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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공동교육과정도 온라인 개강

고교학점제 도입기반 조성·학생 맞춤형 과목선택권 확대
3개 과정 모두 코로나 여파로 인터넷 강의로 진행

  • 웹출고시간2020.04.28 16:11:54
  • 최종수정2020.04.28 16:11:54

충북고 임대옥 교사가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지역 고교학점제도입 기반조성과 학생 맞춤형 과목선택권 확대를 위한 고교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이 시작됐다.

충북도교육청은 온라인을 통한 공동교육과정을 비롯해 학교간, 지역사회 연계 공동교육과정으로 구분해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모든 공동교육과정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2020학년도 1학기 교육학, 논술, 심리학 등 14개 강좌로 구성됐으며, 도내 161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이 과정은 '교실온닷(https://edu.classon.kr)'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실시간·쌍방향 프로젝트수업, 협력수업, 토의·토론, 발표수업 등 학생 참여 중심 수업으로 이뤄진다.

온라인 공동교육은 시공간을 초월하는 온라인 운영 특성상 교사 수급이 어려운 군·면 단위의 학생들에게 유용하다는 평이다.

도내 1천326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는 학교간 공동교육과정은 지난 22일부터 거점학교 33곳에서 104개의 강좌가 운영되고 있다.

청주 지역연합 공동교육과정은 5월 2일부터 고급화학, 컴퓨터 시스템 일반, 국제정치 등 7강좌가 운영될 예정이다.

공동교육과정을 진행하는 교사들은 전자칠판과 전자교탁, 실물화상기, 컴퓨터, 화자 추적카메라 등을 갖춘 6개의 전용 온라인 스튜디오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공동교육과정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올해 외부망 확충과 10개의 스튜디오, 24실의 온라인 학습실 등을 추가 구축해 양질의 온라인 수업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존중하고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따라 원하는 과목을 수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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