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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아름중, 2022년부터 2개 캠퍼스 체제로 운영

192억원 들여 200여m 떨어진 곳에 새 캠퍼스 건립

  • 웹출고시간2020.04.26 14:45:24
  • 최종수정2020.04.26 14:45:24

세종시내 44개 중고교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아름중학교가 오는 2022년 3월부터 2개 캠퍼스 체제로 운영된다. 사진은 현 캠퍼스와 새 캠퍼스 위치.

ⓒ 세종교육청
[충북일보] 세종시내 44개 중고교(중 24,고 20)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아름중학교가 오는 2022년 3월부터 2개 캠퍼스 체제로 운영된다.

세종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최근 관련 규정을 개정함에 따라 자체 예산 192억 원을 들여 15개 학급(학생 375명 수용) 규모로 아름중 제2 캠퍼스를 신축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새 컴퍼스는 현 캠퍼스(아름동 231-2)에서 북서쪽으로 200여m 떨어진 공터(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북쪽·아름동 1302-1)에 들어선다.

이에 따라 현재 39개 학급에 학생이 975명인 아름중은 2022년 봄학기에는 54개 학급(학생 1천350명) 규모로 늘어난다. 교육청 관계자는 "2개 캠퍼스는 같은 교장이 관리하지만, 새 캠퍼스에는 특별교실은 물론 교무실과 관리실·강당·급식실·운동장 등 신설학교 수준의 각종 시설이 갖춰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신도시 인구 밀집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아름중은 진학 수요에 비해 시설이 부족하다.

이에 따라 학교 인근에 거주하는 상당수 초등학교 졸업생은 멀리 떨어진 학교까지 통학해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세종교육청은 그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학교 신설과 아름중 분교 설립 등을 추진했으나, 정부가 운영하는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번번이 통과되지 못했다.

결국 교육청은 심사 심사 대상 사업을 '100억 원 이상'에서 '300억 원 이상'으로 올리는 내용의 중앙투자심사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했다.

그 결과 '300억 원 이상'으로 개정된 관련 법령이 지난 23일 공포와 함께 시행되면서, 아름중 2캠퍼스 설립 사업은 중앙투자심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편 캠퍼스가 2개로 분리되는 것은 세종시내 초중고교(유치원 포함) 중에서는 처음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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