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내 4개 시·군을 대상으로 안전기술 분야 특정감사를 벌여 40건의 부적정 사례를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역별로 진천군 12건, 괴산군 13건, 영동군 6건, 제천시 9건이다. 모두 시정 또는 주의 처분을 받았다. 진천군은 중대재해 처벌법 관련 조직 구성·계약 등 관련 업무 소홀과 건설공사 안전보건대장 작성 미흡,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운영·관리 부적정 등이 감사에서 지적됐다. 괴산군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미지정 및 위험표지 미설치 등 업무 소홀과 부설 주차장 건축 공사 계약심사 미이행 등으로 적발됐다. 영동군과 제천시는 건축물 해체 공사 완료신고 처리 소홀,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운영·관리 부적정 등이 감사에서 드러났다. 도는 지난해부터 순차적으로 도내 지자체들의 안전관리 실태를 감사하고 있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는 보은군과 단양군에 대한 특정감사를 벌인다. 지난해에는 청주시 등 5개 시·군을 대상으로 특정감사를 진행해 35건의 행정 조처를 내렸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의 내년 예산이 4천283억 2천86만 원으로 확정됐다. 군 발전을 위해 단양군과 단양군의회가 화합과 신뢰의 마음으로 똘똘 뭉쳐 군정 사상 최초로 본예산 원안이 가결됐다. 군은 최근 열린 제322회 단양군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2024년도 예산안이 4천283억 2천86만 원으로 원안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4천274억 원보다 9.5억 원(0.22%)이 증액된 규모다. 주요 세입을 살펴보면 지방세, 교부세, 조정 교부금 등이 감소했으나 사계절관광 골프앤리조트 개발사업 군유지 매각 대금을 비롯한 세외수입이 크게 증가해 9.5억 증액으로 나타났다. 전체 예산에 대한 분야별 비중을 보면 △사회복지 분야 20.08% 860억 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15.03% 644억 원 △환경 분야 14.85% 363억 원 △문화 및 관광 분야 9.32% 399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6.35% 272억 원 등 이다. 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기초연금 사업 297억 원 △스마트관광 기반 구축사업 30억 원 △관상어 체험 전시시설 설치 사업 28억 원 △평동·장림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38억 원 △기본형 공익직불제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2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 혁신경영 부문에서 수상했다.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은 중앙일보와 월간중앙이 주최하고 산업통산자원부와 JTBC가 후원하는 상이다. 지속가능, 지역발전, 혁신경영 등 6개 분야에서 저마다의 철학을 보여준 지방자치단체장과 CEO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개최한 12회에는 조길형 시장을 포함해 16명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혁신경영 분야 대상에 선정된 주요 공적으로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지정, 국내 굴지 기업의 투자유치 성과, 중부권 최대 화물공영차고지 조성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부내륙 신산업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한 부분이다. 또 문화도시 지정 추진, 목계솔밭 캠핑장, 탄금호 피크닉공원 조성 등 지속가능한 관광도시와 생활 속 생태환경도시를 통한 건강도시 실현 부분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조직 내 젊은 실무자로 구성된 '주니어보드'를 통해 새내기 직원 등 젊은 직원들의 아이디어 수렴과 권한의 대폭적 위임으로 이뤄낸 충주시 공식 유튜브 충TV 구독자 50만 돌파는 소통과 혁신의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조길형 시장은 "간부
[충북일보] 세종시가 내년에 실시될 22대 국회의원선거에 대비해 20일 시청 여민실에서 본청과 읍면동 직원 등 150여 명을 대상으로 '공직선거법 운용 관련 직원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 속에서 직원들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 지도과 조사담당관은 이날 강사로 나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 △선거일 도래에 따른 시기별 공무원의 행위제한과 주요 위반사례를 안내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행정안전부 '2023년도 위원회 정비실적 평가'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3천500만 원을 확보했다. 행정안전부는 110대 국정과제 중 유연하고 효율적인 정부운영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전국 광역·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불필요한 위원회 정비를 권장해왔다. 세종시는 시정 업무혁신 과제 중 하나로 위원회 일제정비에 나서 시 산하 각종 위원회 통·폐합을 추진했다. 정비결과 기존 54개의 위원회 가운데 19개를 폐지하고 17개에 대해서는 통합했다. 14개는 축소, 4개는 비상설화 했다. 또한 실효성 없는 위원회 신설을 지양하고, 체계적인 사전컨설팅을 통해 불필요한 위원회 설치를 줄이는데 힘썼다. 특히 시민이 다양한 분야에서 시정에 고루 참여할 수 있도록 위원 위촉 때 중복·연임 여부를 집중 검토해 보완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과 읍·면·동 근무 공직자들이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기 위해 마련한 마주보기 행사가 마무리됐다. 세종시는 올해 마지막 일정으로 20일 어진동에서 마주보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읍면동 직원들의 건의·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의견을 나누는 마주보기 행사를 지난 5월 조치원읍을 시작으로 4차례 진행했다. 최 시장은 이날 어진동 복컴 시청자미디어센터 다목적홀에서 5차 마주보기 행사를 열어 어진동 등 14개 읍·면·동 직원 50여 명과 소통했다. 최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시청 공직자들의 열정과 노고를 격려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의회는 20일 3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330회 제2차 정례회 29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집행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1조 827억 원 중 세출부문에서 8억 5천520만 원을 삭감해 내부유보금으로 편성했다. 시의회는 2024년도 기금운용계획안,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2023년도 제3회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은 원안가결했다. 또 앞서 11월 27일부터 9일간 실시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대해 내년 1월 임시회에서 조치 요구사항을 담은 결과보고서를 채택할 계획이다. 이정임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올 한해 시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소통과 협치의 의정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시의회는 내년 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제331회 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의회는 20일 농지거래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군 의회는 이날 열린 325회 2차 정례회 11차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건의문을 채택하고 조속한 시일 내 관련법을 개정할 것을 요구했다. 현행 농지법은 2021년 3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농지 투기사건 이후 농지취득과 사후관리를 강화하고자 같은 해 8월 개정했다. 하지만 투기 근절을 위해 개정한 농지법으로, 지방의 많은 지역에서 농지 거래가 위축되고 농민들의 자산가치가 하락해 법률 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건의문을 발표한 장옥자 의원은 "지방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개정한 농지법이 오히려 농민을 힘들게 하고 농촌지역의 소멸을 앞당겨 국토의 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군 의회는 건의문에 △농지취득 자격심사 간소화 △주말체험 영농목적의 농지취득 규제 완화 △농지은행 임대를 위한 농지취득 후 3년 이상 소유기간 제한 규정 폐지 △비 수도권 지역의 현실에 맞는 입법과 정책 마련 등의 내용을 담았다. 군 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문을 국회,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의 내년 본예산이 5천777억 원으로 확정됐다. 괴산군의회는 20일 열린 325회 2차 정례회 11차 본회의에서 올해 본예산(5천673억 원) 보다 104억 원(1.83%) 늘어난 내년 본예산을 의결했다. 일반회계 5천292억1천393만 원, 특별회계 485억5천463만 원 등 5천777억6천856만 원이다. 군은 경기회복 둔화에 따른 내국세 감소로 지방교부세가 감소돼 세입 확충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공모사업 참여와 국도비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전체 예산 규모가 전년 대비 1.8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사업은 △노지스마트농업시범사업조성 67억 원 △김치원료 공급단지 건립 55억 원 △세대공감 이음 프로젝트 조성 36억 원 △동진천성황천종합관광활성화(행복스테이플랫폼) 34억 원 △괴산군 장애인보호작업장 건립 17억 원 △쌍곡계곡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 17억 원 △청안 농기계 임대사업소 신축 12억 원 △소상공인 점포환경 개선 사업 3억 원 등이다. 지역 정주여건 개선 등 투자사업은 △괴산읍 도시재생 인정사업 49억 원 △칠성면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38억 원 △연풍 신풍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31억 원 △칠성,장연,
[충북일보] 진천군이 충북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북혁신도시 접근성 향상을 위해 국도 21호선 석장 교차로와 충북혁신도시를 이어주는 연결도로 개설 사업 진행이 한창이다. 군은 부지 매입비 50억 원과 사업비 8억 원을 들여 덕산읍 두촌리 3160 산학 협력 지구(클러스터) 용지 일원에 조성한다. 연장 105.8m, 폭 16m의 왕복 2차선 규모로 만들어지며 현재 군 관리계획 변경 결정을 앞두고 있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혁신도시 주민들이 국도 21호선에서 혁신도시로 우회하지 않고 곧바로 접근할 수 있어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개선된다. 지난 7월 20일 정식 운행을 시작한 혁신도시 수요응답형 순환버스 사업도 주민들의 호응도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천군과 음성군이 차량 1대씩을 투입해 총 2대의 차량으로 운영하는 이 사업은 최초 사업비 4억8천만 원(진천·음성 포함)이 투입됐다. 수요자는 전용 모바일 앱(셔클) 등을 통해 현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가상정류장으로 버스를 호출할 수 있으며 호출 시 앱상에서 수요자의 위치와 가장 가까운 혁신도시 내 40개 가상정류장 중 하나로 이동할 수 있다. 이 사업은 2025년까지
[충북일보] 증평군이 지방세 체납안내문을 카카오톡(카카오페이 알림톡)을 통해 모바일 전자문서로 발송한다. 체납안내문 모바일 전자고지는 독촉 고지 이후의 지방세 체납에 대한 내역 및 납부 방법 등을 카카오톡을 활용해 송달하는 서비스이다. 군은 이달 체납액 30만 원 이하, 체납건수 10건 이하인 개인소액체납자 2천789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후 내년부터 지방세 전체 체납자를 대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모바일 전자고지는 납세자가 별도의 서비스 신청을 하지 않아도, 납세자의 휴대폰 번호를 몰라도 납세자 명의의 스마트폰 카카오톡으로 체납안내문을 발송할 수 있다. 또한, 암호화한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하고 본인 인증을 통해서만 체납안내문 열람이 가능하므로 개인정보 유출 위험성이 적다. 지방세납부시스템인 위택스, ARS, 가상계좌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즉시 납부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체납자의 주소지 불일치로 인한 체납안내문 착오 발송과 관련한 납세자 불편 개선 및 모바일 전자고지 발송에 따른 예산 절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체납안내문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통해 종이 고지서 송달과 관련한 납세자의 불편을 개선하고
[충북일보] 보은군의회는 윤대성 의원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군 의회에 따르면 윤 의원은 이날 청주 S컨벤션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인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박경국 민주평통 충북지역회의 부의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윤 의원은 지난 2018년 7월부터 제18기 민주평통 보은군협의회 자문 의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제19기 민주평통 보은군협의회의 간사로 활동하는 등 그동안 평화통일 인식 확산과 기반 조성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아 영광이다"며 "앞으로 자문위원으로서 맡은 바 임무를 더 충실하게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충북도에서 실시한 2023년도 주택행정 우수 시·군 평가에서 충청북도 11개 시군 중 1위에 선정됐다. 20일 제천시에 따르면 도는 쾌적한 주거환경 및 주택 품질에 대한 국민적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년간 도내 11개 시군에서 추진한 주택 공급·관리·제도개선 전반에 걸친 성과를 평가하고 있다. 주택공급·주택관리·주택행정 개선 등 총 3개 분야의 항목을 평가했다. 제천시는 주택공급 및 주택건설현장 안전점검 추진, 공동주택 사전컨설팅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등 교육, 공동주택 층간소음 홍보물 제공, 시 자체 주택행정 개선 노력도 등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여 우수 시에 선정됐다. 주택행정 우수사례는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통합심의 제도 운영 △공동주택관리 지원대상 확대 등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질의 주택공급을 추진하여 시민의 주거 안정을 실현하고 공동주택의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분쟁 해결 노력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주택행정이 추진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구에서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내년 4월 총선 출마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등판 여부와 시기에 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당내 경쟁자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청주 상당 예비후보는 가능성을 50%로 예측했다. 이 예비후보는 19일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한 달 전만 해도 노 전 실장의 등판 가능성은 거의 99%였으나 지금은 5대 5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노 전 실장의 활동력이 많이 꺾였다"면서 "인지도가 상당히 높으신데 저하고 의미 있는 격차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지금은 완전히 놓은 단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노 전 실장은) 모든 가능성을 점검한 상태에서 확신이 서거나 가능성이 높아지면 움직일 것이지만 공적·시대적 명분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빨리 포기하고 선거 지원을 다니거나 당이 필요한 일을 해서 본인의 정치 인생 마지막은 다른 형태의 길을 뚫어봐야 한다"며 "노 전 실장에게 결단을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 전 실장은 현재까지 총선 출마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으나 지역 정치권은 이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의원들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현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의 장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19일 열린 충주시의회 제28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고민서 의원은 '지방경재력 확보를 위한 충주시의 환경정책 개선' △신효일 의원은 '응급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료 지원대책 마련' △박상호 의원은 '지역 대학생 고교생에게 충주학 교육' △이회수 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충주사랑상품권 예산 확대' 등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정책 제안을 내놨다. 고 의원은 "재활용품 수집 선별에 48억 원을 사용하는 충주시의 재활용품 판매 수입액은 2억6천만 원으로, 28억 원을 사용해 5억2천만 원의 수입을 얻는 제천시보다 낮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충주를 표방하는 충주시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첫걸음으로 재활용 분류수거 시스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충주시의 응급환자 관내 이용률은 64.66%에 불과한데, 특히 같은 충북권이 아닌 인근 강원 원주로의 유출이 심각하다"며 지자체 차원의 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지역 응급의료기관에 대한 인건비 등
[충북일보] 옥천군이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했다. 군에 따르면 각 부서에서 추천한 적극 행정 사례 17건을 대상으로 1차 실적검증, 2차 사전심사(온라인 투표, 부서장 심사), 3차 현장 발표와 심의·의결을 거쳐 우수사례 9건, 우수공무원 14명을 뽑았다. 이 결과 김은정 회계과 주무관이 추진한 '선하지(線下地) 손실보상을 통한 자체 세입 확충 및 대부 갱신 대상 불법 사항 정리 5개년 계획을 통한 특교세 확보'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정미 문화관광과 팀장이 추진한 '옥천주민 10만 선포! 인구감소시대, 관광 체류 인구를 유치하다'와 정진재 경제과 주무관이 추진한 '발 빠른 행정으로 362 농가와 5만 주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된 향수 OK 카드' 등 5건은 우수상에 선정됐다. 엄소영 건강관리과 주무관이 추진한 '임신부터 출산까지 맘 편한 옥천' 등 3건은 장려상을 받았다. 군은 올해부터 우수공무원 선정 대상을 협업팀 단위로 확대해 다수 부서원·팀원의 협업으로 우수사례를 창출한 구성원 전체를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했다. 최우수공무원은 특별승급과 성과급 최고등급을, 우수공무원은 성과급 최고 등급과 국외연수, 장려 공무원은 포상
[충북일보]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한 책임을 묻기 위한 김영환 충북지사 주민소환이 무산된 가운데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얼토당토않은 사유로 도민의 혈세 26여억 원을 허비했다"고 비판했다. 충북도당은 19일 논평을 통해 "주민소환본부는 지난 120여일 동안 13만여 명의 서명을 받았다고 하지만 실제 서명 중복자와 요건을 갖추지 못한 이를 제외하면 그 수는 훨씬 미비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동안 수많은 시민사회단체와 충북도민들이 주민소환에 적극 반대했으나 이를 묵살하고 강행한 주민소환본부의 성과라고는 도민 혈세 26여억 원을 허비한 것"이라며 "이쯤 되면 주민소환본부를 소환해야 할 지경"이라고 꼬집었다. 충북도당은 "주민소환은 이재명 선대위 상임본부장을 역임한 더불어민주당 인사가 시작할 때부터 순수성을 상실한 특수 목적의 정치적 주민소환"이라며 "사법당국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상황을 재단해 실시한 나머지 도민 호응을 얻지 못하고 결국 무산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혈세를 허비하며 주민소환을 추진한 인사들은 도정을 혼란에 빠뜨리고 도민을 우롱한 사에 대해 석고대죄해야 한다"며 "다시는 쓸데없이 도민과 도정이 혼란에 빠지지
[충북일보] 진천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신동석)가 올해 활발하게 활동한 우수 자원봉사 단체에 최고 단체장 인증패와 특별제작된 명함을 전달했다. 19일 생거진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전달식은 '세상을 잇는 우리, 자원봉사자'라는 주제로 20개 선정 단체와 봉사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자원봉사 단체별 활동 영상 시청으로 시작해 우수 자원봉사 단체에 최고 단체장 인증패와 명함 전달 등으로 이어졌다. 신 센터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지역의 자원봉사 활성화에 힘써주셔서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그 역할을 잘 해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신임 국가정보원장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을, 외교부 장관에 조태열 전 외교부 2차관을 각각 지명했다. 윤 대통령은 시급한 국정원과 외교부장관부터 교체하고, 안보실장은 좀 더 시간을 갖고 최종 인선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조태용 실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고 14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교부 북미국장, 주 아일랜드대사, 주 호주대사 등을 역임했다. 또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외교 1차관, 안보실 1차장, 21대 국민의힘 비례대표, 윤 정부 초대 주미대사를 지냈다. 조태열 전 차관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해 13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교통상부 통상교섭조정관, 주스페인 대사, 주 유엔 대사 등을 지냈다. 이들은 국회 인사 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카카오 등 거대 독과점 기업들의 횡포에 대한 강력한 법 집행과 실거주 의무 폐지 주택법 개정안 조속 처리를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54회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민간의 자율과 창의는 철저히 보장돼야 하나, 기득권이나 독점력을 남용하여 경쟁을 제약하고 소비자 후생을 저해하는 행위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른 플랫폼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행위 △플랫폼 내에서 소상공인을 부당하게 차별하는 행위 △소비자들의 권익을 침해하여 독점적 이윤을 추구하는 행위 등에 대한 시정 노력과 강력한 법 집행을 해나가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정부와 여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독점력의 남용을 근본적으로 시정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가 부처 간 칸막이를 과감하게 허물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과도 긴밀히 협의하여 플랫폼 산업의 경쟁과 혁신은 촉진하되 독점력 남용행위는 효과적으로 규율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의 실거주 의무를 폐지하는 '주택법 개정안
[충북일보]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19일 제주도교육청에서 개최되는 '교육발전특구 찾아가는 설명회'에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교육부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추진계획'과 교육발전특구와 연계 가능한 주요 교육개혁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교육발전특구와 관련된 제주 지역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5대 전략 중 '인재를 기르는 담대한 교육개혁'의 핵심 정책으로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 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취업,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이다. 우동기 위원장은 "교육의 힘으로 지역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교육청, 그리고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 교육 현장의 관계자들이 협력하여 지방이 주도하는 공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정주를 위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경제안보를 전담하는 부서가 대통령실에 신설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국가안보실 1차장은 외교, 2차장은 국방, 신설되는 3차장은 경제안보을 맡는다"고 밝혔다. 이어 "외교와 경제의 관계가 무너지고 있고 과거 자유무역주의에서 평온하던 국제경제 질서에도 지각 변동이 일어나는 상황"이라며 "공급망도 중요하기 때문에 사령탑 역할을 누군가 해야겠다는 차원에서 신설한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안보에서 경제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해 왔다. 3차장이 신설되면 경제안보비서관실, 사이버안보비서관실 등이 이동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농촌 인력난 해결과 도시민의 귀농·귀촌을 유도하기 위해 2024년도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은 20~75세 청년, 은퇴자, 주부 등 비농업 도시 유휴인력이다. 선발 후 기초 교육을 통해 영농 현장에 투입한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시·군 농정부서와 도시농부 중개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내년 1월부터는 도시농부 전산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도시농부 인건비 6만원이다. 40%(2만4천원)는 도와 시·군이 보조하고 나머지 60%(3만6천원)는 농가가 부담한다. 농작업 거리에 따라 교통비 등을 추가 지원하며 상해보험 가입도 이뤄진다. 도시농부는 도시 유휴인력을 농업인이나 농업법인에 공급하는 도농 상생 일자리 사업이다. 과거 도가 추진했던 생산적 일손봉사 사업을 개량한 형태다. 올해 4천명 이상 신청해 연 6만4천명 이상의 일손 지원 실적을 올렸다. 도 관계자는 "일손 지원 희망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는 사업"이라며 "은퇴자 등 도시 유휴인력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청주시 시민 여론조사 플랫폼인 '청주시선'의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올해 청주시선 시민 패널 가입자는 3천798명으로 지난 2021년(1천961명)과 2022년(2천378명)에 비해 각각 93.7%, 59.7% 증가했다. 2020년 6월 운영 개시 후 누적 가입자는 1만8천750명에 이른다. 올해는 21개 의제에 총 6만7천544명, 의제당 평균 3천216명이 참여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변경 의견조사(4천984명), 2023 청원생명축제 관련 의견조사(4천199명), 서문교 야간경관 이미지 의견조사(3천602명) 등에 많은 참여가 이뤄졌다. 우리, 성안길에서 만날까요(3천803명), 2023년 청주시민 여름휴가 계획(4천106명) 등 가벼운 주제에도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시 관계자는 "온라인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퍼블릭을 통해 조사가 이뤄져 신뢰도가 높은 편"이라며 "경품 지급, 시정 반영 여부 공개, 청주시장 오프라인 만남 등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선은 22일부터 '2024년 가장 기대되는 청주시 축제·행사를 선택해 주세요'라는 주제로 시민 여론을
[충북일보] 진천군의 내년도 본예산이 6천640억 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올해 본예산 6천539억 원 대비 1.56%인 101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지난 18일 진천군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했다. 전년도 본예산 대비 주요 항목별 세입예산은 △지방세 수입 0.46% △세외수입 20.39% △국도비 보조금 3.33%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10.85%가 증가했으며, 국세 수입 저조와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라 △지방교부세 6.80% △조정교부금 2.11%가 감소했다. 전년도 본예산 대비 증가율이 높은 주요 분야별 세출예산은 △국토 및 지역개발 16.32% △사회복지 10.46% △교육 7.34% △농림 해양수산 6.90% △일반 공공행정 2.23% △보건 0.41% 순으로 나타났다. 2024년도 본예산에 반영된 주요 사업은 △기초연금 지급 420억 원 △광역상수도 용수 대금 108억 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93억 원 △노인 일자리 사업(공익활동형) 81억 원 △용몽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68억 원 △보육 교직원 인건비 지원 68억 원 △백곡 2분구 도시침수 대응 사업 62억 원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비 59억 원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58억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