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립대학교 미래 혁신위원회(위원장 김동원)는 9일 대학 특성화를 위한 생존전략을 논의했다. 이는 위기 상황인 대학의 생존전략을 마련하고, 충북도 지역전략산업으로 대학을 특성화하는 등 혁신적인 방안 도출을 위해 마련한 회의라고 이 대학 관계자는 밝혔다. 이 자리서 미래 혁신위원회는 신규 교원 영입을 위해 '20년 이상 교원의 명예퇴직 권고'를 대학에 제안하는 안을 내놓았다. 이 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 단순한 변화가 아닌 근본적인 개혁을 통해 충북도립대학교를 한 단계 더 도약하도록 다양한 방안을 제안할 것"이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으로 피해를 본 한우, 육우, 한우 송아지를 생산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2024년 FTA 피해 보전 직불사업(축산분야)을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자유무역협정 이행에 따라 가격 하락 피해를 본 한우, 육우, 한우 송아지 생산자에게 일정 피해 부분을 지원함으로써 농업인 등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한다. 대상은 기준 협정 발효일 이전부터 해당 품목을 생산한 농가 가운데 2023년 해당 품목을 직접 생산·판매해 실제 가격 하락의 피해를 본 한육우 사육 농가로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가이다. 지급단가는 마리당 한우 5만3천119원, 육우 1만7천242원, 한우 송아지 10만4천450원이다. 향후 조정계수 확정 결과에 따라 최종 지급액은 변경될 수 있다. 희망 농가는 지급신청서와 증빙서류 등을 준비해 다음 달 9일까지 해당 축사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제출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직불금을 신청하지 못하는 분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라며 "지급 요건을 충족한 농업인들은 반드시 기간 내 신청을 완료해 달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양산면 원당리 주민이 낙석 발생 때문에 통제한 지방도로를 사용할 수 없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이 일대 68호선 지방도로에서 낙석이 발생했다. 그러자 이 도로를 관리하는 충북도로관리사업소는 주민의 안전을 위해 도로 이용을 전면 통제한 상황이다. 이 도로는 현재 충북도에서 추진하는 양산면 원당리~앙강면 마포삼거리까지 재해복구 공사를 완료하는 다음 달 5일까지 통제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 12월 26일부터 부분 개통한 지 6개월 만에 또다시 도로 전면 통제에 들어간 것이다. 앞서 이 구간은 2020년 8월 용담댐 방류로 침수 피해를 본 곳으로서 재해복구 공사를 하면서 통행을 전면 통제했었다. 2021년 2월 원당리 재해복구 공사 구간 사면에선 310여 톤의 낙석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 공사는 내년 8월 5일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주민 최모(63·양산면) 씨는 "안전 조치라고는 하지만 수확 철 농업인을 위한 배려는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라며 "도로 통제에 관한 사전 홍보도 충분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해당 구간에 낙석이 발생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긴급 통제했
[충북일보]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9일 대추 농가에 장마로 인한 낙화와 낙과 피해 예방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대추는 개화기간(5월 하순부터 7월 하순까지) 장마철이 겹쳐 일조량 부족과 높은 온·습도 등으로 각종 피해를 볼 수 있다. 이에 군 농기센터는 장마철 안정적 결실을 위해 질소질 비료를 줄이고, 야간에 과원의 비닐하우스를 개방해 온도와 습도를 낮춰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대추는 많은 일조량이 필요한 작물로 착과 시기에 지속적인 흐린 날씨 때문에 낙과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군 농기센터는 이에 관한 대책으로 나무의 주간부 환상절피를 권하고 있다. 환상절피(scoring)는 과수 나무껍질을 안쪽까지 고리 모양으로 상처를 내 체관부를 끊어줌으로써 착과율을 높이는 방법이다. 안정적 착과를 위해 병해충 방제에도 힘써야 한다. 장마철은 대추꽃에 피해를 주는 탄저병, 잿빛곰팡이병, 총채벌레,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 등을 중점적으로 예찰·방제해야 한다고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설명했다. 송보람 농촌지도사는 "대추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장마 기간 과원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라며"병해충 방제, 환상절피 등 착과율 향상을 위한 재
[충북일보] 옥천군은 여름철을 맞이한 어린이를 위해 흥미롭고 신나는 두 편의 공연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오는 13일 오후 1시 청소년수련관 야외 물놀이장에서 어린이 버블 아트를 공연한다. 다양한 비눗방울을 보며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공연이다.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참석자 100명에게 물놀이용품 등 기념품을 줄 예정이다. 또 군은 다음 달 9일 오전 10시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그림책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를 주제로 한 동화 뮤지컬을 선보인다. 이 공연은 어린이에게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펼치는 행복 드림 인문학 아카데미 사업의 하나로 열린다. 군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14곳의 원생들을 대상으로 공연한다. 공연에 관한 내용은 옥천군민도서관(043-730-3615)으로, 물놀이장에 관한 내용은 군 행복교육과 청소년팀(043-730-3770)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청소년을 위한 야외 물놀이장은 13일부터 8월 4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하고 운영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군내 공중화장실 건물 60곳에 'QR코드 축광 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QR코드 축광 형 건물번호판'은 별도의 전원 공급 없이 낮에 빛을 축적해 두었다가 야간에 빛을 발산해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한다. 위험 상황 때 건물번호판의 QR코드를 스캔한 뒤 긴급 신고 버튼을 눌러 112나 119에 구조요청 문자를 즉시 발송할 수 있다. 방태석 군 민원과장은 "이번 축광 형 건물번호판 설치로 어두울 때도 쉽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12, 119와 연계한 QR코드를 활용해 범죄를 예방할 수도 있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9일 복합문화 예술회관에서 군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토크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5월 18일 열린 '청소년 드림 콘서트'에 이은 두 번째 청소년문화예술공연이다. 명사 초청 강연을 통해 청소년들의 자기 계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열렸다. 김경일 아주대학교 교수가 강사로 나섰다. 김 교수는 인지심리학자이며 'tvN 어쩌다 어른' 진행자로 활동한다. 김 교수는 이날 군내 중학생 318명과 고등학생 384명을 대상으로 각각 '능력보다 상황이다', '창의적 아이디어는 없는 것이 아니라 꺼내지 못하는 것이다'를 주제로 강연해 호응을 얻었다. 군은 지난해부터 '민선 8기 군수 공약사업'으로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유치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문화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민도서관은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전자책 서비스는 스마트폰을 비롯한 PC, 태블릿과 같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독서를 가능하게 한다. 기존의 소장형 전자책은 도서 이용 때 책마다 접속 인원을 제한해 원하는 책을 바로 이용할 수 없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구독형 전자책은 동시 접속 제한이 없어 이용이 편리하다. 특히 주목할 점은 WHY, WHO와 같은 교양만화 시리즈가 다수 등록된 점이다. WHO 시리즈는 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 영화감독 봉준호, 축구선수 손흥민 선수와 같은 현대 대표 인물의 이야기를 읽기 쉽게 만화로 그려내 독자의 관심을 끈다. 이 외에도 잡지, 만화책, 포토에세이 등 간행물을 다수 등록해 놓았다. 옥천군민도서관 회원이면 부커스 앱이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로그인한 뒤 바로 월 최대 10권까지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옥천군민도서관 종합자료실(043-730-3617)로 문의하면 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정영철 영동군수가 여름휴가를 반납했다. 휴가 기간 발생한 집중호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군에 따르면 이 지역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평균 강우량이 94mm에 달했다. 특히 황간면(110mm), 용산면(181mm), 심천면(179mm) 등지에 많은 양의 비가 쏟아졌다. 애초 이날부터 휴가인 정 군수는 곧장 휴가를 반납하고 군수실로 출근해 피해 상황과 대응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받으며 집중호우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그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각종 대응 조치를 직접 지휘하고, 재난상황실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정 군수는 "모든 인력을 동원해 잠재적인 피해를 예방하고, 추가적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위험 지역에 관한 철저한 점검과 긴급 대응책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집중호우로 많은 비가 내린 용암배수펌프장 등 황간면과 용산면 일대를 직접 찾아가 현장 상황을 살폈다. 정 군수는 배수펌프장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침수 위험이 큰 도로와 하천, 산사태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차례로 점검했다. 군은 9일 현재 비상 대응 체제를 유지하며 추가적인 피해 방지와 예방 작업
[충북일보] 옥천에서 산 비탈면이 무너져 1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8일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3분 옥천군 옥천읍에서 "남편이 배수로 물길을 낸다고 나간 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아내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남편 A(50)씨가 토사에 매몰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굴착기 등 중장비 19대와 인력 50여 명을 동원해 붕괴 지점을 수색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토사가 빗물에 계속 흘러내리고 있고 매몰된 토사 높이가 5m 가량 높게 쌓여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대한민국 대표 여름 과일 축제인 '15회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 개최를 한 달여 앞두고 축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군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충남 부여 서동공원(궁남지) 일원에서 열린 '서동 연꽃축제장'을 찾아 '15회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를 홍보했다. 홍보단은 축제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복숭아 시식, 포도·복숭아 막걸리 시음 행사를 펼치고, 축제 세부 일정을 담은 전단을 배포했다. 이 자리서 옥천 복숭아 맛에 반한 사람들이 재배 농가를 문의해 택배 주문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제 홍보와 직거래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본 셈이다. 군은 이달 24~28일 열리는 충남 금산의 '삼계탕 축제'에도 참여해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를 홍보할 예정이다. 부여군과 금산군도 옥천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에 참여해 올해 개최할 '부여 백제 문화제'와 '금산 세계 인삼 축제'를 홍보한다. '15회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는 다음 달 2~4일 옥천 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황규철 군수는 "충청권 대표 축제를 개최하는 옥천·부여·금산군이 각 지역을 찾아 릴레이 사전 홍보 행사를 매년 개최해 우호 교류의 장을…
[충북일보] 영동군 상촌면 주민이 마을방송국 개국 준비에 한창이다. 군에 따르면 상촌면 너나들이 지역아동센터(대표 김희정)는 지난 5월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 공모사업인 '마을 미디어 교육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이 마을에 사는 직장인, 농업인, 학생 등 10여 명이 지난 6월부터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제공하는 미디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교육 내용은 카메라 촬영법, 인터뷰 방법, 대본 작성 요령, 편집, 업로드 등을 12주간 배우는 내용으로 짜였다. 상촌면 주민은 8월 이후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방송 장비를 임차해 본격적으로 마을방송국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민 각자가 기획한 상촌면 소식과 주요 관심 분야 등을 취재해 유튜브를 통해서도 알린다. 상촌면도 이들의 열정에 힘을 보태고 있다. 매주 열리는 미디어 교육의 장소를 제공하고, 면사무소 건물의 유휴공간을 마을방송국으로 꾸며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마을방송국은 앞으로 면장을 포함한 공무원과 주민 등 다양한 사람을 미니스튜디오로 초대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계획도 세웠다. 김 대표는 "마을방송국을 통해 상촌면의 소식이 많은 분에게 알려졌으면 좋겠다"라며 "남은 교육 기간 열심히
[충북일보] 옥천군노인복지관(관장 오재훈)은 '금쪽같은 우리 동네 사람들' 사업을 애초 계획대로 추진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군 노인복지관에 따르면 '금쪽같은 우리 동네 사람들'은 홀몸 노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돌봄 네트워크를 형성해 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사업을 말한다. 군 노인복지관은 지난 2021년 한국증권금융 꿈 나눔 재단 노인복지 공모사업에 뽑혀 2022년부터 현재까지 안남면의 송정·수일·학촌 마을에서 이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8·16·19·29일 4회에 걸쳐 홀몸노인들의 기억력 증진, 정서적 안정, 치매 예방을 위한 뇌 건강 인지기능 향상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주민을 대상으로 자기 삶과 경험을 직접 영상으로 제작하는 영상자서전 사업도 할 예정이다. 오 관장은 "이번 뇌 건강 인지기능 향상 프로젝트가 노인들의 치매 예방과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경찰서(서장 오성훈)는 8일 옥천여자중학교 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개인형 이동장치(PM) 사고 예방 교통안전교육을 했다. 이번 안전교육은 최근 발생한 전동킥보드 사망사고와 지속해서 증가하는 청소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열렸다. 교육 내용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운행 요령, 교통법규 위반과 무면허운전 등으로 청소년의 장래에 미치는 영향 등으로 짜였다. 오 서장은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교육했다"라며 "지속적인 맞춤형 교육과 홍보를 통해 청소년 교통사고를 예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 기자
[충북일보] 보은산업단지에서 농산물 가공업체인 ㈜ 정화를 운영하는 주정화(51·여) 대표가 3회 여성기업 주간을 맞이해 모범 여성 경제인으로 뽑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탔다. 군에 따르면 주 대표는 건전한 기업가 정신을 토대로 여성과 근로자 중심의 경영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지난 5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 정화는 지난 2017년 군과 MOU를 한 뒤 이듬해 120억 원을 들여 보은산업단지에 공장을 짓고 입주한 이래 고사리, 무청, 취나물, 고구마·토란 줄기, 우엉 등을 이용한 식품 제조와 유통으로 지난해 기준 164억 원의 매출 성과를 냈다. 특히 주 대표는 올바른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독자적인 생산설비 구축과 현대화 시스템을 도입해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 시장을 개척하고, 여성과 노인을 적극적으로 고용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힘을 보탰다. 그의 이런 노력으로 ㈜ 정화는 현재 중부권 최대의 나물류 무역 업체로 성장했으며, 경영성과 배분과 노사 화합을 통해 대표적인 모범여성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주 대표는 "지역 주민의 성원과 전 직원의 노력 덕분에 우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충북일보] 지난 7일 속리산 말티재에서 열린 '2024 보은 속리산 말티재 힐링 알몸 마라톤 대회'가 우중에도 전국에서 찾아온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의 출전 속에 성황을 이뤘다. 이 대회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7월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해발 430m)에서 5km와 10km 구간으로 나눠 열렸다. 남성 마라토너는 무조건 상의를 탈의해야 하고, 여성 마라토너는 반소매 티셔츠나 탱크톱을 입어야 참가할 수 있는 이색 마라톤 대회다. 전국마라톤협회(회장 장영기)에서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 600여 명의 아마추어 마라토너가 개성 넘치는 이색복장으로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10~30대가 전체 참가자의 60% 이상이었다. 대회 결과 5km 구간은 전북 전주에 사는 이재식(42) 씨가 16분 58초의 기록으로, 10km 구간은 서울에서 온 최진수(55) 씨가 35분 22초의 기록으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군 마라톤협회(회장 이충현)는 대회 참가자들에게 음료와 빵 등 간식을 제공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주차 안내와 경기 진행을 도왔다. 최재형 군수는 "전국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이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속리산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 출전해
[충북일보] 보은군 속리산국립공원 초입 정이품송 옆에 자리 잡은 연꽃단지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조성한 이 연꽃단지가 최근 만발한 수천 송이의 연꽃 덕분에 관광객들의 기념사진 촬영 장소로 인기다. 관광객들은 은은한 연꽃의 자태와 다양한 동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 연꽃단지의 아름다움에 반해 운전을 멈추고, 잠시 차에서 내려 기념사진을 찍으며 휴식을 취한다. 특히 이곳의 연꽃은 여름이 깊어지는 7~8월 더 우아한 자태를 뽐내 가족 단위 관광객과 연인들은 물론 사진작가들에 큰 사랑을 받는다. 인근에 속리산 법주사와 세조길, 속리산테마파크, 솔향공원, 해넘이 전망대, 속리산 비빔밥 거리 등 다양한 놀거리, 볼거리,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장소도 많다. 장덕수 속리산휴양사업소장은 "최근 만개한 연꽃의 아름다움을 즐기려는 관광객과 주민의 발길이 늘었다"라며 "여름에 더 아름다운 속리산을 찾아와 연꽃단지와 국립공원의 매력을 추억으로 담아가길 바란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와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8월 31일까지 '미등록 축산차량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가축·사료 운반 등의 차량을 시·군에 등록하고, GPS 단말기를 장착해 축산시설 출입 정보를 관리하는 축산차량 등록제를 2012년 8월 23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가축 질병 발생 때 역학적 관계를 신속히 파악하고, 조기에 발생농장 방역 조치 등을 통해 가축전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등록 대상은 가축 사육시설, 가축시장, 종축장, 부화장, 사료 제조장, 가축분뇨 처리장 등 축산관계시설에 출입하는 차량이다. 축산차량 자진신고와 관련한 문의는 군청 가축방역팀(043-540-3544)으로 하면 된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 부용초등학교(교장 김보현)는 인구감소지역 교육 지원 사업의 하나로 뮤지컬 '빌의 구둣방'을 관람했다고 7일 밝혔다. 부용초등학교는 '테마가 있는 자연 예술학교' 2년 차 운영 학교로 예술교육 지역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지난 4일 이번 뮤지컬을 공연하는 교내 '역말관'에 주변 학교 학생들까지 초청해 관람하며 심미적 감수성과 문화예술 소양 능력을 키웠다. 군의 인구수는 해마다 줄어 현재 4만3천909명이며, 부용초등학교 학생 수도 역시 계속해서 감소해 올해111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구감소지역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하는 이유다. 김 교장은 "뮤지컬을 관람하는 어린이들의 밝은 미소와 웃음소리가 무대를 가득 메웠다"라며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꾸준히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더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여름철 피서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물놀이 안전관리 전담반을 구성해 비상근무를 한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다음 달 31일까지 물놀이 안전사고 취약 지역인 장안면 서원계곡, 산외면 백석리, 원평 유원지, 사내리 조각공원 등 7곳에 안전 요원을 고정 배치해 운영한다. 이들은 현장에서 물놀이 안전사고 계도 등 예방 활동을 맡는다. 군은 보은경찰서와 보은소방서, 보은 자율방재단 등 관련 기관·단체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물놀이 취약지역 순찰·계도 활동도 펼친다. 군은 앞서 물놀이 안전시설 운영 상태 등을 일제 조사하고, 1천400만 원을 들여 물놀이 안전관리 지역에 안내표지판과 부표 등 안전시설을 정비했다. 김현숙 군 안전총괄팀장은 "물놀이 지역에 안전 요원을 배치하는 한편 지속적인 순찰을 통해 단 한 건의 물놀이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의 와이너리들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서울 국제주류&와인 박람회'에 참가해 영동 와인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 행사는 국내서 지난 1992년 처음 개최한 가장 오랜 역사와 인지도를 자랑하는 주류 산업 박람회다. 전 세계 주류 산업의 최신 동향과 제품 파악을 한 자리에서 할 수 있고, 업계 전문가들과 소비자들이 직접 소통하는 장소다. 이번 박람회에 군내 와이너리 16곳이 참가해 영동에서 생산한 다양한 와인을 홍보했다. 참가 와이너리는 여포와인농장, 산막와이너리, 오드린, 필, 애플파파, 소계리와인, 금용농산, 숲마을주조,마미영농조합법인, 도란원, 불휘농장, 블루와인컴퍼니, 하늘아래푸른농장, 갈기산포도농원 ㈜농업회사법인, 율와이너리, 비가원 등이다. 군도 박람회장에서 영동 와인 홍보관을 마련해 시음·판매·전시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홍보관을 찾은 방문객들은 영동에서 생산한 포도와 와인에 관한 특성을 듣고, 직접 시음하며 영동 와인의 매력에 빠졌다. 군은 2008년부터 적극적으로 와이너리를 육성했다. 와인 아카데미를 운영해 953명의 와인 전문가를 배출했고, 이런 군의 노력에 힘입어 현재
[충북일보] 영동군은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군민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분야별 전문 조사관이 주민을 직접 찾아가 고충을 듣고 해결해 주는 현장 중심의 고충 민원 상담 서비스다. 영동군 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옥천군이나 충남 금산군 주민도 상담받을 수 있다. 상담 분야는 △행정·문화·교육 △국방·보훈 △경찰 △재정·재무 △복지·노동·방송·통신 △주택·건축 △도시·수자원 △교통·도로 △산업·농림·환경 등이다. 상담 내용 가운데 바로 해결할 수 있는 사항과 단순 궁금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고, 추가 조사해야 하는 사안은 국민권익위원회 고충 민원으로 접수해 심층 조사와 기관 협의 등을 거쳐 처리할 예정이다.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사전에 상담신청서를 작성해 군청 기획감사과 감사팀이나 주소지 읍·면에 제출하면 된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재) 옥천군장학회(이사장 황규철)는 군내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과 평등한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원어민 1 대 1 화상영어' 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수강 대상은 군내 초·중학교 재학생이며, 수강 신청 기간은 8일부터 17일까지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 30명, 일반학생 100명을 선착순 선발할 예정이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 미달 땐 일반학생으로 충원한다. 희망자는 군 장학회 화상영어 인터넷 홈페이지(www.ocjhenglish.co.kr)에 회원가입 뒤 단계 테스트와 수강 신청, 결제(교재비 자부담) 등을 해야 신청할 수 있다. 수업은 주 2회와 3회 과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한 주 60분씩 12주 진행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회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홍영의 면장, 박범선)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참 고마운 이웃 사업'을 펼쳤다고 7일 밝혔다. 이 협의회에 따르면 '참 고마운 이웃 사업'은 지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은 취약계층을 발굴해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사업으로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협의회 회원들은 농막을 개조한 낡은 집에서 살면서 장마와 누수로 어려움을 겪는 면내 한 소외계층 가구를 지난 4일 찾아가 지붕 수리 등을 해줬다. 해당 가구의 주인은 거동하기 불편한 몸이어서 집안일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처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체는 이 가구의 어려운 사정을 듣고 사전에 현장을 찾아가 문제점을 파악한 뒤 집수리에 필요한 장비와 재료 등을 준비했다. 지원받은 주민은 "그동안 어려운 경제 형편과 불편한 몸 때문에 장마철을 맞이해서도 지붕 수리를 엄두 내지 못했는데, 협의체의 도움을 받아 편안하게 지낼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자매도시인 경기 부천시에서 개최한 '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개막식에 초청받아 참석했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황규철 군수를 대신해 대표단장으로 참석한 한충완 부군수가 이번 영화제에 참석해 조용익 부천시장을 만나 환담하고, 환영 만찬에 이어 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 입장해 자리를 빛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아시아 최대대의 장르 영화제이자 '부산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와 더불어 국내 3대 영화제로 꼽힌다. 군과 부천시는 옥천 출신인 현대 시의 시성(詩聖) 정지용 시인을 매개로 2002년 자매결연을 한 뒤 현재까지 꾸준하게 교류하고 있다. 지난해 공무원 야구동호회 친선경기를 펼치고, 올해 옥천 특산품인 표고버섯으로 부천시청 구내식당 식단을 구성하는 등 두터운 우호 관계를 자랑한다. 한 부군수는 "한국의 우수한 문화 수준을 알리는 대표 영화제에 참석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 자매 관계인 두 도시의 우호를 증진하고 상생 발전하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