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여름철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착용한 선글라스가 오히려 눈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사)대한안경사협회 충북지부에 따르면 자외선 차단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백내장 등의 원인이 되고 열에 취약한 아크릴 소재로 된 선글라스 렌즈는 표면이 손상돼 시력감소와 두통 등도 유발할 수 있다. 여름철 눈에 영향을 주는 자외선은 UV-A(315~400nm), UV-B(280~315nm), UV-C(100~280nm)로 구분되며 그중에서 UV-C와 UV-B는 대기의 오존층에 대부분 흡수되는데 그렇지 못하는 약 10%의 UV-B와 UV-A가 신체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불량 선글라스는 자외선 차단 효과가 없어 백내장, 망막변성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대한안경사협회 충북지부는 설명했다. 또한 아크릴 소재 렌즈의 선글라스는 열에 취약해 여름철 고온으로 균열과 표면 손상이 발생할 수 있어 착용자의 상의 왜곡과 시력감소 그리고 두통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변효섭 (사)대한안경사협회 충북지부장은 "안경사와 상담을 통해 자외선 차단 효과가 검증된 선글라스를 추천받아 소중한 눈을 지킬…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청원생명쌀'이 TV홈쇼핑 방송 1시간여 만에 7천200만원어치를 팔며 명품 쌀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청주시에 따르면 청원생명쌀은 신설 TV홈쇼핑사인 공영 홈쇼핑에서 11일 오후 2시40분부터 50분간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는 4만9천900원짜리 20㎏(10㎏+10㎏) 상품이 선보였으며 주문 즉시 가공해 이틀 내에 배송하는 것이 조건으로 제시됐다. 50분간 진행된 방송에서 청원생명쌀은 총 7천200만원어치가 판매됐다. 청원생명쌀은 전국 소비자가 선정한 고품질 우수브랜드 쌀 러브미 8회 수상,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을 선도하는 브랜드나 단체에 인증하는 KSA 한국표준협회 LOHAS 9년 연속 인증을 획득한 대한민국 명품 브랜드 쌀이다. 시 관계자는 "쌀 소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생산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청원생명쌀은 생산부터 유통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관리를 통해 꾸준히 판매가 늘고 있다"며 "홈쇼핑 등 다양한 판로를 통해 생산 농업인의 소득증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가 홈쇼핑 방송을 통해 자사 제품을 홍보·판매할 2개 우수 중소기업을 15일까지 모집한다. 시는 선정된 업체 당 방송 제작비 2천200만원(1회 40분 방송 분) 전액을 지원한다. 제작된 내용은 공영 홈쇼핑인 '아임쇼핑(www.immall.co.kr)'을 통해 올해 하반기에 방송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상공회의소 세종지부(☏044-863-3081~2)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시는 "지난해 방송 제작비 지원을 받은 2개 업체는 총 방송을 통해 1억 4천9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세종/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음성] 충북 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가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HACCP 재인증 심사를 우수한 점수로 통과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휴게소로 인정받았다. 음성휴게소는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엄격한 해썹(HACCP 식품안전관리 인증기준) 재인증 심사를 받았다. 지난해에도 식품위생관리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해썹을 획득한 음성휴게소는 위생시설은 물론 종업원들의 위생 교육을 강화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왔으며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올해에도 재인증에 성공했다. 음성휴게소 소장은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고객서비스 질을 높여 고객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썹(HACCP 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이란 식자재관리와 조리 등 식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해요소를 사전에 예방하는 식품안전관리 시스템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복숭아를 수확한 뒤 이산화탄소(CO₂) 처리를 하면 과실을 단단하게 유지할 수 있고, 유통 중 썩은 과일 발생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숭아는 10℃ 이하의 온도에서 저장·유통할 경우 과육이 갈변하거나 스펀지화 현상이 나타나는 저온 장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대부분 상온유통을 한다. 문제는 상온유통 중 복숭아는 과육이 급격히 물러져 쉽게 멍이 들고, 곰팡이가 발생해 상품성이 저하된다. 농촌진흥청 저장유통과에서는 복숭아 유통현장에서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밀폐용기(챔버)를 이용한 이산화탄소 처리기술을 확립했다. 방법은 복숭아를 수확 한 뒤 팔레트 단위로 포장해 밀폐용기(챔버)에 넣고, 내부 이산화탄소 농도가 30%가 되도록 처리한다. 이 상태를 약 3시간 동안 유지한 뒤 유통한다. 이 기술은 노동력이 적게 들며, 신속하고 편리한 장점이 있다. 실제로 이산화탄소를 처리한 복숭아 '미홍'은 상온(24℃) 유통 3일 뒤, 처리를 하지 않은 복숭아에 비해 2배 가량 단단하게 유지돼 과실의 물러짐도 늦게 나타났다. 부패율 또한 14%에서 6%로 줄었다. 복숭아에 이산화탄소를 처리하면, 과실의 세포벽이 단단한 구조로 변하기…
[충북일보=단양] 본격적인 단양 황토마늘 생산시기를 맞아 영양분이 가득한 햇마늘 직판행사가 열려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농협단양군지부와 단양·북단양·단양소백농협은 농협충북유통 야외매장에서 지난 8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단양 황토햇마늘 직판장을 운영한다. 산지에서 직송하는 이번 직판행사에는 단양마늘만의 특징인 100개들이 접마늘 형태로 특상품 등 5개 품위로 나눠 2만~5만원에 판매되며 많이 구입하는 소비자에게는 수수쌀 500g 사은품도 증정된다. 단양지역 3개 지역농협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단양마늘 직판행사는 각각의 지역농협이 1주일씩 관내 농업인 조합원이 생산한 마늘을 수매해 선별과정을 거쳐 직판하는 방식으로 3주간 계속된다. 이에 앞서 충북농협지역본부는 단양마늘과 고추 등 농산물의 출하처를 단일화해 농가의 수취가격을 높여나가기 위해 단양지역 3개 농협과 연합사업을 실시키로 하고 협약을 맺었다. 김태종 충북농협지역본부 경제부본부장은 "단양마늘과 고추는 국내 최고품질로 인정받는 명품농산물"이라며 "연합사업으로 지역농협과 강력한 생산과 마케팅협력을 통해 명품농산물의 명성을 유지하고 농가의 소득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 청년창업연합회는 청년들의 취업난과 청년 문화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월 6일오후3시부터 충주시 성서동 젊음의 거리에서 제2회 모두와 프리마켓을 진행한다. 충주시와 롯데주류의 후원으로 진행하는 이번 '모두와 프리마켓'을 앞두고 오는 13일까지 셀러20명과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자원봉사자에게는 저녁식사와 함께 메가박스 영화티켓 1매를 제공한다. 연합회는 지난7일 충주시 시승격 60주년을 기념, 남산 등산로 주변 청소와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와관련한 문의는 충주 청년창업연합회(회장 왕효혜 010-6813-1688)로 하면 된다. 충주/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오는 15일까지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300㎡이상의 대형 음식점 14개소에 대해 일제 점검에 나선다. 군은 철저한 위생관리가 요구되는 대형 음식점의 위생 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다. 중점 점검 사항은 △무허가(무신고)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과 보관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기준과 보관 기준 준수 여부 △종사자 건강 진단과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지도 점검 방법은 식품위생법 위반 이력이 있거나 문제가 제기된 업소에 대해 우선 점검하고 점검 결과 영세하고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지에서 바로 시정 조치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점검 결과 중대한 사항이 적발된 영업소는 식품위생법에 의거 행정처분과 형사고발을 병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서원구는 오는 8월1일까지 '2016년 재산분 주민세 신고납부 기간'을 운영한다. 신고납부 대상은 과세 기준일인 지난 1일부터 서원구에 위치해 건축물 연면적이 330㎡를 초과하는 사업장으로, 건축물은 자가 및 임차와 관계없이 해당 사업주가 ㎡당 250원을 적용한 산출세액으로 이달 말일까지 신고납부 해야 한다. 납부는 세무과 방문하거나 팩스, 우편신고, 위택스(www.wetax.go.kr)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해당 사업장의 건축물의 연면적이 330㎡ 미만인 경우와 종업원의 보건, 후생, 교양 등에 직접 사용하고 있는 구내식당, 기숙사, 사택, 도서관, 휴게실 등은 과세대상 면적에서 제외된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농협에서 위탁운영하는 옥천군친환경유통센터가 7일부터 옥천포도 공선출하회 회원 하우스 시설포도를 공동선별해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옥천군 포도공선출하회원 50여 농가는 GAP 인증 농가로 친환경 포도 생산은 물론 안전한 포도를 옥천군 산지유통센터에서 균일하게 공동선별해 직접 소비처로 출하, 농가수취가격을 올리고 있다. 오늘 포도공동 선별 작업을 시작으로 7월17일부터는 복숭아품목도 공선을 시작할 예정이다. 올해는 전년실적대비 15% 순수 증가한 포도 5억원, 복숭아 12억원 합계 17억원 이상 공선출하 실적을 올릴 계획이다. 정병덕 옥천군지부장은 "대도시 대형유통센터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농가수취가격증대에 노력하고, APC를 통한 고품질 포도, 복숭아를 공동선별하여 대도시 소비처에 대한 옥천군 대표브랜드 '향수30리'가치를 높여 나아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최근 노인이나 주부 등 소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불법상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상거래질서 특별점검 계획을 수립, 본격적인 점검을 실시한다. 건강에 관심이 많은 노인을 대상으로 홍보관을 차려 식품, 의료기기 등을 허위·과대 광고해 판매하는 떴다방과 포교당 간판을 내세워 위패와 불상 등을 판매하거나 위령제를 지낼 것을 권유하며 현혹하는 유사 포교당은 최근 가정경제 피해와 지역상권 타격 등 다양한 부작용을 낳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관내 상점가와 경로당을 중심으로 피해 예방을 홍보하는 한편 경제과장을 필두로 점검반을 구성해 방문판매업소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위반행위 발견 시 강력한 행정처분과 함께 수사기관에 고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은 의약품이 아니므로 질병의 치료와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허위 과대광고에 현혹되면 안 된다"며 어르신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여름에 겨울 제품을 싸게 사는 '역(逆) 구매' 시즌이 돌아왔다. 유통업체들은 이달부터 모피, 패딩 등 방한 의류의 가격을 대폭 낮추며 소비자 지갑 공략에 나섰다. 다만, 뭐든지 여유(?)가 넘치는 충청도 특성 상 다른 지역만큼의 활발한 구매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게 유통업체의 설명. 칼바람이 불고, 감기라도 걸려봐야 두툼한 옷을 산다는 얘기다. 그래도 예년에 비해 '모피' 판매는 크게 늘었다. 올해부터 모피와 보석, 핸드백 등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일명 사치세)의 적용 기준이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크게 늘어난 데다 모피의 원자재 가격이 2년 전에 비해 많게는 절반가량 떨어진 영향이다. 100만원대 제품까지 선보이고 있는 현대백화점 충청점의 경우 올해 상반기 모피 매출이 평년 대비 20~30%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측은 이 기세를 몰아 8일~10일 사이에 성진모피와 진도모피, 동우모피 제품을 50~60% 싸게 선보이며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백화점 관계자는 "'한 여름의 Fur(모피) Festival'이란 주제로 역구매 행사를 마련했다"며 "지금이 고가의 모피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최적기"라고 했다. 반면,…
[충북일보] 한국소비자원은 페인트 가루가 날리는 어린이 놀이용 트램펄린의 판매 중단 및 환급을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리틀쥬피터가 수입·판매한 '트램펄린 스마일리'(TX-B6232B 48″50″, 54″)로서 점프를 할 때 안전한 착지를 유도하기 위해 그물망 중앙에 지름 40㎝ 정도의 스마일 모양 로고가 페인트로 인쇄돼 있다. 소비자원 조사 결과, 인쇄된 로고의 페인트가 가루가 돼 떨어지거나 공기 중에 날리면서 호흡기 유입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해당 업체는 판매를 중단하는 동시에 이미 판매된 384개 제품은 환급하기로 했다. 환급 문의 031)912-9705.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 대표 농산물인 생거진천 꿀수박이 해외 수출에 본격 닻을 올렸다. 진천군은 진천과채수출단지에서 생거진천 수박 32톤을 홍콩·대만에 수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농촌진흥청 지원 지역농업특성화 사업을 통해 해외 수출을 겨냥한 소과종 수출규격 맞춤 재배 상품으로, 이달 말까지 총 4회에 걸쳐 선적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덕산농협에서도 2차례에 걸쳐 36톤의 수박을 러시아로 수출했다. 또 이월 농협도 7톤의 생거진천 꿀 수박을 홍콩으로 출고 시켰다. 농협중앙회 진천군지부 연합사업단도 7월 중 총 3회 40톤 분량을 러시아에 수출할 계획이다. 전국 생산량의 5%를 차지하고 있는 생거진천 수박은 해외수출 특화 재배를 통해 내수시장뿐 만 아니라 홍콩, 대만, 동남아, 러시아까지 나날이 판로를 넓히고 있는 중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수박농가가 농가소득 증대에 많은 어려움이 있으나 해외 판매가 계속적 증가를 보이고 있어 농가에 큰 어려움이 엇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생거진천 수박이 국·내외에 신뢰받는 명품 농산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진천군은 500여 수박 농가가 2만 톤
[충북일보=옥천] 옥천가축전자경매시장이 5일 정식 개장했다. 옥천군과 보은옥천영동축협은 여섯 번의 전자경매가 큰 문제없이 안정적으로 가동됨에 따라 개장하게 됐다. 이번 전자경매시스템 도입으로 거래상황이 실시간 전산처리 돼 경매가 빨라지고 거래의 투명성도 확보됐다. 또, 입찰방식으로 거래가 되기 때문에 우량 소는 좀 더 높은 가격에 매매가 이뤄지게 됐다. 군은 신속하고 투명한 생축거래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5억2천5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가축시장 현대화사업을 추진했다. 7개월 간의 공사를 추진해 지난 5월 23일 7천443㎡ 대지에 2층 구조의 연면적 1천164㎡ 가축전자경매시장을 완공했다. 1층 계류시설(1천30㎡), 2층 경매장(134㎡)과 경매우 하차장, 계근시설 등을 조성했고,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을 막기 위한 터널식 방역소독시설도 설치했다. 전자경매시장 운영을 맡고 있는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구희선)은 5일 오전 송아지 경매를 마치고 경매장 정식 개장을 축하하기 위한 개장식을 열었다. 개장식에는 김영만 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충북도의원, 축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맞아 나들이 먹거리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주말 청주육거리종합시장에서 판매된 삼겹살(100g) 가격은 2천490원으로 전달 보다 10.9% 올랐다. 농협충북유통(청주하나로클럽)에서의 가격도 100g 당 2천480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4.3%나 상승했다. 공급적 측면에선 안정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여름 피서철과 외식 수요 증가 등 계절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 까닭이다. 수년 전부터 값싼 수입 쇠고기의 등장으로 사육농가가 크게 줄고 있는 한우의 경우 평년에 비해 큰 오름세를 나타냈다. 지난 주말 육거리시장과 농협충북유통에서 거래된 한우 등심(100g) 가격은 각각 7천760원과 8천980원으로 평년 대비 25.3%, 42.4%씩 올랐다. 지난달 초까지 하향세를 보이던 여름 채소 가격도 육류 소비 증가와 장마철 날씨에 따른 출하량 감소 영향으로 상승 곡선을 그렸다. 육거리시장의 적상추(100g)와 깐마늘(1㎏) 가격은 각각 전달 보다 19.2%, 47.9% 올랐다. 특히 마늘이 수급 조절에서 차질을 빚으며 한동안 큰 오름세를 보였으나 최근 '대서종 햇마늘
[충북일보=보은] 충북 보은군 수한면에서 생산되는 '속리산 정이품 오이'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수한면은 황토와 알카리수가 적절히 배합된 토양에 밤과 낮의 일교차가 커 저장기간이 길고 특유의 달달함과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며 고품질의 오이재배지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해 노화방지 및 피부탄력,노화방지에 도움을 주는 종합해독제 역활과 함께 여름철 각종 요리와 찰떡궁합을 이루며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 수한면 주민들은 지역의 이러한 특성을 활용해 지난 2014년 57농가가 작목반을 구성해 23㏊에서 689t을 생산해 9억여원의 수입을 올렸다. 수한면에서 생산된 '속리산 정이품 오이'가 대전농산물유통센터 등에서 불티나게 팔리며 인기를 끌자 2015년에는 67농가가 참여해 27㏊에서 847t을 생산해 13억1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올해는 참여농가가 확대돼 69농가에서 1천286t을 생산해 19억8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릴 계획이다. '속리산 정이품 오이'가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자 보은군과 의회도 적극 육성에 나서 올해 99농가 39㏊에 지주대 구입비용 등 5억5천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문섭 작목반 회장은 "보은…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영동포도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다음달 열리는 포도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대도시 판촉행사를 1일부터 마련한다. 군은 이날부터 10일까지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농협 청주농산물물류센터에서 영동포도 홍보·나눔 행사를 벌인다. 포도 외 포도즙·초, 자두, 와인, 사과즙 등 영동 농특산물 부스를 마련해 시중보다 저렴하게 할인 판매한다. 이 기간에 군은 청주시민에게 캠벨과 델라웨어 등 영동포도 1천kg을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판촉행사에서 다음달 25~28일 열리는'2016 영동포도축제'홍보물을 나눠주는 축제 홍보 활동도 벌일 계획"이라고 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과 농협진천군연합사업단은 오는 20일까지 농협충북유통(농협청주하나로클럽)에서 생거진천 꿀수박 판촉 및 시식행사가 열린다. 지난 6월 20일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는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시식 및 판촉행사를 진행해 1일평균 약 1천800여통 2천만원 물량을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진천농협 로컬푸드 직거래행사(6월 23일 ~ 7월 3일)와 맞물려 진천지역에서 생산하는 신선 농산물을 청주소비자에게 직접 선보이고 있다. 생거진천 꿀수박은 비파괴선별기를 이용한 공동선별로 8~10kg, 11브릭스 이상의 당도를 유지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에게 생거진천 명품브랜드를 알리고 진천의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온난화 등 기후변화가 계속되면 쌀 생산성이 2040년대 13.6%, 2060년대 22.2%, 2090년대에는 40.1%로 감소될 전망이다. 이 자료는 기후변화에 관한 국가간패널(IPCC) 5차 보고서와 기상청에서 제작한 12.5㎞ 해상도의 RCP 8.5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벼 재배 지역에서 현재의 품종과 재배법을 유지한다는 가정 아래 기후변화에 따른 연대별 전국 8도의 쌀 생산성 변화를 분석한 결과, 미래에는 온도 증가로 벼 생산성이 1990년대(1991년∼2000년) 대비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2040년대에는 충북의 감소율이 9.6%로 가장 낮고, 충남이 17.1%로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됐다. 2060년대에는 강원이 15.5%로 가장 낮고, 충남이 26.3%로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됐다. 2090년대에는 강원도가 27.4%를 보여 가장 낮았으며, 충남이 44%로 감소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됐다. 농촌진흥청은 이에 대응해 고온적응 벼 품종과 이앙시기, 시비 방법 등 재배법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쌀 뿐만 아니라 보리, 콩, 감자 등 다른 식량작물의 온도상승에 따른 생산성 감소 연구와 더불어 작물별 이상기상…
[충북일보] "네, ○○휴대폰 판매점입니다."(청주시 모 업자 A씨) "사장님, 스마트폰 싸게 파신다고 해서 연락드렸어요. 얼마나 싸게 해주시죠?"(50대 고객 B씨) "누구 소개로 연락 주셨나요?"(A씨) "지인이 그 가게에서 해서요."(B씨) "지인 분 이름 좀 알 수 있나요?"(A씨) "아니, 무슨 휴대폰 상담하는데 이름까지 묻습니까."(B씨) "대충 아시겠지만 그런 게 좀 있어요. 저희가 전화로는 상담을 안 하니, 한 번 매장을 방문하시죠."(A씨) 실제 청주지역 한 휴대폰 판매점 업자와 고객과의 통화 내용이다. 다른 유통업체 전화 상담에선 좀처럼 볼 수 없는 대화들뿐이다. 물품 가격을 묻는데, 안내는커녕 인적사항부터 확인한다. 전화 통화 내내 상대방의 정체를 의심하는 뉘앙스까지 풍겨진다. 도대체 왜 이런 말들이 오갈까. 간단하다. 정상적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가 아니라서다. 이들 업자들이 멀쩡한 간판까지 내걸고도 제품 설명조차 은밀하게 진행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불법 보조금에 있다. 과거엔 휴대폰 판매점들이 약정기간과 요금제로 이른바 '장난질'을 했다면, 최근엔 '페이백'이라는 수법으로 고객들의 눈을 가리고 있다. 청주지역 상당수 온·오
[충북일보] 청주지역 유통업계가 바캉스 시즌을 맞아 할인행사에 돌입한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30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7층 토파즈홀에서 '여름 바캉스 용품 페어'를 통해 의류·잡화·식품 등 바캉스 용품을 30%~50% 할인 판매한다. '골든듀 패밀리 세일'에서는 회원 등록 고객과 웨딩 고객 한정으로 퓨리타 3C 목걸이 117만원, 듀엣 팔찌 26만6천원 등 전 제품을 10%~35% 할인한다. 롯데영플라자 청주점도 30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브랜드별 10%~30% 시즌오프 할인과 층별 세일 완판상품전을 묶은 '러블리 명작 세일'을 진행한다. 완판 대표 상품으로는 코데즈컴바인이너웨어 드로즈 1만원(10매 한정), 무자크 원피스 1만9천원(10매), 아디다스 반팔 티셔츠 2만5천원(30매), 잭니클라우스 양산 2만원(20개) 등이 준비돼 있다. 2층 매장에서는 '영패선 서머 패션제안'을 열고 스테파넬 티셔츠 4만9천원, 바지 6만9천원, EnC 원피스 9만9천원, 온앤온 블라우스 8만9천원 등을 판매한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 농부들의 장터인 문전성시가 7월2일 괴산군민가마솥 앞마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전성시는 농부가 직접 재배하고 가공한 농산물과 수제품을 판매하는 농부시장으로 매 월 첫째 주 토요일마다 운영될 계획으로, 정부3.0을 실현하며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창출하기 위해 괴산군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이 주관한다. 이도훈 괴산군 사회적기업·마을기업협의회 회장은 농부시장 문전성시에 대해 "소농인이 많은 괴산군에는 다품종 소량생산 판매방식으로 농부시장이 적합하고, 친환경·유기농을 지향하는 군 정책과도 맞물리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들을 수렴해 행사를 기획하게 됐으며, 움직이는 농부시장은 농가소득창출은 물론 쇠퇴해가는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러일으키는 매체로서 소통과 어울림의 장이 될 것이다."라고 밝히며, "농부시장 문전성시가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통해 농촌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고,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시장형태로 산막이 옛길에 이어 괴산군의 명소로 자리잡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전성시는 인증된 마을기업·사회적기업 주관으로 일반…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괴산대학찰옥수수가 29일부터 출하를 시작했다. 29일부터 첫 출하에 들어간 정의영(칠성면 두천리) 농가는 대학찰옥수수를 15년 넘게 재배하면서 다양한 재배기술을 활용, 다른 농가보다 일찍 생산 출하 대학찰옥수수의 홍보 전령사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은 오는 7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대학찰옥수수를 출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성수출하를 대비 대도시 자매결연 자치단체 사전 주문과 도·농 직거래 행사 적극 추진, 농특산물 온라인 서포터즈를 활용한 블로그 홍보 마켓팅, 산지 직거래 판매 및 농협 수매 등 다각도의 판매망 확충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괴산대학찰옥수수는 높은 당도와 담백한 맛이 일품이고 2011년 농림축산식품부 지리적 표시 77호 등록, 4년 연속 농식품 파워브랜드에 선정, 한국능률협회 경영인증원으로부터 웰빙 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해에 166만포대(30개들이)를 판매해 249억원의 판매 수익을 올리며 괴산군 농가의 대표 소득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우종진 농업정책실장은 "괴산대학찰옥수수는 담백한 맛과 쫀득쫀든한 식미감으로 남·녀·노·소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며 "올 피서는 청정 괴산을 찾아 휴식도 즐기고 대학찰옥수수도
[충북일보] 시중에서 판매되는 타투화장품 1개에서 중금속 '니켈'이 검출됐다. 타투스티커 일부 제품은 안전표시사항을 제대로 기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타투화장품은 눈썹이나 입술에 바르면 착색되거나 태닝 효과를 내는 화장품이며, 타투스티커는 그림·무늬 등을 피부 표면에 붙여 일시적으로 유지하고 지울 수 있는 제품이다. 28일 한국소비자원이 국내에서 유통·판매되는 타투화장품 16개 제품과 타투스티커 8개 제품(어린이용 5개, 성인용 3개)을 대상으로 중금속 등 유해물질 함유여부와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제이온케어에서 제조한 '팜파트라 수퍼타투 아이브로우'에서 화장품법상 사용이 금지된 니켈이 검출됐다. 니켈은 피부에 닿으면 피부과민성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중금속 물질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용 타투스티커 5개 제품 중 2개에 안전확인표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3개 제품에는 안전확인표시는 있었지만 제조연월은 기재돼 있지 않았고 주소를 쓴 제품도 1개에 불과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