서마늘 작목회는 지난 2013년 10명의 회원이 3.6㏊의 농지에 마늘을 식재한 것을 시작으로 이듬해 7월에 66t의 마늘을 수확했다. 청주제일농산에 가공용으로 19t을 판매하고 나머지는 종자용으로 개별 판매하는 등 1억4천5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2015년에는 총 11㏊의 농지에서 200t의 마늘을 수확해 전체 8억4천400백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올해에는 29.7㏊의 농지에 총 540t을 수확해 27억원의 소득을 올릴 수…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