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둘러싼 충북도의 행정 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다. 6일 충북도 재난안전실에 대한 행감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진희(비례) 의원은 "오송 참사와 관련해 국무조정실 감찰 결과가 발표된 후 도가 자문 변호사 2명을 선임했는데 그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준규 도 재난안전실장은 "충북도 소송 사건 변호사 보수 지급 기준을 준용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박 의원은 "오송 참사 관련 민사소송이 제기된 것도 아니고 도를 상대로 한 행정소송이 제기된 것도 아닌데 변호사를 선임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도가 오송 참사 관련 수사에 대응하고자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보인다"며 "법적으로 도는 형사 수사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변호사 자문을 받을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명확한 근거를 제출하지 못하면 명백한 감사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열린 충북도 소방본부에 대한 행감에서는 부실 대응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다. 박 의원은 "오송 참사 당시 현장과 본부 통제단의 가동 시점이 추후 번복됐는데 실수 보고인지 아니면 의도적인 진실 은폐인지 따져봐야 한다"고
[충북일보] 이시종 전 충북지사가 6일 국회 상원제 개헌을 주장했다. 퇴임 후 서울에 거주 중인 그가 충북 도민 앞에 선 것은 1년 반 만이다. 이 전 지사는 이날 청주상당노인복지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노인위원회 발대식에서 특별 강연을 했다. 그는 "지난 50년 지방행정에 몸담았지만 아무리 투쟁해 봤자 상원제를 만들기 전에는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이루기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날 지방자치가 신음하는 것은 헌법상 지방자치가 법령에 종속돼 있고, 지방자치단체는 중앙정부의 하급기관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 전 지사가 제안한 방안은 지역대표형 상원제다. 그는 "단원제 국회가 한번 잘못 결정하면 치유가 어렵고 여대야소나 여소야대 독주와 부작용이 크다"며 "군사정권의 잔재인 단원제를 고수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G7 국가 모두가 양원제이고 GDP 15위 국가 가운데 한국 외 국가는 모두 양원제"라며 "한국은 선진국이지만 상원이 없는 이상한 나라"라고 강조했다. 이 전 지사는 17개 시·도에서 2명씩 34명 규모의 지역대표형 상원 도입을 제안하면서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 공약으로 채택되도록 충북도당과…
[충북일보] 청주시 운천신봉동이 지역 공동체를 회복하고 '모두가 행복한 구루물 마을'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 '구름물'이라는 운천(雲泉) 지명의 본뜻을 살려 '구름처럼 사람들이 몰려드는 마을'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6일 기준 운천신봉동의 전체 인구는 1만5천165명으로 노후된 주거단지의 재개발이 시작되면서 최근 5년간 2천여 명의 지역민이 터를 옮겼다. 운천신봉동 행정복지센터는 고인쇄박물관과 백제유물전시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센터 등이 자리한 마을의 특성을 살려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센터는 이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167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업 시행 첫해 도시계획을 세운 뒤 2019년 현장지원센터를 개소했고, 2020년 연당경로당을 준공했으며 골목길 환경 개선과 주차장 신설 등의 안전·편의시설을 조성했다. 또한 2021년 산정경로당을 신축과 디지털헤리티지 구축을 완료했고, 2022년 청년·역사 문화가로와 스트리트 퍼니처를 마련했다. 내년에는 고인쇄박물관 인근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천760㎡ 규모의 구루물아지트를 세울 예정이다.…
[충북일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총선기획단을 출범하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은 6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모두 12명으로 구성된 총선기획단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만희 사무총장이 단장을 맡고, 당직자를 비롯한 원내·외 인사들이 참여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일 총선기획단을 발족할 예정이었으나, 김기현 대표가 '참신한 인물로 명단을 보완하자'는 취지로 청년·여성 및 수도권 인사 등의 전면 배치를 주문하면서 출범이 미뤄졌다. 총선기획단에는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김성원 여의도연구원장, 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윤창현 의원과 송상헌 홍보본부장이 포함됐다. 여성 몫으로 조은희 의원과 허남주 전북 전주시갑 당협위원장, 최고위원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을 맡고 있는 함인경 변호사가 합류했다. 김재섭 서울 도봉구갑 당협위원장과 곽관용 경기 남양주을 당협위원장은 청년 인사로 참여한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당연직인 이만희 사무총장 말고는 대부분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배치가 됐다"며 "여성과 청년이 다소 배려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총선기획단 첫 회의를 진행했다. 기획단은 김은경 혁신위원회의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에서 내년 3월 개통을 앞둔 GTX-A노선 현장을 점검하는 한편, GTX 열차 안에서 수도권 지역 주민, 전문가 등과 광역교통 문제의 해법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국민 간담회는 지난주 민생 타운홀(서민물가)과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소상공인·자영업자)에 이어 대통령이 강조한 민생현장 행보의 하나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GTX를 비롯한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권의 광역철도, 광역버스 노선 신설 등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광역교통망 구축의 성과를 주민 대표 및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GTX 사업 일정을 앞당겨 A노선(수서역~화성 동탄역)은 내년 3월 개통, C노선(양주 덕정역~수원역)과 B노선(인천대입구역~남양주 마석역)은 각각 연말과 내년 초 착공하게 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진 국민과의 대화에서 GTX 노선 신설 및 연장에 대한 요구, 신도시 교통난 문제, 교통비 부담 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탄 신도시 주민을 비롯해, 인천, 파주, 서울 등 수도권 각 지역에서 온 주민 2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에
[충북일보] 청주시의 인구가 통합청주시 출범 이후 올해까지 3만 3천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시에 따르면 청주지역 인구는 지난 2014년 84만1천982명에서 올해 87만5천260명으로 늘었다. 이는 약 10년 동안 연평균 0.43%가 증가한 것으로 전국 연평균 인구 증가율 0.1%를 4배 웃도는 수치다. 시는 신성장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이 인구 증가를 견인했다고 자평했다. 시가 이같이 분석하는 이유는 첨단산업가 위치한 오창·오송지역의 인구 증가세 뚜렷하기 때문이다. 오창읍의 경우 2014년 5만1천818명에서 올해 7만715명으로 약 36%이상 급등했으며 오송읍은 같은 기간 2만1천800명에서 3만1천421명으로 약 44%이상 늘었다. 시는 그간 정부의 첨단산업 육성전략에 맞춰 이차전지, 반도체, 바이오 등의 육성 산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 그 성과로 민선 8기 들어 오창읍 일원이 '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오송읍 일원이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로 잇달아 선정됐다. 여기에 시는 신성장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해 오는 2040년까지 인구 100만명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신성장산업
[충북일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추진 민·관·정 공동위원회가 6일부터 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위해 국회 앞에서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이날 시위는 유철웅 공동 대표(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장), 이두영 운영위원장(충북경제사회연구원장), 김태환 사무국 팀장이 진행했다. 7일은 김진균 청주시체육회장, 8일은 진창열 충북도민회 중앙회 사무총장이 각각 시위에 참여한다. 공동위는 1인 시위를 시작으로 중부내륙특별법의 올해 내 제정을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 서명부를 대통령실과 국회의장,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각 정당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국회 행안위 법안소위가 열리는 오는 15일 특별법 통과를 쟁취하기 위한 상경 대응도 진행한다. 21일은 대규모 상경 집회를 열어 국회에 연내 통과를 촉구할 방침이다. 충북도가 제안한 중부내륙특별법은 지난해 12월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 부의장이 대표 발의했다. 중부내륙지역의 체계적 지원과 자연 환경의 합리적 보전 및 이용 등을 규정했다. 지역소멸 위기를 벗어나고 대한민국의 균형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1소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있다. 이달 중 행안위…
[충북일보] 세종시가 내년도 긴축재정 운용을 예고했다. 최민호(사진) 세종시장은 6일 시청 2층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 2조28억보다 968억(4.8%)원 줄인 1조9천59억으로 편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본예산 기준 2022년 1조9천억213억보다도 줄어든 수치다. 최 시장은 "내년에도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와 고금리 장기화로 국내 부동산, 소비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됐다"며 "미래세대에 채무를 부담시키는 확장재정보다 건전재정 기조아래 긴축재정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산편성 방향에 대해 "행정운영 경비 등 공통경비 절감, 행사성 사업축소, 신규사업 억제 등 강력한 세출구조조정을 실시하되 어린이,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면서 지방채 최소화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행정운영비성 경비인 업무추진비, 급량비, 공공운영비, 보조단체 운영비를 10%, 일반수용비·여비 30%를 일괄 감액 편성했다. 또한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해 신규 사업의 경우 미반영을 원칙으로 방향을 정했으며, 설계 완료된 사업도 착공시기를 연기했다. 준공된 건물에 대한 관련기관 입주 시기도 재조정됐다.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은 6일 '충주시 동부노인복지관' 건립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시는 고령화 사회에 따른 노인여가복지 수요 증가를 대응하고, 노인여가시설 부족으로 그동안 이용하지 못했던 동부지역 어르신들의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동부노인복지관을 조성 중이다. 동부노인복지관 건립은 내년 3월 초 준공 예정을 목표로 총사업비 230억 원을 투입해 안림동 1071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4천952㎡ 규모로 추진 중이다. 시는 동부노인복지관에 정보화실, 어학실, 무용실, 음악실, 댄스실, 건강증진실 등 다양한 시설을 구성해 노인들에게 다양한 노인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동부노인복지관 건립을 통해 동부지역 어르신들의 교육, 여가, 취미 등 다양한 복지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각계각층 지역 어르신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잘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동절기가 다가오는 만큼 공사장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세밀하고 꼼꼼한 시공으로 남은 기간 사업을 잘 마무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지역 서점 활성화를 위한 실효적 방안이 다각도로 검토되고 있다. 세종시의회 여미전(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 의원은 지난 3일 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교육청 지역서점 협력조례 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집행부와 지역서점 관계자, 학부모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세종시의회 여미전·안신일 의원과 세종시서점연합회 박주현 총무·변재효 이사, 전경진 전 새뜸초 학부모회장, 세종시립도서관·교육청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여미전 의원은 "84회 임시회에서 '세종시 지역서점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지역서점 인증제를 도입해 페이퍼컴퍼니 선별 등 제도적 맹점을 보완할 수 있었다"며 "지역서점 위원회 구성과 지역서점 인증요건을 조속히 마련해 지역서점 인증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시립도서관은 11~12월 지역서점 인증요건 논의와 고시를 거쳐 12월 추진계획을 수립한 뒤 내년 1월께 인증심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지역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일 기준 6개월 이상 영업 지속 △불특정다수를 대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6일 국회를 방문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대한 조속한 상임위원회 통과와 내년도 정부예산 증액 지원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윤재옥·홍익표 양당 원내대표, 서삼석 예결위원장,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행안위 간사,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예결위 간사와 이개호 정책위의장, 송언석 국민의힘 예결위 간사, 도종환·엄태영 의원 등 중앙 당직자와 예결위원을 만났다. 김 지사는 지난 9월 국회 행안위 법안 1소위 심사에 중부내륙특별법이 상정됐다가 정족수 미달로 심사를 받지 못함에 따라 오는 15일 1소위에서 특별법 심사와 통과를 요청했다. 국회 행안위는 오는 15일과 22일 법안 1소위 심사를 진행하고 23일 전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김 지사는 충북 핵심 사업도 설명하고 정부예산 증액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주요 사업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과 연구데이터 활용 지원 △중부고속도로(서청주~증평) 확장 △청주국제공항 주기장·여객터미널 확충 △K-바이오스퀘어 조성 △충북 카이스트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 신설 △국립소방병원 건립 등이다. 2024년 정부예
[충북일보] 신병대 청주부시장이 청주지역 7개 산업단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진행했다. 신 부시장은 이날 청주의 한 식당에서 설명회를 열고 청주지역의 투자환경의 이점 등을 피력했다. 또 신 부시장은 설명회에서 민선 8기 2024년 투자유치 목표 5조원 달성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사전 투자수요 확보와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등 첨단 전략산업 분야의 대규모 투자기업 유치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신 부시장은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전략산업분야 대기업, 유망기업의 민선8기 22조 9천억원 투자유치 달성에 따른 산업단지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투자기업과 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청주시의 행정지원을 통해 더욱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증평진천음성지역위원회는 지난 4일 오후 음성군 금왕금빛공원에서 당원 1천명이 참가한 가운데 당원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지역위는 '위대한 대한민국, 다시 일어나 끝내 이기기라'를 주제로 열린 이날 대회는 서민경제 위기와 민주주의 후퇴, 과거사 왜곡 등 총체적 위기상황을 연대와 결속으로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개최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호선 충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서영교 민주당 최고위원, 증평·진천·음성 군수, 충북도의원과 중부3군의원, 일반당원들이 참석했다. 중부3군 지역위원회는 민주당의 반성과 쇄신, 겸손과 공감을 통한 민생회복 노력, 정권의 일방적 독주 견제 등 항목을 담은 당원 결의문을 박수로 채택했다. 아울러 청년 신규당원들이 입당원서를 제출하며 민주당을 선택한 이유와 청년이 바라는 당의 변화상, 앞으로의 과제 등을 이야기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와 언론 탄압 등을 중단하고 민주주의 회복을 외치는 피켓 퍼포먼스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영교 최고위원의 시국 강연과 당원이 참여한 상록수 동영상 노래 합창과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의 행사도 진행됐다. 임호선 위원장은 "민
[충북일보] 충북도는 최근 우박 피해가 발생한 도내 북부지역 농가를 위해 자체 재원으로 1㏊당 50만원의 긴급 특별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후 5시20분부터 약 40분간 충주·제천·단양 지역에 1∼3㎝ 크기의 우박이 내려 농가 655곳 236.7㏊(잠정)의 농작물 피해가 났다. 우선 이들 농가에는 5억5천만원(국비 3억8천만원, 지방비 1억7천만원)의 정부 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 도는 이와 별도로 긴급 특별 지원 계획을 세워 자체 재원 1억1천만원(도비·시군비 각 5천500만원)을 배정했다. 1㏊당 5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추가 지급해 농가의 피해복구를 돕기로 했다. 피해가 가장 컸던 사과 재배농가 331곳(183.1㏊)에는 1천303명의 일손을 지원해 수확을 도왔다. 도는 수확을 마친 사과 215t 중 상품성이 떨어지는 '못난이 사과' 46t을 온오프라인으로 판매를 지원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우박 피해를 본 사과를 빠른 시일 내에 모두 판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다가오는 겨울철을 맞아 제설작업 준비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6일 서원구 제설기지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제설 준비 상황을 살폈다. 이날 이 시장은 제설 장비 가동상태와 자재 확보 등 현황을 점검하고 "24시간 상황관리를 통해 신속하고 즉각적인 제설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당구 한파쉼터(수암골 경로당)를 방문한 이 시장은 겨울 동안 쉼터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난방상태 등 시설을 확인했다. 시는 이번 겨울철 제설을 위해 염화칼슘 1천621t과 소금 8천638t 등 제설자재를 확보했고 차량, 굴삭기, 살포기 등 가용 가능한 제설장비를 총 동원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국·도비 등 재원 확보를 위해 전 부서가 함께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6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내년도 세입 여건이 좋지 않아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중"이라며 "정부 예산이 국회에서 심의 중이니 지역 예산 확보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특별조정교부금 등 도비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경제와 우리나라 경제 모두 어려운 상황인데 이럴 때 가장 어려운 분들이 소상공인 분들"이라며 "우리 시가 소상공인 분들을 위해 추진한 소상공인 초저금리 대출지원, 시설 개선 지원사업 등 소상공인 지원제도를 다시 검토해서 더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맨발 걷기가 전국적으로 많은 열풍이 불고 있는데 지난 10월 수곡동에 조성한 황톳길 말고도 자생적으로 시민 분들이 이용하고 있는 맨발 걷기 길이 오창읍에 있다"며 "시민 분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런 맨발 걷기 길도 현장을 점검해 불편사항이 있으면 개선하고 보완·정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내년도 긴축재정 운용을 예고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6일 시청 2층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 2조28억보다 968억(4.8%)원 줄인 1조9천59억으로 편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본예산 기준 2022년 1조9천억213억보다도 줄어든 수치다. 최 시장은 "내년에도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와 고금리 장기화로 국내 부동산, 소비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됐다"며 "미래세대에 채무를 부담시키는 확장재정보다 건전재정 기조아래 긴축재정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산편성 방향에 대해 "행정운영 경비 등 공통경비 절감, 행사성 사업축소, 신규사업 억제 등 강력한 세출구조조정을 실시하되 어린이,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면서 지방채 최소화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행정운영비성 경비인 업무추진비, 급량비, 공공운영비, 보조단체 운영비를 10%, 일반수용비·여비 30%를 일괄 감액 편성했다. 또한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해 신규 사업의 경우 미반영을 원칙으로 방향을 정했으며, 설계 완료된 사업도 착공시기를 연기했다. 준공된 건물에 대한 관련기관 입주 시기도 재조정됐다. 도시
[충북일보] 충북도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민관협력자문단 운영, 전문기관 컨설팅 등의 시책을 추진한다. 도는 '충북도 중대재해 예방과 관리를 위한 조례'가 공포·시행됨에 따라 재해 예방과 대응을 위한 방안을 시행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우선 중대재해 민관협력자문단 세부운영 규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 소관 중대재해 대상 시설별로 안전 점검, 보수보강, 유해·위험 요인 확인 점검 등에 대한 세부 현황표를 세워 중점관리 대상을 지정·관리할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중대재해 대상 시설을 관리하는 도 소관부서(37개 부서)를 대상으로 전문기관 컨설팅을 실시해 중대재해 안전·보건 의무를 이행하기로 했다. 이밖에 중대재해 예방 안전 계획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필요 시 중대재해 실태 조사에 나선다. 자치연수원 등 교육기관과 협업해 공무원과 도민,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조례 시행을 계기로 그동안 추진했던 중대재해 예방 시책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행정력을 모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은 6일 주재한 현안업무회의에서 정부에서 추진 중인 '4대 특구' 사업을 언급하며 적극적으로 사업에 접근할 것을 지시했다. 조 시장은 4대 특구에 대해 언급하며 "기회발전특구의 경우 핵심은 기업을 유치하는 것으로 투자유치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말했다. 또 "교육자유특구의 경우도 우리 시는 민관이 협력해 유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이미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중앙정부가 설정한 특구의 개념에 맞춰 우리 시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와 데이터를 활용해 4대 특구에 도전하면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조 시장은 "공직자들이 주체성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지방시대 사업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충주시에서 진행 중인 행사 결합과 관련해 "행사의 결합은 좋은 양질의 행사 협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문화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런 취지를 시민들에게 충분히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조 시장은 온라인에서 댓글로 언급된 충주시 동향에 대해 "댓글의 내용은 정책의 방향 제시보다는 취지나 진행 상황 등이 많다"며 "향후 댓글 등을 기반으로 한 시민들과의 소통을 보다 정밀하게…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는 6일 이웃 도시인 증평군과 괴산군, 음성군에 고향사랑 기부금을 각 100만 원씩 전달했다. 지난달 30일 자매도시인 서울특별시 금천구, 성동구에 기부한 데 이어 재차 이웃 도시를 응원한 것이다. 이번 기부로 개인당 연간 최대 기부 가능 금액인 500만 원을 모두 채웠다. 송 군수는 "진천군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응원의 힘을 보내주시는 기부자분들을 보며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기부를 결심했다"며 "건강한 기부문화가 확산해 고향사랑 기부금이 지역 발전의 좋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정부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 금액 30% 상당의 답례품 혜택이 있는 제도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제천시 '김창규호'가 공약사항 이행을 위해 한층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23년 3분기를 기준으로 49건의 공약사업 중 5건을 완료하고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도 임기 내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며 완료 사업으로는 개방형 화장실 확충, 성천 트레킹로드 설치, 택시 종사자 지원 확대 사업, 지역 상징 조형물 설치, 전국 사생대회 개최가 예정돼 있다. 추진 중인 주요 공약사항으로는 '희망찬 지역경제' 분야의 재임 중 '3조 원 투자유치 달성' 추진으로 현재 투자유치액 1조4천928억 원을 달성해 지역경제 도약의 동력을 확보했다. 또 '머무는 문화관광' 분야 '고암천·장평천·하소천 둘레길 조성' 사업으로 삼한의 초록길과 연계한 도심권역~의림지 권역의 트레킹 코스 구축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소외 없는 건강복지' 분야 '경로당 점심 제공사업 지원 확대' 건에서도 지난 7월 열린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공약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시는 그 외에도 송학중학교 폐교 방지 노력으로 내년도 입학생 13명을 추가 확보했으며 의림지 한옥 호텔 투자협약 체
[충북일보] 단양군의회가 11월 7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2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4일간의 일정으로 3건의 민간 위탁 동의안 처리, 2024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청취한다. 주요업무계획 청취는 먼저 기획예산담당관을 시작으로 국별로 행정복지국, 관광건설국, 농림환경국 순으로 10일까지 20개 부서의 2023년도 추진실적과 2024년도 신규사업계획을 듣고 부서별 주요 현안에 대한 질의와 답변을 한다. 특히 이날 제1차 본회의에는 단양군 장애인복지관에서 휠체어를 이용한 거동 불편 장애인 3명 등 약 18명의 방청인이 함께해 새롭게 조성된 의회 청사 내 엘리베이터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둘러보고 본회의를 방청할 계획이다. 조성룡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군민과의 약속을 현실로 구현하기 위한 실천 계획들을 점검하고 함께 공유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업무보고 청취를 통해 군민의 삶이 더 나아지고 즉각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점검하고 더 좋은 대안들을 찾아 집행부에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322회 단양군의회 정례회는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27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할 예정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총선이 5개월 가량 남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가 본격적인 총선 승리를 위한 활동에 들어간다. 충주지역위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4년 총선 승리는 절체절명의 국가적 위기에서 나라를 구하고, 오랜 충주의 정치 지형을 바꾸는 대전환의 기회가 왔다"고 밝혔다. 또 "지난 4일 하늘재 트래킹, 정화활동을 통해 단합하고, 총선승리를 위한 각오를 다졌다"며 "12일에는 중앙당 전국여성위원회 주최, 충주지역위 여성위원회 주관으로 2024년 총선승리와 여성 정치참여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충주지역위는 "12일 행사에 민병덕 국회의원의 특강을 통해 충주지역에 관심과 힘을 실어 줄 것"이라며 "박지우 지역위원장과 조유경 여성위원장, 지방의원의 주도로 뜨겁게 토론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박 위원장은 "당원들의 내년 총선에 대한 관심이 크고, 꼭 이겨야 하는 선거라고 결기를 보이고 있으며, 현장을 다녀보니, 정말 많은 시민들께서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10여 년 동안 원내에 진입하지 못했던 충주지역위가 2024년에는 반드시 총선승리로 충주지역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북일보] 옥천군이 고향 사랑 기부금을 어디에 사용할지를 곧 결정한다. 군은 지금까지 1억6천500만 원 정도의 고향 사랑 기부금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적게는 100원부터 많게는 연간 기부 상한액인 500만 원까지 880여 명의 출향인과 관계 인구가 옥천에 고향 사랑 기부금을 내놓았다. 지역별로 대전 240명, 충북 230명, 경기 110명, 서울 100명, 충남 50명 순이다. 군은 기부금 사용처를 정하기 위해 지난봄부터 고민해왔다. 군민과 기부자의 의견을 듣기 위해 기부금 사용처에 관한 설문조사를 하고, 기부금 사용처를 심의하는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위원장 김수인 부군수)도 지난달 25일 열었다. 이날 기부금 사용처에 관한 논의에서 인구소멸 위기 극복 방안이 화두였다. 이 자리에선 영유아 의료비 본인 부담금 지원을 통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공동급식 등에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군은 이달에 내부 검토를 통해 59건의 기금사업(안) 가운데 5건 이내의 우수 사업을 선정한 뒤 다음 달 군민과 기부자 등을 상대로 설문 조사해 내년 1월 기금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김 부군수는…
[충북일보]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의 행보가 충북정가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지난 3일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과 당 지도부, 중진(3선 이상) 의원들에게 내년 4월 총선에서 불출마하거나 수도권 등 험지 출마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이날 "우리 혁신위원들이 굉장히 열띤 토론 끝에 2번째 발표를 드리겠다"며 "제일 중요한건 당 지도부 및 중진, 대통령과 가까이 지내는 의원들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아니면 수도권 지역에 어려운 곳에 와서 출마하는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혁신위가 내놓은 2호 안건은 이 같은 방안을 비롯해 △국회의원 숫자 10% 감축 △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 △의원 구속시 세비 전면 박탈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는 공천 배제 등도 발표됐다. 여의도 안팎에서는 인 혁신위원장의 요구에 당 지도부가 화답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우선 김기현 당 대표부터 울산을 떠나 수도권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윤핵관에 포함된 당 중진 중에서도 험지출마나 불출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고 내년 총선출마가 예상된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