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 세종시교육청은 "572회 한글날(9일)을 기리기 위해 '아름다운 한글로 표현한 우리학교 이름'을 주제로 최근 연 공모전에서 전체 접수작 270여 점 가운데 8점(초등·고교생 각 3점, 중학생 2점)이 각각 우수작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상을 받는 학생(작품)은 △도담초등학교 4학년 김송하(함께 성장하는 나, 그리고 도담초) △두루초등학교 4학년 최지모(오르다!) △세종국제고 1학년 김윤수(소담, 바야흐로 꽃피다) △세종하이텍고 2학년 서원진(기계 속의 한글) △온빛초등학교 4학년 김민서(온누리에 빛나는 우리 온빛초등학교) 등이다. 10월 18일까지 세종교육청 1층 로비에 전시될 수상 작품들은 교육청 공식 네이버 블로그(blog.naver.com/sje_go_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교육청 본청에서 열린다. ☏ 044-320-1123 세종 / 최준호 기자 한글사랑 공모전 수상작 선정[도담초 김 - 세종시교육청이 '아름다운 한글로 표현한 우리학교 이름'을 주제로 최근 연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뽑힌 도담초등학교 4학년 김송하 학생의 작품 '함께 성장하는 나, 그리고 도담초'. 사진 제공=세종시
[충북일보=세종] 금성문화재단과 MBC가 최근 연 '25회 MBC 창작동화대상'에서 세종도원초등학교 김용세·이은명(여) 교사가 웹동화 부문 공동 대상(최고상)을 차지했다. '트윙클키즈'라는 팀명으로 이들이 출품한 작품 '괜찮은 학교 사용 설명서'는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에게 학교생활을 안내해 주는 내용의 동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한방엑스포장 야외 중앙무대에서 열린 제12회 청풍동요제에서 제천 의림초 6학년 정예은 학생이 '비오는 둑길'이라는 노래로 독창 부문에 참가해 3위에 입상했다. 또 정예은양은 이날 합창 부문에 참가한 제천시 합창단 '하늘빛소리 중창단'에도 참가해 '고향의 봄'을 불러 맑은소리 상을 수상했다. 정양은 시상식 후 "의림동요제 예선 후에, 제천의 대표라는 자부심으로 하늘빛소리 중창단 연습과 더불어 개인 연습을 열심히 했다"며 "비가 내리고 마이크를 잡는 무대여서 걱정했는데 내 노래에 많이 호응해주셔서 부르는 내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청안면 백봉초는 8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통일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통일교육전문가인 통일부 통일교육원 소속 김수정 강사와 북한이탈주민 출신 전일진 강사의 강의로 진행됐다. 먼저 학생들은 전일진 강사의 강의로 북한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 강사는 북한의 음식, 학교와 학제, 교과목, 방과 후 활동 등에 대해 설명하고 남북한의 차이점을 자세히 안내해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김수정 강사는 남북한이 분단으로 인해 겪고 있는 민족적, 국가적, 개인적 고통에 대해 이야기하고 통일이 가져오는 이익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또한 분단으로 인해 이질화된 남북한의 언어를 보드게임을 통해 알아보고 살펴볼 수 있게 하여 학생들의 흥미를 돋웠다. 김수정 강사는 "북한학을 전공하고 북한도 몇 번 다녀왔는데 북한의 실상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많이 다르다"며 "학생들이 북한에 대해 언론을 통해서만 접하다보니 핵문제, 전쟁공포 등 부정적인 이미지를 많이 갖고 있는데 이 교육의 기회를 통해 북한도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으며, 통일이 되면 많은 이득이 얻을 수 있음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연희(6년·여) 학생은 "북한
[충북일보] 충북예술고등학교가 조선통신사 행로중 동사일기 등 전별연회(餞別宴會)에서 선보인 장검의 쌍검무를 선보였다. 이 학교는 지난 7일 충주 충청감영문화재에서 무용과 학생 20여명이 4명의 교사들과 임정희(세종대 글로벌지식교육원)교수 등의 안무로 재현했다. '쌍검무'는 검을 들고 추는 춤으로 상고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수렵무용이나 의례무용 또는 전투무용에서 유래를 찾을 수 있다. 검무는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맥을 이어 오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전통춤으로 다양한 형태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날 '쌍검무'재현을 지도한 김길종 교사는 "조선통신사는 한류열풍의 원조이며 선린우호의 상징"이라며 "옛 통신사의 하행로였던 충주에서 '평화의 길'이란 주제로 전통춤 공연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창작 지도했다"고 말했다. 임정희 교수는 "옛 쌍검무의 원형은 찾을수 없지만 동사일기가 전하는 장검을 가지고 주고받으며 화려한 기예를 펼쳤다"며 "이번 무대는 원형을 복원하되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신명나는 창작무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 작품은 국립창극단의 남해웅·서정금 명창의 해설과 진행으로 충북예고 1,2학년 20여명의 학
[충북일보=옥천] 옥천 안남초등학교는 10일 풍부한 감성을 위한 문화체험활동 일환으로 옥천 향수 시네마를 방문해 전교생이 다함께 영화를 관람한다. 이날 안남초 학생들이 관람할 영화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인데 감동의 시간을 갖는다. 학생들의 예술적 감성을 위해 선정된 이번 영화는 기자·평론가들의 높은 별점을 받으며 입소문을 탄 영화로 잊어버린 것,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영화다. 학교폭력 예방 어깨동무학교 운영 계획에 의거하여 진행된 이번 행사로 학생들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역량과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이 기대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 안남초등학교는 8일 안남면민 작은 음악회와 함께하는 2018. 행복한 배바우 큰잔치를 운영해 호응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안남면의 마을 축제와 함께 운영되어 마을 주민과 학부모, 학생, 교직원이 모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그동안 안남초 학생들이 열심히 노력한 꿈과 끼를 무대에서 마음껏 펼치는 장이됐다. 안남면민 작은 음악회 식전행사로 진행된 학예발표회는 많은 주민들과 학부모가 방문해 따스한 손길, 흐뭇한 미소로 아이들의 무대가 됐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 현수정(6학년) 양은 "그 동안 배운 것을 무대에 올라가서 부모님들께 보여드리려니 많이 떨렸지만 막상 무대에 서보니까 뿌듯하고 스스로가 자랑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외국어고등학교의 특수목적고 설립목적에 따른 대학진학률이 최근 5년 사이 곤두박질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해영(부산 연제)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2014~2018년 외국어고, 과학고, 영재학교 계열별 대학 진학 현황'을 보면, 전국 31개 외고 중 30개 학교의 졸업생 절반 이상이 어문계열이 아닌 곳으로 진학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외고의 경우도 특수목적고 설립목적에 따른 대학진학률은 35%에 머물렀다. 청주외고의 올해 졸업생(183명) 중 진학한 176명을 계열별로 분석하면 인문사회계열 중 어문계열은 64명(35%), 기타계열이 64명(35%), 인문사회계열 중 비어문계열 31명(18%), 이공계열 9명(5%) 등이다. 지난 2014년 141명의 졸업생 중 진학한 113명 중 112명이 인문사회계열 중 어문계열로 진학했던 것과도 비교된다. 외국어고가 외국어에 능숙한 인재양성이라는 본연의 취지를 잃어버린 채 일반계고보다 입시에 유리한 학교로 운영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는 이유다. 충북과학고도 올해 졸업생 45명 중 이공계에 38명(84%)이 진학했다. 그러나 2014년 52명
[충북일보] 충북도내 초·중·고교 중 순우리말로 교명을 지은 곳이 8개 학교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480개(초 269개, 중 127개, 고 84개) 초·중·고교 중 순우리말 교명을 가진 학교는 초등학교 6개(덕벌, 솔밭, 새터, 샛별, 한벌, 한솔)와 중교 2개(솔밭, 은여울) 등 8개가 전부였다. 이마저도 독특한 의미를 담고 있기보다는 예전부터 내려오는 지명이나 학교가 위치한 동네의 특성에서 유래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단지 교명에 사용한 지명의 유래나 동네 특성을 표현한 단어가 순우리말이어서 교명도 단순히 순우리말을 따른 것이다. 실제로 청주 덕벌초와 한벌초의 '덕벌'과 '한벌'은 벌판에 조성된 마을이라는 지명에서 유래했다. 새터초의 '새터'는 옛부터 학교 인근을 부르던 이름으로 도로명 주소도 '새터로'로 표기돼 있다. 도내 첫 공립 대안학교인 은여울중학교의 '은여울'도 학교가 위치한 진천군 문백면 은탄리의 '은탄'을 순우리말로 풀이한 것에 불과하다. 도교육청은 신설학교의 경우 주민 공모와 교명선정위원회를 통해 교명을 선정하고 있으나 지역의 특색과 역사가 반영될 수 있는 교명을 기본 방향으로 권고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내년에 8개 학교를 신설한다. 내년에 개교하는 학교는 유치원 1개, 초등학교 5개교, 중학교 2개교로 청주 지역이 (가칭)내곡2초와 (가칭)옥산2초, 단재초, (가칭)양청초 등 4개교다. 내곡2초와 옥산2초는 내곡초와 옥산초 소로분교장을 폐지하고, 각각 35학급(유 4학급, 특수 1학급 포함), 31학급(유 4학급, 특수 1학급 포함)으로 이전 개교한다. 단재초와 양청초는 각각 43학급(유 5학급, 특수 1학급 포함), 26학급(유 3학급, 특수 1학급 포함) 규모로 신설된다. 충북 혁신도시가 위치한 진천 지역은 10학급(특수 1학급 포함) 규모의 (가칭)두촌 유치원이 새로 문을 연다. 상신초를 폐지하고 이전 개교하는 (가칭)두촌초는 44학급(특수 1학급 포함)이다. 충주 지역에 신설되는 (가칭)용전중은 22학급(특수 1학급 포함) 규모다. 영동 지역에는 (가칭)영동 기숙형 중학교가 들어선다. 이 학교는 용문중과 상촌중, 황간중 등 3개교를 통·폐합해 특수 1학급을 포함한 8학급으로 개교한다. 도교육청은 올해 신설학교 명칭 공모를 진행한 뒤 '충북도립학교 설치 조례'를 개정해 학교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중앙탑초는 6일 오후7시 학교 체육관에서 서충주 주민들과 함께하는 '달빛 음악회' 2번째 행사를 가졌다. '서충주에 어울리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달빛음악회에는 택견 비보이, 국악 광개토 사물놀이 공연, 중앙탑초 방송 동아리 학생들의 댄스 공연, 난타 공연, 유치원 합주가 있었다. 충주시와 (재)중원문화재단, 한국교통대학교 창업지원단의 후원으로 열린 '달빛 음악회'는 신설학교인 중앙탑초 학생들의 예능 발표와 서충주 신도시 주민들의 문화욕구 총족을 위해 매주 1회씩 4회에 걸쳐 열리고 있다. '서충주 문화를 만나다'를 주제로 지난달 20일 열린 첫 행사에는 방과후 교육과정에서 이뤄진 학생들의 댄스공연과 1학년 학생들의 오카리나 연주 등이 있었다. 또 오는 11일 '서충주에 즐기다' 공연에는 서충주 주민 장기자랑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미리 신청서를 받은 결과 많은 주민이 신청했고 푸짐한 경품도 준비되어 있어 기대된다. 4회 공연은 25일 '서충주에서 놀다'를 주제로 중앙탑초 비보이 팀과 트레블러크루팀의 합동 공연, 교사들의 협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조은성 교장은 "이번 달빛 음악회는 학생들이 평소…
[충북일보=괴산] 괴산 장연초등학교는 5일 전교생이 모여 자치 학생모의법정을 개최했다. 이번 학생 자치 법정은 학생들이 법이 집행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서 민주시민으로서 지녀야 하는 법적 소양 및 법칙 의식을 기르기 위하여 진행됐다. 장연초 학생자치법정은 학기 초 학생회 임원들이 정한 학교규칙을 어길 경우 열리게 되는데, 학생들은 모의법정 자체 시나리오를 직접 작성하고 준비하는 등 적극적인 태도로 이번 모의법정에 참여했다. 학생자치법정에 판사로 참석한 이가영(6년) 학생은"지난 1학기 때 대법원에서 체험학습 때 배웠던 재판 절차를 다시 경험해보니 신기했고, 학교폭력 사건이 발생해도 학생회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장현봉 괴산 청안초등학교 총동문회장이 학교 발전과 재학생들을 위해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장현봉 회장은 "선비고을 청안인으로써의 자긍심 고취와 자라나는 후배들에게 꿈과 희망의 씨앗이 됐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에 기탁하게 됐다"면서 "지난 3월 취임을 하고 청안초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을 고민하다가 후배들을 위해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30회 총동문 한마음체육대회에서 기탁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실행하게 됐다"면서 "많은 동문들이 청안초와 후배들을 위해 발전기금을 기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오희은 교장은 "장현봉 회장님이 발전기금을 기탁하신 것에 대해 청안초를 대신해 고맙다는 말을 대신 전한다"면서 "107년의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본교는 '따뜻한 가슴으로 꿈을 키워가는 어린이'를 기르기 위해 모든 교직원들이 열과 성을 다해 교육활동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청안초 총동문회는 지난 3일 제30회 총동문 한마음체육대회를 본교 운동장에서 개최했다. 총동문체육대회는 개교 107주년을 기념하고 동문들의 화합을 다지고자 '우리는 한마음, 영원한 청안인'이라는 슬로건으로 800여명의 선후
[충북일보=청주] 독립운동가인 단재 신채호 선생의 호를 신설 초등학교 교명으로 바라는 지역주민들의 염원이 이뤄졌다. 5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청주시교육지원청이 교명선정위원회를 통해 추천한 청주 방서지구 신설초의 교명을 단재초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단재의 뜻이 '정성스럽게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한다'는 의미를 담아 학문의 지식과 인성을 배우는 학교 이름으로 더없이 좋은 의미를 담고 있다는 데 공감해서다. 이 학교가 들어서는 곳의 도로명도 단재로이어서 이질감이 없다는 것도 반영됐다. 청주 방서지구 입주예정자 1천100여 명은 지난달 6일 이 학교의 교명 선정을 앞두고 교명을 단재로 해 달라며 서명부를 전달하기도 했다. 입주예정자들은 방서라는 명칭이 지역의 특성을 담고 있기는 하지만 아이들이 기억할 학교 이름의 뜻에서 본다면 나은 삶과 배움의 동기부여가 되는 단재가 되었으면 한다고 요구했었다. 이들은 청주시교육지원청이 이 학교의 교명 선정을 위해 7월 25일까지 진행한 공모에도 1천114명 입주민의 뜻을 모아 단재를 교명으로 제안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배움을 국가와 민족을 위해 사용하는 도구로서 또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과 세상을 만들고자 했
[충북일보] 미래농업선도 고등학교인 보은 충북 생명산업 고등학교가 4일 충북교육과학연구원에서 전국고교생을 대상으로 입시설명회를 열었다. 입시 설명회에서는 드론과 3D 프린터로 만든 수분 자동조절 화분, 컵에 인삼 뿌리 심기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미래농업선도고교는 현장 인턴십 위주의 농업 직업교육에 집중하며, 전국에 세 곳밖에 없다. 충북생명산업고 신입생은 입학금, 수업료, 현장실습비, 기숙사비 등 모든 학비를 무상으로 지원받으며, 우수학생은 국외 연수비도 전액 지원받는다. 충북생명산업고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특별전형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 수회초는 4일 '선배님께 찾아가는 생생 일터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동문 선배들의 일터를 방문해 생생한 삶의 현장을 견학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설계를 돕기 위해 총 3회중 첫 번째 활동이다. 이날 5~6학년 학생들은 박철호 선배가 근무하는 현대공업사를 방문, 자동차 수리과정을 견학하고 자동차에 관한 기초 및 명칭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박철호 선배는 일터를 방문해 준 후배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며 직업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와 함께 "미래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자랑스러운 동문이 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선배님께 찾아가는 생생 일터 체험' 행사는 수회초총동문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선배들의 일터에서 보고, 듣고, 느끼며 미래를 향한 자신감과 포부를 가질 수 있는 생생한 진로교육의 기회가 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산척초는 4일 4~6학년 어린이 23명과 교직원, 학부모들이 함께 인등산을 등반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인등산 입구에서 안전교육 및 준비운동을 실시한 후 SUPEX 센터, 행복의 샘, 천지인 전망대, 무궁화동산으로 돌아오는 왕복 2시간 넘는 코스를 전원 사고 없이 완주했다. 이날 학생들은 인등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돌아보고 호연지기를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홍대표(5학년) 어린이는 "지난해 천등산에 이어 올해 인등산 천지인 전망대에 직접 올라 우리 고장의 모습을 보니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년에는 지등산 정상에도 꼭 올라가 천·지·인 3등산의 모습을 눈과 마음 속에 담고 싶다" 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단양] 단양소백산중학교가 지난 3일 강원도 춘천 김유정문학촌을 찾아 '2018 부모와 함께 하는 독서 감동 캠프'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이번 독서 캠프는 단양교육지원청 지원을 받아 학부모, 학생, 교사들 신청자 4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사전에 배부된 김유정 작가의 작품을 읽고 토론을 준비했으며 1학년 학생들은 김유정의 '동백꽃'을 읽고 하브루타 질문, 답변 토론, 찬반 토론을 하며 작품을 분석했다. 특히 버스나 레일바이크를 타며 이동할 때나 실레마을을 산책할 때 작품에 대해 대화와 토론, 논쟁을 벌이기도 하며 진정한 소통을 경험했다. 이날 오전에는 김유정역에서 강촌까지 레일바이크를 타고 가족, 친구들 간에 책과 삶에 대해 즐거운 대화를 가졌고 오후에는 김유정문학촌을 견학하며 작가의 숨결을 느끼며 소설이 작가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했던 김보영 학부모는 "학창시절에 읽었던 '봄봄', '동백꽃'을 통해 소녀시절로 되돌아간 것 같았고 모든 것을 사랑했던 그 시절이 그리워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작가를 꿈꾸는 2학년 김성인 학생은 "김유정 작가는 고향에서 보고, 듣고, 경험했던 기억들을 소
[충북일보] 충북도내 초등학교의 학생 전문 상담시설인 'Wee클래스(위 클래스)'에 배치된 전문상담교사가 15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도내 258개 초등학교 중 위 클래스가 설치된 학교는 63개교(24.4%)로 배치된 전문상담교사는 15명(23.8%)에 불과했다. 도교육청이 설치된 위 클래스에 전문상담교사를 배치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지만 전문상담사를 배치한 곳도 33개교 머물렀다. 전문 인력이 전혀 배치되는 않은 위 클래스도 15개나 됐다. 위 클래스가 친구 관계나 진로, 학교폭력 등 다양한 고민을 상담해 학교 적응과 심리·정서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최 일선 상담창구임을 고려하면 인력 확충이 시급한 이유다. 또 도내 127개 중학교 중 99개 학교에 위 클래스가 구축됐으나 전문상담교사는 28명밖에 배치되지 않았으며, 전문상담사 66명이 그 자리를 메우고 있는 실정이다. 고등학교도 84개 학교 중 82개 학교에 위 클래스가 설치됐으나 전문상담교사는 절반 수준인 40만 배치됐고, 30명의 전문상담사가 전문상담교사를 대체하고 있다. 12개 고교의 위 클래스에는 전문 인력이 아예 배치되지…
[충북일보=괴산]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 2일간 충북도자연학습원에서 초·중학생 80명을 대상으로 '2018 지역연합 독서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독서캠프는 '생각의 꽃을 피우는 독서, 책 속에 희망을 보다'라는 주제로 괴산증평, 청주, 진천지역의 초·중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작가초청 북 콘서트,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비경쟁 독서토론, 나만의 책 만들기 등 다양한 독서체험활동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학생들은 그림책을 함께 읽고 다양한 관점과 생각을 나누는 비경쟁독서토론을 통해 타지역 학생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책을 읽고 나와 다른 다양한 생각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괴산증평교육청 관계자는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독서교육을 강화하고 비판적 사고능력, 소통·공감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청남초가 설립자를 위한 기념비를 세우고 뜻을 기렸다. 이 학교 총동문회는 3일 교내 운동장에서 청남초등학교 설립자 일석 김태희 선생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 기념비는 개교 이후 114년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의 자부심을 높이 세우고 일석 김태희 선생의 근대민족교육운동의 정신과 뜻을 기리고자 졸업생들의 마음을 담아 청남초 총동문회에서 건립했다. 설립자인 일석 김태희 선생은 1904년 11월에 청주에 청남학교를 설립하고 교육구국운동을 전개했다. 또한 독립운동 군자금 모집, 야학활동을 통해 청년들에게 독립정신을 고취시키는 등 청주지역의 근대민족교육운동은 물론, 일제에 정면으로 항거하는 구국투쟁에 누구보다도 앞장선 민족 운동가였다. 일본의 탄압아래서도 김태희 선생은 청주에서 가장 오래 된 '망선루' 복원을 위한 모금운동 과 민족문화 보전운동을 벌였다. 당시 그가 벌인 모금운동은 일제 때 청주지역 민간단체가 벌인 최초의 시민운동이면서 애국운동이었다. 1936년 신사참배 거부문제로 청남학교가 일시 휴교되기도 했다. 고 김태희 선생은 해방을 보지 못한 채 1936년 작고했다. 이후 1963년 정부는 고인에게 건국공로 대통령표창을 수
[충북일보=충주] 아동친화도시 충주에 아이들의 놀거리를 보장하는 '바닥놀이판'이 설치됐다. 충주시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협력과 ㈜아스팔트아트 후원으로 지역내 초등학교 3곳에 '유니세프 맘껏 바닥놀이판'을 설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니세프 맘껏 바닥놀이판은 평평한 바닥면에 사방치기 형태의 그림을 그려 넣거나 시트지를 붙여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그림을 보고 뛰어놀 수 있도록 만들어진 시설이다 후원을 해준 ㈜아스팔트아트(대표 조용진)는 관련 분야 디자인 및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동안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사무총장 이기철)와 파트너십 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안전한 놀이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바닥놀이판이 설치된 학교는 금릉초, 남산초, 중앙탑초 등 3개교이다. 충주교육지원청의 추천과 각 학교 협조 속에 놀이 디자인과 설치장소가 최종 결정됐다. 김복연 충주시 아동친화드림팀장은 "도시화·저출산·IT기술의 발달 등으로 아이들의 야외활동이 부족한 가운데 바닥놀이판이 안전한 야외 놀이공간의 역할을 하고,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등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는 내년에 자체 사업비를 들
[충북일보=영동] 영동 영신중학교는 1일부터 일주일간 교내 목련축제의 일환으로 학습결과물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동아리·방과후 활동·특기적성·교과학습활동 결과물이 출품돼 퀼트 공예·컵홀더·수송기술 모형·비즈니스 카드·역사 만화·정크 아트·포토존 등 총 320점의 다양한 학생 작품이 선보인다. 또한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며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작품의 제작 과정과 쓰임새 등에 대한 해설이 함께 진행되며, 우수 작품을 선발해 수업 자료로 활용하고 시상도 할 예정이다 배점규 교장은 "영신중학교의 학생 중심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들이 그동안 다양한 학습 활동과 구체적인 진로 탐색을 해 온 결과를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즐거운 배움을 체험하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 교현초 국악관현악단 해오름이 지난달 29일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에서 열린 제4회 은정 청소년 전통예술경연대회 전국 초등학교 꿈나무 국악 관현악 축제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날 국악관현악단 해오름은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6팀이 경합을 벌인 가운데 이경섭 작곡의 '멋으로 사는 세상'이라는 곡을 연주, 심사위원의 좋은 평을 받아 장려상을 수상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단양] 단양 대강초등학교가 1일 전교생이 단양읍 구경시장을 찾아 시장탐방 프로젝트 수업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학생 스스로 전교생 다모임 시간에 단양 구경시장의 우수한 점을 찾고 널리 알리고 싶은 명소를 답사하는 계획을 정해 이뤄졌다. 김욱현 교장은 "지식이 보편화 되고 민주화된 21세기에 교과서에만 몰두하는 수업이 아닌 학생들이 스스로 협의하고 계획을 수립해 수업을 진행하는 이 프로젝트 수업이 학생 모두가 화합하고 작은 학교만의 소중한 추억을 쌓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작은 학교 살리기 도지정 연구 학교인 대강초등학교는 단양 구경시장 탐방 프로젝트 수업을 비롯한 학생 맞춤형 수업인 융합교육의 날 행사를 월 1회씩 진행하며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즐거워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