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사용하는 행정전산망이 마비되면서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주민등록등·초본이나 인감증명서 발급, 전입세대 열람 등의 민원 업무가 일시적으로 멈추면서 불편 사항이 속출하는 모습이다. 19일 오후 3시 기준 행정안전부 온라인 민원서비스인 '정부24'가 임시 재개됐으나 주민센터 공무원이 사용하는 '새올'의 행정시스템 복구는 아직 요원하다. 또한 일부 주민센터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하는 데도 여전히 어려움이 따르면서 시민들이 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시내 한 무인민원발급 창구를 찾은 김모(48·청원구)씨는 "무인민원발급기가 정상 작동한다는 소리를 듣고 가족관계증명서를 떼러 여러 곳을 돌아다니고 있는데 어느 한 군데에서도 서류를 뽑지 못했다"며 "다행히 급한 일이 아니어서 내일 재방문하면 되지만 일 처리가 늦어 기분이 좋지는 않다"고 토로했다. 실제 해당 창구 앞에는 지난 17일 오전 9시부터 서비스 중단으로 인한 양해를 구하는 안내문이 붙어 있으나 이용 재개 일시가 누락된 상태다. 일부 주민센터는 무인발급기가 있는 공간까지 문을 걸어잠가 접근을 차단했고, 또다른 곳은 기기 결함이 해결되지 않아 서류 발급이…
[충북일보] 내년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도가 각 정당에 도내 공약으로 건의할 사업 발굴에 나선다. 도내 핵심 현안을 공약화해 정부 정책에 반영하거나 국비 확보 등을 통해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와 11개 시·군, 유관기관 등은 공동으로 총선 과제 발굴에 들어갈 계획이다. 먼저 도는 도내 지자체로부터 현안 사업 목록을 받는다. 이를 검토해 총선 공약으로 채택할 수 있는 사업을 선정, 각 정당에 건의한다. 시·군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제출한 사업 상당수를 총선 공약화 사업으로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최대한 빨리 총선 공약 발굴 로드맵을 세워 추진할 방침이다. 제안된 과제를 건의 사업으로 확정하기 위해 가칭 '공동 발굴추진위원회'를 12월 중 구성하기로 했다. 위원회에는 도와 충북연구원, 충북테크노파크,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등 관계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확정한 사업을 각 정당에 건의 과제로 전달한 뒤 공약 반영을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도가 추진하는 핵심 현안 중에는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 증액에 힘을 쏟고 있는 사업이 대거 공약 과제에 반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박4일간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밤 10시26분께 성남 서울공항에 대통령 전용기 공군1호기 편으로 도착했다. 공항에는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장호진 외교부 1차관,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마중 나왔다. 윤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에서 기후위기 극복과 역내 공급망 회복력 강화에 관한 한국의 기여 방안, APEC 차원의 스마트 모빌리티 특별 이니셔티브와 공급망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등을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한미일 정상 별도 회동을 가졌다. IPEF 정상회의에서는 공급망 위기시 발동되는 각국 고위급 회의체인 'IPEF 위기대응 네트워크' 등 공급망·청정경제·공정경제 협정이 타결됐다. 기대했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은 열리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16일 APEC 정상회의 회의장에서 시 주석을 만나 약 3~4분간 덕담 형식의 담소를 나눴다. 귀국한 윤 대통령은 정부 행정전산망 오류 사태 복구 상황을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APEC정상회의 참석에 대해 성과 없는 '나홀로' 외교라며 비판했다. '행정망 먹통' 사태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이 직접 사과하고 국가가 직접 보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APEC 정상회의 기간에 미중 정상회담과 중일 정상회담이 개최되었지만, 한중 정상회담은 불발됐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나홀로 한중 정상회담 불발이 창피하지 않나"라고 폄하했다. 이어 "솔직해져라. 안 만난 것이 아니라, 못 만난 것 아닌가"라며 "윤석열 대통령실은 국민에게 언제까지 거짓말을 할 생각이냐"고 일갈했다. 강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가 자초한 고립외교로 한중관계는 악화일로를 걸어왔다"며 "심지어 우리 무역의 한 축인 대중국 수출을 포기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울 지경"이라고 강조했다. '행정망 먹통' 사태에 대해서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대한민국을 석기시대로 돌려놓고 겨우 뒷북 사과뿐이냐"며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께 직접 사과드리라"고 일갈했다. 그는 "정부 행정 전산망 마비 사태가 계속되며 끝이 보이질 않는다"며 "여전히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당장 내일이 월요일인데 언제 완전
[충북일보] 청주시는 내년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규모를 1천200억원으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업체별 은행 융자 한도는 자산과 매출액에 따라 5억원에서 8억원으로 늘렸다. 이자 3% 지원 기간도 3년에서 4년으로 확대된다. 시는 민선 7기 들어 중소기업육성자금을 1천50억원에서 1천200억원으로 증액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10월 말 기준 청주지역 공장등록수는 3천554곳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3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1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도로점용허가 대상 구역별 통합행정절차 부담 완화' 사례를 발표해 국무총리상인 대상을 받았다. 이 사례는 적극행정을 통해 200건이 넘는 도로점용허가를 4개의 구역으로 통합하거나 변경함으로써 기업의 행정절차 이행 부담을 대폭 완화한 사례다. 심사위원들은 해당 사례에 대해 절차 간소화를 통한 기업 운영 애로 해소 효과성과 타 지자체 및 유사 업종에 대한 확산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무총리상 수상을 통해 다시 한번 시의 우수한 규제개선 사례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과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규제를 찾아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현정)는 지난 15~16일 이틀간 86회 정례회 2·3차 회의를 열어 집행부로부터 2023년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받았다. 김동빈 부위원장은 미래전략본부 소관 업무보고에서 "KTX 세종역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중앙정부에 KTX 세종역 설치 당위성, 논리성 등을 잘 피력해 국가사업으로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광운 위원은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앞두고 도시 기반시설 등에 대비해야 한다"며 "특히 행복청·LH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주변 교차로와 교량확장 등 교통문제에 철저하게 대비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영현 위원은 건설교통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대중교통 무료화 정책 추진보다는 배차간격 단축, 정류소 거리 조성 등 대중교통 이용 환경에 대한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란희 위원은 환경녹지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가로수 수목생육 불량 문제가 지속 발생하는 상황에서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시비 등 토양개량사업 예산을 별도로 편성하는 등 적극적인 개선 방안을 강구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상병헌 위원은 "세종보 담수 문제와 같은 지역현안, 도
[충북일보] 옥천군이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보장하고 아동이 행복한 옥천을 만들기 위해 '아동 친화 도시 군민참여 원탁토론회'를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오는 22일 옥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사전 참가 신청서를 낸 아동, 아동의 보호자, 아동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연다. 참석자들은 아동 친화 6개 영역(놀이와 문화, 보건과 복지, 안전과 보호, 참여와 존중, 교육환경, 가정생활)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을 예정이다. 영역별 의제는 지난 6~9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마련한 아동 친화도 조사 결과 가운데 긍정 응답이 낮았던 항목 2개씩을 선정했다. 토론회 참가자들이 경험과 해결방안을 제시하며 쉽게 토론할 수 있는 내용들이다. 군은 토론의 조력자를 모둠별로 1명씩 배치해 원활한 토론을 도울 예정이다. 이들은 아동 친화 도시 토론회 경험이 많은 강사들로 아동과 보호자들의 의견 제시를 보조한다. 김세진 군 주민복지과장은 "이번 토론회는 아동 친화 도시 조성 방향성을 설정하고, 4개년 기본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아주 중요한 자리"라며 "아동과 보호자, 아동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
[충북일보] 음성군은 적극행정을 추진하다 소송 등을 당한 소속공무원에게 소송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군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음성군 적극행정 운영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다음 달 5일까지 각계 의견을 듣는다. 이와 함께 소송 등 지원의 내용·절차·방법 등에 관한 필요한 세부사항을 정한 '음성군 적극행정 추진 공무원의 소송수행 지원 등에 관한 규칙' 제정도 추진한다. 적극행정은 공무원이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행위다. 군은 소속공무원(퇴직공무원 포함)이 적극행정으로 징계의결 등의 요구를 받으면 적극행정위원회 의결을 거쳐 200만 원 이하 범위에서 변호인 선임비용을 지원한다. 고소·고발되면 기소 이전 수사과정에 한해 500만 원 이하에서 변호인 또는 소송대리인 선임비용을, 민사상 책임과 관련한 소송은 보수액 범위에서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 적극행정 책임관(기획감사실장)은 지원 신청을 받으면 해당 공무원의 적극행정 사실관계 확인을 즉시 요청하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관련 절차를 진행해 공포하는 대로 시행할 계획"이라며 "공무원의 적극행정 활성
[충북일보] 충주시는 내년 3월 15일까지를 제설 중점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겨울철 특별 제설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폭설 등 겨울철 기상 상황을 대비해 24시간 관리체계 구축, 운영을 통해 교통 불편과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경찰서, 소방서 등 민관군, 인근 6개 자치단체와 제설 자재, 장비, 인력 등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주 간선도로 37개 노선 480㎞ 구간의 제설작업을 위해 소금 등 제설 자재 3천500t을 확보하고, 제설차량 20대에 살포기 장착을 마쳤다. 시는 강설 시 통행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집중관리구간 교량, 주요 고갯길 23개소를 중점 관리구간으로 지정해 강설 예보 시 염수와 염화칼슘을 사전 살포할 계획이다. 특히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취약구간에 모래주머니를 비치하고, 상습 결빙 지역의 목록을 작성해 관리할 예정이다. 이정우 도로과장은 "강설 시 신속한 대응으로 교통혼잡, 시민 불편의 최소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좁은 골목길이나 마을안길과 같은 이면도로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제설작업 참여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공무원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17일 군청내 부서별 관리감독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 질환은 단순 반복 작업 또는 인체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작업으로 허리, 어깨, 관절 등에 손상이 생겨 통증과 감각 이상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이번 교육은 겨울철 근·골격계 질환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직장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통증 스트레스 예방 전문가를 강사로 위촉해 체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직업성 근골격계 질환의 이해 △자세 교정 △디스크, 협착증 자가 진단 △중량물 취급과 관리 방법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교육 후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직장 내 근·골격계 질환 예방은 현장 근로자와 사업장 내 근로자 모두에게 중요하다"라며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과 근·골격계 질환 예방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직장문화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17일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금을 지급했다.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은 고금리 시대 주거 부담에 시달리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자 대출이자 지원금을 지원해 관외 유출이 심각한 청년들의 지역 정착 기반을 마련하고자 시행됐다. 지원 대상은 제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19~39세의 청년으로 주택 구매와 전세보증금 대출 잔액 최대 1억 원 한도 3% 이내에서 이자를, 연 1회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올해는 총 238세대가 신청했고 소득과 주택기준 등을 초과한 8세대를 제외한 230세대에게 총 4억 원이 지원됐다. 제천시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안정적 생활 기반 조성을 위해 2024년도에도 지속해서 청년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 집 마련의 꿈이 있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돼 지역 내 안정적인 정착으로 이어져 젊은 세대의 결혼 기피와 저출산 문제 해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지역 내 청년뿐만이 아니라 전 연령의 제천 시민 모두가 만족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주거 친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천시는 청년창
[충북일보] 김창규 제천시장이 지난 10월 말 내린 우박으로 큰 피해를 본 농가를 돕기 위해 피해 현장을 방문해 농가를 위로하고 피해 농가에 대한 총력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출하 직전 우박을 맞아 상처가 있지만 일반사과와 영양과 맛 차이가 없는 △사과 팔아 주기(79t), 상품으로 팔 수 없는 △저품위 가공용 사과 수매(203t) △긴급 일손으로 인력지원센터 625명, 일손 이음 자원봉사 100명, 공무원 일손 돕기 200명 등 총 925명의 인력을 지원하는 등 농가의 경영 안정화에 힘썼다. 또한 피해가 심한 우박 사과의 판매경로를 다각화해 △청남대와 미동산 수목원·체육행사 △공무원 사과 팔기 △관련기관·산업단지 사전 판매 △하늘뜨레조공법인 서울 대형 하나로마트 판매 △로컬푸드 매장 연계판매를 추진했다. 아울러 제천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영농자재 가격 상승과 지속적인 재해 발생으로 농가의 경영 부담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반값 농자재 지원(시비 10억), 축산시설 개보수 지원(시비 1억5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우박피해로 상처를 입은 농가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치유되도록 해 농업경영 안정화 도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충북일보] 진천군의회(의장 장동현)는 오는 21일, 올해 마지막 회기인 317회 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내달 22일까지 32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간다. 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통해 조례안 16건(의원발의 5건),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2024년도 예산안 및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총 32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정례회 주요 일정으로는 △21일 1차 본회의 △22~23일 군정질문 △24~12월 5일 2023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 및 행정사무감사 △12월 6~22일 2024년도 예산안과 2023년도 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계획돼 있다. 장동현 의장은 "한 해 군 살림을 설계하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면밀한 예산심사를 통해 재정건정성 확보에 노력하겠다"며 "군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합리적인 비판과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3년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 우수사업 발표회'에서 최우수 기관 표창을 받았다. 군은 지난 1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발표회에서 '칠성마을 골목박물관거리 조성사업'이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되며 표창을 수상했다. 이 사업은 침체하고 낙후한 칠성면의 옛 시장거리를 뉴트로 감성을 자극하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골목 박물관 거리로 재탄생하게 한다. 군은 사업 선정으로 특별교부세와 지방세 등 4억 원을 지원받는다.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칠성마을 골목박물관거리 조성사업'으로 소멸해 가는 작은 마을들이 다시금 활기를 찾도록 추진하위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의회가 20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올해 마지막 회기인 361회 2차 정례회를 연다. 군의회는 정례회 첫날인 20일 내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듣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음성군 리의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의결한다.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군정 전반에 대한 업무와 사업 추진 실태를 파악해 잘못된 점을 시정하고 대안을 찾는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다음 달 1일 위원장과 간사를 선임한 뒤 같은 달 19일까지 올해 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내년 예산안에 대해 심사한다. 안해성 의장은 "올 한해 의정활동을 총결산하고 다가오는 새해 역동적이고 실질적인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옛 충북지사 관사가 충북도청 여자 유도팀 숙소로 활용된다. 도는 최근 공유재산심의회를 열어 민선 7기까지 관사로 사용한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푸르지오캐슬 아파트의 용도를 이같이 변경했다고 19일 밝혔다. 방 4칸, 47평 규모인 이 아파트는 민선 8기 들어 김영환 지사의 관사 미사용 방침에 따라 용도 폐지해 매각 가능한 일반 재산으로 전환했다.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공개경쟁 매각 방식으로 민간 매각을 추진했으나 6회 걸친 입찰에도 참가자가 없어 팔지 못했다. 도는 매각 재추진에 앞서 행정수요를 파악한 결과 도청 여자 유도팀 숙소의 환경이 열악해 개선이 시급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 여자 유도팀 선수 6명은 준공된 지 30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32평 규모)를 숙소로 사용해 환경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도는 이전이 시급한 유도팀 숙소로 전환하는 것이 공유재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이라 판단해 숙소 활용을 검토해왔다. 도 관계자는 "옛 충북지사 관사를 충북 전문체육 발전을 지원하는 의미있는 공간으로 다시 활용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유재산의 적절한 활용 방안을 모색해 관리에 효율화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김문근 단양군수가 지난 17일 도로관리 전진기지에서 겨울철 도로제설작업 발대식을 개최하고 도로 결빙과 기습 폭설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 또한 장비를 철저히 준비하고 가용 인력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군은 기후변화로 인한 기습적인 폭설과 한파 발생에 따라 지난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도로 제설 대책 기간을 정하고 상황실 운영 등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상황실에서는 강설 시 충주국토관리사무소, 도로관리사업소충주시소,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즉각 대응에 나선다. 제설 구간은 군도 14개 노선 134㎞, 농어촌도로 95개 노선 107㎞, 도시계획도로 20㎞ 등 총 11개 노선 261㎞다. 군은 약 6억 8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인력 25명(도로 보수원 7명, 제설 장비 운전원 18명)과 장비 152대(자체 장비 2대, 임차 장비 17개, 읍·면별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소형제설기 133대)를 확보했다. 또 염화칼슘 85t, 제설제 513t, 염수 152t 등을 확보해 제설 대비를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 철저한 제설 대책과
[충북일보] 증평군이 내년 본예산을 올해(2천741억 원)보다 0.66%(18억 원) 늘어난 2천759억 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 같은 본예산안 증가율은 2017년 이후 최저다. 늘어난 국비보조금을 제외하면 사실상 긴축재정이다. 일반회계는 2천575억 원, 특별회계는 184억 원이다. 세입예산 중 국비보조금은 올해 대비 16.30%, 지방세수입은 3.57% 각각 증가했다. 세외수입은 2.00%, 지방교부세는 1.93%, 조정교부금은 7.39%, 도비보조금은 5.05% 감소했다. 분야별 세출예산으로 공공질서·재난안전은 31.81%, 상하수도·환경은 20.77%, 사회복지는 9.93% 각각 늘었다. 다른 분야는 긴축재정으로 소폭 감소했다. 주요 사업은 △생계급여·기초연금 286억원 △재난복구비 37억원 △노인일자리 37억원 △증평 복합문예회관 건립사업 30억원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29억원 △추성산성 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 19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윗장뜰) 19억원 △4차산업기술 통합 관광 플랫폼 구축 16억원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 15억원 △초중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4억원 등이다. 이외에도 생활체감형 시책
[충북일보] 제천시가 21일 오후 3시 한방생명과학관에서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을 초청해 시민과 공무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에 대한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균형 발전 관련 분야 최고 전문가를 초청해 제천시의 현안인 기회 발전 특구 지정과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에 관한 전략을 모색하고 현 정부 균형 발전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했다. 우 위원장은 특강에서 △그동안의 지방 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한계와 성찰 △새로운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 등 지방 주도 균형 발전정책 △기회 발전 특구 운영 방법과 기업의 지방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 촉진을 위한 효과적인 방안 △최근 발표된 교육 발전 특구 도입의 취지와 운영 방법과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교육혁신의 중요성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난 7월 10일 출범했으며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지방자치분권위원회가 통합해 기회 발전 특구 지정, 공공기관 지방 이전 등 윤석열 정부의 자치분권, 균형 발전 업무를 총괄하는 대통령 직속 기구다. 한편 김창규 제천시장은 우동기 위원장 방문에 맞춰 사전미팅을 통해 제천시 기회 발전 특구 지정과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충북일보] 충주시는 17일 시청 탄금홀에서 여름철 자연재난대처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시는 지난 여름 극심한 호우 상황 속에서 시민의 안전과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한 47명에게 표창을 전달했다. 이날 유공자 시상식은 충주시 공무원 22명과 민간인 25명에 대해 진행됐다. 충주시는 지난 7월 괴산댐 월류에 따른 긴급 주민 대피, 여름철 폭우로 총 242억 원의 피해를 본 바 있다. 특히 수해복구에 군, 경, 소방을 포함한 총 7천4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수해복구 활동에 구슬땀을 흘려 수마가 할퀸 상처에서 빠르게 회복했다. 조길형 시장은 "각계각층에서 적극적으로 수해복구에 임해주신 덕분에 빠르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었다"며 "앞장서서 수해 현장에 동참해주신 유공자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국립민속박물관 이전건립과 전의공공하수처리시설증설을 위한 국비반영을 요청하는 등 내년도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16일 국회에서 기획재정부 관계자를 만나 주요현안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온 힘을 기울였다. 이 부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획재정부 조용범 사회예산심의관을 찾아 국립민속박물관 이전을 위한 부지매입비와 설계비 반영을 건의하고, 전의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에 필요한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3월 세종시로 국립민속박물관을 이전키로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국립민속박물관 이전사업 규모를 산출하기 위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최근 마무리하고 있다. 또한 전의하수처리구역 내 스마트그린산단 지원단지 개발 사업에 따른 공동주택 입주 등에 대비하기 위해 하수처리시설 용량 증설이 필요하다. 이 부시장은 이어 기획재정부 황순관 경제예산심의관을 만나 지난달 30일 승인된 스마트 국가산단이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진입도로 설계비 반영을 당부했다. 세종시는 예결위의 예산심의 과정에 실시간 대응하면서 기획재정부 관계자에게 사업필요성을
[충북일보] 청주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제안 활성화 우수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전국 1위로 대통령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으며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과거의 제안도 사장하지 않고 아이디어뱅크에 축적해 체계적으로 관리한 점과 과거의 제안을 바탕으로 히스토리가 있는 시민 체감형 정책을 실행해 시간을 뛰어넘는 소통을 시도한 노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에서 호평을 얻은 '수요응답형 버스', 'AI 민원챗봇 탑재 청주톡톡!',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변경' 등은 과거부터 수십 개의 제안을 바탕으로 실행됐다. 시 아이디어뱅크는 2012년 운영한 제안관리시스템으로, 지금까지 1만4천건이 넘는 방대한 제안을 축적해 필요시 언제라도 활용할 수 있는 시책발굴의 보고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시민들의 수준 높은 정책 참여와 제안 내용을 철저히 관리 분석해 아이디어를 완성해 준 직원들의 열정이 어우러져 제안활성화 우수기관 2연패를 달성했다"며 "소통과 공감을 핵심 가치로 행정 혁신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충주시가 통계조사 유공 포상에서 '기획재정부장관상' 수상과 충청권 지역통계 활용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16일 밝혔다. 통계조사 유공 포상은 올해 실시한 사업체조사, 사회조사, 광업제조업조사 등 국가통계조사 수행과 통계발전을 위해 노력한 전국의 20개 지자체 및 개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시는 기관 부문에서 기재부장관상을, 개인부문에서 공무원과 통계조사요원이 각각 기재부장관상과 통계청장상을 수상해 도내에서 유일하게 기관과 개인 분야를 모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충청권 지역통계 정책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지역통계를 활용한 건강도시 충주 실현'과 '통계로 들여다 본 충주 1인 세대의 삶'을 주제로 각각 최우수와 장려상을 수상해 통계활용 우수기관으로써의 위상을 높였다. 공모전은 지역통계를 정책에 활용한 우수기관을 발굴하고 포상해 지역통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사회조사, 1인 세대 통계, 국가통계포털(KOSIS), 지역사회건강조사 등 내외부의 다양한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객관적인 정책 수립 및 의사결정과정 등에서 적극 활용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정확하
[충북일보] 충북도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빠졌거나 추가 확보가 필요한 충북 현안사업의 예산 증액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6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15일 기획재정부 김동일 예산실장에 이어 이날도 서울에서 김완섭 2차관을 만나 정부예산 증액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내년도 정부예산 증액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국회 예산 심의에서 충북 핵심사업이 꼭 반영되도록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 증액 사업으로 △청주국제공항 주기장(100억원)과 여객터미널(3억원) 확충 △충북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 신설(110억원)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220억원) △전기자동차(EV)용 고에너지밀도 리튬이온전지 화재안전성 평가 기반 구축(35억원) △컨테이너급 배터리 안전성 평가 기반 구축(45억원) △충북 문화의 바다 공간 조성(10억원) △진천 백곡지구 스마트용수관리 시범 사업(41억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김 차관은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충북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조덕진 도 기획관리실장은 최근 국회 지역구 의원실과…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