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정영철 영동군수가 군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찾아가는 이장과의 대화'를 시작했다. 군에 따르면 정 군수는 22일부터 10월 4일까지 11개 읍·면에서 열리는 '정례 이장 회의'에 직접 참석해 마을 이장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번 '찾아가는 이장과 대화'는 마을 이장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군민 속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고, 군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려는 정 군수의 의지에서 추진한다. 정 군수는 첫 행보로 22일 영동읍 대회의실에서 '찾아가는 이장과의 대화'를 열어 이장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최근 호우 피해 극복을 위해 헌신한 이장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이 자리서 민선 8기 군정 운영에 이장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후반기 군정 운영 방향을 설명한 뒤 마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안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민과 소통은 무엇보다 중요하며, 현장에서 직접 듣는 목소리가 군정 운영에 큰 힘이 된다"라며 "이번 찾아가는 대화를 통해 군민과 더 가까워지고, 함께 더 나은 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영동읍 이장들은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개최, '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가 22일 초정행궁 등 청주시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주요시설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위원들은 초정행궁을 비롯해 초정치유마을, 청주실내빙상장과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 시설을 돌아본 뒤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정책을 제안했다. 김성택 경제문화위원장은 "초정치유마을의 안정적인 개장을 기원한다"며 "청주시민의 즐거운 여가생활, 체육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집행부과 소통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는 22일 특별위원회실에서 시의회 소속 직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친절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3대 후반기 청주시의회 출범을 맞아 의회 직원들의 친절한 태도와 소통 능력을 강화해 시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의회 내부 직원인 복지교육위원회 김선경 주무관이 재능 기부 형태로 '지혜를 여는 스피치 청주시의회 친절 교육'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김 주무관은 충북도자치연수원과 청주시 공무원 대상 친절 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스피치 강의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강사로, 이번 강의를 통해 직원들에게 시민 응대의 중요성과 실질적인 친절 실천 방법을 제시했다. 김현기 의장은 "청주시의회는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되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친절 교육이 직원들의 서비스 마인드와 직무 수행 능력을 한층 더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시민편의 증진을 목적으로 적극행정을 펼친 공무원을 지원하기 위해 '청주시 적극행정 추진 공무원의 소송수행등의 지원에 관한 규칙'을 23일 공포한다고 밝혔다. 해당 규칙은 2021년 지침으로 시행된 '청주시 공무원의 징계절차에서의 소명 또는 소송 등에 관한 지원 지침'을 규칙으로 법제화해 제정한 것이다. 공무원이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한 결과로 인해 징계 또는 민·형사 소송에 처할 경우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개선 내용으로는 △적극행정 공무원 소송 지원 의무화 △소송지원 대상 퇴직공무원까지 확대 △징계의결 시 변호인 등 선임비용의 한도를 기존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형사소송 시 기존 500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각각 확대 등이 꼽힌다. 특히 변호인 등 선임비용 지원한도는 전국 최고 수준으로 개선된 것으로, 시민을 위해 일한 공무원이 법적 분쟁에 대한 걱정을 덜고 적극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밖에도 적극행정을 장려하기 위해 상·하반기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을 선발해 인사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적극행정 교육, 우수사례를 카드뉴스로 제작해 홍보하고 있다. 또 적극행정위원회 의견제시 제도, 사전컨설팅과 적극행
[충북일보] 청주시는 외국인 지방세 체납액 징수를 위해 장기 체납 외국인 49명에 대해 외국인 근로자 전용보험 1억여원을 압류했다고 22일 밝혔다. 7월 31일 기준 청주시 외국인 지방세 체납자는 2천640명으로 체납액은 5억여원에 달한다. 시는 출국만기보험과 귀국비용보험 내역을 조회해 1억여원 상당의 체납자 명의 보험을 압류했다. 시는 향후 외국인 체납자에게 보험 압류 사실을 알려 납부를 독려하고 이행하지 않을 시 추심을 통해 체납액을 징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국인 체납액 징수를 위해 재산을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압류할 계획이며, 외국인이 지방세 납부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홍보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외국인 주민을 위한 '음성생활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군은 국적별 규모를 고려해 네팔어와 캄보디아어를 추가해 6개 언어(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네팔어, 캄보디아어, 한국어)로 제작했다. 이 가이드북은 음성군 소개, 외국인 등록 및 체류, 생활안내, 주요시설 안내 등 4개 분야로 구성했다. 외국인 주민이 모바일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생성했다. 제작한 가이드북은 군청 민원실, 읍·면 행정복지센터,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 음성군가족센터, 외국인 관련 비영리민간단체 등에 배포했다. 아울러 군청 홈페이지 e-book과 QR코드로 누구나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음성군은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인구주택 총조사에서 외국인 비율이 16.1%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에듀팜 특구 지역특화발전특구 계획변경안 공청회를 갖고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군은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주민과 관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열었다. 공청회는 군이 도안면 연촌리 일원에 조성 중인 에듀팜 특구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지역특화발전특구 계획변경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다. 계획 변경안에는 △에듀팜 특구에서 레포츠힐링 특구로 명칭 변경 △원남저수지 수상레저업을 위한 특례법 추가 △편입토지 지적 변경 및 주차시설 확보에 따른 특구 면적 변경 등의 내용이 담겼다. 준공 시점은 2024년에서 2027년으로 3년 연장하고 사업비도 당초 2천689억원에서 5천38억원으로 2천349억원 늘렸다. 사업의 중복을 방지하기 위해 헬스케어센터와 체험농장을 팜·문화아카데미로 공룡어드벤처와 키즈카페 및 유소년체험시설을 동물체험장으로 통·폐합한다. 지역주민 및 관광객에게 운동 편의시설을 제공하고자 생활체육시설을 신설하는 등 일부 세부 사업이 변경안도 포함했다. 군은 변경안에 대해 군 의회 의견 청취와 관련부서 협의를 거친 뒤 중소벤처기업부에 계획 변경 신청할 예정이다. 신청한 계획 변경안은 관련
[충북일보]민선 8기 반환점을 돈 충북도가 핵심 현안 추진에 차질을 빚는데다 산하기관장의 비위 연루 의혹마저 터져 도정이 중심을 잡지 못하고 삐걱거리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도는 현안 해결 등에 역량을 집중하기보다 시대 흐름에 역행하는 정책이나 예산 낭비, 효용성이 떨어지는 사업에 치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1일 도에 따르면 최근 들어 충북이 공을 들이는 현안 사업들이 줄줄이 흔들리거나 정부 공모에 잇따라 탈락했다. 먼저 K-바이오 스퀘어의 핵심인 '카이스트(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 사업'은 지난 달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되지 못했다. 바이오 인재 육성 방안과 관련해 구체적인 실행 계획 등이 다소 미흡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도는 카이스트 등과 대응 방안을 논의한 뒤 계획을 보완해 다음 달 2일 예타 대상 사업으로 다시 신청할 예정이다. '카이스트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고' 설립은 제동이 걸린 상태다. 지난해 8월 예타 면제에 이어 올해 설계비를 확보하며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가 총사업비의 절반 분담을 요구하면서 지난 4월 진행하려던 설계 공모가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다
[충북일보] 통일·외교 분야 원로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발표한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해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21일 통일·외교 원로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8·15 통일 독트린' 발표 배경과 취지를 설명하고, 국내 자유민주 통일 역량 결집, 북한 주민의 통일 열망 강화, 국제사회의 자유 통일 대한민국 지지와 관련해 통일 외교 분야 석학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원로들은 '지금 이 시점에 8·15 통일 독트린을 발표한 것이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하고, '무엇보다도 대한민국 사회에 진실과 자유가 함께 성장하도록 해 자유민주주의 기반을 튼튼히 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원로들은 우리 국민이 통일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면서 헌법정신과 자유규범 질서가 부여하는 사상적 의미를 되짚어 보도록 쉽고 설득력 있는 통일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AI 시대에 부응한 콘텐츠의 개발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로들은 국제사회가 최근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과 역할을 높이 평가
[충북일보] 속보=더불어민주당 박진희(비례) 충북도의원이 최근 충북도교육청에 제기한 '김병우 전 충북교육감 장모상 조문객 명단 작성' 의혹이 법정에서 가려질지 주목된다. 해당 의혹은 박 의원이 지난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기한 것으로, 박 의원은 SNS에서 제보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제보를 받은 지 두 달이 지나서야 그 증거로 볼 수 있는 것이 입수됐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해당 글에서 "도교육청이 김 전 교육감의 장모상(지난 5월 11~13일)에 참석한 조문객 명단을 비밀리에 제작했다는 것", "전현직 교육청 직원 중심으로 제작된 명단은 A보좌관 주도로 B비서관 등이 함께 작성을 했고 제작 후에는 A보좌관이 직접 윤건영 교육감에게 보고를 했다는 것"이라고 적었다. 본보 취재 결과 박 의원이 제기한 의혹과 관련 명단 작성자로 지목된 'B비서관 등'은 법적 대응을 위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비서관 등은 박 의원이 SNS에 게시한 내용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 명예 훼손에 해당된다고 보고 있다. 박 의원은 의혹 제기 사흘만인 21일 SNS에 추가 글을 게시했다.…
[충북일보] 증평군이 (주)블랙스톤에듀팜리조트와 증평의 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군은 21일 벨포레리조트 미디어아트센터에서 에듀팜관광단지(벨포레리조트) 활성화를 위한 민·관 실무자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에듀팜관광단지의 현재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관광객 유치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군 문화관광과와 ㈜블랙스톤에듀팜리조트 사업기획본부 외 3개 부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관광단지 운영 현황 파악 △마케팅 및 홍보 전략 △관광 인프라 개선 △지역 경제 및 문화와의 연계 △신규사업 발굴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관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공공과 민간 부문이 협력해 실질적인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군은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에듀팜관광단지의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충북 유일의 관광단지인 에듀팜 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 힘을 모아…
[충북일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20일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를 개최해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 및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 등 대안 1건, 수정안 3건, 원안 4건 등 10건의 법률안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결된 안건 중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 및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 개정안 (대안) 및 '산업기술혁신 촉진법' 개정안은 올해 말까지로 돼 있는 '소·부·장 경쟁력강화 특별회계'의 유효기간을 2029년 말까지로 5년 연장하고, 특별회계의 명칭과 세출 대상에 '공급망 안정화'문구를 추가했다. 이는 특별회계 유효기간 연장을 통해 소재·부품·장비의 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안정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난해 12월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법 개정취지를 반영해 관련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려는데 의미가 있다.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안은 도시가스 요금감면 근거를 임의규정으로 신설하고, 요금감면을 대신 신청하기 위한 당사자의 동의 및 관계기관에 대한 협조 요청 근거 등을 추가하는 것으로, 도시가스 요금 감면을 위한 법적인 근거를 마련하고 감면 대상자의 누락을 방지하는데 기여할 수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는 21일 통합청주시 역대 복지교육위원회 소속 시의원과 전문위원을 초청해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복지위 운영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역대 시의원 19명과 전문위원 6명을 초청해 성공적인 의정을 위한 자문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의정 경험이 풍부한 역대 의원들에게 의정에 관한 여러 조언과 협조를 구했으며, 이날 논의된 여러 방안들은 향후 시민 복지 증진을 위한 조례 제정 등에 반영될 예정이다. 유광욱 의원장은 "역대 시의원들께서 향후 복지교육위원회 운영의 올바른 방향에 대한 좋은 말씀을 많이 해 주셨다"면서 "이번 간담회에서 모아진 의견을 의정에 반영해 청주시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가 89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시의회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12일간 회기를 진행해 시가 제출한 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의원발의안 등 모두 40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주요안건으로는 △청주시 훈민정음 가치 보존 및 진흥에 관한 조례안 △청주시 생존수영교육 지원 조례안 △청주시 폐기물처리시설 주민지원기금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심의된다. 또 시가 제출한 △초정행궁 관리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스마트관광 진흥 조례안 △아동 급식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도 검토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기에서는 시가 야심차게 추진중인 청주시활성화재단의 출연 계획안도 도마 위에 오른다. 청주시활성화재단은 이 시장의 민선 8기 핵심공약 중 하나로, 당초 청주시도농상권활성화재단에서 청주시활성화재단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앞서 시의회는 '사전설명이 부족하다'는 이유와 '예산 부분의 타당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을 들어 지난 2월 시가 제출한 '청주시활성화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을 보류한 바 있다. 재단은 출연기관 형태로 설립되고 그동안 각 부서별로 분산됐었던 도시재생, 농촌지원, 상권활성화 등의 업무가 통합돼…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은 21일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에 관해 검찰이 무혐의 처리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정치 검찰의 엉터리 면죄부"라고 비판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정치 검찰이 엉터리 면죄부를 내릴 수 있을지는 몰라도, 국민은 결코 이들을 용서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검찰이 명품백 사건을 무혐의 처리한다면, 이는 특검의 필요성을 스스로 입증하는 것"이라며 "명품백이 '감사의 표시'이지만 청탁의 대가는 아니라는 궤변을 믿을 국민은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기관들이 돌아가며 '김건희 지킴이' 노릇을 하는 작금의 상황에 국민은 절망하고 있다"며 "국민권익위원회가 해괴한 논리로 사건을 종결해 국민의 지탄을 받은 지 고작 두 달 밖에 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장 '김건희 특검'을 수용하기 바란다"며 "민주당은 특검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명품백 사건의 진상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압박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에게 김 여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 결론을 내린 수사 결과를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송재봉(청주 청원) 의원은 21일 군용비행장 주변 소음피해지역 주민에 대한 지원을 민간공항 수준으로 확대하는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 보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군소음보상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군소음보상법'은 민간공항의 소음피해 보상에 관해 규정하고 있는'공항소음 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공항소음방지법)에 비해 보상 및 지원 수준이 미흡하다는 문제 제기가 지속적으로 있었다. 이번 '군소음보상법 일부개정안'은 △방음시설·냉방시설 설치 및 냉방시설 전기료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소음대책사업, 주민지원사업 추진 △신형전투기 도입과 훈련방법 변경 등으로 소음영향도에 중대한 변화가 발생하는 경우에 주민들이 소음영향도 재조사 및 소음대책지역의 변경 지정 요청 △현행 법령에 따라 지정·고시된 소음대책지역의 경우 같은 마을이나 같은 공동주택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종의 구역으로 지정되어 보상에 차이가 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경계지 조정 △소음영향도 조사를 5년마다 실시해 소음영향도에 중대한 변화가 예상되는 경우 소음영향도의 조사와 소음대책지역의 변경지정 요청을 할 수…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송재봉(청주 청원) 의원은 21일 국회의원회관 4간담회실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부채문제 해결을 위한 행정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겪고 있는 심각한 부채 문제를 해결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한 행정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 의원은 이 자리에서 "만기연장·상환유예 중심의 대책이 지속되고 있지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부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정부가 폐업한 중소상공인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지만, 현장과의 괴리가 존재하고 있으며, 가시적인 효과 파악에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소상공인의 부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재 여러 부처와 공공기관에 흩어져 있는 지원 체계를 하나로 모아, 통합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중소상공인들이 필요한 지원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통합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
[충북일보] 음성군은 21일 대소국민체육센터에서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진행했다. 드론에 의한 테러로 공공시설에 화재 발생을 가정해 초기대응 단계부터 인명구조 및 피해·화재진압, 시설복구, 방화범 검거 등 생동감 있는 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음성군청, 음성경찰서, 음성소방서, 제2161부대3대대, KT음성금왕지점, 한국전력공사 음성지사 등 6개 기관 110여 명이 참가했다. ㈜한국화장품 등 3개의 중점관리업체 등이 참관해 전시테러 발생 시 대처 상황을 현장 체험했다. 군 관계자는"유비무환의 자세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의회 의장단이 지난 20일 제천시청 청풍호실에 마련된 '2024년 을지연습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상황실 근무자 50여 명을 격려했다. 이날 종합상황실을 방문한 의장단은 이번 을지연습 개요를 청취하고 연습을 참관하는 한편, 격려 물품으로 준비한 복숭아 다섯 상자를 상황실 근무자들에게 전달했다. 박영기 의장은 "업무로 바쁜 상황에도 불구하고 실전 같은 연습을 위해 24시간 교대근무에 임하시는 근무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을지연습 제천시와 제천경찰서, 제천소방서, 관내 군부대 등이 참여해 22일까지 진행되며 주요 내용은 △전쟁 전 국지도발 및 국가 위기관리 연습 △전시 전환 절차 연습 및 도상연습 △실제 훈련 및 주민 참여 맞춤형 훈련 등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지역활동인구 11만8천명으로 군 단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군은 통계청이 발표한 전국 지자체 '지역활동인구 비교'에서 올해 상반기 음성군 지역활동인구가 11만8천명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지역활동인구는 해당지역에서 상품·서비스 생산을 위해 '수입있는 근로'를 한 15세 이상 취업자(유입취업자 3만3천500명, 거주지취업자 5만8천500명)와 거주민 중 실업자(1천500명), 비경제활동인구(2만4천200명)를 더한 수치다. 기존의 고용지표는 지역 간 유입·유출 취업자가 반영되지 않아 실질적 고용창출 성과를 측정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조사는 이를 보완하는 지표로 음성군의 실질적인 경제활동 규모를 확인할 수 있었다. 군의 OECD 기준 15-64세 고용률은 77.9%로 도내 1위에 올랐다.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72.5%, 경제활동참가율은 74.1%로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청년고용률도 51.1%로 도내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각 지표가 크게 상승한 결과로 취업자 수는 2천400명 증가한 6만7천700명을 나타냈다. 상용근로자 수는 전년 하반기 대비 2천명 증가한
[충북일보] 진천군은 건축, 분양 취득세 신고·납부 대행 증가에 따른 민원 불편 해소를 위해 선제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군민들의 납세 편의를 돕고 취득세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취득세 신고 안내문'을 제작해 홍보하고 있다. 안내문에는 △취득세 신고 시 필요한 서류 △다주택자 주택 중과 △생애 최초 주택 매매 감면 △자경농민의 농지 취득에 대한 감면 등 취득세 신고 시 자주 문의하는 사항을 게재했다. 군은 군민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읍·면 행정복지센터, 관내 법무사 사무소 등에 안내문을 배부할 계획이다. 군은 취득세 신고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반기별로 법무사 사무소에 방문해 비과세 감면에 대한 유의 사항을 안내하는 등 맞춤형 방문 상담을 운영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3천182억 원 규모의 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증평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2회 추경은 1회 추경예산보다 138억원(4.54%) 증액된 규모다. 일반회계는 121억원(4.33%) 증가한 2천927억원, 특별회계는 17억원(6.98%)이 증가한 255억원을 편성했다. 분야별 세출 증액 규모는 △일반공공행정 분야 49억원(19.59%)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43억원(22.98%) △농림해양수산 분야 23억원(7.34%) △사회복지 분야 22억원(2.85%) △문화 및 관광 분야 17억원(6.82%) △환경 분야 15억원(3.98%) △교통 및 물류 분야 7억원(11.43%) 등이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경기 부진에 따른 내국세 징수실적 저조 등 재정 여건 악화 속에 효율적인 재정 운용에 중점을 두고 미래 100년 스마트도시 기반 구축사업을 비롯해 증평형 통합돌봄 복지시책, 민생 안정과 주민 편의 개선사업 등 시급한 현안사업을 우선적으로 편성했다. 주요 사업은 △증평군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25억원 △도안2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14억원 △증평스포츠테마파크 조성사업 10억원 △율리~내봉간 도로확포장 공사(3차) 10
[충북일보] 괴산군의회는 21일 의원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반기 전문성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장을 초청해 효율적 재정 운영과 사례 중심의 군정질문 요령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정 소장은 결산검사 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사례를 중심으로 효율적인 재정운영 관리에 대해 심도있는 교육을 했다. 김낙영 의장은 "군의회의 의정활동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최근 전기차 화재로 인한 시민 불안를 해소하기 위해 충전시설 점검 강화, 지상화 설치 등의 안전관리대책을 마련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세종시에 등록된 전기자동차는 4천903대로 전체 차량 등록 대비 2.6%를 차지한다. 충전시설은 4천747기며, 전기차 등록 대비 충전기 보급률은 98%다. 최근 5년간 세종시 내 전기자동차 화재 사고는 총 4건으로, 주행·주차중 발화 각 1건, 충전 중 화재가 2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2건(주차중 1, 충전중 1)이었으나 모두 초기에 진압해 대형 화재로 이어지지 않았다. 충전기가 설치된 건축물은 신도심 공동주택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이들 공동주택 78%가 지하(지하 1층 66%, 지하 2층 이하 12%)에 충전기를 설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화재 위험도가 가장 높은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 예방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했다. 먼저 이날 관내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 설치 아파트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시작해 오는 10월 말까지 전수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점검 항목은 △자동화재탐지설비 △스프링클러 등 소
[충북일보] 괴산군은 21일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테러대비 실제훈련'을 벌였다. 이날 훈련에는 괴산군을 비롯해 2161부대 2대대, 괴산소방서, 괴산경찰서, 한국전력공사 괴산증평지사 등 120여 명의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테러범이 다중이용시설인 괴산문화체육센터에 침투한 상황을 가정해 경찰의 비상상황 전파, 유관기관 합동 테러범 진압, 인명구조, 화재진압, 시설복구 및 방역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연막탄과 공포탄을 비롯해 소방차, 순찰차, 구급차, 드론 등 다양한 장비가 대거 동원되며 실제상황을 방불케 했다. 군은 지난달 유관기관과 사전 회의를 열고 위기상황 시 민·관·군·경이 어떻게 협조하고 대응할지를 꼼꼼히 준비해 왔다. 군 관계자는 "불안전한 세계 정세 속에서 이번 실제훈련이 유관기관 간 협력 강화와 위기 대응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괴산군은 22일 오후 2시 괴산군보건소에서 을지연습 연계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