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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무더위…유통업계 '후끈'

낮 기온 30도 오르락… 바캉스용품 등장
수영복·선글라스 등 이번 주말 쇼핑대전

  • 웹출고시간2016.06.02 20:18:56
  • 최종수정2016.06.02 20:18:56

이른 더위로 인해 유통업계가 예년보다 빨리 여름 관련 상품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2일 현대백화점 충청점 선글라스 매장이 고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올 여름 날씨가 심상찮다. 5월부터 푹푹 찌기 시작하더니 아니나 다를까. 이달 전국 평균기온은 18.6도로 평년보다 1.4도나 올라가면서 기상 관측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6월은 더욱 맹렬하다. 벌써부터 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들고 있다. 지구 온난화와 엘리뇨의 영향으로 그 어느 때보다 무더운 여름이 될 전망이다.

일찌감치 달아오른 찜통더위에 유통업계의 발걸음도 덩달아 바빠졌다. 내수 침체로 뚝 떨어진 매출 곡선을 이번 기회에 뜨겁게 달구기 위한 움직임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이른바 '바캉스 대전'이 시작된 것이다.

먼저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6월의 첫 주말인 3일부터 6일까지 '서머 슈즈 제안전'에 돌입한다. 여름 바캉스에 가볍게 신을 수 있는 신발을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선보인다.

이 기간 지하 1층 U광장에서는 '미리 준비하는 바캉스 룩 제안전'을 통해 △세컨스킨 원피스 4만3천원 △아레나 래시가드 5만5천원 △알로 선글라스 3만원 △아디다스 반바지 3만9천원 △버터 캐리어 7만9천원 등을 판매한다.

롯데아울렛 청주점도 바캉스족을 겨냥한 '블랙쇼핑데이'를 오는 6일까지 진행한다. 잡화, 의류 등 여름 인기상품을 기존 가격에서 10~20% 추가 할인한다.

1층 행사장에서는 미리 보는 바캉스 상품전 테마로 '매긴&에고이스트 80~70% 특집 행사'를 연다. 매긴 원피스 1만9천원/2만9천원, 블라우스 1만5천원, 바지 2만9천원, 에고이스트 원피스 3만5천600원, 티셔츠 1만7천600원, 반바지 2만9천600원 등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3층 시즌 행사장에서는 수영복을 싸게 판매한다.

아레나 수영복 4만3천원, 래시가드 5만5천원, 엘르 수영복 여성비치 3만9천원, 래시가드 3만9천원, 쿠기어드벤처 여아(4PCS) 3만9천200원, 남아 수영복 상·하의 각 2만1천500원 등이 대표 상품이다.

롯데영플라자 청주점은 오는 12일까지 1층 후문 행사장에서 '영패션 여름 상품전'을 통해 티셔츠, 원피스 등을 1만원~3만원 대로 저렴하게 판매한다.

바캉스 상품으로는 탠디 샌들 31만9천원, 구찌 선글라스 47만5천원, 티르리르 젤리워치 4만9천원, 써스데이아일랜드 원피스 19만9천원, 모자 7만9천원 등을 선보인다.

식자재 전문매장인 농협충북유통(청주하나로클럽)은 가족 단위 피서객을 위해 수박, 방울토마토 등 제철 농수산물을 최대 40% 싸게 판매한다.

이번 주말 이곳을 찾으면 수박(7㎏~9㎏)을 1만1천200원~1만4천원에, 토마토(4㎏)를 8천400원에, 방울토마토(2㎏)를 6천500원에, 영동블루베리(100g)를 3천980원에, 참외(7개~14개)를 9천900원에, 삼겹살(100g)을 2천780원에, 목살(100g)을 2천280원에, 한우등심(100g)을 7천980원, 산낙지(3마리)를 1만9천800원에 각각 구입할 수 있다.

농협충북유통 관계자는 "무더위가 예년보다 빨리 시작되면서 나들이 용품을 찾는 고객들이 부쩍 늘었다"며 "이번 주말에도 피서객들의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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