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개인맞춤 미래형 고등학교 모델로 추진 중인 가칭 단재고등학교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반려된데 이어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설계비 전액이 삭감돼 2023년 개교에 차질이 우려된다. 도교육청은 현 가덕중학교 부지 2만2천383㎡에 9학급 108명 규모의 가칭 단재고를 설립 추진 중이다. 이 학교는 미래형 고등학교로 학생의 선택에 따라 배우고, 학년 간 통합을 통해 서로 협력하며 공부하는 무학년제 기숙형 학교다. 학생들의 적성을 살리고, 특정분야 우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미래인재 육성학교다. 도교육청은 2023년 3월 단재고 개교를 목표로 기본계획과 중기 재정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2월 자체 투자심사를 거쳐 지난달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심사 요청했다. 그러나 교육부 중투위는 도교육청에서 제출한 단재고 신설안에 대해 절차적 정당성에 문제가 있다며 '반려' 결정했다. 심사위원들은 도교육청이 교육과정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마친 뒤 자체 투·융자 심사(자투)를 진행한 것이 아니라 자투 후에 교육과정 심사위를 진행한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단재고의 규모나 위치도 조정할 것을 주문했다.
[충북일보] 충북지역 고교학점제도입 기반조성과 학생 맞춤형 과목선택권 확대를 위한 고교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이 시작됐다. 충북도교육청은 온라인을 통한 공동교육과정을 비롯해 학교간, 지역사회 연계 공동교육과정으로 구분해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모든 공동교육과정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2020학년도 1학기 교육학, 논술, 심리학 등 14개 강좌로 구성됐으며, 도내 161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이 과정은 '교실온닷(https://edu.classon.kr)'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실시간·쌍방향 프로젝트수업, 협력수업, 토의·토론, 발표수업 등 학생 참여 중심 수업으로 이뤄진다. 온라인 공동교육은 시공간을 초월하는 온라인 운영 특성상 교사 수급이 어려운 군·면 단위의 학생들에게 유용하다는 평이다. 도내 1천326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는 학교간 공동교육과정은 지난 22일부터 거점학교 33곳에서 104개의 강좌가 운영되고 있다. 청주 지역연합 공동교육과정은 5월 2일부터 고급화학, 컴퓨터 시스템 일반, 국제정치 등 7강좌가 운영될 예정
[충북일보] 충북도내에서는 앞으로 학생 수가 줄어도 1개 면(面)지역에 최소 1개 초등학교가 유지된다. 충북도교육청은 학교폐지를 최소화하면서 분교장 형태로 남겨두는 방안을 포함한 '적정규모학교육성·분교장개편기준'을 27일 발표했다. 발표된 기준에는 △적정규모학교 육성 학생수 기준 △학교통합·이전재배치·통합운영학교 추진 유형·절차 △분교장 개편 등에 관한 사항이 담겨 있다. 적정규모학교 육성 학생수는 면·벽지 지역 초·중·고 50명 이하, 읍지역 초등학교 100명 이하, 중학교 120명 이하, 고등학교 150명 이하, 시지역 초등학교 200명 이하, 중학교 240명 이하, 고등학교 300명 이하이다. 다만, 학교의 자발적 요구가 있을 때 추진한다. 학교통합은 학부모, 지역주민, 동문회 등 지역사회의 자발적 요구가 있을 때 추진하게 된다. 특히 도교육청은 1개면 지역에 분교장을 포함해 최소 1개 초등학교를 유지할 방침이다. 2년간 신입생이 없는 중학교는 재학생 졸업 후 인근학교로 통합을 검토하게 된다. 이 경우 3학년만 재학 중이므로 학부모 동의 절차는 생략한다. 학교 이전재배치는 이미 발표된 '지역중심 교육문화 복합시설 설치 계획'처럼 개발지구 학
[충북일보] 제천 내토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코로나19로 개학이 무기한 연기됨에 따라 발생하는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학습방(학급밴드)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또 27일부터는 전체 유아 49명을 대상으로 가정놀이 꾸러미를 배부했다. 이번에 제공한 가정 놀이 꾸러미는 지난 6일에 이어 2차로 제공되는 것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밀첩촉이 없도록 유치원 현관에서 전달됐다. 꾸러미 구성은 봄과 가족을 주제로 동화책, 애벌레 만들기, 가족사랑 입체 퍼즐 만들기, 개구리 플레이콘, 씨앗 키트 등 연령별 다양한 만들기 재료와 실물 놀이교구, 놀이설명서, 어린이날 선물이 담겼으며 담임교사의 편지와 마스크도 동봉했다. 이날 놀이 꾸러미를 배부 받은 7세 지혜반의 한 학부모는 "집에만 있는 아이가 너무 심심해했는데 이렇게 놀이 할 수 있는 자료와 동화책을 전달해주시니 너무 감사하고 잘 활용할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조기자 원장은 "개학이 무기한 연기되며 학부모님께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가정놀이 꾸러미가 학부모에게 육아의 어려움을 해소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유아들의 안전한 가정놀이 생활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
[충북일보] 세종시내 44개 중고교(중 24,고 20)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아름중학교가 오는 2022년 3월부터 2개 캠퍼스 체제로 운영된다. 세종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최근 관련 규정을 개정함에 따라 자체 예산 192억 원을 들여 15개 학급(학생 375명 수용) 규모로 아름중 제2 캠퍼스를 신축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새 컴퍼스는 현 캠퍼스(아름동 231-2)에서 북서쪽으로 200여m 떨어진 공터(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북쪽·아름동 1302-1)에 들어선다. 이에 따라 현재 39개 학급에 학생이 975명인 아름중은 2022년 봄학기에는 54개 학급(학생 1천350명) 규모로 늘어난다. 교육청 관계자는 "2개 캠퍼스는 같은 교장이 관리하지만, 새 캠퍼스에는 특별교실은 물론 교무실과 관리실·강당·급식실·운동장 등 신설학교 수준의 각종 시설이 갖춰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신도시 인구 밀집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아름중은 진학 수요에 비해 시설이 부족하다. 이에 따라 학교 인근에 거주하는 상당수 초등학교 졸업생은 멀리 떨어진 학교까지 통학해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세종교육청은 그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학교 신설과 아름중 분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부서 간의 벽을 허물고 학교 본연의 역할인 수업과 생활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모델 교육지원청을 구상 중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9월부터 학교지원 혁신시범 교육지원청 2곳을 운영키로 하고 도내 10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공모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9일부터 5월 14일까지이며 5월 28일 선정해 9월 1일부터 2022년 8월 31일까지 2년 동안 운영할 계획이다. 선정된 혁신시범 교육지원청은 인사·조직·예산에 대한 확대된 자율적 권한을 갖는 행·재정적 지원을 받게 되며 기존 교육지원청의 틀에서 벗어나 학교지원을 위한 조직으로 개편된다. 이를 바탕으로 업무를 재구조화하고 원스톱 학교지원 시스템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학교의 어려움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특히 방과후 학교, 학교시설관리 등 수업을 진행하는 학교 현장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업무를 교육지원청이 주도적으로 맡아 운영하게 돼 학교의 부담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지원 혁신시범교육지원청 운영을 통해 관행적 문화에서 벗어나 서로 협업하는 조직문화로 바꿔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사회와 연계해 학교
[충북일보] 옥천 증약초등학교가 23일 보다 다양하고 풍부한 초록교육(생태감수성 함양)을 통한 미래 교육 인재 육성과 학교 중점 교육 활동 활성화를 위해 ㈜팜웨이브와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증약초는 5월부터 학교 내 텃밭에 과실수 및 조경수 식재, 학생들의 교육적 활동이 가능토록 텃밭 정비 등을 ㈜팜웨이브와 장기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화자 교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초록교육(생태감수성 함양)을 전문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교육적 토대를 마련하고 학생들에게는 자연의 풍부함과 생명의 소중함 뿐 아니라 스마트 농업과 관련된 진로를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며 "소규모지역 학교 교육의 활성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팜웨이브는 학기 중 전문적 생태교육과 학교 텃밭가꾸기 지원 등 다양한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학교에 우선적으로 제공하며 학교와 원활한 협조를 통해 양 기관의 유대 관계 및 협력 관계를 점차 확대키로 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주 노은초등학교는 22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전화로 원어민 교사와 영어 공부를 하는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하는 톡톡 클래스' 활동을 시작한다. 이번 활동은 코로나19로 온라인 개학이 결정된 상황 속에서 원어민 교사와의 전화 통화를 활용해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은초 학생들은 원어민 교사와의 1:1 전화 통화를 통해 간단한 안부를 묻고 답하는 활동과 주제를 선정해 묻고 답하는 활동을 했다. 또 교과서에 수록된 내용을 듣고 따라 말하기 등 다양한 활동도 했다. 신윤숙 교장은 "학생들이 원어민 교사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하고 영어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증평공고는 22일 국방부 e-MU(e-Military University) 협약대학인 경북 구미대와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MU는 국방부가 주관하는 군 전문학사 학위과정으로 구미대는 특수건설기계과, 헬기정비과, 자동차정비과 등 3개 학과에서 e-MU를 운영 중이다. 증평공고는 지난해 국방부로부터 '공병운용 병과 군 특성화고'에 선정됐다. 증평공고와 구미대는 정보교류와 상호협력, 군 전문 인력양성(건설기계 분야)을 위한 교육장비·보유시설 활용, 특강과 홍보업무 등에 협력하게 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옥천군은 초등학교, 중학교 온라인 개학에 따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옥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를 파견해 '온라인 개학 지원'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일부터 8명의 방문교육 지도사들이 단계별로 시행되고 있는 초등학교 저학년이 온라인 수업을 지원한다. 관내 다문화 가정의 초등학교 255명, 중학교 124명 중 21일 현재 총 6가구(초등학교 1학년 4명, 2학년 2명)가 지원을 받고 있다. 가정에서 원격수업 지원 요청을 하면 종사자가 가정으로 직접 방문하여 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을 컴퓨터와 개인 휴대폰에 설치해주고 매뉴얼에 따른 이용 방법을 설명해 준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수업준비 보조, 수업진행 과정 관찰, 학부모에게 학습상황을 통지하며 온라인 개학 종료 시까지 활동한다. 한국어가 다소 서툰 부모에게는 센터의 통번역사가 번역을 통해 상세하게 설명해 주기도 한다. 방문 시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와 체온계를 비치하여 특히 안전관리에도 신경을 쓸 계획이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밴드 등 온라인 소통방을 통해 신청을 받고 있으며 많은 이용을 바란다"며 "20일 단계적 온라인 개학에
[충북일보] 코로나19 확산대비 마지막 단계인 3차 온라인 개학이 20일 초등학생 1~3학년을 대상으로 일제히 시작된다. 이제 갓 입학한 초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부모가 곁을 지켜야 하는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원격수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사실상 학부모 개학과 다름없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3차 온라인 등교를 시작하는 도내 초등 1~3학년은 신입생 636학급 1만3천292명을 비롯해 2학년 700학급 1만4천848명, 3학년 689학급 1만4천560명 등 총 2천25학급 4만2천700명에 이른다. 도내 초등학교 저학년은 온라인 개학 후 스마트기기를 사용하지 않고 TV를 통한 EBS 교육방송 시청과 학습꾸러미를 활용해 원격수업을 받게 된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지 등으로 구성된 학습꾸러미를 우편 등으로 제공하고, 담임교사가 보호자 상담을 진행 하는 등의 원격수업 방식을 정했다. 학생의 출석은 학부모 등 보호자와 담임교사 간 학급방 댓글, 문자메시지 등으로 확인하게 된다. 신입생들의 입학식도 일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청주지역 초등학교 92곳 중 23곳(25%)이 신입생 입학식을 온라인으로 진행
[충북일보] 단양 매포초등학교가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한 개학연기로 텅 빈 학교를 기회 삼아 학생들의 안전을 고려해 학교 시설 및 교실 환경에 나섰다. 먼저 모든 교실의 낡은 사물함과 수납장을 매포초등학교만의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설계해 교체했으며 오래된 책걸상도 교체해 학생들의 안전한 학습 환경을 구축했다. 도 체육관과 역사관의 화장실도 리모델링해 교육 가족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화장실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병설유치원도 시멘트로 돼있던 놀이시설의 안전 경계석을 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한 탄성 소재로 교체하고 유치원 건물 안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해 혹시 모를 화재 상황에 대비했다. 앞으로도 매포초는 학생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과학실 현대화 사업 등을 비롯한 학교 시설 및 환경개선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 학교 관계자는 "공백이 길었던 학교에 하루빨리 학생들이 등교해 바뀐 교실과 학교 시설을 마음껏 이용하는 날이 기다려진다"며 "매포초는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중학교가 유네스코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보건의 날을 기념해 '온(on)라인 온(溫)라인' 캠페인을 운영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 학교는 나만의 30초 손씻기 영상을 비롯해 코·로·나·방·역 5행시 짓기, 집에서 할 수 있는 스트레스 해소법 등 3부문에 걸친 사례 공모를 SNS(밴드, 카톡)로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축하의 의미로 비타민 C, 비타민 젤리, 포도당 캔디, 손소독제, 과자 등을 담은 코로나 예방 키트를 학생들의 집에 택배로 발송했다. 김명수 교장은 "원격 수업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학생들을 위로하고자 마련한 캠페인으로 잠시나마 웃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하루빨리 등교 수업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장락초등학교 교사들이 1~2학년생들의 20일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수업 준비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교사들은 이날 온라인 개학을 위해 EBS교육방송과 충북 바로학교 사이트를 활용해 수업이 이뤄짐에 따라 모든 학생들이 원활한 활동이 가능한지 학부모와의 사전 연락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며 점검하는 등 문제점을 해결했다. 각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학습은 EBS방송(EBS2, EBS+2)을 보거나 바로학교 사이트 이용, 학습지, 교과서로 이뤄지기에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배부된 개학 1주차 주간 배움 학습꾸러미를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특히 학부모와 아이들이 받아보고 기뻐할 모습을 떠올리며 즐겁게 학습꾸러미를 만들고 이를 드라이브로 스루를 통해 지난 17일 더누리관 앞에서 배부했다. 학생들의 학습결손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교직원들은 모든 학생들이 가정에서 감염병 예방 수칙을 잘 지켜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밀폐된 공간 출입 자제하기 등의 개인별 안전 수칙을 다시 한 번 잘 지킬 수 있도록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초중고 입학축하금 신청을 이달 16일부터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접수받는다. 이 제도는 지역 청소년이 최초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할 때에 초등학교 20만 원, 중학교 30만 원, 고등학교 50만 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출산·교육환경 조성과 인구늘리기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영동군의 관심 시책이다. 청소년을 둔 가정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군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기존 입학일 기준 부모와 자녀가 군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신청이 가능했지만,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올해부터 부 또는 모와 자녀가 군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면 가능하도록 조건을 완화했다. 입학일부터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부 또는 모와 자녀가 관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면 신청 가능하다. 대상자는 입학일 이후 주소지 각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초·중·고 입학축하금 제도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청소년을 둔 가정들의 근심거리를 덜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대상 가정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 신청을 바란다"라고 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1~3학년을 제외한 모든 초·중·고등학교가 16일 일제히 온라인 등교를 시작한다. 지난 9일 중·고3 학생들의 개학에 이은 두 번째 온라인 개학이다. 온라인상이지만 중·고 신입생들은 학교를 바꾼 후 처음 등교하는 날이어서 담임교사와 첫 화상 대면이 기대된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2단계 원격수업에 들어가는 도내 1~2학년 고등학생은 1천102학급 2만7천757명이며, 중학생은 1천125학급 2만8천244명으로 집계됐다. 초등학생 4~6학년은 2천11학급 4만1천948명이다. 특수학교 1~2학년 고교생 34학급 178명과 중학생 31학급 140명, 4~6학년 초등생 41학급 158명도 온라인으로 등교한다. 2단계 온라인 원격학습은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초·중·고교 모두 △쌍방향 실시간수업 △단방향콘텐츠 활용수업 △과제형 수업 △혼합형 등 교과별 성취기준과 학습자의 온라인 학습 환경에 따라 4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1차 온라인 수업과정에서 발생한 기기사용 미숙, 수강신청 오류 등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영상 콘텐츠를 제작, 2단계 온라인 등교를 대비했다. 충북도교육연구정보원은 이 영상을…
[충북일보] "얘들아~ 입학을 축하해. 담임 선생님이야~ 보고 싶었어~" 청주여중 1학년 1반을 맡고 있는 임수정 교사가 신입생을 한 명씩 불러내자 학생들이 화면에 속속 모습을 드러냈다. 담임교사가 16일로 예정된 초중고 2차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신입생들과 갖는 첫 대면 순간이다. 임 교사는 "그동안 얼굴도 모른 채 SNS와 전화로만 소통하다가 화면으로나마 얼굴을 직접 보면서 인사를 나누니 반갑고, 사랑스럽고, 뭉클했다"며 "원격수업 준비를 하면서 마음 졸이고, 고생했던 순간들이 스쳐지나가 울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주여중은 14일 입학은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등교를 하지 못하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실시간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는 실시간 쌍방향 플랫폼 Zoom이 활용됐다. 이 학교 신입생은 1반부터 4반까지 모두 107명이다. 담임교사와 신입생들의 첫 상견례는 학급별로 약 10분씩 진행됐다. 임 교사는 "원격수업 준비를 처음 시작할 때는 막막하고, 어찌할 줄을 몰라 당황했지만 이제는 숙달이 돼 16일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데 문제없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학교장의 환영과 축하 인사, 담임 소개, 학급
[충북일보] 청주 가경동의 가칭 서현2초와 음성·진천혁신도시의 가칭 본성고 설립이 본격화된다. 충북도교육청은 청주 가경 홍골·서현지구 공동주택 개발에 따른 2023년 3월 초등학생 배치와 진천·음성 혁신도시 내 고등학생 배치를 위해 서현2초 신설 예산 519억 원과 본성고 신설 예산 285억 원을 편성, 도의회에 계속비로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서현2초는 4천476세대가 입주하는 청주 가경 홍골·서현지구 초등학생 1천266명과 유치원 159명을 배치하기 위해 49학급(유8·초39·특수유1·특수초1) 규모로 설립된다. 본성고는 진천·음성 혁신도시 학령아동 증가와 공동주택 개발에 따른 고등학생 600명을 배치하기 위해 25학급(고24·특수1) 규모로 신설된다. 교육부는 중앙투자심사에서 개교 시까지 서현2초에 대해 청주지역 초등학교 이전재배치를 조건으로, 본성고에 대해서는 학교군 설정과 민원대책 수립·보고를 조건으로 신설을 승인했다. 청주교육지원청은 서현2초 설립 조건 이행을 위해 초등학교 이전재배치 계획을 수립, 추진 중이다. 도교육청은 본성고 신설 조건 충족을 위해 맹동·덕산 학교군 설정과 평준화 도입 타당성 조사 용역을 준비하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 장락초등학교 교직원이 16일 4~6학년을 시작으로 오는 20일 1~3학년 온라인 개학 후 진행될 원격수업의 준비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교사들은 16일 이뤄지는 온라인 개학을 위해 지난 8일 컴퓨터실1, 2에서 전 교사를 대상으로 우병연 교사가 e학습터 활용수업 역량강화 연수를, 이준우 교사가 Zoom 활용 수업 역량강화 연수를 각각 실시했다.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로 접해보지 못한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기대와 우려를 함께 표현하며 열심히 연수에 임하고 있다. 또한 원격수업에 필요한 정보기자재 무선와이파이 공유기, 웹캠모니터, 헤드셋, 소프트웨어 구입에 최대한 노력하고 있으며 모든 학생이 원격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학교가 보유한 스마트기기 60대 및 도교육청 지원 66대를 대여했다. 특히 지난 8일부터는 학년군별로 Zoom활용 내 수업 만들기 연수, 콘텐츠 활용, 과제중심 플랫폼 연수를 이어가고 있으며 학교 홈페이지에 학년별 원격수업 안내도 공지했다. 이 학교는 관리형 원격수업으로 e-학습터, 충북 바로학교, EBS콘테츠, 유튜브 등을 활용하며 지난 13일 오후 1시30분부터 3~6학년
[충북일보] 충북지역 교육당국이 오는 16일 추가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초등학교 원격수업 준비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중·고3 학생들이 온라인 등교를 시작한데 이어 16일 중·고 1~2학년과 초등 4~6학년이 원격 수업에 들어간다. 도교육청은 13일 2단계 온라인 개학에 맞춰 도내 초등학생 1천782명과 중·고·특수학교 학생 222명에게 스마트기기를 대여했다고 밝혔다. 도내 528명의 학생에게는 인터넷통신이 지원된다. 청주 샛별초등학교는 이날 홍민식 부교육감이 참관한 가운데 초등 바로학교와 유튜브, 교사가 자체 제작한 자료 등을 활용하는 원격수업을 선보였다. 홍 부교육감은 초등학교 원격수업 진행시 예상되는 문제점과 비참여 학생에 대한 대책 등을 점검했다. 청주 봉명초도 지난 10일 온라인 개학을 대비해 쌍방향, 단방향·과제형 모의수업을 진행하는 방법으로 담임교사들에 대한 교내연수를 실시했다. 이 학교 6학년 1반 담임을 맡고 있는 정연진 교사는 Zoom어플을 활용해 학생들의 출결사항을 확인하고, 아이들 눈을 바라보며 생활지도까지 해냈다. 정 교사는 Zoom어플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온라인 기기를 다루면서 수업에
[충북일보] 청주 옥산초등학교가 14일 개교 100주년을 맞아 상징탑을 세웠다. 옥산초 개교 100주년 상징탑은 이 학교 동문 배정문 조각가가 옥산(玉山)의 아름다운 자연을 산 형태로 형상화하고, 책 모양을 본떠 제작했다. 학업에 대한 열정과 도전의식을 상징화했다. 옥산초는 지난 한 해 동안 재학생, 교사, 학부모, 동문들을 대상으로 상징탑그리기, 학교사랑 글짓기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는 100주년 기념 책자와 소나무공원, 역사관 설립을 준비 중이다. 옥산초의 100주년 기념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10월 3일로 연기됐다. 이 학교는 1906년 5월 15일 덕신학교로 문을 열었다. 1920년 4월 14일 옥산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한 이래 올해 99회 졸업생 88명을 배출했다. 김수운 교장은 "덕신학교의 정신을 이어받은 옥산초의 100년 전통을 기념하기 위해 상징탑을 건립했다"며 "앞으로도 옥산 어린이들이 꿈을 가지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잘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청주지역 학교 이전 재배치와 함께 이전 희망 학교에 교육문화 복합시설을 유치하는 계획이 추진된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신설 계획인 청주 가경동 서현2초, 복대동 솔밭2초, 용암동 동남2초로 이전을 희망하는 학교를 다음달 6일까지 공모 중이다. 청주교육청은 지난해 청주지역 24학급 이하 초등학교 60여 곳을 대상으로 서현2초와 솔밭2초에 대한 이전 재배치 계획을 공모했으나 응모 학교가 없어 무산됐다. 교육부는 학교 신설의 경우 기존 학교를 이전 재배치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학교 이전 재배치 계획이 없는 개발지구 내 학교설립계획은 교육부 중앙투자 심사에서 불리하게 작용한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학교 이전 재배치로 폐지되는 학교 인근 지역의 교육공동화 현상을 방지하고, 지역주민의 상실감을 덜어주기 위해 미래형 혁신 교육기관과 교육문화 복합시설을 유치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청주지역 학교 이전 재배치 공모를 통해 대상교가 확정되면 학교의 위치, 시설, 주변 환경 등의 여건을 고려, 학교구성원, 지역주민, 이해관계자 등 의견 수렴에 들어갈 계획이다. 의견이 모아지면 창의예술센터, 창의상상 메
[충북일보]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8일 오후 초등 원격수업 시범학교인 오창초등학교를 찾아 온라인 개학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김 교육감은 오창초의 방역용품 보유현황과 방역대책을 점검하고 학생들의 정보화기기 보유·지원 현황 등 원격수업의 준비 상황을 살펴봤다. 김 교육감은 이어 개학을 앞두고 사전 연습으로 진행되는 원격수업을 참관했다. 김 교육감은 이 자리서 "처음 시작하는 일이라 한 번에 완벽할 수는 없지만 시범학교가 운영을 잘해 좋은 모범사례를 보여달라"고 격려했다. 도교육청은 온라인 수업을 위한 화상대화 연수, 실시간 방송 연수, 혼합연수 등 다양한 연수, 유튜브 채널 개설 등 다양한 방식의 연수를 기획해 교사들의 온라인 수업 역량을 키우는데 힘쓰고 있다. 도교육청은 원격수업 우수사례 발굴과 확산을 위해 오창초등학교, 솔밭중학교, 봉명고등학교, 청주농업고등학교 등 4곳을 시범학교로 선정해 운영 중이다. 초등학교는 16일 온라인개학에 들어간다./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단양소백산중학교가 코로나19로 인해 9일부터 온라인 개학을 하는 상황에서 전교직원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전하는 학교 소개 자료와 환영 인사를 담은 영상을 제작해 EBS온라인 클래스에 탑재했다. 이 학교는 유네스코학교(ASPnet)로서 벽화그리기, 지역문화체험학습,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방과후학교를 운영해 지난 3년 동안 여러 분야에서 우수 학교로 수십 개의 상을 받았다. 동영상을 촬영하고 직접 편집하는 일을 진행한 정보담당 최희정 교사는 "전염병으로 인해 학생들을 직접 볼 수 없는 상황이 안타깝다"면서도 "교장선생님을 비롯해 여러 선생님들이 의견을 주셔서 우리의 마음을 담아 학교를 소개하고 환영하는 영상을 제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용숙 교장은 "비록 직접 만날 수는 없지만 우리들이 제작한 영상을 통해서라도 이런 마음이 학생들과 가족들에게 전해질 수 있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미덕중학교가 온라인 개학 준비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미덕중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2월 말부터 교육청의 지침을 주시하며 부서별로 신속하게 대응해 왔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개학 후 휴업이 계속되자 학생들에게 대면 접촉을 최소화한 방식으로 교과서를 배부했다. 또 'EBS 온라인 클래스'를 학급마다 개설한 뒤 자체 제작 강의를 준비하고 있다. 9일부터 온라인 개학이 이뤄지는 3학년부는 내실 있는 온라인 수업을 위해 자발적으로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형성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