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 문화예술체험촌이 봄맞이 특별기획전으로 '충북도 공예명인전'을 제2전시실에서 연다. 전시는 5월15일까지 음성군문화예술체험촌(생극면 오신로342번길 27) 스튜디오 맴맴 전시실(2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전통국악기(현악기, 타악기), 석공예, 한복, 천연염색, 도자기, 전통매듭, 목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영상으로 작가의 공예 제작 시연을 간접적으로 소통하고 느낄 수 있다. 전시회 참여작가는 소순주(전통타악기) 충북도공예명인회 회장을 비롯해 권혁수(전통벼루), 송재민(섬유), 신현종(석공예), 안화순(전통매듭), 염숙희(천연염색), 이래진(한복), 이신재(점토), 이택서(목칠), 조문석(전통현악기), 조태영, 김기종, 이장수, 천미선(도자) 작가 등 14명이다. 음성군 문화예술체험촌은 다음 달 1일 개막식을 열어 작가와의 만남을 갖고 작품설명과 시연을 한다. 이어 4~6월에는 야외조각전, 귀금속전 등 다양한 특별전을 기획하고, 음성군 공공미술프로젝트 '우리동네미술' 37명의 설치 작품을 상시 관람할 수 있다. 안명수 문화예술체험촌장은 "공예명인 14명의 생동감 넘치는 작
[충북일보] 연기·전의향교, 김종서 장군 묘 등 문화유산 향유프로그램 운영음악회·인문학 강의·인성교육·전통문화체험 등 다양 세종시에 산재해 있는 문화유산이 시민들을 위한 문화향유공간으로 거듭난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연기·전의향교, 김종서 장군 묘, 영평사 등에서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 생생문화재 사업,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는 연기향교, 전의향교, 김종서 장군 묘, 영평사 등에서 총 5가지 사업·18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당 사업은 모두 지난해 이어 올해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하는 것으로, 올해는 3가지 사업이 추가돼 시민들에게 더 많은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 사업들은 지역 문화재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교육, 공연, 체험 등 다양한 문화재 향유프로그램을 제공하는게 골자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이 문화유산에 내재한 역사적 의미를 배우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동시에 지역 문화유산을 함께 공유하며 친숙하게 소통하는 계기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기향교에서는 사계절 주요 절기에 맞춰 음악회, 산책, 인문학 강의 등을 진행
[충북일보] 괴산군은 '찾아가는 평생학습 느티울학당'을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느티울 학당은 괴산군민들이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평생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학습자 중심의 찾아가는 평생교육 서비스다. 신청은 다음 달 13일까지 괴산군에 주소를 둔 5인 이상 학습자로 팀을 구성해 괴산군 미래전략담당관 평생학습팀으로 하면 된다. 군은 선착순으로 17개 팀을 지원한다. 다만 사교와 친목 성격의 교육은 신청이 제한된다. 느티울학당은 강사료만 지원하며, 교재비, 재료비는 학습자가 부담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느티울 학당 운영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들의 배움에 대한 갈증을 조금이라도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이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됐다. 국가귀속문화재는 지표·발굴조사 과정 등에서 발견·발굴된 문화재 중 역사·예술·학술적 가치가 있어 국가가 보관·관리하기 위해 국가에 귀속되는 유물을 의미한다. 현재까지 관내에서 발굴된 유물은 국립공주박물관으로 국가귀속돼 보관됐지만, 이번 지정으로 향후 세종지역의 발굴 유물을 세종시립민속박물관에서 직접 보관·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위임기관 지정으로 시는 2025년 개관 예정인 향토유물박물관의 다양한 지역출토 유물 확보도 가능해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 지정으로 관내 출토 유물을 직접 보관·관리함으로써 지역 문화발전과 정체성 확립에 한층 더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청주지역 문화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최적의 창업패키지가 등장했다.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오는 4월 15일까지 '문화콘텐츠 예비창업 패키지'에 참여할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공고일 기준 사업자등록 이력이 없고 문화콘텐츠 분야 창업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는 창작자(팀)로, 모두 8명(팀)을 모집한다. 패키지에 합류한 예비창업자 1명(팀)당 1천만 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하며, 단계별 전문 창업 교육과 멘토링 등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맞춤형 혜택도 지원한다. 또한 창업 아이템에 대한 발표 심사에서 고득점을 얻은 6인에게는 아이템 개발과 제작에 집중할 수 있는 개별 공간까지 지원해 창업을 위한 최적의 환경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아쉽게 패키지에 합류하지 못한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어 눈길을 끈다.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이번 '문화콘텐츠 예비창업 패키지'에 선정되지 못한 창작자(팀) 가운데 희망자를 대상으로 전문가 컨설팅을 1회 제공할 계획이다. 이 과정을 통해 예비창업자들이 자신의 창작아이템을 객관화하고 고도화해 창업에 대한 열정을 이어갈 수 있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 '문화콘텐츠 예
[충북일보] 충북교육도서관은 4월 12일부터 17일까지 '도서관, 책과 당신을 잇다'를 주제로 58회 도서관주간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도서관주간에는 4월 14일 헌책을 활용하는 '버려지는 책의 변신, 펩아트' 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충북교육도서관에 따르면 16일에는 연극놀이로 동화를 체험하는 '엄마(아빠)랑 그림책 놀이터', 책읽기의 필요성을 마법으로 배워보는 '책 읽는 마법사' 공연이 진행된다. 17일에는 퀴즈와 미션을 통해 도서관의 비밀을 풀어내는 '도서관 속 숨겨진 비밀'이 이어진다. 인기도서 Why시리즈의 저자로부터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 듣는 '조영선 작가' 강연도 마련돼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이 친근하고 재미있는 공간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행사는 도서관 누리집(www.cbelib.go.kr)을 통해 30일부터 선착순 으로 신청을 받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043-267-4594)로 문의하면 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중원대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 지원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사립대학 박물관 전문 인력 지원과 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 등 2개 부문이다. 전문인력 지원은 박물관 역량 강화와 주민과 학생에게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전문 인력의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게 목적이다. 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2014년부터 일반인들이 쉽게 문화를 접하도록 매월 마지막 수요일을 지정했다. 박물관 콘텐츠를 활용해 지역 특화형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등 문화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중원대 박물관은 추후 일정을 잡아 '중원에서 특별한 하루, 박물관 가는 날 자연과 역사가 숨 쉬는 괴산 문화 몽(夢)'을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원대 박물관(http://museum.jwu.ac.kr) 또는 학예연구팀(043-830-8284)으로 문의하면 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디지털로 한글 교육받을 수 있는 전용공간을 마련했다. 시는 29일 조치원읍 청사에서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원장 박영송) 주관으로 디지털 문해교육 체험공간인 '새빛누리'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한 이태환 시의회 의장, 황하욱 KT충남법인고객본부 법인사업단장 등 내외빈 20여명이 참석했다. 새빛누리는 성인비문해자, 결혼이주민, 이주노동자, 지역 아동·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기인 리얼큐브(Real cube)를 활용해 우리말을 보다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마련한 디지털 문해교육 체험공간이다. 새빛누리에서는 기초 문해교육 외에 ㈜KT와의 협약으로 기부 받은 리얼큐브를 활용해 유년기부터 노년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가상환경에서 문해교육 체험이 가능하다. 새빛누리는 총 202㎡ 규모 공간에 느루·다솜·봄날 등 강의실 3곳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기초문해교육(세종글꽃서당) △생활문해교육(세종 글숲) △문해교육 전문인력 양성(초등문해교원, 문해교육사) △디지털 문해교육 체험과정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정규과정 이외에 학습동아리 등을 대상으로 학습공간 대관을 통해 시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이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주최한 '2022년 미디어교육 평생교실'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30일까지 '59초 영상 회고록 수강생'을 모집한다.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59초 영상 회고록'은 1분 이내 분량의 영상 속 나만의 짧은 회고록을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모집일 기준 제천시 거주 60세 이상이라면 인터넷 설문지와 방문접수 등을 통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접수인원은 15명으로 오는 4월 4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6월 13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9~11시 10회에 걸쳐 시나리오 작성부터 촬영·편집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수강생 모집 결과 발표는 다음달 1일이며 강좌는 현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 교육 강사이자 전 MBC 생방송 오늘아침 등 방송프로그램 제작 PD로 활동했던 구미숙 강사의 △미디어교육(미디어리터러시와 스토리텔링) △영상기획교육(영상 기획안과 소주제 작성) △촬영편집교육(촬영법·편집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59초 영상 회고록 수강생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제천문화재단, 제천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http://www.jcbom/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의 '결초보은 문화 누리관'이 책을 읽다가 그림을 감상하고 영화도 관람하는 문화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도서관은 책만, 영화관은 영화만, 미술관은 그림만 감상하던 생각에서 벗어나 책을 읽고, 영화도 보고, 그림까지 감상하는 복합문화공간인 셈이다. '결초보은 문화 누리관'은 복합문화공간에 걸맞게 이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예술적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마틴 레온(Maarten Leon), 제임스 윈즈(James Wiens), 제이 플렉(Jam Felck), 제이미 더글러스(Jamie Douglas), 송지호, 전영근 등 국외와 국내 유명 작가들의 그림을 원화 느낌으로 최대한 살려 제작한 아트 포스터를 공간 곳곳에 걸어 놓았다. 2층 로비에서는 매월 글로벌 예술을 이끄는 젊은 작가와 그림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미화 군 문화누리관 운영팀장은 "결초보은 문화누리관에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새로운 아이디어 원천이 되는 힐링의 문화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박물관 소장유물을 스마트하게 즐길 수 있는 '스마트 충주박물관'이 4월 1일 정식 개관한다. '스마트 충주박물관 구축' 사업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박물관에 적용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문체부 '스마트 공립박물관 기반 구축 사업' 선정을 통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충주박물관은 그간 공간의 한계로 전시되지 못했던 박물관의 풍부한 소장품과 충주시의 주요 문화재 등을 디지털화한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 충주박물관에서는 소장유물 2천500여 점에 대한 DB구축과 함께 충주박물관의 주요 소장품과 충주시 문화재 150여 점을 3D모델링해 충주박물관 앱(APP)을 통한 모바일서비스와 박물관 내 '생생터치' 미디어월로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충주의 풍부한 문화유산에 대한 접근성과 관람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선미 박물관장은 "충주박물관에서는 지난해 디지털 실감관 개관에 이어 이번 스마트 박물관 구축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박물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따뜻한 봄날 아이들과 함께 디지털 실감콘텐츠와 스마트 박물관 체험이 가능한 충주박물관을 찾아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30일부터 4월 17까지 충북문화관에서 '대성로122 도큐멘타 프로젝트·DOC. 대성로122'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양지원 작가가 다년간 대성동에 머물면서 작가의 눈으로 바라본 골목 풍경 등을 영상과 회화, 기록물로 풀어내며 대대로 내려온 거리 풍경과 생태계의 변모과정을 아카이브 전시로 보여 줄 예정이다. 양 작가는 파리 1대학 팡테옹 소르보느 조형예술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미술관 SeMA 창고 신진미술인 전시,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전시지원 공모,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레지던시 활동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작가다. 전 도지사관사인 충북문화관은 2010년 71년간의 관사의 역할을 뒤로하고 도심 속 문화예술 공간으로 거듭난 지 10여년이 지났다. 관사가 개방된 이래 대성로122번길은 물리적, 생태적, 공간적으로 많은 것이 변했으나, 대성로122번길에는 청주향교를 비롯해 우리예능원, 청주동부배수지와 인근에 성공회 성당 등 많은 문화재들이 잘 보존돼 있는 매력적인 장소이다. 김승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기억과 기록이 없다면 현재를 돌아볼 수 없고 미래로 나아가지 못할 것"이라며 "1
[충북일보] (사)청주예총이 주최하고 청주예술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청주시가 후원하는 제19회 청주예술제가 오는 4월 1~6일 청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청주예술제는 예술문화도시 청주 86만 시민의 자긍심과 저력을 상징하고, 예술을 지속 발전시킴으로써 생명력 있는 미래 성장 동력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청주의 대표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제19회 청주예술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예술로 희망을 찾아 따뜻한 위로와 활력을 주고 예술문화가 희망이 되는 백신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희망의 빛을 찾아 떠나는 예술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예술제 기간에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야외행사는 전면 취소하고 의식행사 2건, 공연행사 6건, 전시행사 7건, 세미나 및 강연회 3건, 참여행사 2건, 시민참여행사 1건, 예술경연대회 2건, 홍보행사1건으로 총 24건 행사가 진행 될 계획이다. 추진위원회 행사로 기획된 예술인대동한마당(기로연, 청주어버이상, 청주원로예술인상)은 문화예술을 사랑하고 덕망을 갖춘 원로예술인들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청주예총 10개협회 원로예술인중 만 70세이상 20년 경력의 예술인을
[충북일보] 박상언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가 전국 115개 문화재단이 함께하는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 제7대 회장에 선출됐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지난 24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린 전지연 정기총회에서 박 대표가 전지연의 7번 째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8일 밝혔다. 전지연 10년 역사상 비(非)수도권 지역에서 회장이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주문화재단은 이 같은 변화는 문화예술현장의 가장 큰 화두인 문화자치와 문화분권 실현에 가속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대표는 "36년간 중앙과 광역, 기초단위 문화재단에 고루 몸담았던 문화재단 운동가로서, 이번 회장 선출이 또 하나의 경험을 쌓는 기회가 아닌 현장서 쌓아온 그간의 경험을 증명하는 시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115개 지역문화재단의 마음을 한데 모으고 문화재단이 해야 할 여러 사명을 균형적으로 아우르는 통합적인 리더십을 갖춘 전지연이 되도록 한 사람의 일꾼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영전략본부장, 아르코미술관장, 대전문화재단과 울산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을 지낸 문화행정 전문가로 청주문화재단에서는 마지막 사무총장
날씨가 제법 풀렸다. 겨울의 매서운 추위와 코로나로 움츠러든 여행 본능이 서서히 고개를 내민다. 가까운 산에라도 나가면 뾰족이 내민 여린 싹들이 신비로울 만큼 들판과 산기슭을 뒤덮었다. 우주의 시계는 정확하고 오묘하다. 몇 년 전만 해도 긴 겨울 동안 가까운 이웃 나라로 여행 한 번 다녀왔을 텐데. 지구를 뒤덮은 바이러스는 새로운 세상으로 나가 보려는 우리의 '아름다운 일탈'을 마비시키고 있다. 그렇다고 집안에 틀어박혀서 답답한 일상으로 배달음식만 시켜 먹기엔 자연이 너무 아름답다. 마을 길만 돌아다녀도 여기저기 살며시 얼굴을 내미는 꽃봉오리가 우릴 부른다. 어서 나와서 좀 봐달라고. 눈이 시리게 따사로운 햇살이 창 안으로 들어와 두 볼을 간지럽히던 지난 주말 오후 서울에 있는 친구와의 약속으로 서울대학교 근처 샤로수길로 나들이를 했다. 작고 아기자기한 식당과 카페가 가득한 거리를 거닐었다. 내 눈에 펼쳐진 작은 세계는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현지인이 운영하는 태국식당, 베트남 식당, 쿠바식 샌드위치 가게, 일본 가정식 백반집, 인도 식당, 스페인 식당, 시드니 스테이크 식당, 미국, 멕시코 타코 식당, 홍콩, 대만 식당과 수제 맥주집. 세
[충북일보] "30여년간 청주에서 공예로 살아온 보답을 이제는 나누려고 합니다." 지난 25일 문화제조창 1층에는 청주 공예인들의 작품을 만나보고 구매할 수 있는 장이 열렸다. 송재민 청주공예문화협동조합 이사장이 지역 생활공예작가들과 함께 연 '공예톡톡마켓'이다. 일반적인 오픈마켓과 달리 공예톡톡마켓은 차분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매대간 간격을 넓게 조정해 방문객은 편안하게 제품을 둘러보고 구매가 가능했다. 송 이사장은 "지난해 청주 최초의 공예 단체를 만들게 됐다"며 "지난해에는 코로나 사태로 기획했던 나눔바자회를 축소시켜 나눔기부행사가 진행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창립전시회'와 '공예톡톡마켓'을 시작했다"며 "처음이다보니 부족한 부분도 있고 시행착오도 겪지만 첫 발을 내딛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공예톡톡마켓에는 25개 생활공예업체가 참여했고, 청주열린도서관이 함께 참여해 도서교환 행사도 진행됐다. 마켓을 방문한 시민들은 장신구, 가죽공예제품, 패브릭 제품 등 다양한 공예품들을 살펴보며 작가들과의 소통과 구매를 이어나갔다. 공예의…
[충북일보] 청주문화원과 충북청주의료원이 상호발전과 시민편의를 위해 지난 25일 업무협약을 지난 25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위험성으로 대면 협약식은 별도로 진행되지 않았다. 이번, MOU체결을 통해 청주의료원은 문화도시 청주의 문화사랑방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청주문화원의 임직원·회원과 그 직계가족에게 우선진료 협력기관으로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영동 영국사 목조소대'가 충북도 지정 유형문화재 410호로, '조웅 선무원종공신녹권'이 충북도 지정 문화재자료 99호로 각각 지정됐다. 기존 유형문화재인 '원주 이씨 단양종중 소장 유물(366호)'과 '정립 문적(404호)'은 최근 발견된 자료가 추가로 지정됐다. 27일 충북도는 각계의 의견 수렴과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영동 영국사 목조소대' 등 4건을 문화재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영동 영국사 목조소대'는 영동 영국사 대웅전에 소장돼 있는 유물이다. 소대는 불교의 수륙재, 천도재에서 사용되는 소문(疏文:부처님 앞이나 명부전 앞에 죽은 이의 죄복을 아뢰는 글) 등을 넣는 불교의식구이다. 영국사 목조소대는 전체적으로 외부는 받침, 몸체, 머리 부분으로 구성돼 있으며 내부에 소문을 고정하는 판목은 사라지고 판목 꽂이 흔적만 남아 있다. 전체 형태에서 보면 기단부를 상당히 높게 제작했다. 조선 후기 사찰에서는 많은 소대가 제작됐으나 현재 전국에는 27점밖에 남아 있지 않다. '영국사 목조소대'처럼 제작연대가 밝혀진 사례는 5점에 불과하다. 지난 1749년에 제작된 '영국사 목조소대'는 영국사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이 최근 (사)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가 주최한 시상식에서 한국예술복지재단 상임이사상을 수상했다. 충주중원문화재단은 코로나19 대응 관련 문화사업이자 전국 최초로 사업을 시행한 충주문화예술백신 '일상으로 더 가까이'를 포함한 충주 팝업전시, 충주 문화버스킹, 아트페어 참가지원사업, 충주 문화재야행 등 다양한 대면, 비대면 사업을 기획하고 진행한 공을 인정받았다. 재단 관계자는 "재단 직원들이 그동안 충주시 문화예술의 발전, 예술인의 복지를 위해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는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 더욱 충주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 터에 신축한 생활문화센터가 공식 개관했다. 제천시는 지난 25일 일상 속 생활문화 활성화와 지역문화공동체 형성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인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상천 제천시장, 배동만 제천시의장, 차재근 지역문화진흥원장 등 60여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국비 등 70억 원이 투입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은 '시민들의 일상적 문화생활 향유'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지하 1층에 지상 4층, 연면적 2천570㎡ 규모로 건립됐다. '산책'은 1층 산책광장·다함께 돌봄센터, 2층 동아리실 5실, 3층과 4층에는 산책도서관과 소공연장, 5층 산책정원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됐다. '산책'의 운영을 맡은 제천문화재단은 개관식 이후 오는 6월 말까지 공연·전시 프로그램 기획, 동아리실과 내부시설 무료 대관 등 시범운영 기간을 거친 뒤 이용객 수요 등을 반영해 오는 7월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상천 시장은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이 문화 활동을 원하는 시민에게 공간을 제공하고 문화예술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 누구나 일
[충북일보] 조동욱 충북도립대학교 교수가 (사)문화예술콘텐츠진흥원 초대 원장으로 뽑혔다. 문화예술콘텐츠진흥원은 최근 세종시에 사무실을 두고 전국의 문화·예술 관련 대학교수 150여 명을 회원으로 구성했다. 이 단체는 앞으로 지역 문화예술인과 교류하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교수는 청각장애 기타리스트인 이상권 교수와 '오버 컴 브롬'이라는 팀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성악가인 부인과 함께 가곡·국악 등 다양한 공연을 한다. 그는 "수준이 뛰어난 각종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24일 '기록문화 예술표현활동 지원'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고는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청주지역 예술가와 단체들의 높은 참여와 호응을 얻었던 '기록문화 예술창작·발표지원'의 후속으로, 청주의 역사와 문화 등 기억·기록을 소재와 주제로 하는 예술 창작 표현 활동 전반을 지원한다. 올해는 창작 콘텐츠의 질적 성장과 고도화를 위해 '선택과 집중'방식으로 전환하고, 올해 말 전문 평가단의 모니터링 결과 공유회를 통해 청주의 문화예술생태계를 진단하는 등 환류시스템을 안정화한다는 계획이다. '기록문화 예술표현활동 지원' 모집 대상은 청주에서 최근 3년간(2019~2021년) 활동한 경력이 있는 예술가 또는 예술단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만, 단체의 경우 직전년도(2021년) 지원 대상을 제외되며, 개인의 경우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 수행기간인 5년 동안 1회에 한해서만 지원할 수 있다.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음악·무용·연극·전통) 분야에 1억500만 원의 지원이 이뤄지며, 총 20개 내외 작품을 선정한다. 예술표현활동 건별로 개인 300만 원, 단체 최소 400만 원에서 최대…
[충북일보] 봄기운이 가득한 4~5월 청주의 음식문화를 즐길수 있는 '2022년 반찬등속 음식감상회'가 열린다. 청주시가 주관하고 (사)전통음식문화원 찬선이 주최하는 이번 음식감상회는 충북 최초의 조리서인 '반찬등속'에 기록된 46가지의 음식조리법 외에 음식명·식재료명만 기록한 내용을 포함해 봄에 즐기는 찬품들로 구성됐다. '반찬등속'은 1913년 청주 서강내일 상신리 진주강씨 집안 며느리에 의해 쓰여진 고한글체 도내 최초 한글조리서다. 100여년 전 청주지역의 음식문화를 비롯한 풍속, 언어, 역사, 교육 등 여러 분야에 대해 기록하고 있어 그 가치를 인정받아 충북유형문화재 제 381호로 2019년 지정됐다. 조리법 부분에는 김치·짠지류, 떡·과자류, 음료·주류 등 총 46가지의 음식을 만드는 방법을 기록해 그 당시 식생활을 엿볼 수 있고, 당시 생활에 필요한 호칭과 좋은 글을 모아 기록하고 있어 여러 분야에서 연구가치가 높은 귀중한 자료다. '2022 반찬등속 음식감상회'는 초정행궁 수라간에서 오는 4월 10일부터 5월 29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1시 2회 운영된다. 사전 예약을 통해 매 회차마다 10명씩, 행사기간
[충북일보] 충북교육도서관은 학생 문학소질 계발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4회 충북학생문학상 참가학생 200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31일까지 모집하는 이번 문학상 공모는 시·소설·수필·동화·비평 5개 분야, 초·중·고별로 나눠 진행된다. 올해는 중·고등학생 대상의 비평(독후감)이 신설됐다. 충북교육도서관 관계자는 "학생주도의 교육적 경험을 학생에게 제공하기 위해 문학상을 운영한다"며 "작가를 꿈꾸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방법은 충북교육도서관이나 도내 지역교육도서관에 회원 가입 후 '충북학생문학상' 누리집(https://la.cbelib.go.kr)에서 직접 신청하면 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종교시설 및 문화예술인을 위해 재난지원금 신청을 받는다. 시는 16억3천800만 원(시비 50%, 도비 50%)의 예산을 투입해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예술·종교인들의 일상 회복을 도울 방침이다. 종교시설 지원대상은 코로나19로 집합 제한을 받은 종교시설이다. 종교시설 관련 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시청 홈페이지 또는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4월 8일까지다. 지원금액은 시설별로 200만 원이다. 문화예술인에게는 시에서 지원하는 재난지원금 100만 원과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지원하는 정부방역지원금 100만 원 등 1인당 최대 200만 원까지 지급한다. 문화예술인 지원대상은 충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고,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발급받은 예술활동증명확인서를 가진 자다. 문화예술인 재난지원금 신청은 4월 15일까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활동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시 홈페이지 및 시청 문화예술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특히 정부방역지원금을 신청했으나 대상에서 탈락한 경우 시 재난지원금 10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해 지역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