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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맞은 '속리산 정이품 오이' 인기

큰 일교차로 저장성 길고 아삭한 식감 일품

  • 웹출고시간2016.07.03 14:27:58
  • 최종수정2016.07.03 17:07:58

이문섭(왼쪽) 작목반 회장과 박경숙 부의장이 재배 농가를 방문해 방금 수확한 '속리산 정이품 오이' 품질을 확인하고 있다.

[충북일보=보은] 충북 보은군 수한면에서 생산되는 '속리산 정이품 오이'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수한면은 황토와 알카리수가 적절히 배합된 토양에 밤과 낮의 일교차가 커 저장기간이 길고 특유의 달달함과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며 고품질의 오이재배지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해 노화방지 및 피부탄력,노화방지에 도움을 주는 종합해독제 역활과 함께 여름철 각종 요리와 찰떡궁합을 이루며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

수한면 주민들은 지역의 이러한 특성을 활용해 지난 2014년 57농가가 작목반을 구성해 23㏊에서 689t을 생산해 9억여원의 수입을 올렸다.

수한면에서 생산된 '속리산 정이품 오이'가 대전농산물유통센터 등에서 불티나게 팔리며 인기를 끌자 2015년에는 67농가가 참여해 27㏊에서 847t을 생산해 13억1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올해는 참여농가가 확대돼 69농가에서 1천286t을 생산해 19억8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릴 계획이다.

'속리산 정이품 오이'가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자 보은군과 의회도 적극 육성에 나서 올해 99농가 39㏊에 지주대 구입비용 등 5억5천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문섭 작목반 회장은 "보은 오이는 수분과 각종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해 여름철 갈증해결에는 특효"라며 "노지 오이는 건강한 토양이 함유함 풍부한 양분과 햇빛을 받고 자라 건강식으로 각광받아 한번 먹어본 소비자들은 보은 '속리산 정이품 오이'를 구입하기 위해 농장을 직접 방문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박경숙 군의회 부의장은 "'속리산 정이품 오이'가 우수한 품질로 소비자들로부터 구매문의 요청이 지속적으로 답지하고 있다"며 "군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홍보에 나서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부의장은 보은지역에서 생산되는 회인유황마늘, 잡곡, 사과, 오이 등 농산물 판매 및 보은지역 쌀 통합브랜드 출발에 시금석을 놓은 역활을 하며 어려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속리산 정이품 오이'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전화(☏043-542-2215)로 신청하면 가정에서도 택배로 편리하게 받을 수 있다.

보은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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