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학교 수업과 생활교육만 전담토록 지원

충북교육청, 혁신시범교육지원청 9월 도입
도내 2곳 공모 통해 선정 후 2년간 시범 운영

  • 웹출고시간2020.04.23 17:15:21
  • 최종수정2020.04.23 17:15:21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부서 간의 벽을 허물고 학교 본연의 역할인 수업과 생활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모델 교육지원청을 구상 중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9월부터 학교지원 혁신시범 교육지원청 2곳을 운영키로 하고 도내 10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공모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9일부터 5월 14일까지이며 5월 28일 선정해 9월 1일부터 2022년 8월 31일까지 2년 동안 운영할 계획이다.

선정된 혁신시범 교육지원청은 인사·조직·예산에 대한 확대된 자율적 권한을 갖는 행·재정적 지원을 받게 되며 기존 교육지원청의 틀에서 벗어나 학교지원을 위한 조직으로 개편된다.

이를 바탕으로 업무를 재구조화하고 원스톱 학교지원 시스템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학교의 어려움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특히 방과후 학교, 학교시설관리 등 수업을 진행하는 학교 현장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업무를 교육지원청이 주도적으로 맡아 운영하게 돼 학교의 부담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지원 혁신시범교육지원청 운영을 통해 관행적 문화에서 벗어나 서로 협업하는 조직문화로 바꿔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사회와 연계해 학교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교육지원청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