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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예고, 충주에서 옛 조선통신사 '쌍검무' 창작 복원

조선통신사의 전별연회 쌍검무, 충주 충청감영서 창작 '선봬'

  • 웹출고시간2018.10.09 13:51:27
  • 최종수정2018.10.09 13:51:27

충북예술고 학생들이 옛 조선통신사의 '쌍검무'를 창작 복원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예술고등학교가 조선통신사 행로중 동사일기 등 전별연회(餞別宴會)에서 선보인 장검의 쌍검무를 선보였다.

이 학교는 지난 7일 충주 충청감영문화재에서 무용과 학생 20여명이 4명의 교사들과 임정희(세종대 글로벌지식교육원)교수 등의 안무로 재현했다.

'쌍검무'는 검을 들고 추는 춤으로 상고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수렵무용이나 의례무용 또는 전투무용에서 유래를 찾을 수 있다. 검무는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맥을 이어 오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전통춤으로 다양한 형태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날 '쌍검무'재현을 지도한 김길종 교사는 "조선통신사는 한류열풍의 원조이며 선린우호의 상징"이라며 "옛 통신사의 하행로였던 충주에서 '평화의 길'이란 주제로 전통춤 공연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창작 지도했다"고 말했다.

임정희 교수는 "옛 쌍검무의 원형은 찾을수 없지만 동사일기가 전하는 장검을 가지고 주고받으며 화려한 기예를 펼쳤다"며 "이번 무대는 원형을 복원하되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신명나는 창작무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 작품은 국립창극단의 남해웅·서정금 명창의 해설과 진행으로 충북예고 1,2학년 2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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